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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8건

"폭염 피해 최소화"…농협, 예방부터 피해지원까지 총력 대응
  • "폭염 피해 최소화"…농협, 예방부터 피해지원까지 총력 대응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협이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은 26일 충북 증평 송산리를 찾아 고령농업인들에게 선풍기 및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농업 농촌 현장의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농협)농협중앙회는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폭염 대응 범농협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농업분야 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성희 회장, 유찬형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들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번 폭염에 대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제 돌입 △농경지 및 농업시설 관리 안내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고령농업인 폭염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전파 △농식품부와 협력을 통해 취약농가에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행복나눔이’ 집중 지원 등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농업경영회생자금 등 피해농가 금융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조기 보상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여파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범농협 차원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 농업인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6 I 원다연 기자
농협중앙회-NH농협생명,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선포식 실시
  • 농협중앙회-NH농협생명,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선포식 실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농협중앙회와 NH농협생명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협중앙회와 NH농협생명이 4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범국민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앞줄 왼쪽 세 번째) 및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장이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선포식을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이날 선포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및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시작했다. 농업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농작업 사고율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개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연중 상시 전개 중이며 △농작업 안전 체조 △농기계 조작법 △사고 예방법 등 농업인 사고예방 교육과 캠페인 취지를 담은 노래와 홍보모델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농협생명은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선포식을 기념해 4일부터 10일까지 NH농협생명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 성공을 위한 응원 댓글 남기기’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월별 농업 안전 수칙 등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안전송 챌린지 공모전’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촌 고령화와 각종 농기계 사용의 보편화로 농업인이 농작업 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농촌 안전문제와 재해사고 예방에 대한 농업인과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NH농협생명은 이번 캠페인 실시와 더불어 모든 임직원이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농업인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4 I 전선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막아라”…농식품부, 9일 정부 합동 담화문
  •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막아라”…농식품부, 9일 정부 합동 담화문
  • 인천공항 내 동물검역 탐지견이 여행객의 수하물을 살펴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국무회의 이후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합동 담화문을 발표한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주로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했으나 지난해 8월 중국 발생 이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 점차 확산하며 우리나라를 긴장케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국경 검역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확인돼 압수 후 폐기했다.이 장관은 또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식품포럼과 도시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11일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12일엔 농촌 어르신 건강검진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과 한우개량 연구성과 발표회에도 참석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또 오는 9~11일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농식품 기업과 함께 중국 상하이 케이푸드 페어에 참석한다.농식품부의 외청인 농촌진흥청은 10일 국산 콩을 활용한 고급 두유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8일(월)11:00 가축위생방역본부 방문(이개호 장관, 세종)14: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14:00 도시재생 특별위원회(김현수 차관, 서울)△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0일(수)09:00 국제식품포럼(장관, 서울)10:00 도시농업인의 날(장관, 서울)△11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19:00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장관, 서울)△12일(금)10:30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장관, 보령)14:00 한우개량 연구성과 발표회(장관, 장수)◇주간보도계획△7일(일)11:00 FAO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청년농업인 영농에 도움주는 농업ON 사이트 오픈11:00 가공식품 수출업체 애로 청취를 위한 ‘수출닥터‘ 운영△8일(월)06:00 (석간)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 공모11:00 “약이 되는 봄나물로 춘곤증 이기세요”11:00 상하이 K-FOOD 페어 개최 △9일(화)06:00 (석간)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11:00 2019년 4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 보도11:00 불법휴대축산물 집중단속 기간 운영11:00 해외인증 등록지원 사업 추진체제 개편11:00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반드시 확인 필요11:30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정부 합동 담화문 발표△10일(수)11:00 국산 콩 이용 프리미엄급 두유 개발11:00 아프리카돼지열병 도상훈련 실시11:00 2019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 개최△11일(목)06:00 농식품 벤처·창업 제품 판매관 개소식 개최(3호점·전주한옥마을)11:00 2019년 농업인 행복버스 서비스 시작△12일(금)06:00 (석간)국내 식품산업계 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인증 가이드북 발간
2019.04.06 I 김형욱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역량 결집”
  • [신년사]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역량 결집”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협중앙회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19년 한 해는 ‘2020년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이란 목표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라며 10만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김병원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2019년은 ‘201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가시적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10만 농협인이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2016년 3월 4년 임기로 취임하면서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란 목표를 내걸었었다. 농가 평균소득은 농촌·농업 고령화 속에서도 2016년 3720만원, 2017년 3824만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농가소득은 약 4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다는 게 농협 자체 추산 결과다.김병원 회장은 최근 영농자재 가격 인하와 쌀 가격 상향 안착과 소비 증대 등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2019년에도 경영비 절감과 농산물 제값받기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사자성어로 같은 목표로 일치단결한 마음이란 뜻의 ‘동심동덕(同心同德)’을 꼽았다. 김 회장은 “올해 걸어가야 할 길은 가파르고 힘들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날 수도 있지만 ‘동심동덕’의 마음가짐으로 지혜를 모아 대처한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또 “2015년 첫 동시 선거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올 3월13일 전국 1000여 지역별 농·축협에서 4년 임기의 조합장 동시 선거를 치른다.다음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전국에 계신 300만 농업인 여러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와 사투를 벌이면서 5천만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훌륭하게 지켜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9년은 행운과 다산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희망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농업·농촌을 아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 농업인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농협에도 믿음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올해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과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로 보답 드리겠습니다.사랑하는 농협가족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낡은 관행을 새것으로 바꾸어 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모든 임직원이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농협의 존재가치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모든 조직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체적으로 추산해 본 2018년 농가소득은 42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지난 3년 동안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 가격인하를 통해 약 5742억원, 국제 곡물가격이 23%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내내 사료가격 할인 정책을 고수하여 약 881억원의 경영비를 절감했습니다. 농업인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상반기에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급락한 양파와 보리는 농협이 손실을 보더라도 전량 매입하겠다는 배수진을 침으로써 정상가격을 회복하여 약 1595억원의 농가소득을 높인 바 있습니다.또한, 노지채소 5대 품목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적정 파종면적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가격 급등락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쌀 가격이 19만원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습니다. 정부와 협력하여 타작물 재배면적을 2만8000㏊로 확대했고, 오리온농협을 설립하여 쌀가루, 그래놀라 등 쌀 가공제품 소비도 증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추곡수매기에는 2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겠다는 각오로 가격 지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그동안 특약으로 보상하던 피해를 주계약 가입만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을 재설계하여,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빠른 시일 내에 재기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습니다.농업인의 택배 이용 불편과 물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작한 택배사업은 1년 만에 취급물량 800만건을 넘어서며, 편리한 농산물 배송체계 구축과 함께 농가소득 1000억원 이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영농인력이 부족한 농업인을 위해 6만2000명의 임직원이 일손 돕기를 실시하였으며, 상·하반기 533억원을 지원하여 농업인이 꼭 필요로 하는 소형농기계 1만6696대를 공급했습니다.협동조합 정체성 확립, 조직문화 개선,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11월에는 이념교육 수료생이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분들이 근무처로 복귀하여 농심을 전파하는 ‘메기효과’를 발휘한 결과,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농가소득과 농업인을 먼저 생각하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항상 농협인이 가장 먼저 달려가 함께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자율적인 시무식’, ‘농업인에게 신년 업무보고’, ‘지역농축협 감사 시 중앙회 비용으로 작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권위주의를 없애는 한편, 경영진-직원간 정담(情談), 임직원 호프데이 등 활발한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지속적으로 농업인을 지원할 수 있는 협동조합 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범농협 34개 계열사의 경영혁신을 추진했습니다.농업인과 접점에 있는 지역농축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55곳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하여 2조원의 자금을 지원하였으며, 컨설팅을 의무화하고 자금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기 위해 규정도 제정했습니다.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여 261개 마을 1만9122명이 참여했으며,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확산할 수 있는 붐을 조성했습니다.미허가축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업인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받아 이행계획서 제출기간을 6개월, 적법화 이행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전사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97.2%의 축산농가가 이행계획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이밖에도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5만명의 농촌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으며, 9월에는 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복지와 안전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농협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작년 5월 갤럽의 설문조사에서는 71%의 농업인과 50%의 도시민이 농협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도 37개 기관 중 3위를 차지하여 2004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이러한 성과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개인을 희생하며 헌신해주신 10만 임직원 동지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또한, 대의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우진하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동조합과 외부에서 도움을 주신 정부, 국회, 언론 등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사랑하는 농협가족 여러분, 2019년은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한 해입니다.올해는 우리 농업인이 가장 필요로 하고, 10만 농협인의 존재 가치로 삼아 매진해왔던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가시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야 합니다.그리고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이어가는 한편, 그동안의 노력이 조직 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농협이 농업인의 영원한 동반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00년 농협의 토대’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제전망기관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우리 경제도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농업 부문도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가족 구조와 식생활 변화로 국산 농축산물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가축 질병은 영농에 상시적인 위험요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비록 외부여건이 어려울지라도「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을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해나가고자 하는 경영방향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째, 10만 임직원의 존재가치인‘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합니다. 우선 영농자재는 필요이익만을 가격에 반영하여 농업경영비를 절감하는 정책을 지속해나가야 합니다. 특히, 농업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농약의 경우 수요 집중과 적정 수수료를 책정한다면 농가의 경영비를 2천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농산물 제값받기’도 그동안 노력해 온 기반 위에 정교한 실행력을 더해간다면 농업인이 흘린 땀의 대가를 보상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파종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와 MOU를 체결한 KREI, 통계청 등 관측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정교하게 수급 예측을 한 후, 지난해 확대한 6개 품목전국연합과 지역농축협을 통해 자주적인 수급조절을 유도하여 가격 급등락을 예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경매보다 6% 이상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정가수의 거래를 확대하여 수취가격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최저가격 보장제를 확대함으로써 수급조절에 실패한 품목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지난해 상품을 전면 재설계한 농작물재해보험은 30% 대에 머물고 있는 가입률 확대가 관건입니다. 중앙회-지역농축협-지자체가 협력하여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등 가입률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이밖에도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중앙회와 지역농축협, 35개 계열사는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농가소득 증대를 가장 우선 고려하는 가치로 삼아 검토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둘째, 농업·농촌 현장의 중심에 있는 지역농축협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지역농축협은 농업인과의 최접점에서 지도·경제·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고 ‘중앙회-농업인’, ‘지자체-농업인’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농협의 핵심 동력입니다. 지난해 농협이 71%의 농업인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1조원이 넘는 교육지원사업비를 사용하며 농업인에게 다가가고자 애써준 지역농축협의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일본농협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농축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한국농협도 농업인에게 외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지역농축협이 농업인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정착시켜야 할 것입니다.우선 종합컨설팅을 통해 지역농축협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회원경영컨설팅부를 2개국으로 확대하여 도시농협과 경제사업 부문의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고, 컨설팅에서 도출된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이자자금 규모를 12조원으로 확대했습니다. 2020년에는 무이자자금 규모가 15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도시농협의 역할 재정립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도시농협은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농촌농협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이러한 지원이 좀 더 실효성을 높이고 지원효과가 농업인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관련 부서에서는 농업·농촌 환경 변화에 맞게 앞으로 도시농협이 지향할 방향을 설정하고, 농촌농협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중앙회, 지자체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중앙회에서는 지역농축협 공동사업과 지자체 협력사업에 각각 6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3월13일에는 앞으로 4년간 지역농축협을 이끌어 가실 조합장님을 선출하는 동시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5년 첫 동시 선거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셋째, 청년농업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농업·농촌의 미래에 희망을 제시해야 합니다. 청년농업인은 우리 농업과 농협의 미래입니다. 최근 3개년 간 연평균 13%의 청년농업인이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청년 농업인 육성은 올해 우리가 추진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먼저, 농협 자체적으로 농업에 뜻을 품은 젊은이들을 훌륭한 농업인으로 양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작년 9월에 안성에 설립한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인원을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하여 매년 500명 이상의 청년농업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그동안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온 미래농업지원 센터의 컨설팅 지원, 농고·농대생 장학금 지원, 파란농부, 청년여성농업인연합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내실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청년농업인 중 약 7만4000명이 조합원에 가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역농축협을 중심으로 이러한 자원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또한, 정부와 협력하여 농촌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유휴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농촌에 돌아오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청촌공간’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과일간식 지원사업, 로컬푸드와 같이 일자리도 창출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넷째,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맞게 사업경쟁력을 강화하여 100년 농협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먼저, 지난해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유통 계열사별로 분산되어 있는 R&D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협은행은 업계 최초로 현업과 IT, 외부업체가 한 곳에 모여 일하는 공간인 NH디지털센터를 잘 운영하여 선도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입니다.지난해 빅데이터센터에서 개발한 아마존고(Amazon Go) 방식의 무인점포가 조속히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충분한 투자와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인점포 운영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다른 사업 분야에도 접목시켜 IT가 중심이 되는 기술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지난 12월 오픈한 통합멤버십의 내실 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농협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영농과 마케팅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지난해 실시한 경영혁신 결과가 계열사별로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부진한 성과를 낸 농협생명과 목우촌, 농협식품은 특별 경영대책을 마련하여 조속히 턴어라운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밖에도 그동안 누누이 강조해왔던 글로벌사업, 범농협이 보유한 부동산 효율화 방안 마련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섯째, 5000만 국민에게 농업·농촌을 제대로 알리고, 국민과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성장시켜 나가야 합니다.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국민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마을 가꾸기 박람회’를 개최하고, 농촌관광 상품과 연계하여 국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범마을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농촌 마을의 참여를 늘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농업인 중심으로 운영해 온 컨퍼런스를 도농협동연수원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도시민에게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200만명을 돌파한 소셜 네트워크(SNS) 팔로어를 대상으로 농협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여섯째, 안정된 쌀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쌀산업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우리는 지난해 오리온농협을 통해 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잘 만들면 잘 팔릴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도 그래놀라와 같은 히트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면류·제빵기업과 협력을 강화하여 쌀가루 소비 확대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정부,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쌀로 만든 주류의 주세 감면이나 일본의 ‘R10 프로젝트’와 같은 제도 도입을 통해 쌀가루 사용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또한, 만성적인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논벼 생산조정 면적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5만5000㏊까지 확대하고, 콩이나 사료용 벼와 같은 대체작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한계농지는 태양광 시설로 활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농가소득 창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단위당 생산성이 높은 벼 직파재배, 밀묘 소식재배와 같은 신농법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일곱째, 축산농업인이 안심할 수 있는 양축환경 조성과 축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축산농업인이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농가 교육과 현장 컨설팅,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적법화 의사가 있는 농업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정부, 지자체와 소통하여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최근 기술과 자본을 결합하여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질병은 감소시키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축산이 미래축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스마트축산이 널리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또한, 정부에서 79억원을 투입해 3개소를 조성하는 ICT시범단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한우개량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선호하는 씨수소 비율을 현재의 10%에서 50%까지 늘려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무이자자금 2110억원과 정부예산 29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역축협과 연계하여 암소를 개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여덟째,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농업인을 위해 맞춤형 복지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인력을 10명에서 20명으로, 돌봄대상자를 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확대하고, 현장지원단 예산 확대를 통해 운영을 내실화함으로써 고령 농업인 복지 향상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재가노인복지센터를 13개소에서 22개소로 확대하여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곤란한 노인들에게 가사·보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해 46회 지원한 범농협 법률자문봉사단 운영을 100회까지 확대하여 농업인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현재 6600명인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쿼터 확대와 체류기간 연장을 추진하여 농촌 일손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라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관련된 각종 행정업무 대행과 통역지원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이밖에도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방경찰청, 경찰서와 협력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이 꼭 필요로 하는 복지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마지막으로, 일터에서 꿈·희망·행복을 찾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직장인은 본인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자리에 배치되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그 성과물이 조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을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이를 위해 의지가 있는 직원들이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함양한 직원들이 해당 사업 분야에 배치되고, 자신을 희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지난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절반 이상의 직원이 비효율적 업무관행, 상명하복식 불통 등 수직적 조직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벽을 허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동지 여러분이 필요하시다면 직위 고하를 불문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의 대표이신 노동조합과도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활발한 소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사의 위치에 계신 분들께서 먼저 마음을 열고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사랑하는 농협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은 지난해보다 더 가파르고 힘들지 모릅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우리 모두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가짐으로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그리고 농업인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우리의 헌신과 노력은 훗날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난해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기해년 올 한 해 황금돼지의 기운을 듬뿍 받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12.31 I 김형욱 기자
농협하나로유통, 캐릭터 ‘나로’ 활용 영상 공모전 시상식
  • 농협하나로유통, 캐릭터 ‘나로’ 활용 영상 공모전 시상식
  • 농협하나로유통이 4일 서울 본사에서 연 캐릭터 ‘나로’ 활용 영상 공모전 시상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 김다연·민윤선씨,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최우수상 수상자 송은석씨, 우수상 수상자 신상우씨. 농협하나로유통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하나로유통은 4일 서울 본사에서 회사의 캐릭터 ‘나로’를 활용한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농협하나로유통은 고객에 더 친근하게 농식품 전문 매장이란 이미지를 각인하고자 올 5월 달나라 토끼를 형상화한 캐릭터 ‘나로’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나로’를 더 잘 알리기 위한 이벤트다.농식품부는 공모전 출품작 중 인터넷 호응도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아홉 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행복을 찾는 우주토끼’(김다연·민윤선)는 상금 200만원과 농협중앙회장상을 받았다.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우수 영상을 나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고객층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말했다.농업협동조합(농협)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22만여명)이 가입한 농촌 최대 조직이다. 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협이 있다. 2012년 중앙회에서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포함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경제지주의 유통부문 계열사다.농협하나로유통 캐릭터 나로. 농협하나로유통 제공
2018.09.04 I 김형욱 기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폭염 장기화에 주말 현장행보
  •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폭염 장기화에 주말 현장행보
  • 허식(2째줄 오른쪽 2번째)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29일 경상남도 함안군 대촌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냉풍기와 과일 등을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허식 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주말 중 폭염 장기화에 따른 취약 농가 피해 대책을 논의하고 현장 행보에 나섰다.농협중앙회는 허 부회장이 토요일인 28일 서울 본관에서 제4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용인시 구성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한 데 이어 일요일인 29일 경상남도 함안군 대촌마을을 찾았다고 밝혔다.폭염 장기화 피해를 살피기 위한 행보다. 올해 장마가 빨리 끝나며 지난 13일부터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중 비가 한 차례 내렸으나 그 양이 많지 않아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제3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연 데 이어 28일에 4차 회의를 열고 가축과 농작물, 농업인 온열질환자 피해 상황을 살폈다. 허 부회장 외 20여 위원이 참가했다.농협은 전남, 전북, 인천, 충북 등 식수부족지역 취약 농가 1만3080곳에 생수 2ℓ를 공급하고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해 4만여 돌봄대상자의 피해 상황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앞으로 취약계층 농업인 1만4000명에 대한 ‘정부 협력 행복나눔이’ 방문도 추진한다.허 부회장은 이어 경기도 용인 구성농협 농가를 찾아 농업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29일엔 자신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한 함안 대촌마을을 찾아 마을 어리신을 위로하고 냉풍기와 목우촌삼계탕, 수박, 복숭아 등을 전달했다.허식 부회장은 “역대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취약계층 농업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각종 대응책 마련과 함께 고령 농업인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현장 방문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허식(2째줄 오른쪽 2번째)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농협 재해대책위원이 지난 28일 서울 본관에서 열린 제4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에서 폭염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18.07.29 I 김형욱 기자
  • 농협, 폭염 피해 최소화 나서…물 부족지역에 생수 공급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농협 중앙회가 농민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9일 오전 9시 농협중앙회 본관 지하 3층 종합상황실에서 허식 부회장 주관으로 ‘2018년 제4차 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이달 13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전국에서 가축 폐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에 와서는 농작물 피해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온열 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다”며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농업인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농협은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지원하고자 전남·전북·인천·충북 등 단수로 식수가 부족한 지역에 2리터 생수 1만 3080개를 공급했고,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해 돌돔대상자 피해 상황과 안부를 확인했다. 고랭지 배추 피해농가에는 예비묘(배추 모종) 18만 주를 공급했다.농협은 앞으로 농업인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체크하고 가사를 돕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유사 이래 최악의 폭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취약계층 농업인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며 “농협 임직원은 피해 농업인의 심정으로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대책을 준비해 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7.28 I 성선화 기자
정영채 NH證 신임 사장 “고객 모두 만족할 플랫폼 사업자 도약”
  • 정영채 NH證 신임 사장 “고객 모두 만족할 플랫폼 사업자 도약”
  • 정영채 NH투자증권 신임 사자이 23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마존이 많은 돈을 버는 분야는 전자상거래가 아니라 클라우드와 정보기술(IT) 서비스다.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 채널을 엮어 플랫폼을 만들어야 고객들이 거기에 맞는 상품을 살 수 있다. 상품을 새로운 구조로 바꾸려면 인수 역량을 확대해야 하는 만큼 계열사 채널 활용과 자본 확충을 지속하겠다.”국내 금융투자업계 최고 ‘IB맨’으로 불리는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플랫폼 사업자’와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의 비전을 내세웠다. 정 신임 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전문역량을 갖춘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 하는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며 “회사도 성장하고 주주도 만족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달 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선정된 정 사장은 22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정통 IB 출신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 오른 것은 금융투자업계의 트렌드라는 판단이다. 그는 그는 “증권사 이익 추세를 보면 과거에 비해 수수료 비중은 줄고 이자 수익과 IB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다양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과거 증권산업은 하나의 채널을 가진 단순 중개업자로 봤다면 지금은 고객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사업 전략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정 사장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개인과 더 좋은 투자대상을 찾는 기관, 다양한 재무 고민을 가진 기업이 필요로 한 상품과 솔루션을 갖춘 NH투자증권이라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그는 “구글이 최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아마존에 가면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자본시장 플랫폼에 고객이 몰려들고 자본이 집중되면 플랫폼이 더 강력해지는 선순환을 일으켜 시장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최근 초대형 IB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가 지연되는 것도 큰 틀에서 보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정 사장은 “단기금융업 보류는 냉정하게 판단하면 조달 채널 하나가 없는 것으로 목표 고객들을 수용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라며 “(발행어음) 상품성 가치가 얼마나 될지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셈”이라고 말했다.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에서 NH농협금융지주 계열과의 협업은 큰 경쟁력이다. 그는 “금융지주 계열사 외에도 국민연금 다음가는 농협삼호금융이 있어 200조원의 자금을 활용할 여력이 있다”며 “다른 CIB는 사실상 은행화가 됐지만 NH증권 CIB는 협업 개념의 협의회 형태여서 자본시장 DNA를 훼손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구축과 함께 고객 중심 사업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대상으로는 ‘무엇을 팔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원하는가’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고객을 통해 수익을 키우지 않고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는 “고객 가치가 커질 때 플랫폼은 확장되고 플랫폼을 통한 자본의 흐름이 커질수록 탁월한 수익의 성과가 가시화돼 주주 기대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한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재를 최고 자산으로 대우하고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와 보상을 제공해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농업인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그룹 일원으로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정 사장은 “이제는 자본의 힘과 리스크 인수 능력에 기반한 상품경쟁력과 솔루션 역량, 양질의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됐다”며 “개인, 기관, 기업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3 I 이명철 기자
김영록 장관, 전남지사 차출론 속 농정 행보 ‘이상무’
  • 김영록 장관, 전남지사 차출론 속 농정 행보 ‘이상무’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남지사 차출론 속 농정 행보를 이어간다.농식품부가 지난 9일 공개한 주간 보도·행사계획(12~19일)을 보면 김영록 장관은 지방선거 참여를 위한 사퇴 시한(15일) 당일과 하루 뒤에도 정부세종청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12일 세종에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와 2019년 신규사업 보고회, 13일 국무회의(서울), 2018 평창 패럴림픽 시상식(강원)에도 참석 예정이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정가 안팎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록 장관 전남도지사 후보 차출설이 커지고 있다. 더민주 내 전남지사 유력 후보로 꼽히던 이개호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제1당 경쟁 속 11~12일께 불출마를 공식화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자연스레 그가 거론되는 것이다. 김 장관은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인데다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는 점도 전남 차출 가능성을 키운다. 신정훈 청와대농어업비서관,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김 장관이 출마하려면 15일까지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53조1항)에 따르면 공무원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6월13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9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위원으로서 출마 여부를 미리 말할 수 없고 이개호 의원이 최종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를 거론하는 건 예의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13~14일에는 9개국 12명의 농식품부 해외 주재관이 모여 올해 농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농식품 수출과 농기업 해외 진출, 국제기구 동향과 주요국 통상적책 변화를 논의한다. 같은 기간 농식품부는 외식·식품분야에 인터넷 통신 기술(ICT) 핵심 기술을 접목한 ‘푸드 테크’ 분야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모전을 연다.◇주간행사일정△3월12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세종)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10:00 2019년 신규사업 보고회(장·차관,세종)△3월13일(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0:00 국무회의(장관,서울)10:00 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차관,서울)15:00 농무관, 파견관 회의(차관,세종)18:30 패럴림픽 시상식(장관,강원)△3월14일(수)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3월15일(목)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10:30 차관회의 미치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서울)△3월16일(금)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주간보도계획△3월11일(일)11:00 초등학교 돌봄 교실 과일간식, 안전과 위생은 기본!11:00 2018년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가모집 △3월12일(월)11:00 2018 코리아 푸드컵 개회 11:00 2018년 농식품부 해외 주재관회의 개최△3월13일(화)06:00 특별한 날에는 ‘청수’ 화이트 와인11:00 2018년도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사업 발대식 개최11:00 동물용 의약품등의 시험실시기관 지정제 도입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11:00 춘곤증 밀려오는 나른한 봄, 돼지고기로 극복△3월14일(수)11:00 지하수 열에너지 저장으로 온실냉난방 에너지 절감을(농진청)11:00 2018년 달라지는 귀농 지원정책 소개△3월18일(일)11:00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캠페인 알림△3월19일(월)06:00 「2018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1차 심사결과 발표
2018.03.10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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