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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Q 순이익 1988억…WM·IB 호실적에 전년比 40%↑
  • KB증권, 1Q 순이익 1988억…WM·IB 호실적에 전년比 40%↑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이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채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WM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데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조단위 유상증자 등에 참여하며 기업금융(IB)에서도 호실적을 거두면서다. 2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KB증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09% 증가한 19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98% 감소한 3조4601억원, 4.11% 줄어든 2533억원으로 나타났다. 수탁수수료와 금융상품수수료가 반영되는 WM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1291억원, 1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7%, 17.7% 늘었다. 국내와 해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세가 지속되며 개인과 법인자산 성장세가 유지됐다. WM자산 규모는 55조원을 기록했다. 한 분기만에 4조원이 증가한 수치다. 금융상품자산별로는 채권이 31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탁이 15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펀드(5조5000억원)와 주가연계증권(ELS)·기타파생결합증권(DLS)·중개형 종합자산관리계좌(ISA)(2조2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KB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과 채권, 중개형 ISA 등 다양한 WM자산 상품군 중심의 핵심 고객기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순수수료수익은 1967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늘었다. 수탁수수료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1060억원) 대비 늘었다. 1분기 IB부문 수수료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한 80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타수수료는 275억원 손실을 냈다. KB증권 관계자는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등 시장변동성 확대시장에서 선제적·적시적 영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했다”며 “DCM은 국내 채권발행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리그테이블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채권과 ESG채권 등 시장 선도를 지속했다”고 했다. ECM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034220) 및 대한전선 등 대형 유상증자 딜 수행을 통한 시장 선도와 더불어 우진엔텍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 케이뱅크 등의 IPO를 통해 연내에 업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인수합병(M&A)과 인수금융에서는 로젠그룹 및 인제니코 등 해외 인수금융을 확대 추진하며 업계 톱 티어 지위를 공고히 했다. 프로젝트금융에선 우량 시공사 중심의 수도권 지역 영업활동 강화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대형 딜 중심의 성과를 시현했다. S&T부문 실적에 반영되는 상품운용손익은 1581억원으로 전년대비 21.6% 감소했다. 기관영업부문에선 주요기관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며 주식거래 시장점유율 1위 및 시장 선도 지위를 공고히 했다. 고객 커버리지 확대 및 서비스 차별화로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2024.04.25 I 김보겸 기자
LH, 든든전세주택·매입임대주택 1만호 연내 추가 공급
  • LH, 든든전세주택·매입임대주택 1만호 연내 추가 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든든전세주택 5000호와 신축매입약정 5000호 등 매입임대주택 총 1만호를 연내 추가로 사들인다고 25일 밝혔다.LH는 지난 3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7만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3만3000호를 공급한다.이번 추가 매입 물량은 저출생에 대응하고,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신생아·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청년층이 주요 공급 대상이다.든든전세주택은 올해 신규 도입된 유형으로, 시세 90% 수준의 전세 형태로 최대 8년간 임대한다. 특히, 입주자 선발 시 다자녀 또는 신생아 가구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신축매입약정 주택의 경우 추가 매입물량 5000호 중 4000호를 신혼부부(2천호)와 청년(2천호)에게 배정한다.신혼부부 매입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월세로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40~50%의 저렴한 조건으로 최대 6년간 사는 것이 가능하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금은 200만원 이하로 적용된다.LH는 신축매입약정 사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도입한다. 사업자가 30세대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 건설 시 총사업비의 90%까지 HUG에서 금융기관에 대출 보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일반 PF 대출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신축매입약정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제 감면 및 용적률 완화 등 제도적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사업자가 신축 매입약정 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 토지 소유주의 양도세를 10% 감면한다. 사업자가 부담하는 취득세도 10% 감면해 원활한 사업부지 확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양도세 및 취득세 감면 일몰기한을 올해 말에서 오는 2027년 말까지 연장 추진한다.신축매입약정 건축기준도 완화된다. 신축매입약정 주택은 법상 상한의 120% 범위 내 지자체 조례에 따라 용적률 완화가 가능하다. 여기에 사업자가 신축매입약정 주택을 역세권·소형(전용면적 30㎡ 미만)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설하면 주차장 기준 완화도 적용 가능하다.
2024.04.25 I 박지애 기자
국토부, 든든전세주택·신축매입임대 1만가구 추가 매입
  • 국토부, 든든전세주택·신축매입임대 1만가구 추가 매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신축 ‘든든전세주택’ 5000가구, ‘신축매입임대주택’ 5000가구를 연내 추가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가 매입 1만호에 대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최근 위축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건설시장 상황에서 LH의 공적 역할 확대에 대해 소규모 건설사와 시행사 등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지난 17일 열린 LH의 주택매입사업 설명회에는 민간 건설사업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추가 매입물량은 출산가구와 청년층 지원을 위해 신생아·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청년층을 주요 공급 대상으로 한다.신규 도입되는 ‘든든전세주택’은 3~4인 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중형평형(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매입해 주변 전세가격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입주자 선발 시 무주택 다자녀 또는 신생아 가구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할 기회를 준다.추가 매입하는 1만 가구는 전월세 수요 등을 고려해 서울 2000가구, 경기·인천 5000가구 등 수도권에 70%를 공급하기로 했다.국토부와 LH는 민간사업자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세제 감면,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사업자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협업해 사업비를 최대 90%까지 저리 대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상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일반 PF 대출 대비 약 2%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또 신축매입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를 매도하는 자에게는 양도세 감면(10% 인하) 일몰기한과 주택건설사업자가 주택건설사업자가 주택 등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감면 일몰기한을 각각 올해 말에서 2027년 말까지 연장 추진한다. 현재 10%인 주택건설사업자의 취득세 감면율 확대도 하반기 중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민간의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은 법령상 용도지역별 최대한도의 120%까지 확대 가능하다. 역세권·소형(전용면적 30㎡미만) 신축매입임대주택이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설되는 경우 주차장 기준을 완화해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시세보다 저렴한 신축 든든전세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이 거주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신축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박경훈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선구제 후회수', HUG 조직 지원 필요"
  • "전세사기 피해자 '선구제 후회수', HUG 조직 지원 필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조직과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선구제 후회수 방식의 지원에는 5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하다는 추산도 나왔다. 최우석 HUG 경공매팀장은 24일 오전 10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한 토론회’. (사진=국토연구원)‘선구제 후회수’ 방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이 보증금 반환채권을 우선 사들여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고, 나중에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제도다. 피해자에게 경매 우선매수권과 경매 낙찰대금 대출을 지원하는 현행법으로는 사실상 피해 구제가 어렵다는 비판이 있었고 야당을 중심으로 현재 선구제 후회수 방안의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보완책을 담은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2월 본회의에 직회부했다.최우석 팀장은 ‘HUG 전세피해지원센터의 역할과 과제’ 발제를 통해 선구제 후회수 관련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HUG의 조직,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HUG는 자체 재원을 들여서 채권매입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적자가 심각하다”면서 “법적으로는 주택도시기금으로 하도록 돼 있는데 예산 및 인력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실제 업무 수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체 전세사기 피해자 추산 규모와 평균 보증금을 단순 계산한 예상 예산안 규모는 5조원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임차보증금반환채권 가치평가액이 아닌 단순 보증금 합계다. 이장원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피해지원총괄과장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 5월까지 피해자 수가 3만6000명으로 늘 것”이라며 “평균 보증금 1억4000만원을 곱하면 5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경매에 나와서 얼마에 낙찰이 될 지 예측 불가능하며 가압류 등 채권관계를 다 파악하는 것도 어렵고, 회수도 어렵다”면서 “경·공매 시장에서 유사한 매물이 나오는데 작년에도 회수율이 10%대로 회수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전세사기 관련해 ‘선구제 후회수’ 등 여러 새로운 제안들이 많이 나오고 법제화되는 과정에 있는 사안들이 있다”면서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대안이 여러 다각도로 검토되는 것은 좋지만 실행 가능한 수단이 될 것인지는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이는 시민단체에서 추산한 소요 예산과는 큰 차이가 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8∼9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피해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선구제 후회수’ 방안에 필요한 예산은 487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 수 2만5000명, 보증금 회수가 불가능한 피해자 비율 50%, 평균 피해 보증금은 1억3000만원으로 가정한 결과다. 피해자 수를 3만명까지 늘려 잡아도 최대 5850억원이 소요된다는 계산을 내놨다.
2024.04.24 I 이윤화 기자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개최
  • [알림]‘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는 24일 ‘인구 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11회째인 이번 포럼은 정부와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소개하고 인구구조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원자잿값·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아파트값 급등,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는 주거 형태와 수요·공급, 주택 가격 등 부동산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묘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날 행사는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축사, 기조강연,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됩니다.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기조 강연에 나설 예정이며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하창훈 국토교통부 청년주거정책과장, 박현순 부영그룹 홍보실 전무,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가 참석해 부동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이 있고 다양한 혜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일시: 4월 24일(수) 오전 10시 ~ 12시■장소: 서울 중구 통일로92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홀■문의: 이데일리 부동산포럼 사무국 02-3772-0388■후원: 국토교통부·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부동산원·한국주택협회·대한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2024.04.23 I 오희나 기자
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20% 넘게 올랐다
  • 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20% 넘게 올랐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인상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 평균 분양가 상승분을 전용면적 60㎡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사이 1억16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김일환 기자)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지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를 분석한 결과 소형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 사이 20% 이상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원으로, 전년 동월(949만원) 대비 20.5% 올랐나. 전용면적 60㎡ 기준으로 평균 분양가를 환산하면 지난해 3월 5억6940만원에서 올해 동월 6억8580만원으로, 1년 새 1억1640만원이나 상승한 것이다.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작년 3분기 이후 중소형아파트(60㎡ 초과~85㎡ 이하)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3분기 소형아파트와 중소형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3분기 대비 각각 9.2%, 12.8% 상승했다. 2023년 4분기에는 2022년 4분기 대비 각각 12.1%, 10.6% 오르며 분기별 상승률이 역전됐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023년 1분기 대비 각각 19.7%, 16% 상승해 소형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상승 속도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9월 이래 7개월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2023년 9월 958만원 △10월 965만원 △11월 1027만원 △12월 1041만원 △2024년 1월 1116만원 △2월 1138만원 △3월 1143만원으로 나타났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건축비 인상, 빌라 기피로 인한 아파트 수요 증가, 특례 대출 시행과 고금리 기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수요가 몰리는 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형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주거 취약층인 청년, 신혼부부, 1인 가구 등인 만큼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2024.04.23 I 이윤화 기자
7년만에 2배 올랐다…재건축 공사비 역대 최고 '이곳'
  • 7년만에 2배 올랐다…재건축 공사비 역대 최고 '이곳'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현실화하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공사비를 인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조합은 총회에서 3.3㎡당 569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첫 계약 체결 이후 7년만에 공사비가 두 배 넘게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던 서초구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사비(3.3㎡당 1153만원)를 넘어섰다.신반포 22차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조합 홈페이지)신반포22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동, 160가구로 재탄생한다. 이번 공사비 인상은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기존 ‘힐스테이트’에서 하이엔드급 브랜드로 변경한 것도 영향을 줬다. 당초 시공사는 3.3㎡당 1390만원을 제시했으나 협의를 거쳐 1300만원으로 확정했다. 공사비 증액에 따라 일반 분양가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초구에 위치해 있지만, 일반분양 가구 수(28가구)가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30가구 미만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조합에 제안한 일반분양가는 3.3㎡당 최저 8500만원 수준이다. 최근 공사비 인상에 따라 계약금액을 올린 정비사업지는 또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도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3.3㎡당 공사비를 512만원(2020년 계약 당시)에서 784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정비사업비 변동으로 인한 조합원·일반 분양가도 모두 올랐다.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2300만원대에서 2800만원대로, 일반 분양가는 3000만원대에서 4250만원으로 급증했다. 서울 특정 단지들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민간 아파트 공사비 인상에 따라 분양가가 상승하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7% 상승했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49만8000원으로 약 24% 올랐다.
2024.04.22 I 이윤화 기자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개최
  • [알림]‘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가 오는 24일 ‘인구 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11회째인 이번 포럼은 정부와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소개하고 인구구조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원자잿값·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아파트값 급등,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는 주거 형태와 수요·공급, 주택 가격 등 부동산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묘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김헌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박현순 부영그룹 홍보실 전무,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가 참석해 부동산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이 있고 다양한 혜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일시: 4월 24일(수) 오전 10시 ~ 12시■장소: 서울 중구 통일로92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홀■문의: 이데일리 부동산포럼 사무국 02-3772-0388■후원: 국토교통부·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부동산원·한국주택협회·대한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2024.04.22 I 오희나 기자
"분양가 더 오른대"…파주 8억·수원 9억 미분양 완판
  • "분양가 더 오른대"…파주 8억·수원 9억 미분양 완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파주 운정 8억원’, ‘수원 매교 9억원’ 등 고분양가 논란에 외면받던 단지들의 ‘완판’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마케팅에 더해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살아나는 시장 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추가 집값 상승은 담보할 수 없다고도 경고했다.‘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자료=현대건설)◇GTX 아닌 경의중앙선 역세권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최근 100% 분양을 완료했다. 해당 단지는 주상복합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등 총 3413세대로 이뤄졌다. 직선거리로 3㎞인 GTX 운정역보다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세권에 있어 ‘GTX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평가다.이곳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완판됐지만, 지난해 말 청약에 들어간 아파트는 그간 미분양 신세를 면치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음에도 높았던 분양가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전용 84㎡는 8억원선.반면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파크힐스(전용 84㎡)가 4억 7000만원 △운정3 제일풍경채(전용 84㎡)가 5억 5000만원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전용 84㎡)이 5억 5000만원 등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청약 당시 경쟁률은 0.88대 1(685가구 모집에 605명 지원)에 불과했다.계속해 미분양으로 남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이에 더해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중도금 이자 지원과 계약 축하금 중 선택 등 마케팅을 벌인 끝에 결국 완판에 성공했다.경기 남부에서는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9억원 아파트 ‘매교역 펠루시드’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총 2178가구로 이뤄진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기준 8억 9300만원. 발코니 확장과 각종 옵션을 더 하면 사실상 9억원 수준이다. 바로 인근 2022년식 아파트인 매교역푸르지오SK뷰의 전용 84㎡가 9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분양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적은 편이다.이 때문에 지난해 말 진행된 청약에서는 3.05대 1(959가구 모집에 2923명 지원)에 불과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해당 단지도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낮추는 등 마케팅을 통해 가까스로 완판에 성공했다.◇서울 분양가, 1년 새 3068만→3801만원이와 함께 서울 내 비선호 입지에 분양가 13억원(전용 84㎡)을 보여 지난해 9월 청약 이후 줄곧 미분양으로 남 아있던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역시 최근 4차 임의공급에서 75.32대 1(68가구 모집에 5122명 지원)을 보이며 완판에 가까워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수도권 미분양 단지의 완판 흐름 이유로 치솟는 분양가를 들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801만원을 기록했다. 전용 84㎡로 단순 환산하면 약 9억 6800만원이다. 특히 1년 전만 해도 3067만 8000원 수준이던 3.3㎡ 분양가가 1년 새 23.91% 오르며 730만원 이상 뛰어 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향후 공급부족이 확실시되고, 하반기 금리 인하 이슈로 재고주택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며 최근 분양시장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다만 분양 후 가격이 추가적으로 오를지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 실제 일부 서울 아파트도 ‘마이너스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1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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