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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승 도전 방신실 “같은 병마 겪은 지한솔 언니 우승 큰 동기부여”
  • 시즌 첫승 도전 방신실 “같은 병마 겪은 지한솔 언니 우승 큰 동기부여”
  • 방신실(사진=KLPGT 제공)[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20)이 최근 지한솔(28)의 우승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방신실은 31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김수지(28)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지난해 ‘장타 치는 루키’로 혜성같이 등장해 2승을 거둔 방신실은 올해는 26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3차례나 기록했지만 아직 첫 우승은 터지지 않고 있다. KLPGA 투어가 단 2개 대회만 남은 가운데 방신실은 남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방신실은 이날 그린을 단 1번만 놓칠 정도로 물이 오른 아이언 샷을 앞세워 선두에 올랐다. 첫홀인 1번홀(파5)부터 300야드나 되는 장타를 때려낸 방신실은 이날 기록한 7개 버디 모두 아이언 및 웨지 샷을 2m 이내에 붙여 잡아냈을 정도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방신실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아이언 샷의 거리, 방향성이 다 좋아서 찬스가 많이 나왔고 버디도 많이 만들었다. 지난주에 몸이 좋지 않아 샷이 많이 흔들렸고 컷 탈락까지 했는데 집에서 쉬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아이언 샷 감도 자연스럽게 올라왔다”고 돌아봤다.방신실은 지난주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갑상샘 항진증을 이기고 우승한 지한솔(28)이 방신실의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우는 장면을 집에서 지켜봤다고도 전했다. 방신실은 “언니도 저랑 똑같은 병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았다. TV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언니가 우승한 뒤 축하 문자를 바로 보냈다. 언니도 ‘너를 믿고 경기하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서로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설명했다.방신실의 어머니는 지한솔에게 운동 센터, 병원 등을 소개하고 식이요법, 복용 약 등도 귀띔했다. 방신실은 “제가 겪어봐서 누구보다 힘든 걸 아니까 엄마도 진심으로 더 기뻐하셨다. 심지어 엄마는 언니가 우승하는 걸 보고 우셨다. 엄마 딸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2승을 했지만 컷 탈락도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방신실은 올해는 우승은 없지만 컷 탈락이 4번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9위(6억 7855만원)에 올라 있다.그는 “컷 탈락이 많지 않고 꾸준하게 경기하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올해 목표가 꾸준하게 경기하는 것이었다. 그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매일 그날 감사한 점을 일기로 적는 ‘감사일기’를 쓰는 방신실은 “작년에는 부분 시드로 KLPGA 투어에 올라와서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는 초반부터 대회에 다 나갈 수 있고 건강이 좋아져서 이렇게 투어를 뛰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버틴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서 이런 부분을 감사 일기로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2개 대회만 남은 시즌 막판 방신실은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첫날부터 스타트가 좋다. 사실 머릿속에 우승 생각밖에 없다. 조바심도 들지만 결과적인 건 내려놓고 과정에 충실하겠다.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방신실(사진=KLPGT 제공)
2024.10.31 I 주미희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2599.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26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75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에도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미국 증시 강세 재료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 등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화학(-1.06%)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37%) 등도 약세다. 종이목재(0.38%), 운수창고(0.21%)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전일 4% 가까이 반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0.34% 내리며 재차 5만 8000원 밑으로 내려섰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 훈풍에 전날 급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1.44%), POSCO홀딩스(005490)(-0.86%), LG화학(051910)(-3.83%) 등도 하락하고 있다.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29 I 원다연 기자
韓증시, 외인 불확실성에 상단 제한…실적 종목장세 전망
  • 韓증시, 외인 불확실성에 상단 제한…실적 종목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일 1%대 상승하며 2600선을 회복한 한국 증시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삼성전자(005930)가 크게 반등하고 2차전지와 자동차 등 성장주, 수출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 강세 재료인 유가 하락과 엔 약세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 등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 내다봤다.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으나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8567.19를 기록했다.한 연구원은 “매크로 상 특정 불안 요인이 소강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영향을 가했다”면서도 “10년물 금리가 4.3%대 부근까지 상승한 것이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우려했다. 아시아 전반에 걸친 자금 유출이 최근 약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9월말 이후 시장에 유행했던 중국 경기 반등에 베팅하는 ‘차이나 플레이’이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대만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점 역시 TSMC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 발표 이후 AI용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그럼에도 한국 증시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전일 1%대 강세를 보였음에도 외국인 셀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증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삼성전자가 34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도 종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증시 전반에 걸친 소외현상이 과도했다는 공감대가 수급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홍진호 "백사실계곡서 느낀 '첼로의 숲', 공연으로 전할게요"
  • 홍진호 "백사실계곡서 느낀 '첼로의 숲', 공연으로 전할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부암동 백사실계곡에서 ‘첼로의 숲’을 떠올렸습니다.”첼리스트 홍진호가 28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진호는 오는 11월 17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2년 만의 단독 콘서트 ‘첼로의 숲’을 개최한다. (사진=크레디아)첼리스트 홍진호(39)가 ‘첼로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1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LG 시그니처 홀에서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첼로의 숲’은 홍진호가 지난 17일 발매한 새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하다.28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홍진호는 “에세이, 일기, 메모 등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담았고 이를 이번에 공연한다”며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라고 소개했다.‘첼로의 숲’이라는 제목은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백사실계곡에서 받은 영감에서 따왔다. 홍진호는 “백사실계곡을 아침에 종종 가는데 그때마다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며 “온전히 혼자일 때 계곡에서 듣는 자연의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첼로가 존재하는 숲’이라는 의미에서 ‘첼로의 숲’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첼리스트 홍진호가 28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홍진호는 오는 11월 17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2년 만의 단독 콘서트 ‘첼로의 숲’을 개최한다. (사진=크레디아)이번 공연은 ‘도도새 화가’로 알려진 김선우 작가와의 컬래버레레이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악과 미술이 결합한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홍진호는 “백사실계곡을 다녀온 뒤 ‘백사실계곡에 간 남자’라는 제목의 글을 썼고 이 이야기를 이번 공연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나의 이야기를 관객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시각예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김선우 작가는 “예술가는 자아가 강하기 때문에 홍진호와 함께 협업하는 것이 가능할지 우려도 있었다”며 “도도새를 그리는 작가로서 도도새가 꼭 나와야 한다고 말했을 때 홍진호가 그런 스토리를 만들어보겠다고 제안해줬고, 결과적으로 나의 예술적 경계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홍진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크르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클래식 연주자로 활동하던 그는 2019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그룹 호피폴라 멤버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첼리스트 홍진호(오른쪽)가 28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홍진호와 협업한 ‘도도새 화가’ 김선우 작가. 홍진호는 오는 11월 17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2년 만의 단독 콘서트 ‘첼로의 숲’을 개최한다. (사진=크레디아)‘슈퍼밴드’ 출연 이후 홍진호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1년 선보인 북 콘서트 ‘진호의 책방’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과의 만남이 그러했다.“첼로가 다른 음악과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처음 협업하고 싶었던 예술가는 이희문 선생님이어서 용기를 내 첫 미팅을 제안하니 저에게 악기를 들고 오라고 하더군요. 첫 만남에서 ‘내가 아리랑을 부를 테니 클래식 연주를 해보라’고 했고, 브람스의 왈츠 곡이 떠올라 연주했어요. 이희문 선생님이 편곡도 없이 ‘아리랑’을 맞춰 부르는 모습에 짜릿했죠. 그대부터 서로 다른 분야의 음악이 함께 만났을 때의 새로움을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홍진호는 앞으로도 클래식과 다른 분야의 협업을 계속해서 시도할 계획이다. 홍진호는 “다른 분야와의 작업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 이를 관객에 더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도있다”며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무용을 위한 작품인 것처럼 첼로와 무용의 협업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2024.10.28 I 장병호 기자
"엄마, 미안해" 김수미 마지막 길...유인촌 "좋은 곳에서 격려해주길"
  • "엄마, 미안해" 김수미 마지막 길...유인촌 "좋은 곳에서 격려해주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배우 고(故) 김수미 발인식이 엄수된 27일 “좋은 곳에서 내려다보면서 우리한테 더 많은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배우 김수미 씨의 영결식이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방인권 기자)유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진행자가 고인을 언급하자 “(별세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충격이었다. 아직 연세가 돌아가실 정도로 고령도 아니었고…”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를 통해 고인과 약 22년간 호흡했다.유 장관은 “한참 활동을 굉장히 왕성하게 했잖나. (그래서) 사실 그동안 걱정을 별로 안 했다”며 “제가 공직으로 와 있으면서 자주 만나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예전에는 어쩌면 내 진짜 가족보다도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분”이라며 “연습, 촬영, 녹화를 매주 만나서 했다. 전원일기 가족들은 그런 관계”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저도 공직을 하면서 떨어져 있는 기간이 좀 되긴 했지만, 충격을 받았다”며 “아파서 투병 생활을 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전원일기 가족들도 많이 놀랐을 거고 국민 여러분도 많이 안타까울 것”이라고 했다.유 장관은 고인과 함께 한 전원일기 촬영 당시 추억을 떠올렸다.그는 “(김수미 씨가) 마음이 커서 예전에 녹화 때 항상 점심을 본인이 다 싸 왔다. 출연자들이 분장실에서 같이 (먹었다)”라며 “이 분이 음식을 잘한다. 김치도 여러 종류로, 바리바리 싸 와서 녹화 때마다 우리를 해 먹였다”고 말했다.고인과 유 장관은 지난 3월 ‘전원일기’ 배우들을 주축으로 한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통화하기도 했다.당시 유 장관은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용건 씨의 출연 제안에 “임기를 끝내고 가야 할 것 같은데”라면서도“‘전원일기’ 가족 좀 모아달라”고 부탁했다.배우 김수미 씨의 영결식이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가운데 방송인 장동민, 윤정수, 정준하 씨가 운구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전원일기의 ‘일용 엄니’ 고 김수미 씨는 이날 가족과 동료의 배웅을 받으며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에서 유족과 지인들은 탄식과 함께 눈물을 훔쳤다.고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 씨는 운구차에 옮겨진 관을 끌어안고 “엄마, 미안해”라며 통곡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고인은 지난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5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였다.
2024.10.27 I 박지혜 기자
후배들 눈물 속…故 김수미, 영면에 들다
  • 후배들 눈물 속…故 김수미, 영면에 들다
  •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엄마 가지마. 엄마 미안해.”고 김수미의 며느리이자 배우 서효림이 발인식에서 눈물로 고인을 보냈다. 고인의 발인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유가족과 연예계 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수십명의 팬들도 고인이 떠나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고인과 두터운 친분을 가진 방송인 장동민, 윤정수, 정준하와 tvN ‘수미네 반찬’ 문태주 PD가 운구에 나섰다. 고인과 MBC ‘밥상 차리는 남자’로 모녀 호흡을 맞춘 후,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해 실제 고부 사이가 된 서효림은 “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고 오열했다. 많은 이들의 눈물 속 고인은 장지인 용인아너스톤으로 향했다.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황후의 품격’ 영화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예능 ‘수미산장’, ‘수미네 반찬’, ‘밥은 먹고 다니냐?’, ‘회장님네 사람들’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선후배와 호흡을 맞춘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수많은 동료가 함께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김용건, 신현준, 이병헌·이민정 부부, 박원숙, 박은수, 김영옥, 유재석, 조인성, 신동엽, 최지우, 유동근·전인화 부부, 최명길, 정준하 등이 빈소를 찾았고 SBS ‘돌싱포맨’ 촬영으로 해외 체류 중이라 조문을 할 수 없는 탁재훈, 이상민을 포함해 구혜선, 정지선 셰프, 이연복 셰프, 윤현숙, 변정수, 박슬기, 홍석천, 추성훈, 하리수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인은 1980년 32세의 나이에 MBC ‘전원일기’ 일용 모 역을 맡아, 60세 노모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전원일기’를 통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 우수연기상, 최우수연기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코믹한 연기를 소화하며 세대를 불문한 사랑을 받았고, 다수 예능에 출연해 유쾌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방송가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늘 웃음을 주고, 그 안에서 따뜻한 교훈과 위로를 주는 ‘국민 엄마’였다.장례에 대해서도 김수미다웠다. 지난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 ‘죽을 때까지 사고 치고 가는구나!’ 헌화하고 사진을 봤을 때 웃을 수 있게 찍고 싶다”고 멤버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장례라고 하면 곡이 있지 않나. ‘아이고, 아이고’ 없이 ‘징글벨 징글벨’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김수미를 기억하자. 그렇게 보내주면 된다”고 털어놨다. 고인의 바람대로 영정사진은 그의 밝게 웃는 사진인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포스터가 됐다.고인은 25일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족이 밝힌 사망 원인은 고혈당쇼크. 고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 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고인은 용인아너스톤에서 영면에 든다.
2024.10.27 I 김가영 기자
율희, 최민환 성매매 의혹 폭로→故 김수미 별세
  • 율희, 최민환 성매매 의혹 폭로→故 김수미 별세[희비이슈]
  • 율희(왼쪽)와 최민환(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10월 넷째 주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대중을 놀라게 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인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 전말을 밝혔다. 또 원로 배우 김수미가 심정지로 세상을 떠나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나는 솔로’ PD 국감 불출석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남규홍 PD는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문체위 행정실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증인 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한 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 PD는 지난 20일 사유서를 통해 “올해 안에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촬영 준비를 위해 유럽에 머물며 촬영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방송작가협회는 남규홍 PD가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고 갑질·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24일 성명서를 통해 “남규홍 PD는 문체부가 권유해 온 표준 집필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저작권자인 작가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게 하여 저작권료 수급을 지연시키는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또한 PD 본인과 연출자를 ‘작가2’로 명명한 스크롤을 만들고, 남 PD가 자신의 딸을 ‘자막 작가’로 올린 것 또한 지적했다.율희(왼쪽)와 최민환(사진=SNS)◇율희, 최민환 폭로…이홍기는 제식구 감싸기율희는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꺼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이후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속상하고 억울할 때가 있다. 나를 위해 한 선택은 이혼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특히 율희는 이혼하기 1년 전 큰 사건이 있었다며 ”(전 남편이)가족들 앞에서 술 취해서 제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꽂는다든지. 그런 게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으로 보이는 남성과 업소 관계자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민환이 출연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방송활동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FT 아일랜드 이홍기가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글을 썼다.한 팬은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언급하며 공연 제외를 재고해달라고 했다. 이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헀다.(사진=이데일리 DB)◇‘일용엄니’ 김수미, 하늘의 별로배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은 지난 25일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족이 밝힌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다.김수미의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유족은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헸다. 이후 MBC ‘전원일기’를 통해 ‘일용 엄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전설의 마녀’, ‘황후의 품격’, 영화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헬머니’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로 대중을 찾았다.
2024.10.27 I 최희재 기자
'프리먼 연장 역전 끝내기 만루포' 다저스, WS 1차전 먼저 웃었다
  • '프리먼 연장 역전 끝내기 만루포' 다저스, WS 1차전 먼저 웃었다
  • LA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PHOTOLA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배트를 시원하게 던지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가 43년 만에 치르는 뉴욕양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역전드라마를 썼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1차전 홈 경기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에 6-3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WS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WS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63%에 이른다. 반면 월드시리즈 통산 최다인 27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을 내세우고도 경기를 내줘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1981년 이후 43년 만에 다시 만난 양키스와 다저의 WS는 역대급 승부로 큰 관심을 모았다. 두 팀은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대도시를 연고로 하는데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다. 게다가 1957년까지는 같은 뉴욕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이었기에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게다가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우승을 견인한 전설적인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지난 23일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다저스 입장에선 이번 WS가 추모의 의미까지 더해졌다.경기는 1981년 WS 우승 당시 MVP를 차지했던 스티브 예거와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오렐 허샤이저의 시구로 시작됐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선취점을 뽑은 쪽은 다저스였다.다저스는 5회말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측 외야를 가르는 3루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윌 스미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에르난데스를 홈에 불러들였다.양키스는 6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무섭게 홈런을 몰아치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플래허티의 낮은 너클커브를 받아쳐 좌측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스탠튼의 이번 포스트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끌려가던 다저스는 8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오타니 쇼헤이가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터트렸다. 이때 양키스 수비의 실책이 겹쳤고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 무키 베츠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양키스는 연장 10회초 1사 후 재즈 치좀 주니어가 우중간 안타를 때린 뒤 2루와 3루를 잇따라 훔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앤서니 볼피의 유격수 땅볼때 홈을 밟아 동점 균형을 깼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10회말 개빈 럭스의 볼넷, 토미 에드먼의 중전 안타, 무키 베츠의 고의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프리먼은 양키스 구원투수 네스터 코르테스의 초구 149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기적같은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2024.10.26 I 이석무 기자
 성조숙증 치료와 예방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 [성장일기] 성조숙증 치료와 예방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최근 박승희 국회의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성조숙증 진단 및 치료를 받는 어린이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 문제는 특히 여아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의료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2차 성징의 조기 발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에 사춘기를 지연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보존하기 위한 치료를 받는 어린이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성조숙증은 급속한 골격 성숙이 진행되며, 이는 성장판의 조기 폐쇄로 인해 성인 키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성조숙증 발병률 증가에 기여하는 요인으로는 비스페놀 A와 같은 화학 물질과 같은 내분비 교란 물질에 대한 노출, 비만과 관련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있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중요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특발성 중추성 성조숙증은 특별한 의학적 원인이 없이 나타난다. 사춘기의 급속한 진행은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이는 어린이에게 사회적 불안과 정서적 고통을 경험하게 하여 성장과 발달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이처럼 증가하는 성조숙증과 그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 성조숙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한약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있다. 현재가지 연구된 결과에 의하면 한약은 성조숙증의 기존 치료에 대한 보완적 또는 대안적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조경성장탕은 2차 성징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키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성조숙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발성 중추성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22명의 여아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 한약 치료를 받은 여아에서 가슴 발달부터 초경까지의 평균 기간은 치료받지 않은 경우의 일반적인 24개월에 비해 39.95개월로 연장되었으며, 이는 사춘기를 늦추고 최종 성인 키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한약의 가능성을 시사한다.더욱이 24개월 동안 한약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연평균 7.8cm의 성장 속도를 보여 호르몬 억제 치료만을 받은 아이들 보다 키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확인되었다. 간 기능 테스트에서 장기적인 한약 치료가 안전하고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음을 나타내어 장기간 사용에 대한 안전성도 증명되었다.한약의 치료 효과는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샘 축을 조절하는 능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러한 조절은 기존 호르몬 치료에서 볼 수 있는 강력한 억제 없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과도한 억제 위험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성조숙증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인되었다.성조숙증 아이들의 증가는 소아청소년의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험으로 인식해야 한다. GnRH 작용제를 이용한 기존 치료는 일반적으로 조기 사춘기를 억제하는 데 사용되지만, 한약은 성조숙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안적 방법으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특히 사춘기를 지연시키면서 키 성장을 지원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에 대한 대안이 필요할 때이다. 부모와 정책입안자들은 성조숙증의 문제에 대해 좀 더 진일보한 조치를 해야 한다. 조기 사춘기에 직면한 아이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소아 내분비 전문가와과 및 한의학 전문가 지도 아래 전통 치료와 한방 치료의 이점을 결합한 포괄적인 대책이 시급하
2024.10.2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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