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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테슬라는 AI기업, '폭발적 성장'도 가능"[오만한 인터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서학개미들이 꾸준히 사랑한 기업 ‘테슬라’. 시장에서는 테슬라를 향해 기대와 우려가 상존한다.‘테슬라 아저씨’로 불리는 강정수 블루닷AI연구센터 소장은 20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에 출연해 “테슬라가 AI(인공지능)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있다”며 테슬라 성장과 관련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강 소장은 △메가팩 등 에너지 사업부문 매출 증가세 △FSD(Full Self-Driving·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및 옵티머스(휴머노이드 로봇) 매출 형성 기대감 등을 근거로 테슬라 성장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강 소장은 이날 방송에서 △테슬라 투자 리스크 요인 점검 △테슬라 로보택시 이슈 △테슬라 주목 포인트 등을 짚었다. 한편 강 소장은 내달 4일 출간하는 저서 ‘테슬라 폭발적 성장 시나리오’에서 테슬라 성장성을 깊이있게 진단했다. 테슬라 1분기 실적도 자세히 분석했다.※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 실체는?-‘성장’ 둔화와 ‘성장률’ 둔화는 구분 필요-전기차 성장률 둔화 국면-작년 美 BEV 판매량, 전년比 52%↑...“52% 성장 낮은 수치 아니다”◇테슬라 가격 인하 및 인력 감축 배경, 해석은?-테슬라, 가격 인하로 소비자 부담 일부 해소-차량 가격 인하에도 수익률 저하 영향 약화-성장기업의 인력 조정, ‘비효율성 제거’ 효과◇테슬라 현 주가 ‘고평가’?-‘자동차기업vs미래산업(AI 등)기업’ 시각 차이로 저평가-고평가 구분 -테슬라, 전체 매출 중 ‘자동차’ 비중 축소-테슬라 에너지 사업 부분 매출 증가세-FSD·옵티머스 매출 형성 기대감...AI 기업으로의 성장성 부각◇‘FSD’ 기술력은?-FSD 버전 12, ‘End-to-End AI’ 기술 사용-테슬라 FSD 12, 기술 퍼포먼스 개선 부각◇테슬라, 로보택시 테스트 기지 ‘中’ 낙점, 의미는?-FSD, ‘월별 반복 매출’…주요 수입원 될 것-中, 자율주행 규제 완화…테슬라에 우호적-미국 외 시장 도전 의미도 커◇테슬라, 기업 성장 모멘텀은?-8월 8일 로보택시 서비스(콘셉트) 공개 예의주시20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 방송. (사진=이데일리TV)
- 악재 겹겹 쌓인 테슬라 '먹구름'…추락 언제까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브레이크 없이 하방으로 고꾸라지고 있다. 전기차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저가 전기차 모델로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 기업들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주가 전망이 극과 극을 달리면서 서학 개미(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울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접근을 해야 하고, 테슬라에 대한 기존 눈높이를 낮출 때라고 조언한다. (사진=로이터)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과 38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들면서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며 낮아진 컨센서스를 12% 밑돌았다. 생산량은 43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이 역시 시장 기대치를 4% 하회했으며, 약 4만6000대의 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는 낮아진 생산량에 대해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 3의 램프 업 지연과 홍해 이슈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기가팩토리 베를린의 방화 등으로 생산 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올해 1분기 볼륨 감소와 더불어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에 대한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테슬라는 연초에 중국과 유럽에서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고, 2월에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4월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가격을 인상했으나, 향후 평균판매단가(ASP)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완전 자율주행(FSD) 이용률이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지만,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짚었다. 테슬라은 FSD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미국 내 테슬라 소유자에게 FSD 1개월 무료체험을 제공하기로 하고, 모든 신규 구매자에게는 FSD 체험판을 제공했다. FSD가 결함이 없다는 가정 하에 이러한 노력은 올해 1분기를 지나고 2분기부터 FSD 이용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다만,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센서스는 연간 199만대 판매로 형성돼 있으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점을 고려할 때 추가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해 이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190만대로 하향했다. 그는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사이버트럭의 램프업과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모델 출시, ‘AI Day’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옵티머스(Optimus) 등을 통한 장기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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