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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전북 부안 ‘현장상황관리관’ 급파…피해 점검
  • ‘지진’ 전북 부안 ‘현장상황관리관’ 급파…피해 점검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12일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전북 부안군에 현장상황 확인과 상황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전남 구례군청에서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이상민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 중앙재난대책본부 초기상황회의를 열고 피해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을 관리하도록 했다. 정부는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피해가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가 위험도 평가단을 가동하고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소방청에 따르면 10시 기준 유감신고는 290건, 현장 확인 출동한 피해신고는 8건이다.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한 주택에서는 유리창 및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행안면 역리 한 편의점에선 진열대에서 음료수 쏟아졌고, 변산면 격포리 한 지하주차장에서는 바닥이 들떴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인근 익산시 남중동 한 주택에선 담이 기울어져 주민이 신고 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주요 기반시설을 신속히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해달라”며 이재민 발생도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또 국민들을 향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확인해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전했다.
2024.06.12 I 최오현 기자
'전북 부안 4.8 지진' 중대본 비상 1단계…위기경보 '경계' 발령
  • '전북 부안 4.8 지진' 중대본 비상 1단계…위기경보 '경계' 발령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전북 부안군 규모 4.8 지진 발생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전남 구례군청에서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관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12일 오전 8시 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중대본 본부장인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이라며 긴급 지시를 내렸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최초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상향 조정했다.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978년 기상청 계기관측이 시작된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순위 중에서는 16위에 해당한다.
2024.06.12 I 송승현 기자
김한길, 내주 ‘화개장터’ 찾아 지역주의 극복 논의
  • 김한길, 내주 ‘화개장터’ 찾아 지역주의 극복 논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영남과 호남을 잇는 상징적 장소인 ‘화개장터’를 찾아 지역주의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기사는 사진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17개 시도 지역협의회장단과 함께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연다고 7일 밝혔다.통합위는 화개장터에서 ‘국민통합’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열고 ‘사회통합’ 과제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국민통합 다짐 선언문에는 지역주의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통합을 저해하고 국가 아젠다 해결에 장애가 되고 있음을 함께 인식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통합된 공동체를 이뤄가자고 약속하는 내용이 담길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에 위치해 전남 구례군과 인접한 화개장터는 영·호남 교류의 상징적 장소다. 특히 김한길 위원장이 가수 조영남 씨의 노래 ‘화개장터’를 작사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이 노래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에”로 시작하는데, 김 위원장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1980년대부터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강연과 집필 등에 나섰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하다가 대중가요 화개장터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지역주의 문제를 환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17개 시도 지역협의회장, 경남 행정부지사, 하동군·구례군 군수, 통합위 정치·지역 분과위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수수부꾸미를 시식하고 시장의 상인들과 청년 창업자와 대화를 나누고 격려할 예정이다.
2024.06.07 I 박태진 기자
"KTX 반값·숙박 5만원 할인 등 혜택 쏟아진다"…'6월은 여행가는 달'
  • "KTX 반값·숙박 5만원 할인 등 혜택 쏟아진다"…'6월은 여행가는 달'
  • ‘6월 여행가는 달’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교통·숙박·국내여행상품 할인 등으로 국내 여행 기회를 활짝 열어주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철도·항공 등 최대 50% 인하, 최대 5만 원 할인되는 숙박업소 할인권 배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총이동량(2억 6900만 명)과 관광소비액(13조 5000억 원)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1% 증가한 바 있다. 이번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참여해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6월 여행가는 달’ 혜택 (사진=문화체육관광부)먼저 교통 할인의 경우 기존의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KTX 할인(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과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 원)을 코레일 앱과 홈페이지, 현장 발권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 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제공한다. 6월에는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철도와 항공 할인권은 5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전 예매(반려동물 운임할인은 6월 1일부터)할 수 있다.‘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 방문에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올해 19개 지자체(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에 추가 적용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역을 방문하는 KTX 탑승 시 35% 할인(오후 9시~오전 7시 탑승)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 열차 이용객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에 방문해 현장 할인증을 발급 받은 5000명에게는 KTX 2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에 적용 가능한 5만 원 할인권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6월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준다. 구례, 남원, 경주 등에서는 전시와 관람, 레포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 등을 소재로 한 특별 지역 여행상품을 만날 수 있다. 자전거를 열차에 싣고 여행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도 운영된다. ‘디엠지(DMZ) 평화 누리길’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은 총 5회 마련되고, 농림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협업한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최대 50%)도 개최된다.‘6월 여행가는 달’ 정보 목록 (사진=문화체육관광부)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장소의 방문이나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에서의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등이 6월 한 달간 특별 개방된다. 특히 인기 높은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는 6월에도 이어진다. 지난 ‘3월 여행가는 달’에 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프로그램으로, 이번엔 12개 코스가 마련됐다. 본인 부담금 4만 9000원을 내면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0여 명 규모로 진행되며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정은 6월 1일과 7일, 14일, 15일 총 4회이며 그중 6월 1일 미식여행 열차는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 씨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친구 여진구’도 눈길을 끈다. 참여자들은 양구·인제 지역에서 여진구 씨와 함께 여행할 수 있다. 5월 20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다양한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6월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민의 여행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뜰 혜택을 여러 참여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6월 여행가는 달’에는 국민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국내여행을 떠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역관광으로 북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30 I 김명상 기자
전남동부주민 "전남도 의대공모 절차 불신"…'법적권한'도 논란
  • 전남동부주민 "전남도 의대공모 절차 불신"…'법적권한'도 논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남 동부권 지역민 10명 중 7명은 전남도의 단일 의과대학 공모 추진절차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인 전남은 2026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정원 200명 규모의 의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통합의대·단독의대 등 신설 방식을 둔 지역 내 이견과 도차원 공모 절차의 법적 근거도 논란이 되면서 실제 신설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17일 오후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연합뉴스)29일 순천시·순천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동부권 주민 73.8%는 전남 의대 공모 방식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24~26일 전남 동부권(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7개 시·군 지역민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전남 동부권 주민 97.5%는 순천대 의대 신설을 지지했다. 또 지역별 지지도는 순천(98.4%), 여수(98.4%), 광양(97.3%) 3개 시뿐 아니라 나머지 4개 군(평균 94.6%)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전남 주요기관·의료기관의 서부권 밀집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84.1%(순천 85.4%, 여수 88.4%, 광양 86.6%)를 기록했다. 최근 전남도가 공개한 의대신설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공정성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79.8%가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동부권 지역민 대다수는 동·서 갈등을 극대화하는 전남도 공모 추진을 원하지 않음이 여론조사에서도 명백해진 만큼 신뢰성이 상실됐다”며 “법적 권한도 없는 전남도는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가 법적 절차에 따라 의대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전남은 2026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정원 200명 규모의 의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에 전남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광주의 전남대병원까지 환자를 이송해야 해 1991년부터 의대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전남지역 국립대인 목포대·순천대가 30년 남짓 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의료계가 현재 의대 증원분에도 강력 반발하는 상황인 탓에 추가 증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전남지역 의대 신설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아울러 전남 내에서도 의대 공모 절차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도는 당초 목포대·순천대를 묶는 ‘통합 국립의대’를 추진하다가 ‘단독 국립의대’ 설립으로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두 방식 모두 각 대학이 반대하면서 설립에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추진을 둘러싸고 법적권한 유무도 논란이 됐다. 의대 신설이 복지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며 지자체가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교육부는 28일 전남지역 의대 설립과 관련한 국민신문고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의과대학 정원 배정과 관련해 지자체가 공모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전남도에서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치된 의견을 모으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대 신설은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의대 신설과 관련한 정원을 통보하면 전국 대학의 신청을 받아 지역의 의료여건과 대학의 교육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대 정원을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I 김윤정 기자
살인 전과 60대, 출소 4년 만에 또 여성 목졸라 살해
  • 살인 전과 60대, 출소 4년 만에 또 여성 목졸라 살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 60대가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28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용규)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시 30분께 전남 구례군 한 논두렁에서 피해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B씨가 ‘관계를 정리하자’는 취지로 말하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공소 사실에 대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 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사건 경위에 대해 기억이 제대로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앞서 A씨는 2007년 12월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월세방에 함께 거주하던 동거인을 살해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2020년 출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를 포함해 여러차례 실형을 받은 범죄 전력이 있고, 이 사건 범행 결과가 너무나 중대하다”며 “형을 정함에 있어 재판부는 고민을 해야 하는 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6월 27일 오전 10시 2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2024.05.28 I 김민정 기자
지역활력타운에 영월·구례 등 선정…문체부 등 8개부처 협업
  • 지역활력타운에 영월·구례 등 선정…문체부 등 8개부처 협업
  • 자료=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곡성, 경북 영주·상주, 경남 사천 등 10개소가 정부 부처 통합 지원사업인 지역활력타운에 뽑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교육부(장관 이주호),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등 8개 부처는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공모하고, 이같이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기반시설, 생활서비스를 정부 부처가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교육부가 공모에 추가로 참여해 지원부처가 8개로 늘어났고, 지원사업도 전년도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됐다.이번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원 10개소를 보면, △영월, 금산, 구례, 곡성은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보은, 김제, 부안, 영주, 상주, 사천은 인근 산단과 첨단농장(스마트팜) 등 지역에서 일하는 신혼부부,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문체부에 따르면 지역활력타운 선정 시,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에 대한 국비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10개소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우수한 조건에 향후 조성될 생활기반시설과 서비스를 더해 편의시설과 일자리 등을 갖춘 지역대표 명품 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8개 중앙부처가 협업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대표사례”라며 “문체부는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층 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사업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5.10 I 김미경 기자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28석을 휩쓸었다. 전통적 민주당 텃밭인 광주(8석), 전북(10석), 전남(10석)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27석을 확보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심판 바람에 힘입어 모든 의석을 가져왔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0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민주당 탈당파들의 뼈아픈 패배가 두드러진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초선인 민형배 민주당 후보에 패배했다.이 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미래를 만들었다. 이후 이 대표는 총선 선거운동 기간 내내 광주에 머무르며 호남에 구애했지만 ‘배신자’ 프레임을 넘어설 수 없었다.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광주 서갑에 출마했지만 정치 신인인 조인철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호남에서 그나마 ‘인물론’이 먹히던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도 민주당이 탈환했다. 이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용호 당시 무소속 후보(현 국민의힘)가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곳이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한 후보들도 줄줄이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 함평 나비축제를 만들어 ‘나비 군수’로 유명한 이석형 무소속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가 낙선했다. 민주당 올드보이들도 다시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해 5선 의원이 된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만 81세의 나이로 5선 의원이 됐다. 이개호 의원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4선에 성공했다.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 논란이 일었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후보도 전남 지역에서 2번 국회의원을 지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이 유력하다.이밖에 광주에서는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을 양부남 △북갑 정준호 △북을 정진숙 △광산갑 박균택 후보가 당선됐다. 전북에서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성윤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익산갑 이춘석 △익산을 한병도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후보가 승리를 맛봤다. 전남은 △목포 김원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조계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나주·화순 신정훈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2024.04.11 I 김혜선 기자
호남 싹쓰는 민주당, 28석 중 17석 ‘당선’...나머지도 ‘확실’
  • 호남 싹쓰는 민주당, 28석 중 17석 ‘당선’...나머지도 ‘확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28개 지역구 중 17개 이상에서 당선자를 냈다. 나머지 11개 지역구 역시 당선 ‘확실’이거나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어 민주당이 호남 의석을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해남군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5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51.24%를 돌파한 가운데 광주 2곳, 전북 8곳, 전남 7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광주는 8석 중 북구갑의 정준호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83.64%에 득표율 83.73%, 북구을 전진숙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68.65%에 득표율 71.08%로 당선을 확정했다.나머지 광주 6개 지역도 광산갑(박균택), 광산을(민형배), 서구갑(조인철), 서구을(양부남), 동구남구갑(정진욱), 동구남구을(안도걸)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실’이다.전북은 완주군진안군무주군(안호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박희승), 익산갑(이춘석), 익산을(한병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신영대),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원택), 정읍시고창군(윤준병) 7곳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전북 전주시 갑·을은 각 김윤덕, 이성윤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전주시병은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다.전남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김문수),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권향엽), 나주시화순군(신정훈),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문금주), 영암군무안군신안군(서삼석), 해남군완도군진도군(박지원), 여수시갑(주철현) 7곳에서 당선자가 나왔다.당선 유력은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이개호), 목포시(김원이), 여수시을(조계원) 3곳이다.
2024.04.10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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