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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넥스트바이오, 연내 흑자 전환 가능한 까닭은
  • 코스닥 상장 앞둔 넥스트바이오, 연내 흑자 전환 가능한 까닭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의 사용범위 확대 등을 통해 제품 판매 증가를 꾀한다. 의료기기업계는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판매26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전문평가 기관 두 곳 모두에서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완료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와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 ‘넥스피어 에프(Nexsphere™-F)’ 등 3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주력 제품은 넥스파우더는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다.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트파우더는 혈액이 있어야 지혈작용을 촉진하는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 경쟁 제품과 달리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넥스파우더는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다. 미국은 지난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2020년 기준)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 넥스파우더는 지난해 6월부터 캐나다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트파우더를 이용한 내시경 지혈술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추가 인증을 받았다. 넥스파우더가 사용범위를 확대해 신의료기술로 추가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트파우더의 타깃 영업 대상을 국내 상급 병원과 2차 병원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타깃 영업 대상 확대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실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트파우더는 이미 2019년에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제품”이라며 “다만 해당제품의 사용범위가 기존 지혈술에 실패한 경우 구제요법으로만 가능한 점을 개선하고자 진행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신의료기술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신의료기술 추가 선정으로 위장관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넥스트파우더를 단독 또는 기존 지혈술과 병행이 가능해 사용범위가 대폭 확대됐다”고 덧붙였다.◇미국과 일본 등 수출 확대도 추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재 넥스파우더와 넥스피어 에프의 일본 시장 진출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를 유럽 8개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넥스피어는 혈관 색전술 시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는 혈관 색전 미립구를 통해 출혈, 간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근골격계(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 에프도 개발하고 있다. 넥스피어 에프는 2시간 이내 체내에서 분해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넥스피어 에프는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 넥스피어 에프는 관절염 색전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 상반기 중 넥스피어 에프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 규모(예방 목적 포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 등 넥스피어 에프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 규모도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2022년 매출액은 약 28억원이다. 지난해 예상 매출은 60억원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영업적자(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기기업계는 넥스파우더의 사용 범위와 수출 확대 등으로 이르면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기업 가치는 약 2800억원에 이른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향후에도 환자에게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외 영업력 제고로 실적 개선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I 신민준 기자
대원제약, 2년내 연매출 1조 달성 복안은
  • 대원제약, 2년내 연매출 1조 달성 복안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원제약(003220)이 2025년 매출 1조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대원제약은 ‘인수합병’(M&A)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대원제약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약 개발로 목표 달성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인수합병으로 건기식 등 신수종사업 강화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의 인수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제약을 포함한 DKS컨소시엄은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에스디생명공학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통보받았다. 인수대금은 650억원이다. 인수는 신주 보통주(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회사채(전환사채)로 실행한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SNP피부과학연구소를 시작으로 마스크팩 등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제조하는 종합 뷰티앤(&)헬스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스테디셀러 제품 바다제비집 앰플 마스크, 퍼스트크릴오일58, SNP더클린 마스크 등이 있다.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추진한 이유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와 더불어 화장품 사업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음성 제2공장을 완공했다. 제2공장은 연질과 경질캡슐, 타정, 환제, 분말 등의 고부가가치 제형을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이로 인해 에스디생명공학의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은 월 283만개에서 약 1억2000만개로 크게 확대됐다. 대원제약은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로 2021년 사들인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대원헬스케어(옛 극동에치팜)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원제약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시장 규모는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코로나19의 장기 유행과 전 연령에 걸친 건강 중시 추세에 힘입어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2019년 약 4조8000억원에서 약 4년 만에 약 25% 증가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이 스테디셀러 제품 바다제비집 앰플 마스크 등의 화장품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원제약은 화장품이라는 신규 사업 진출도 꾀할 수 있다. 앞서 대원제약은 보청기 등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대원메디테크(옛 딜라이트)와 메디케어히어링을 인수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6월 기준 대원메디테크 지분 64.4%, 메디케어히어링 지분 43.3%를 각각 보유 중이다. 대원제약은 투자를 통한 신수종 사업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넥스트바이오메디컬(20억원) 등 3개 기업에 총 90억원을 투자했다.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를 출시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년 1분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 전략은 처음부터 신규사업에 투자해 키우는 것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기술과 제품 생산능력 등을 보유했지만 자금이 부족했던 기업들에게 인수합병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마이크로니들 패치·알약 등 차별화된 비만치료제 개발대원제약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신약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비만치료제다. 대원제약은 기존 비만치료제와 다른 차별화된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8월 라파스(214260)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W-1022’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DW-1022는 다국적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으로 바꾼 점이 특징이다.마이크로니들이란 길이가 1미리미터(㎜)이하인 미세바늘로 피부에 의약품을 고통 없이 전달하는 미세구조체를 말한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기존 주사제·경구제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대원제약의 파트너인 라파스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여드름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출시하는 등 마이크로니들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대원제약은 지난 5월에는 국내 바이오기업 팜어스바이오사이언스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공동 개발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대원제약은 팜어스의 약물 설계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한 삼중작용제(GLP-1·GIP·GCG)를 평가하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한 후 비임상과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5월 국내 바이오텍 글라세움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DW-4222’의 국내 임상 2a상도 진행하고 있다. DW-4222는 파라옥소나제(PON)2 단백질을 통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한 뒤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가장 먼저 활용될 수 있도록 대사활동을 촉진시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DW-4222는 경구용 알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DW1022의 임상 1상은 2024년, DW4222의 임상 2a상은 2025년 마무리를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오는 2033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대원제약은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원제약의 연매출은 2020년 3085억원, 2021년 3541억원, 지난해 4788억원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2571억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투트랙 전략이 성공할 경우 대원제약의 실적은 내년부터 퀀텀점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대원제약은 호흡기와 정형외과, 내과 관련 치료제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1 I 신민준 기자
"1.5조 정조준" 넥스트바이오, 세계 최초 내시경 지혈재 판매 본격화
  • "1.5조 정조준" 넥스트바이오, 세계 최초 내시경 지혈재 판매 본격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의료기기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낸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최근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년 1분기쯤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특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의 수출 확대 등 제품 판매 본격화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넥스파우더, 日시장 진출 논의 진행 21일 의료기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최근 전문평가 기관 두 곳 모두에서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완료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르면 다음 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와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 ‘넥스피어 에프(Nexsphere™-F)’ 등 3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특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대표 제품 넥스파우더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트파우더의 경쟁 제품은 두 가지로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이다. 하지만 해당 제품들은 혈액이 있어야 지혈 작용을 촉진한다. 반면 넥스파우더는 혈액 없이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한 만큼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고 미국은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2020년 기준)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 넥스파우더는 지난 6월부터 캐나다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재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 규모(예방 목적 포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파우더는 내시경 사용 후 재출혈 예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지혈재”라며 “기존 제품은 높은 압력으로 인해 천공 발생의 위험이 있다. 하지만 넥스파우더는 낮은 분사 압력으로 파우더가 도포돼 천공의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부작용 無” 넥스피어 에프, 임상 중간 결과 우수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를 유럽 8개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글로벌 기업과 넥스피어는 판권 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피어는 혈관 색전술 시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는 혈관 색전 미립구를 통해 출혈, 간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넥스피어는 강한 응집력과 높은 탄성을 지니고 있다. 넥스피어는 인체에 무해한 물리적 가교제를 사용했다. 넥스피어는 몸속에서 분해되는 점이 특징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근골격계(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 에프도 개발 중이다다. 넥스피어 에프는 2시간 이내 체내에서 분해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넥스피어 에프는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 넥스피어 에프는 관절염 색전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환자 110명으로 대상으로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의 중간 결과를 최근 유럽학회에서 발표했다. 넥스피어 에프는 부작용이 전혀 없었다. 기존 비분해성 혈관색전치료제는 부작용이 10~15% 발생한다. 넥스피어 에프 효능의 경우 비분해성 혈관색전치료제와 비교해 통증이 약 70% 감소했다.근골격계 통증 완화 등 넥스피어 에프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 규모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쟁 기업들은 배리언과 테루모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넥스피어 에프는 한국과 일본에서 임상을 개시했다. 미국과 유럽은 임상을 계획 중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8억원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60억원이다. 기업 가치는 약 2800억원에 이른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자사는 글로벌 기업과 주력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판권 논의 진행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추가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 비용과 해외 수출 증대로 인한 시설 증설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I 신민준 기자
천연가스에 2차전지까지..포스코인터, 2년연속 '1조 클럽' 달성하나
  • 천연가스에 2차전지까지..포스코인터, 2년연속 '1조 클럽' 달성하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1조 클럽에 첫 진입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2차전지(배터리)소재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그룹의 공급망 사슬의 고리 역할을 담당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0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웃돌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으로 LNG 밸류체인을 모두 구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과 호주 에너지사인 세넥스 에너지를 공동 인수로 천연가스 탐사·생산 및 트레이딩을 담당했고 포스코에너지는 LNG터미널과 LNG발전소를 운영해왔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합병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LNG터미널 증설과 신규 가스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3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광양 제2 LNG터미널 공사를 진행 중이며, 기존 LNG터미널에서는 20만㎘급 6호기도 건설 중이다. 이어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벙아(Bunga)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2년 기업시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628Bcf(10억입방피트)였던 천연가스 보유 매장량을 2030년까지 2493Bcf(약 189억만톤)로 늘리고, 같은 기간 LNG발전용량도 3412MW(메가와트)에서 6312MW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내 이차전지 소재·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이차전지 배터리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약 25년간 총 75만톤(t)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파루 그라파이트가 보유한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은 매장량 기준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 흑연 광산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확보한 천연흑연은 포스코퓨처엠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박 및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SKC와 동박 원료인 구리를 포함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한 양사 공동 협의체를 꾸렸고 포스코와 화유코발트가 2020년 말에 합작 설립한 포스코HY클린메탈에 블랙파우더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시장에서 공급망 이슈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그룹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공개한 ‘2030년 2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62조원 목표’를 달성하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만1340t에 달했던 이차전지 소재 원료 판매량이 올해 4만5600t, 2025년에는 9만9800t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포스코퓨처엠에 수산화리툼을 공급했고, 올해 탄자니아 인상흑연 장기공급 계약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그룹사향 원료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하지나 기자
넥스트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리드"
  • 넥스트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리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존에 있던 제품을 약간 변형해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없던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제품의 혁신·안정성을 바탕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을 리드하는 것이다.”이은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연구소장.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출혈 예방 지혈재 등 제품 차별화 강점이은혜(사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연구소장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으며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 치료재 ‘넥스피어’, ‘넥스피어 에프(F)’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대표 제품인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트파우더의 경쟁 제품은 두 가지로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이지만 해당 제품들은 혈액이 있어야만 지혈 작용을 촉진한다. 반면 넥스파우더는 혈액 없이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한 만큼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고 미국은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캐나다와 호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0년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 규모(예방 목적 포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은혜 소장은 “넥스파우더는 내시경 사용 후 재출혈 예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지혈재 제품”이라며 “위는 움직임이 매우 많고 강산 위산이 분비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넥스파우더는 강한 점착력으로 출혈 부위 지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기 소작술과 클립 등 기존 내시경 지혈술은 정확한 출혈 부위에 접촉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숙련도나 출혈 위치에 따라 사용이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넥스파우더는 정확한 타겟팅이 필요 없이 출혈 부위에 도포하게 되면 겔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해 지혈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숙련도나 출혈 위치에 관계없이 사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제품은 높은 압력으로 인해 천공 발생의 위험이 있지만 넥스파우더는 낮은 분사 압력으로 파우더가 도포돼 천공의 위험이 없다. 또 파우더의 흩날림 없이 균일하게 도포돼 시술 시 내시경 채널 시야 확보가 쉽다”고 덧붙였다.넥스파우더 다음으로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근골격계(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넥스피어-에프다. 넥스피어 에프는 2시간 이내 체내에서 분해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관절염 색전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 등 넥스피어 에프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 규모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쟁기업들은 배리언과 테루모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넥스피어 에프는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한국에서는 이미 임상을 개시했다. 유럽은 연말에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이 소장은 “넥스피어 에프는 관절염이 발생한 지점 혈관 주위 신경세포를 2시간 동안 막아 신경세포를 억제해 통증이 완화되는 원리”라며 “효능은 임상적으로 보면 최소 1년~3년 통증 완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제품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기술 특례 상장해 임상시험 비용 등 자금 조달 넥스피어는 혈관 색전술 시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는 혈관 색전 미립구를 통해 출혈, 간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넥스피어는 강한 응집력과 높은 탄성을 지니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물리적 가교제를 사용했다. 넥스피어는 몸속에서 분해된다. 넥스피어는 현재 유럽 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 일부 국가에도 수출된다. 넥스피어는 글로벌 기업과 판권 계약도 논의 중이다.이 소장은 “넥스피어의 원리는 종양이나 근종과 연결된 혈관을 자사가 개발한 구슬 형태의 미립구로 막아 영양 공급을 막아 종양과 근종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기존 제품은 몸속에서 분해가 되지 않았지만 넥스피어는 몸속에서 완전히 분해된다”고 설명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차세대 제품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융합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넥스파우더에 위궤양 치료 약물을 로딩한 궤양성 위장관 출혈 치료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오는 12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항암제를 탑재한 웨이퍼를 이용해 복막암을 치료하는 제품도 내년 중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생분해성 점착 패치를 이용한 기흉 치료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넥스피어 에프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과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방침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8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60억원이다. 기업 가치는 약 2800억원에 이른다.이 소장은 “현재 자사에서 만든 완제품을 메드트로닉에 수출하고 있다”며 “추가 제품들도 글로벌 기업들과 유통 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6.27 I 신민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시, 긴축 공포-尹 “반도체는 국가총력전…풀 수 있는 규제 다 풀라”-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신세계 ‘유니버스’ 출범…쿠팡 ‘와우’에 도전장-정부-의사협회, 의대 증원 합의-[사설]시청료 분리 징수가 웬 언론탄압, 진짜 반대 이유 뭔가-[사설]추락하는 성장률, 수출 회복 없이는 경제 회생 없다△종합-중꺾마로 무장한 ‘원팀’…무시, 환호로 바꿨다-“온 도시가 오렌지색…화성 같아” 뉴델리보다 더 나빠진 뉴욕 공기△호주·캐나다 금리인상 파장-물가는 다시 꿈틀, 노동시장도 과열 여전…힘빠지는 美 금리동결론-금리 올려도 근원물가 고공행진…고민 커지는 한은-美 금리인상 땐 환율 상승압력 커져…한은 연내 피봇 어려울 듯△힘 받는 코스피 낙관론-말도 안 되게 빠져있네…못다핀 ‘숨은 진株’ 담아라-엔터·2차전지株, 하반기도 잘나갈까-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BTS 데뷔 10주년-빌보드 석권, 매출 1조, 유엔 연설…아이돌 넘어 ‘21세기 신드롬’ 우뚝-“멤버 7명, 끊임없이 아미와 소통·교감…성장 비결이죠”-K팝 댄스그룹 초석놓은 서태지…K팝 신드롬 일으킨 싸이 △종합-“유망 반도체 기술 선제확보”…1.4조 R&D 지원-고용 인원은 현대차그룹…증가율은 KG그룹 ‘으뜸’-車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그랜저값 36만원 오른다-2025년부터 ‘AI 교과서’ 순차 도입한다△정치-지루한 줄다리기에…여야 당 대표 일대일 회동 물건너 가나-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국회윤리위에 제소-해군 무인수상정 사업놓고…‘LIG넥스원 vs 한화시스템’ 맞짱-자녀 학폭 논란에…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그만”-당정 ‘신성장동력’ SMR 경쟁력 확보 총력△경제-추경호 “전세금 반환 목적 땐 DSR 규제 풀 것”-이직자 세명 중 한명은 임금 줄었다-한국노총 “전면 투쟁”…김문수 “MZ노조와 대화”-무보, 수출기업 해외채권 회수불능 여부 직접 확인해준다△금융-치위생사들 가족과 ‘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핀테크·우체국서 은행 예금·대출 대행 추진-코로나로 미뤘던 대출 9월 이후 갚아야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기업은행 최고 6.5%△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日 ‘깡촌’서 발효빵 대박…“성공 기회, 도쿄·서울에만 있지 않아”-“양양 ‘서피비치’ 성공 비결은…지역 장점 살린 서핑·파티 콘텐츠 덕분”△글로벌-美, 4월 무역적자 6개월래 최고치…대중 수입은 금감해 ‘탈동조’ 가시화-블링컨, 사우디 찾은 날…푸틴, 빈살만과 통화하며 ‘관계 과시’-틱톡, 전자상거래 사업 26조원 규모로 키운다-“우크라 댐 붕괴로 식량난 악화될 것”-英, 가을께 ‘AI규제 국제공조’ 첫 정상회의 연다△산업-조립주택·유리파우더…LG전자의 영역 파괴-포니 전시회 연 정의선 회장 “도전DNA로 불확실성 돌파”-한종희 “비스포크로 지속가능한 집·미래 만들 것”-SK하이닉스, 반등 신무기 꺼냈다△산업-“김남국 코인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尹 만나는 ‘챗GPT 아버지’…국내 스타트업도 들썩-기사 톡방에 악플러 공개…포털공룡, 뉴스 서비스 손질-이종호 “한우물 연구자 지원, 세계적 성과 연결할 것”△산업-‘신세계 유니버스’ 항해 시작…“연 3만원, 200만원 이상 혜택 누릴 것”-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NDA 관리 강화도-고급화·차별화 전략…가구업계,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 제품 선봬△증권-전장·OLED·애플…LG 삼총사 웃음꽃-배터리주 다시 달리나…에코프로 형제 꿈틀-금융당국, 증권사 성과급 산정·지급 체계 손본다-리포트 신뢰 올리자…리서치센터 10곳 목소리 듣는 금감원-인플레 둔화, 경제 안정 가시화…브라질펀드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부동산-삼성·청담·대치·잠실,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제’ 풀릴 듯-아파트는 ‘토허제’ 1년 연장…“거래 다시 위축” 주민 불만-“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없어서 못팔던 지식산업센터, 경매시장서도 찬밥 신세△MICE-국제회의 개최 亞 1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관광대국’ 노리는 日-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2025년 하반기 개장-춘천 “지역 마이스 행사 최대 2600만원 쏩니다”-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디지털전환 맞손-마이스협회, 강원서 디지털 올인원 교육-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 서울 유치-엑스코·대구카톨릭대 마이스 인재 양성 협약-전시산업진흥회 ‘세계 전시의 날’ 캠페인△관광비즈-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제주여행…패키지, MZ세대 홀린다-커플이 가족보다 룸서비스 더 시켰다-여름엔 하이원서 축제 즐기고…겨울엔 사이판서 자전거 타고△스포츠-슈퍼루키 승부는 지금부터…“시즌 2승 사냥”-사우스링스영암CC 주중 14만원…“제일 싸네”-김효주 “퍼팅 거리감 맞추려면…공 아닌 홀 보고 스트로크하세요”-복싱, 올림픽서 퇴출-연봉 5700억 제안 걷어차고…美 가는 메시△오피니언-[양승득 칼럼]불안 장사 ‘올인’ 민주당, 과학을 왜 때리나-[공관에서 온 편지]‘노르메시’의 전우애는 계속된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이 우려되는 이유△피플-높아진 ‘K클래식’ 위상 절감…부끄럽지 않은 연주할 것-“일부 악용한다고 유류분 제도 없애나? 법개정해 개선 해야”-함영주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권오갑 HD현대 회장, 수감 중인 전 노조간부 면회-희망브리지, 2023년 산불 긴급성금 지원…총 62억 규모△사회-“작년 물폭탄 피해 겨우 복구했는데…올해도 비 억수로 내린다니 철렁”-의대 정원 확대 합의했지만…규모·시기 두고 엇갈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달 전 점검 땐 ‘이상무’-석방 다음날 새벽 출근한 박희영…이태원 참사 유가족 “즉각 사퇴”-‘허위 보증’ 등 전세사기 2895명 검거
2023.06.08 I 김응태 기자
"기술 특례로 코스닥 상장 도전"…넥스트바이오메디컬, 강점은?
  • "기술 특례로 코스닥 상장 도전"…넥스트바이오메디컬, 강점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혁신형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주식 상장에 도전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르면 다음 달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뒤 내년 1분기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혈액 없이 수분만으로도 지혈 작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내시경 지혈제와 몸 속에서 분해가 가능한 혈관색전 치료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혈액없이 물만으로 지혈 가능…글로벌 내시경 지혈재시장 규모 1.6조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년 1분기 입성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으며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와 ‘넥스피어-에프(F)’로 구성돼 있다. 내시경 지혈재는 내시경 수술 때 위나 소장, 대장의 출혈이 생겼을 경우 분말 형태로 뿌려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기존의 지혈재는 혈액이 있어야 지혈 작용을 촉진한다. 넥스파우더는 혈액 없이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한 만큼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트파우더의 경쟁 제품들은 혈액이 있는 조건에서만 작용해 실제로 출혈이 발생한 위치 외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재출혈에 대한 미충족 수요도 많은데다 물만으로도 지혈이 가능해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강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넥스파우더는 내시경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넥스파우더는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식품의약품청(CE),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넥스파우더는 또 캐나다와 싱가포르, 국내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MDSAP) 인증도 완료했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예방 목적 포함)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0년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고 미국은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경쟁 제품은 두 가지로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이다. 메드트로닉은 미국 내시경 지혈재 분야 저명한 기관 등과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해 넥스파우더를 지혈뿐 아니라 예방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시경 지혈술의 가이드라인에 추가해 내시경 지혈재의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국내는 동아에스티 대리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혈관색전 치료제, 체내 분해·시간 조절도 가능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와 넥스피어-에프(F)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넥스피어와 넥스피어-에프는 식약처와 유럽 식품의약청에서 인증을 완료했다. 넥스피어-에프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승인(IND)도 완료했다. 넥스피어는 적응증이 자궁근종과 간암이며 넥스피어-에프는 적응증이 관절염이다. 넥스피어와 넥스피어-에프는 혈관 색전술 진행 때 조영제와 함께 사용되는 혈관색전 미립구(입자)다. 넥스피어와 넥스피어-에프는 높은 탄성과 강한 응집력을 지니고 있으며 분해가 되는 점이 특징이다. 혈관색전 치료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막아 치료하는 방법으로 기존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색전 치료제는 몸 속에서 하나도 녹지 않는 비분해성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색전 치료를 하면 피부 변색과 궤양 등과 같은 심한 부작용이 발생해 환자들의 고통이 컸다”며 “현재 해외 제품이 비분해성 제품이고 분해가 되는 제품 역시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가교를 통해 제조돼 안전성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실제로 비분해 제품들은 다른 장기의 혈관을 막는 부작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색전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색전 치료체의 이상적인 조건은 균일한 사이즈의 미립구로 몸 속에서 흡수가 돼 안전성이 보장돼야한다”며 “자사는 화학적 가교제 없이 물리적 가교를 통해 독성이 없고 몸 속에서 흡수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구형의 미립구를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받아 기관들로부터 약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 넥스파우더 판매를 통해 약 70억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 28억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기업가치(2021년 기준)는 약 2300억원으로 추정된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자사는 지난해 9월 넥스파우더의 미국시장 판매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획득해 출혈 예방치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캐나다, 싱가포르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자사의 최종 목표는 융복합 메디컬 솔루션 제공 기업”이라며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24 I 신민준 기자
IPO 추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제품, ‘최우수’ 평가
  • IPO 추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제품, ‘최우수’ 평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제품이 바이오 분야 학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가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린 ‘소화기 학회(DDW) 2023’에서 최우수(Best of DDW)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DDW(Digestive Disease Week)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의 소화기 학회다. 넥스파우더는 분말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넥스트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350명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넥스파우더가 출혈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30일 누적 재출혈율은 시험군은 7%, 대조군 18.5%로 넥스파우더 사용 그룹에서 재출혈율이 낮았다. 그동안 넥스트바이오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과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학회에서 부스 진행을 통해 넥스파우더를 주요 제품으로 홍보했다.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는 “지난해 넥스파우더의 FDA 승인을 기점으로 미국 병원에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미국 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메드트로닉의 브랜드파워와 마케팅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것이다. 해외 임상관련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시경 지혈술의 표준 치료법 등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9 I 최훈길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파우더’ 시판 후 국외 임상 본격화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파우더’ 시판 후 국외 임상 본격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 시판 후 국외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이미지=넥스트바이오메디컬)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제품의 적응증 확대와 제품의 우월성 입증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시판 후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2월 셋째 주 싱가포르 임상시험 기관에 방문해 임상시험 개시 사전미팅과 핸즈-온(Hands-on)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등 시판 후 국외 임상을 본격화했다.현재 넥스파우더는는 미국(FDA), 유럽(CE), 캐나다(Health Canada), 싱가포르 (HSA), 한국 (KFMDS)에서 이미 판매허가 취득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이번 임상시험은 내시경용 파우더의 선구자이며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조셉 성(Joseph Sung) 교수(Distinguished Professor of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Lee Kong Chian School of Medicine/Singapore)가 연구 책임자이며 싱가포르 최대 대학 병원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넥스파우더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파우더 타입의 내시경용 지혈재로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2020년 미국 대형 의료기기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과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했다.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학회(DDW)에서 최근 완료한 350명 대규모 시판 후 임상 시험의 결과를 구연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결과는 제품의 우월한 지혈 성능 뿐만 아니라 향후 예방 목적으로의 사용 가능성, 내시경용 지혈술의 가이드라인 등으로의 적용 가능성에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설명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올해 상반기 과학기술인용색인확장판(SCIE) 저널에도 게재할 예정이다.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는 “넥스파우더는 기존 지혈기구의 시술적 제약성을 극복한 혁신형 제품으로 전세계 의료계에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2 I 신민준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파우더’ 시판 후 국외 임상 계획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파우더’ 시판 후 국외 임상 계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를 시판 후 국외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제품의 적응증 확대와 제품의 우월성 입증을 위해 현재 싱가포르에서 시판 후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현지 임상시험 기관에 방문해 임상시험 개시 사전미팅 등을 진행하면서 시판 후 국외 임상을 본격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넥스파우더는 미국(FDA), 유럽(CE), 캐나다(Health Canada), 싱가포르 (HSA), 한국 (KFMDS)에서는 이미 판매허가 취득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회사는 “넥스파우더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파우더 타입의 내시경용 지혈재로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2020년 미국 대형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과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는 “넥스파우더는 기존 지혈기구의 시술적 제약성을 극복한 혁신형 제품으로 전 세계 의료계에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회사는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학회에서 최근 완료한 350명 대규모 시판 후 임상 시험의 결과를 구연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연구 결과를 23년 상반기 SCIE 저널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2023.02.22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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