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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31건

KB자산운용, ‘KBSTAR ETF 활용 ISA 투자 가이드북’ 발간
  • KB자산운용, ‘KBSTAR ETF 활용 ISA 투자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이 중개형 IS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KBSTAR ETF’ 상품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가이드북은 ISA의 장점인 절세 효과와 더불어 손실 상계를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하겠다는 취지다.KB자산운용은 해당 가이드북에서 대표지수형 ETF인 ‘KBSTAR 미국S&P500’, 월배당형인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파킹형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글로벌 테마형인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자산배분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 10종도 추천했다.이는 최근 IS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ISA는 예금·펀드·ETF·리츠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통합 관리하는 계좌를 말한다. 세제 혜택을 활용해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주식·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중개형 ISA’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초 기획재정부는 ISA 세제 지원 확대와 더불어 ISA 납입 한도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향후 개인투자자들의 ISA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ISA나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유용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ISA 투자 가이드북은 KB증권 영업점에서 배포되며 ‘KBSTAR ETF’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24.04.24 I 이용성 기자
디비피아(DBpia), 중·고등학생 위한 AI 서비스 ‘DBpia 탐구활동’ 출시
  • 디비피아(DBpia), 중·고등학생 위한 AI 서비스 ‘DBpia 탐구활동’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학술 콘텐츠 플랫폼 디비피아(DBpia)는 지난 16일 중고등학생을 위한 AI 서비스 ‘DBpia 탐구활동’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DBpia 탐구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희망 학과와 진로에 맞는 탐구 주제를 추천하고 관련 논문을 제공하여 수준 높은 탐구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서비스다.학습 키워드, 진학 희망 학과, 그리고 관련 교과목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DBpia AI가 맞춤형 탐구 보고서 주제와 참고할 만한 논문 리스트를 추천한다. 추천받은 탐구주제는 ‘나의 탐구노트’에 저장하고 언제든 다시 찾아 읽을 수 있다.관심 있는 대학이나 학과의 인기 탐구논문 목록을 한눈에 살펴보는 ‘인기 탐구논문’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목표 대학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준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디비피아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누리미디어의 최순일 대표는 “최근 중고등학교에서 논문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발맞춰 디비피아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국내 학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디비피아의 기관 구독 이용자 및 개인 정기구독자는 누구나 16일부터 베타 서비스 종료까지 무료로 ‘DBpia 탐구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이용 방법은 디비피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삼성證 유튜브 라이브 동접자 1000명 돌파…구독자 이벤트
  • 삼성證 유튜브 라이브 동접자 1000명 돌파…구독자 이벤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이 ‘AI 사이클 2막’이라는 주제로 2분기 주식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 ‘마켓셰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을 통해 방송된 지난 3일 동시접속자 1000명을 넘어섰다. 증권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통상 동시접속자는 백여명대다.삼성증권은 이를 기념해 시청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7일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고 채널을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삼성증권의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방송 주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르게 편성된다. 월요일에는 한주를 시작하며 국내증시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주간유망종목’, 화요일에는 해외증시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글로벌 마켓토크’, 수요일에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과 종목들의 주요 동향과 이에 따른 전략을 짚어보는 ‘마켓셰프’, 목요일은 글로벌 테크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는 ‘텍톡(Tech Talk)’, 그리고 금요일은 ETF 투자 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ETF 찍먹 라이브’로 운영중이다.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다양한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 SNS 채널이 난립하며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가 유통되고 최근에는 종목 추천이나 매수 매도 타이밍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는 ‘리딩방’ 등의 불법 유사투자자문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데, 삼성증권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천명 돌파는 이러한 무분별하고 불건전한 정보의 홍수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삼성증권의 신뢰있는 투자정보에 시선을 돌린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뢰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즐기고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란, 45년 만에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란, 45년 만에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뚝심-불통은 종이 한 장 차이 尹, 이재명 대표부터 만나야-“민생 대책, 돈 풀기는 안돼…저출생 등 초당적 논의 나설 때”-중동 정세 악화일로, 위기 대응에는 여야 따로 없다-고삐 풀린 나랏빚…총선 공약도 현실 맞게 정비해야△직구 확대에 떠는 K주류-술 해외직구 시대, 韓선 온라인판매 금지…알리 공습 땐 시장 먹힐 판-위스키 직구액 4년간 136배 늘 때 국내사는 판매 막혀…불공정 경쟁△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美 “이란 규탄하지만 재보복 반대”…이스라엘 대응에 쏠린 눈-중동 리스크에…금갑 ‘들썩’ 비트코인 ‘털썩’-정부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24시간 예의주시할 것”△종합-“노후보장” vs “재정안정”…국민연금 개혁안 팽팽한 대립-尹 인적쇄신 고심…후임 총리·비서실장 인선 시간 걸릴 듯-한은 ‘라스트 마일’ 경계감 더 커져 금리인하 기대 눌렀는데…환율 폭주-곳간 비자 한은 ‘마통’ 33조 끌어다 쓴 정부…이자만 638억△22대 국회에 바란다-“돈풀어 경기부양 시대 끝나…선거 없는 향후 2년, 구조개혁 적기”-“노사정 사회적대화 중요성 커졌다”△특별인터뷰-여야 간 가교 역할 더 중요해져…野에 총리 후보 추천 요청해야-“총선 참패 與 변화 필요”…지도부 전면에 젊은 수도권 당선인 내세워야“△정치-조기 전당대회냐 또 비대위냐…‘총선 참패’ 與, 새 지도부 구성 골몰-금투세 폐지·메가시티 한동훈 공약 폐기 수순-21대 마지막 국회 앞두고…‘채상병 특검법’ 밀어붙이는 野-민주 새 원내대표로 ‘3선 이상’ 십여명 하마평…‘찐명 가리기’ 관심-김정은 ”習 위해 건배“ 정상회담 향하는 북·중△경제-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플랫폼 종사자…별도 노동법 필요-높아지는 무역기술장벽 1분기 1194건 역대 최대-고준위 방폐물 지하연구시설 연내 부지 선정한다-판매장려금 미지급…한샘·퍼시스·에넥스 ‘대리점 갑질’ 적발△금융-“예·적금보단 주식·코인”…청년도약계좌 외면-총선 끝,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 주목-“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활용도 높아 인기”-가입 늘고 침수차 줄자…작년 車보험 손해율 개선·순익 증가△글로벌-中·獨도 제조업 훈풍…전세계 공장 다시 활기-새 집 사면 보조금 주고, 반값주택 공급 中 ‘부동산 살리기’ 안간힘-독일 총리, 내일 시진핑 면담 ”中 보조금 부당“ 강조할 듯-日도 구글·애플 독점 규제…‘매출 최대 30% 과징금’ 추진-US스틸 주주, 일본제철 합병 찬성했지만…바이든도 트럼프도 ‘반대’△산업-현대차·기아 실적 선방…시총 100조 시대 눈앞-플라스틱 사용 줄인 LG 올레드 TV 영국·스위스서 잇따라 친환경 인증-삼성전자, 美 부동산 기업과 협업…스마트홈 사업 키운다-SK온, 지멘스 DISW 손잡고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LG화학, 첨단소재사업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HD현대·美 팔란티어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추진△ICT-LLM 경쟁 대신 제휴…AI 서비스 시장 노린다-GPT4·팜2 한국사 점수 낙제점-AI컴퍼니‘ 선언한 SKT…중간 평가는 ‘우수’-2년 전 나온 ‘갤럭시 S22’도 실시간 통번역 된다△중소기업-초단기직 쏟아지자…‘알바 플랫폼’ 경쟁 후끈-”초기 창업기업 사업화 고민 해결“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43곳 선정-“귤 껍질 활용해 만든 생분해 용기 플라스틱 없는 세상 앞당길 것”-사람만 구독하냐멍?...반려동물도 구독한다냥!△소비자생활-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목통 숙성실’ 가보니-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호주·북미 생산기지 사동-코코아·설탕·원재룟값 들썩…밥상물가 더 오른다-현대百, 日파르코 맞손…‘K콘텐츠 팝업스토어’ 운영△증권-美 금리 불안에 중동 리스크까지…먹구름 낀 증시-전문가 89% “HD마린 IPO 흥행할 것”…비싼 몸값·오버행 변수-축산물 데이터서비스 미트테크 기업 거듭날 것-유가 치솟는데 미끄러지는 정유주, 왜△부동선-재건축 ‘총선 후폭풍’…재초환 폐지 제동 걸리나-4월 셋째주, 전국 9곳 5260가구 청약-“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커져…당분간 관망세”-7월부터 아파트 내부공사 끝나야 사전점검 가능-‘철근 누락’ 원인 무량판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문화-꿈꾸는 예술인의 오아시스 “월세 내는 날 사라져 감동”-존재감 없는 소년의 ‘모두를 위한 위로’△스포츠-PGA·LIV 스타 총출동…선수·갤러리·주민, 모두를 위한 ‘꿈의 무대’-‘로또’ 같은 마스터스 입장권…추첨서 당첨돼야-아깝다! 72홀 노보기’ 박지영, 통상 8승 달성-3라운드서만 82타…우즈, ‘메이저’ 최악의 날△오피니언-벚꽃엔딩 말고 없나요-모로 가도 국회만 가면 된다는 오만-21대 국회 부동산입법 유종의 미 거두길-재도전 나선 소상공인을 응원하며-의대 증원 유예…정부 결단 필요하다-역대급 고용률에 안심해선 안 되는 이유-이항협 ’달‘△피플-복잡한 난민 공익소송 앞장…아태 최고 공로 인정 영광-전통누비 되살린 김해자 누비장 별세-AI꿈나무, SKT 티움서 미래기술 만나다-김성수 Hrcap 대표 세계 3대인명사전 등재-빈대인 회장 늘봄학교 금융교사로 변신△사회-이번주부터 전공의 면허정지 수순…‘총선 패배’ 정부, 증원 재검토할까-연금 못 받을까봐…2030세대 열에 일곱 “국민연금 불신”-교대 지역인재 전형 37% 확대-80주년 경찰 제복, 10년 만에 바뀐다-유니콘 발굴 팔걷은 서울캠퍼스타운
2024.04.14 I 박종화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1兆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1兆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기업 50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미국S&P500TR’ ETF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KODEX 미국S&P500TR’ ETF의 특징은 토탈리턴(TR·Total Return)으로 배당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재투자 관련 비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개인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수취한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것 보다 펀드 자체에서 재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금액의 규모 차이로 인해 더 정교하고 비용 효율적인 지수 추종이 가능하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KODEX 미국S&P500TR’ ETF는 전날 수정 기준가 기준 3개월, 6개월 등 단기뿐 아니라 1년, 2년 등 중장기에 이르는 모든 구간에서 국내에 상장된 S&P500지수 관련 ETF들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KODEX 미국S&P500TR’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26%, 23.24%로 나타났고, 1년, 2년 수익률을 31.87%, 30.90%로 집계됐다.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P500의 장기적 우상향을 전망하는 국내 투자자라면 배당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자동 재투자를 해주는 KODEX 미국S&P500TR ETF를 추천한다” 며 “특히 일반계좌를 활용해 매매를 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ETF 분배금에서 발생하는 원천징수 없이 지수에 재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 이라고 밝혔다.
2024.04.09 I 이용성 기자
서학개미, 다시 테슬라로…엔비디아는?
  • 서학개미, 다시 테슬라로…엔비디아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돌고 돌아 테슬라다. 미국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며 변동성이 확대하자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에 대한 러브콜을 재개했다. 그동안 주가가 급락하며 저가 매력을 갖춘 만큼, 매수 적기라는 이유에서다. 대신 지난달 서학개미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순매수 상위권에서 방을 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미워도 다시 한 번…서학개미 순매수 1위 2주째 ‘테슬라’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5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1억1150만달러·1508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마지막 주(25~29일)에도 이어 2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을 기록하고 있다. 순매수세도 커졌다. 3월 마지막 주 순매수액 5535만달러(750억원)에서 규모가 확대했다.테슬라는 지난 5일(현지시간) 171.03달러로 마감했다. 올해만 무려 31.17% 하락하며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1분기 인도량(판매량)이 시장 예상치(44만9000대)에 한참 못 미치는 38만7000대에 그치며 주가하락 폭을 키웠다.이 같은 주가 하락에도 오히려 국내투자자의 순매수세는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서학개미들은 이번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낙관론 역시 꾸준하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테슬라를 포기할 시기가 아니다”라면서 테슬라 주가가 향후 5년 안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서학개미가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2X비트코인스트레티지 상장지수펀드(2X BITCOIN STRATEGY ETF)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ETF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한다. 비트코인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감기 등으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들은 이 상품을 일주일 동안 3204만달러(433억원)어치 사들였다.3위는 마이크로소프트(2964만달러·364억원), 4위 일본 엔화로 미국 장기물을 사는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헤지 ETF(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2527만달러)로 집계됐다. 5위는 미국에 상장된 대만 반도체업체 TSMC다.◇엔비디아 팔기 시작한 서학개미…시장은 “그래도 AI”테슬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확대하는 반면, 서학개미가 올해 초 주목한 엔비디아는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지표가 연속적으로 나오며 6월 금리인하 전망이 사그라지자 그동안 급등세를 탄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월 셋째 주(18~22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고 순매수 3위는 엔비디아(6318만달러)다. 그러나 3월 마지막 주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는 순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엔비디아 역시 순매수 6위(2256만달러)로 내려왔다. 이어 4월 첫째 주엔 엔비디아 역시 매수 금액보다 매도 금액이 더 많은 상황에 놓였다.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보다 AI반도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CIO)은 “테슬라의 경우 주가가 급락하며 저가 매수 구간에 돌입했다고 하지만 미국 대선까지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물을 타는 것(저가 매수를 통해 주식 매입 평균 가격을 낮추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신규 진입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 폐기에 서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조기 금리인하 전망 둔화와 후발주자들의 등장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주춤하다 해도 AI 시장의 성장성을 의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AI 반도체주의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구글이나 인텔, 퀄컴, 삼성전자 등이 엔비디아의 AI 개발 소프트웨어인 ‘쿠다’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경쟁자의 등장은 AI 모델 도입을 요구하는 기업의 수요에 따른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반(反) 엔비디아의 경쟁 가속화는 결국 AI 시장의 파이를 급격히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09 I 김인경 기자
갈등 봉합한 한미그룹 오너 일가 경영권 향방은?
  • 갈등 봉합한 한미그룹 오너 일가 경영권 향방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 오너 일가가 지난 3개월간 OCI그룹과 통합을 놓고 벌어진 갈등을 결국 봉합했다. 한미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의 단독 대표였던 송영숙 회장은 회장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 채 차남 임종훈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는다. 그룹 주요 계열사 한미약품도 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더불어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대표 자리에 올라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일가족 공동 경영 체제가 출범하는 셈이다. 이러한 공동 경영 체제 출범은 경영권 분쟁의 시발점인 상속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간 분쟁의 장기화보다 화합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는 송영숙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임기가 마무리되는 2026년 3월까지는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공동 경영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왼쪽)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이사회 구성도 균형 맞출 듯”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지난 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임종훈 사내이사를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대표를 양축으로 하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애초 예상과 달리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고 있는 송 회장의 해임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송 회장의 자진 사임도 없었다. 한미약품도 조만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한 임주현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만큼 임종윤 대표가 선임되면 한미약품 역시 공동 경영 체체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회의 구성 역시 균형의 추가 맞춰질 것으로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새롭게 구성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총 9명 중 5명(임종윤·임종훈·권규찬·배보경·사봉관)이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인사로 구성돼 있다. 송 회장 측은 4명(송영숙·신유철·김용덕·곽태선)으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과반수를 차지한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송 회장 등 모녀 측 인사들이 과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한미약품 이사회가 최대 1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는 한미약품 이사회가 송영숙 회장 측의 기존 이사 6명과 임종윤 사장 측 신규 이사 추천 4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지난해까지 총 8명이었다. 하지만 임종윤 사내이사의 임기 만료와 서귀현 전 연구개발(R&D) 센터장의 사임으로 현재 6명인 상황이다.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공동대표 체제 구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속세 문제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이 2020년에 별세한 뒤 한미그룹 오너 일가는 상속받은 한미사이언스 주식과 관련해 상속세 5400억원을 부과받았다. 한미그룹 오너일가는 지난해까지 상속세의 절반 가량을 냈지만 상속세 재원 마련에 난항을 겪었다. 한미그룹 오너 일가는 사모펀드 등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여려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한미그룹 오너 일가는 당장 이달까지 수백억원 규모의 분납 상속세를 내야 한다. 특히 상속세가 연대 납부 대상이라는 점이 오너 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세무당국은 내지 않은 상속세에 대해 상속인 누구에게나 전부 또는 일부의 이행을 청구할 수 있다. 한미그룹 모녀와 형제 어느 한쪽이 자신들이 상속받은 지분의 상속세를 모두 내더라도 다른 쪽이 상속세를 내지 않으면 세무당국은 세금을 모두 낸 상속인 재산에 대해 압류 처분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제약업계는 상속세 등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임기가 만료되는 2026년 3월까지는 분란없이 공동 경영 체제가 운영될 것으로 추정한다. ◇“실질적 그룹 주요 경영 판단 형제가 주도할 듯”제약업계 일각에서는 공동 경영 체제가 구축되더라도 실질적은 그룹의 주요 경영 판단은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업계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임종훈 사이언스 대표가 지주회사를, 신약 개발에 관심이 많은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주요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을 각각 나눠 맡는 것도 이런 계획 아래 실행됐다고 추정한다. 다만 상속세 재원 마련과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위해 사모펀드(PEF) 등에 지분을 대량 매각하는 경우 등은 공동 경영 체체의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KKR과 베인캐피털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향후 한미그룹 경영권이 이들에게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가중되자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지분 매각은 없다”면서도 “사모펀드와의 접촉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해결해야 하는 잔여 상속세는 총 2630억원(송영숙 1200억원·임주현 430억원·임종윤 650억원·임종훈 35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공동 경영 체제 구성은 더 이상 (오너 일가의) 갈등은 없다는 화합과 협력의 의미”라며 “앞으로 이러한 큰틀 안에서 그룹이 경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I 신민준 기자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리서치에 이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활용해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마이 AI(MY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직접 입력한 개인정보와 투자성향·투자계획·소득정보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약 1억3000만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랩은 여러 가지 자산을 랩으로 싸듯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하며 증권사가 고객 명의의 계좌를 일임받아 주식·채권·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MY AI’가 추천하는 랩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수수료는 연 0.5%로 기존의 랩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간 비용 때문에 랩 상품 가입을 주저했던 투자자들도 손쉽게 소액으로도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이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리서치 부문에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를 도입하고 투자자들에게 맞춤 보고서를 제공해왔다. 에어는 단순히 관련 종목명을 언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주가 추이, 재무 상황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성장성과 수익성, 배당 수준, 동일 업종 내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기 쉬운 리포트로 제공한다. 특히 당일 뉴스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준다는 점도 서비스 특장점으로 꼽힌다.에어의 알고리즘은 기계공학, 수학, 통계학 등을 전공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연구원을 비롯한 자체 인력이 개발한 점이 특징으로 리서치본부 소속 모든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원본 데이터(raw data)를 만드는 데에 공을 들였다. 그간 디지털 전환(DX)을 강조해온 한국투자증권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딩 교육 등 DX 관련 커리큘럼을 확대하면서 업무 효율화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력체 ‘AI One Team’ 참가사로서 AI 기술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이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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