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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고용지표 '변수'…밸류업·실적 '방어' 될까
  • FOMC·고용지표 '변수'…밸류업·실적 '방어' 될까[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고용 지표 등에 따라 지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언급을 할 경우 증시 약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 다만 미국 빅테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이 호조 흐름을 보이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다시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2일 정부가 공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가이드라인이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수출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거나 불확실성의 정점을 통과한 저평가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동 리스크 완화·밸류업에 코스피 상승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4월22~26일) 코스피는 2656.33에 마감해 전주(4월19일, 2591.86) 대비 2.49%(64.4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841.91에서 856.82로 1.77%(14.91포인트) 올랐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우선 중동 리스크가 진정된 점은 호재로 작용했다. 애초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확전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란이 추가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풀 꺾였다. 밸류업 프로그램 윤곽이 드러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한 기업에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다만 금리 전망을 가늠할 경제지표는 투자심리를 억제했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4%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1.8%) 대비 큰 폭 상승세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가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3.4%)를 웃돌았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여기에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1.6%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4%)를 하회하며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현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끝나지 않은 인플레 우려…실적에 쏠린 눈 이번 주 증시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 마감 후 발표된 3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8% 상승해 시장 전망치(2.6%)를 웃돌면서 시장에서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주 열리는 5월 FOMC 회의와 4월 비농업취업자수 발표 등이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만큼 금리 인하 기대는 점점 약화하는 상황이다. 5월 회의에선 점도표가 발표되지 않아 시장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위원들 다수가 조기 기준금리 인하에 거리를 둔 상황”이라며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하반기로 기준금리 인하를 미루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해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로 2570~2700선을 제시했다.증권가에선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제거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1분기 실적이나 가이던스(전망치)가 개선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이번 주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빅테크를 비롯해 국내에선 삼성SDI(00640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하이브(352820), 네이버(NAVER(035420)), 에코프로(086520)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이들 기업 중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대한 실적 눈높이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고환율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수출주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는 제언이다. 나 연구원은 “수출 기반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에 주목해볼 만하다”며 “중국 외 지역으로 수출액이 증가하는 화장품과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음식료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오는 2일 열리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인 입장이 견지될 경우 숨고르기 국면이 당분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저평가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는 전략도 제시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중 전고점 수준인 2750선 전후까지 반등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가격적인 장점이 있으면서도 성장주이고 실적 불확실성의 정점을 통과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와 인터넷 등 충분히 저평가된 종목 중심으로 단기 매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이벤트는 △미국 5월 FOMC △미국 4월 고용보고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미국 4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한국 4월 수출입 △중국 4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있다.
2024.04.28 I 김응태 기자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소속사 내홍에도 활동 성료…슈퍼 핫한 데뷔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소속사 내홍에도 활동 성료…슈퍼 핫한 데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브의 막내딸 아일릿이 소속사의 내홍 속에도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일릿은 활동 기간동안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 내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아일릿(ILLIT)이 데뷔앨범 ‘SUPER REAL ME’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뷔 전 ‘하이브 막내딸’로 주목받은 이들은 딱 한 달 만에 ‘슈퍼 신인’ 수식어를 굳건히 하며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데뷔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활동하는 내내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 하루하루가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어 “‘Magnetic’을 사랑해 주시고, 저희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상상력을 담은 미니 1집 ‘SUPER REAL ME’로 지난달 25일 출사표를 던졌다. 엉뚱 발랄한 멤버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은 타이틀곡 ‘Magnetic’은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국내외 유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입성했다. 이 노래는 음원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한 후 지난 20일 기준 누적 재생 수 1억회를 넘었다. 음원이 공개된 지 26일 만으로, 이는 스포티파이에서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최단기간 신기록이다.아일릿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유의미한 첫발을 뗐다. 이들은 ‘Magnetic’으로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음악방송 9관왕(‘인기가요’·‘음악중심(2주 연속 1위)’·‘뮤직뱅크’·‘엠카운트다운(2주 연속 1위)’·‘쇼! 챔피언’·‘더쇼(2주 연속 1위)’)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는 3주 연속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첫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아일릿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Magnetic’은 플럭엔비(Pluggnb)와 하우스(House)가 섞인 댄스 장르 특성상 각종 숏폼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틱톡(TikTok), 인스타그램에서 ‘Magnetic’을 활용해 제작된 숏폼 콘텐츠 수가 100만 개를 돌파했을 정도다. 트렌디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된 ‘Magnetic’ 퍼포먼스는 전 구간이 포인트 안무로 꼽힌다.특히 유튜브에서 아일릿의 안무, 스타일링을 커버하는 영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높은 인기 덕에 SNS에서 ‘밈’(meme, 유행 콘텐츠)까지 등장했다. ‘Magnetic’의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를 ‘좋아한다’ 혹은 ‘원한다’라는 말 대신 사용하는 방식의 재미있는 현상이다.아일릿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패션, 통신사, 음료, 화장품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이들을 점찍고 모델로 발탁했다. 또한 아일릿은 ‘라쿠텐 걸스 어워드 2024 스프링/서머’, ‘KCON JAPAN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대학 축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그 존재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VC’s Pick]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22일~26일)에는 헬스케어와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고 의류 모바일서 사고팔고…마인이스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는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2022년 1770억 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2027년 3500억 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인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동시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의류 온·오프라인서…리클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리클은 소비자가 불필요해진 옷을 문 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한 뒤 보낸 옷에 대한 전문적인 검수와 재판매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도록 한다. 현재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 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리클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리클의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으로, 2023년 국내 단일 기업 기준 중고의류 수거량 1위를 달성했다. 수거된 의류 중 7일 내 재판매 되는 비율 역시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고의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수면 무호흡 관리 ‘더슬립팩토리’코골이·수면무호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슬립팩토리가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2년 설립된 더슬립팩토리는1:1 개인 맞춤형 코골이 완화 구강장치인 ‘파사’를 제공한다. 파사는 온라인 주문 후 비대면으로 치아본을 제출하면,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파사를 사용하며 자체 앱인 ‘애프터슬립’을 통해 코골이 소음과 수면 컨디션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투자사는 더슬립팩토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슬립팩토리는 편리한 사용성으로 1년 후 구독 고객 리텐션(잔존율)이 65% 이상으로 집계된 만큼, 구독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 더슬립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개발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기술 창업 기업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 화학부 연구실에서 신물질 레스베라트론의 발견을 기반으로 신약 및 화장품 원료 개발을 목표로 2021년 기술 창업한 기업이다. 레스베라트론은 심혈관 보호, 항암 및 항염에 효능이 있고 항산화 특성을 바탕으로 건기식 및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인 레스베라트롤을 변형하여 만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저분자 물질이다.투자사는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레스베라트론의 다양한 질환 치료 및 피부 개선 효능에 대한 초기 단계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대량 생산을 위한 독자적 화학합성법도 개발을 완료했다.
2024.04.27 I 김연지 기자
인천공항서 1억대 돈가방 훔쳐 달아난 중국인 검거
  • 인천공항서 1억대 돈가방 훔쳐 달아난 중국인 검거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에서 현금 9만달러(1억2300여만원 상당)가 담긴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중국으로 출국한 공범 1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검거할 방침이다.중국인 A씨(노란색 동그라미)가 20일 오전 7시12분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C씨(하늘색 동그라미)에게 가스 분사기를 뿌린 뒤 돈가방을 들고 달아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경찰단 제공)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특수강도 혐의로 A씨(30대·중국 국적)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범인도피 혐의로 검거한 B씨(50대·중국 국적)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12분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앞에서 C씨(40대·중국 국적)에게 가스 분사기를 1차례 뿌리고 C씨의 돈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방에는 9만달러가 들어 있었다.A씨는 D씨(30대·중국 국적)와 함께 범행한 뒤 공항철도 열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25일 오후 5시51분께 인천 부평구 북구도서관 앞에서 추적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도주 중인 A씨를 차량에 태워 도와준 B씨도 같이 검거했다.공범 D씨는 범행 뒤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여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받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방침이다. A씨로부터 압수한 4만달러(5500만원 상당)는 수사절차에 따라 피해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A씨와 공범 D씨는 범행 이틀 전인 18일 국내에 입국해 19일 범행장소인 인천공항을 사전답사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가발과 옷, 1회용 교통카드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무역업을 하는 피해자 C씨는 중국에서 돈을 받아 한국에 화장품을 사러 왔고 21일 출국하기 위해 하루 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표를 바꾸려다가 A씨에게 돈가방을 뺏겼다.경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국외여행자가 늘어 인천공항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객은 분실 위험이 있는 귀중품은 집에 보관하고 현금은 나눠 소지해야 도난사건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26 I 이종일 기자
“일본 온 거지” 식민지 발언 日 아이돌, 국내 기업 모델 발탁
  • “일본 온 거지” 식민지 발언 日 아이돌, 국내 기업 모델 발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 국내 화장품 기업이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일본 아이돌그룹 멤버 히라노 쇼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히라노 쇼가 과거 혐한 발언을 서슴없이 뱉어 비판받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혐한 발언으로 국내에서 비판받는 히라노 쇼가 서울에서 촬영한 방송화면. (사진=JTBC 방송화면)25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기업인 ‘Wonjungyo Hair’(원정요 헤어)가 출시하는 헤어케어 라인 광고 모델로 히라노 쇼가 발탁됐다. 해당 기업은 한국과 일본에서 미용 및 화장품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일본 측 모델로 히라노 쇼를 기용한 것이다.누리꾼들은 히라노 쇼의 역사적 인식이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며 그의 기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히라노쇼는 지난해 3월 방송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한강과 서울을 상징하는 ’I SEOUL U‘ 조형물을 배경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어로 “씨에 씨에”(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는 조롱섞인 발언을 이어갔다.이어 “아는 한국어가 있냐”는 질문에 “씨에 씨에, 워 아이 니”라는 뜬금없는 말을 하면서 “한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바쿠”라고 답했다. 그가 말한 “바쿠”는 한국 성씨 중 하나인 박씨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또 ‘한국의 화폐 단위가 뭐냐’는 질문에 ‘베리’라고 답하기도 했다.특히 자신의 한국 방문을 ‘방한’이나 ‘내한’이 아닌 ‘내일’(來日)이라고 했다. 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인식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으로 대표적인 한국 깔보기 발언이다.이 같은 과거 행보로 비추어 볼 때 히라노 쇼를 한국 회사의 모델로 기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일본 현지에서는 일본 아이돌이 한국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일이 이례적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04.26 I 홍수현 기자
비케이브로스, 오후두시랩와 친환경 K-뷰티 미래 위해 '맞손'
  • 비케이브로스, 오후두시랩와 친환경 K-뷰티 미래 위해 '맞손'
  • 비케이브로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는 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뷰티산업의 지속가능성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장품 LCA(전과정평가) 방법론 연구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한 데이터 공유 및 기술 지원 △협력사업 발굴 및 진행 △공동 마케팅 등 전 세계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맞춰 K-뷰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최근 글로벌 뷰티업계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목표 및 전략, 탄소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추세다. 로레알,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아모레퍼시픽 등이 CDP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인공지능(AI) 기반의 탄소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개발해 운영 중인 오후두시랩은 국제 기준에 맞춘 탄소배출량 측정 및 탄소 저감 성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플로는 지난해 베타버전 출시 이후 현재 약 500여 개의 국내 기업이 가입해 사용 중이다.비케이브로스 서동희 대표는 “협약을 통해 기후테크 및 뷰티테크 각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국내 친환경 뷰티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합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K-뷰티가 친환경 영역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혁신적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후두시랩 설수경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뷰티업계에 특화된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뷰티 탄소관리 툴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화장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뷰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비케이브로스는 영유아 및 어린이용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를 운영하고 있다. 타가는 모든 제품이 임무를 마치고 나면 자연으로 100% 돌아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 재활용 가능 메탈프리 펌프, 생분해필름 용지, 재활용 플라스틱, 국제산림협회 인증 종이 사용 등 친환경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4.04.26 I 문다애 기자
LG생활건강, 실적·주가 저점 통과 분명…목표가↑-KB
  • LG생활건강, 실적·주가 저점 통과 분명…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향후 매분기 실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4만원으로 ‘상향’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중장기 관점의 ‘중국 소비자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상존하나, 실적과 주가는 분명 저점을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LG생활건강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15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7% 상회했다. 화장품 부문은 6% 늘어난 매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631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은 7% 성장하면서 9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됐다”며 “마케팅비가 전년대비 증가했음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면세점 매출은 8% 감소한 1719억원을 나타냈다. 기저부담으로 인해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했으나, 전분기로는 대폭 개선됐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2% 하락했지만 프리미엄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음료 매출은 4% 성장했으나 원부자재 가격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했다.KB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연결 매출로 전년대비 5% 증가한 7조1573억원, 영업익은 18% 증가한 57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4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및 면세’ 매출이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4분기에 리뉴얼을 마친 ‘후 천기단’ 라인의 매출 회복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올해 ‘중국 및 면세’ 매출은 여전히 2021년 ‘중국+면세’ 매출의 51% 수준에 불과할 전망으로 브랜드 경쟁력의 완연한 회복 및 리브랜딩의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2024.04.26 I 이정현 기자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도시…이중섭이 지금의 통영을 본다면
  •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도시…이중섭이 지금의 통영을 본다면[여행]
  • 강구안 브릿지와 어우러진 항구 야경[통영(경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은 ‘중독’이라는 단어가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도시다. 언제 가더라도 지루하지 않은 묘한 매력으로 꽉 차 있다. 정기적으로 옷을 갈아입는 동피랑 벽화마을, 예술가들의 시름을 달래준 강구안 같은 전통적인 명소부터 MZ세대가 열광하는 핫플레이스 봉수골, 진주처럼 반짝이는 섬들로 가득한 바다도 있다. 충무김밥, 꿀빵, 다찌 등 먹거리까지 빈틈이 없다. 여기에 야간 관광지까지 더해지면서 낮과 밤이 흥겨운 여행지로 탈바꿈한다.◇밤을 뜨겁게 달구는 강구안의 야경다양한 조명으로 빛나는 강구안 브릿지.통영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은 찾는다는 중앙동의 항구 ‘강구안’. 주위에는 동피랑 벽화마을, 중앙시장, 통영 8경 중 하나인 남망산공원, 충무김밥 상점, 꿀빵 매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3년여 만에 다시 찾은 강구안은 확 바뀌어 있었다. 마치 여동생이 처음 화장한 모습을 본 기분이랄까. 지난해 완료된 강구안 정비사업 덕분에 전체적으로 다소곳하면서 세련되게 바뀌었다. 수백 척 어선들이 어지러이 정박해 있던 자리엔 거북선과 판옥선이 위풍당당하게 떠 있다. 주변 문화마당과 도로는 화려한 빛의 미디어 시설을 비롯해 각종 조형물, 누각, 예술조각품 등으로 밤이 더 화려한 곳이 됐다. 깔끔하게 단장한 강구안의 풍경이 조금은 낯설지만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 말괄량이같이 자유분방한 공기는 그대로다.다양한 조명으로 빛나는 강구안 브릿지과 정비된 주변 도로최근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구안 브릿지’다. 길이 92.5m, 높이 13m 규모의 다리로 밤이 되면 무지개색 조명을 뿜어낸다. 반으로 자른 럭비공 형태의 우아한 곡선을 가진 다리는 심심하던 강구안의 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통영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 이중섭과 전혁림, 소설가 박경리 등 거장들이 지금의 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묘사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인공 조명, 야광 페인트 등으로 장식된 디피랑의 반짝이 숲다리가 놓이면서 강구안 인근 야간 디지털 정원 ‘디피랑’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2020년 남망산 조각공원에 조성된 디피랑은 인공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조용하던 통영의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디피랑은 2022년 통영이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타이틀을 다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단지 화려한 볼거리만이 디피랑의 전부는 아니다. 2년에 한 번씩 바뀌는 동피랑과 서피랑의 옛 벽화를 미디어 아트로 재현한 추억의 공간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이미 다녀갔던 여행객이라면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아 있는 벽화가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에 탄성을 지를 수도 있다. 디피랑에서 본 강구안의 풍경은 알록달록한 빛의 향연으로 눈이 부시다. 보고 있자니 강구안 브릿지가 없었던 예전 여행의 기억도 덩달아 덧칠되는 기분이다.동피랑 벽화마을의 날개 모양 벽화디피랑의 진한 여운은 가까운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다시금 되살릴 수 있다. 강구안을 내려다보는 동피랑은 전통적인 야경 명소 중 하나다. 이미 수차례 다녀간 이들도 다시 찾을 만큼 저력을 갖춘 곳이다.하늘에서 본 동피랑 벽화마을 전경밤이 깊어도 메마른 감정에 감흥을 전하는 동피랑의 매력은 살아 숨 쉰다. 호젓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벽화, 반짝이는 야경에 취해 상념에 젖은 이들도 적지 않다. 새 벽화 속에 예전에 본 그림이 숨어 있다고 생각하니 한 꺼풀 벗기고 싶어진다. 동피랑의 정상 동포루에 앉아 반짝거리는 강구안을 바라보니 그 많은 예술가들이 왜 통영에 머물렀는지 알 것만 같다. ◇’MZ세대 핫플‘ 봉수골에서 책과 커피의 여유를 봉수골 거리 풍경 (사진=통영시)낮의 통영은 항구도시 특유의 활기로 가득하다. 통영에서 가장 젊고 힙한 곳을 찾는다면 봉평동에 있는 ‘봉수골’을 첫손에 꼽을 만하다. 용화 사거리에서 용화사 공영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길이 거리는 개성 넘치는 카페, 독립서점, 맛집, 사진관, 공방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도 즐겨 찾는 곳이 됐다. 특히 4월에는 거리에 줄지어 늘어선 벚나무가 만드는 ‘분홍빛 팝콘 터널’을 보려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통영 봉수골에 있는 서점 ‘봄날의 책방’봉수골에 자리한 ‘봄날의 책방’은 지역 출판사인 ‘남해의봄날’이 운영하는 작은 서점이다. 2014년 폐가를 개조해 만든 책방의 벽은 멋스러운 그림으로 채워져 있는데 언뜻 보면 카페나 미술관이 연상된다. 내부는 구역에 따라 예술가의 방, 책 읽는 부엌, 바다 책방, 작가의 방 등으로 나뉘는데 서점보다 책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파란색으로 칠한 바다 책방에서는 통영의 문화예술인들이 기획하고 창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혁림 미술관서점 뒤편으로는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전혁림 화백의 열정과 예술혼이 깃든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2003년 개관 이래 봉수골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전 화백의 그림을 담아 구운 타일 7500장을 미술관 외벽에 장식한 덕분에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 예술품처럼 보인다. 통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봉수골의 카페 ‘돌샘길’ 내부봉수골까지 와서 차 한잔 마시지 않으면 절반을 놓친 셈이다. 많은 카페 중에서도 ‘돌샘길’은 전통 한옥의 정갈함에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마당엔 작은 개울과 정자, 꽃이 핀 정원, 탁 트인 테라스를 배치했다. 마치 영화 속 고급 저택의 잘 가꾼 마당을 보는 듯하다. 통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봉수골의 카페 ‘돌샘길’의 딸기음료원목 도마에 정성스레 배치한 음료와 계절 꽃, 강정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예쁘다”는 감탄사가 터진다. 천장에 커다란 팬이 도는 내부는 한옥 스타일에 벽돌벽을 조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택의 기둥이나 마루 등 목재를 연상케 하는 책상은 고풍스러우면서도 한국적인 멋이 잔뜩 녹아 있어 반갑다.하늘에서 본 미래사 전경카페에서 약 8㎞ 거리에 있는 ‘미래사’도 가볼 만하다. 1954년 세워진 법당으로 3층 석탑에 티베트에서 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돼 있어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내에는 고양이가 주인 행세를 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통영 미래사 인근의 편백나무숲주차장 근처 편백나무숲은 미래사의 필수 방문 코스다.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시원스레 솟아 있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살균 효과가 높은 피톤치드 덕분에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듯한 상쾌함이 감싼다. 사찰의 매력과 동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미래사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 되고 있다.
2024.04.26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었다…1분기 1.3% 깜짝 성장-고인의 뜻 무시한 형제 상속 위헌-삼성 이어 SK하이닉스…AI 훈풍 올라탄 반도체-손실은 회사가, 이익은 고객에게…한국투자증권 ‘대상’△반도체 기술경쟁 격화-셀 묶음 두개냐, 세개냐…낸드, 높게쌓기 넘어 ‘스택 최소화’ 전쟁-TSMC “2026년 1.6나노 생산” 깜짝 발표…초미세공정 경쟁 활활△1분기 기업 실적 발표-깜짝 실적 K반도체, 첨단제품 투자 확 늘려 선두 지킨다-B2B·구독 체질개선 성과…LG전자 1분기 실적 선방-인도 간 정의선 회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고수익 차종 선전에…현대차 매출 40.6조 ‘역대 최대’△종합-고인 뜻 무관한 ‘패균가족 상속 보장’ 안된다…볕 드는 ‘구하라법’-의대 교수들 사직 첫날…의사 없는 의료개혁 특위-1년째 국회 계류 중인 ‘AI기본법’…멀어지는 ‘3대 강국’ 꿈-연태고량주도 가격 오른다△1분기 성장 ‘서프라이즈’-IT제품 수출 호조…늘어난 민간소비, 껑충 뛴 건설투자가 힘 보태-“올해 잘하면 3% 간다”…성장률 전망치 점프-‘슈퍼 엔저’에 막혀…성장률 호조에도 힘 못쓰는 ‘원화’△정치-“의제 제한 두지 말자” vs “사전 조율해야”…영수회담 난항-박주민까지 불출마…민주 원내대표 사실상 ‘찐명’ 박찬대-“국민의힘 경쟁 상대는 野 아닌 2년 전 尹정부”-범야 위성정당 역사 속으로…시민단체 추천 서미화·김융 당선인, 민주당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올드 보수로 되돌아간 與 참패…尹, 대연정 카드 주저말고 던져야”-“지방선거 1년 전 조기공천…2030세대 정치 통로 역할”△경제-안전관리 1등급 4년 연속 ‘제로’…새만금개발공사 ‘미흡’-축구장 3800개 넓이…김 양식장 신규 개발-“업종 다르다고 최저임금 적게 주는 국가 없다”-“특정품목 가격보장 시 쏠림 심화…양곡법·농안법 개정 우려”△금융-금융권은 왜 PF정상화 방안에 시큰둥할까-우리금융 참여에…롯데손보 인수전 가열-부자 10명 중 7명 “올해 시장 지켜볼 것”-‘홍콩ELS 배상 악재’ KB금융 1분기 순이익 30% 감소△글로벌-샤오미 전시관 구름 인파…레이 회장 “애플 고객도 품을 것” 자신감-바이든 “우크라로 무기 보냈다”-‘160년 전 낙태금지법 부활 안돼’…美애리조나주 폐지 추진-美태양광업계 “중국산에 270% 관세 부과해야”△산업-장인화의 자신감…불황에도 10.8조 뚝심 투자-“전기차 캐즘은 SK온에 위기이자 기회…수요 회복시 선도할 준비 철저히 해야”-AI시대 대비하자…구자은 LS회장, 獨박람회 참관-“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 어렵다”…LG엔솔, 출범 후 첫 투자 축소-신재생에너지 부진에…한화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픽업트럭 종결자 ‘GMC 시에라’ 2024년형 출시△산업-韓진출 앞두고 급제동…크립토닷컴, 바이낸스 전철 밟나-삼성SDS 영업익 ‘껑충’ 1분기 2259억…16.2%↑-화이자 낄 틈 없다…K성장주사제 승승장구-현대바이오, 세계 첫 ‘p53 유전자 변이’ 타깃 항암제 순항△2024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리스크 관리 강화·혁신 지속…위기서 더 빛난 금융투자사들-“글로벌화·디지털화·소비자 보호에 최선…신시장 개척 집중”-리서치 ‘하나증권’, 리테일혁신 ‘메리츠證’-“금투업 활성화에 아낌없이 정책지원”-“금투업, 쇄신 통해 위기 돌파구 차아”△소비자생활-“가격인상 자제해라” vs “대규모유통업 풀어달라”-롯데·코카콜라 ‘민희진의 난’에 촉각-중고TV 중개상이 만든 ‘B급 식품 전성시대’-화장품 살아난 LG생건, 10분기 만에 반등△이우석의 食史-삼국지의 고장 中 쓰촨성에서 내려온 대륙의 맛 ‘마라’△증권-반도체→배터리→금융주…순환매 장세 다음 주자는?-미국채 3배 추종 ETN…메리츠증권 국내 첫선-투심 살아나나 했더니…엔터주 ‘민희진의 난’에 제동-불법공매도 방지 시스템 공개한 금감원…기대반, 우려반△부동산-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서울 아파트 매울 8.4만건 쌓였다-터널 맞춤 스마트 안전…현대건설 ‘HITTS’ 적용-‘1기 신도시 선도지구’ 분당서 4개 단지 나온다-귀한 몸 서울 신규단지 ‘신길 AK 푸르지오’ 분양△여행-통영에 밤이 내려앉으면…무지갯빛 조명이 물든다-“여행 경험 공유하면 누구나 돈 벌 수 있어요”-관광공사, 글로벌 OTA와 K관광 콘텐츠 발굴△오피니언-‘정답’의 장벽에 갇힌 그대들에게-중기 R&D 발목잡은 최저임금-친윤·찐명 활개에 질식하는 협치△피플-“전기설비에 국제기준 도입…시행착고 겪어도 더 안전해졌죠”-“벤츠, 프리미엄 경쟁 집중…전기차 할인경쟁 안 할 것”-박지연 큰희망 팀장 국무총리 표창 영예-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물가·금융안정 목표”-산은 실리콘밸리서 K스타트업 투자유치△사회-의대정원, 국립대 ‘50% 감축’·사립대 ‘원안 유지’-4대 OTT가 공짜라고?…‘제2 누누티비’ 판친다-‘저출생 타개’ 온국민 함께 고민해요-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바이오 유니콘’ 키운다-‘고양국제꽃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개막
2024.04.25 I 한광범 기자
HP&C,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참가…식품용 살균제 ‘페라스타’ 선봬
  • HP&C,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참가…식품용 살균제 ‘페라스타’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감염관리제품 및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HP&C)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 식품용 살균제인 ‘페라스타’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한 에이치피앤씨(HP&C) 부스 (사진=HP&C)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은 급식 및 외식업계 종사자들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급식, 외식 박람회이다. 식품과 식자재 외에도 시설, 기자재, 보건, 위생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에이치피앤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식품용 살균제 ‘페라스타’를 소개했다. 식품 가공 시 기존에 사용했던 염소계 살균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은 유기물이 존재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살균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에이치피앤씨가 개발한 ‘페라스타’는 유기물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도 살균력이 높으며, 사용 후 물과 산소, 초산으로 자연 분해돼 인체에 해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급식·외식업계에선 식자재뿐만 아니라 기자재 소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를 찾은 참가객의 ‘페라스타’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에이치피앤씨 측은 설명했다.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는 “GMP 시설을 갖춘 자사 공장에서 제조한 페라스타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은 제품”이라며 “과산화초산의 안정성 향상을 통해 사용농도를 일정하게 해 사용 시 살균력이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참가를 통해 다양한 식품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페라스타를 선보임으로써 식품산업에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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