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더인벤션랩, 딥테크 초기펀드 결성…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 합류
  • 더인벤션랩, 딥테크 초기펀드 결성…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삼성그룹 전 고위직 임원들과 함께 딥테크 전문 초기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전 삼성전자 및 삼성SDS 사장을 역임한 전동수 사장을 비롯한 삼성그룹사 부사장급 이상 고위직 임원, 대기업 퇴직 임원, 대학교수, 시스템반도체 상장사 오너경영진이 출자자로 참여하며 그 규모는 20억 원에 이른다.전동수 사장은 최근 반도체, 소부장, IT, 바이오, 솔루션 및 서비스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 그룹 ‘아브라삭스(Abraxas)’를 설립했다. 이 그룹은 전동수 사장을 포함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연구개발, 사업화, 마케팅, 스마트팩토리 등 모든 영역에서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그룹 부사장급 출신이 주류를 이루지만, 타기업의 은퇴 고위임원과 대학교수 등의 멤버도 영입하여 산업별 자문 영역의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단순 재무적 투자자에서 벗어나 초기 창업 기업에 재능을 전수하고 팁스 연계 초기투자까지 진행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더인벤션랩은 이미 3년 전부터 기술 기반 초기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적인 초기투자 및 재능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공동 결성한 바 있다. 이 조합은 16개 기업에 약 20억 원 규모의 선제적 투자를 집행했고, 이들 기업은 생존률 100%, 팁스 선정비율 85%, 후속투자 유치률 43%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부터는 초격차 신기술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딥테크(Deep Tech) 영역의 스타트업에 주목적 투자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4호’를 결성해 7월부터 본격적인 재능 나눔과 초기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펀드는 팁스 및 딥테크 팁스와 연계하여 시드투자를 집행하며, 시스템반도체, 우주항공, 생성형 AI, 로보틱스 등 분야에 우선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브라삭스 멤버들이 투자 대상 기업에 전문적인 자문 및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전동수 전 사장은 본 펀드의 투심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조재문 부사장, 전 삼성SDS 김호 부사장, 전 삼성전자 VD사업부 이효건 부사장 등 삼성그룹 계열사 및 국내 굴지의 임원 출신들이 출자자 및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더인벤션랩 로고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삼성그룹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출자자들과 함께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기술사업화, 인사조직, 마케팅, 해외진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CoS(Chief of Staff)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딥테크 분야 초기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서비스를 특화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본 펀드의 투자 후보 기업은 펀드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하며, 정규 IR을 통해 투자 집행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펀드 관련 정보는 아브라삭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4 I 김현아 기자
“해외판매 K셀러 50% ‘껑충’…국가도 다변화”
  • “해외판매 K셀러 50% ‘껑충’…국가도 다변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1분기 이베이를 통해 해외 판매를 한 국내 셀러(판매자)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이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베이를 통한 한국 셀러들의 해외 판매는 국가 다변화, 재테크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한국 셀러는 최근 K콘텐츠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계속되는 강달러 현상, 치열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 등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 셀러가 매출을 일으키는 국가도 다양화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 셀러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유럽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고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10% 늘며 뒤를 이었다. K팝 인기로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베이의 강점인 하나의 웹사이트 입점을 통해 190개 국가로 판매가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 판매자 매출 성장세는 재테크 관련 상품, 자동차 부품, K뷰티가 견인했다. 이베이가 한국 판매자 1분기 성장률 순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트레이딩 카드’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65% 늘었다. 포켓몬 카드, 스포츠 선수 카드 등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자동차 부품’이 19%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K뷰티도 견고한 매출세를 유지했다. 1분기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72%, 유럽 35%, 북미 20%로 성장세를 기록했다.리셀(되팔기) 재테크가 가능한 패션제품도 돋보였다. 패션잡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는데 이중 리셀 제품으로 관심이 높은 스니커즈, 중고 명품가방, 액세서리 등 판매가 활발했다. 이베이 관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강달러 현상으로 환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어 지금이 해외판매 시작에 적기로 판단된다”며 “다양한 교육과 혜택 제공을 통해 한국 셀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4 I 김정유 기자
"콘서트 티켓값 급등 주범"…美법무부, 라이브 네이션에 반독점 소송
  • "콘서트 티켓값 급등 주범"…美법무부, 라이브 네이션에 반독점 소송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법무부가 세계 최대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 마스터’의 모회사인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이하 라이브 네이션)를 상대로 독점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소식이 전해진 뒤 라이브 네이션의 주가는 급락했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법무주는 이날 “라이브 네이션은 미 전역에서 대부분의 라이브 콘서트 장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배타적 행위를 사용해 콘서트 티켓 판매 및 홍보 시장을 불법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뉴욕 등 30개주(州) 사법 당국이 라이브 네이션의 시장 독점 구조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부는 이날 뒤늦게 합류했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라이브 네이션이 아티스트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부터 회사가 공연 생태계에 대한 통제력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등을 설명하며 라이브 네이션과 티켓 마스터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릭 갤런드 법무장관은 “라이브 네이션의 경쟁을 질식시키는(suffocates) 독점 사업 운영으로 팬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 아티스트들은 콘서트 기회가 줄어들고, 소규모 프로모터는 압박을 받고 있다. 공연장에서는 티켓 서비스에 대한 실질적인 선택권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송은 팬, 아티스트, 독립 프로모터, 공연장, 대중을 대신해 제기됐다”며 “이젠 라이브네이션-티켓마스터를 해체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티켓 마스터와 당시 콘서트 프로모터였던 라이브 네이션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라이브 네이션은 400명이 넘는 음악가를 직접 관리하고 미국 100대 원형극장 중 60개 이상을 소유하거나 통제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 BTS, 블랙핑크와도 협업한 바 있다. 티켓 마스터는 세계 30여개국에서 매년 5억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내 주요 콘서트의 70%가 이 회사를 통해 거래된다. 라이브 네이션의 독점 논란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2022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 티켓 사전 판매를 계기로 확산했다. 막대한 수요가 몰려 웹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후 티켓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해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불만과 비난이 확산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미 의회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별도 입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라이브 네이션 측은 “독점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법무부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댄 월 기업 및 규제 업무 담당 부사장은 “제작비 증가부터 아티스트의 인기 상승, 일반 티켓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려는 대중의 의지를 반영하는 연중무휴 온라인 티켓 스캘핑(시세 차익을 노린 재판매)까지 티켓 가격 상승의 실제 원인이 되는 모든 것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제소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라이브 네이션의 주가는 7.81% 급락했다.
2024.05.24 I 방성훈 기자
NHN클라우드, AI 웹빌더 ‘즉시’의 전문가 에디터 ‘프로 모드’ 출시
  • NHN클라우드, AI 웹빌더 ‘즉시’의 전문가 에디터 ‘프로 모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대표 김동훈)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는 웹빌더 업체 위븐(WEVEN, 대표 김정환)과 공동 개발한 AI 웹빌더 ‘ZgAI(이하 즉시)’의 전문가 에디터 ‘프로 모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월 출시된 즉시는 AI 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쇼핑몰, 홈페이지 등의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벤치마킹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웹페이지 요소를 분석해 짧은 시간 내 유사한 형태의 웹사이트 템플릿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모드 에디터를 이용해 템플릿 수정 및 편집이 가능하며, 웹 디자인 전문성이 없는 이용자들도 쉽게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NHN엔터프라이즈와 위븐은 더 넓은 범위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일 즉시의 전문가용 에디터 ‘프로 모드’를 추가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웹 디자인 전문가들도 즉시를 통해 완성도 높은 웹페이지를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프로 모드 에디터는 일반 모드 에디터의 모든 기본 기능을 제공하면서 고급 웹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기존 웹 디자인 툴 전문가들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반응형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고급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한,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레이아웃과 세션의 사이즈와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맞춤형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다.NHN엔터프라이즈와 위븐은 오는 6월 프로 모드 에디터에 신규 출시 예정인 ‘z.STUDIO’를 연동할 계획이다. ‘z.STUDIO’는 프로 모드를 통해 제작한 웹사이트 템플릿을 이용자들 간에 공유할 수 있는 웹 에이전시 공간이다. 프로 모드 이용자는 웹 편집을 넘어 ‘z.STUDIO’를 통해 웹 템플릿 판매 및 구매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NHN엔터프라이즈 측은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질의 웹빌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즉시’가 프로 모드 에디터 출시를 통해 전문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웹페이지를 개설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3 I 김현아 기자
챗GPT, 이제 돈 내고 뉴스 공부…5년간 3400억원 '역대급'
  • 챗GPT, 이제 돈 내고 뉴스 공부…5년간 3400억원 '역대급'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5년간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기 위해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이하 뉴스코프)에 지급하기로 한 대가다.최근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스칼릿 요한슨의 목소리 도용 의혹 등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무단 사용 논란을 불식시키고 콘텐츠에 대한 적절한 대가 산정의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미국 뉴욕의 뉴스코프 빌딩에 있는 전광판에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에반 거쉬코비치가 러시아에 수감된 지 1주년을 알리는 문구를 띄우고 있다.(사진=AFP)◇챗GPT 사용자 질문 답변·AI 훈련에 이용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뉴스코프와 5년간 2억5000만 달러 상당에 이르는 콘텐츠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뉴스코프는 미국 WSJ, 배런스, 마켓워치,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리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뉴스코프 산하 10여개 회사가 발행하는 뉴스 콘텐츠를 이용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AI 기술을 교육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챗GPT 새 버전에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출판물의 로고와 웹사이트로 접속하는 링크도 표시될 수 있다.또 뉴스코프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 자사 기자들의 전문지식도 오픈AI와 공유할 방침이다. 생성형 AI의 급부상 속에 뉴스코프는 이번 협약이 고급 저널리즘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디지털 시대에 창작자의 희생으로 배급업자가 득세하면서 많은 언론사가 무자비한 기술의 조류에 휩쓸려 사라졌는데, 이제 이 천우신조의 기회를 최대한 이용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샘 올트만 오픈AI CEO는 “우리는 AI가 세계적인 저널리즘의 기준을 깊이 존중하고, 강화하고, 유지하는 미래를 위한 기초를 함께 세우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사진=로이터)◇AI 경쟁 치열…저작권 지불 계약 잇따라이번 오픈AI와 뉴스코스와 계약은 앞으로 AI가 저널리즘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는 데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오픈AI와 다른 업체들 간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스코프와 계약은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고 WSJ은 설명했다.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기업들은 언론 매체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속속 체결하고 있다. 앞서 구글도 이달 초 뉴스코프와 AI 콘텐츠 이용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연간 500만~600만 달러(68억~82억원)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최근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모회사인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거, 미국 통신사인 AP, 프랑스 르몽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 속속 콘텐츠 이용 협약을 맺었다.반면 AI의 저작권 침해 논란에 반기를 들어 법적 분쟁에 나선 곳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NYT)가 오픈AI가 자사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AI에 학습시켰다고 고소했으며,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24.05.23 I 이소현 기자
한국타이어, 유럽 최대 전기차 전시회 ‘EES’ 공식 후원
  • 한국타이어, 유럽 최대 전기차 전시회 ‘EES’ 공식 후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국에서 개최되는 ‘에브리싱 일렉트릭 쇼(이하 EES)’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글로벌 최상위 수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한국타이어, 유럽 최대 전기차 전시회 ‘EES’ 공식 후원.(사진=한국타이어)EES는 유럽 최대 전기차 및 재생 에너지 관련 전시회로서 영국 전기차 산업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전기차 전문 매체 ‘풀리 차지드(Fully Charged)’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 관련 1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시장 동향과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한국타이어는 공식 후원사로서 전시장 내 부스 운영 및 배너 등을 설치해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홍보한다. 또한 1년 동안 EES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SNS)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아이온’ 관련 콘텐츠를 노출하는 등의 홍보 활동도 이어간다.특히 전시 부스에서는 체험존, 이벤트존 등을 통해 유럽 시장에 판매 중인 ‘아이온’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퍼포먼스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 △SUV 전용 롱 마일리지 타이어 ’아이온 ST AS’를 만나볼 수 있다.아이온은 전기차 상용화 이전인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되어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 각각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완벽한 주행을 뒷받침한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190여 개 규격으로 판매 중이다.아이온의 우수한 기술력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는 올해 4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아이온 에보’가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선점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BMW ‘i4’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올해에도 토요타 전기 SUV ‘bZ4X’,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ID.버즈’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4.05.23 I 박민 기자
못난이 농산물·소분 제품으로 매출 200% ‘껑충’
  • 못난이 농산물·소분 제품으로 매출 200%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2021년 창업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9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0%나 성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고물가 상황으로 못난이 농산물, 소분(小分) 제품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효과인 것 같습니다.”최현주 어글리어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물가 시대를 맞아 못난이 농산물과 소분 단위 판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어글리어스는 올해 1분기 웹사이트 회원 수와 정기배송 구독자가 25만명, 7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배, 2배 늘었다.어글리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소분과 친환경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7~9종의 제철 채소가 담긴 상자를 배송해준다. 이 상자에는 감자 1개, 당근 1개, 양파 2개 등 소분 단위로 담아 배송한다. 비선호 채소를 골라내는 것도 가능하다. 모두 무농약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공수해 온다. 버려지는 친환경 채소를 먹을 만큼만 배송해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최 대표는 “최근 고물가와 친환경 경향이 겹치면서 ‘먹을만큼만 소비하자’는 생각이 확산하고 있다”며 “일반 묶음 채소를 구입해 10개 중 8개를 버리게 된다면 이는 사회적인 큰 낭비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전혀 경제적인 소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어글리어스의 기본 채소 박스 구성은 다른 플랫폼보다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 못난이 농산물이라는 원물 가격뿐만 아니라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서다. ‘농가→플랫폼→소비자’ 단순한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 마케팅비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최 대표는 “보통 소분 채소는 인건비와 포장비 등으로 가격이 더 올라가기 마련”이라며 “유통 구조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어글리어스는 전국 400여 농가에서 140여 종의 못난이 채소를 공급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이들 농산물을 모아 직접 선별하고 소분하는 작업을 한다. 강점은 이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다. 못난이 농산물은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특성 탓에 아직 뚜렷한 관련 통계나 데이터가 없다. 하지만 어글리어스는 그간의 데이터로 이를 ‘예측 가능 범위’로 만들고 있다.이를 토대로 개인 큐레이션 등 소분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과거 사업 초창기에는 고객의 채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최 대표는 “해를 거듭할수록 고객과 농가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서비스를 확대할 근거가 생기고 있다”며 “못난이 과일 손질 배송 등 장기적으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소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분과 못난이 채소는 피할 수 없는 사회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지속 가능한 식탁’을 위해선 두 요소가 필수적이라서다. 최 대표는 “우리의 DNA는 지속 가능한 식탁을 만들자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것 없는 건강한 유통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현주 어글리어스 대표 (사진=한전진 기자)최현주 어글리어스 대표 (사진=한전진 기자)
2024.05.23 I 한전진 기자
천우희, 넷플릭스 국내 톱 1·2위…해외서도 쌍끌이 흥행
  • 천우희, 넷플릭스 국내 톱 1·2위…해외서도 쌍끌이 흥행
  • (사진=넷플릭스, 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천우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천우희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드라마 ‘히어로’는 공개 후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부문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천우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3주차(5월 13일~5월 19일) 화제성 조사에서 출연자 화제성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X’(구 트위터)에서는 ‘천우희 연기’가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와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 ‘히어로’ 모두 넷플릭스 TV 쇼 부문 글로벌 톱 10에 안착했다.(사진=넷플릭스, JTBC)천우희는 ‘더 에이트 쇼’에서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광기로 투영한 ‘8층’ 역을 맡아 작품의 뜨거운 화제를 견인하고 있다. 돈도 돈이지만 흥미에 이끌려 쇼에 참여하게 된 ‘8층’은 파격적인 행동과 비주얼로 시선을 끌고, 극적인 재미와 긴장감을 선두에서 이끄는 인물이다.‘히어로’에서 천우희는 극 중 장기용 가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이야기를 이끈다. 또한 로맨스에도 조금씩 속도를 붙여 몰입을 더하고 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소재 안에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에 천우희의 열연이 더해져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고 있다.‘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히어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05.22 I 최희재 기자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이벤트' 24일부터 고양 원마운트 외
  •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이벤트' 24일부터 고양 원마운트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MS 마인크래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고양시 ‘마인크래프트’ 15주년 기념 이벤트마이크로소프트(MS) 샌드박스 비디오게임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레브레이션 이벤트가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2009년 출시 이후 세계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마인크래프트 출시 기념 이벤트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다. 미니게임존과 포토, 드로잉, 레고 만들기, 럭키드로우 등 경품 이벤트 외에 25일 마인크래프트 인플루언서를 현장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하루 3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2023년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 행사장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빛초롱축제 ‘이벤트엑스 어워즈’ 수상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이벤트엑스 어워즈(Eventex Awards)에서 문화행사와 축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 상은 매년 창의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양질의 서비스로 성과를 올린 축제·이벤트를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 계절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와 연계한 행사 기획과 운영으로 태국 송크란 축제, FIFA 팬 페스티벌 등과 함께 글로벌 축제에 선정됐다.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오른쪽)와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 (사진=벡스코)◇벡스코·안양산업진흥원 중기 지원 업무협약부산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와 안양산업진흥원(원장 조광희)이 안양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드론, 환경기술, 수산 등 벡스코가 국내외에서 여는 각종 품목별 산업 전시회에 안양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시·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5.22 I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착륙…1명 사망·30명 부상
  •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착륙…1명 사망·30명 부상
  • / AFP[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21일 난기류를 만나 비상 착륙해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다.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SQ321편 여객기가 이날 오후 3시45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 했으며 탑승객 1명이 숨졌다.사고가 난 보잉 777-300ER 기종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싱가포르항공은 정확한 부상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태국 현지 매체와 구조단체는 최소 3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는 구급차 10여대가 출동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로이터통신은 고도 1만1300m에서 순항하던 여객기가 이륙 약 11시간 후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5분 만에 9400m까지 급하강한 후 방콕에 착륙했다고 항로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24’를 인용해 보도했다.승객들은 “갑자기 비행기가 급격하게 하강하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좌석 위 수하물 칸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싱가포르항공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태국 당국과 협력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국배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