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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이 녹아든 길…지리산 둘레길에서 물벼락을 맞다
  • 정(情)이 녹아든 길…지리산 둘레길에서 물벼락을 맞다 [여행]
  •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중 등구재로 오르는 길에 펼쳐진 계단식 다랑논[남원(전북)=글·사진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가끔은 지칠 때까지 그저 걷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종종 찾던 곳이 지리산 둘레길이다. 몇 년 만에 다시 간 지리산 둘레길의 풍경은 조금 달라져 있었다. 하지만 시골 마을의 정,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의 흥겨움, 녹색 자연의 쾌청함은 예전 그대로였다. ◇지리산에서 처음 열린 특별한 둘레길지리산 둘레길 코스 안내판지리산 둘레길은 말 그대로 산 주변을 빙 둘러서 이어지는 도보길이다. 총 길이 295㎞의 지리산 둘레길 22개 구간 중 가장 처음 열린 구간은 전북 남원시 인월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에 걸쳐 있는 3코스. 총 길이 20.5㎞인 이 구간은 시작점인 인월 지리산 공용터미널에서 조금만 걸어도 각박한 도시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 있는 중군마을의 벽화용의 몸통 같은 지리산의 능선을 바라보는 길은 중군마을로 이어진다. 눈에 띄는 것은 담장마다 그려진 벽화다. 일월오봉도부터 고운 한복을 입고 말을 탄 여인, 소나무와 곰 등 한국적인 풍경으로 가득한 그림이 정겹기만 하다.중군마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삭막한 도시 생활 중 꿈에 그리던 고즈넉한 풍경이다. 지나다 마주친 마을 어르신은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는 말에 “더워서 그래. 가을이 늦어져서 요즘은 사람이 뜸해”라는 답을 들려주신다. 걷기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지만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매우 유익한 운동으로 꼽힌다. 여기에 한적하면서도 잡념을 떨쳐 버리고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길이 계속 이어지니 더할 나위가 없다.중간 쉼터에 해당하는 수성대에 이르자 시원한 계곡물이 반겨준다. 예전에 왔을 때는 천막 아래 평상에 커다란 막걸리 통이 놓여 있었다. 따라 마신 뒤 자율적으로 비용을 놓고 가는 양심 주막이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 아쉬웠다. 목재 다리가 설치된 수성대 계곡◇살가운 정(情)이 피어나는 매동마을배너미재를 넘어서면 시야가 탁 트이면서 장항마을로 길이 연결된다. 수령 400년이 넘은 당산나무가 방문객을 반겨주듯 가지를 넓게 펼친 모습이 실로 위풍당당하다. 장항마을을 지나 좀 더 걸어가니 숙박을 할 수 있는 매동마을이 나왔다. 시골 마을의 정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푸근함이 가득한 곳이다.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매동마을의 벽화마을을 돌아보다 오래전 하룻밤을 머물렀던 한 민박집 앞을 기웃거렸다. 마당에서 마늘을 다듬던 주인 할머니의 “어떻게 왔냐”는 물음에 몇 년 전 머물렀던 여행객이라고 답하자 반색하며 어서 들어오라 손짓한다. 단 하룻밤 머문 이름 모를 손님을 단골처럼 반갑게 맞아주는 할머니 모습에 죄송스러운 마음마저 들었다. 올해로 연세가 아흔둘인 할머니는 요즘 날이 더운 탓인지 좀 한가하다고 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참 많이 왔어. 사람들이 잘 데가 없어서 내가 방을 비워주고 부엌에서 자기도 했었는데 말이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의 매동마을 전경할머니는 마치 오랜만에 만난 손자를 대하듯 한참 동안 동네 주민 이야기, 가족 이야기 등 개인사를 풀어놓았다. 길을 나서려고 작별 인사를 하자 할머니는 막 떠나려는 버스를 잡듯 식혜며 두유, 비타민 음료 등을 잔뜩 담은 비닐봉지를 들고 나오셨다. 괜찮다고 마다하자 “다음에 꼭 오소. 꼭 다시 들르소”라며 억지로 쥐여주신다.어느 누가 갑자기 들이닥친 불청객을 이렇게 대해줄까. 그 어떤 5성급 호텔을 간다고 해도 이런 진심 어린 환대를 받기란 어려울 것이다. 무거워진 두 손에 할머니의 깊은 정과 푸근한 마음이 전해져 가슴이 뭉클해졌다.◇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되는 곳실상사의 보광전과 삼층석탑매동마을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가면 남원 실상사에 닿는다. 신라 흥덕왕 3년(828)에 창건된 실상사는 국보 제10호로 지정된 백장암 삼층석탑을 비롯해 10여 점이 넘는 보물급 문화재를 간직한 천 년 사찰로도 유명하다.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다른 절과 달리 평지에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고색창연한 경내를 한 바퀴 돌다 보니 어느덧 마음마저 평온해진다. 모두에게 열려 있는 실상사는 넉넉한 정을 품은 지리산과 꼭 닮았다.등구재로 오르는 길에 펼쳐진 계단식 다랑논다시 목적지인 금계 방향으로 발길을 뒀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중황마을과 상황마을을 지나는 길은 평이한 편이지만 등구재(650m)로 가는 길이 곧 나타난다. 둘레길이라고 얕잡아 본 이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주는 등구재는 경남(함양)과 전북(남원)의 경계로 3코스에서 가장 힘든 고비이기도 하다. 오르는 길옆으로 계단식 다랑논이 펼쳐지는데 푸른 정원이 차곡차곡 쌓인 듯한 절경에 힘든 와중에도 탄성이 나온다.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등구령쉼터 내부가파른 길을 오르다 지쳤을 무렵 등구령 쉼터가 보였다. 비빔밥, 파전, 막걸리 등을 내놓는 숨은 맛집이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리로 와서 엎드려 봐. 등목 좀 해.” 땀에 절은 모습을 본 주인 아주머니가 옷도 벗지 않은 몸에 냅다 물을 끼얹는다. 워낙 더운 날씨에 젖은 몸이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다 말라버렸다. 내친김에 막걸리에 비빔밥을 시켰다. 갖은 산나물에 구수한 된장찌개, 맛깔난 김치를 곁들이니 호사스러운 식사가 따로 없다.등구령쉼터에서 판매하는 산채비빔밥기운을 얻어 등구재를 넘은 뒤 이어지는 길에 지나는 창원마을은 수확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서부터 목적지인 금계마을까지 힘든 길은 별로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페와 식당, 펜션이 운영 중인 금계마을에 이르면 20㎞의 긴 산행이 마무리된다.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나이 지긋한 기사님이 “이렇게 더운데 계곡이나 가지 왜 생고생이냐”며 타박 섞인 한 마디를 던졌다. 거칠지만 걱정 어린 말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쯤 되면 지리산 둘레길은 ‘사람의 정이 담뿍 녹아든 길’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도로와 하늘이 맞닿은 풍경이 펼쳐지는 ‘하늘길’3코스는 둘레길이지만 가파른 경사가 종종 나타나고 해발 500m가 넘는 산을 몇 번 넘어야 해서 체감 난이도가 낮다고 할 수 없다. 초보자라면 당일 완주의 욕심을 내기보다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코스 중간에 쉴 만한 매동마을에 시골 특유의 민박집이 6~7곳 정도 있으니 참고하자. 예약은 포털 사이트에서 ‘매동마을 민박’으로 검색해 나오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4.09.20 I 김명상 기자
'나솔사계' 18기 광수 출연에 데프콘 환호 "소개팅 안 들어와"
  • '나솔사계' 18기 광수 출연에 데프콘 환호 "소개팅 안 들어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8기 광수부터 19기 영숙까지, 화제의 출연자들이 ‘나솔사계’에서 새로운 사랑 찾기에 돌입했다.12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SOLO’ 출신 남녀 10인이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 ’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번 ‘솔로민박’은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태안에 차려졌으며, 가장 먼저 5기 정수가 민박집을 찾아왔다. 그는 “가장 만나고 싶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17기 옥순”이라고 답했으며, 여전히 세련된 패션과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장발로 변신한 13기 영철이 등장했고, 그는 “이제 진짜 결혼을 해야 하는 느낌”이라고 더욱 진지해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해, “과거 ‘나는 SOLO’ 출연 때 탈모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때 더 깔끔하게 보이고 싶어서 다운펌을 2번 했더니 머리카락이 녹아서”라고 뒤늦게 억울함을 토로했다.15기 영호는 15기 상철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 민박’에 입성했다. ‘나는 SOLO’ 이후 짧게 연애를 했었다는 15기 영호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 분위기 속에 속하지 못했다. 이번엔 좀 열심히 해보려고”라고 다짐했다. 뒤이어 18기 광수가 등장하자, 3MC 데프콘, 경리, 조현아는 다 같이 “소름 돋았어!”라며 박수를 쳤다. 더욱 댄디해진 18기 광수는 “방송 출연 후, 소개팅에서 많이 잘렸다. ‘방송 타신 분과 소개팅하기 싫다’, ‘방송처럼 그럴까 봐 못 만나겠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다”며 “광수가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최종적으로 제 차를 타고 서울 가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1기 영수는 ‘나는 SOLO’ 21기 첫 방송 이틀 만에 출연했다. 그를 본 18기 광수는 “21기 영수님도 만만치 않은 서사 만들었을 것 같은데?”라고 예리하게 질문했고, 21기 영수는 “두 번째 방송에 나오면 사람들이 관심 받고 싶어서 나오는 사람처럼 볼까봐 고민했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 이성을 찾는 방법이 이것만한 게 있을까 싶었다.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얘기하더라도 내 목적만 달성하면 되니까”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렇게 다섯 남자 출연자가 입성을 마친 가운데, 15기 영호는 5기 정수에 이어 “17기 옥순 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13기 영철은 6기 영자를 꼽았다가 ‘품절녀’라는 말에 10기 현숙을 언급했다. 18기 광수는 20기 순자를,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잠시 후, 8기 정숙이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여자 출연자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8기 정숙은 “연애를 하긴 했는데, 아쉽게 잘 안됐다. 여기서 제 짝을 꼭 찾아서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모태솔로’ 특집 출신인 12기 영자가 입성했는데 12기 영자는 “‘솔로나라’ 졸업 후 ‘모태솔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근황을 알리면서 “예전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지금은 솔직하고, 연락 잘 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분이면 좋겠다”고 달라진 이상형을 밝혔다. 17기 순자의 배웅 속 ‘솔로민박’에 입성한 15기 순자는 “다정하고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18기 정숙이 상큼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18기 영호님과는 지금 좋은 관계로 연락하면서 지낸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후회 없이 사랑을 찾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마지막으로 ‘모태솔로 특집’인 19기 영숙이 ‘솔로민박’의 문을 열자 데프콘은 “이분은 꼭 A/S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며 격하게 반겼고, 19기 영숙은 “아직도 모태솔로 탈출을 못했다”며 “‘나는 SOLO’가 전환점이 됐다. 그걸 기점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간절해지는 것 같다”고 연애, 결혼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토록 바라던 19기 영숙의 등장에 21기 영수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으며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화면보다 더 말라 보이는데, 예쁘시다”라고 설레는 속내를 보였다.10인의 남녀가 모인 가운데, 짐을 들고 방에 들어갔고 공교롭게도 ‘모태솔로’ 12기 영자-19기 영숙은 같은 방을 쓰게 됐다. 자연히 8기 정숙-15기 순자-18기 정숙이 룸메이트가 됐고, 남자 출연자들은 코골이 여부에 따라, 18기 광수-21기 영수가 한 방을, 5기 정수-13기 영철-15기 영호가 한 방을 쓰기로 했다. 방에서 짐을 푼 8기 정숙은 “고독정식으로 짜장면을 또 먹을까 봐 고춧가루를 챙겨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5기 순자-18기 정숙은 ‘호감남’으로 동시에 5기 정수를 택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남자 출연자들도 방에 모여 ‘호감녀’에 대한 속내를 공유했다. 5기 정수는 15기 순자를,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을 1순위로 뽑았다. 18기 광수는 15기 순자와 19기 영숙을, 13기 영철은 8기 정숙을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15기 영호는 18기 정숙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때 18기 광수는 “이번엔 장미꽃 안 접으려고”라고 앞서 ‘나는 SOLO’ 때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고, 5기 정수 역시, “진짜 마음이 안 생기면 바로 집에 갈 거야”라고 ‘조기퇴소’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짐을 정리한 뒤 공용 부엌으로 모인 10명의 남녀는 치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후 랜덤으로 방문을 열고 나오는 순서대로 ‘짝꿍’을 정해 ‘서로가 서로를 소개해주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 결과, 21기 영수-15기 순자, 5기 정수-19기 영숙, 18기 광수-18기 정숙, 13기 영철-12기 영자, 8기 정숙-15기 영 호가 짝꿍이 됐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에서는 5기 정수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15기 순자와 18기 정숙의 ‘대치’에 이어, 19기 영숙을 두고 ‘밀착 면담’을 한 21기 영수의 모습이 공개돼, 또 다시 불타오를 ‘솔로민박’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나는 솔로’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9.13 I 김가영 기자
제니, 이탈리아 민박집 사장 된다…'가브리엘' 출연
  • 제니, 이탈리아 민박집 사장 된다…'가브리엘' 출연 [공식]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출연한다.제니는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 13회부터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한다.제니 출연분은 13회(9월 27일), 14회(10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지구 반대편에서 타인의 삶을 살아갈 월드스타 제니의 새로운 인생에 관심이 집중된다.(사진=JTBC)제작진에 따르면 제니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에서 농가 민박의 사장님인 마리아의 삶을 살아간다. 손님 픽업부터 요리, 연회 준비, 쿠킹 클래스 등 96년생 동갑내기 사장님의 라이프를 72시간 살아가게 된다고 해 제니의 색다른 매력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와 관련, 제니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포스터 속에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의 사장이 된 ‘마리아’ 제니가 또래들과 어울리는 모습, 요리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겼다.월드스타이자 MZ 아이콘인 제니가 민박 사장인 동갑내기 마리아의 인생으로 어떤 몰입을 보여줄지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니의 합류와 함께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여덟 명의 가브리엘도 모두 베일을 벗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보검을 시작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덱스, 가비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공개될 제니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가브리엘 8인이 함께한 단체 포스터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브리엘’은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10회부터는 덱스와 가비가 새로운 가브리엘로 나선다.
2024.09.03 I 최희재 기자
방탄소년단 진 '슈퍼참치' 퍼포먼스 비디오 1억뷰
  • 방탄소년단 진 '슈퍼참치' 퍼포먼스 비디오 1억뷰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슈퍼참치’ 퍼포먼스 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진이 2021년 12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공개한 ‘Jin of BTS ‘슈퍼참치’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2일 오후 10시께 1억뷰를 넘었다. 이 영상은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선보인 콘텐츠임에도 1억뷰를 넘기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한 해변에서 촬영한 ‘슈퍼참치’ 퍼포먼스 비디오에서는 진의 유쾌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진은 직접 그린 참치 그림이 있는 티셔츠와 데님 멜빵 바지를 입고, 물고기를 표현한 듯한 귀여운 안무를 선보인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재밌는 안무는 전 세계 ‘슈퍼참치’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슈퍼참치’는 진의 취미인 낚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곡이다. 한 번 들으면 푹 빠지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넘치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슈퍼참치’는 듣는 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길 바라는 진의 마음이 담긴 노래이기도 하다. 2022년 10월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 이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를 석권했으며, ‘핫 트렌딩 송즈’에 45주 연속 차트인했다. ‘슈퍼참치’는 ‘2024 FESTA’ 이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6월 22일 자) 1위에 재등극하기도 했다.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진이 참석해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진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진은 매주 화요일 공개되는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진이 출연한 회차는 전 채널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진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대환장 기안장’에 출연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09.03 I 윤기백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힘 보탠다…제주 숙박업계 발전 협력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힘 보탠다…제주 숙박업계 발전 협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제주도 숙박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제주와의 약속은 제주 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보전·공존·존중의 약속을 전하는 민·관 협력 실천 약속 캠페인이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외식업계(19일), 교통분야(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결의 대회다.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숙박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결의대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강동훈 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창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오 지사와 사전 차담회를 갖고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해 국적별, 연령별로 다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오 지사는 “제주관광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5060세대에서 2030세대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제주지역에는 총 7422곳의 숙박업소에서 7만9380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관광호텔과 휴양콘도 등 관광숙박업이 전체 객실의 42%인 3만 3377실이며 업체 수로는 농어촌민박이 전체의 80% 수준인 5916곳을 차지한다.
2024.08.13 I 김정유 기자
송미령 "농촌 빈집 특별법 제정 추진…정비·활용 땐 인센티브”
  • 송미령 "농촌 빈집 특별법 제정 추진…정비·활용 땐 인센티브”
  • [예산(충남)=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충남 예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 한자락에 위치한 ‘간양길 카페’. 500평 규모의 넓찍한 땅에 옛날집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카페는, 5년 전 1940년대 지어진 빈집을 리모델링 해 만들어졌다. 옛날집의 독특한 외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게 리모델링 이곳은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는 핫플레이스다. 주말에는 하루 방문객만 200~300명에 달한다. 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네도 덩달아 활성화 되고 있다. 예산의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예산 사과 시나몬 에이드’·‘예산 사과 케이크’ 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레 지역 농산물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슬기 간양길 카페 대표는 “다 쓰러져가는 폐가였던 곳이 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될 줄은 몰랐다”며 “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는 지역주민 5명을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5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간양길 카페’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농식품부)간양길 카페는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농촌 빈집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간양길 카페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빈집 활용 활성화를 위한 농촌빈집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비를 하거나 빈집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가 농촌 빈집을 정비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지난해 기준 전국 농촌에 있는 빈집은6만5000호에 달한다. 이 중 절반 가량은 훼손이 심해 정비를 해야 하는 빈집이다. 농촌 빈집은 방치할 경우 주변 지역의 경관을 훼손하고, 주택 붕괴 및 화재 등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활용 가능한 빈집은 민간 활용도를 높이고, 활용이 어려운 빈집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철거·정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빈집 활용을 위해 농식품부는 빈집은행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간 빈집은 민간에서 활용을 하고 싶어도, 매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실상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거래를 희망하는 빈집에 대해서는 지자체·중개사협회등과 협업해 매매가능 빈집으로 매물화 하는 형식이다. 이런 매물은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 및 농촌체험 운영 플랫폼 등과 협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현재 지자체 3곳에서 빈집은행 관련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려고 한다”며 “이후에 농촌소멸고위험지역(가칭)이 정해지면 민박제도 활용 등 규제도 완화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를 뒷받침 할 농촌빈집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현재는 농촌 빈집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고 싶어도, 관련한 법적 근거가 없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사유재산인 집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는 건 더욱 어려웠다. 송 장관은 “농촌 빈집은 농촌 마을을 살릴 수도 있는 자원의 성격이 있다”며 “농촌 빈집 특수성을 고려해 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빈집 정비도 지원한다. 자발적 빈집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재산세 경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정비를 이행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지자체장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는 이행수단도 신설한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간양길 카페’ 외관 모습(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26 I 김은비 기자
'나솔사계' 15기 광수·옥순, 이혼설 진실은?…"아파트 부도로 공사 중단"
  • '나솔사계' 15기 광수·옥순, 이혼설 진실은?…"아파트 부도로 공사 중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 광수-옥순과 14기 상철-백합이 ‘나솔사계’를 통해 ‘단짠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했다.지난 18일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세 임신의 기쁨과 신혼집 부도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15기 광수-옥순의 결혼 일상이 펼쳐졌다. 또한 14기 광수와 백합은 ‘슈퍼 삼총사’ 1기 영호-4기 영수-8기 영수를 초대해 ‘집들이’를 하면서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다.앞서 7월 6일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 14기 상철과 백합은 이날 ‘나솔사계-솔로민박’에서 인연을 맺은 1기 영호 4기 영수 8기 영수를 집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손수 만든 갈비찜, 잡채, 소시지 야채볶음, 어묵탕, 계란말이 등을 푸짐하게 대접했고, ‘슈퍼 삼총사’는 “부럽다”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그러나 이내 4기 영수는 “막상 시집 보내려고 하니까 마음이 녹록지 않아”라고 서운해하더니 급기야 “이 결혼 반댈세! 내 여자여야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거창한 식사를 마친 뒤, ‘슈퍼 삼총사’는 ‘나솔사계’ 이후의 연애 근황도 들려줬다. 8기 영수는 “(연애를 하다가) 그냥 끝나기도 했고”라며 아직 솔로임을 알렸다. 4기 영수는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분들은 많지만 제가 좋아하고 싶은 백합 같은 여자는 아직 없다”라고 여전히 사랑을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1기 영호는 “콘서트, 공연, 행사 갈 때마다 셀프 홍보를 많이 하는데 (이성에게서) 연락이 안 온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더니 1기 영호는 ‘나는 SOLO’ 속 자신의 명대사(?)를 노랫말로 만든 신곡 ‘로맨틱한 언어 들려드릴게요’를 현장에서 직접 들려줬다. 특히 가사 중 “제 마지막 선택은 당신”이라는 부분을 듣던 14기 상철은 갑자기 눈물을 쏟으며 크게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모두의 감성이 촉촉해진 가운데, 8기 영수는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케이크를 선물했다. 1기 영호는 “지금까지 인생을 스스로를 위해 살았다면, 남은 인생은 서로를 위해 살아가길”이라는 덕담을 곁들이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백합은 “친오빠들처럼 2년 넘게 함께 해주셔서 고맙고, 오빠들도 진심으로 빨리 좋은 ‘짝’ 찾아서 우리처럼 행복하길”이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케이크 위 촛불을 껐다. 백합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고, 상철은 “둘이 합을 잘 맞춰가면서 살면 좋겠다”면서 이날의 집들이를 마무리했다.뒤이어 15기 광수-옥순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현재 임신 26주차”라고 2세 소식을 전한 뒤, ‘청룡의 해에 태어나는 아기 용’이라는 의미로 태명을 ‘아용이’이라고 지었음을 알렸다. 이들의 신혼집은 아담한 ‘투룸’이었는데, 안방에는 작은 싱글 침대만 놓여있었다. 이와 관련해 옥순은 “오빠가 솔로 시절에 쓰던 침대인데, 신혼집으로 꾸미면서 넓은 걸 사자고 했지만 제가 싫다고 했다. 둘이 붙어 있는 게 좋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내 옥순은 “원래 입주하려던 아파트가 있는데 (건설사가) 부도가 나서 공사가 중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해당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가 둘러보면서, “우리집이 제일 멋있네”라고 긍정 회로를 돌리는 모습으로 ‘웃픔’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15기 옥순은 “요즘 ‘먹덧’이 심해져서 살이 많이 쪘다”는 하소연도 했다. 옥순은 “원래 임신 4개월 때는 배가 나오면 안 되는데 살이 쪄서 만삭처럼 배가 나왔다. 임신 후 체중이 12kg 정도 늘었다”고 고백했다. 직후, 제작진은 “과거 SNS에 올렸던 글은 어떻게 된 거냐?”라고 ‘이혼설’을 야기한 문제의 SNS 게시물을 언급했는데, 옥순은 “당시 오빠와 크게 싸웠다. 그런데 오빠가 이혼을 하자는 거다. 그 말을 듣고 너무 속상해서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안 좋은 부부 싸움 이야기는 SNS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잠시 후, 광수는 신혼집 근처에 새로 문을 연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소개했다. 특히 ‘나는 SOLO’에서 얻은 ‘광수’라는 이름을 딴 법률사무소 사무실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 옥순도 임신 중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발레학원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다. 옥순은 “오히려 발레를 안 하고 집에 있으면 더 울렁거린다. 점프 동작 빼고는 모든 시범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옥순의 어머니가 김밥을 싸 들고 학원을 찾아왔다. 옥순의 어머니는 “쌍둥이도 아닌데,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큰일 났네”라며 딸의 불어난 체중을 걱정했다. 엄마의 잔소리에도 옥순은 꿋꿋하게 김밥을 먹었고, 집으로 돌아가 친정엄마표 김밥과 따끈한 라면으로 광수의 저녁 밥상을 차려줬다. 그런 뒤 자신은 다이어트를 위해 과일만 먹었다.침대에 누운 옥순은 ‘먹덧’ 때문에 울렁대는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또다시 사탕을 먹었다. 광수는 2세 ‘아용이’가 잠든 옥순이의 배를 쓰다듬어줬다. 두 사람은 20기 영호-정숙의 유행어 “너무 짧아”를 소환하며 뽀뽀를 나누는가 하면, 15기 현숙이 선물한 태아 심음 측정기로 우렁찬 심장 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해 했다. 또한 옥순은 “2세 ‘아용이’의 성별은 딸”이라고 발표했으며, 광수는 “딸이니까 엄마 닮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옥순은 “오빠 닮으면 키 크고 귀여울 것 같다”고 화답했다.며칠 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주말 농장으로 떠났다. 가는 길에서도 옥순은 휴게소에 들러 폭풍 먹방을 이어갔으며, 농장에 도착한 뒤에는 곧장 농막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정히 낮잠을 잔 두 사람은 몸을 일으켜 밭에 심어놓은 상추를 따더니 또 다시 ‘삼겹살 먹방’을 가동했다. 캠프파이어까지 제대로 즐긴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이 너무 재밌다”, “맨날 맨날 데이트 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알콩달콩 셋이서 재밌게 살 아보려고 한다”, “우리에게 ‘아용이’가 찾아와줘서 고맙고, 건강히 태어나서 만나자!”라고 외쳤다. 뒤이어 ‘나솔사계’에서는 다시 돌아온 ‘솔로 민박’과 함께 ‘미녀 삼총사 특집’이 예고돼,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돌아온 ‘솔로민박’의 주인공들은 2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9 I 김가영 기자
JTC, 오사카 도톤 플라자 ‘아카 주얼리’ 매장 새 단장
  • JTC, 오사카 도톤 플라자 ‘아카 주얼리’ 매장 새 단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950170)가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의 1층 주얼리 섹션을 자사 액세서리 브랜드 ‘아카 주얼리(AKA JEWELRY)’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오사카 도톤플라자 아카 주얼리(AKA JEWELRY) 매장 전경. (사진=JTC)아카 주얼리 매장은 일본 오사카 도톤 플라자 1층 230평(761.09㎡) 규모로, 최신 프로젝션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터 체험형 진주 갤러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얼리 제품을 선호하는 방일 중화권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며, VIP룸을 조성해 주요 고객이 조용한 환경에서 하이엔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카 주얼리는 적산호와 진주 등 고품질의 보석 및 귀금속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메인 점포는 신주쿠에 있다.구철모 JTC 대표는 “도톤 플라자는 JTC가 운영하는 사후 면세점 중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주력 점포”라며 “앞으로도 아카 주얼리 매장과 같이 방일 관광객에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고민해 도톤 플라자 전체 매출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오사카·간사이 국제 박람회 개최, 2029년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 카지노리조트 개장 등으로 방일 관광객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아카 주얼리를 비롯한 도톤 플라자 전체 매출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TC는 2017년부터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에 1800평(5,950㎡) 규모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여행사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방일 단체 관광객의 수요를 흡수해왔으며, 이번 달부터는 도톤 플라자와 간사이국제공항(KIX)을 오가는 직통 공항 리무진 버스를 운행해 유동 인구 확대 유입을 꾀하고 있다. 쇼핑센터 1.5km 이내 위치한 호텔, 민박, 음식점 등 100여곳으로 이루어진 상권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버스 출발지 10번에서 탑승할 수 있는 해당 버스는 현재 하루 6편(왕복 12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만석으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JTC 측은 전했다.JTC는 도톤 플라자 오사카점 활성화를 목표로 경쟁력 있는 테넌트(입주 점포) 모집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논의 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쇼핑센터 2층에서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대여하는 서비스도 개시해 방일 관광객에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4.07.19 I 박순엽 기자
한총리 “인구감소 지역 규제 특례 확대”
  • 한총리 “인구감소 지역 규제 특례 확대”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과거 인구 성장기에 만들어진 획일적 인 제도와 규범을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18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사진=국무총리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인구 감소 지역 규제 특례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지방자치단체가 학생 수 감소로 생긴 폐교들을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농어촌 민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관광객 등 생활 인구 유입의 촉진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이어 “무엇보다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산업단지 임대료, 공유 재산 사용료 등 각종 부담 요인을 완화해 기업 하기 편한 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비수도권 지역의 침체 문제는 저출생, 일자리, 문화·교육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일회적인 대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착실히 개선해간다면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법령개정 등 후속조치, 현장에서의 추가적인 특례 발굴 요구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한 총리는 내년 경주에서 예정된 ‘2025APEC정상회의’도 언급, “우리의 국제회의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경주시, 인근 지자체는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는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의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2024.07.18 I 김미영 기자
한총리 "지방 폐교, 문화예술 공간 활용…농어촌민박 규제 완화"
  • 한총리 "지방 폐교, 문화예술 공간 활용…농어촌민박 규제 완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지방자치단체가 학생 수 감소로 생긴 폐교들을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농어촌민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관광객 등 생활인구 유입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을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시·군·구로 현재 전국 89개가 지정돼 있다. 정부는 2022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지정해 이 지역들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한 총리는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대도시보다 비수도권·중소도시부터 인구감소의 위기에 직면하였고, 일각에서는 ‘지방소멸’이라는 용어로 심각한 위기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이러한 대책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을 추진해 과거 인구성장기에 만들어진 획일적인 제도와 규범을 지역실정에 맞게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산업단지 임대료, 공유재산 사용료 등 각종 부담요인을 완화해 기업하기 편한 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비수도권 지역의 침체 문제는 저출생과 일자리, 문화·교육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일회적인 대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착실히 개선해간다면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관계부처에는 “이번 대책이 지역사회에서 실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법령개정 등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달라”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추가적인 특례 발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장마에 대해서는 “이번 강수는 짧은 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는 특징을 갖는다”이라며 “갑작스러운 폭우에 미처 대비하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충분한 정보제공과 사전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는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건수 기준 세계 1위를 목표로 육성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 총리는 “하나의 국제회의가 브랜드 파워를 가질 때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경제적 효과를 넘어 사회·문화·외교 등 국가 전체적 차원에서 긍정적 영향을 가져온다”면서 “우리나라 각 지역의 고유성이 반영된 지역별 국제회의가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최대 20년 동안 집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7.18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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