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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희진 보고 배웠으면"...'투지'에 감탄한 전여옥
  • "국민의힘, 민희진 보고 배웠으면"...'투지'에 감탄한 전여옥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이 민희진 씨의 ‘파이팅 스피릿(Fighting spirit·투지)’을 보고 배웠으면 한다”고 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전 전 의원은 28일 네이버 블로그에 ‘하이브 vs. 민희진?’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국내 최대 음악기업 하이브와 갈등을 격화하고 있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여론전에서 승리했다며 “‘방시혁(하이브 의장) 대 민희진’이 아니라 ‘하이브 대 민희진’으로 전략을 잘 짰다”고 평가했다.이어 “초거대 기업이 된 하이브에 레이블 어도어, 아니 ‘나약한 여성’,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감성 담뿍 저항”이라며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만들었다”며 “게다가 (아이돌 그룹) 에스파 팬덤까지 건드렸다”고 덧붙였다.민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방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그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 2021년 12월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프로듀싱 중인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했다.에스파는 하이브와 함께 이른바 ‘3대 기획사’에 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이다.전 전 의원은 “민희진은 기자회견에서 낯뜨거운 욕설과 눈물, 두서없는 말을 쏟아냈다. 같이 앉은 변호사들도 ‘아이 왜 그러세요’, ‘아이코 이걸 어째’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여론은 반전했다”고 썼다.그러면서 “심규진 교수는 ‘민희진 사태’를 통해 보수의 문제점을 봤다”고 전했다.지난해 책 ‘73년생 한동훈’을 낸 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는 SNS를 통해 “민희진이 ‘개저씨’ 같은 혐오 표현을 사용하고 ‘여성이라 당했다’는 식의 페미(니스트)식 징징거림을 보였음에도 이대남(20대 남성) 커뮤니티에서도 열광적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라고 했다.심 교수는 또 “민희진이 호의적인 반응을 얻은 것은 법적 도덕적 상식적 통념에 반하는 거친 표현 방식과 자신을 거대 엘리트 집단에게 억울하게 린치당하는 ‘을’로서 프레임 하며 날것의 분노 감정을 대중과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 전 의원은 여기에 동감한다며 “늘 겁에 질려 ‘네거티브’ 염려증에 발발 떠는 여당이 민희진 씨의 ‘파이팅 스피릿’을 보고 배웠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제 부자도 아닌 가난뱅이 됐는데 여전히 ‘부자 몸조심’하는 국민의힘, 정 떨어진다”며 “화끈하게 싸워도 나가 떨어질 판인데 어디 숨을 데 없나 하고 ‘김종인 할배 시키는 대로 해서 당선됐다’고 하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2024.04.28 I 박지혜 기자
112년 전 타이타닉호 최고 부자 탑승객의 금시계, 경매 등장
  • 112년 전 타이타닉호 최고 부자 탑승객의 금시계, 경매 등장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로 사망한 미국 재계 거물 존 제이컵 애스터 4세의 금시계가 경매에 나온다.영화 타이타닉.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승객들이 탈출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애스터 4세가 착용하고 있던 금시계가 27일 영국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드 손’이 주관하는 경매에 매물로 등장한다.애스터 4세는 타이타닉호 탑승객 중 가장 부유한 인물로 꼽힌다. 애스터 4세의 금시계는 타이타닉호 침몰 후 시신이 수습될 당시 금 커프스단추, 다이아몬드 반지, 돈, 수첩 등 다른 개인 소지품과 함께 발견됐다. 유품은 유족 측에 전달됐다. 애스터 4세의 아들 빈센트 애스터는 이 시계를 수리한 후 1935년 애스터 4세의 비서실장이던 윌리엄 도빈 4세의 아들 세례 선물로 넘겼다.윌리엄 도빈 4세의 가족은 1990년대 후반까지 이 시계를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매에 나온 이 시계를 한 미국인이 사들여 박물관에 전시품으로 대여하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놨다. 경매업체 측은 금시계 낙찰가를 10만∼15만 파운드(약 1억7000∼2억6000만 원)로 예상하고 있다.경매에는 금시계 외에도 애스터 4세의 커프스단추,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연주된 것으로 알려진 바이올린이 들어 있던 가방 등이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가방에 들어 있던 바이올린은 앞서 2013년 열린 경매에서 170만 달러(약 23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는 타이타닉호에서 수습된 물품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린 기록이다.
2024.04.27 I 손의연 기자
호텔침대가 이래서 인기였구나
  • 호텔침대가 이래서 인기였구나 [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한샘 침대매트팀 한보라 팀장] 최근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다. 도도한 재벌 3세 여주인공과 서울대 법대 출신 남주인공의 결혼과 이혼, 재결합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맛깔나는 대사들을 음미하는 재미가 있어 꼭 챙겨보곤 한다.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주인공들이 어떤 침대에서 자는지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마나 영화들을 봐도 그렇다. 직업병이 아닐까.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에는 일을 잊고 싶은데, 내용보다 침대가 먼저 눈에 들어오니 집중할 수가 없다.한샘이 선보인 호텔침대 신제품 세레네 차콜 (사진=한샘)많은 드라마에서 등장 인물들의 재력에 따라 침실에서 차이가 나는 점이 있다. 재미있게도 바로 침대의 위치다. 부자인 등장 인물의 침대는 침실 한 가운데에 있다. 가난한 등장 인물의 침대는 벽 쪽에 붙어있다. 그럴 듯하다. 침실이 넓다면 굳이 공간 효율성을 따지지 않아도 될 테니까.그럼 실제로도 그럴까? 예전에는 그랬다. 그러나 요즘에는 아니다. 침실의 넓이와 상관없이 침대를 방 한 가운데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거실이나 다른 방에서는 카페, 도서관, 영화관 등 여러 기능이 중첩되는 ‘홈 레이어드’ 트렌드가 나타나지만, 유독 침실은 ‘잠’이라는 고유의 기능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가장 큰 이유는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늘면서 수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의집이 발표한 ‘한국인의 가구 소비 트렌드’를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집 안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공간은 침실이며 가구 카테고리에서 가장 잘 팔린 제품도 침대다.한샘이 선보인 호텔침대 신제품 그로브 오크 (사진=한샘)잠에 대한 관심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국내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등 침대 시장은 대략 1조 5000억원대로 추정되며 2026년에는 1조 7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트리스 시장은 약 1조원 가량, 침대 프레임 시장은 약 5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고급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스프링과 폼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기능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 중이며, 매트리스에 스마트 기능을 결합하려는 시도도 있다. 안마의자를 더욱 고도화한 ‘안마베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침대 프레임 시장에서는 ‘호텔침대’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호텔침대는 침대 프레임과 벽면 패널이 한 세트로 디자인된 침대다. 한샘이 2005년 국내 가구 브랜드 최초로 선보였다.한샘의 2023년 호텔침대 매출액은 2019년 대비 6배 상승했다. 같은 시기 침대 전체 매출액은 39% 증가했다. 침대 전체 매출액 중 호텔침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9년 14.5%에서 2023년 62.5%까지 증가했다. 침대를 구매할 때 일반 침대 대신 호텔침대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한샘이 선보인 호텔침대 신제품 세레네 차콜 (사진=한샘)호텔침대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공사 없이 누리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효과’다. 호텔침대는 벽면 패널, 조명, 침대 프레임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되는데, 벽면 패널로 침실 벽 한 면을 깔끔하게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침대 만으로도 침실 부분 공사를 한 듯한 효과를 낸다. 침대를 바꾸는 시기는 크게 신혼, 이사, 자녀 독립 등으로 나뉘는데, 침대를 구매하며 침실의 분위기까지 확 바꾸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인테리어를 가장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호텔침대를 선호하는 것이다.조명도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침대 헤드뿐만 아니라 벽면 패널에도 무드조명이 부착돼 있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작도 간편하다. 여러 개의 조명을 하나의 컨트롤 패널에서 모두 켜고, 끄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한 번의 터치로 30분 뒤 소등 예약을 하고 침대에 누우면 내 집에서 누리는 쾌적한 잠자리에 호텔 스위트룸이 부럽지 않다.침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으로서 잠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호텔침대의 인기가 반가우면서도 일견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치열한 하루를 보낸 피로감을 숙면으로 풀고 싶은 현대인들의 열망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모두의 침실이 온전한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나 하루 시작이 어제보다 거뜬해지기를 바라본다.한샘 홈퍼니싱상품2부 침대매트팀 한보라 팀장 (이미지=문승용 기자)
2024.04.27 I 노희준 기자
中 둔화에 구찌·루이비통 매출 꺾이는데…홀로 웃은 명품은 '이것'
  • 中 둔화에 구찌·루이비통 매출 꺾이는데…홀로 웃은 명품은 '이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명품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초고가 명품인 에르메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매출이 17% 급증했지만 루이비통 모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와 구찌 모기업인 케링은 역성장했다. 명품 시장의 큰손인 중국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에르메스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초고가 명품이 ‘불황 무풍지대’임을 증명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에르메스 매장. (사진=이데일리 DB)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38억유로(약 5조6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3% 증가율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르메스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힐 정도로 최상단에 위치한 브랜드다. 유명 배우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버킨백’과 영화배우 출신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이름 따 만든 ‘켈리백’은 수천만원을 호가하지만, 사고 싶어도 공급량이 작아 구하기 힘들다. 특히 에르메스는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보이는 소비자에게만 핸드백을 보여주기 때문에 버킨·켈리백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처럼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주요 소비층은 극소수 ‘찐부자’들이다.에르메스의 1분기 실적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루이비통과 구찌 등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발(發) 악재로 실적이 꺾인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는 점이다. 루이비통과 디올, 셀린느, 티파니 등의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LVMH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케링그룹의 성적표는 더 처참했다.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급감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특히 케링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5%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하루새 6.87% 급락했다. 같은 명품이라도 초고가 브랜드인지 여부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불황에도 선뜻 지갑을 열 정도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고객층이 두터운지가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는 얘기다. 아시아지역 매출도 실적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LVMH는 중국의 수요 둔화 여파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구찌 매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무려 18%나 급감했다. 반면 에르메스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 매출이 14%나 급증했다. 에르메스도 중국 춘절(음력 설) 이후 스카프 등 핸드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제품의 판매량이 소폭 줄었지만 고가의 가죽, 기성복, 주얼리 등 과시성 소비 품목의 수요가 뒷받침하면서 이를 상쇄했다고 에르메스 관계자를 인용해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명품 브랜드간 양극화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수년간 다양한 브랜드가 명품 열풍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잇따른 가격 인상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고객 충성도에 따라 실적 격차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두아르 오빈 모건스탠리의 럭셔리 애널리스트는 “명품 시장은 대형 브랜드가 소형 브랜드를 능가하고, 최상위 브랜드가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고액 자산가들이 명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게 핵심”이라고 짚었다.
2024.04.27 I 양지윤 기자
"부자들도 찾는 중소형 아파트"…공급은 줄어 '귀한 몸'
  • "부자들도 찾는 중소형 아파트"…공급은 줄어 '귀한 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국적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이 줄어들면서 매매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1~2인 가구 증가에 더해 고분양가로 인해 대형 평형이 아닌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이다.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자산가들의 투자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7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부동산이라는 응답이 24%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 선호가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지, 꼬마빌딩이 그 뒤를 이었다. 대형 아파트의 선호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중소형 아파트 투자 선호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중소형 아파트 비중이 10건 중 9건을 차지할 정도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5만7105건 중 90.7%에 해당하는 5만1794건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로 집계됐다. 이는 올 1월 89.0%(전체 6만5974건 중 5만8730건)과 지난해 12월 90.3%(전체 5만3798건 중 4만8559건)에 비해 높은 것으로 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은 더 늘었다. 문제는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는 것과 반대로 공급은 줄고 있단 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소형 아파트 분양물량은 11만4517가구로 전년 대비 40.2% 줄었다. 2022년 전년 대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16.2% 줄어든 것에 비해 감소폭이 커진 셈이다. 지방은 중소형 아파트 공급 감소폭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해 지방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전년대비 53.3% 감소한 5만2606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수도권의 중소형 아파트 감소세(21.1%)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선 중소형 아파트가 수요를 바탕으로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중 규모별 매매 통계를 보면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2월 기준 141.0으로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0.31% 상승율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소형 평형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고 거래도 비교적 활발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실거래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6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고인의 뜻 무시한 형제 상속 위헌-삼성 이어 SK하이닉스…AI 훈풍 올라탄 반도체-손실은 회사가, 이익은 고객에게…한국투자증권 ‘대상’△반도체 기술경쟁 격화-셀 묶음 두개냐, 세개냐…낸드, 높게쌓기 넘어 ‘스택 최소화’ 전쟁-TSMC “2026년 1.6나노 생산” 깜짝 발표…초미세공정 경쟁 활활△1분기 기업 실적 발표-깜짝 실적 K반도체, 첨단제품 투자 확 늘려 선두 지킨다-B2B·구독 체질개선 성과…LG전자 1분기 실적 선방-인도 간 정의선 회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고수익 차종 선전에…현대차 매출 40.6조 ‘역대 최대’△종합-고인 뜻 무관한 ‘패균가족 상속 보장’ 안된다…볕 드는 ‘구하라법’-의대 교수들 사직 첫날…의사 없는 의료개혁 특위-1년째 국회 계류 중인 ‘AI기본법’…멀어지는 ‘3대 강국’ 꿈-연태고량주도 가격 오른다△1분기 성장 ‘서프라이즈’-IT제품 수출 호조…늘어난 민간소비, 껑충 뛴 건설투자가 힘 보태-“올해 잘하면 3% 간다”…성장률 전망치 점프-‘슈퍼 엔저’에 막혀…성장률 호조에도 힘 못쓰는 ‘원화’△정치-“의제 제한 두지 말자” vs “사전 조율해야”…영수회담 난항-박주민까지 불출마…민주 원내대표 사실상 ‘찐명’ 박찬대-“국민의힘 경쟁 상대는 野 아닌 2년 전 尹정부”-범야 위성정당 역사 속으로…시민단체 추천 서미화·김융 당선인, 민주당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올드 보수로 되돌아간 與 참패…尹, 대연정 카드 주저말고 던져야”-“지방선거 1년 전 조기공천…2030세대 정치 통로 역할”△경제-안전관리 1등급 4년 연속 ‘제로’…새만금개발공사 ‘미흡’-축구장 3800개 넓이…김 양식장 신규 개발-“업종 다르다고 최저임금 적게 주는 국가 없다”-“특정품목 가격보장 시 쏠림 심화…양곡법·농안법 개정 우려”△금융-금융권은 왜 PF정상화 방안에 시큰둥할까-우리금융 참여에…롯데손보 인수전 가열-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지켜볼 것”-‘홍콩ELS 배상 악재’ KB금융 1분기 순이익 30% 감소△글로벌-샤오미 전시관 구름 인파…레이 회장 “애플 고객도 품을 것” 자신감-바이든 “우크라로 무기 보냈다”-‘160년 전 낙태금지법 부활 안돼’…美애리조나주 폐지 추진-美태양광업계 “중국산에 270% 관세 부과해야”△산업-장인화의 자신감…불황에도 10.8조 뚝심 투자-“전기차 캐즘은 SK온에 위기이자 기회…수요 회복시 선도할 준비 철저히 해야”-AI시대 대비하자…구자은 LS회장, 獨박람회 참관-“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 어렵다”…LG엔솔, 출범 후 첫 투자 축소-신재생에너지 부진에…한화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픽업트럭 종결자 ‘GMC 시에라’ 2024년형 출시△산업-韓진출 앞두고 급제동…크립토닷컴, 바이낸스 전철 밟나-삼성SDS 영업익 ‘껑충’ 1분기 2259억…16.2%↑-화이자 낄 틈 없다…K성장주사제 승승장구-현대바이오, 세계 첫 ‘p53 유전자 변이’ 타깃 항암제 순항△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리스크 관리 강화·혁신 지속…위기서 더 빛난 금융투자사들-“글로벌화·디지털화·소비자 보호에 최선…신시장 개척 집중”-리서치 ‘하나증권’, 리테일혁신 ‘메리츠證’-“금투업 활성화에 아낌없이 정책지원”-“금투업, 쇄신 통해 위기 돌파구 차아”△소비자생활-“가격인상 자제해라” vs “대규모유통업 풀어달라”-롯데·코카콜라 ‘민희진의 난’에 촉각-중고TV 중개상이 만든 ‘B급 식품 전성시대’-화장품 살아난 LG생건, 10분기 만에 반등△이우석의 食史-삼국지의 고장 中 쓰촨성에서 내려온 대륙의 맛 ‘마라’△증권-반도체→배터리→금융주…순환매 장세 다음 주자는?-미국채 3배 추종 ETN…메리츠증권 국내 첫선-투심 살아나나 했더니…엔터주 ‘민희진의 난’에 제동-불법공매도 방지 시스템 공개한 금감원…기대반, 우려반△부동산-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서울 아파트 매울 8.4만건 쌓였다-터널 맞춤 스마트 안전…현대건설 ‘HITTS’ 적용-‘1기 신도시 선도지구’ 분당서 4개 단지 나온다-귀한 몸 서울 신규단지 ‘신길 AK 푸르지오’ 분양△여행-통영에 밤이 내려앉으면…무지갯빛 조명이 물든다-“여행 경험 공유하면 누구나 돈 벌 수 있어요”-관광공사, 글로벌 OTA와 K관광 콘텐츠 발굴△오피니언-‘정답’의 장벽에 갇힌 그대들에게-중기 R&D 발목잡은 최저임금-친윤·찐명 활개에 질식하는 협치△피플-“전기설비에 국제기준 도입…시행착고 겪어도 더 안전해졌죠”-“벤츠, 프리미엄 경쟁 집중…전기차 할인경쟁 안 할 것”-박지연 큰희망 팀장 국무총리 표창 영예-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물가·금융안정 목표”-산은 실리콘밸리서 K스타트업 투자유치△사회-의대정원, 국립대 ‘50% 감축’·사립대 ‘원안 유지’-4대 OTT가 공짜라고?…‘제2 누누티비’ 판친다-‘저출생 타개’ 온국민 함께 고민해요-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바이오 유니콘’ 키운다-‘고양국제꽃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개막
2024.04.25 I 한광범 기자
진성준, 영수회담 의제로 25만원지급 제안…방송장악 사과도 요구
  • 진성준, 영수회담 의제로 25만원지급 제안…방송장악 사과도 요구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진 정책위의장은 “이를 예상해서인지 정부·여당이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면서 “고물가 고환율로 그야말로 민생경제가 비상사태인데, 민생회복지원금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국민에게 지원이 이뤄져야 그 경제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이미 코로나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우리는 전국민 지원으로 그 경제효과를 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여권에서 제기 중인 물가에 대한 우려도 ‘영향이 굉장히 약하다’고 했다. 그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가 2022년 5월 당시에 추경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등의 재정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대부분 이전 지출 소요이며 이는 통상적인 정부 지출에 비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약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이 2200조원 가량 되는데 13조원이 추가 된다고 해서 물가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부가 강조하는 재정건전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초부자 감세로 반박했다. 그는 “재정건전성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분들이 초부자 감세는 왜 그렇게 밀어붙였냐”면서 “선거 시기에 대통령이 스물 몇 번씩 지방을 다니면서 1000조원에 육박하는 SOC 사업을 공약한 것은 왜 그랬는가”라고 물었다. 진 정책위의장은 “더 이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정부·여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민생경제를 외면하지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조속히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진 정책위의장은 영수회담 의제로 방송법과 관련된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집권 이래 계속되고 있는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 행태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좌절되었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재입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충견이 아닌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돌려놓으라는 국민의 요구에 대해서도 화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김유성 기자
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관망’…추가 투자 의향 1순위는 부동산
  • 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관망’…추가 투자 의향 1순위는 부동산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한민국 부자 10명 중 7명이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부동산을 꼽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자에게 삶에 대한 만족도를 질문하자 총자산 50억원까지는 증가하다 그 이상에서는 오히려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발간 17년째인 올해는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의 자산관리 방식뿐만 아니라 ‘돈과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분석도 진행됐다.먼저 올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부자의 비율이 높아지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반전하진 못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기보다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부자가 지난 조사 10명 중 5명에서 이번에는 7명으로 늘었다.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부동산이었고, 실제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소폭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예금에 대한 선호가 높게 유지됐고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 의향이 뒤를 이었다. 예술품이나 귀금속 등의 실물자산 보유율도 지난 조사보다 증가했는데, 특히 금에 투자하는 부자 중 절반 이상이 추가 거래 의향을 보이기도 했다.가구 재정을 관리하는 주체로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도 이번 조사에 담겼다. 남성은 ‘내 돈’을 관리한다는 인식이 높아 상대적으로 공격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운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주식이나 채권 등 직접투자 상품을 보유한 비율도 남성에서 최대 1.4배 높게 나타났다.반면 여성은 ‘가족의 돈’을 관리한다고 여기며 가족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다. 보험, 연금 등 위험에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안정형 상품은 여성이 재정을 담당할 때 5~11% 더 높은 보유율을 나타냈다. 투자 시에도 남성보다 직접투자 비율이 낮고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금융투자 관련 정보를 확보할 때 여성은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동시에 가족의 의견도 중요하게 고려했다.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총자산 30억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3분의 2(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증가했다. 다만 50억원에 가까워지면 만족(71%)의 증가 폭은 둔화하다가 그 이상에서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감소했다.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부자들의 자산관리 실천과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며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기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을 신뢰하며 목표를 추구하는 ‘부자들의 삶의 태도’가 부를 일구고 더 나아가 삶 전반의 만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4.04.25 I 최정훈 기자
홍익표, 역대급 세수부족 사태 예상…"확고한 세수대책 제시하라"
  • 홍익표, 역대급 세수부족 사태 예상…"확고한 세수대책 제시하라"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 예상되는 정부의 세수부족 사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운용 및 경제정책 기조의 전환과 함께 확고한 세수 대책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전망한 국세 수입은 367조3000억원”이라면서 “특히 법인세 수입은 7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안보다 26% 낮춰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법인세수가 초비상”이라면서 “작년에 큰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법인세가 0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두 기업의 법인세 비중이 전체 우리나라 법인세의 10% 내외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세수부족 사태가 벌써부터 예견된다는 의미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올해는 윤석열 정부의 첫해 이뤄진 세제 개편안에 따라 법인세 1%포인트가 본격적으로 인하되기 시작했다”면서 “만약 정부가 원안대로 3%포인트를 더 낮췄다면 더 큰 재정위기가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9월 재추계를 통해 세수가 덜 들어올 것을 알았지만 올해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고 당초 전망치인 367조원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로 최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재정당국이 진짜 7% 이상 세수 확보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는지 의문”이라면서 “근거없이 ‘경제가 좋아지면 세수가 늘어난다’라는 희망으로 경제를 운영했고 그 결과로 역대급 세수부족 사태가 재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구조적으로 세수기반이 취약해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예상보다 38% 올려 잡은 교통에너지환경세 예측도 유류세 인하 조치로 무의미해졌다”면서 “내수 침체로 인해 부가세와 근로소득세 수입 또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정도면 세수 기반 붕괴라고 해야 할 정도”라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된 세수 기반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후에 지출 구조조정이 같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부자감세만 부르짖다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또다시 재정의 역할이 축소되면 고통받는 것은 국민”이라고 단언했다.
2024.04.24 I 김유성 기자
팜유 왕자 이장우, 韓 가필드됐다…영화 더빙 도전 눈길
  • 팜유 왕자 이장우, 韓 가필드됐다…영화 더빙 도전 눈길
  •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의 팜유 왕자, 배우 이장우가 본업을 살려 영화 더빙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5월 극장가에 극강의 귀여움을 선사할 최고 화제작 ‘가필드 더 무비’의 ‘가필드’로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것.부캐 부자, 본업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도전하며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장우가 5월 최고의 화제작 ‘가필드 더 무비’의 한국 가필드로 밝혀져 화제다.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다. 지난 18일(목) 더빙 음성과 실루엣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은 한국 가필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만능 엔터테이너 이장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쳐온 이장우는 까칠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겉까속촉 매력을 가진 ‘가필드’를 놀라운 싱크로율로 소화할 예정이다. 이미 크리스 프랫의 보이스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가필드’를 이장우는 첫 더빙 연기에 자신의 연기 경력을 녹여내 맛깔스러운 연기로 선사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의 한국 더빙판 목소리 주인공으로 선택된 것에 대해 이장우는 “평소에 정말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편안했고, 동질감을 느꼈다. 5월 극장에서 이장우 표 가필드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이장우의 한국 가필드 더빙 확정 소식과 함께 그의 더빙 연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팜유냥 이장우 ASMR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접 요리와 먹방을 선보이는 ‘가필드’의 모습에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장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한층 재미를 배가시킨다. 완벽하게 요리를 해낸 듯했지만, 놀라운 결과물을 만든 엉뚱한 ‘가필드’를 이장우 특유의 속삭이는 ASMR 목소리로 담아낸 영상처럼 ‘가필드 더 무비’에서 보여줄 이장우의 새로운 목소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한국 가필드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는 이장우는 한국어 더빙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예고하며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한국 가필드 이장우의 정체를 밝히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가필드 더 무비’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2024.04.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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