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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공정거래그룹 발족…권순일 前대법관 포진
  • 법무법인 YK, 공정거래그룹 발족…권순일 前대법관 포진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YK가 공정거래그룹을 발족했다. 글로벌 산업 경쟁이 심화하면서 갈수록 복잡해져 가는 공정거래 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29일 법무법인 YK에 따르면 YK 공정거래그룹은 기업이 공정거래 및 형사 이슈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활동에 있어 위법 소지가 될 수 있는 사안을 미리 철저히 점검, 유사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법무법인 YK 공정거래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진호식 파트너변호사, 김학훈 대표변호사, 이인석 대표변호사, 권순일 대표변호사, 이혜린 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이상영 변호사, 박재완 변호사, 김현준 변호사, 곽노주 변호사. 법무법인 YK 제공.23년간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을 지낸 이인석(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가 YK 공정거래그룹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공정거래 판결작성실무 집필위원, 법원실무제요(형사) 편집위원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광장에서 공정거래 공동 그룹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사건, 기업 관련 소송 분야를 담당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송무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부그룹장은 부장검사 출신 진호식(사법연수원 34기) 변호사가 맡는다. 진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과 검사, 변호사를 모두 경험했다.송무총괄의 권순일 대표변호사(전 대법관), 20여년간 기업 자문 및 M&A(인수합병)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학훈 대표변호사, 박재완 변호사, 이상영 변호사, 김지훈 변호사, 곽노주 변호사, 강상우 변호사, 이혜린 변호사, 김현준 변호사 등 형사 및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이인석 그룹장은 “최근 공정위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을 재추진하고 있고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형사 제재 기조가 강화되는 등 공정거래 사건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데 반해 그간 기업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국 법률망을 바탕으로 기업이 예기치 못하게 직면하는 사건 발생 시 가장 가까운 분사무소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성주원 기자
상장 준비 나선 메가존클라우드…불붙은 주관사 선정 경쟁
  • [마켓인]상장 준비 나선 메가존클라우드…불붙은 주관사 선정 경쟁
  • 메가존클라우드 본사 전경. (사진=메가존클라우드)[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클라우드 종합 관리 서비스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대표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서면서 증시 입성을 예고했다.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Managed Service Provider) 업체들이 속속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선 가운데 업계 1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상장 채비에 나서면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 간 주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4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보내고 이달 증권사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PT에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참여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증권사에 이어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PT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로만 주관사를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외국계 주관사 선정 시 해외 기관 투자자 유입에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어 국내외에서 모두 선정하는 것으로 방법을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오는 6월 최종 주관사단을 확정할 예정이다.MSP 업계 1위 기업이자 유니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18년 모회사 메가존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22년 시리즈C 투자에서 MBK파트너스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고, 2조4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최근 메가존클라우드의 성장세를 봤을 때 상장 이후 이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업계에선 국내 대표 상장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KB증권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케이비스톤브릿지세컨더리’ 펀드를 통해 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김현준 KB증권 PE본부장이 메가존클라우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현재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KB증권이 메가존클라우드의 투자사인 만큼 상장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분기 매출은 42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됐던 전방 산업의 비용 최적화 움직임이 둔화하고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다시 가속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및 업무 자동화 시장 확장 등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가트너,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들은 올해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이 20%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4.05.28 I 김연서 기자
‘이창원호 출항’ U-19 대표팀, 중국 친선대회 명단 발표
  • ‘이창원호 출항’ U-19 대표팀, 중국 친선대회 명단 발표
  • 2003 EOU컵에 출전했던 선수단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24일 중국 4개국 친선 대회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대표팀은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웨이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이창현, 최현연 코치, 황희훈 골키퍼 코치, 권준현 피지컬 코치가 이 감독을 보좌한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의 U-19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4일 우즈베키스탄, 7일 베트남, 10일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소집 명단 24명 중 18명이 K리그 구단 소속 선수다. 해외파는 일본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김민준(도치기) 1명이다. 21명이 2005년생이며 고종현(수원삼성),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강주혁(FC서울 U-18) 3명만 2006년생이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강원FC)과 정마호(충남아산)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U-19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오는 9월에는 U-20 아시안컵 예선이 예정되어 있다.GK : 공시현(전북현대),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김민준(도치기)DF : 배현서, 함선우(이상 FC서울) 심연원(대구FC), 조인정(제주유나이티드), 최승구(인천유나이티드), 고종현(수원삼성), 김현준(중앙대), 박시영(장안대), 황정구(동명대)MF : 강민성, 김도윤(이상 수원FC), 김동민, 황서웅(이상 포항스틸러스), 민지훈(FC서울), 백민규, 이가람(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강주혁(FC서울U18), 정태인(중앙대)FW : 하정우(수원FC), 진준서(인천대)
2024.05.24 I 허윤수 기자
“HD현대그룹, 안정적 지배구조…조선부문 비중 늘린다”
  • [마켓인]“HD현대그룹, 안정적 지배구조…조선부문 비중 늘린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HD현대그룹은 지주사 HD현대(267250)가 정유, 조선, 건설기계 등 각 부문을 지배하고 있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라는 평가가 나왔다. 향후 조선 부문의 비중 확대가 그룹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자료=한국신용평가)9일 한국신용평가는 ‘LG·HD현대·SK·롯데그룹 크레딧 이슈 점검’ 웹세미나를 개최했다.김현준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HD현대그룹은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지주회사인 HD현대가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HD현대그룹의 사업 구성은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등으로 구성된 조선 부문과 HD현대오일뱅크로 대표되는 정유 부문,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등으로 구성된 기계 부문, HD현대일렉트릭 등 중장기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각 사업 부문별로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실적 기여도 측면에서는 정유와 조선 부문이 그룹의 주력 사업이다.김 연구원은 “정유 부문의 이익 창출 규모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 부문과 기계 중장비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2023년 그룹 전체 수익성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양호한 영업 실적과 더불어 조선 부문의 선수금 유입이 크게 확대되며 현금 흐름이 다소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순차입금 규모도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HD현대그룹은 향후 그룹 내에서 조선 부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부터 조선업황이 개선된 가운데 최근 조선 부문의 수주 잔고 현황과 신규 수주 추이 등이 지속적으로 늘면서다.김 연구원은 “정유 부문과 기계, 중전기, 기타 부문에서는 일정 수준의 매출이 유지되는 반면, 조선 부문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6년에는 조선 부문의 매출액이 정유 부문 매출액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조선 부문은 실적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비중 확대가 그룹의 실적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한신평은 조선 부문의 비중 확대가 그룹 신용도에 제약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 추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또 건설기계 및 전력 기기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제고되면서 조선 부문의 실적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I 박미경 기자
정부, 기술·복지 연계한 서비스 개발…6개 기업 선정
  • 정부, 기술·복지 연계한 서비스 개발…6개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보건복지부가 2024년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 5개 지자체와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돌봄로봇,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등 사회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 (사진=연합뉴스)복지부는 16일 강원 홍천군, 경북 안동시, 충남 당진시, 충남 금산군, 경기 동두천시 내 6개 기업(△돌봄드림 △누비랩 △실비아헬스 △메디로지스 △맨엔텔 △마크노바)을 시범사업 시행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6개 기업은 보유 기술·제품이 결합된 사회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시범 제공할 수 있다. 과제당 1억~2억원 지원비도 받게된다. 대표적으로 누비랩의 경우 ‘푸드 스캐너’를 활용해 어린이집에서 아동의 식습관 개선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메디로지스는 배뇨량이 측정되는 ‘스마트 기저귀’를 공립 요양시설에 제공해 노인들의 건강 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사업은 지역과 기업 간 협약 체결 및 계획 수립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중 우수한 성과를 입증한 기업은 상용화 및 판로개척에 이용할 수 있는 실증결과 확인서를 받고, 실증을 거친 서비스 모델은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민간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방식의 효율성을 높인다”며 “정부는 복지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5.16 I 최오현 기자
경기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변경 확정
  • 경기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변경 확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기대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에 따른 모집단위 신설과 논술고사 유형 및 반영비율 변경이다. (사진 제공=경기대)무전공제 도입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모집단위는 자유전공학부(수원), 자유전공학부(서울), 단과대학 통합 모집단위다. 전공 선택의 완전 자율성을 부여하는 유형 1(자유전공학부, 269명)은 논술(239명)과 수능위주전형(나군 30명), 그리고 2학년 진급 시 해당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 2(단과대학 통합 모집단위, 307명)는 학생부교과전형(131명)과 수능위주전형(가군 95명, 나군 81명)으로 선발한다.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학생의 진로 및 전공 탐색 기회 확대라는 무전공제의 도입 취지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전공 이해 정도를 대입전형별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변경 배경을 밝혔다.눈여겨볼 전형은 논술위주전형이다. 학과(전공)별 모집단위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자유전공학부에서만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논술 반영비율을 60%에서 90%로 확대한다. 아울러 논술유형에 수리논술을 추가하고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1, 수학2 과목으로 제한한다. 수험생은 언어·사회 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하나를 택해 응시할 수 있다,김현준 입학처장은 “계열의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언어·사회 논술에 수리논술을 추가했다”며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원서접수 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한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단과대학별로 단순화했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성적을 환산해 반영한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7 I 김윤정 기자
'눈물의 여왕' 이주빈 "명품 사비로 구매…불륜 설정 NO" ②
  • '눈물의 여왕' 이주빈 "명품 사비로 구매…불륜 설정 NO" [인터뷰]②
  • 이주빈(사진=앤드마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주빈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캐릭터에 대한 설정과 비하인드를 전했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주빈은 극 중 홍수철(곽동연 분)의 아내 천다혜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이주빈은 비밀을 감춘 재벌가 며느리 역할에 대해 “실제로 명품 제품을 사비로 구매했다. 보여지는 부분이 완벽하게 보여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반에는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미지가 필요했다”고 답했다.이주빈(사진=앤드마크)‘눈물의 여왕’에서 처음으로 아이 엄마 역할을 맡게된 이주빈은 “아이 엄마 역할을 처음 해봤다. 조카도 아직 없어서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울까’ 고민을 했다. 친구들이 아기를 보러 간다고 하면 ‘나도 데려가줘’ 했다”며 준비 과정을 전했다.그는 “아이를 안는 데에서 티가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을 많이 연습했고 틈만 나면 현장에서 건우(아들 역)를 찾아가서 친한 척을 했는데 마지막까지 절 안 좋아하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부부 호흡을 맞춘 곽동연과는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잘 부탁한다. 난 너만 믿는다’ 했다. 그러니까 ‘난 누나만 믿고 있는데?’ 하면서 받아치더라.(웃음) 어색할 수 있는데 그런 거 없이 잘 넘어갔던 것 같다”라며 케미를 뽐냈다.그러면서 “실제 가족이 아닌데 건우와 연기하는 신에서는 우리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보호자이기도 하고, 엄마기도 하고 유대감 같은 게 느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극중 천다혜가 한준호(김현준 분)와 불륜 관계인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선 “시청자분들이 불륜인 걸로 알고 계시던데 한준호와는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이어 “거의 미혼모 같은 느낌이었다”며 “건우를 돈이 많은 부모 밑에서 안전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사기) 작전에 들어갔다고 해석했다”고 말했다.이주빈(사진=앤드마크)이주빈은 ‘눈물의 여왕’에 이어 영화 ‘범죄도시4’까지 연이어 흥행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차기작 ‘보호자들’을 통해 주연 배우로 올라섰다. 이주빈은 “캐릭터로 봤을 때 이전에는 단발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접근 방식을 다르게 생각해서 호흡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이제 정말 물러설 곳 없는 평가대에 오르겠구나 생각이 들더라”라며 “마음가짐도 더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연기 레슨도 받아보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그 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접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마음가짐 자체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이주빈은 “제가 하도 산을 다니다 보니까 체력이 좋은 편이 됐더라.(웃음) 마동석 선배님 복싱 연습장을 등록했다. 연습을 가끔 봐주셨다”며 “운동은 안 쉬고 하는 것 같다. 배우가 체력이 안 좋으면 현장에서 민폐더라. 폐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체력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는 이주빈은 “시청자분들께 더 다가가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제 바람은 이주빈이 나오면 재밌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생기게 하는 거다. 어렵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2024.04.29 I 최희재 기자
與 "민주당, 반도체 발목 잡더니 선거 때 되니 '발전' 외쳐"
  • 與 "민주당, 반도체 발목 잡더니 선거 때 되니 '발전' 외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반도체산업 발목을 잡다가 이제야 경기 용인·화성·수원·평택 등 ‘반도체 벨트’에서 “반도체 발전”을 외친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반도체가 글로벌 공급망의 무기로 부각되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패권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이때, 민주당은 경쟁국들과 반대로 움직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수원 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현준 수원시갑, 이수정(왼쪽 세번째부터) 수원시정, 홍윤오 수원시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 단장은 “이수진 민주당 비례의원은 지난해 1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한 사건을 두고 ‘반도체를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라 칭했고 지난 2020년 산업기술 정보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위한 경우 공개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산업기술유출방지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반도체라는 특정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대기업 특혜로 보일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약속한 반도체특별법을 누더기로 만들었다”며 “경쟁국들이 아낌없는 지원과 인재 육성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룰 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반기업 선동으로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을 후퇴시켰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단장은 “이런 세력들이 이제 와선 ‘반도체 벨트’에 가서 너도나도 ‘반도체 발전’을 외치며 표심을 잡으려 하니 참으로 뻔뻔하다”며 “민주당은 ‘반도체 벨트’의 표심을 구걸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막말, 편법 대출 등으로 논란이 있는, 민주당의 이상식 용인갑 후보·공영운 화성을 후보·김준혁 수원정 후보를 두고 그는 “‘반도체 벨트’에 포진한 민주당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며 “하나같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자질부족 후보”라고 직격했다. 박 단장은 “민주당의 인식이 바뀔 리 없다”며 “그동안 국민들은 상황에 따라 입장과 말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것을 무수히 지켜봤고 반드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9 I 경계영 기자
총선 사활 건 與 잠룡…선거 후 권력 지형 지각변동 예고
  • 총선 사활 건 與 잠룡…선거 후 권력 지형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잠룡들의 다음 행보도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그를 제외한 잠룡들은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생환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총선 이후 여당의 권력 지형이 요동칠 전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수원시 장안구에서 김현준, 홍윤오, 이수정 후보와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총선 이후 당 내부 권력에 대한 변화가 감지된다. 이번 선거가 한 위원장 ‘얼굴’로 치러진 만큼 여당이 극적으로 승리하거나, 패배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둔다면, 경쟁자가 없는 ‘원톱’ 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소한 개헌 저지선(100석) 붕괴를 막아 달라고 읍소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선거를 지휘한 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 시 ‘총사퇴’를 통해 쇄신 의지를 보인다. 선거에서 크게 진다면 ‘사천 논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등에 대한 책임론으로 한 위원장은 대선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잠시 뒷선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할 시 남은 잠룡은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원희룡(인천 계양을)·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가 꼽힌다. 당 대표 임기가 2년인 만큼 이들 모두 당권을 잡아 혼란한 당 상황을 안정적으로 수습한다면 오는 2027년 대선에 도전할 발판이 마련된다.그러나 안 후보, 원 후보, 나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모두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본인 선거 치르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이다.원 후보의 경우 제1야당 대표에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유력 대선 주자로 위상을 각인할 수 있으나 좀처럼 지지율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안 후보의 경우 수도권에서 그나마 국민의힘 양지로 꼽히는 분당갑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시 사실상 정치적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당 일각에선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나 후보의 당 대표 불출마 ‘연판장’을 돌렸던 것을 회상하며 ‘나경원 체제’가 들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나 후보의 경우 기존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을 탈환하고 원내에 재입성하면 차기 당권을 거쳐 대권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갈지 전당대회를 치를지 모르겠지만,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제외하고) 당권에 가장 가까웠던 인물이 나 후보”라며 “사실 당내 인물이 나 후보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총선 이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들은 이미 과거부터 대권 주자로 계속 분류된 데다가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당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시 책임론에서 벗어난다.
2024.04.08 I 이도영 기자
한동훈 "野김준혁 사퇴 안해, 수원정 가장 중요한 선거구"
  • 한동훈 "野김준혁 사퇴 안해, 수원정 가장 중요한 선거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김준혁(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원정이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원시 영통구 매탄4지구 중심상가 미관광장 집중유세에서 “김준혁을 당선되게 하면 나중까지 계속 후회할 것이다. 여러분이 표로써 사퇴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 상대로 나온 김준혁 후보는 실수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역사학자라는 이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입돼 공천을 받은 사람이다. 직업적 전문지식으로 막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자당의 이수정 수원정 후보 손을 맞잡고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여러분을 대신해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면서 “(김 후보는) 초등생 위안부와 성관계, 마약, 스와핑, 6·25 전쟁 참전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사대주의, 이재명 헬기 특혜에 관해 부산 의사들을 (거론하면서) 미친 나라라고 폄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게 다 김준혁 한 사람이 공개적으로 한 이야기”라면서 “국회가 아니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차라리 바바리 맨을 공천하라”면서 “역사학자가 이런 말 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게 할 것인가. 어린이들도 와 있는데 이런 세상 물려주실 건가”라고 물었다. 그는 “민주당 생각이 곧 김준혁의 생각이 아니냐”면서 “이걸 막을 수 있는 것은 수원의 상식적 시민 뿐이다. 대한민국 전국을 포함해 재외동포, 모든 시민이 수원 시민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김현준(수원갑)·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홍윤오(수원을)·박재순(수원무) 후보들의 면면을 봐달라. 우리는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조(이재명·조국)심판해달라. 내일(5일) 당장 사전투표장으로 가서 우리가 화가 났다는 것을 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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