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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가득한 ‘원영적 사고’ 어떻게 해?
  • 행운 가득한 ‘원영적 사고’ 어떻게 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인 장원영으로 인해 탄생한 ’원영적 사고‘가 요즘 유행하는 밈(meme)이다. 여러 매체를 통해 노출된 장원영의 긍정적인 성격이 평소 그녀를 좋아하는 팬들을 넘어 대중에게까지 호응을 받은 것이다.‘모든 일의 끝은 나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라는 초긍정적인 사고인 원영적 사고를 예를 들면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물이 반컵만 남아 있는 경우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 또는 ‘물이 반이나 남았다’라는 부정적, 긍정적 사고를 하게 되는데 원영적 사고의 경우 연습 후 물을 마실려고 보니 마침 물이 딱 반 정도 남아 있었다. 덜먹기엔 너무 작고 다 먹기에는 너무 많아서 반만 있으면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물이 반만 있어 행운이라는 것이다.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절주, 금연 등 건강한 습관을 가지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는데 이러한 신체 건강과 함께 정신 건강도 함께 챙겨야 한다.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 사고는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하는 것처럼 몇 가지 실천이 필요하다.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행복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훈련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이란 유전적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행복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여러 행동과 태도를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일과 후 자신에게 일어난 좋은 일들을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한다. 흔히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건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훈련을 통해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들에 대해 생각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주변 환경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외면하거나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하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자신이 성장하고 배우는 경험이 되었다는 사고로 자신의 성취를 축하하고 자신감을 심어 긍정적인 사고를 강화하도록 한다.대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영선 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을 긍정적인 면을 먼저 찾는 자세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이러한 태도는 정서적 안녕감은 물론 스트레스가 줄고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나 우울증에 노출되지 않는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자기개발 및 성장에 도움 되어 여러 면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과거와 달리 부정적 사고가 크게 증가하거나 죄책감, 우울감, 자기 비하 등 감정 조절이 힘들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5.18 I 이순용 기자
'이혼' 서유리, 오열→녹화 중단…오은영 "우울증 심하면 가성 치매"
  • '이혼' 서유리, 오열→녹화 중단…오은영 "우울증 심하면 가성 치매"
  • (사진=채널A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유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이날 서유리는 “이혼이라는 큰일이 실제로 오는 충격은 다르더라.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라며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앞서 서유리는 2019년 8월 MBC 드라마 PD 출신 최병길과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이혼 후 근황에 대해 서유리는 “뭘 해야 될지를 모르겠는 상황이다. 저를 어딘가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난 배 같다”며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내가 그동안 탄탄하게 만들어왔던 내 인생이 사람들 일방아에 올려지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다”라며 “1년 좀 안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 생활은 5년 정도였다. 3년은 죽도록 싸운다고 해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고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사진=채널A 방송화면)서유리는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고 하우스 메이트 같았다. 경제권이 따로 있었고 한 번도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연애할 땐 안 그랬다. 나중엔 병원에 입원했는데 연락도 없었다”고 전했다.서유리는 결국 오열했고 오은영은 약 30분 동안 녹화를 중단했다. 이후 오은영은 서유리의 다면적 인성 검사(MMPI) 검사 결과에 대해 “기본적인 정서 상태가 너무 많이 우울하다. 우울 상태가 그리 가볍지 않다. 중요한 골든타임에 오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우울증 증상 중에 극단적 생각이 있다. 그냥 불편듯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심해지면 하루종일 ‘그게 낫겠다’고 방법을 생각한다. 그걸 자살 사고라고 한다”고 말했다.또 오은영은 “우울하면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진다. 우울한 상태를 가성 치매라고 한다. 치매에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굉장히 떨어지고 단어가 생각 안 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서유리는 입을 막은 채 공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4.05.17 I 최희재 기자
서유리 "이혼 후 홀로 여행, 차 절벽으로 몰고가"…오은영 "위험한 상태"
  • 서유리 "이혼 후 홀로 여행, 차 절벽으로 몰고가"…오은영 "위험한 상태"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고민을 털어놓는다.16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수십 개의 목소리와 명품 성대를 가지고 있는 17년 차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방문한다. 서유리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성우, 배우,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결혼 5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서유리는 “이혼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고민을 토로하며 갖은 노력에도 깊어지는 갈등에 결국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어 서유리는 자신이 일로부터 에너지를 받는 성격이었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는 성취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자신이 선택한 결혼을 유능하게 잘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욱 힘들 것 같다고 짚어낸다.이혼 후 홀로 다녀온 제주도 여행을 회상하던 서유리는 “차를 몇 번이나 절벽에 몰고 갔는지 모르겠어요”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검사 결과 서유리는 무척 우울한 상태이며, 우울증의 증상 중에 자살 사고가 있다며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에 오셨다”라고 설명한다.오은영 박사는 “우울하면 기억력에도 영향을 준다”라고 경고한다. 이에 서유리는 “대사가 많지도 않은데 대본이 외워지지 않았다”라고 공감하며 의사에게 “ADHD인지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ADHD는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며 서유리의 상태를 우울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가성치매’로 추측한다. 이어 성취가 중요한 서유리의 경우 충분한 성취를 느끼지 못하면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우울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솔직한 내면을 더 들여다보기 위해 살펴본 영상에서 서유리는 “아이를 정말 갖고 싶었다”라며 결혼 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전남편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서유리는 “아이가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말한다. 이어 “아이가 생기면 진짜 가족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지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한다.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문장완성검사에서 ‘어리석게도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외로움’, ‘내가 잊고 싶은 두려움은 외톨이였던 기억’ 등을 작성했다며 마음속 깊이 외로움이 퍼져있다고 분석한다.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근본적인 외로움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언제부터 그랬는지 질문하고, 서유리는 어린 시절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며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한다. 서유리는 “수업이 3시쯤 끝났지만 8시 전에 집에 가본 적이 없다”라며 가해자들이 트집을 잡아 괴롭혔고 운동장 구석으로 끌고 갔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은 범죄 일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자존감, 자아상, 가치관 등 인생에 무지막지한 영향을 준다”라고 가해자의 잘못을 꼬집는다. 이에 서유리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시에는 학교폭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라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원하는 서유리에게 “물론 아이를 통해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려는 것은 좋지 않지만 나의 어려움을 대물림하지 않고 깊고 성숙한 사랑을 주는 것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조언한다. 이어 “지금까지 스스로 성취를 일궈낸 만큼 앞으로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유리를 아낌없이 격려했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5.16 I 김가영 기자
장애 아들 26년 돌보다 살해한 50대…징역형 집유 선처
  • 장애 아들 26년 돌보다 살해한 50대…징역형 집유 선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아들을 26년간 돌보다 살해한 50대 여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의 주거지에서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가 있던 20대 아들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홀로 걷거나 배변을 조절할 수 없었고 A씨 도움 없이는 음식도 섭취할 수 없는 상태였다. 6년 전부터는 뇌병변으로 인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으로 음식물을 섭취했다. A씨는 아들이 지낼 수 있는 시설을 찾아봤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시설 입소 시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것을 우려해 오랜 기간 집에서 B씨를 간병해왔다.이후 A씨는 주변인들과 단절됐고 십여년 전 우울증을 진단받아 약을 복용해왔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아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 소음 민원을 제기한 것이 아들로 인한 것인지 염려하며 불안 증세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전날에도 층간 소음 민원을 받게 됐고 더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B씨를 살해한 뒤 자신도 숨지려고 했다가 구조됐다. 재판부는 “살인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극악한 범죄”라며 “장애로 인해 A씨에게 전적으로 의지해왔던 B씨는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생명을 잃게 됐기에 합당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그간 A씨의 헌신과 노력, 고통과 고뇌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며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행에 이르렀지만 A씨는 누구보다 고통을 안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B씨를 밤낮없이 돌봐왔고 자신이 사망하면 B씨를 수용할 마땅한 시설이 없는 데다 남편 등 나머지 가족에게 부담과 고통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범행한 점,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장애인 단체 직원 등도 A씨의 고통을 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16 I 이재은 기자
"유아인, 우울 증상 심각해"…마약 처방 의사 증인 출석
  • "유아인, 우울 증상 심각해"…마약 처방 의사 증인 출석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5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 엄홍식)의 5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유아인의 우울 증상에 대해 진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4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지인 최모씨에 대한 5차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재판에는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중 오씨는 유아인이 2021년 6월 29일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46차례 내원했다고 밝혔다.오씨는 “(유아인이) 수면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고 만성적인 우울감, 사람들을 만날 때 심장 두근거림이나 답답함이 있다고 했다”며 “호흡의 불편함과 공황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했다”고 증언했다.이어 “촬영 현장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말을 했으며 죽음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었다”며 “우울증, 불안증 등의 증상이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전했다.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대마, 코카인, 졸피뎀,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구매한 혐의도 있다.유아인은 그간 이뤄진 공판에서 대마 흡연,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일부만 인정해왔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유아인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지인에게 마약을 권유했다는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2024.05.14 I 최희재 기자
아리바이오 AR1001, 中 임상 3상 계획 승인...11개국서 임상
  • 아리바이오 AR1001, 中 임상 3상 계획 승인...11개국서 임상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는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 (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 (CDE)로부터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임상3상 시험 계획 (IND)에 대해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 제약바이오 마켓 주요 국가인 중국의 승인으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Polaris-AD)은 계획대로 총 1150명을 대상으로 11개 국가 200여개 임상센터에서 올해 정점에 이른다. 11개 국가는 2022년 12월 FDA 허가와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미국을 비롯,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중국이다. 아리바이오 한국 본사와 미국 샌디에이고 지사의 임상팀과 연구진이 글로벌 임상 전반을 직접 컨트롤하고 있다. AR1001 중국 임상3상 시험은 글로벌 임상에 포함, 약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개 임상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미 임상을 진행중인 국가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AD)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의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플라시보 대조, 다중 기관 임상3상 시험을 통해 AR1001의 인지기능 개선 및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임상 치매 등급 척도-상자 합계 (CDR-SB),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인지 부분 척도 (ADAS-Cog13), 암스테르담-일상생활 활동 설문지 (A-iADL-S-QV), 노인 우울증 척도 (GDS), 미니 정신상태 검사 (MMSE), 뇌 척수액 (CSF) 및 혈장 바이오마커 변화 등을 모두 확인한다.회사 측은 국가별로 AR1001의 허가용 임상3상 시험 계획에 대한 승인이 마무리되며 2026년 내 톱라인 발표 및 이후 신약 허가 신청 (NDA) 등의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통 관심사인 치매 대응의 시대적 요구 속에 다중기전 경구 치료제인 AR1001의 임상3상을 각국에서 주목하여 지원하고 있다” 며 “내재화한 역량으로 대규모의 글로벌 임상3상 전반을 직접 관리 · 진행하는 것은 국내 모든 바이오 회사들 중 아리바이오가 처음인 만큼 한국 기업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신약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I 송영두 기자
  • 헤드폰, 이어폰 소리 커지면, 청력은 감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OTT 영상 시청이 보편화되고,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급증했다. 하지만 개인 오디오 기기를 장시간, 큰소리로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이 청력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명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0년 280,389명에서 2022년 343,704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는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반드시 이명과 같은 청력질환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시간 그리고 큰 소리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을 하게 되면 청력 저하, 이명 및 난청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이명 발생 원인부터 찾는 것이 우선청력 질환 중 대표적인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귀 질환의 중요한 증후 중 하나다. 환자들은 ‘윙~’, ‘쐬~’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이런 소리가 혼합되어 들린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동반된 귀 질환의 평가가 중요하며, 청력 저하나 현기증 등 다른 증상의 동반 유무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 김상훈 교수는 “이명 증상을 호소하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청력의 저하 정도를 파악해야 하고, 검사를 통해 환자가 느끼는 이명이 어떤 주파수,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이명이 아닌 박동성 이명, 근경련성 이명, 타자기 이명 등의 이명은 정확한 병력 청취 및 진단적 접근을 통해서 증상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정확한 병력 청취, 환자 검진, 청력검사 및 영상 검사 등이 필요하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이명은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주위가 조용해 질 때 더 심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로 이어져 일상생활의 여러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해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이명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가 필요이명은 치료가 잘 안된다거나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질환이지만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혹은 원인 질환에 대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불편감이 호전되고 증상의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명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소리치료, 인지 행동치료, 신경조절치료가 있다. 그리고 이명 치료에 특화된 보청기를 통한 치료나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이 심각한 경우에는 불면,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력손상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개선 필요이명 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생활 속에서 스스로 예방 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김상훈 교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 볼륨을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이명을 생활의 불편감 정도로 여기지 말고 건강 문제로 인식해 정확한 진단, 적절한 예방과 초기 치료를 통해, 이명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건강한 청력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13 I 이순용 기자
'히어로는' 장기용X천우희, 아찔한 동거 시작…숨겨진 과거 '눈길'
  • '히어로는' 장기용X천우희, 아찔한 동거 시작…숨겨진 과거 '눈길'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한집살이를 시작한다.11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에서는 복씨 패밀리에 들이닥친 도다해(천우희 분)와 복귀주(장기용 분)의 심상치 않은 재회가 그려진다.지난 방송에서는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기에 그 누구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가 도다해와 손을 맞잡는 엔딩은 전율을 일으켰다.(사진=JTBC)특히 복만흠(고두심 분)이 능력을 잃고 위기에 놓인 복씨 패밀리를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가 결혼 사기단 일원이라는 반전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그런 가운데 트렁크까지 들고 복씨 패밀리 저택에 나타난 도다해의 행보가 흥미진진하다. 복귀주는 환하게 미소 짓는 도다해를 향해 싸늘하게 반응하며 순탄치 않을 한집살이를 짐작하게 한다.결혼 사기를 목적으로 복귀주에게 접근했지만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했던 도다해. 무엇보다도 복귀주가 능력을 되찾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돌아간 과거에서 복귀주가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기막힌 운명이 흥미를 높였다.복귀주의 소방관 시절도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는 우울증 환자 복귀주의 현재와 180도 다른 훈훈한 분위기가 설렘을 자아낸다.긴박한 화제 현장 속 충격에 빠진 복귀주의 얼굴도 포착됐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 방화복이 아닌 제복을 입고 위태롭게 서있는 복귀주. 과연 복귀주가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11일 방송에서는 복귀주의 숨겨진 과거는 물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다해에게 스며드는 복귀주의 모습이 그려진다.‘히어로는’ 제작진은 “도다해가 복씨 패밀리와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한다. 도다해의 목적은 무엇이고, 그가 일으킬 복귀주의 변화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복귀주의 현재를 산산이 부서뜨린 과거도 공개된다. 그가 놓지 못하는 과거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히어로는’ 3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편스토랑’ 진서연 "병원 다니며 우울증 치료…남편 만나 바뀌었다"
  • ‘편스토랑’ 진서연 "병원 다니며 우울증 치료…남편 만나 바뀌었다"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진서연이 과거 우울증을 고백했다.지난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 주방의 신사 장민호, 자기관리 끝판왕 진서연의 맛있는 음식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진서연은 20년 지기 절친이자 이웃사촌인 배우 류승수를 집에 초대했다. 진서연은 건강염려증인 류승수를 위해 맛 좋은 건강밥상(도미솥밥, 나물구절판)을 준비했다.류승수는 과거 진서연이 갑자기 변화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 이유를 물었다. 진서연은 “(연극) 첫 무대 때 숨이 안 쉬어졌다”라며 “우울증과 공황증이 심했다”라고 고백했다.(사진=KBS2)진서연은 “병원 다니며 우울증 치료를 받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진서연은 “‘어쩌면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를 알게 됐다”며 “그 사람 때문에 바뀌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진서연을 곁에서 지켜본 류승수는 “정말 남편 잘 만났네”라며 미소를 지었다.그런가 하면 장민호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효도밥상을 준비했다. 장민호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 자주 만들었던 콩나물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에 기억을 더듬어 요리에 나섰다. 몇십 년 만에 아버지표 콩나물 된장찌개 맛을 본 장민호는 깊은 추억에 잠겼다.장민호는 “아버지께서 2011년 돌아가셨다. 제가 음악을 하는데 큰 힘이 되어 주셨다”며 “매해 5월이 되면 늘 아버지가 그립다. 지금 만약 살아 계셨다면...”이라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5.11 I 최희재 기자
"휴학하려고 사고쳤다"...불법촬영 의대생, 또 실형 면해
  • "휴학하려고 사고쳤다"...불법촬영 의대생, 또 실형 면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교내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대생이 실형을 면했다.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주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1심 선고 후 검찰과 A씨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A씨는 지난 2022년 6월 경기 수원시 아주대 의대 건물 탈의실에서 수납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남녀 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측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학업 스트레스와 절친한 친구의 사망 등으로 시작된 우울증으로 약을 오래 먹고 있던 와중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 때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1심 재판부는 “학교라는 특수성 있는 공간에서 친구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의대생에 대한 사회적 기대나 신뢰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범죄가 발각된 다음에도 ‘부모에게 휴학 허락을 받기 위해 사고 쳤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고, 일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다만 “촬영된 내용이 심각하지 않은 점, 초범인 점, 학업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수십 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연세대 의대생 B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은 바 있다.2022년 10월 1심 재판부는 정 씨에게 “피해자가 배신감과 성적 수치심, 정신적 충격 등을 받아 쉽게 회복되기 어렵게 보인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연세대도 사건 직후 정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 사실상 퇴학에 해당하는 ‘징계로 인한 제적’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 1명과 합의가 이뤄졌으며 불법 촬영물이 외부에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4.05.10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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