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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5번째 우승 노리는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테니스 32강 진출
  • 메이저 25번째 우승 노리는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테니스 32강 진출
  • 노바크 조코비치 30일 열린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르바예스 바에나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약 749억원) 남자 단식 3회전, 32강에 진출했다.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63위·스페인) 3-0(6-4 6-1 6-2)으로 완파했다.이틀 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142위·프랑스)와 1회전도 3-0(6-4 76<7-3> 6-4)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조코비치와 무세티의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조코비치로 앞선다.그러나 클레이코트 맞대결 전적만 따지면 2승 1패로 무세티가 비교적 선전했고, 2021년 프랑스오픈 16강에서는 무세티가 먼저 1, 2세트를 따내며 조코비치를 괴롭혔다.2021년 이 대회 16강에서는 조코비치가 5세트 게임스코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기권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가 올해 2연패를 달성하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5회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다.조코비치 외에 여자 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2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2번 시드를 받은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3회전에서 파벨 코토프(56위·러시아)와 맞대결한다.여자 단식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우치지마 모유카(83위·일본)를 2-0(6-2 6-2)으로 꺾고 3회전에 안착했다.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3회전에서 파울라 바도사(139위·스페인)와 맞대결한다.바도사는 2022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둘의 3회전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또 사발렌카와 바도사는 코트 밖에서 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온스 자베르(9위·튀니지)와 2021년 US오픈 준우승 경력이 있는 레일라 페르난데스(34위·캐나다)의 3회전 경기도 ‘빅 매치’로 꼽힌다.
2024.05.31 I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8강 진출…남녀 복식도 순항
  • 배드민턴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8강 진출…남녀 복식도 순항
  • 안세영(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여한 안세영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원지쉬(대만·28위)를 상대로 2-1(21-23 21-11 21-19)로 역전승했다.안세영은 1게임을 접전 끝에 내줬으나 2게임에서는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점 고지에 오르고 압승을 거뒀다.3게임에서 19-14로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막판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패 위기에 내몰렸지만, 다행히 두 점을 먼저 따내고 70분간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8강전 상대는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로, 안세영이 상대 전적(2승 무패)에서 앞선다.이 대회는 다음주 인도네시아오픈과 함께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 전에 출전하는 마지막 국제대회다.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일본의 가네코 유키-마쓰모토 미사키 조를 2-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태국)와 두 게임 모두 듀스로 가는 접전 끝에 2-0으로 이겼다.
2024.05.30 I 주미희 기자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프랑스 선박 진수식 참여
  •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프랑스 선박 진수식 참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해양, 육상, 항공, 물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자 스텔란티스 그룹의 운송 파트너사인 CMA CGM의 신규 선박 진수식에 참석했다.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가 지난 27일 울산시 미포항에서 열린 CMA CGM ‘런데일 호’ 선박 진수식에 참여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29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방 대표는 국내 수입차 업계 유일 여성 대표로서 지난 27일 울산광역시 미포항에서 열린 CMA CGM의 ‘런데일(Rundale)호’ 진수식에 참석했다.진수식은 건조한 선박을 물에 띄우며 선박의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선주사가 지정한 대모(代母)가 선박 이름을 공개하고 ‘탯줄을 자르고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로 진수줄을 절단하는 만큼 전통적으로 선주 여성 가족 또는 여성 유명인사가 참여한다.방 대표는 진수줄 절단식과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치르며 런데일호의 순항을 염원했다. 이어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주도했다.방 대표를 대모로 둔 런데일호는 CMA CGM, HD현대중공업, 아틀랑티크 조선소 등 3사 협업으로 탄생한 2000TEU 규모 컨테이너 선박이다.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성능을 향상하는 혁신적 설계를 갖춘 차세대 선박으로 꼽힌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왼쪽)와 CMA CGM사 관계자가 지난 27일 울산시 미포항에서 열린 ‘런데일 호’ 진수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CMA는 런데일호를 탄소중립 전략에 맞춰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도록 했다.런데일호는 진수식이 열리는 울산에서 항해를 시작해 지중해와 북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운송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방실 대표는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등 스텔란티스와 공통된 목표를 가진 CMA CGM의 런데일호 진수식에 대모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런데일호의 순항을 기원하며,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들도 이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런데일호와 함께 순항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05.29 I 이다원 기자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1회전 산뜻한 출발..메이저 25승 순항
  •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1회전 산뜻한 출발..메이저 25승 순항
  •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프랑스 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42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6-4 7-6<7-3> 6-4)으로 제압했다. 2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있었지만, 1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메이저 대회 단식 24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마거릿 코트(호주)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으로 1승을 더하면 남녀 통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세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만 36세 20일로 우승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가진 조코비치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메이저 최다승 기록 행진을 위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앞서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선 4강에서 탈락해 최다승 기록 달성이 뒤로 미뤄졌다.지난주 스위스 제네바 대회에서도 4강에서 탈락했던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 뒤 “지난주 대회와 비교하면 느낌이 좋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대회 초반이기에 계속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63위 로베르트 카르바예스 바에나와 대결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결승에 올라야 세계랭킹 1위를 지킨다.
2024.05.29 I 주영로 기자
어머니들의 빛나는 '스매시'···원자력연 탁구대회 개최
  • 어머니들의 빛나는 '스매시'···원자력연 탁구대회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8일부터 이틀간 한밭체육관과 대전 본원에서 ‘제16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를 연다.‘제16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됐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어머니탁구대회는 원자력연의 지역주민 교류 행사이다. 대전시탁구협회와 원자력연이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한다.이번 대회에는 총 74개 팀, 411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한밭체육관에서 예선과 본선, 8강이 치러진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원자력연 내 탁구장에서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할 예정이다.참석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어머니들이다. 실력이 가장 뛰어난 1부부터 6부, 신입인 새롬부와 초심부로 나눠 단식과 복식 경기를 한다. 단식, 복식 모두 부별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참가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원자력연은 올바른 원자력 정보를 제공하고,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에 힘써왔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어머니탁구대회는 2006년에 시작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지난 대회에 시타로 한 선수분과 탁구를 쳐봤는데 어머니들의 탁구 실력과 열정이 대단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연구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8 I 강민구 기자
프랑스 오픈으로 돌아온 나달, 츠베레프에 져 1회전 탈락
  • 프랑스 오픈으로 돌아온 나달, 츠베레프에 져 1회전 탈락
  • 라파엘 나달이 27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패한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트로 복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지막이 될지 모를 프랑스 오픈 테니스(총상금 5350만 유로)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나달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1세트를 3-6으로 내줬고 2세트에서는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6-7(5-7)로 졌다. 이어 3세트에서도 3-6으로 져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패배로 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112승 4패째를 기록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통산 22승을 거둔 나달은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오픈에서만 통산 14번 우승해 ‘흙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1986년생으로 최근 허리 부상 때문에 1년 가까이 코트에 서지 못한 나달은 은퇴설이 돌고 있다.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이어졌다. 나달은 “나의 마지막 롤랑가로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렇지만 100% 마지막 롤랑가로스라고 말해야 한다면 미안하다. 앞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그렇지 않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력으로 내년 프랑스오픈 코트에 다시 서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부상에서 회복한 나달은 올해 1월 호주 오픈으로 복귀했으나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재활 뒤 4월에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경기력은 예전만 못했다.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2회전에서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선 첫 경기에서 쓴맛을 봤다.1세트를 쉽게 내준 나달은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2-2에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4-2, 5-3까지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면서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5-7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초반엔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지만, 그 뒤 힘을 쓰지 못하고 3-6으로 경기를 내줬다. 경기 뒤 나달은 “지난 2년간 다시 프랑스오픈에 뛰기 위해 선수 생활 도중 가장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쳤다”며 “나의 몸 상태는 어떤 날은 뱀에게 물린 것 같고, 또 어떤 날은 호랑이에게 공격받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글이나 다름없다”고 코트로 돌아오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이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달의 다음 코트 복귀는 정해지지 않았다. 7월 윔블던과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할지 아직 불투명하다.
2024.05.28 I 주영로 기자
'흙신' 나달 "프랑스 오픈 은퇴? 100%는 아니다..미래는 예측 불가"
  • '흙신' 나달 "프랑스 오픈 은퇴? 100%는 아니다..미래는 예측 불가"
  • 라파엘 나달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0% 내 마지막 롤랑가로스가 될 것인지 말해야 한다면 미안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부상 여파로 세계랭킹 276위까지 추락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 은퇴 질문에 확답하지 않았다. 나달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프랑스오픈이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어떤 면에서 100% 문을 닫고 싶지 않다”라며 “우선 저는 테니스를 즐기고 있고 다음으로 가족화 함께 여행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그들과 공유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 마지막 롤랑가로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렇지만 100% 마지막 롤랑가로스라고 말해야 한다면 미안하다. 앞날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1986년생인 나달은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1월 복귀했으나 다시 다리 근육 부상으로 3개월 정도 쉬고 4월에 코트에 돌아왔다. 그 때문에 은퇴 얘기가 계속 이어졌고, 이날 앞으로의 투어 활동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기자회견을 통해 당장 은퇴할 뜻이 없고 계속 투어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다.나달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통산 22회 우승으로 24승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통산 14번 우승했고, 통산 전적은 11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오픈에서 나달에게 승리를 거둔 선수는 노바크 조코비치와 로빈 소더링 단 2명뿐이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15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27일 예정된 대회 1라운드에서 4번 시드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세계랭킹 4위·독일)과 맞붙어 경기 초반부터 강호를 넘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나달은 지금까지 1회전에서 세계랭킹 39위보다 높은 상대와 경기 한 적이 없다. 나달은 츠베레프와 10번 만나 7승 3패로 앞서 있다. 나달은 “아시다시피 첫 라운드는 매우 힘들다. 최근 5세트 경기를 치른 적이 없고 (츠베레프와 같은) 높은 수준의 선수를 상대한 적이 없다”라면서 “예전과 비교하면 움직임이 더 좋아졌고 그래서 더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기대감을 엿보였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과 1회전에서 맞붙게 된 츠베레프는 “처음에 대진 추첨 결과를 듣고 농담인 줄 알았다”라며 “전성기 때의 나달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라파엘 나달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오픈 개막에 앞서 코트에 나와 몸을 풀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5.26 I 주영로 기자
조코비치, 생일날 통산 1100승으로 자축..생일 케이크 받고 활짝
  • 조코비치, 생일날 통산 1100승으로 자축..생일 케이크 받고 활짝
  • 22일(현지시간) 생일을 맞은 노바크 조코비치가 ATP 투어 제네바 오픈 경기 뒤 주최 측이 마련한 생일 케이크를 받아든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생일날 1100번째 승리로 자축했다.조코비치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오픈(총상금 57만9320유로) 단식 2회전(16강)에서 야니크 한프만(85위·독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1987년 5월 22일생인 조코비치는 이날 37번째 생일이었다. 한프만을 꺾으면서 ATP 투어 통산 1100승을 달성하며 생일을 자축했다. ATP 투어 통산 1100승 고지에 오른 것은 지미 코너스(미국)와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이어 역대 3번째다.조코비치의 생일을 축하해 팬들은 축가를 불러줬고, 대회 주최 측에선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1100번째 승리를 챙긴 조코비치는 “이기지 못했다면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축하 노래까지 불러줘서 정말 특별했다”라고 기뻐했다.8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23위·캐나다)-탈론 그릭스푸어(27위·네덜란드) 경기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조코비치는 앞서 참가한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는 관중석에서 날아온 물병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그 영향 때문인지 3회전에서 탈락해 1100승 달성을 이번 대회로 미뤘다.조코비치는 이 대회를 끝낸 뒤 26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해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24.05.23 I 주영로 기자
허찔린 명심…추미애 아닌 우원식 택한 이유
  • 허찔린 명심…추미애 아닌 우원식 택한 이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당심’과 ‘명심(明心,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이 향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의 선출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의 중진 의원들은 이번 결과를 두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이변이 일어날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변의 가장 큰 이유 제공자는 추 당선인 본인인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우원식(오른쪽)·추미애 후보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사진=연합뉴스)◇의원들 가로막고, 盧는 탄핵· 文은 비판…秋의 시간들재선급 이상, 특히 3선 이상 중진 그룹에서는 추 당선인에 대한 비토 정서가 강했다. 이들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일이 바로 ‘환노위 사건’이다.지난 2009년 추 당선인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참석을 막은 채 한나라당 의원들의 거수만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을 처리한 바 있다. 추미애 당시 위원장은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국회 경위가 환노위 회의장 안팎에 배치됐다. 이들에 의해 야당 의원들의 출입이 봉쇄됐다. 김상희 당시 환노위원은 “야당 위원장이 여당 의원들과 문을 걸어잠그고 법안을 날치기한 게 헌정 사상 있었느냐”며 “추 위원장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고 분개했다.민주당 중진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해달라는 법을 안해줄 수는 있어도, 우리당 의원들을 못 들어오게 막으니까 당시에 너무 충격이었고 앞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3선 이상 의원들에게는 큰 상처”라고 말했다.추 당선인은 이밖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비판해 민주당 중진 그룹의 뿌리인 ‘친노(親盧)’, ‘친문(親文)’ 그룹과도 척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추 당선인은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의장 후보 정견발표에서 이 일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진 그룹은 추 당선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禹, 부동표 지키며 스킨십 늘려…일부에선 ‘교통정리’ 반발도우 의원의 개인기도 이번 선거에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 경선은 원내에 진입한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의원 간 친소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우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만큼 스킨십이 좋은 의원으로 평가받는다.민주당 내 김근태계가 주축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이며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이 그룹도 우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친명계 재선 의원은 “우 의원은 부동표를 꽉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우 의원은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출마한 정성호 의원이 불출마하고 조정식 의원이 추 당선인과 단일화하는 등 ‘명심 교통정리’에 불만을 표했다.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래서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6선의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나눠 하는 분위기로 정리된 것에 대한 문제제기다.4선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어 13일 “보도된 것처럼 이 두 분이 박찬대 원내대표, 혹은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분들의 권유를 받아서 중단한 거라면 심각한 문제라 생각한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민주당의 또 다른 중진 의원은 “(불출마나 단일화) 시기가 매끄럽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단일화나 불출마가 선거가 임박했을 때 하지 않았나”라며 “하려면 초반부에 했어야하는데 후반부에 하다 보니 서로 간의 감정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우원식도 친명” 이재명 장악력, 여전히 파란불당대표와 법무부장관을 지내며 인지도가 높은 추 당선인의 강성 면모가 부각됐을 뿐, 우 의원 역시 가장 최근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15일간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강경 투쟁을 해왔다. 이 때문에 우 의원은 자신이 ‘당심’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를 더 바랐던 심정도 있을 수 있다”며 “근데 속을 들여다보면 저도 그렇게 대충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명심이 추 당선인을 향했지만 당선인들 과반 이상이 명심을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이 대표 리더십이 타격받을 일은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당 지도부에 대한 반발감보단 추 당선인 개인에 대한 선호가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실질적으론 우 의원이 추 당선인보다 더 ‘친명’이라는 것도 의원들이 일치된 의견이다. 이 대표의 측근인 한 의원은 “우 의원이 이 대표 (대통령) 경선할 때도 많이 돕고 대표하면서도 계속 곁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우 의원은 ‘찐명’이 아닐 뿐 친명은 맞다”며 “그런데 추 당선인이 친명인가? 우 의원보다 이 대표를 도운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I 이수빈 기자
“전 국민 25만원 ‘후손 삥뜯기’” 개그맨 김영민 1인 시위한다
  • “전 국민 25만원 ‘후손 삥뜯기’” 개그맨 김영민 1인 시위한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수 유튜버 개그맨 김영민 씨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예고했다.45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수 정치 유튜버 김영민 씨 (사진=김영민 페이스북)김씨는 14일 유튜브 공지를 통해 “최근 국힘(국민의힘) 정치인 분들의 메시지와 주요 행보를 한 분 한 분 유심히 들여다봤다. 악법저지에 대한 의지, 그를 위한 연대의지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 너무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저 같은 사람까지 길에 나가 삭발을 하고 단식이라도 하면 여러분께서 지지층의 마음을 알아주실까”라며 오는 17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진심을 전하겠다고 예고했다.김씨는 “평화타령하던 ‘평화의 신’이 지나가니 후손들 삥뜯자는 ‘삥뜯기 신’이 왔다”며 “전국민 25만원은 후손 삥뜯기다. 막아달라”고 했다. (사진=김영민 유튜브 ‘내시십분’ 캡처)김씨는 같은 날 ‘북한 소방서도 파괴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돈 주고 사는 평화 쇼의 결과는 늘 이렇다. 아시겠나”라며 민주당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개그맨 출신 김씨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글을 게재하기 시작하며 이후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개설해 정치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지난달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2024.05.15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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