'체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슈랄, 교통사고로 사망

  • 등록 2019-04-29 오후 9:51:04

    수정 2019-04-29 오후 9:51:04

△요세프 슈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요세프 슈랄(체코)이 터키 프로축구리그 원정경기에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알란야스포르팀에서 뛰고 있는 슈랄이 경기 후 동료와 함께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슈랄은 다른 6명의 선수와 구단이 준비한 승합차를 타고 중부 카이세리스포르 팀과의 원정경기 후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는 터키 알라니 마을 입구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도로를 벗어나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체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슈랄은 A매치 2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계속해서 체코 리그에서 활약하던 슈랄은 올해 1월 알라니아스포르로 이적했다. 그러나 팀을 옮긴지 3개월 만에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뒀다. 체코축구협회는 “슈랄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다른 선수 6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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