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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역투-정은원·페라자 홈런...한화, 선두 KIA 누르고 2연패 탈출
  • 산체스 역투-정은원·페라자 홈런...한화, 선두 KIA 누르고 2연패 탈출
  • 한화이글스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정은원이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한화이글스가 선두 KIA타이거즈를 제압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와 정은원, 요나단 페라자의 홈런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한화는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14승 20패를 기록, 순위는 여전히 8위를 유지했다. 반면 선두 KIA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22승 12패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NC다이노스(21승 13패)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승리 일등공신은 두 외국인선수였다. 선발 산체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105개 공을 던지면서 삼진을 7개나 잡을 만큼 압도적인 피칭을 펼쳤다.타석에선 정은원과 페라자의 홈런포가 돋보였다. 정은원은 1-0으로 앞선 5회초 KIA 선발 황동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빛났다.7회초에는 페라자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1호 홈런을 때린 페라자는 최정·한유섬(이상 SSG)과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점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도중 한화 정식 감독에 부임한 최원호 감독은 KBO리그 57번째로 100승(153패 8무)을 달성했다.수원 경기에선 KT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히어로즈를 2-1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KT는 1-1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2위 NC는 인천 경기에서 SSG랜더스 토종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면서 대파하고 19-5 대승을 거뒀다. NC는 6회에만 10점을 뽑는 등 선발타자 전원이 득점과 타점을 기록하며 SS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SSG 선발 김광현은 4⅓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7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으로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잠실 라이벌 대결에서는 두산베어스가 LG트윈스를 6-4로 따돌렸다. 두산은 5-4로 쫓긴 9회초 조수행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한 숨을 돌렸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5-4로 쫓긴 8회말 2사 3루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대구에서는 정훈이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린 롯데자이언츠가 삼성라이온즈를 8-7로 눌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가장 늦게 10승(22패 1무) 고지에 올랐다. 4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전준우는 KBO리그 역사상 35번째로 개인통산 200홈런을 기록했다.
2024.05.03 I 이석무 기자
'억대 뒷돈' KIA 장정석·김종국 첫 재판…"혐의 전면 부인"
  • '억대 뒷돈' KIA 장정석·김종국 첫 재판…"혐의 전면 부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후원업체에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KIA 타이거즈의 장정석 전 단장(50)과 김종국 전 감독(56)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장정석 전 KIA 단장(왼쪽)과 김종국 전 감독(사진=KIA 타이거즈 제공)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의 첫 재판을 열었다. 이날 두 사람에게 1억 6000만원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를 받는 사업가 김씨도 함께 재판을 받았다. 이날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 사업가 김 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배임수재 혐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부정청탁이 존재해야 하지만 부정청탁이 없었던 만큼 애초에 죄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장 전 단장은 2020년 5~8월 자유계약(FA)을 앞둔 KIA 소속 박동원 선수(현 LG트윈스)에게 최소 12억원의 계약금을 받게 해 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김 전 감독은 2022년 7월 야구장 감독실에서 KIA 타이거즈 후원사 사업가 김씨로부터 선수 유니폼 광고 계약 관련 편의 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아울러 장 전 당장과 김 전 감독은 같은 해 10월 김씨로부터 펜스 홈런존 신설 등 추가 광고 계약 관련 편의 제공 청탁을 받고 각각 5000만 원 등 총 1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장 전 단장 측 변호인은 “박동원 선수 관련해서는 (2억원을 요구한)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부정청탁을 하지 않았고 단순히 요구한 것에 그치기 때문에 배임수재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사업가로부터 1억원을 교부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이는 기아 타이거즈 가을 야구 진출에 따른 선수들 사기 진작을 위한 목적으로 광고 계약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 측 역시 “(사업가로부터 받은 돈은) 선수단 격려금이지 광고 후원에 따른 부정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사업가 김씨 측 변호인은 “프로야구 시장 광고 시장 상황상 메인 스폰서가 되겠다고 뒷돈을 주는 게 아니라 광고주를 구하기 위해 구단이 광고를 부탁하는 게 현실”이라며 “2022년 기아타이거즈가 광고주를 구하지 못해 견장 광고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김 전 감독 부탁에 따라 공식적으로 메인 스폰서도 됐고 비공식적으로 선수단, 코치단에게 격려금을 주고자 했던 게 이 사건의 실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 역시 검찰 측 공소 사실 자체만으로는 범죄 구성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장은 “배임수죄 범죄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라는 구속 요건이 있어 단순히 돈을 달라고 했다고 해서 배임수재 범죄의 구성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검찰이 제시한) 공소사실 자체만으로 봤을 때 어느 누구로부터 어떤 내용의 부정청탁 받았다는 게 기재돼 있지 않아 이 자체만으로 죄사 성립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 측은 “피고인 측 의견서를 오늘 오전에 받았다”며 “입장을 정리해서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 다음 재판은 내달 4일 열린다. 앞서 이번 의혹이 불거지면서 KIA 구단은 앞서 지난해 3월 장 전 단장을 해임하고 올해 1월 김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법원은 지난 3월 두 사람에 대한 검찰의 범죄수익 1억6000만 원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2024.05.03 I 백주아 기자
티빙, 두산 베어스 vs LG트윈스 '티빙슈퍼매치 진행
  • 티빙, 두산 베어스 vs LG트윈스 '티빙슈퍼매치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3일 오후 6시30분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티빙슈퍼매치는 경기 시작 약 한 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뷰 쇼부터 경기 진행 후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어린이날 시리즈로 펼쳐지는 이번 티빙슈퍼매치 잠실 더비는 프리뷰 쇼에 윤태진 아나운서와 심수창 해설위원이 진행 예정이다. 여기에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전 야구선수 안경현과 LG트윈스의 최동수가 출연해 양 팀의 전력을 날카롭게 바라볼 예정이다. 중계방송은 윤영주, 윤석민, 심수창이 해설을, 경기 종료 후 리뷰쇼에는 김희주 아나운서가 합류한다.이번 잠실 더비는 어린이날이라는 큰 이벤트와 함께 진행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전은 1996년 이래 1997년, 2002년을 제외하고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펼쳐지는 전통이다. 올해도 맞붙는 두 팀의 경기는 3일 오후 6시30분 경기를 시작으로 4일 오후 2시, 5일 오후 2시까지 치러진다.티빙은 프로야구 개막 이후 매주 1경기씩 티빙슈퍼매치를 진행 중이다. 해당 경기 야구선수, 감독, 레전드 선수, 구단 치어리더까지 출연해 재미를 높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구단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퇴근길 라이브도 진행해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티빙에서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야구가 없는 월요일에는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 공놀이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찐팬구역’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4.05.03 I 임유경 기자
“‘일급 100만원’ 한화이글스 시구·시타자 모집합니다”
  • “‘일급 100만원’ 한화이글스 시구·시타자 모집합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개최하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시타자를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잡코리아)이 경기 시구·시타자의 일급은 100만원이며 땅볼을 던져도, 헛스윙을 날려도 정상 지급한다. 시구자와 시타자에게는 △잡코리아x알바몬 엠블럼 한화이글스 유니폼 제공 △잡코리아x알바몬의 대표 선수 ‘잡코’, ‘모니’와 기념 사진 촬영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경기장에서 직접 시구와 시타를 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오는 13일까지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방문해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시구자와 시타자는 오는 1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하며 개별적으로 안내한다.시구자 모집은 잡코리아에서, 시타자 모집은 알바몬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각 플랫폼에 게재된 ‘잡코리아x한화이글스 일급 백만원 시구 사원 모집’, ‘알바몬x한화이글스 일급 백만원 시타 알바 모집‘ 공고의 내용을 확인한 후 홈페이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하게 된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동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태현 잡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한화이글스 스폰서십을 기념해 잡코리아와 알바몬 회원들과 즐거운 경험을 나누고자 이색 채용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하루 100만원의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화이글스 홈구장에서 직접 시구와 시타를 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이색 채용 공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3 I 김경은 기자
'우리가 알던 최원태가 돌아왔다' LG, NC에 대승...2연패 탈출
  • '우리가 알던 최원태가 돌아왔다' LG, NC에 대승...2연패 탈출
  • LG트윈스 선발투수 최원태.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NC다이노스를 대파하고 전날 당한 대패를 그대로 되갚았다.LG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와 문보경, 김범석의 홈런 등에 힘입어 10-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17승 15패로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승리 일등공신은 선발 최원태였다.최원태는 7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올 시즌 첫 하이 퀄리티 스타트(7이닝 2실점)까지 달성했다.타선에선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이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뚫었다. LG는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NC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드디어 침묵을 깬 LG는 이후 안타 3개, 몸 맞는공, 상대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추가, 4-1로 경기를 뒤집었다.6회초에도 김범석의 시즌 3호 투런홈런 등 4점을 더해 8-1로 점수차를 벌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NC 선발 카스타노는 6이닝 동안 10안타 8실점(7자책)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8실점은 KBO리그 진출 이후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다.삼성라이온즈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두산베어스를 9-2로 눌렀다.삼성은 1-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을 발판삼아 3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이성규의 3점 홈런 등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부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꺾고 7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렸다.키움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다.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은 1⅓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입단 8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대전에서는 SSG랜더스가 한화이글스에 8-7 역전승을 거뒀다.SSG는 6회까지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초 추신수의 희생플라이와 한유섬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 적시타, 한화 수비진의 악송구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2024.05.01 I 이석무 기자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1694일 만에 완투승...통산 171승
  •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1694일 만에 완투승...통산 171승
  •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위즈와 KIA타이거즈 경기. KIA 양현종이 9이닝 8피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두고 코치진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위즈와 KIA타이거즈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8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긴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토종에이스’ 양현종이 5년 만에 완투승을 달성했다.양현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며 8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김선빈, 최형우의 투런포 등에 힘입어 9-1 대승을 거뒀고 양현종은 완투승을 거뒀다양현종이 완투승을 기록한 것은 2019년 9월 11일 롯데자이언츠전(9이닝 3안타 무실점)이후 1694일 만이다. 아울러 2007년 데뷔 후 통산 14번째 완투 경기를 펼쳤다. 이 가운데 완투승은 9번, 완투패는 5번 있었다.현역 최다승 투수인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3승(1패)째이자 개인 통산 171승(114패)째를 기록했다.이날 양현종은 1회초 먼저 실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천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강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하지만 KIA는 곧바로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전안타와 2사 후 최원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KIA는 3회말 이우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데 이어 4회말 김선빈과 최형우가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9-1로 점수차를 벌렸다.타선의 도움을 받은 양현종은 3회부터 KT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3회부터 7회까지 5이닝 연속 세 타자씩만 상대하며 실점을 틀어막았다. 8회초에는 1사 후 연속 3안타를 허용해 만루에 몰렸지만 천성호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양현종은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박병호를 삼진, 이호연은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완투승을 완성했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22승 10패 승률 0.688을 기록, 같은 날 LG트윈스에게 패한 2위 NC다이노스(20승 12패 승률 0.625)와 승차를 2게임 차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024.05.01 I 이석무 기자
'홈런 3방 폭발' NC, LG 무너뜨리고 20승 고지...이재학 2연승
  • '홈런 3방 폭발' NC, LG 무너뜨리고 20승 고지...이재학 2연승
  • NC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위 NC 다이노스가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면서 10개 구단 중 두 번쩨로 시즌 20승(11패) 고지를 밟았다.NC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1회말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든 끝에 8-0 완승을 거뒀다.NC는 1회부터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무너뜨렸다. 1회말 2사 후 맷 데이비슨의 투런홈런, 김성욱의 스리런홈런이 터졌다.NC는 2회말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 4회말 손아섭, 박건우, 데이비슨의 연속 3안타로 1점씩 추가했다. 6회말에는 김주원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NC 선발 투수 이재학의 호투도 빛났다. 이재학은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4패)째를 따냈다. 앞선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 승리에 이어 6년 만에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도 달성했다.잠실구장에서는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를 4-0으로 꺾었다.두산 선발 곽빈은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4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8일 삼성전(5이닝 5실점)에서 당한 패전도 12일 만에 되갚았다. 삼성은 두산보다 3개 많은 9안타를 치고도 잔루를 11개나 남기며 영봉패를 당했다.KT위즈는 광주 원정에서 홈런 2방 포함, 16안타를 몰아쳐 선두 KIA타이거즈를 11-4로 대파했다. KT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은 6⅓이닝 동안 4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시즌 4승(1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사직구장에선 24안타(롯데 14개·키움 10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키움히어로즈가 롯데자이언츠를 9-7로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최하위 롯데는 4연패를 당했다.키움 3번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1회초 선제 우월 스리런 홈런에 이어 8회 로니 도슨과 연속 타자 우월 솔로포를 합작하는 등 홈런 2방에 4안타 5타점을 책임지면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이참에 금연 어때요?"…복지부 새 금연 캠페인 실시
  • "이참에 금연 어때요?"…복지부 새 금연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이참에 금연 타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두 달 간 ‘이참에 금연 타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보건복지부)국민 참여형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비행시간, 회의, 육아 등 일상에서 흡연이 제한되는 순간을 ‘금연’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이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의 메시지를 활용해 흡연자가 담배를 참게 되는 일상을 ‘나도 모르게 금연을 시작한 순간’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겠단 계획이다. 개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흡연을 참은 시간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태그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 친구 등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이참에 금연’할 수 있는 장소인 고속도로 휴게소, 회의실 등에 포스터를 통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6월까지 지상파를 포함해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이참에 금연’ 광고도 송출된다. 특히 LG트윈스와 제주항공 협업해 잠실구장 곳곳에 광고가 부착되며, 금연 독려 영상 콘텐츠 등이 기내에서 방송된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흡연자가 더 쉽게, 더 자주 금연을 시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금연지원서비스, 금연광고·캠페인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복지부와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광고는 금연에 관심 있는 흡연자의 금연을 유발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개발해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금연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금연 캠페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30 I 최오현 기자
'홈런왕' 최정, 통산 469번째 홈런은 만루포...김재환-양석환, 4홈런 11타점 합작
  • '홈런왕' 최정, 통산 469번째 홈런은 만루포...김재환-양석환, 4홈런 11타점 합작
  • SSG랜더스 최정이 만루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한 최정(SSG 랜더스)이 개인 통산 469번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6-2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호쾌한 만루포를 쏘아올럈다. KT 네 번째 투수 문용익이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던잔 2구째 144㎞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아 제대로 받아쳐 좌측 외야 펜스를 훌쩍 넘겼다.최정은 지난 24일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했던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면서 다음 목표인 500홈런에 31개 만을 남겼다..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팀 동료 한유섬과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아울러 개인 통산 14번째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통산 만루홈런 순위에서 이범호(17개) KIA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강민호(삼성라이온즈)와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SSG는 최정이 만루홈런 등 4회말에만 무려 11점을 뽑으면서 11-6으로 KT를 제압했다. 전날 KT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SSG는 이날 KIA타이거즈에 패한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가 됐다.선두 KIA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앞세워 기록하며 LG를 10-7로눌렀다.KIA는 5회초까지 5-2로 앞서다 5회말 LG에 무려 5점을 내줘 5-7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7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의 기습 번트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은 뒤 이우성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해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에는 김호령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9회초 LG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전에서는 두산베어스가 김재환과 양석환이 홈런 두 방씩 터뜨리며 11타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한화이글스를 17-8로 크게 이겼다.김재환은 1회초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6-6으로 맞선 4회초에도 우월 3점홈런울 터뜨리는 등 이날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책임졌다. 양석환도 1회초 솔로홈런에 이어 5회초에는 만루홈런을 기록하는 등 역시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완성했다.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인 김택연은 2⅓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 선발 문동주는 3⅓이닝 동안 10안타 9실점이나 내주는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9실점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김형준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를 5-3으로 눌렀다. ‘낙동강 더비’로 치러진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2위 NC는 선두 KIA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최하위 롯데는 다시 3연패에 빠졌다.삼성라이온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1-6으로 승리했다. 3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린 반면키움은 7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만 허용했다. 시즌 4승(2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1위로 나섰다.
2024.04.28 I 이석무 기자
'김범석 또 넘겼다' LG, 선두 KIA에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
  • '김범석 또 넘겼다' LG, 선두 KIA에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
  •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김범석이 타격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김범석은 4회말 1사 1루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차세대 거포’ 김범석이 또다시 시원한 홈런포로 팀을 구했다.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김범석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이로써 LG는 선두 KIA를 이틀 연속 꺾는 등 최근 3연승을 달렸다. 16승 13패 2무를 기록, 선두권 경쟁 복귀를 위한 가속도를 붙였다.반면 전날 5-1로 앞서가다 6-7로 패했던 당했던 KIA는 이틀 연속 역전패의 아픔을 겪었다. 20승 9패가 된 KIA는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선취점은 LG가 뽑았다. LG는 1회말 2사 후 김현수의 우전 안타와 오스틴 딘의 좌월 투런포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오스틴은 KIA 선발 황동하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3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KIA는 2회초부터 LG 선발 디트릭 엔스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2회초 한준수가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데 이어 4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솔로홈런, 한준수, 최원준, 박찬호의 3연속 안타와 이창진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보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하지만 LG는 4회말 홈런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 찬스에서 김범석이 황동하의 직구를 받아쳐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올 시즌 2호 홈런.4-3으로 앞선 LG는 내친김에 KIA가 KIA 구원투수 김사윤은 3연속 볼넷을 등에 업고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탰다. 8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6-3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LG는 선발 엔스가 4이닝 동안 105개 공을 던지면서 3실점하고 승패없이 내려갔지만 뒤 이어 등판한 이우찬(5회), 김대현(6회), 김유영(7·8회), 유영찬(9회)이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오류 때문에 심판이 직접 판정하는 일이 두 차례나 나왔다. ABS는 5회초 LG 이우찬이 김선빈에게 던진 2구째 직구와 6회초 김대현이 이창진에게 던진 초구 직구를 추적하지 못했다. 결국 심판이 마이크를 잡고 규정에 따라 자체 판정으로 볼을 선언했다고 관중에게 설명했다. 김선빈과 이창진은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2024.04.2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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