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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프랑스 채택 잇따라"
  •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프랑스 채택 잇따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가 프랑스 내 병원에 잇따라 채택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프랑스 공립병원 구매 조직 공립병원 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유니하)단독 수주에 성공한 후 연이어 dRAST 공급에 나서고 있다. ‘UniHA 패스트트랙’으로 dRAST가 이미 도입되었거나 도입이 확정된 병원은 ▲파리 코샹 병원(Hopital Cochin) ▲조르주 퐁피두 유럽 병원(Hopital europeen Georges-Pompidou, HEGP) ▲파리 앙리 몽도(Henri Mondor) 병원 ▲안시 대학 (Annecy University)병원 등 총 4곳이다. UniHA는 2022년 조달 예산이 59억 유로(한화 약 8조 2600억 원)로 공립병원 조달 시장의 90%을 이상 차지하는 의료분야의 핵심 구매조직이다. 2020년 기준 972개 의료 기관과 104개 지역 병원 그룹이 가입돼 있다.프랑스는 글로벌 임상 미생물 진단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60년 전통의 자국 기업이 존재하는, 유럽 임상 미생물 진단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략적 주요 시장이다. 연 성장률이 5.6%에 달해 2029년 시장 규모는 1억 8600만 달러(한화 약 2458억원)로 추정된다. 퀀타매트릭스는 대리점을 통해 유통하는 유럽의 다른 국가와는 달리 임상미생물진단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는 2018년 유럽법인을 설립, 직판 영업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프랑스 내 공격적인 판로 확장을 위해 유니하 등록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3년 입찰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퀀타매트릭스는 작년 8월 유니하의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 음성 및 그람 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부문 단독 수주에 성공하며 프랑스 내 4년간 독점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 통상적으로 병원 내 장비 채택은 제품 소개 세미나, 장비 성능 평가, 원내 행정절차 등을 거쳐 보통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소요되지만, 유니하 입찰 수주에 따른 패스트트랙을 통해 dRAST 도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이번에 dRAST를 도입한 코샹 병원, 조르주 퐁피두 유럽 병원, 앙리 몽도 병원은 모두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 대학 병원 연합 l‘APHP (Assistance Publique-Hopitaux de Paris, 아빼아쉬빼) 소속으로 각각 900개, 800개, 800개 이상의 병상을 가지고 있는 선도적인 의료기관이다. 프랑스 제2의 수도인 론알프스 지역에 위치한 안시 대학 병원은 1,7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의료기관이다.dRAST 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임상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기존 60시간 이상 걸리던 검사 시간을 혈액 배양 양성 판정 후 4~7 시간 내에 최적 항균제 처방을 가능하도록 단축시킨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는 최근 폴란드 내 25개 종합병원에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비롯해 독일,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등 유럽에서 채택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미생물 진단 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연이어 채택이 확정되면서 유럽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프랑스 유니하 산하 공립 병원들의 신규 설치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며 “프랑스 및 유럽시장에서의 연이은 승전보를 통해 당사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는 시장 선도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4.05.16 I 석지헌 기자
퀀타매트릭스 "항생제 솔루션, 1인당 입원비 최대 2000만원 절약"
  • 퀀타매트릭스 "항생제 솔루션, 1인당 입원비 최대 2000만원 절약"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미생물 진단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가 개발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을 사용하면 중증 패혈증 환자 사망률을 약 15%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dRAST가 빠르게 항생제를 찾아주기 때문에 환자가 병원에 머무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입원비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제공= 퀀타매트릭스)◇“평균 재원일수 6.4일 줄여”25일 이데일리가 확보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의 dRAST를 통해 신속하게 적정 항생제를 처방할 경우 패혈증 환자의 30일 내 사망률이 기존 24.4%에서 9.5%로 14.9%포인트(p) 감소했다. dRAST는 기존 검사 시스템보다 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17시간 단축할 수 있다. 그만큼 dRAST는 빠른 검사 결과로 신속하게 적정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환자가 병원에 머무는 시간도 짧아지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병상 회전율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실제 dRAST 사용 시 중환자실의 평균 재원 일수는 기존 12.4일에서 6.0일로 6.4일이나 줄었다. dRAST로 적합한 항생제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시스템보다 이틀 정도 빠르지만 환자가 재원하는 기간은 여러 요소가 병렬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최대 6.4일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퀀타매트리스는 설명했다. 현재 dRAST 장비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유럽 지역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 시 환자 1인당 최대 2000만원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유럽의 하루 입원 비용(약 2100유로·약 310만원)에 dRAST 사용 시 감소되는 재원일(6.4일)을 곱한 수치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병원의 경제적인 이익으로 연결이 가능해 병원 운영의 효율이 높아진다”며 “환자의 사망률 감소는 사회적인 직간접 비용 절감을 의미하므로 dRAST의 사용이 가져오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임상 내용을 오는 27~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성 질환학회(ECCMID)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1년간 300명을 대상으로 dRAST의 임상적·경제적 효용 가치를 평가한 대규모 후속 임상 결과다.dRAST는 패혈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적정 항균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dRAST는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 배양 양성 샘플을 바로 사용해 5~7시간 내에 최적 항균제를 확인한다. 이 때문에 기존 검사 대비 2일 빠른 처방이 가능하다.패혈증은 핏속 병균이 번식해 몸 전체에 감염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생존율이 1시간마다 9%씩 감소하는 병원 내 직접 사인 1위 중증 질병이다. 패혈증은 촌각을 다투는 질병인 만큼 신속하게 환자에게 맞는 항생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가 환자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의료기기인 만큼 임상·경제적 효용가치를 평가한 레퍼런스(참조 사항)의 확보를 위해 매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dRAST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가 해외에서 dRAST에 대한 대규모 단독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고 국내에서도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 2배 성장 기대”퀀타매트릭스는 올해 매출 2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의 지난해 매출은 약 31억원으로 전년(약 13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계약 병원 수가 급증해 실적 개선에 예상된다. 퀀타매트릭스가 지난해 3분기 공식적으로 밝힌 계약 병원 수가 17곳이다. 당시 매출이 14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dRAST 장비 가격은 대당 약 1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퀀타매트릭스가 지난해 4분기부터 계약한 병원 수를 아직 공개하진 않았으나 50여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의료기기업계는 추정한다. 퀀타매트릭스가 가장 공들이는 시장은 미국이다. 미국은 1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패혈증 진단 시장에서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dRAST이 미국 인허가(510-K)를 신청했고 이르면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신청 절차와 관련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비용은 많이 소요됐지만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승인이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5.01 I 석지헌 기자
  • 퀀타매트릭스 “항생제 신속 처방 기기, 상급병원 수요 증가”[한주의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주(4월 1일~5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퀀타매트릭스가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SML제니트리와 손잡고 임상 미생물 진단검사 시장을 확대한다.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사 카이노스메드가 연내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험급여 확대, 시장 더 커질 것”퀀타매트릭스(317690)는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인 SML 제니트리와 ‘국내 임상미생물 진단검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SML 제니트리는 2015년 설립된 분자진단 관련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변이 진단키트 허가받았다. 이번 제휴는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가 2024년 1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가 이뤄지면서, 국내 임상미생물 진단검사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dRAST는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치료기간 중 1회만 건강보험 급여조건이 인정됐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중환자실 입원환자 외에도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환자상태 등을 고려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다른 균주에 의한 패혈증 재발이 의심되는 등 환자 상태 변화가 있어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추가 1회 검사도 가능해졌다.퀀타매트릭스에 따르면 그 동안 제한적인 보험조건으로 검사량 확보가 쉽지 않아 dRAST 도입을 주저하던 상급종합병원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임상미생물 진단검사를 원내 진단검사 의학과에서 수행하지 않고 외부 검사전문기관인 의료재단에 수탁하는 종합병원급에서도 ‘dRAST’ 보험급여 적용에 의한 사용이 가능해졌다.수탁검사기관에서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와 패널을 도입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 전략적 제휴 체결에 따라 퀀타매트릭스의 제품과 기술력에 SML 제니트리의 영업력을 더해 수탁검사기관 대상 사업확장에 양사간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문 수탁검사기관인 의료재단에 대한 영업력이 탁월한 SML 제니트리는 관계사인 삼광의료재단을 포함한 주요 대형 수탁검사기관들을 대상으로 임상미생물 진단시장에서의 사업확대를 꾀한다는 목표다.한편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해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돕는 장비다. ◇“조기 기술이전 추진 중”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연내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회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시험을 문제 없이 진행 중인 것은 물론 임상2상의 중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현재까지의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 등과 논의 중이란 설명이다.카이노스메드는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를 통해 에이즈치료제 ‘KM-023’ 판매도 늘려 나가고 있다. 작년에는 2022년보다 2배가 넘는 130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판매액은 이보다 2~3배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M-023’은 임상3상을 통해 미국 길리어드가 보유한 ‘Genvoya’와의 비교에서 우수한 장기지속 효과, 탁월한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 결과를 토대로 미국 FDA 허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제약사들과 MOU 체결을 협의 중이다.다계통 위축증 치료제 약물 투여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절차상의 이유로 지연된 바 있지만 현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투여 재개 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판정을 받는 등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추가적인 주요 사항이 발생하면 보도자료, 공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주 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2024.04.07 I 석지헌 기자
퀀타매트릭스-SML 제니트리, 임상미생물 진단검사 사업확대 ‘맞손’
  • 퀀타매트릭스-SML 제니트리, 임상미생물 진단검사 사업확대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퀀타매트릭스(317690)가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인 SML 제니트리와 ‘국내 임상미생물 진단검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김경진(왼쪽) SML 제니트리 대표와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퀀타매트릭스)SML 제니트리는 2015년 설립된 분자진단 관련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변이 진단키트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출된 연구성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가 2024년 1월 1일 자로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가 이뤄지면서 국내 임상미생물 진단검사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종전까지 ‘dRAST’는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패혈증이 의심될 시 치료 기간 중 1회만 건강보험 급여조건이 인정됐으나 이번에 확대된 급여조건에 의하면 중환자실 입원환자 외에도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의학적으로 필요할 시 검사가 가능해졌다. 또 다른 균주에 의한 패혈증 재발이 의심되는 등 환자 상태 변화가 있어 의학적으로 필요하면 추가 1회 검사도 가능해졌다. 그동안 제한적인 보험 조건으로 검사량 확보가 쉽지 않아 dRAST 도입을 주저하던 상급종합병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임상미생물 진단검사를 원내 진단검사 의학과에서 수행하지 않고 외부 검사 전문기관인 의료재단에 수탁하는 종합병원급에서도 ‘dRAST’ 보험급여 적용에 의한 사용이 가능해졌다.수탁 검사기관에서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와 패널을 도입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 전략적 제휴 체결에 따라 퀀타매트릭스의 제품과 기술력에 SML 제니트리의 영업력을 더해 수탁 검사기관 대상 사업확장에 양 사간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전문 수탁 검사기관인 의료재단에 대한 영업력이 탁월한 SML 제니트리는 관계사인 삼광의료재단을 포함한 주요 대형 수탁 검사기관들을 대상으로 임상미생물 진단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꾀한다는 목표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해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 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할 수 있다.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어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항균제감수성검사 장비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채용해 기술에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임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균의 성장 패턴을 신속히 판독해 최적의 항균제 확인이 가능하다.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도와 생명을 살리는 통합솔루션으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라는 신시장을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는 “퀀타매트릭스와 SML 제니트리 양사 경영진 간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적 제휴를 맺게 됐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저변을 넓혀 만연한 항균제 내성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신속·정확한 항균제 처방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려 궁극적으로 공공보건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dRAST’ 체코 진출
  •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dRAST’ 체코 진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 ‘dRAST’가 체코 즐린의 토마스 바타 지역 병원(The Tomas Bata Regional Hospital)에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 솔루션(왼쪽), 체코 토마스 바타 지역 병원 (사진=퀀타매트릭스)토마스 바타 지역 병원(The Tomas Bata Regional Hospital)은 1927년에 설립된 전통 깊은 대형 의료기관으로 체코에서 처음으로 퀀타매트릭스 dRAST를 도입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작했다.해당 기관은 최첨단 의료기술을 갖추고 숙련된 의료 전문가들이 포진한 명망 높은 병원으로, 800개의 응급 병상과 200개의 일반 병상을 보유해 연간 약 4만명의 입원환자를 수용하는 가장 큰 지역 병원 중 하나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해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이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어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dRAST 도입을 담당한 미생물담당 과장인 나타샤 바르토니코바 박사는 “dRAST 시스템은 광학, 미세유체공학,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원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방법에 비해 결과를 얻는 데 걸리는 시간을 2~3일 단축했다”며 “특히 EUCAST (European Committee on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유럽 항균제 감수성 검사 위원회) 시스템을 적용한 병원체 라이브러리 및 다양한 항생제 정보를 퀀타매트릭스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3000만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도입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 관계자는 “이번 체코 진출은 유럽 최대 미생물 검사 시장인 독일을 포함한 복수의 유럽국가를 담당하는 대리점 액손랩(AxonLab·스위스 본사)과 자사 유럽 법인 간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며 “지난해부터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23)에서 액손랩과 공동 부스를 운영했고,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 병원과의 계약으로 이어졌는데, 이번 체코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후로도 지속적인 성공케이스를 협업을 통해 이루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가 글로벌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서 선구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고, 국내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2023년에 마련된 매출 기반을 견고히 이어나가 본격적인 성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03.22 I 박순엽 기자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 "4분기 병원 수주건, 지난 5년치보다 많아"
  •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 "4분기 병원 수주건, 지난 5년치보다 많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해외 대규모 수주와 국내 건보 적용 확대로 올해는 작년보다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올해 안으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승인도 예상됩니다”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가 지난 5일 이데일리와 만나 자사 제품 ‘dRAS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퀀타매트릭스)권성훈 퀀타매트릭스(317690) 대표는 지난 5일 이데일리와 만나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 ‘dRAST’에 대해 “임상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을 하고 의료 현장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병원과의 계약 체결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해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돕는 장비다. 패혈증은 핏속 병균이 번식해 몸 전체에 감염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생존율이 1시간 마다 9%씩 감소하는, 병원 내 직접 사인 1위 중증질병이다. 촌각을 다투는 질병인 만큼 신속하게 환자에게 맞는 항생제를 찾는 게 중요하다. dRAST는 통상 3일 걸리던 최적 항생제를 찾는 시간을 30~50시간 앞당길 수 있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dRAST가 상용화된 지는 5년 정도 됐지만 그 동안은 팬데믹 영향과 레퍼런스 부족 등으로 성능 검증을 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며 “최근 유럽에서 진행한 대규모 임상에서 dRAST 효능을 직접 확인한 만큼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dRAST 사용 시 환자 사망율이 대조군 대비 절반으로 감소하고, 중환자실 재원 일수도 기존 평균 8일에서 4일로 줄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해당 임상 데이터를 오는 4월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학회 ‘ECCMID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dRAST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대규모 단독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고 국내에서도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면서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8월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Union des Hopitaux pour les Achats) 수주에서 단독 입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UniHA는 2020년 기준 972개 의료 기관과 104개 지역병원 그룹이 가입된 의료 분야 핵심 구매 조직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폴란드 최대 비영리 자선 단체인 ‘WOSP’ 경쟁입찰에서도 단독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프랑스의 비오메리으, 미국의 엑셀러레이트 다이아그노스틱스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4곳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같은 대규모 수주는 한 번에 20개 이상 병원과 동시에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매출 성장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권 대표는 “현재 상용화된 제품의 경우 하루 한 개만 분석할 수 있는 반면 우리는 최대 16개까지 가능하고, 커버하는 균 종류와 항생제 종류도 우리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무엇보다 의료진들이 최대한 손이 덜 가도록 설계돼 가장 자동화된 의료기기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준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기존엔 중환자실에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응급실과 혈액 종양 병동 등에서도 급여 적용이 가능해진다. 환자가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인정 횟수도 1회에서 2회로 확대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매출 2배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회사가 공개한 계약 병원 수는 17곳이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4억원이다. 단순 계산 시 dRAST 장비 가격은 한 대당 약 1억원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이후 계약한 4분기부터 현재까지 계약한 병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누적 50여곳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권 대표는 “4분기에만 계약한 병원이 지난 5년 간 계약한 병원 수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회사가 가장 공들이는 시장은 미국이다. 미국은 1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패혈증 진단 시장에서 40%를 차지할 만큼 크다. 지난해 dRAST 인허가(510-K)를 신청했고 이르면 올해 말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FDA 승인 신청 절차들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비용은 많이 들어갔지만 이르면 올해 말, 내년 초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8 I 석지헌 기자
퀀타매트릭스, 프랑스 미생물 진단시장 진출
  • 퀀타매트릭스, 프랑스 미생물 진단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 ‘dRAST’가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 이어 파리 앙리 몬도르 (Henri Mondor) 병원과 안시 대학 (Annecy University) 병원에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통상적으로 병원 내 장비 채택은 제품 소개 세미나, 장비 성능평가, 원내 행정절차 등을 거쳐 보통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소요된다. 이번 앙리 몬도르 병원은 퀀타매트릭스가 2023년 8월 단독 입찰에 성공한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 (Union des Hopitaux pour les Achats) 수주에 따른 패스트 트랙을 통해 6개월 내에 채택되며 도입기간을 1년 6개월 이상 단축한 ‘UniHA 패스트 트랙 1호 병원’으로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UniHA는 2020년 기준 972개 의료 기관과 104개 지역병원 그룹이 가입되어 있으며, 2022년 조달 예산이 59억 유로(약 8조 2,600억 원)로 공립병원 조달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의료분야의 핵심 구매조직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작년 8월 1100만 유로(한화 약 154억) 규모의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음성 및 그람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부문 UniHA 수주에 성공하여 4 년간 독점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앙리 몬도르 병원 측은 “dRAST 솔루션이 병원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연결되며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하였고, 특히 실험실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패혈증 의심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하여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돕는 장비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 솔루션이 최근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등 유럽시장에서 채택이 본격화됐다”며 “유럽 미생물 진단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연이어 채택되며 유럽 내 시장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6 I 이은정 기자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dRAST, 유럽 도입 확대"
  •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dRAST, 유럽 도입 확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향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인 ‘dRAST’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대학병원 ‘라 프린세사 (La Princesa)’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공립중앙병원 ‘도나 에스테파니아 (Dona Estefania Hospital)’에 연이어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프랑스 파리의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서의 dRAST 채택에 이은 것으로, dRAST의 2024년 유럽 내 본격적인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라 프린세사 대학병원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기존 미국 회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를 dRAST로 교체한 첫 번째 병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미국회사의 장비는 하루에 한 건만 검사가 가능하여 복수의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병원진단검사 환경과 부합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반면 dRAST의 경우 하루 15건까지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검사량 △다양한 항생제 수 및 농도 제공 △시약 보관상의 공간상의 이점 △사용자 편의성 등이 긍정적”이라고 했다.한편, dRAST는 지난 1월부터 국내보험급여 확대가 시행되어 국내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는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도 도입됐다.
2024.02.21 I 이은정 기자
퀀타매트릭스 "佛 세계 3대 암전문병원과 장비 계약"
  • 퀀타매트릭스 "佛 세계 3대 암전문병원과 장비 계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세계 3대 암전문 병원이자 유럽 최고의 암센터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 패혈증 치료를 위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가 채택돼 본격적으로 검사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병원은 ‘암 및 종양학 부분’ 세계 3대 전문 병원이다. 퀀타매트릭스 프랑스 법인 담당자는 “암 환자는 면역체계 약화로 인해 패혈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시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dRAST 시스템은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시간 단축할 수 있어 급성으로 사망하는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회사측은 구스타브 루시 병원의 이번 dRAST 도입이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이 직판을 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이루어낸 성과의 신호탄으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8월 프랑스 공립병원 조달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매 조직인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Union des Hopitaux pour les Achats)’에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프랑스 시장에 대규모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했다.지난해 10월에는 폴란드 WOSP(이하 WOSP) 경쟁입찰에서도 단독으로 수주해 폴란드 내 25개 종합병원에 dRAST 설치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dRAST 상용화 이후 유럽에 판매한 누적 장비 수는 이제 50대를 넘어섰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해,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와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이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어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항균제감수성검사 장비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임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균의 성장 패턴을 신속히 판독해 최적의 항균제 확인이 가능한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돕는 통합솔루션이다.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2023년을 기점으로 당사의 매출 기반 확보가 견고히 이뤄진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2.16 I 이은정 기자
퀀타매트릭스, 항균제 검사 솔루션 'dRAST’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 퀀타매트릭스, 항균제 검사 솔루션 'dRAST’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인 ‘dRAST’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dRAST.(사진=퀀타매트릭스)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하여,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이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하므로,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하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어,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dRAST의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치료 기간 중 1회 인정의 조건을 만족해야 했지만, 개정된 급여 고시에 따라 급여대상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는 물론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환자상태 등을 고려하여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사례별 인정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이미 dRAST 검사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도 패혈증 재발이 의심되거나 환자 상태의 변화로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회에서 2회로 급여횟수 또한 확대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급여기준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dRAST 검사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패혈증 의심환자의 치료에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영향력이 확대가 되어 dRAST의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급여기준 확대로 인하여 2년 내 45개 상급종합병원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급여 확대를 계기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dRAST’를 통하여 적기에 항균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많은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번 확대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에 급여 기준이 확대됨으로 인해 국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 자체가 최소 4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당사 매출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저변을 더욱 넓혀, 만연한 항균제 내성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공공보건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0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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