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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한 비트코인…"5~10% 추가 조정 가능성 있어"
  • 소폭 상승한 비트코인…"5~10% 추가 조정 가능성 있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했다. 한 때 5만60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2% 가량 상승해 5만900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67% 상승한 5만934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4% 상승한 2997달러에, 리플은 1.96% 상승한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379만9000원, 이더리움이 423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3.8원이다.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하락세는 매도 압력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발표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억6400만달러(7715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으로 거래가 시작딘 후 가장 큰 규모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격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카엘 반 데 포페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 동안 BTC가 약 7% 하락했다. 이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소요될 수 있다”며 “5-10%의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여기부터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때까지 알트코인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선인 6만 달러를 이탈했다. 온체인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라며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은 장기 홀더 감소, 고래 활동 감소, BTC 현물 ETF 관심 감소다. 실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4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0을 하회하고 있으며, 고래의 BTC 매수세도 크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같은 하락세가 상승 후 나타나는 일반적 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BTC 하락은 매우 일반적인 강세장에서의 조정세라고 분석했다. 피터프랜트 미국 트레이더는 “비트파이넥스 BTC·USD 일봉 차트 기준 매우 일반적인 강세장 지속 차트”라고 진단했다.
2024.05.03 I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악용 유사수신…5년 이하 징역·5000만원 벌금
  • 가상자산 악용 유사수신…5년 이하 징역·5000만원 벌금[체인지법]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오는 28일부터 가상자산을 악용해 유사수신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일 국회법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28일 시행된다. 개정안의 골자는 처벌 사각지대였던 가상자산을 통한 유사수신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유사수신행위는 법령에 따른 인허가를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행위 중 장래에 출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출자금을 받는 행위 등을 유사수신행위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다. 유사수신행위로 인한 피해는 손해배상은 법령에 따라 손해의 3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청구할 수 있다. 피해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가중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을 미끼로 한 유사수신행위가 수사당국에 의해 잇따라 적발되면서 마련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고수익을 장담하다 가치가 99% 하락한 ‘테라·루나코인 사태’다. 테라·루나 코인은 2종의 가상자산이 보완적인 구조로 거래됐으며 스테이블코인에 해당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안정화 코인으로도 불리며 테라는 1코인당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매 코인인 루나의 발행량을 조절했다. 테라의 1코인당 가치가 0.9달러로 떨어지면 1달러 어치의 루나로 바꿀 수 있고 그 반대 거래도 가능한 형태였다. 하준경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가 입증해야 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가상자산은 범죄 예방 장치가 충분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가상화폐 불법행위 피해 금액은 5조2941억원, 적발된 건수는 841건이다. 가상화폐 빙자 유사 수신·다단계가 73%(6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인 간 코인 구매대행 사기, 가상화폐거래소 직원 사기·횡령이 뒤를 이었다.
2024.05.02 I 김형일 기자
더킹덤, '엠카'서 신곡 '플립 댓 코인' 무대 첫 공개
  • 더킹덤, '엠카'서 신곡 '플립 댓 코인' 무대 첫 공개
  • 더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더킹덤(The KingDom)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스테이지를 펼친다.이날 더킹덤은 지난달 3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의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이 노래는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곡이다.특히 더킹덤이 선보일 파워풀하면서도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은 기대감을 갖고 있을 팬들에게 보다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고자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했다는 전언이다.‘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더킹덤은 음악방송에 잇따라 출격하며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층 더 새로워진 콘셉트와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리시한 의상 등을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2 I 윤기백 기자
민주당, 민주연합과 합당…'우회복당' 김남국, 당원자격심사 거쳐야
  • 민주당, 민주연합과 합당…'우회복당' 김남국, 당원자격심사 거쳐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2일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른바 ‘코인 사태’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도 당원 복당 심사 절차를 거치면 민주당 당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민주당과 민주연합은 이날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양당은 합당수임기관으로 최고위원회를 지정했다. 이날 양당 최고위원들이 모여 합당수임기관 수임을 받아 합당을 진행했다.윤영덕 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민주연합은 약속드린대로 민주당과 합당한다”며 “이제 정권심판과 국민승리를 도약 삼아 민생회복과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가 된다”고 선언했다.그는 “이번 합당은 단순한 정당간 인적·물적 결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연합은 단순한 후보 단일화나 선거연대를 뛰어넘는 연합정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윤 대표는 “민주당뿐 아니라 진보당, 새진보연대가 함께한, 민주역사가 갈망해온 정치연합”이라며 “이번 합당으로 민주당은 범민주개혁세력의 농축된 힘을 받아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승아 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비례연합정당에서 연합정치를 한 경험은 제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합정신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고 의정 활동을 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명심하겠다”고 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주연합을 창당하기 위해 당적을 옮겼던 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정치인으로서는 하나의 상흔이 될 수도 있는 일인데 당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당적 이동이라고 하는 결단을 내려주신 점에 대해 각별히 당을 대표해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합당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10여분간 진행된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합당은 흡수합당 방식으로 의결됐고 존속하는 정당은 민주당이라는 점을 발표했다. 지도부도 현 민주당 지도부가 맡는다.한 대변인은 특히 “합당 승계 당원에 대한 특례규정을 신설해 탈당 경력의 불이익을 해소하고 승계 당원에 대해서는 당원자격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중에는 김남국 의원도 포함돼 있다. 김 의원은 대규모 코인 투자 논란이 불거지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총선 국면에서 민주당의 준위성정당인 민주연합에 현역 의원을 늘리기 위해 참여했다. 이 때문에 총선 이후 합당 과정에서 ‘우회 복당’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한 대변인은 “민주당 당원이 되기 위해서 예외는 없다”며 “모두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 역시 당원자격심사를 거친 후 복당한다는 의미다.
2024.05.02 I 이수빈 기자
뒷걸음질 치는 비트코인…5만달러 하락 전망도
  • 뒷걸음질 치는 비트코인…5만달러 하락 전망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데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49% 하락한 5만779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 하락한 2966달러에, 리플은 4.08% 상승한 0.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290만원, 이더리움이 425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6.7원이다.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우하향 흐름을 그리고 있다.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대규모 자금 유출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4월 미국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됐다. 첫 정식 거래를 시작했던 홍콩 현물 ETF 거래량 또한 시장 기대감과는 달리 1100만달러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Fed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인 2%를 향해 나아간다는 더 큰 확신을 갖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며 “올해 데이터는 아직 그 확신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보고서를 통해 반감기에 따른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와 고금리 장기화 등 거시 경제적 역풍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 점쳤다. 또 1차 지지선은 5만2000달러, 2차 지지선은 5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5.02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가격 하락…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 영향
  • 비트코인 가격 하락…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당분간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32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4.55% 하락한 5만 783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5만 6829달러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1.41% 내린 2967.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달엔 연준이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한 달 간 약 15% 하락하며 6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아울러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이번주 거래를 시작한 홍콩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소폭에 그쳐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연준이 금리인하 개시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 같다며 장기간 고금리 전망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몇 주 동안 추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한두달 동안 박스권에서 1만달러 변동폭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5.02 I 방성훈 기자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다시 돌아온다"
  •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다시 돌아온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미국과 홍콩에서 거래 중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기가 시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는 이번 하락이 정상적인 조정이며, 향후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픽사베이)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735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4일 역대 최고가인 7만3835달러 대비 22%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8일 이후 12일 만이다. 4월 월간 하락폭은 14%로, 지난 2022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기록한 16%에 근접했다.시장에서는 미국 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출과 전날 첫 정식거래를 시작한 홍콩 현물 ETF 거래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4월 미국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됐다. 홍콩 현물 ETF 첫 거래량의 경우 당초 미국(46억달러)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과는 달리 110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정상적인 조정이라는 입장이다. 현물 ETF 유출세와 시장 기대치 하회의 경우 조정기간이 지나면 유입세로 전환, 더 큰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댄림(Dan Lim)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했는데, 이러한 조정폭은 과거 상승장에서도 자주 있었던 움직임”이라며 “2024년 상반기에 현물 ETF 매수세로 가파른 상승을 했던 만큼, 조정폭도 상대적으로 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물 ETF로 유입된 미국 투자자들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섞여있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그렇듯, 조정기간이 오래될 수록 그들의 심리도 탐욕-중립-공포로 바뀌게 되며 매도하게 된다”며 “특히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신규 유입된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에 더 쉽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조정기간이 끝나면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홍콩 현물 ETF에 대한 낙관적 분석도 내놨다. “현재는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기 떄문에 그만큼 공격적인 매수를 하는 투자자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조정기간 이후 다시 상승이 왔을 때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향후 관건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다. Fed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FOMC 회의를 진행한다. 5.25~5.50%인 현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최근 Fed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어 금리 인하 연기 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4.05.01 I 김가은 기자
6만달러 위태로운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시들해졌다
  • 6만달러 위태로운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시들해졌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달러대로 떨어졌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대규모 자금 유출과 홍콩 현물 ETF 거래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4% 하락한 6만52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1% 하락한 3289달러에, 리플은 변화없이 0.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053만7000원, 이더리움이 470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5.1원이다.이날 오전 5시경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은 5만9000달러대로 떨어지며 6만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8일 이후 12일 만이다.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7만3780달러 대비로는 약 20% 하락했다. 4월 하락폭은 14%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기록했던 16% 이후 최대치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미국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간 영향으로 판단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3월에 46억달러가 유입된 반면, 4월 미국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전날 첫 거래가 시작된 홍콩 현물 ETF 거래량이 시장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당초 미국 첫날 거래량인 46억달러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으나 1100만달러에 그친 것이다.가상자산 전문매체 웨일와이어는 “예상대로 홍콩 ETF 출시로 인한 기관 수요 증가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 상승랠리는 테더가 시장에 엄청난 양의 USDT를 투입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관건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다. Fed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FOMC 회의를 진행한다. 5.25~5.50%인 현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Fed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어 금리 인하 연기 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Fed가 공개한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범위로 들어올 것이라는 확실한 데이터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범위를 조정하지 않아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또한 일자리 증가세가 여전히 높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4.05.01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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