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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4.8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 日 소프트뱅크, 4.8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5500억엔(약 4조7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아시아권에서 최대 회사채 발행사가 된다.(사진=AFP)2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오는 6월14일 5500억엔 규모 7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금리는 연 2.65~3.25%로 잠정 결정됐다. 회사채 청약 기간은 6월3일부터 13일까지이며, 납입일은 14일이다. 다이와증권, SMBC닛코증권, 노무라증권, SBI증권 등 11개사가 인수해 개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조달 자금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소매채권 상환하는 데 일부 사용된다. 오는 6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잔액은 3월 말 기준 4100억엔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비전펀드에서 영국 자회사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지분을 인수한 데 따른 대금 지급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작년 8월 비전펀드에서 Arm 지분 약 25%를 161억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2025년 8월까지 4회에 걸쳐 지불할 계획이다. 오는 8월 41 달러를 지불하는 거래의 일부에도 회사채로 모은 자금을 충당할 방침이다.
2024.05.20 I 양지윤 기자
삼성, 'CXL 2.0' 탑재 서버 시연…연내 상용화 속도전
  • 삼성, 'CXL 2.0' 탑재 서버 시연…연내 상용화 속도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의 상용화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한발 늦으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CXL을 통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XL 개발 초기부터 협력한 레드햇이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연 ‘레드햇 서밋 2024’에서 자사의 CXL 2.0 D램을 탑재한 서버를 통해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운영체제(OS)를 시연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12월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OS에서 CXL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하며 주목 받았는데, 이를 더 확장한 것이다.CXL은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로 다른 기종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기술 규격이다. CXL 메모리는 CXL 인터페이스를 통해 중앙처리장치(CPU)와 직접 통신하면서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늘리고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이론상으로는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CXL이 AI 시대 들어 HBM에 이은 또 다른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다.CXL 2.0을 주도하는 곳은 인텔이다. 글로벌 서버용 CPU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인텔이 CXL 규격 적용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해야 관련 생태계가 커질 수 있는데, 인텔은 올해 하반기 CXL 2.0을 지원하는 5세대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시연이 하반기 CXL의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셈이다. 현재 CXL 표준은 3.1까지 개발돼 있지만, 인텔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는 CXL 1.1까지만 지원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CXL을 HBM에 이은 차세대 ‘맞춤형 메모리’로 낙점하고 대대적인 투자에 착수했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CXL 하드웨어를 레드햇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계속 테스크하는 과정에 있다”며 “AI 시대 들어 기업간 협업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는데, 차세대 메모리 검증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2년 전인 2022년부터 CXL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삼성전자가 이날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4’에 참가하는 것도 CXL 상용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CXL을 통한 서버 성능 향상’(Elevating Server Performance with CXL Memory) 세션에 참가한다.또 주목할 점은 CXL 상용화 과정이 오픈소스 생태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레드햇의 협력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삼성전자는 2019년 출범한 CXL 컨소시엄에서 D램업계의 유일한 이사회 멤버다. 이는 CXL 메모리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다. 삼성전자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엔비디아, AMD, ARM, 인텔, IBM 등이 이사회에 속해 있다.
2024.05.20 I 김정남 기자
MS 'AI PC' 비전 공개 임박…AI 주도권 경쟁 강화
  • MS 'AI PC' 비전 공개 임박…AI 주도권 경쟁 강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에서 ‘인공지능(AI) PC’의 비전을 공개한다. 기기 자체에 탑재돼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관련 기술을 공개해 AI 시대 주도권 장악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마이크로소프트 로고(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는 오는 21~23일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빌드 행사를 열고 최신 AI 기술 개발 현황을 대거 공유할 전망이다.MS의 이번 발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 GPT-4o를 내놓고, 구글이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은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다.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간의 AI 기술 경쟁이 더욱 격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MS는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PC 운영체제인 윈도로 AI PC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 발표할 예정이다. AI PC는 여러 AI 기능을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컴퓨터 내에 AI 연산을 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돼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할 수 있다. AI를 탑재한 검색 엔진 ‘빙’과 챗봇 ‘코파일럿’을 운영하고 있는 MS는 이번에 PC 사용자들에 AI가 윈도에 어떻게 내장되고 AI를 사용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PC 내에서 메일의 응답 만들기, 이미지와 영상 생성, 자체적으로 녹음본 요약 등이 이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NBC는 “MS는 AI 경쟁에서 다른 기업들에 비해 거대한 PC 사용자 기반을 제공하는 윈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은 AI가 윈도에 어떻게 내장되고 새로운 AI PC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AI PC는 이미 업계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올해는 AI가 모든 PC의 필수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분석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출하되는 PC의 19%가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27년에는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MS는 지난 3월 키보드에 기본 버튼으로 자체 AI 모델인 코파일럿을 탑재한 PC와 노트북을 출시하며, AI PC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AI를 PC에 탑재하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이어 MS는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윈도 컴퓨터에 탑재될 퀄컴의 반도체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과 AMD, 퀄컴 등이 AI PC를 위한 칩을 내놓고 있는데 퀄컴의 칩은 다른 칩들과 달리 ARM 기반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MS는 이를 통해 구동되는 방식이 인텔 및 AMD 버전의 윈도와 무엇이 다른지를 보여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MS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발트 100은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CPU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MS는 “코발트 100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ARM 기반 칩보다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아울러 MS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AI 모델에 대한 내용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챗GPT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AI 모델을 개발 중인 MS는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AI 최고 책임자로 영입했으며, 이번 개발자 회의에서 직접 MS의 AI 전략에 관해 설명해 힘을 실을 계획이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PC 비전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PC 비전 공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1~23일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에서 ‘인공지능(AI) PC’의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MS는 AI 경쟁에서 다른 기업들에 비해 거대한 PC 사용자 기반을 제공하는 윈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AI가 윈도에 어떻게 내장되고 새로운 AI PC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AI PC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처리하는 데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를 갖췄다. 통상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연산을 전담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프로세서를 갖춘다.MS의 이번 발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 ‘GPT-4o’(포오)를 선보이고, 구글이 자사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탑재한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MS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로서, 자사의 AI 모델인 코파일럿은 오픈AI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앞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올해는 AI가 모든 PC의 필수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난 3월 자체 AI 모델인 코파일럿을 키보드에 기본 버튼으로 탑재한 PC와 노트북을 출시했다.CNBC는 MS의 과제는 두 가지로 AI 분야에서 두드러진 위치를 유지하는 것과 지난 2년간 침체기를 겪은 PC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CNBC는 “MS의 새로운 AI 도구는 기업 및 소비자에게 노후화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과 AMD, 퀄컴 등이 AI PC를 위한 칩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퀄컴의 칩은 다른 칩들과 달리 암(Arm) 기반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MS는 윈도 다음 버전은 퀄컴 칩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구동되는 방식이 인텔 및 AMD 버전의 윈도와 무엇이 다른지를 보여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인텔은 PC 칩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으며, AMD가 13%로 그 뒤를 잇고 있다.이어 MS는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발트 100은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CPU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MS는 “코발트 100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암(ARM) 기반 칩보다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젠슨 황의 나라…반도체 빅샷들 대만 '컴퓨텍스' 총출동
  • 젠슨 황의 나라…반도체 빅샷들 대만 '컴퓨텍스' 총출동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대만이 IT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AI PC가 주목받으며 대만의 ‘컴퓨텍스(COMPUTEX) 2024’에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어서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글로벌 반도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달 대만에 총출동할 전망이다.지난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컴퓨텍스 2023’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컴퓨텍스 홈페이지)17일 업계에 따르면 6월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컴퓨텍스 2024는 예년보다 2배 커진 규모로 꾸려진다.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기조 연설자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팻 겔싱어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 르네 하스 ARM CEO, 릭 차이 미디어텍 CEO,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DS)부문 담당 임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참여 업체들과 교류한다. 컴퓨텍스는 ‘컴퓨터 엑스포’(Computer Expo)의 줄임말로 PC와 관련 부품을 다루는 세계적인 행사다. 1981년 대만에서 처음 열린 뒤 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로 성장했다. 현재는 미국 CES, 독일 IFA, 스페인 MWC 등 세계적인 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5대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컴퓨텍스는 코로나19 영향과 글로벌 PC 시장 약세 탓에 최근까지 그 위상이 약해졌다. 그러다 AI 열풍으로 AI PC가 각광 받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IT 기업들이 다시 컴퓨텍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대만 입장에서는 올해 컴퓨텍스 행사가 세계적인 IT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대만계 미국인으로 세계 AI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젠슨 황 CEO는 다음달 2일 개막 첫날 기조연설을 가진다. 황 CEO는 직접 무대에 올라 엔비디아의 주요 제품, 기술 업데이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최대 30배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을 공개하며 올해 연말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컴퓨텍스 2024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 참가자들의 열기 역시 뜨겁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퀄컴, 인텔 CEO들의 기조연설 참가 등록이 줄을 이으며 이미 한 달 전 정원 초과로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엔 26개국에서 온 1500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하고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에이서, 에이수스, 애즈락랙, 컬러풀, 기가바이트, 인그라시스, Inno3D, 인벤텍, MSI, 팰릿, 페가트론, PNY, QCT, 슈퍼마이크로, 위스트론, 위윈, 조텍 등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이 대거 참석해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지난해 열린 ‘컴퓨텍스 2023’의 전시회장. (사진=컴퓨텍스 홈페이지)
2024.05.19 I 조민정 기자
타임폴리오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1년 수익률 93.7%↑"
  • 타임폴리오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1년 수익률 93.7%↑"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TIMEFOLIO 글로법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상장 1년 만에 국내상장 AI산업 투자 ETF 중 성과 및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전날 종가기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93.7% 상승하며 지난 1년간 국내 상장 ETF 중 보수 차감 후 성과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순자산총액(AUM)도 225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AI 인공지능 산업에 투자하는 전체 ETF 중 순자산총액 1위를 달성했다고 부연했다.상장 이후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같은 기간 38% 상승한 나스닥100지수보다도 2배 이상 (55%포인트) 더 상승하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RM, HD현대일렉트릭, 이수페타시스와 같이 국내외 AI 산업을 주도하는 주도주를 시의적절하게 편입한 결과다.지난 1년간 레버리지 인버스를 제외한 국내상장 ETF 중 성과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아직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은 AI인공지능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이 이끌고 있다”며 “단순히 반도체, 소프트웨어만 투자하기보다는 산업 전체 주도주에 고르게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를 편입할 수 없는 퇴직, 개인연금 계좌에서 동 ETF와 같이 꾸준히 시장을 이기면서 차별화된 성과를 내는 ETF를 편입해야 향후 연금개시 시점에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MS, 자체 AI 칩 ‘코발트 100’ 내주 출시…“AWS칩보다 40% 향상”
  • MS, 자체 AI 칩 ‘코발트 100’ 내주 출시…“AWS칩보다 40% 향상”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을 내주 출시할 계획이다.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S는 다음 주 개최하는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고객 맞춤형 ‘코발트 100’을 고객에게 출시할 예정이다. ‘코발트 100’은 MS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저전력에 유리한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아기텍처를 기반으로 만든 칩이다. MS의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 부사장인 스콧 거스리는 애널리스트와 브리핑에서 아마존의 ‘그래비톤’을 사실상 거론하며 “코발트 100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ARM 기반 칩보다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I반도체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지만, 빅테크들도 자체 칩 양산에 나서면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 기술력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자체 칩을 생산하면서 엔비디아와 가격 협상에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동시에 자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MS는 이미 코발트 100을 ‘포토샵’ 업체 어도비와 클라우드 기반의 미국 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 등에 제공하고 있다. MS는 또 내주부터 AMD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300X 가속기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5.17 I 김상윤 기자
“AI 산업 속 차별화 둘 시기…온디바이스 AI 주목”
  • “AI 산업 속 차별화 둘 시기…온디바이스 AI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뜨겁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AI 산업 안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온디바이스 AI로 시각을 좁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매니저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 진행한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AI가 일상생활을 파고들면서 앞으로는 수십억명의 방대한 AI 연산을 클라우드 서버가 전부 처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칩이 기기에 자체적으로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매니저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AI 산업 지각변동…온디바이스 AI 시장 주목”김 매니저는 앞으로 AI 산업이 ‘훈련’에서 ‘추론’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ㄱ 전망했다. 그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해당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AI 훈련에 막대한 투자금을 들이부었다면, 앞으로는 훈련된 AI가 낮은 비용으로 어떻게 높은 추론 성능을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추론 성능에 관심도가 올라가고, AI 산업이 일상생활에 녹아들면서 결국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김 매니저는 내다봤다. AI가 대중화되면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80%가 추론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학습된 AI 모델을 개인화하고, AI 추론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매니저는 “훈련에서 추론으로 AI 산업의 헤게모니가 넘어오고 있는 가운데 더 낮은 전력으로 개별 기기에서 서버에 의존 없이 높은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는 NPU 등 AI 반도체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온디바이스 AI의 경우 연산의 난도는 비교적 낮지만 수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AI의 ‘일상화’에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나아갈 부분은 AI의 개인화되는 영역일 것이고, 온디바이스 AI는 AI를 사용자에게 맞춰 튜닝시키는 것이 가능하기에 이를 통해 각 개인 AI 생산성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봤다. ◇“TIGER 온디바이스 ETF…퀄컴·ARM 합계 비중 전세계 1위”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현재 글로벌 기업 중 ARM과 퀄컴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퀄컴은 NPU 칩의 주도권을 쥐고 있고, ARM은 반도체 지적재산(IP) 기업 중 모바일 프로세서에 방점을 찍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는 “퀄컴의 NPU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온디바이스 AI가 일상화되려면 전력 소모 면이나 발열 측면에서 월등한 ARM 기반의 프로세서가 탑재돼야 한다”고 부연했다.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막 열리기 시작한 현재 김 매니저는 퀄컴과 ARM 등을 높은 비율로 담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를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할 적기라고 전했다. 지난달 상장한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16일 기준 ARM과 퀄컴을 각각 17.19%, 15.93% 비중으로 담고 있고,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도 각각 9.98%, 8.91%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ARM과 퀄컴의 구성 비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다음으로 ARM을 높은 비중으로 구성한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First Trust Advisors L.P.)의 티커명 ‘FPXE’이지만, 그마저도 5.73%에 불과하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를 설계한 김 매니저는 이제 온디바이스 AI를 주목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으로 투자의 눈을 돌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간 AI 학습에 대한 투자에만 중점이 맞춰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상품들만 대거 출시됐는데, 기술과 자본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클라우드AI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이제 막 개화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ARM, AI 전용 반도체 내년 출시 (영상)
  • ARM, AI 전용 반도체 내년 출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이 공개한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3.3%, 2.8%를 기록하면서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게임스탑(GME)과 AMC엔터(AMC), 레딧(RDDT) 등 밈주식이 동반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3년 전 밈주식 열풍을 일으켰던 로이링 키티가 3년 만에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밈주식 열풍이 재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들 주가가 이렇게 급등할 만큼 펀더멘털이 받쳐주고 있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RM 홀딩스(ARM, 117.23, 7.7%) 영국의 반도체(지적재산권) 기업 ARM 홀딩스 주가가 8% 가까이 올랐다. AI 전용 반도체 출시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는 ARM이 내년에 AI 전용 반도체칩을 출시하기 위해 AI 사업부를 설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내년 초(봄)까지 프로토타입(초기 버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INTC, 30.51, 2.2%)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투자 운용사로부터 1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을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T)은 인텔이 아일랜드 공장 구축을 위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투자 계약 체결을 검토 중이며 고위층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폴로가 인텔에 11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인텔은 증가하는 칩 수요에 대응하고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TSMC와의 경쟁을 위해 아일랜드 공장 구축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NVAX, 13.11, 47.6%)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 주가가 48% 가까이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사노피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일스톤 지급액 등을 포함해 최대 14억달러를 사노피로부터 받게 되고, 사노피는 노바백스 지분 5% 미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노바백스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한시름 놓게 됐다. 사노피는 라이선스를 통해 독감과 코로나19 결합 백신 등 새로운 백신 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4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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