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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분당 최초 신탁사 MOU
  •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분당 최초 신탁사 MOU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서초구 교보타워에서 교보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4일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 결과 압도적인 주민 동의로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이 결정됐다.신탁방식은 추진위원회 설립부터 조합 설립 과정이 생략돼 빠른 속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토교통부의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타임라인을 맞추기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평가됐다. 준비위는 지난 5일 서초구 교보타워에서 교보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분당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중 최초로 체결된 협약이다.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재건축 단지는 평균 142%의 용적율로 사업성이 뛰어나다. 이에 재건축 사전 주민 동의율 역시 85%를 넘긴 상황이다. 정식 선도지구 동의서 접수를 위한 2차 설명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분당 불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교보자산신탁의 경우 향후 진행 예정 업무보고 및 준비위 업무 경과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4.06.14 I 이윤화 기자
신원식 장관, 내주 루마니아·폴란드 출장…방산협력 논의
  • 신원식 장관, 내주 루마니아·폴란드 출장…방산협력 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방산협력을 논의한다.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17~19일 루마니아를 방문하며, 19일엔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신 장관은 같은 날 이온 마르셀 치올라쿠 총리도 예방할 예정이다.이번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은 지난 4월 23일 양국 간 정상회의 이후 국방·방산 분야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것으로 △국방·방산 분야 정보 교환 △군사 교육 △기술 협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신 장관은 18일엔 루마니아 대통령실 국가안보수석보좌관과 상원 국방위원장을 접견할 계획이다.국방부는 “한국 국방부 장관 최초의 루마니아 공식 방문을 통해 한·루마니아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레드백, K2전차, 방공망체계 등 루마니아 측 관심사업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19~21일에는 폴란드를 방문한다. 20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는 양국 국방부 장관이 수석대표인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신 장관은 공동위원회 이후 FA-50 전투기가 배치돼 있는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하며, 21일에는 한·폴란드 전략대화에 참석한다.국방부는 “기존 총괄계약 포함 무기체계 이외 폴란드의 추가 관심사업 협력 방안 모색을 기대한다”라며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 개최를 통해 양국 협력체계의 정례화·내실화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6.14 I 윤정훈 기자
민주당 `방송3+1`법 과방위 상정…숙려기간 없이 바로 심사
  • 민주당 `방송3+1`법 과방위 상정…숙려기간 없이 바로 심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송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임계를 제출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빈 자리가 보인다. (사진=연합뉴스)14일 과방위는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전체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통위법 개정안을 심사 법안으로 올렸다. 방송3법은 KBS·MBC·EBS 지배구조와 사장 선출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왔고 재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폐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방송3법을 재발의키로 했고 전날(13일)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날 야당은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숙려 기간을 생략하고 곧바로 심의하는 방안을 의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방송3법과 방통위법 개정안은 소위 및 전체회의 의결을 거친 뒤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로 회부된다. 한편 이날 과방위에는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불출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회의 때부터는 반드시 참석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방통위원장, 과기정통부 1·2차관과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에게 현안질의를 하기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2024.06.14 I 김유성 기자
민주당, '2특검·4국조' 체제로…'채해병 특검·국조' 동시 추진
  • 민주당, '2특검·4국조' 체제로…'채해병 특검·국조' 동시 추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2 특별검사·4 국정조사’ 체제로 대응한다. 특히 이른바 ‘채해병대원 특검법’은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를 동시에 추진해 압박 수위를 높이겠단 방침이다.이재명(가운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발언을 하며 웃고 있다. 사진 왼쪽은 정청래 최고위원, 오른쪽은 박찬대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이 무능하고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2특검·4국조’ 체제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1특검·2국조’를 우선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민주당이 제시한 2특검은 각각 1·2호 당론으로 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다. 4국조는 △해병대원 △서울-양평 고속도로 △유전 개발 △방송 장악 의혹 국정조사다. 이 중 해병대원 특검·국조와 양평 고속도로 국조를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민주당은 정부가 추진하는 동해 유전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 및 논란을 따져보기 위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조속한 구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태스크포스(TF) 형태로 당내 전담 기구를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다.황 대변인은 “국회 차원에서는 ‘검증 없이 예산은 없다’는 입장이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자료 제출을 계속해서 요청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산자위 전담 TF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남은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협상을 통한 제22대 국회 원 구성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다.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당초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압박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주말까지 여야가 협상을 이어 가라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에 야당은 여당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에라도 곧장 본회의를 열어서 남은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 전단에 오물 풍선에 확성기까지, 남북 관계가 지금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군인들이 수개월째 수당을 못 받은 심각한 문제도 불거졌는데 이 문제를 다뤄야 할 국방위가 구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동해안 유전 발표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지고 있는데 정작 산자위는 구성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의 ‘불법 무노동 생떼쓰기’에 국회 반쪽이 멈춰 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꼭 본회의를 열어서 7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도 “가뜩이나 강대강 대치로 한반도 안보가 우려되는 시점인 만큼 조속하게 국방위원회를 구성해서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회가 일을 해야 하니 신속하게 상임위를 구성하고 일하는 국회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6.14 I 김범준 기자
산은-무역협회, '넥스트라이즈 2024' 성공리 개최
  • 산은-무역협회, '넥스트라이즈 2024' 성공리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13, 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왼쪽 8번째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한덕수 국무총리, 황철주 무역협회 회장단 대표올해 전시장에서는 해외 21개국 1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LG, 콘텐츠진흥원, GS에너지, AWS 등 24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유관기관의 독립부스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스타트업 육성 현황을 소개했다.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즈니스 밋업은 150여개의 부스에서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에어버스 등 218개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VC가 880여개의 스타트업과 3600여회의 상담을 통해 투자와 사업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 첨단 반도체, 모빌리티 등 미래전략산업과 글로벌 벤처 트렌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64개의 강연을 통해 참관객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퓨리오사AI, 리벨리온, 세미파이브가 참여한 ‘AI 콘서트’가 열려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매스프레소·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대표가 함께 참여한 ‘내일의 유니콘’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철학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피칭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4개의 전용 무대에서 스타트업 170여개사에게 IR 피칭 기회를 제공하였고, 채용설명회 전용 무대를 통해 22개 스타트업의 릴레이 설명회를 실시하여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등을 지원하였다.메인홀 행사 외에도 독립 컨퍼런스룸에서는 SKT,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데모데이를 펼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WS, KAIST창업원, 한국프롭테크포럼 등은 컨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하였다.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프로그램을 통해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Global) 부문을 각각 선발했다. 이노베이션 부문 10개의 수상 기업 중 웰트와 딥핑소스가 톱 이노베이터로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부문은 10개의 결선 진출 스타트업이 현장 무대에서 열띤 피칭경연을 펼쳤으며, 최종 수상 기업은 올해 하반기 유럽 현지에서 진행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올해 최초로 참관객이 부스 전시 스타트업에 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참관객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하였고, 최다 투자유치 스타트업은 시상식을 통해 홍보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4.06.14 I 송주오 기자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말 재개통 '순탄'
  • 경기북부 동~서 잇는 교외선, 올해 말 재개통 '순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말 재개통이 예정된 교외선의 운행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달 말 교외선의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자체 관리 철도건널목(이하 청원건널목)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교외선 운행 노선도.(지도=경기도 제공)청원건널목은 △고양 중대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설치된다.올해 9월까지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를 맡게 되며 사업비 29억원은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아울러 오는 20일에는 22억원 규모의 교외선 철도노선 운행 차량 계약이 예정돼 있다.교외선은 현재 전철 운행이 불가해 운영비 절감을 위해 디젤기관차 2대와 객차 2대, 발전차 1대를 연결해 운행할 예정이다.경기도와 3개 시는 무선중련제어방식 디젤기관차를 도입할 예정이며 차량 개조에 필요한 22억원은 경기도 30%, 3개 지자체가 70%를 부담한다.경기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했다.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경기도와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국회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협조를 받아 운행 중단 20년 만인 올해 12월 재개통하게 됐다.당분간 평일·주말·휴일 등 일 20회 운행할 예정으로 정차역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6곳이다.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을 적용할 계획으로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현재 90분에서 개통이후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GTX-A, C를 연계할 중요한 철도 인프라”라며 “교외선의 쉼없는 운행을 위해서는 통근·통학 및 관광여행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14 I 정재훈 기자
의료기관 개설 시 치협에 등록 신고 강력 추진
  • 의료기관 개설 시 치협에 등록 신고 강력 추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제22대 국회에서 의료인단체에 의료인의 중앙회 가입 의무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 한다.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일 새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구갑)과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주요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향후 4년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박 협회장은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의료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 도입 ▲국민건강 위협하는 비 급여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등 치협의 주요 정책 현안을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의료인 중앙회 가입 의무화와 관련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관 개설 시 등록 신고제도 도입”을 예로 들며 대안으로 제시했다.박 협회장은 “의료법에는 분명히 의료인은 중앙회에 가입하도록 명시가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치협의 경우 가입하지 않은 치과의사가 5,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제재 조항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박 협회장은 아울러 “최근의 먹튀 치과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곳곳에 존재하는 시한폭탄 같은 의료기관들에 대해 치협이 ‘워치독’ 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며 “법망을 벗어난 진료를 하는 의료인을 관리하는 제동 장치를 중앙회가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강선우 의원은 박 협회장의 제언에 대해 주의 깊게 경청하고, 추진 배경과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질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강선우 의원은 제21대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서울 강서구 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22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을 비롯한 주요 의사일정에 관한 사항을 조율하는 간사의 중책을 맡았다.
2024.06.14 I 이순용 기자
"인도 폭염, 식품 인플레 우려 속 전력株 주목"
  • "인도 폭염, 식품 인플레 우려 속 전력株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도에서 이례적인 수준의 폭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식품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4일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식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인도의 민간소비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어 신규화력발전소나 태양광 등 설비건설주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도 북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4월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되고, 5월 기온이 50도에 달하는 등 이례적인 수준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급수난과 전력난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상고온이 글로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큰상황이다.김 연구원은 먼저 폭염이 식품 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식품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데 인도 중앙수자원위원회(CWC)가 6월 6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150개 주요 저수지(전국 총저수용량의 2/3 비중) 수위는 전체 용량의 22%까지 급감한 상태이며 이는 5년 래 최저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폭염이 장기화해 저수량이 지속 감소할 경우 채소, 곡물류 등과 같은 농작물 수확에까지 영향을 미쳐 식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모디 총리가 표심을 얻지 못한 주 요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높은 식품 가격은 중요한 이슈”라며 “5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핵심 CPI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4.75%,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지만, 식품가격만은 전월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만일 식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민간소비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그는 “전력난 발생 우려도 존재한다”면서 “높은 기온에 따른 냉방 전력 수요 증가로 인도의 4~5월 전력소비량이 전년 동기보다 10.9%, 14.5%씩 증가했다”며 “지난달 30일 인도 일일 최대 전력수요가 250기가와트(GW)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수력 발전 부진 및 화력 발전소 가동 지연 등의 원인으로 공급량에는 제한이 있어, 정부는 14년 만의 전력난 및 생산 제한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기온 추이, 최대 전력 수요, 산업생산 및 제조업 PMI 데이터 등을 지켜볼 필요가있다”고 조언했다.다만 그는 “이와 관련하여 화력 발전과 같은 전통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당장의 전력난 해결을 위해 석탄 생산량 확대 계획(2030년까지 두 배 가량 확대)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88GW의 신규 화력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 역시 필수적인 상황이므로 태양광, 풍력발전 등 설비 건설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 AP 연합뉴스)
2024.06.14 I 김인경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조건
  • [기자수첩]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조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변화 움직임이 뚜렷하다. 융합연구로 출연연 간 칸막이를 없애고, 새로운 직종인 연구행정직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도 하고 있다. 이달 말을 목표로 출연연 혁신방안도 마련 중이다.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했고, R&D 투자 대비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여전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사진=이데일리 DB)그런데 최근 23개 출연연을 소관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차기 이사장으로 전(前) 국회의원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제 22대 총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의원을 보은성 인사로 내정했다는 것. 과학기술계에서는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과학계에서 정치인이 기관장으로 오는 경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현재 소문이 도는 내정자의 경우 이공계 출신으로, 과학계에 애정도 있고 대학과 출연연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NST 이사장으로 적합한지는 의문이다. 출연연이 전기를 맞이하는 시점인 만큼 23개 출연연을 소관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입 대비 성과가 떨어진다고 비난하는 외부에 맞서 융합연구를 활성화해 출연연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사명이 있다.외국의 경우 과학기술계에서 주요한 업적을 낸 전문가들이 연구회 이사장을 맡아 누구도 그에 대해 토를 달지 않는다. 독일의 3대 연구회인 프라운호퍼협회, 헬름홀츠 협회, 막스플랑크협회 이사장의 경우도 그러하다. 정치인이 온 사례는 없었다. 지난 초빙 공고문에 따르면 NST 이사장은 과학기술분야 식견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어야 한다. 이사장 임명일 기준 특정 정당에도 소속되면 안 된다. 이는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물을 임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출연연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물은 진정 누구인지 고민했으면 한다.
2024.06.14 I 강민구 기자
S&P500·나스닥 4일째 최고치…브로드컴 12.3%↑·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 S&P500·나스닥 4일째 최고치…브로드컴 12.3%↑·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과 S&P500지수가 4회 연속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5월 소비자물가(CPI) 둔화에 이어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PPI)가 깜짝 하락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 덕분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8647.10을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3% 오른 5433.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4% 상승한 1만7667.56에 거래를 마쳤다.◇도매물가 깜짝 하락…광범위한 물가 둔화세도매물가가 깜짝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다우존스 예상치(0.1% 상승)를 크게 하회했다. 전월(0.5%상승)과 비교해서도 크게 둔화한 수치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2.2% 늘었고, 이 역시 예상치(2.5%)를 밑돌았다.식품·에너지·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보합이었다. 시장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상승했다.PPI가 뚝 떨어진 것은 에너지 가격이 4.8% 하락한 게 큰 영향을 줬다. 휘발유를 비롯해 디젤, 상업용 전력, 제트 연료 가격도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품가격은 0.8% 떨어지며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PPI 보고서는 5월 CPI에 이어 발표된 것으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하락을 보여줬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추가로 있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특히 연준이 선호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PPI 중 항공료(-4.3%), 포트폴리오 관리서비스(-1.8%), 의사진료비(보합) 등 여러 항목이 약세를 보였다.◇뜨거운 고용도 일부 냉각 신호…10년물 금리 4.24%여기에 뜨거운 고용지표도 일부 냉각 시그널이 나온 것도 도움이 됐다. 지난주(6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3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해 8월 6∼12일 주간(24만8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도 웃돌았다. 이처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미국의 실업률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3.9%에서 4%로 올라갔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생산자물가 하락에 이어 220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 매각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4%를 기록하며 지난 4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5bp 뚝 떨어진 4.695%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로드컴 12.3% 급등…애플 시총 1위 탈환엔비디아는 이날도 3.52%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통신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은 전날 실적 전망 상향과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12.27%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2024 회계연도(작년 11월∼올해 10월)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10억 달러 많은 510억 달러로 상향했다. AI 관련 칩 매출이 110억 달러를 기록, 기존 전망치 100억 달러보다 1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10대1 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개미투자자 유입을 유도했다. 테슬라 주가도 2.92% 올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전 트위터)에 560억 달러 규모의 CEO 성과 보상 패키지와 테슬라 법인의 텍사스 이전 안이 주주 절대 다수의 찬성을 얻고 있다고 밝힌 게 호재였다.애플도 0.55% 오르며 결국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3조285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2810억달러), 엔비디아(3조1880억달러)는 시총 격차가 크지 않아 1~3위간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유가 4일째 상승…유로화 급락에 달러 강세다만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띠고 있는 건 부담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12달러(0.15%) 오른 배럴당 78.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15달러(0.2%) 오른 배럴당 82.75달러에 거래됐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오른 105.20을 기록 중이다. 유로화 가치가 계속 급락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63% 오른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유럽 의회 선거 결과 유럽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유럽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 등 다양한 뉴스가 쏟아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63%, 독일 DAX지수는 1.96%, 프랑스 CAC40지수도 1.99% 급락 마감했다.
2024.06.14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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