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이데일리문화대상] 윤소정 “남편 축하하러 왔어요”

  • 등록 2017-02-16 오후 9:04:05

    수정 2017-02-16 오후 9:04:05

배우 오현경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오현경은 연예인 집안답게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 배우인 아내 윤소정과 딸 오지혜와 함께 참석했다.

배우 오현경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열정으로 평생을 무대예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현경은 “노인네가 (소감) 길게 하면 안 좋은데”라고 운을 뗀 뒤 “60여년을 새로운 세대와 함께 해왔다. 한달 전에도 무대 위에 섰다. 연극은 어찌 보면 비인기 종목이다. 그럼에도 순수예술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이데일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시간개념이 무뎌지더라. 무대 위 내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 선뜻 뽑아준 심사위원에게도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연극을 하는 수많은 후배들에게 격려가 될 것”이라며 “연극 하기 더 힘든 시절이 됐다. 후배들이 잘 버티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지속적으로 후배들에게 격려해달라”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대중에게는 TV 드라마 손자병법(1987~1993)의 만년과장 ‘이장수’로 잘 알려졌지만 배우 오현경은 한국 연극계 산증인이다. 인생의 3분의 2가 넘는 60년 세월 동안 오롯이 연기 외길만을 걸어왔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딸 오지혜도 함께 참석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났다. 드라마 촬영으로 새벽부터 바쁘게 나가는 윤소정을 위해 남편 오현경이 커피부터 과일까지 손수 챙기는 결혼 50년차 부부로 잘 알려졌다.

배우 오현경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 굳은 탕웨이..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