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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 발족
  • 키움증권,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 발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청소년 경제교육 멘토링 ‘키움드리머’ 1기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발대식은 지난 4월 12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키움드리머란 키움증권과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UIC)가 함께 ‘건전한 금융·경제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고등학생에게 올바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청소년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제적 안목과 인식을 심어주고자 추진된 고등학생 금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키움드리머 1기의 첫 멘토링은 지난달 19일 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키움증권은 “키움드리머 멘토링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저축과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 실물경제 이해와 경제적 사고 등 화차별 주제에 대한 강의와 과제,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미래를 위해 어떠한 경제적 안목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향후 키움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의 금융지식 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1사1교 금융교육에 이어 이번 키움드리머 멘토링을 시작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 및 경제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키움증권 안석훈 부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경제 교육을 위한 멘토로서 준비된 대학생들의 의지가 돋보인다”며 “키움증권은 책임감 있게 지원하여 향후 2기도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이용성 기자
"즐길 거리 많은 가정의 달,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 "즐길 거리 많은 가정의 달,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같은 가족행사는 물론, 축제나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5월이다. 주로 야외 행사가 많다 보니 아이의 경우 자칫 한눈을 판 사이에 안전사고를 당하기 쉽고 어른들도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에 발표한 ‘2018년~2022년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에 따르면 어린이(4~13세) 손상 환자는 5월(10.6%)과 6월에(10.7%) 가장 높게 나타났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왕배태 과장은 “어린이 부상으로 인한 병원 방문은 골절이나 염좌가 흔한데, 골절 부상 시에는 성장판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장기적인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말이 서툰 영유아기의 소아는 아픈 것에 대한 표현도 서툴기 때문에 다친 후에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부상 등 안전사고 주의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발생한 사고 총 21,642건 중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30%로 가장 많았다. 그나마 열상, 찰과상 등은 간단한 치료로 대부분 호전되지만 문제는 골절이 발생한 경우다. 소아·청소년기의 뼈는 성인과 달리 많은 부분이 연골인 상태로, 외부 충격에 탄력성이 커 완전 골절이 안되더라도 휘거나 불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뼈 성장이 멈추거나 뒤틀리는 등 성장 장애 및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골절을 당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탈 때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또 슬리퍼 종류의 신발은 바닥에 미끄러지기도 쉽지만 발이 슬리퍼 안쪽에서 미끄러져 중심을 잃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중에는 되도록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놀이터나 키즈카페의 미끄럼틀, 공중 놀이 기구 등 높은 곳에서 놀다가 추락하는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추락 사고는 전체 어린이 사고 중 2위(24%)를 차지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근육·뼈·인대 등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머리를 바닥에 부딪힐 경우 뇌진탕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는 뼈가 성인에 비해 약하고 목·어깨 근육도 상대적으로 덜 발달돼 있어 머리에 가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만약 추락 사고 후 의식을 잃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 얼굴이 창백하거나 귀나 코에서 피가 나면 뇌진탕을 의심하고 즉각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유아기의 자녀라면 목에 이물질이 걸려 기도가 막히는 상황에도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호흡을 하지 못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면 일단 기도 막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때는 아이의 등 뒤에서 겨드랑이 안쪽으로 양 팔을 넣고 명치끝을 주먹으로 세게 밀어올리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이물질은 신속히 빼내줘야 한다. 2~3분 내로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기도 막힘 사고를 예방하려면 아이가 놀면서 구슬, 소형 완구 등을 입에 넣는지 세심히 살펴야 하고, 음식을 줄 때도 작게 잘라서 주며 천천히 그리고 완전히 씹어 삼킬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성인도 평소 보다 무리하면 탈나올 5월 개최되는 콘서트는 약 150여 개 이상으로 젊은층은 물론 어르신을 위한 효도 콘서트까지 다양한 취향의 콘서트와 공연이 열린다. 특히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콘서트는 중년 세대가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새로운 팬덤 문화를 이끌고 있다. 길게는 3~4시간 이어지는 공연에서 응원봉 같은 응원템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어깨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응원봉을 흔드는 것과 같이 팔을 들어 장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어깨 통증을 겪을 수 있다.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빠질 수 없는 행사가 바로 운동회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운동회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학부모들의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자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하다 겪는 부상이다. 달리기나 줄다리기 등 하체에 힘이 집중되는 종목을 특별한 준비운동 없이 참여했다가 무릎 연골 손상이나 발목 염좌 등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회복되거나 재생되지 않으며,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서 찢어지거나 닳아도 통증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릎 연골의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향후 퇴행성관절염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발목 염좌는 외상으로 빈번하게 생기는 관절 부상으로 외측부 인대손상이 가장 흔하며 발목 바깥 위가 붓고 멍드는 증상이 나타난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부상 예방은 활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병행해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나이에 비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경우에 무리하다가 급성 통증이 왔을 때 당황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준의 운동이나 활동을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05.04 I 이순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6~1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6~10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5월 6~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5월 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통상교섭본부장)14:00 유턴기업 간담회(장관, 세종청사)△5월 8일(수)10:00 AI시대의 신산업정책 위원회 발대식(장관, 기술센터)10:30 통상교섭자문위원회(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SK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장관, 인천)15:00 제1회 에너지통상포럼(통상교섭본부장, 무역협회)15:00 지역경제위원회(1차관, 세종 지방자치센터)△5월 9일(목)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1차관, 전경련회관)11:00 에너지정책협의회(2차관, 달개비)14:30 자동차의 날(1차관, JW메리어트)15:00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설명회(통상교섭본부장, 코트라)△5월 10일(금)08:00 유통미래포럼(장관, 무역협회)11:00 키르기스스탄 에너지 장관 면담(장관, 서울)◇ 보도자료△5월 6일(월)11:00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어린이안전정책 범정부 통합 추진(행안부 공동배포)△5월 7일(화)14:00 유턴기업 선정 문턱 낮추고, 첨단산업 유턴 기업 지원 늘린다△5월 8일(수)06:00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과 향후 통상정책 방향 논의10:00 AI 시대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을 그린다11:00 14개 지방정부와 함께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역 현안 논의11:00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통상전략 점검(LNG산업협회 공동 배포)11:00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그린홈 패키지로 지원한다11:00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15:20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SK E&S, 인천시 공동 배포)△5월 9일(목)06:00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육성06:00 에너지산업 주요 협·단체와 정례적 소통 강화11:00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11:00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위해 민관 소통 본격화(코트라 공동 배포)11:00 기업 주도 인재양성 기관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센터 설립 기념식15:00 2024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11:00 美 글로벌기업,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준공11:00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00만 세대로 향해 간다11:00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 본격 지원 11:00 안전기준 미준수 가정의 달 선물용품 수입 통관 차단(관세청 공동 배포)11:00 시스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시험서비스 개발로 미래 신시장 선점 노린다△5월 10일(금)06:00 글로벌 방산기업 에어버스DS의 R&D센터 국내 유치 MOU 체결06:00 K-조선 부흥, 중앙-지방 머리 맞댄다06:00 한국 방위산업과 글로벌 통상규범 현황 진단08:00 산·관·학이 모여 유통산업 미래전략 논의11:00 키르기스스탄과 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등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
2024.05.04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천 용' 사회 복원…ISA 대수술, 고졸 채용 늘린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천 용’ 사회 복원…ISA 대수술, 고졸 채용 늘린다-반도체·자동차의 힘 수출 7개월째 증가-재건축 비용 이미 수억원 냈는데 또 1.6억 부담금, 집 팔라는 건가-여야 ‘이태원 특별법’ 합의…尹 거부권 법안 첫 처리 전망-[사설]비어가는 나라 곳간, 세수 펑크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사설]채용 비리 판친 복마전 선관위, 일벌백계 외에 답 없다△종합-“부자 한국, 왜 미국이 지키나” 더 비싼 ‘동맹 청구서’ 예고-월 15회 이상 쓰면 최대 53% 환급 20만원 초과분은 절반만 환급 적용△재초환 부담금 18년 만에 첫 부과-8월 말부터 본격 부과…‘최대 7억’ 부담금에 떠는 강남·용산 재건축-“초과이익 산정 기준 문제”…집단행동 나선 조합-재초환 폐지되나 했는데…野 총선 압승에 재건축 규제완화 제동△종합-“AI칩 전쟁 2라운드선 필승”…반도체 ‘터닝포인트’ 선언한 삼성-PF시장 연착륙 2차 지원, 저축銀·캐피탈사 3640억 펀드 조성-“결혼을 왜? 한다해도 굳이 애를?” 1020 열명 중 여섯 명 고개 저었다-“AI 학습에 뉴스 무단 사용” 언론사 줄소송에…AI테크 “돈 내겠다” △최상목표 역동경제 청사진-아빠 출산휴가 20일로 확대…취준생·니트족 위한 고용 플랫폼 구축-‘통합형 ISA’ 도입…어르신 집 팔아 연금 넣으면 稅 혜택-저성과 도매법인 퇴출, 온라인시장 활성화…유통비 10% 줄인다-폰게임 쏠림 벗어나 콘솔 육성 ‘선택적 셧다운제’ 자율규제 전환△안갯속 금리, 재테크 전략은-대출기간 길다면 ‘고정·혼합형’ 추천…한도 따질 땐 ‘주기형’ 유리-“단기수익 내자” 변동성 장세에 ‘파킹형 ETF’ 인기-대출만 갈아타도 ‘연 이자 153만원’ 아낀다△정치-민주 독소조항 삭제, 국힘은 운영방식 수용…이태원법 샅바싸움 멈췄다-尹 소통 드라이브…내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힘 이대로는 안된다” 유승민, 당권 도전 시사-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오커스 협력, 대북 공조 강화”-2대 드론작전사령관 김용대 소장 취임△경제-역대급 美수출…무역수지 11개월 연속 흑자행진-최상목, 아세안+3 회의 참석 글로벌 금융 안전망 머리 맞댄다-산업안전 대진단 컨설팅 후 안전·생산성 다 잡았죠-해외직구족, 1분기 장바구니에 中쇼핑몰 의류 담았다△금융-“배임 피하자”…산은, HMM 영구채 전환 추진-한도제한계좌, ATM 이체 100만원으로 상향-5대銀 지난달 가계대출 5.6조 증가…한달 만에 반등-지역청년 창업 활성화 ‘맞손’-스타트업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글로벌-美 고임금의 역습…“올해 금리 인하 힘들 수도”-‘돈세탁’ 바이낸스 창업자 美서 징역 4개월 실형-AI 날개 단 클라우드가 효자…아마존·MS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고물가에 지갑 닫는 美 소비자 “싼 것만 원해” 식품기업 울상-美 컬럼비아대 “친팔시위대 정학”△산업-여객수요 회복에…항공업계, 中노선 앞다퉈 확대-프리미엄 배터리 앞세워 차별화…삼성SDI, 나홀로 실적 선방-허태수 GS 회장 “AI로 디지털 혁신”-냉각설비 ‘칠러’ 폭풍성장…LG전자 B2B 성장 첨병으로-삼성전자·고려대 협약 친환경 가전 공동 연구-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ICT-“방통위 완전체 돼야”…이진숙·최상재·안정상 물망-로봇이 로봇 만드는 ‘최첨단 공장’-‘K-콘솔’ 키우는 정부, 게임진흥책 2% 아쉽다-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가파른 상승 따른 조정”△제약·바이오-이종이식 ‘글로벌 톱3’ 우뚝…내년 턴어라운드 자신-종이 손잡이 박카스 박스 동아제약 환경친화 앞장-금감원, ‘상장 전 임상결과도 의무공시’ 검토-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처방증가·고환율’ 업고 훨훨△과학카페-NASA 출신 영입, 발사체 최고 전문가 합류…우주청 인재모시기 뜨겁다-R&D 예타면제 기준 상향 또는 폐지 가능성에…과학계 기대감 물씬△증권-일편단심 테슬라…서학개미 웃었다-AI폰 내놓은 애플…부품주도 훈풍 탈까-따따블 다시 올까 새내기주에 쏠린 눈-“주주권 행사 어려운 주식…코리아 디스카운트 주 원인”△부동산-재개발 닻 올리는 사직2구역…‘높이 제한’ 변수-AI에 기반한 기업친화 특화단지 조성-서울 전세가 상승속 양천구 하락…매매 갈아타기 신호탄?-마천3구역·광운대역 물류부지에 총 7600여가구 공급△엔터테인먼트-“심각한 OTT 장르물보다 가벼운 TV 드라마”-‘BL 강국’ 태국 공략 나선 K콘텐츠…드라마 합작 봇물-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팡파르-JYP, 中 플랫폼 왕이원뮤직과 협업-OTT 피콕, 올림픽 앞두고 요금 인상-위켐드, 가자지구 주민에 27억원 기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다 현실 외면한 중처법…4600척 선주가 범죄자로 몰릴 판-“동해 오징어 급감…폐선지원금 늘려 어선 70% 줄여야”△피플-5월 과학기술인상에 서민교…“광학 연구 새 방법 제시”-바리톤 정경, ESG경영 솔루션 기업 리브위드 CMO 선임-‘뉴욕 3부작’ 폴 오스터 별세-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CTO에 김지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가정의 달 꿈꿔보는 ‘효도 4법’-[생생확대경]살얼음판 PF, 여유부리는 정부△전국-경기북부 새 이름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아이패스로 교통비 줄이세요”…인천시장, 시행 첫날 홍보 나서-소진공 ‘도둑 이사’에 대전 지자체·상인 발칵-또 의회 문턱에 걸린 ‘오산도시공사’ 설립 △사회-일하랴 공부하랴…기업들 ‘중고 신입’ 선호에 취준생 ‘경력 쌓기’ 울상-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 대교협, 증원 심의 곧 착수할 듯-“부동산PF 위기 속 늘어나는 사업시행권 분쟁…‘귀책사유’ 관건”-전임의 돌아온다…‘빅5’ 계약률 65.9%-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모집
2024.05.01 I 송주오 기자
거점형 놀봄센터 학생들도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 가능해진다
  • 거점형 놀봄센터 학생들도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5월부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 학생들도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이는 2024년 3월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 때 인천교육청에서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를 위해 요청한 규제개선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을 초등학교, 학원 등 11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18종 시설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는 교육(지원)청이 관리하면서도 관내 여러 학교의 학생들을 돌보는 시설이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늘봄센터 활성화 등 실질적인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행정’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교육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병행해 추진한다.거점형 늘봄센터도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통학버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늘봄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교통안전도 확보하고, 하교 시간대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돌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거점형 늘봄센터의 통학 차량도 어린이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표시등,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하차 확인장치, 최고속도 제한장치 등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요한 구조와 장치를 갖추게 됐다.운영자, 운전자에게도 정기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받고 동승보호자를 탑승시켜 통학버스 운행 중 및 승하차 시 어린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부과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원거리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 운행이 필요한 ‘거점형 늘봄센터’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일반 운전자도 주변에 어린이 통학버스가 있다면 반드시 일시 정지한 후 주변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1 I 손의연 기자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농구 스타 키다리 아저씨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과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식 이사장, 문경원 부이사장, 박찬금 간호이사,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최영근 대외협력실장 등 세종병원 임직원과 한기범 회장, 연규홍 사무총장 등 한기범희망나눔 임직원이 참석했다.협약은 양 기관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후원, 수술 지원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가족력으로 인해 나 역시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다. 생명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이번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협약을 심장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종병원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진식 이사장은 “과거 선수로서 농구 팬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 현재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개원 이듬해인 1983년부터 41년간 의료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의료나눔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과 맞닿아 있다.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재단 산하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며, 인천세종병원은 현재까지 심장이식 수술 및 좌심실 보조장치(LVAD) 삽입술 성공률·유지율 100%를 보이며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수술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득한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농구 스타 출신인 한기범 회장은 과거 희귀 심장병으로 수술받고 회복한 이력이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오른쪽)과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이 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4.04.30 I 이순용 기자
국제학교·종합병원 없는 영종국제도시…“인천시장 나서야”
  • 국제학교·종합병원 없는 영종국제도시…“인천시장 나서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 영종국제도시 국제학교와 종합병원 유치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영종주민은 송도·청라국제도시에 있는 국제학교와 종합병원이 영종에만 없는 것에 소외감을 갖고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영종국제도시 위치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29일 인천시와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영종총연)에 따르면 인천시는 수년 전부터 영종국제도시(영종도와 용유도 일부 지역)로 국제학교와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주민의 불만이 커졌다.◇민선 8기 인천시, 종합병원 유치 전략 없어인천시는 민선 7기 때 종합병원급인 서울대병원 분원을 영종지역에 유치하려고 했으나 서울대측이 교육부에 분원 신설을 신청하지 않아 실패했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하고 나서는 영종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인천시의 추진사항이 없는 상태이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11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연간 7000여만명의 관광객이 오가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기준 100병상 이상)이 없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항공 사고, 화재 등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환자를 치료할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인천 내륙의 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돼 환자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영종주민은 종합병원 유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국제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한 곳이다. 시 산하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에서 외국인 이주와 자녀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학교 유치 사업을 계획했다. 지난해 해외 학교법인과 개발업자를 공모하려고 했으나 주민 반발에 부딪혀 유보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영종국제학교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들과 국제학교 유치 추진을 위해 서명한 협약서. (사진 = 영종총연 제공)인천경제청은 영종 미단시티에서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교육연구시설용지 10만1000㎡(3개 필지)를 민간업체에 팔아 6만9000㎡(2개 필지)에 국제학교(초·중·고교)를 짓고 나머지 3만2000㎡(1개 필지)은 용도 변경을 통해 수익시설을 짓는 방안을 세웠다. 하지만 주민은 민간개발을 하면 학교 용지 3만2000㎡가 줄어든다며 반대했다. ◇국제학교 공모 표류…주민 반발경제청은 공모를 통해 교육연구시설용지 10만1000㎡를 외국 학교법인에 임대하는 방식도 추진하려 했으나 상제 재원계획을 요구해 참여 법인이 한 군데도 없었다. 결국 종합병원과 함께 국제학교 유치도 표류하게 됐다. 영종총연은 경제청이 영종 국제학교 유치에 과도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인천시장이 나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영종총연은 “영국 킹스칼리지스쿨이 2022~2023년 영종 분교 설립을 위해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2차례 냈지만 인천시, 인천경제청이 수용하지 않았다”며 “인천경제청이 송도 채드윅국제학교, 해로우스쿨 유치와 달리 영종에서만 상세 재원계획 제출, 공모 방식을 고집해 일이 안풀린다”고 지적했다.이어 “유정복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영종국제학교시민추진위와 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약속했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며 “유 시장이 킹스칼리지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병원 분원 유치가 어려우면 국립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며 “인천시는 전문가 토론, 타당성 검토를 통해 항공·해양 사고, 감염병 대응 등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정부에 적극 제안해야 한다”고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송도 채드윅은 부지 개발시행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10여년 전 건물을 채드윅 법인에 임대하다가 매각한 것으로 영종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해로우스쿨을 유치하려는 송도 부지는 땅값이 비싸 참여 법인이 없어 업무협약을 했다. 영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경제청장은 유럽 학교 6곳의 투자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7일 유럽출장을 떠났다”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어떤 방식을 적용할지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킹스칼리지 본교측은 업무협약을 할 것이 아니면 방문하지 말라고 경제청에 통보했다. 인천시는 “종합병원 영종 유치는 어떤 방식으로 할지 내부 검토 중이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24.04.29 I 이종일 기자
로레알코리아, ‘시티즌데이’ 맞아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 및 비치 클리닝 전개
  • 로레알코리아, ‘시티즌데이’ 맞아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 및 비치 클리닝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로레알 그룹 전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의 날 ‘시티즌데이(Citizen Day)’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를, 그리고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비치 클리닝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로레알코리아)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시티즌데이는 전 세계 로레알 그룹의 임직원들이 ‘우리 모두는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다’라는 믿음 아래 매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로레알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총 400여명이 시티즌데이 활동에 동참했다.25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과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원·초중고·대학생 180명이 함께 잠실 롯데월드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임직원 150명과 학생들이 짝꿍으로 매칭되어 놀이공원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26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250여명이 인천 실미도에서 ‘비치 클리닝’에 참여, 약 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비치 클리닝 활동은 비오템이 해양 보호를 위해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한국에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워터러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로레알 그룹이 매년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시티즌데이는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있음을 상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올해는 밀알학교 학생들과 놀이공원 봄나들이를 함께 하며 이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돕고, 비오템 워터러버 캠페인과 함께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 및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로레알코리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인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재활용 등에 대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시티즌데이를 기점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재난 복구 활동, 그룹홈 청소년들과 함께 놀이공원 방문, 탄천 쓰레기 줍기, 저소득층을 위한 간편식 키트 전달, 공원 생태계 복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평생교육·교육개혁 선도하겠다"
  •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평생교육·교육개혁 선도하겠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을 평생교육과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이철수(사진) 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은 29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숙련 형성,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노동정책과 일자리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고용증진은 헌법적 책무”라고도 했다. 이 이사장은 노동법을 전공한 국내 대표 노동분야 석학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내고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이 29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후 이데일리·이데일리TV에 취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 이사장은 “학령인구 급감,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직업교육훈련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폴리텍대학의 중장기발전방향인 ‘비전 2040’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교원, 직원뿐 아니라 산업계·교육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미래위원회’(가칭)를 신속히 구성해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했다.미래에 적합한 교육훈련과정을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범국가적 인력 양성이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층의 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눈높이에 맞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계속 일하고 싶은 신중년,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노동환경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했다.‘K-직업교육훈련’ 모델을 전파하고 다문화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우리는 이른시간 안에 공적개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환골탈태했다”며 “국가적 차원의 공적원조사업에 참여해 K-직업교육훈련 모델을 전파하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또 교육훈련 스펙트럼을 넓혀 다문화 가족 자녀의 성장단계별 직업능력개발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외에도 이 이사장은 교직원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를 확충하고, 전국의 폴리텍 동문들이 ‘폴리텍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체성과 독립적 위상을 알리는 실천적인 홍보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취임식 후 본지와 만나 “노동과 교육의 미래, 양질의 일자리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중요한 시기에, 국민의 삶에 더 가까이에서 직접 정책을 이끌어가는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이 ‘평생교육과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미래 한국 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묻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비전 2040’ 청사진을 수립하고 경영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2024.04.29 I 서대웅 기자
조희연 "5월 중순까지 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 요구한다"
  • 조희연 "5월 중순까지 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 요구한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를 통과한 데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5월 중순까지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김영호 의원, 더불어민주연합 강민정 의원 등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농성서 학생인권조례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5월17일까지 교육감이 거부권을 행사해 재의를 요구하게 된다”며 “17일을 데드라인으로 두고 그 전에 (재의 요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임시회나 9월 정기회에서 다루거나 미뤄질 것 같다”며 “(폐지가 재의결 될 경우) 이에 대해 조례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하면 대법원이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가능한 모든 법적, 행정적 통로를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학생인권조례를 보완한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가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강화를 위해 교사의 교육 지도 활동에 정당하게 승복해야 하는 문제, 타인 권리 침해나 흉기 소지 등으로 다른 학생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등 보완점을 과감하게 삽입한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를 상정조차 하지 않고 학교 구성원 권리와 의무에 관한 포괄적인 조례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정당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김영호, 김영배, 더불어민주연합 강민정 의원 등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농성장에서 학생인권조례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민정, 김영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서울시의회와 충남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교권 추락 주범으로 학생인권조례를 들어 폐지한 것은 학생과 교사 간 ‘편 가르기’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오늘날 교권 추락은 과도한 입시경쟁과 교육의 상품화, 사회 환경의 변화 속에 생겨나는 복합적 문제”라며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마치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나누면서, 학생과 교사의 편을 가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필요하다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조례 일부를 보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질적 진단은 회피한 채로 학생들만을 탓하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했다”며 “교육을 고민하지 않는 무책임이자 후안무치한 정치 행태의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국회 입법을 통해 ‘학생인권법’을 제정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법률적 기반이 확고하지 못하다 보니 교육감 성향, 지방의회 구성 변화, 반대 단체 활동 등 상황에 따라 조례가 제정되거나 폐지되고 권리의 보장 수준이 달라지거나 사업이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권리를 명확하게 지키기 위한 통일된 법률적 규범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학생인권법 제정으로 교사의 교육활동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서는 “정당한 생활지도와 일상적 교육활동에 대해 개별 교사가 겪었던 부당한 징계와 처벌 사례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새로 만들어질 학생인권법에서는 교사들의 우려를 담아 정당한 생활지도와 일상적 교육활동에 대한 면책 조항을 잘 담아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조희연 교육감이 26일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3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마친 후 서한문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6일 서울시의회는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의원 60명 중 60명 전원이 찬성한 데 따른 것이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안 가결은 서울이 충남에 이어 두 번째다. 충남도의회도 지난 24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을 재석의원 48명에 찬성 34명, 반대 14명으로 가결했다.학생인권조례는 경기도교육청이 2010년 도입한 뒤 확산, 현재 서울·인천 등 7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학생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 △사생활 보장 △휴식권 보장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폐지 움직임이 가속화됐다. 특히 교육부가 작년부터 시행한 학생생활지도 고시 등과 상충하는 측면이 있어 전국적으로 학생인권조례 개정·폐지 등이 추진됐다.한편 조 교육감은 시의회 폐지안 통과 직후부터 72시간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오후 시민 100여명과 함께 해단식을 개최한 후 농성을 종료한다.
2024.04.29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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