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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계열사 7할이 적자…신용도 관리 ‘빨간불’
  • [마켓인]컴투스, 계열사 7할이 적자…신용도 관리 ‘빨간불’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컴투스(078340)의 신용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계열사 15곳 중 10곳이 적자를 기록하며 컴투스의 재무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컴투스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투자한 콘텐츠 자회사로 제작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소위 ‘대박’을 내지 못한 것이 패착이 됐다는 분석이다. 컴투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컴투스 사옥 내부 전경. (사진=컴투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계열사의 총포괄손실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65억원 대비 46.2% 증가했다. 계열사 15곳 중 10곳이 적자로 컴투스의 연결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콘텐츠 제작사들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실제 컴투스 계열사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로 올해 1분기 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위지윅스튜디오 다음으로 적자 규모가 큰 곳은 공연기획 플랫폼을 운영사 마이뮤직테이스트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올해 1분기 20억원의 손실을 내며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올해 1분기 서비스를 종료한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사 컴투버스도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1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컴투스의 계열사는 △올엠 7억원 △컴투스로카 7억원 등이 있다.이처럼 적자가 이어지면서 상당수 계열사들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실제 올해 1분기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컴투스의 계열사는 △마이뮤직테이스트 △컴투스로카 △올엠 △아웃오브파크 개발 △ 노바코어 등 총 5곳이다. 자본잠식은 회사의 적자폭이 커져 납입자본금이 잠식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된 적자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든 것을 완전자본잠식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컴투스의 신용등급 하향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본업인 게임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콘텐츠 관련 자회사들의 적자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컴투스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 받아 등급 하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한국기업평가(034950)(이하 한기평)가 지난해 12월 컴투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근거로 콘텐츠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을 지목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현재 한기평은 컴투스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정적 전망은 중기적으로 신용등급 전망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서비스 기업 신용평가방법론에 따라 컴투스의 여러 요소를 투기급에 가까운 BBB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항목으로는 △산업매력도 △다각화 △경쟁구조 및 시장지위 △고정거래처 △서비스관리역량 등이 있다.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미디어/콘텐츠부문 자회사들의 콘텐츠 제작 부담이 여전히 과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제작비 증가 요인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컴투스 측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컴투스는 계열사를 포함한 전사적 경영 효율화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 자회사와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작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콘텐츠 계열사들이 이익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578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5.1% 줄었다.
2024.06.06 I 이건엄 기자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세미나 개최
  •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의장 이인호)가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온라인 기반 미디어 플랫폼 기업의 국내외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규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언론법학회(회장 윤성옥)가 주최하고 KISO가 후원한다.세미나는 조소영 교수(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현경 교수(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가 제1주제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 현황 및 특성 그리고 과제”를, 최은경 교수(한신대 평화교양대학)가 제2주제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의 함의점”을, 상윤모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제3주제 “온라인상의 불법·유해 정보 대응: 호주 온라인안전법의 공동규제 접근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이어 종합토론에는 김송옥 박사(중앙대학교 법학연구원), 이승환 교수(대구대학교 법학과), 정필운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차원일 헌법연구원(헌법재판소)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김현경 교수는 제1주제 발표에서 한국에서의 플랫폼 자율규제 의의와 유형, 추진 현황과 특성을 살펴보고,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 기본방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는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표현의 자유 영역이 민감한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과 자율규제 필요성을 역설하며, △융통성 및 유연성 확보 △갈등 해결 능력 △글로벌 지향성 △집행력 및 효율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플랫폼에 적합한 자율규제 유형으로 ‘산업계 주도 설치형’을 꼽고, KISO를 비롯해 GSOK(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KISO와 같은 ‘산업계 주도 설치형’ 자율규제는 높은 독립성·투명성·다양성·전문성·집행력·자율규약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최은경 교수는 제2주제 발표에서 영국 온라인 플랫폼 시장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고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동향 및 특징을 검토하여 함의점을 도출한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영국의 인터넷자율규제기구인 IWF(Internet Watch Foundation)의 역할과 새로이 발효될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Bill)의 내용을 소개한다. 영국은 디지털 시장 경쟁 부분에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유해물에 대한 대응은 자율규제기구에 전적으로 위임하여 민간중심형 공동모델, 신고 중심의 자율규제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을 주목한다.상윤모 교수는 제3주제 발표에서 호주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특성과 공동규제를 기본 접근 방식으로 채택하기까지의 과정, 자율규제와 직접규제를 통한 문제 해결 시도 등의 규제 현황을 살펴본다. 상 교수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스스로 산업 강령을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는 체계인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2021)상 공동규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유연성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과 자율규제 및 정부규제 사이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언론학자 및 법학자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규제 정책을 제안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KISO는 2009년 설립된 순수 민간 자율규제 기구로, 인터넷 게시물, 검색어를 비롯하여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자 공동의 자율규제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챗봇 서비스회사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KISO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앱티스, 론자와 비독점 계약이 백배 유리한 까닭
  • 앱티스, 론자와 비독점 계약이 백배 유리한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앱티스는 2022년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와 국내 ADC 기업 최초로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사 링커 기술을 론자 ADC CDMO 사업에 활용하는 계약이다. 하지만 올해 3월 말 이를 비독점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론자 및 다른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CDMO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가능해져 글로벌 ADC 기업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만난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ADC 3세대 링커 플랫폼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론자와의 비독점 계약 전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체결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한태동 앱티스 대표가 지난 5월 31일 ADC(항체약물접합체) 링커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앱티스는 동아에스티(170900) 자회사로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ADC 분야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ADC는 항체약물접합체로 항체와 페이로드(약물)를 연결하는 링커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링커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리가켐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ADC 링커 플랫폼 기술 ‘콘쥬올’이 여러차례 글로벌 기업들에 기술이전 됐다. 최근 3년간 총 7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졌고, 그 규모는 약 7조5000억원에 달한다.앱티스는 기본적으로 리가켐바이오(141080)와 사업 모델이 유사하다. 항체와 약물을 연결 시켜주는 링커 플랫폼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 등 링커 기반 ADC 경쟁사 대비 더 주목받는 것은 3세대 링커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ADC 링커는 크게 1세대, 2세대, 3세대로 나뉜다. 일본 다이치산쿄와 씨젠이 갖고 있는 ADC 링커는 1세대, 국내 리가켐바이오와 알테오젠, 제넨텍이 확보한 링커 기술은 2세대로 평가받는다. 반면 앱티스의 링커 기술은 3세대로 차별성이 있다.한 대표는 “1세대 링커의 경우 기존 허가받은 항암항체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항체와 약물 결합 수 조절이 불가능하다. 다수가 결합해 암뿐만 아니라 무차별적인 공격이 이뤄져 부작용이 높다”며 “2세대 링커는 이런 점이 보완돼 항체와 약물 결합 수를 조절해 암세포만 정밀 타격이 가능하지만, 기존 항체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앱티스가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 3세대 링커는 항체-약물 결합수를 조절할 수 있고, 기존 항체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따라서 기존 링커의 단점을 지우면서도 원가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 앱티스가 개발한 AbClick 링커는 현재까지 보고된 항체결합 링커 중 최고의 성능을 보이는 위치-선택적 링커로 알려져 있다. 3세대 링커의 경우 네덜란드 시나픽스도 개발했지만, 펩타이드가 아닌 효소 기반 링커여서 펩타이드 링커 대비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취약하다. 론자는 물론 중국 우시가 재빠르게 앱티스의 링커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다.한 대표가 제시한 앱티스의 ADC 사업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그는 “링커 차별화를 통한 신규 ADC 개발 제약사 유치, 론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ADC 기술제휴 확대 및 또 다른 ADC CDMO 기업과의 기술제휴, 마지막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의 에스티젠 바이오를 통한 자체 ADC CDMO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C CDMO의 경우 에스티팜에서 링커와 약물을 만들고, 에스티젠 바이오를 통해 항체를 대량으로 만들어 합치면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동아쏘시오그룹 내에서 원스톱으로 ADC CDMO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어 한 대표는 “앱티스 대표에 취임하자마자 론자와의 계약을 독점에서 비독점으로 바꾼 이유도 기술제휴 확대를 위해서다. 현재 여러 바이오 CDMO 기업들과 논의를 하고 있고, 계약이 여러 개 성사될 예정”이라며 “ADC CDMO 기업들은 링커 기술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통해 ADC CDMO 계약을 따 내게 된다. 우수한 링커 기술을 확보한 CDMO 기업이 향후 ADC CDMO 계약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현존 최고의 링커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업계에서는 앱티스가 제2의 리가켐바이오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적인 ADC 링커 기술로 성장한 리가켐바이오처럼 최신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링커 기술이 이미 글로벌 ADC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에스티가 앱티스를 인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앱티스는 올해 안에 링커 플랫폼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한 대표는 “론자가 3세대 링커 기술을 개발한 시나픽스를 인수했음에도 앱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술의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앱티스의 ADC 링커 기술은 단순 항암제뿐만 아니라 방사성 의약품 등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다. 목표는 연 2~3건의 플랫폼 기술이전이며, 올해 안으로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자체 파이프라인도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6 I 송영두 기자
"TV로 홍보 효과 쑥"…KT, 프랜차이즈 마케팅 맞춤 서비스 제공
  • "TV로 홍보 효과 쑥"…KT, 프랜차이즈 마케팅 맞춤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KT(030200)는 ‘사장님TV’ 등 소상공인을 위한 미디어플랫폼 활용 상품으로 프랜차이즈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포케올데이 백석점에서 고객이 ‘사장님TV’를 보고 주문하는 모습(사진=KT)사장님TV는 지니 TV로 매장의 메뉴, 이벤트, 신상품 출시 등 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사업장 방문 고객에게 노출해 브랜드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KT는 사장님TV를 비롯해 예비창업자와 연결해주는 △프랜차이즈TV △지니 TV쇼츠광고 △라이브AD+광고 등을 제공 중이다. 프랜차이즈 매장 마케팅과 가맹사업 확장에 도움을 주는 점이 골자다.KT는 지난달 22일 네오에프엔비의 샐러드 브랜드 ‘포케올데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포케올데이는 국내 하와이안 포케 샐러드 브랜드다. 포케올데이는 오는 7월까지 전국 130개 매장에 사장님TV를 도입하고 프랜차이즈 TV, 지니 TV쇼츠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인지도 향상 △예비창업자 연결확대 △매장 광고·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희근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 상무는 “많은 매장들이 매장 디스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크다”며 “KT는 지니 TV를 활용한 서비스로 프랜차이즈 매장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매장의 매출과 영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6 I 김가은 기자
광명 '청년동', 오산 '이루잡' 경기도 우수청년공간에 선정
  • 광명 '청년동', 오산 '이루잡' 경기도 우수청년공간에 선정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 청년동, 오산시 이루잡 등이 경기도의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됐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은 올해 우수청년공간 공모에 참여한 24개 청년공간을 대상으로 한 심사결과 광명과 오산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지난 2021년 10월 26일 광명시 청년동 개소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심사는 현장 평가와 이용자 설문조사, 우수 프로그램 발표, 선정심의위원회를 진행했으며 5일 너리굴 문화마을(안성시 소재)에서 열린 ‘청년공간 운영자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공간으로는 △광명시 청년동 △안산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3곳이 선정됐다. 우수 공간으로는 △오산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용인시 용인청년 LAB수지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이 이름을 올렸다.최우수와 우수 공간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비로 각각 5000만원, 4000만원씩 총 2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최우수로 선정된 광명시 청년동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성과관리의 객관성 확보 노력과 타 지역 청년공간과 연계사업을 발굴해 청년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는 시의 적극성, 창업공간에서 청년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청년 예술인, 청년 봉사단 등 청년과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적극 추진한 부분을, 안산시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는 청년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 및 정책을 발굴하고, 대학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 청년들의 참여 활동을 통해 청년공간을 홍보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갔다는 점이 각각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한편,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편안한 쉼터이자 어울림 공간인 청년공간 조성 및 운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청년공간 21개 조성을 지원해 현재 20개를 운영하고 있으면 1개는 조성 중이다. 시·군 자체적으로도 청년공간을 21개 운영하고 있다. 청년공간에서는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과 청년활동 지원, 취·창업 지원, 심리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6.06 I 황영민 기자
LG U+,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AI 메타버스 만든다
  • LG U+,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AI 메타버스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AI 기술을 접목한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GIST)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 중구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은 LG유플러스 전승훈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과 GIST 김준하 AI정책전략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 협약은 GIST가 보유한 AI 기술과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비대면 환경이 익숙한 젠지(Gen-Z)세대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접목한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왼쪽)과 GIST 김준하 AI정책전략대학원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메타버스 공간에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학습 효과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UVERSE)’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AI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 ▲실시간 온라인 강의 플랫폼 구성 등 차세대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메타버스 공간에서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GIST가 보유한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교과 수업을 AI가 실시간 통번역해 외국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한편 ▲조별 과제 ▲학습 지원 서비스 ▲교내 공지 등 기능에도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연내 GIST의 AI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가상 캠퍼스에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버스의 공식 기능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대학 전용 메타버스에 GIST의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IST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LG유플러스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GIST 광주 본원과 AI정책전략대학원 서울캠퍼스 그리고 개소 예정인 세종 캠퍼스를 거점으로 전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작년 학교폭력 검거 5년간 최다…초등생 비율도 첫 두자릿수
  • 작년 학교폭력 검거 5년간 최다…초등생 비율도 첫 두자릿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해 학교폭력(학폭)으로 전국에서 검거된 인원이 1만 5000명을 넘은 가운데 초등학생 검거 비율도 처음으로 10%대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6일 경찰청 청소년보호활동 플랫폼 ‘유스폴넷’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의 학폭 검거자 수는 1만 5438명으로 최근 5년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또 2022년 학폭 검거자 수가 1만 4432명이었던 것에 비해 7.0%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폭 검거자 수는 2018년 1만 3367명에서 2019년 1만 3584명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1만 1331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에는 1만 1968명으로 다시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종료된 이후인 2020년부터는 1만 4432명으로 감소했다. 학폭 검거 인원의 범죄 유형을 분류했을 때는 지난해 기준 ‘폭행·상해’가 75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성폭력’ 25.1%(3871명), ‘기타’(체포·감금, 협박, 약취유인 등) 8.2%(1272명), ‘금품갈취’ 8.2%(1260명), ‘모욕·명예훼손’ 6.6%(1023명), ‘강요’ 1.6%(241명), ‘재물손괴’ 1.4%(222명) 순이었다. 2022년과 비교하면 ‘강요’를 제외한 모든 범죄유형에서 검거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금품갈취’와 ‘재물손괴’는 각각 16.3%, 31.4%로 증가 폭이 컸다. 전체 검거 인원을 학령별로 나눴을 때는 ‘중학생’이 5005명(32.4%)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학교밖) 4915명(31.8%), ‘고등학생’ 3815명(24.7%) 순이었다. ‘초등학생’은 1703명(11.0%)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전체 범죄소년은 6만 6642명으로 2022년(6만 1220명)보다 8.9% 증가했다. 이들 중 555명(0.8%)이 구속됐고 5만 4978명(82.5%)은 불구속됐다. 또 1만 1109명(16.7%)은 소년부로 넘겨졌으며, 참고인 중지 등 처분을 받았다.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 검거 인원은 1만 9654명으로 1년 전(1만 6436명)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촉법소년의 범죄 유형은 ‘절도’(9407명·47.9%)가 가장 많았으며 ‘폭력’(4863명·24.7%), ‘특별법 위반 등 기타’(4558명·23.2%), ‘살인·강도·강간추행·방화 등 강력범’(826명·4.2%)이 뒤를 이었다.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내 현황을 들여다봤을 때는 지난해 6만 496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유형별로는 ‘학교폭력’(4만 3629건), ‘가정폭력/아동학대’(1180건), ‘성폭력’(606건), ‘성매매’(649건), ‘기타상담’(1만 8897건) 순이었다.
2024.06.06 I 이재은 기자
LG전자, ‘알파웨어’로 SDV 시장 선도…"SW 중심으로"
  • LG전자, ‘알파웨어’로 SDV 시장 선도…"SW 중심으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앞세워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한다.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서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는 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발렌틴 자니오트 팀장.(사진=LG전자)LG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 참가했다. 오토테크는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LG전자의 참가는 처음이다. 발렌틴 자니오트 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팀장은 이번 행사에서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했다. LG 알파웨어는 자동차에서 △플레이웨어 △메타웨어 △비전웨어 △베이스웨어 △옵스웨어 등 5가지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 2024‘에서 ‘SDV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LG전자)‘플레이웨어’는 차별화된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고객의 생활공간을 차량으로 확대하고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복수의 국산 차량에 LG채널, 넷플릭스 등을 쾌적하게 즐기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콘텐츠 별로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AI 오디오 솔루션도 제공한다.‘메타웨어’는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 등을 활용해 운전석 앞유리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나 중앙 패널 등 다양한 화면에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비전웨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전자 제어장치,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의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차선 이탈 방지 등 주행을 돕는 솔루션이다.‘베이스웨어’는 기존 차량의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효율적인 차량 플랫폼 개발을 위한 표준화를 지원하고 기능별 안전 기준 준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정적인 차량관리를 지원한다.‘옵스웨어’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시스템이다.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의 사이버보안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SDV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 알파웨어를 통해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용 부품뿐만 아니라 SDV까지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6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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