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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갈등에 몸살 앓는 한국, 매년 233조 날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갈등에 몸살 앓는 한국, 매년 233조 날려 -“경단녀 채용시 세제지원 강화”-삼성-ASML-자이스 삼각동맹,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주도한다-무너지는 취약층…햇살론 1284억 못 갚아△종합-‘성적지상주의’ 韓 엘리트 스포츠 한계 “모든 학생이 체육 즐기는 문화로 가야”-[사설] ‘레드 테크’ 뽐내는 중국의 모빌리티 굴기-[사설] 尹·李 첫 회담…포퓰리즘 합의는 경계해야 △존폐 기로에 선 연금개혁-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에…野 “국민의 뜻” vs 與 “지속 불가”-“누적적자 토론 충분히 안돼…재투표해야” “다수가 이미 합의한 과정…원안대로 가야”△종합-JY, AI반도체 이어 ‘파운드리 1위’ 정조준…시스템반도체도 투자 확대 -수요 많은 삼성역 사업 차일피일 “버스가 더 빨라요” GTX-A 외면 -영수회담 오늘 개최…꽉 막힌 정국 풀릴지 미지수-김밥·치킨·피자값 줄인상…“가정의 달, 외식하기 무섭네”△벼랑 끝 몰린 취약계층-月 몇천원 이자도 못내는 서민들 급증…대신 빚갚는 정부, 재정부담 가중-33년간 이념갈등 비용만 1981조원으로 ‘최다’ “갈등관리 전무…정확한 정보 알리는 노력 필요”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저출산은 생존경쟁 격화 탓…대기업 일자리 비중 40%까지 끌어올려야” -“지역소멸·인력난 비상…출산지원책, 저소득층에 집중해야” △정치-여도 야도 ‘강성’ 새 원내 사령탑 윤곽…22대 예고편 시작됐다-“청사진 없이 의대 증원, 감기 볼 의사만 늘 것” -尹, 내달 외교일정 줄줄이 金, 공개활동 재개 가능성-K방산 호황기 연장 해법은…방산 클라우드 전환 솔루션 공개-북핵 대응 전략사령관에 진영승 중장 내정△경제-“유가·환율 ‘쑥’…4월도 3%대 물가상승률 전망”-구인난 덜어주는 ‘기도패’-사각지대인 경력단절 남성 지원 공공기관 고졸채용 혜택도 확대 -1분기 깜짝 성장에…정부, 연간 성장률 전망치 상향할 듯△금융-저축銀 마저…고금리·연체율 급증에 ‘대출 빗장’-홍콩 ELS후폭풍…‘리딩금융’ 뒤바꿨다-“중소기업 쓰러지지 않게…승계 문제 도와드려요”-‘1만원대에 유사암 2000만원 보장’ 암보험 판매중단 △글로벌-美경제, S공포 잦아들었지만…‘고물가 고착화’ 먹구름 짙어져 -브레이크 없는 ‘슈퍼 엔저’ 달러·엔 환율 160엔 가나-MS·애플·엔비디아 이어…알파벳, 시총 2조달러 돌파-되살아나는 디지털광고 시장…빅테크 ‘방긋’-아이폰에 챗GPT 탑재?△산업 -캐즘 정면돌파 나선 車업계…신형 전기차 러시-현대차·기아, 中 빅테크 바이두와 협력 강화-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AI스팀’ 25일 만에 1만대 판매-엔비디아와 HBM 협업…K반도체 호황 이끈다-국내 조선3사, 13년 만에 나란히 흑자-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GTX에 국내 첫 공급 △산업-폐기물 속에서 재활용품만 쏙쏙…AI로봇으로 재활용 혁명 -역대급 빅스마일데이 G마켓, 1000억 투입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차별화…MD 안목에 달렸죠-코인노래방에서 온누리상품권 쓴다…정부, 규제애로 71건 해소△ICT-“방심위 허위정보 규제 애매, 손봐야” -삼성·구글 모바일 수장 회동…AI 협력 강화-“플랫폼 구축 등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공략 도와요”-日, 네이버 지분매각 압박에…정부 “韓기업 차별적 조치 안돼‘△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PEF 부문-”잘 팔고 관리도 잘해“…IMM PE, 종합대상 품었다 -두터운 투자자 신뢰 재확인한 한앤코·도미누스·IMM-ESG 시스템 만든 스틸인베 탄탄한 회수 실적 노틱인베 △이데일리 문화대상 2024 상반기 추천작-[국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디오니소스 로봇‘ ’창작정신‘ 담긴 포스트모던 굿판-[국악] 음악연구소 NUNC ’이소영크리틱뮤지킹3-김성국‘ 가야금·첼로·피리 만난 ’삼색화‘-[무용] 강선영춤전승원 ’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 한국 춤의 가치·위상 재확인-[무용] 정보경댄스프로덕션 ’각시‘ 전통적인 韓여성 희로애락 표현-[연극] 극단 미인 ’아들에게‘ 근현대사로 조명한 이념 갈등-[연극] 극단 아르케 ’화전‘ 분열의 시대 극복할 연대 메시지 △이데일리 문화대상 2024 상반기 추천작-[뮤지컬] 쇼노트 ’컴 프롬 어웨이‘ 9·11 참사 속 ’따듯한 인류애‘-[뮤지컬] 오디컴퍼니 ’일 테노레‘ 상상 이상의 감동과 깊은 여운 -[콘서트] 비투비 ’아워 드림‘ ’장수돌‘ 진가 알리며 2막 활짝 -[콘서트] 아이유 ’H.E.R‘ 360도 원형 무대서 4시간 열창-[클래식] KBS교향악단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라프마니노프 전곡‘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정수 선사-[클래식]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바흐 요한 수난곡‘ 종교 넘어선 음악 본연의 힘 증명 △증권-’파월의 입‘에 출렁일 증시…실적주 안전벨트 조일 때 -美中 갈등 수혜에 고환율까지…순풍에 돛단 조선주-’ISA 만기 다가온다‘ 증권사 고객유치 전쟁 -’명상 테라피 왔어요‘…MZ의 저녁 쉼터, NH증권-하나증권-성균관대 맞손, 헬스케어 中企 수출 지원 △부동산-’몸값 올리자‘…강남 재건축 분양시기 저울질-서울 상업용 빌딩 시장 ’부익부 빈익빈‘-울산 첫 도시철도 역세권…교육·여가 인프라 우수-서울 구로·은평·금천구 모아주택 400가구 공급 -’1조 대어‘ 노량진 1구역 포스코이앤씨가 맡는다 △오피니언-[금융 시장 돋보기] 이제 1000조 시대…이제야 400조 시대 -[기고] 콩나물시루 지하철의 꿈-[생생확대경] ’두더지 잡기식‘ 물가 잡기의 말로 △오피니언-[목멱 칼럼] 한국 의료의 밝은 미래를 위해-[데스크의 눈] 방·민 싸움에 등 터진 사람들 -[기자수첩] 헌재가 길 열어준 ’구하라 친모 방지법‘△피플 -변리사 권익향상, 건강한 특허 생태계 조성 첫발-아레테 콰르텟, 프랑스 실내악 콩쿠르 우승-방경만 사장 인도네시아 방문…글로벌 현장경영 시동-안덕근 산업장관, WEF 특별회의 참석-중기중앙회·日 대표단 ”양국 중소기업 교류 확대“-서부발전, UAE 아즈반 태양광사업 전력구매계약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다자녀 가정 지원 ’솔선수범‘△사회-”하지정맥 시술 630만원“ 실손 꼼수 부리는 병원들-채상병 수사 외합 의혹에 ”법·원칙따라 성실히 수사“ -”플랫폼 불공정거래 제재 증가 M&A 등 규제 동향 대응해야“-이달 개강 못한 의대 최소 5곳…”수업거부 강요“ 접수-서울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39세까지
2024.04.28 I 백주아 기자
"우린 교육 회사인데"...민희진·하이브 갈등 속 '뇌새김'이 왜?
  • "우린 교육 회사인데"...민희진·하이브 갈등 속 '뇌새김'이 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뇌새김’을 운영하는 AI(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weaversmind)’가 28일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 등과 “일절 관계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사진=뇌새김 SNS온라인 영어 교육 서비스 업체 뇌새김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최근 자사 및 서비스 관련해 무분별하게 언급되고 있는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해당 내용 관련해선 법적 조치 중”이라고 알렸다.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한 명상·기체조 수련 단체를 언급하자 “위버스마인드는 교육 회사”라고 답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말씀주신 해당 업체와 일절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최근 온라인에서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 격화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국내 최대 음악기업 하이브가 한 명상·기체조 수련 단체와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가운데 위버스마인드가 운영하는 뇌새김이 언급되며,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란 이름도 여기에서 따온 것이란 소문이 확산했다. 한편, 하이브가 운영 중인 빅히트뮤직도 같은 날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 자료로 채증되고 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2024.04.28 I 박지혜 기자
MBK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 MBK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이커머스플랫폼 커넥트웨이브 경영권 인수를 위해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커넥트웨이브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MBK파트너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커넥트웨이브의 잠재발행주식총수(5623만477주) 중 29.61%에 해당하는 1664만7864주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한다.MBK파트너스는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소유한 1819만9803주, 김기록 창업자의 522만6469주, 커넥트웨이브 자사주 697만4871주를 제외한 잔여주식 전부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 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회사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실시해 대상회사를 비상장사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커넥트웨이브는 2022년 11월 다나와가 모회사인 코리아센터를 역합병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앞서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던 코리아센터는 2022년 11월 또 다른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다나와 지분 52.29%와 경영권을 3979억원에 인수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8000원이다. 커넥트웨이브는 주가는 1만5570원으로, 마지막 거래일 18.85% 폭등했다.
2024.04.28 I 백주아 기자
배차 방식과 회계기준 수용…카카오 냅두시오
  • 배차 방식과 회계기준 수용…카카오 냅두시오[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금융감독원 역사상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선 기업 총수는 누구일까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23일 김범수 창업자를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사건 피의자로 소환하면서 포토라인에 세웠죠. 검찰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포토라인이 금감원 로비에 등장한 것은 1999년 1월2일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전문가 집단이 17억 개의 콜을 분석해보니 문제없다고 했는데, ‘콜 몰아주기 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된 기업은 어디일까요? 카카오모빌리티입니다. 명백한 회계기준이 없는 신산업이니 정부가 기준을 마련해 따르게 하면 될 것을 매출 부풀리기 혐의로 검찰 고발까지 당할 위기에 처한 기업은 어디일까요? 역시 카카오모빌리티입니다. 사진=연합뉴스최근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보면, 유독 카카오만 미워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검찰 개혁 차원에서 폐지됐던 포토라인이 금감원에 등장했는데, 그 첫 사례가 카카오 창업자였죠. 또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전문가들이 문제가 없다고 한 배차방식과 회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인 회계 기준을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자진해서 바로잡았음에도 검찰 고발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5일 택시 업계와의 상생안을 이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월에 2.8% 수수료가 적용된 신규 가맹택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택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배차 시스템 역시 기술 테스트를 마친 뒤 3분기에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콜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인 배차시스템을 AI 추천과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도착 예정 시간) 스코어 방식을 동시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바꾼다는 겁니다.이용자 입장에선 택시기사의 콜 수락률을 주로 고려하는 지금의 방식이 유리하다고 평가되지만, 택시업계 의견을 고려하여 바꾸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금 방식에서는 평균 배차 대기 시간이 약 40% 줄어들었지만, ‘콜 몰아주기’ 비판이 크니 바꾸자는 것이죠.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아 콜을 더 잘 받아주는 기사에게 먼저 고객과 만날 기회를 주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원리에 맞다는 평가도 있지만 말입니다.회계기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금감원의 제재수위 통지 이후인 지난 3월에 회계기준을 기존의 총액법에서 순액법으로 변경했습니다. 과거에는 가맹택시로부터 받는 운임의 가맹수수료 전체 20%를 자사 매출로 올렸지만, 금융당국이 이를 업무제휴비용을 제외한 3~4%로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를 따르기로 한 것이죠.사실 회계 전문가들은 카카오모빌리티나 금융당국 중 어느 한 쪽이 옳고 다른 쪽이 명백히 틀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게다가 카카오모빌리티는 총액법을 적용하기 이전에 세 곳의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총액법에 문제가 없다’는 자문받은 사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매출 부풀리기라고 하자, 즉각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은 비상장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 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출을 부풀리기했다며 검찰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민주주의 국가에서의 규제는 공평하고, 예측 가능하며, 시장 경쟁의 원칙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결함을 시정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카카오에 가해지는 정부의 규제는 과연 이러한 원칙에 부합하는 지 의문입니다. 혹시 감정적이거나, 규제의 실익을 고려하지 않은 특정기업 죽이기는 아닌가요? ‘콜 몰아주기’에 대해 검찰 고발 의견을 낸 중소벤처기업부가 이용자 이익도 고려해야 하는 플랫폼의 양면시장으로서의 특성과 소상공인의 한 축인 가맹택시 입장도 고려했는지 의문입니다. 기업입장에서 예측이 어려웠던 회계기준 이슈로 과도한 제재를 추진하는 금감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024.04.28 I 김현아 기자
허위정보 韓 중복규제 우려…입법조사처, 방심위 개입 모호
  • 허위정보 韓 중복규제 우려…입법조사처, 방심위 개입 모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매체가 디지털화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AI시대 온라인 허위 정보에 대한 별도의 플랫폼 규제를 마련하려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인터넷 콘텐츠 규제부터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에는 허위 정보를 근절하기 위한 법안뿐 아니라 AI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안들도 다수 발의돼 있는데, 현재 방심위가 하고 있는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공적 심의체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중복 규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생성형AI 시대 플랫폼 규제 필요하지만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법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디지털 기술 발전과 허위 정보의 진화: 규제이슈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허위 정보 규제는 필요한데, 현행 규제를 두고 별도의 규제를 도입하는게 바람직한가?”라면서 “해외는 정부에서 삭제를 요구하지 않지만 (우리는)중층적으로 하고 있다. 방심위의 허위 정보 관련 규제는 애매하며 조정이 필요하다. 기존의 구조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 허위 정보 규제를 도입하면 규제만 계속 양산될 우려가 크다”고 언급했다.최 조사관은 우리나라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는 달리 공익적·사회적 법익 침해 정보 외에는 모두 행정기관의 개입으로 삭제할 수 있는 법체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러한 법체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플랫폼 규제를 도입하면 중복 규제 문제가 발생하고 법적 실효성이 약화될 수 있다”며 “해외의 제도를 참고하여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을 제도화하려면 기존의 국내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공적 심의체제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허위 정보에 행정권 직접 개입 한국은 허위 정보 규제와 관련, 행정권 직접 개입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 미국의 경우 구글·메타 등 민간 플랫폼의 자율규제가 주를 이루며, EU는 민간 플랫폼에게 위험평가 및 위험완화 조치 보고 의무를 부여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전세계 매출액 6%이하 과징금을 부과하지만 행정권이 직접 삭제나 차단에 나서는 구조가 아니다.호주도 정부와 민간의 공동 규제 방식을 사용하나 허위 정보 삭제는 행정기관이 직접 개입하지 않고 사업자 기구가 정한 강령을 기반으로 한다.반면 한국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규정으로 허위 정보를 삭제하고 차단한다.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두고 시정요구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허위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유통될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조치를 취한다.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제8조제3호 카목’에 근거한 것이다.국감서도 이슈화방심위의 허위 정보 삭제 요구권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이슈였다. 당시 논쟁은 플랫폼 중복 규제가 아닌, 뉴스타파 등 인터넷언론에 대한 허위 정보 심의의 적법성에 관한 것이었다. ‘적극행정’을 할 수 있다는 여권의 입장과 방통위·방심위가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는 야당의 지적이 맞섰다.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정보통신망법상 사회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 사람을 비방할 목적이 있는 경우 심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규제 행정은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 법에 근거하지 않으면 하지 말라는 게 현대행정”이라고 지적했다.
2024.04.28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연합뉴스TV ◇보직 △뉴스총괄부 PD지원팀장 심은진 △뉴스총괄부 뉴스진행팀장 김유동 △제보팀장 정다미 ◇ 부국장대우 승진 △콘텐츠제작부 선임PD 류관형 △인사총무부(연합뉴스 파견) 윤석이 ◇ 부장 승진 △시청자센터 손명범 △콘텐츠제작부 김경수 △콘텐츠제작부 이진균 ◇ 부장대우 승진 △스포츠문화부 김종력 △뉴미디어사업부 이경태 △뉴스총괄부(노동조합 전임) 정현욱 ◇ 차장 승진 △전략기획부 오상진 △마케팅부 오종찬 △마케팅부 이종수 ◇ 차장대우 승진 △정치부 조한대 △사회부 이호진 △스포츠문화부 신새롬 △뉴스총괄부 이재동 △뉴스총괄부 PD지원팀장 심은진 △영상취재부 안세훈 △영상취재부 이일환 △영상편집부 김동현 △영상편집부 김미정 △영상편집부 윤해남 △마케팅부 주진홍 △방송기술부 이정균 △뉴스총괄부 손성훈●행정안전부 ◇실장급 승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안승대 ◇국장급 전보 △감사관 최일동 △재난관리정책국장 박천수 △재난복구지원국장 조덕진 ◇부이사관 승진 △행정안전부(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파견) 고광덕 △행정안전부(유엔무역개발협의회 파견) 인석근 △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파견) 장은영 △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파견) 주경애
2024.04.28 I 김윤정 기자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공략 도와요…아티스트별 브랜딩 가능
  •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공략 도와요…아티스트별 브랜딩 가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팝의 글로벌 시장 비중이 4%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글로벌엔 K팝보다 24배 큰 시장이 있는 거죠. 팬덤 비즈니스에서도 그만한 가능성이 글로벌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팬덤 비즈니스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의 이기영 공동대표는 지난 23일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방향성이 글로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비마이프렌즈)이 대표는 SK스퀘어 자회사인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이자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 출신으로 2022년 4월 비마이프렌즈에 합류했다. 그는 음악 사업에 종사했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K팝으로 대표되는 팬덤 비즈니스 시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팬덤 비즈니스를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음악 청취의 트래픽 중 30% 정도는 팬덤 기반이었다. 팬으로서 무엇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를 표현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보니 음악 트래픽으로 분출이 되는 것이었다”며 “이를 대신해 팬덤이 마음을 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팬덤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비마이프렌즈는 현재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b. stage)’를 운영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단순히 팬덤과의 소통 창구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콘텐츠 관리·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팬덤 IT 인프라인 동시에 글로벌 팬덤 경험을 제고할 수 있도록 커머스, IP비즈니스 등 다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팬덤 입장에겐 한 공간에서 모든 팬덤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고, 아티스트 등에겐 보다 체계적인 팬덤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글로벌 팬덤이 활동하는 만큼 다양한 언어 지원을 통해 소통을 보다 쉽게 지원하고 있다.◇“아티스트별 브랜딩 가능..글로벌 슈퍼 팬, 발견해 가고 있어” 이 대표는 여타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솔루션들과의 차이에 대해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별 브랜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팬덤 플랫폼의 경우 K팝 아티스트 중심이고, 입점 아티스트 입장에서도 별도의 브랜딩이 불가능하고 데이터 역시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반면 비스테이지는 솔루션인 만큼 모든 종류의 아티스트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독자적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고, 데이터도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비스테이지 솔루션으로 팬덤 플랫폼을 구축한 방송인이나 프로게임단, 해외 가수 사례를 언급하며 “K팝 가수들만 활동하는 플랫폼에서 이들이 입점한다면 매우 어색할 수 있다”며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비마이프렌즈는 지난해 미국 진출에 이어 올해 1월 일본 현지 시장에도 비스테이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센티널즈(Sentinels)‘에 이어 영국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밀러’, 일본 대형 출판사 코분샤(光文社) 등이 비스테이지 솔루션을 이용해 독자적 팬덤 플랫폼을 구축했다.이 대표는 미국·일본 시장 상황에 대해 “현지 솔루션 기업들이 있지만 K팝의 트래픽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저희밖에 없다. 팬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제 글로벌에서도 ‘슈퍼팬’들의 중요성을 이제 발견해 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국과 달리 글로벌에선 팬덤 비즈니스가 초창기인 만큼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설명이다.그는 특히 일본 사업 성과에 대해 “저희가 휘젓고 달리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일본의 J팝의 경우 다양한 팬덤 솔루션이 있지만 내수 시장 자체가 크다 보니 로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저희 솔루션 이용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비마이프렌즈는 팬덤 솔루션을 넘어 아티스트의 지식재산(IP)비즈니스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팬덤 비즈니스를 위해선 ‘라이브 공연’, ‘글로벌 배송’ 등의 여러 인프라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IT솔루션 제공을 넘어 팬덤 비즈니스 전체를 서포트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8 I 한광범 기자
아이폰에 챗GPT 담기나…"애플-오픈AI 협력 논의 재개"
  • 아이폰에 챗GPT 담기나…"애플-오픈AI 협력 논의 재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애플이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 위해 오픈AI와 협력 논의를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구글과도 접촉했다는 관측도 나온 가운데 애플이 어느 회사와 손잡고 AI폰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사진=로이터)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 18에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대화를 재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양측이 오픈AI 기술을 iOS 18에 어떻게 적용할지나 계약 조건 등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애플은 iOS 18이 탑재되는 아이폰 16에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AI 기능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이폰 판매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iOS 18엔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대형언어모델(LLM)은 물론 챗GPT 같은 타사 AI 챗봇도 도입할 것이란 게 전문가와 외신 관측이다. 경쟁작보다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의 자체 AI 챗봇을 고도화할 시간을 벌고 AI 플랫폼에 대한 여러 책임을 나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연초에도 오픈AI와 협력을 논의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애플과의 AI 협력설이 나오는 기업은 오픈AI만이 아니다.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 ‘클로드’ 등도 아이폰 16에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애플은 그간에도 구글을 아이폰 기본 검색엔진으로 채택하는 대신 연간 수십조원을 받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아이폰 16에 제미나이를 탑재하면 이 같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역시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고 있다.다만 빅테크 간 합종연횡은 애플에도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최근 애플을 괴롭히고 있는 반독점 리스크를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오픈AI·구글과 모두 협력하거나, 아예 제3의 회사를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28 I 박종화 기자
“한강서 와인 한잔”…나들이족이 가장 많이 찾은 와인은?
  • “한강서 와인 한잔”…나들이족이 가장 많이 찾은 와인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한 달간 대규모 온·오프라인 와인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GS25에서 모델이 5월 와인행사 상품인 ‘샤토 샤스 스플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GS25가 나들이족이 몰리는 서울 여의도와 이촌, 반포, 망원 인근 점포 30여곳의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6월 두 달간 ‘화이트 및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GS25는 이 같은 구매 성향을 반영해 화이트와 스파클링 와인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전국 GS25 매장에서 ‘5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열어 나들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13종을 선보인다.대표 상품은 △샌드위치와 조합이 좋은 그로브밀 와인 2종(소비뇽블랑, 피노그리)과 돗자리로 구성된 GS25 단독 패키지(4만9800원) △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매력적인 푸나무 소비뇽 블랑(2만1900원) △로버트 파커가 그랑크뤼 3등급에 필적할 만한 와인으로 평가한 프리미엄 와인 샤토 샤스 스플린(6만7000원) △제임스 서클링 선정 최고의 샴페인 드브노쥬 샴페인(12만9000원) 등이다.‘5월 와인장터’ 행사에서는 △여러 음식과 페어링이 좋은 디아블로 3종(9900원) △붉은 육류, 파스타 등 캠핑 요리와 잘 어울리는 몬테스알파카버네 소비뇽(2만9900원) △스테이크, 치즈와 궁합이 좋은 넘버나인크로이쳐(9900원) 등 20종의 와인을 전국 GS25 매장 및 우리동네GS에서 최대 6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GS25에서 판매하는 와인(750㎖)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강솔빈 GS리테일 와인 MD는 “GS25는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매달 시즌 콘셉트에 맞춰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다양한 와인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 플랫폼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나들이 시즌을 맞은 5월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日정부 "네이버 지분 팔아라" 압박에…정부 "차별적 조치 안돼"
  • 日정부 "네이버 지분 팔아라" 압박에…정부 "차별적 조치 안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자국 1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에 대한 지분 정리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부가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언급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7일 “이번 건과 관련해 네이버 측 입장을 확인하겠다. 필요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사진=연합뉴스)라인은 네이버의 대표적 글로벌 성공신화다. 라인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다. 일본에서만 실사용자(MAU)가 9600만명에 달하고 대만·태국 등 다른 아시아국가를 합하면 실사용자가 2억명을 넘는다. 네이버는 2011년 6월 모바일 메신저 불모지였던 일본에서 라인을 출시해 폭발적 성장을 이루며, 라인을 2016년 7월엔 뉴욕과 도쿄 증시에도 상장했고 동남아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네이버 자회사였던 라인은 2021년 3월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야후와의 통합을 통해 라인야후(한국어 표기 LY주식회사)를 출범시켰다. 라인야후의 지분 64.5%를 보유한 A홀딩스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50으로 보유하며 두 회사 모두 공동경영하는 형태다.현재 일본 정부는 네이버 측에 지분 정리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가 A홀딩스 주식을 한 주라도 소프트뱅크에 넘기는 순간 경영 주도권은 소프트뱅크로 넘어가게 되며 공동경영은 사실상 끝나게 된다. 일본 정부가 과도한 간섭을 하면서 공동경영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라인에서 약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의 과도한 네이버 의존을 문제 삼으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 등을 포함해 지배구조 개선이 포함됐다. 관료주의가 강한 일본에선 기업이 행정지도를 거스르는 것이 어려운 분위기로 알려졌다.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나오자 동업자인 소프트뱅크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약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해서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 한다. 다음 달 9일 결산 발표를 분기점으로 삼아 협의를 서두르려 한다”고 밝혀, 구체적 시기까지 정해두고 매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일본 정부의 압박을 빌미 삼아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을 일부 넘겨받아 1대 주주로 올라서겠다는 것이다. 양측이 50%씩 지분을 가진 상황에서 소프트뱅크로서는 단 한 주 매입만으로 라인야후 독자경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소프트뱅크가 오 전부터 라인을 독자적으로 차지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해온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기도 하고 있다.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의 움직임이 노골화하며 국내 기업을 일본에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침묵을 사이 정치권이 먼저 나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일본 정부가 적대국 기업에게나 적용할 법한 과도한 조치로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라인의 경영권에서 한국 기업을 배제하려는 속셈이 아니라면 지금의 부당한 조치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라인야후 사태가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외교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한일 양국도 여러 채널을 통해 원만한 마무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조국혁신당도 “일본 정부가 최근 라인 측에 지분매각 행정지도를 했다. 쉽게 말해 지분을 팔고 떠나라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04.28 I 한광범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 매출 연평균 26.8% '고속 성장'
  • 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 매출 연평균 26.8% '고속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풀무원(017810)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3개년(2021~2023) 위탁급식 매출이 연평균 26.8%로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급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위탁급식은 산업체, 기업, 대학, 군대, 병원 등 다양한 채널에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 매출의 약 50%를 차지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대기업 급식 시장을 집중 공략해 왔으며 육군부사관학교 양성식당을 시작으로 군 급식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총 414개 대형 급식사업장 및 위탁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대기업 및 군 급식 서비스 분야에서는 올해 1분기에만 32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전국 6개 지사를 중심으로 오피스, 산업체, 관공서, 군대, 병원, 아파트 커뮤니티는 물론 프리미엄 실버 및 어린이 시장에도 신규 진출해 푸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위탁급식 성장은 고객사 특성에 맞는 차별화 메뉴 서비스와 트렌디한 공간 기획으로 급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급식 전용 특화 식재를 개발하고 조리 공정을 표준화해 일정한 맛과 품질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또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원더풀’을 통해 개인 맞춤 메뉴 큐레이션은 물론 온라인 주문 결제, 픽 커뮤니티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중심의 식수예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근무 인원들의 업무를 직원 전용 모바일 앱 ‘하루’로 통합해 간편하게 발주, 점검, 고객 피드백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진화하는 급식 시장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채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금융위, '상호금융팀' 신설…행안부와 새마을금고 감독 전반 협업
  • 금융위, '상호금융팀' 신설…행안부와 새마을금고 감독 전반 협업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위원회가 범부처 협업 조직으로 ‘상호금융팀’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과정 전반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금융위는 29일부터 상호금융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상호금융팀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는 상호금융팀은 먼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 우려 여신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부실 채권 매각 등 리스크 관리 노력도 지속한다. 유동성 등 유사시 대응 능력도 상시 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특히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지난 2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금융위와 행안부 간 감독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금융위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실채권 정리, 정보 공유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새마을금고 감독 전반에 대해 행안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상호금융권의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그간 상호금융권은 특성상 상업 금융기관에 비해 다소 느슨한 건전성 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돼 왔다. 하지만 자산 규모 확대, 고위험 대출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동일 상호금융권 내 규제 차이로 업권 간 형평성과 불공정 경쟁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위는 같은 날 상호금융팀과 함께 서민·취약 계층 대상 복합 지원을 총괄하는 ‘복합지원팀’ 운영도 시작한다. 이 팀은 금융위와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 지원 방안’을 이행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 방안에는 고용 지원 제도 연계 대상 확대, 온·오프라인 연계 체제 구축 등이 포함된다.여기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보건복지부, 금융감독원 등 유관 기관과 금융·복지 복합 지원을 위한 신규 협업 과제를 적극 발굴하며, 성과 관리 차원에서 통계 지표도 개발할 방침이다.
2024.04.28 I 김국배 기자
과기정통부,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 2개 컨소 신규 선정
  • 과기정통부,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 2개 컨소 신규 선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성형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필요로하는 생성AI 전문인력을 적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에 올해 2개 기관을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이데일리)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은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생성형 AI 기업이 주도해 시장 및 공공 분야의 생성AI 서비스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연구 주제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여러 국내 대학이 참여하는 연구팀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통해 생성AI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핵심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대학에 연구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개발과 문제해결에 필요한 연구지도를 수행한다.2024년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 선정 기관. (자료=과기정통부)이번에 선정된 각 컨소시엄은 2개 이상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해 석·박사 과정 학생을 양성하고 우수연구자를 선발해 기업에 파견하는 계획 등 차별화된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올해 35억원이 들어가는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엔 과제당 17억5000만원이 지원 예정이다.바이브컴퍼니는 자사의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VAIVGeM)을 연구자가 자유롭게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연구에 필요한 API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을 통해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요구하는 생성AI 수요를 반영하여 연구 주제를 도출하고,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그 결과물을 서비스화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생성AI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포티투마루는 자사의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LLM42, RAG42)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컴퓨팅 자원 및 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성균관대, 부산대, UNIST, 인하대와 공동으로 의료, 교통, 물류 등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융합형 멀티모달 생성AI 기술을 개발하고, 유기적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생성AI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업과 다수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모델을 확립하고 이를 발전시켜 AI 분야의 최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8 I 한광범 기자
"근로자의날, 연차 써"…비정규직 10명 중 6명 ‘빨간날’ 못 쉰다
  • "근로자의날, 연차 써"…비정규직 10명 중 6명 ‘빨간날’ 못 쉰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비정규직 10명 중 6명이 공휴일에 쉬지 못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심지어 일부 기업에서는 공휴일 연차 사용을 의무화하는 경우도 있었다.지난 24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28일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비정규직 응답자 41.5%가 ‘빨간날(공휴일) 유급으로 쉴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48.3%)보다 6.8%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전체 응답자로 넓혀보면 65.7%가 ‘유급으로 쉴 수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 1분기(69%)보다 3.3%포인트 줄었다. 정규직의 경우 81.8%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공휴일 쉴 권리’ 격차는 약 2배에 달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응답자, 월 급여 150만원 미만 응답자에선 ‘유급으로 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41.1%, 31.7%에 불과했다. 직장갑질119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고용이 불안정하고 회사 규모가 작고, 급여와 직급이 낮은 직장인들은 여전히 근로기준법이 보장한 휴식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휴식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휴일 유급휴일 규정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실제로 이들이 조사한 사례를 살펴보면 사측 임원이 근로자 대표와 합의했다며 직원 모두 공휴일 연차를 사용하라고 한 경우도 있었다. 1년 연차 15개 중 근로자의날, 대체공휴일 등 공휴일을 공용연차로 사용하게 하고 이를 뺀 나머지 일수만 연차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장도 있었다.노동자들의 선거권이 침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 A씨는 “사전투표일이 있다며 선거 당일은 빨간날이지만 출근해도 특근처리를 안 해준다고 한다”며 “사전투표랑 본 선거일이랑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김스롱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기업규모별 임금 격차가 심화됨과 더불어 작은 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단시간·저임금 근로자의 쉴 권리 역시 빠르게 박탈되고 있다”며 “쉴 권리와 관련해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 확대와 적극적 근로감독, 법 위반 사업주 처벌에 발 빠르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4.28 I 김형환 기자
구글 최신 픽셀폰에 적용한 AI 신기능 유출..삼성과도 공유?
  • 구글 최신 픽셀폰에 적용한 AI 신기능 유출..삼성과도 공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엑스@techdroider구글의 차세대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에 여러 장의 사진 중 가장 좋은 모습을 선택, 하나의 사진으로 완성하는 ‘베스트 테이크’ 업그레이드 기능이 장착될 전망이다. 이는 구글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에는 제공하지 않았던 기능이다.해외 IT 매체인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는 26일(현지시간) 구글이 5월14일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공개할 최신 픽셀 휴대폰 ‘픽셀8a’의 프로모션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구글이 독점 보유하고 있는 ‘베스트 테이크’ 등의 업그레이드 기능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여러 장의 사진 중 가장 좋은 모습을 선택, 하나의 사진으로 완성하는 ‘베스트 테이크’ 업그레이드 기능 ▲시끄러운 배경음을 제거하는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가 추가됐다. 이는 갤럭시와 픽셀 모두 아직 탑재하지 않은 기능이다.또, 갤럭시S24에 제공됐던 ▲사진이나 영상 특정 위치에 손으로 원을 그려 검색으로 쉽게 넘어가는 ‘서클 투 서치’와 ▲음성 통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라이브 번역’도 픽셀8a에 포함된다. 이는 갤럭시 S24에 미리 선보인 기능이다.다만, 해당 영상은 유튜브 업로드 18시간 만에 ‘서비스 약관 위반’으로 삭제된 상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왼쪽)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 및 디바이스 총괄 부사장(사진=릭 오스터로 부사장 엑스)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구글의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최신 픽셀폰인 ‘픽셀8a’에 탑재할 AI 기술을 갤럭시 S24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보도했다.구글은 최근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와 픽셀 등 하드웨어 조직을 통합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새롭게 탄생한 구글 플랫폼 및 디바이스 조직의 수장이 취임 직후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과 회동을 가졌기 때문이다. 노태문 사장을 만난 릭 오스터로 구글 하드웨어 수석 부사장은 최근 구글 개편으로 안드로이드와 크롬, 픽셀폰 등 하드웨어 사업부를 총괄하는 인물이다.구글은 또, 픽셀폰이나 갤럭시 S24 등에서 인기를 얻은 AI 사진 편집 기능을 안드로이드 사용자 모두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X(트위터)를 통해 “구글과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공유 비전을 향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AI 기반 안드로이드 및 갤럭시 경험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일들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한편 블룸버그는 최근 애플이 오픈AI와 생성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폰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글·삼성, 오픈AI·애플간 AI 진영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4.04.28 I 김현아 기자
가제트코리아,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에 합류
  • 가제트코리아,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에 합류
  • 가제트코리아의 로밍 플랫폼 ‘유심사’ 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eSIM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의 회원사로 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인셉션’은 미국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비롯해 벤처 투자자 연결, 공동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이다.가제트코리아는 전 세계 200여개국의 통신망을 여행자에게 직접 연결하며, 구매 즉시 QR코드를 활용해 원격개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eSIM 기반 데이터 로밍 서비스 ‘유심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서비스 ‘슈페라링크(Superalink)’와 기업대기업(B2B) eSIM 데이터 로밍서비스 ‘유심사 Wiz’를 출범한 바 있다.향후 가제트코리아는 엔비디아 인셉션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전문 지식, 기술, 투자자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확장에 초점을 두고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유상혁 가제트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심사의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8 I 김명상 기자
서울형 고립·은둔 청년 정책, 5대 혁신 나선다
  • 서울형 고립·은둔 청년 정책, 5대 혁신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5대 혁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먼저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기관인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새로 오픈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 발굴부터 사회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매해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사업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성과평가 지표 개발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기지개 센터 내에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전용 공간도 7월 개방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먼 거리 외출을 어려워하는 고립·은둔 청년 특성을 고려해 집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지원체계’도 구축한다.이를 위해 서울 전역 11개 복지관이 거점센터 역할을 하며 권역별 사례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16개 서울청년센터와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연계하고 지역별 특화 커뮤니티·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자기주도형 온라인 플랫폼’도 도입한다. 그동안 지원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해 외부 활동을 주저하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함에 따라 청년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변화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크고 작은 성취 경험을 쌓고, 사회복귀를 위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한다.고립·은둔 청년의 ‘주변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교육, 심리상담, 자조모임을 지원해 가족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속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고립·은둔을 먼저 극복한 청년의 가족 등을 멘토로 양성하는 교육과정도 운영 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올해부터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참여자를 연중 상시 모집해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사업이 단년도 체계로 운영되며 연 1회(4월 중) 모집한 청년들에게 연말까지만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종료됐다. 이에 고립·은둔 청년의 중장기 추적·관리가 어렵고 12월 이후 프로그램 단절로 인한 재고립 우려가 항상 있었기에 올해 연중 상시 모집 지원체계로 변경했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도움의 손길은 청년 개개인의 상황과 감수성을 고려한 섬세한 맞춤형 지원이 돼야한다”며 “한 명의 청년이라도 온전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동시에 고립·은둔 청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응원해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8 I 함지현 기자
되살아나는 디지털광고 시장…한숨 돌린 빅테크들
  • 되살아나는 디지털광고 시장…한숨 돌린 빅테크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동안 부진에 빠져 있던 디지털광고 시장이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핵심 먹거리인 디지털광고 시장 성장에 빅테크들도 반색하고 있다.(사진=AFP)CNBC는 디지털광고 시장이 2022년부터 시작된 암흑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티 애널리스트들도 전날 보고서에서 광고 환경 전반이 분명히 활력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이 같은 분위기는 디지털광고 시장 큰손들 실적만 봐도 읽을 수 있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의 올 1분기 광고 매출은 356억 4000만달러(약 49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메타 전체 매출(364억 6000만달러·약 50조원)의 97%가 넘는 비율이다. 알파벳(구글 모회사) 광고수익도 616억 6000만달러(약 85조원)로 1년 전보다 15% 늘어났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광고 사업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한동안 디지털광고 시장에 부진에 빠져 있었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광고주 기업이 광고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이는 빅테크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메타와 구글의 광고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4% 감소했다.변화가 감지된 건 최근 거시경제 환경이 2022~2023년보다는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부터다. 인공지능(AI)을 광고 사업에 투입한 것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테무·쉬인 등 중국 쇼핑 플랫폼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막대한 돈을 디지털광고에 쏟아붓고 있다. 테무만 해도 메타에만 20억달러(약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광고비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광고단체인 IAB는 올해 디지털광고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정책 강화, AI 기술 발전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28 I 박종화 기자
“차라리 버스가 빨라요” GTX-A 안 타는 시민들
  • “차라리 버스가 빨라요” GTX-A 안 타는 시민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평일 이용객 예상 수요의 35%, 주말은 62%. ‘교통혁명’이라 불리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노선 개통 한 달 성적표다. 예상 수요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자 민간사업자에 매해 수백억원의 운영수익 감소분을 보전해줘야 할 처지에 몰렸다. GTX-A는 순수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원칙적으로 운영 적자를 보전할 의무가 없다. 하지만 GTX-A의 핵심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삼성역) 사업이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이때까지 운영수익 감소분을 보전해주기로 협약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에 구상권 청구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래픽=김일환 기자)◇동탄 주민 “GTX 타느니 버스가 더…”28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GTX-A 부분 개통 후 한 달 이용객(24일 기준)은 평일 하루 7629명, 주말 1만 394명이다. 사실상 광역급행철도가 출퇴근이 아닌 ‘주말 나들이’용으로 쓰이고 있다. 국토부는 당초 평일에는 하루 2만 1523명, 주말에는 1만 6788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수요는 예상치에 35%, 62%에 불과한 것이다.결과적으로 GTX-A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기존 대중교통 수요를 흡수 못 하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현재 수서까지 밖에 가지 못하는 노선이 문제로 꼽힌다. GTX-A를 타고 수서역에 내려 다시 서울 지하철 등으로 환승해 직장이 몰려 있는 강남 인근까지 가는 시간이, 광역버스(동탄) 혹은 신분당선(성남)을 타고 가는 시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동탄2신도시 영천동에 거주하며 남부터미널역 인근이 직장인 권모씨는 개통 한 달 동안 GTX를 4번밖에 타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씨는 “집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10분, 버스 이동 15분, 동탄역에 내려서 플랫폼까지 7분이 걸린다”면서 “시에서 역과 연계성을 높이겠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버스 배차 간격도 20분이다. 차라리 광역버스를 타고 바로 서울로 가는 게 빠르다”고 말했다.◇연말 운정~서울역 개통 이후부터 보전 시작상황이 이렇게 되자 수백억원에 이르는 적자 문제도 물 위로 떠올랐다. 수익형 민자사업 GTX-A는 민자 사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최소수입보장’(MRG)이 없다. 운영적자에 대한 책임을 전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하지만 GTX-A는 노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삼성역이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시업 지연으로 늦어지며 일러야 2028년에나 개통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사업시행자인 SG레일에 삼성역 개통 전까지 운영수익 감소분을 보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예상 보전액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금액을 매해 수백억원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영 실적에 따라서 저희와 SG레일 협의를 해야한다”면서 “운영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실제 수익 감소분 보전은 운정~서울역 민자구간이 개통하는 올 연말부터 적용한다. 재정구간인 수서~동탄은 현재 정부에서 위탁 운영을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구간까지 개통하면 SG레일이 실제 사업자가 돼 경영하게 된다. 다만 연말까지 정부가 운영을 한다 해도, 올해 수요 미달 등에 따른 경영 적자 역시 결국 정부가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정부가 향후 삼성역 개통까지 들어갈 운영수익 감소분 보전을 서울시에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역이 제때 개통했으면 들어가지 않았을 ‘혈세’이기 때문이다.한편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의 시공사도 찾지 못하고 있다. 급격히 오른 공사비 때문에 서울시의 제안을 어느 건설사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국토부와 서울시는 “GTX 삼성역은 복합개발 공간 가장 아래인 지하 5층에 사업하고 있어 전체 사업과는 별개”라며 “전체 사업에 지연에 따라 개통이 늦어질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2024.04.28 I 박경훈 기자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최재유·현대원 공동의장
  •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최재유·현대원 공동의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는 지난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 관련 주요 기업,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Digital Insight Forum)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사피온코리아 류수정 대표, IITP 홍진배 원장,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 공동의장 서강대학교 현대원 원장, KAIST 이광형 총장, 명예의장 노준형 전 정통부 장관,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 공동의장 최재유 고문, KCA 이상훈 원장, SKT 이기윤 부사장, LGU+ 이철훈 전무, KT 박철호 상무, 한성대 이내찬 교수다.디지털인사이트포럼이 뭔데?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발전 속에서 민관 협력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다. 포럼에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서비스, AI·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벤처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 관계기관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주요 정부부처 관계자도 참석하여 포럼의 출범을 축하했다.포럼은 정기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포함한 조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연구·조사, 정책 제안·건의, 신사업 발굴·추진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포럼 의장으로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대통령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는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명예의장으로 추대됐다. 또, 국내 디지털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포럼 운영위원 역할을 맡아 포럼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축하 및 응원 메시지 포럼 명예의장인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의 승패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의 내용과 동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가에 달려있다”면서, “이제는 혼자서만 잘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에 경제체제, 사회, 교육제도 등 모든 것의 변화를 고민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소통하는 ‘민-관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포럼 공동의장인 최재유 전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40년, 정보통신부 출범 30년이 되는 해로서, 디지털 패권을 향한 치열한 국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디지털 기업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포럼의 출범은 시의적절하다”면서,“포럼이 ‘K-디지털 얼라이언스’로서 상생 협력하여 기업과 산업,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디지털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K-디지털의 글로벌 선도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편, 정부에서도 민간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귀담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AIST 이광형 총장이광형·현대원 기조 강연KAIST 이광형 총장이 글로벌 디지털 패권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관하여 기조강연을 했다.그는 “AI 시대의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AI공존시대에서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해 미국, 중국에 대응한 독자적인 AI 국가전략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AI모델, 반도체,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한국의 산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AI 산업을 과거 반도체, 조선 산업 육성 사례처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이어서 “Web 3.0 그리고 토큰 이코노미”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라 AI생성 콘텐츠(AIGC, AI Generated Content) 크리에이터(Creator) 중심의 Web 3.0으로 진화되고, 실물경제의 토큰화로 점진적으로 화폐시스템, 금융시스템, 실물경제의 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를 위해서는 R&D, 법·제도, 윤리 등 많은 도전과제들의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현 원장은 포럼 공동의장으로서 “우리나라는 제조, 통신, 자체 플랫폼과 더불어 소버린(Sovereign) AI 초거대 모델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제언했다.포럼 사무국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포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면서 앞으로 포럼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나가게 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다양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어젠다 공론의 장’이자 ‘민관협력 플랫폼’으로서, AI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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