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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금 줄어도 주4일 좋아” “근로시간 유연화부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임금 줄어도 주4일 좋아” “근로시간 유연화부터” -대형마트 새벽 배송 구청이 먼저 풀었다-대기업만 있는 분석장비로 실습...배터리 배우러 유럽서도 유학와-한일중 정상회의 정례화...북핵 문제 불씨는 남아-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대중 관계 복원의 모멘텀 되길 -기대 큰 우주항공청 출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종합-정치 역량 vs 40년 경력 vs 젊은 피...20~40대 청년 회계사 표심 어디로 -개발자 SW 만들어 생태계 구축 GPU 지배하니...적수가 없다 △4년 5개월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기후변화 대응·지식재산 보호에도 힘 합치기로 -“경제 활성화·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협력” 약속-한반도 평화엔 한목소리 냈지만...北 비핵화엔 입장차만 재확인△기술본색 폴리텍-실습 과정에 런던대생도 신청...수료하면 SK온·에코프로 등 취업 -내년 기업 맞춤형 학과 신설...100% 정규직 취업 목표-뿌리·첨단산업 아우르는 인재 양성 기관△확산하는 주4일제 실험-“워라밸 정착” vs “임금 삭감 걱정”...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우려도-주4일제 공약 내건 민주당...정부 “노동시장 유연화부터”-주4일제 후 되레 매출 늘어난 영·일...임금 15% 깎자 지원자 끊긴 스페인 △종합-“고물가, 소비증가율 5%p 끌어내려...고령층·저소득층 타격 컸다”-LH가 경매로 피해주택 매입...피해자에 최애 10년 무상거주 제공-TV·반도체·디스플레이까지 ‘메이드 인 차이나’ 공세 격화-장기·고정금리 주담대 늘린다...은행 커버드본드, 주금공이 지급보증△정치-“채 해병 특검 찬성은 이탈표 아닌 정의표”...민주당, 與 압박 총력전-수류탄 사고 사망 이틀 만에 훈련병 죽음 몰고간 ‘얼차려’ -전당대회 채비 나선 與...당권주자들 신경전도 본격화-北 군사정찰위성 예고에 軍, 전투기 띄워 ‘무력시위’ -막판회동에도 여야 ‘연금개혁’ 평행선 △경제-21개월째...소득보다 더 뛰고 있는 ‘먹거리 물가’-“AI 반칙행위 사전예방하고 공정경쟁할 기반 만들어야”-수박·참외·복숭아값 폭등 막는다-내달부터 ‘친환경 선박 전환’ 원스톱 지원△금융-‘과당경쟁’ 유발...보험 새 회계제도 손본다-“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 규모 공급”-“알뜰폰 활성화에 전력...2~3년내 업계 톱티어 될 것”-최대 1000만원 채용지원금 지급하고 금리우대도 △글로벌-러시아 전쟁 도운 유럽은행 정조준...美 ‘세컨더리 보이콧’ 만지작-美 견제에 맞불...中, 64조원 반도체 투자기금 조성-우에다 “日, 디플레이션 벗어난 듯”-英총리, 60여년 만에 ‘의무복무제 부활’ 공약-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이르면 내달 4차 시험비행△산업-“미래기술 투자”...현대차·기아 실탄 35조 장전-“생산성 높여라” 장인화 회장의 특명...포스코, 로봇·AI 인재 확보 총력전-현대글로비스, 배기가스 포집 시스템 도입-LG화학 석유화학 부문 가동률 80.5%로 쑥...업황 회복 조짐-KG스틸, 금감원 XBRL 재무공시 우수기업에 선정-“5대 우주 기술강국 도약 목표” -그린수소·CCUS...탄소기 쫙 빼는 유럽 시멘트-3명이 한 달 만에 뚝딱...‘AI 실험’ 나선 게임사-中企 10곳 중 7곳 “10년째 제자리 매출 상한 올려달라”△제약·바이오 -매출구조 닮은 바텍 vs 레이...‘기술 내재화’가 수익률 갈라-셀트리온 자체 개발 ‘옴리클로’ 유럽서 첫 졸레어 시밀러 허가-‘로스미르’ 주름 개선 효능 확인 4000억 안면미용 시장 주름잡나-“콜레라 백신 부족 사태, 유바이오로직스 역할 기대”△증권-‘밸류업 공시’ 문 연 날...참여기업 달랑 1곳-전력수요관리 시장 초창기 선점 AI發 전력수요 늘며 더 빛 볼 것-4월 지났는데...여전히 땅파는 건설주-아이폰16 온다...반등 노리는 디스플레이株-KB머니마켓 시리즈 순자산 2조원 돌파△부동산-‘부메랑’ 된 책임준공...신탁사 엇갈린 희비-내달 수도권 입주물량 이달의 2배-건설업계 “PF 사업성 과도한 평가기준 개선해달라”-코오롱글로벌, 국내 첫 풍력발전 민간 직접전력구매계약 체결△문화-“의도 없는 레드일 뿐” 텅 빈 공간의 초상-반가사유상·생각하는 사람...동서양의 ‘사유’ 마주보다△스포츠-세계 무대서 ‘한계’ 시험하고 올게요-‘2년 연속 상금 2000만달러’ 셰플러, PGA 대기록 세웠다-김도훈호 새 얼굴 7명 파격 발탁...“신구조화 보여줄 것”-최원호 한화 감독 ‘중도 하차’△일상속으로 들어온 삼성AI-걱정없다...세상편한 AI 라이프-더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AI TV 새로운 시대 열렸다△피플-하나로 연결된 AI가전 시대, 멀티 기술 역량은 필수-“부모님 일터를 소개합니다” 아워홈, 임직원가족과 소통-“국산 헬기 ‘수리온’ 시험비행 끝내려 전역 3년 미뤘죠”-NH농협생명, 日전공련과 교류 확대 추진-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통화정책통’ 박종우 시장국장-케이뱅크 임직원, 종묘 돌담길 플로깅△오피니언-일희일비 말아야 할 경제전망-반도체 직접 보조금이 필요한 이유-산더미 금융현안 물려받을 22대 정무위△전국-“추락 등산객 죽을힘 다해 이송...하반신 마비 막았을 때 뿌듯했죠”-‘학생인권·교권 보장 조례 통합’ 경기도 의회 달구는 뜨거운 감자-“용적률 상향·분양물량 확대 총력...재건축 속도 낼 것”-40년 만에 입찰 중앙로지하도상가...대전시-기존상인들 ‘강 대 강’ 대립-결의대회에 주민서명...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전 후끈△사회-의대 11곳, 학칙개정 안돼...“내달 시정명령 후 제재”-서울시, 한경협과 ‘약자가구 동행’-의료계 ‘의대증원 반발’ 전국 촛불집회 연다-“나라 부름에 다녀온건데” ‘예비군 결석’ 처리 논란-경찰대 부지 택지 개발 용인시, LH와 협의 완료-의대 문 넓어지니...6월 모평 N수생 ‘15년來 최다’
2024.05.27 I 김보겸 기자
신한證 “줄어든 국채금리 변동성…오는 6월 FOMC까지 이어질 것”
  • 신한證 “줄어든 국채금리 변동성…오는 6월 FOMC까지 이어질 것”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오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한미 국채 금리 변동성 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나 6월 단기자금시장 우려가 잔존하는 만큼 공격적인 하락 베팅보다 기준금리 근접 시 저가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봤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5월 중반부터 한미 채권금리 일중 변동성이 축소된 데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채 10년 일중 변동성은 평균 10bp(1bp=0.01%포인트)였다”면서 “이달 이후 10일까지의 평균 일중 변동성은 8.2bp로 축소됐고 24일까지의 평균 일중 변동성은 6.6bp”라고 짚었다.이어 “연초 대비 한미 통화긴축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고 경제지표 경계심이 짙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면서 “관심이 높았던 5월 금통위에서도 큰 변화가 있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부연했다.그는 이 같은 낮은 변동성이 오는 6월 FOMC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 들어 미국 주요 경제지표 결과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있으며 4월 전체와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5월 고용지표가 예상치 수준만 나와도 연초 대비 줄어든 금융시장 기대를 높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횟수는 1~2회가 68%로 가장 높고 이마저도 한달 전 73% 대비 낮아졌다. 한국 역시 선도금리로 추정한 금리 인하 기대는 1회라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안 연구원은 “이미 큰 기대를 접은 상태에서 경제지표 결과는 현재 전망을 변동시킬 요인이 아니다”라며 “6월 FOMC까지 미국채 10년은 4.50%, 국고채 10년은 3.50%를 기준으로 좁은 범위 내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또한 단기자금시장 위축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1분기 정부의 신속집행 관리대상사업 예산 집행률은 42%로 가장 높으나 1분기 세수 실적은 8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줄었다”면서 “세수입 증가기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정부 자금조달을 위해 당분간 재정증권 발행이 우선시될 것이며 이에 따른 단기자금시장 위축 우려가 잔존, 한은의 6월 유동성 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5월부터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량이 2000억원으로 줄었고 약 6조원의 매입이 이뤄졌다”면서 “6월에도 매각량 축소, 적절한 매입 시행이 예상되는데 국내 단기자금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하면서도 중요한 건 6월 FOMC까지의 대외 여건 확인이며 공격적 금리 하락 베팅보다 기준금리 근접 시 저가매수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4.05.27 I 유준하 기자
'주도주' 부재에 수출·실적 부각…신재생·화장품 ETF 수익률↑
  • '주도주' 부재에 수출·실적 부각…신재생·화장품 ETF 수익률↑[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주도 섹터가 사라진 모습이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지며 주도 섹터가 사라지자 개별 이슈에 따라 관련 종목의 등락이 거듭하고 있어서다. 음식료품부터 중소형 화장품, 신재생에너지까지 미국의 관세와 수출 기대 등 이슈가 부각할 때마다 관련 ETF의 수익률도 들썩였다. (사진=KG제로인)◇ 주도 섹터 부재…신재생·음식료 등 순환매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17~24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 신재생에너지’ ETF로 한 주간 10.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도 4.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신재생에너지 관련 이슈가 조명을 받으면서 이를 담고 있던 ETF의 수익률도 오른 영향이다. 수소 관련주인 두산퓨얼셀(336260), 범한퓨얼셀(382900) 등이 급등했고, 미국이 중국 태양광 부품 등 수입품에 대해 오는 8월부터 관세를 일부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한화솔루션(009830), OCI(456040),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부과 수혜와 관련해 태양광, 수소,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부각됐다”고 언급했다.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인 빙그레(005180), 농심(004370) 등 음식료 기업과 중소형 화장품 기업을 담고 있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액티브’ ETF도 주목을 받으며 한 주간 4.74% 올랐고, ‘다올VIP스타셀렉션’ 펀드도 같은 기간 4.4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각 2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수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테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뚜렷한 상승 업종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미증시 사상 최고…엇갈린 행보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6%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에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4월에 비해 확대됐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코스닥에서는 HLB(028300)의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인도 주식의 수익률이 3.60%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섹터가 1.8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 니프티50레버리지’ ETF가 7.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을 받은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2% 급증했다고 밝히며 주당 1000달러를 최초로 돌파했다. 닛케이(NIKKE) 225는 미국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락했다. 특히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심을 악화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연합 훈련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하며 하락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7월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오른 것에 영향을 받아 국내 국채 시장 역시 약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금통위 결과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406억원 감소한 19조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352억원 증가한 24조5432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9901억원 줄어든 187조715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5.26 I 이용성 기자
美피봇 지연 지속…환율 1360원 부근에서 방향성 탐색
  • 美피봇 지연 지속…환율 1360원 부근에서 방향성 탐색[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PCE 물가도 정체가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350~1370원대의 박스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들로 달러 강세가 재부각되면서 환율은 상방 압력이 확대됐다. 이에 더해 물가 전망치를 유지하며 완화적으로 해석된 금통위와 반대로 매파적인 FOMC 의사록을 소화하면서 환율은 장중 1370원대로 올라서며 전주 대비 상방 압력이 컸다. ◇미 4월 PCE 물가와 주택 지표 주목사진=AFP오는 31일 발표되는 4월 미국 PCE 가격지수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대비 2.7%, 근원 기준 전년대비 2.8% 상승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거비 물가의 점진적 둔화에도 운송, 금융을 비롯한 서비스 물가 압력이 재차 부각되며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의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발표되는 미국 주택가격 지수도 관건이다. 근원 물가 내에서 주거비의 상승 기여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에 주택가격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높을 것이다. 최근 미 주택가격지수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기존주택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으로 반영되고 있다. 다만 소비자물가 내의 주거비는 주택가격 지수를 15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당장의 달러화 가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미국 4월 소비자물가 둔화 이후에도 연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5월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옴에 따라 6월 FOMC 이전까지는 통화정책 확실성에 경제지표의 결과와 연준위원 발언에 민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에도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고돼 있는 만큼 시장의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韓5월 수출·中제조업 PMI 확인사진=연합뉴스31일 나오는 한국의 4월 산업활동동향, 5월 수출입동향에서는 IT 중심으로 대외 수요 개선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광공업생산은 3월 부진을 일부 만회한 소폭 반등이 예상되며, 5월 수출은 대미 수출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0% 내외 증가가 예상된다. 같은날에는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이번달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하며 4월 50.4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 경기 회복과 당국의 제조업 육성으로 수출 및 생산 호조를 기록 중이나, 수요가 공급을 소화하지 못하는 현상 또한 관측되고 있다. 불안정한 경기 회복 국면 속에서 제조업 PMI 또한 부침을 겪을 것으로 판단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환율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PCE 물가에서도 소비자물가와 같이 디스인플레이션이 진전돼야 다시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 금리인하 환경이 가시화될 때까지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며 점차 방향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소재용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6월 전반부 미국의 주요 이벤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환율의 방향성이 모호하겠지만 하방은 경직될 듯 하다”며 “원화가 달러 대비 2% 가량 과소평가 됐다는 판단이나, 이 격차를 좁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또 엔화와 위안화 약세가 여전한 것도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NH투자증권
2024.05.26 I 이정윤 기자
'새벽 2시' 외환시장 연장 한 달 앞으로…추진 상황은
  • '새벽 2시' 외환시장 연장 한 달 앞으로…추진 상황은[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시행을 한 달 앞둔 ‘외환시장 구조개선’ 추진 상황을 다음주 발표한다. 외환시장 구조개선은 외환시장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25일 한은에 따르면 국제국 외환시장팀은 오는 29일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외환시장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된다. 한은은 정식 시행을 앞두고 올 초부터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먼저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선진화에 앞서 명확한 마감시간 기준을 세운 것이다. 금융당국은 거래 연속성과 거래 상대방 소재 지역 등을 감안해 은행 간 시장에서 거래 당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거래를 ‘당일’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때 발생한 외환거래의 회계처리도 당일로 규정하기로 했다.시범운영도 4차례 이상 실시했다. 지난 2월부터 가격, 거래상대방 등을 사전에 정한 계획에 따라 체결하는 원·달러 현물환 실거래(시나리오 거래)를 시행했고, 3월부터는 시나리오 거래에 더해 실시간 환율로 자유롭게 호가를 접수하고 체결하는 방식(자율거래)으로 원·달러 현물환 시범거래와 원·달러 스와프 시범거래도 진행했다.한은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5개(10개 국내외국환은행, 1개 증권사, 4개 RFI)의 외국 금융기관이 시범운영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했다. RFI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하기 위해 일정요건을 갖춰 외환당국에 등록한 외국 금융기관을 의미한다.한은은 외환시장이 연장되면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 비해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달 초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우리나라 외환 시장은 규제 때문에 국내 시장보다는 NDF 파생상품 규모가 크다”며 “국내 외환시장을 활성화해 유동성을 많게 하고 국내 시장과 파생상품을 통합해 발전시키자는 구조적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선 NDF 시장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금통위원은 “우리나라는 개장시장을 연장하더라도 여전히 NDF 거래 유인이 클 수 있으므로 시행 초기 선물환(DF) 시장이 NDF 시장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주간 보도계획△27일(월)12:00 전망보고서 Ⅱ. 핵심이슈: 고물가와 소비: 소비바스켓과 금융자산에 따른 이질적인 영향을 중심으로△.28일(화)12:00 한국은행, 「2024년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12:00 2024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결과16:00 금통위 의사록 공개(2024년 제9차(5.9일), 비통방)△29일(수)11:00 7월 개장시간 연장 대비,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12:00 2024년 1/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해외사용실적△30일(목)-△31일(금)12:00 2024년 1/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12:00 2024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6월1일(토)-△2일(일)12:00 한국은행 디지털아카이브 개관
2024.05.25 I 하상렬 기자
미국 5월 구매관리자지수 예상치 상회…약세 출발 전망
  • 미국 5월 구매관리자지수 예상치 상회…약세 출발 전망[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5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하락했다. 장 마감 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됐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0.01%포인트) 오른 4.4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4.94%를 기록했다. 공개된 S&P 5월 미국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8을 기록, 시장 전망치 51.5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특히나 4월 확정치 50.9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또한 5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0.9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50.0을 웃돌았다. 4월 확정치 49.9에 비해서도 소폭 상승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0.8%서 52.7%로 내려갔다. 특히나 금리 인상 가능성이 0.5% 생겨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옅어진 모습이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6월 국채발행계획에선 전체 발행량이 14조5000억원으로 지난달 15조원 대비 5000억원 줄어들었으나 30년물 발행물량은 교환 5000억원을 더해 총 4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00억원 줄었다.전체 공급량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장기물 발행 비중은 늘어난 만큼 장기 구간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금통위 이후에도 20년 이상 장기물 구간은 금리가 소폭 상승한 바 있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 흐름이 지속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6.9bp서 7.0bp로 확대,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5.9bp서 마이너스 15.0bp로 좁혀졌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4월 내구재수주가 발표, 오후 10시45분에는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됐다.
2024.05.24 I 유준하 기자
성장률 상향에도 한은, 하반기 금리 인하 여지 남겼다
  • 성장률 상향에도 한은, 하반기 금리 인하 여지 남겼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0.4%포인트나 상향 조정했다. 경제 성장세는 수출 덕분에 상향 조정되지만 수출 호조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 물가 전망치는 2.6%를 그대로 유지했다. 물가 전망을 유지함으로써 한은은 하반기 금리 인하 여지를 남겨뒀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하기로 했다. 11회 연속, 1년 4개월째 동결로 ‘최장 기간 동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금통위의 핵심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한은 예상을 깨고 전기비 1.3%, 전년동기비 3.4% 깜짝 성장을 한 만큼 얼마나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인지, 그로 인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높아질 것인지로 모아졌다. 한은의 답은 성장률은 상향, 물가는 그대로였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종전(2월) 2.1%에서 2.5%로 0.4%포인트 끌어올렸다. IT부문 수출 개선, 미국 경기 호조 등 대외 요인이 성장률을 0.3%포인트 올렸고 소비 등 내수가 0.1%포인트 올렸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순수출(수출에서 수입 제외)이 성장률 상향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데 순수출이 물가에 주는 영향은 내수보다 제한적”이라며 성장률을 상향 조정해도 물가를 높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물가상승률을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전망하면 종전보다 소폭 올라간다”며 “물가는 상방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훨씬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물가 전망에 ‘상방 위험’이 커졌다는 것은 2.6%라는 숫자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하기 위한 희망에 가까운 수치임을 시사한다.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전망치도 2.2%를 그대로 유지했다.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1명은 석 달 뒤 금리 인하 의견을 2월부터 유지해오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안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너무 일찍 정책 기조를 전환할 경우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환율 변동성도 커지고 가계부채 증가가 나타나는 반면 너무 늦게 정책 기조를 전환할 경우에는 내수 회복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연체율 상승 등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며 “양 측면의 리스크를 종합 점검해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3 I 최정희 기자
"예상보다 비둘기" 통화정책 재검토 결과…채권시장 강세
  • "예상보다 비둘기" 통화정책 재검토 결과…채권시장 강세
  • [이데일리 하상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11회 연속 동결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강세(금리 하락)를 보였다. 시장에 긴장감을 안겨줬던 한은의 ‘통화정책 재검토’ 결과는 예상보다 ‘비둘기적’(완화 선호)이었다고 평가됐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 꽃놀이패를 쥐여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따른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3.402%에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3.377%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5년물 금리는 1.5bp 떨어진 3.427%를 기록했다.국고채 10년물도 강세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0.6bp 떨어진 3.472%를 기록했다. 10년물 역시 장중 3.452%까지 하락폭을 키웠다.다만 여타 장기물 금리는 올랐다. 20년물은 0.5bp 오른 3.414%, 30년물은 0.3bp 오른 3.322%, 50년물은 0.2bp 오른 3.307에 거래를 마쳤다.시장은 이날 금통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시사했던 ‘금리 인하 전면 재검토’에 대한 평가를 주목했다. 그 결과는 ‘예상보다 비둘기적이었다’고 평가됐다.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지연과 1분기 국내 성장률 서프라이즈,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환율 상승이 ‘전면 재검토’의 재료였다”며 “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됐지만, 물가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미국은 데이터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에 단정짓기 어렵다고 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시장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인 결과였다”고 분석했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통화정책 재검토 언급과 경제전망 상향 대비 이 총재의 기자회견은 크게 매파적이지 않았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일축됐고 내수 부진과 물가 둔화를 배경으로 금통위원 1명의 인하 검토 의견도 유지됐다”고 설명했다.물론 이날 이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매파(긴축 선호)적 발언을 통해 균형을 잡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4월 이후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에 물가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하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다만 시장은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 총재 발언에 보다 주목했다. 이 총재의 ‘물가가 원하는 쪽으로 오면 제약적 금리 수준을 정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수 내 양극화 현상이 심하다’ 등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발언이 다수 있었다는 평가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가 경로가 한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이 총재가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며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연내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상정해두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금통위가 채권시장에 꽃놀이패를 쥐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연내 인하 가능성만 확인한다면 채권 매수 심리는 유지될 것”이라며 “이미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 금리를 하회하고 있지만, 이 총재가 언급했듯 내년 초 국내총생산(GDP) 갭 플러스(+) 전환에도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면 중장기적으로는 2% 후반까지의 인하 베팅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4.05.23 I 하상렬 기자
JP모건 “올해 한은 금리 인하 시점 4분기, 연 1회 전망 유지”
  • JP모건 “올해 한은 금리 인하 시점 4분기, 연 1회 전망 유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JP모건은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4분기로 연 1회일 것이란 지난달 전망을 유지했다. 이어 내년에는 6개월마다 25bp(1bp=0.01%포인트) 인하, 2.7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첫 번째 금리 인하가 4분기가 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서 4월 금통위 이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향 조정을 예상한 바 있다”면서 “5월 금통위서는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증가에 대한 조항이 추가됐고 총재는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인정했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매파적인 전망 수정이 첫 번째 금리 인하 시기를 내년으로 늦출 만큼은 아니라고 봤다. 박 본부장은 “한은은 올해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서 2.5%로 상향 조정한 반면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6%로 변동이 없었다”고 짚었다.이어 “총재는 연 GDP 성장률은 내수가 아닌 순수출이 주도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파급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금통위원 중 한 명이 단기적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에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정책기조를 암시한다”고 덧붙였다.이에 그는 “여전히 우리 예상치는 2.8%로 한은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상승 위험이 남아있다고 보지만 내년에는 한은 대비 더 낮은 코어(1.7%)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1.7%)을 예상한다”면서 “올해 4분기 첫 금리 인하 예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4.05.2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금통위 소화하며 구간별 등락…10년물, 0.6bp↓
  • 국고채 금리, 금통위 소화하며 구간별 등락…10년물, 0.6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금리는 장 중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소화하며 구간별 2bp(1bp=0.01%포인트)내 등락 마감했다. 앞선 시장의 컨센서스 내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었던 이번 금통위였던 만큼 10년물 이내 금리는 소폭 하락, 20년물 이상은 소폭 올랐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4.429%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3.402%,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3.42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6bp 내린 3.47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5bp 오른 3.414%, 30년물은 0.3bp 상승한 3.322%로 마감했다.이날 시장의 금리 변동성은 3bp대로 다소 제한적이었다. 10년물 기준으로 당일 장내 금리 고점(3.484%)과 저점(3.452%) 차는 3.2bp에 머물렀다. 금통위서 물가상승률 2.6% 유지했다는 소식에 장 초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3bp대로 금리 하락폭을 키웠다.이후 10년물 금리 낙폭이 확대되면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오전 10시30분 기준 고점을 찍었다. 다만 통방문서 물가 상방 리스크 표현이 확인되면서 이후 금리 하락폭은 축소됐고, 총재의 기자회견 당시 금통위원의 3개월 래 인하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 유지가 언급되면서 재차 3bp대 낙폭을 보였으나 이내 좁혀졌다.이날 국채선물은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4.4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9277계약, 금투 2212계약 순매수를, 투신 3085계약, 은행 6166계약 등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12.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246계약, 투신 136계약, 개인 56계약 순매수했다. 이어 금투 333계약, 은행 4737계약 등 순매도했다.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오후 10시45분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2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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