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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0건

이지스구축함에 SM-3 탑재…SM-6와 함께 해상 다층방어망 구축
  • 이지스구축함에 SM-3 탑재…SM-6와 함께 해상 다층방어망 구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이지스구축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요격용 ‘스탠다드미사일(SM)-3’를 도입한다. 도입하고 있는 SM-6와 함께 운용해 해상 기반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열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다. 그간 우리 이지스구축함은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할 수는 있지만 이를 요격할 무기체계가 없었다. 탄도탄 요격용이 아닌 항공기 요격을 위한 ’SM-2만 들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광개토-Ⅲ Batch-Ⅱ)인 정조대왕함이 올해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데, 여기에 SM-6 요격 미사일이 탑재된다. 해군은 정조대왕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을 추가로 건조하는데, 여기에 탑재할 SM-6 미사일 도입 예산을 2023~2031년 총 7700억 원으로 책정했다. SM-6는 240~460㎞ 떨어진 항공기가 함정을 타격할 수 있고, 탄도미사일의 경우 수십㎞ 밖 최대 35㎞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사거리가 짧아 수도권 등 지상에 떨어지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력은 한계가 있다. 우리 함대를 공격하는 대함 탄도미사일이나 대함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데 유용하다는 얘기다. 더 높은 고도와 사거리의 요격미사일이 요구되면서 2025~2030년까지 8039억 원을 들여 SM-3를 추가로 도입한다. 최신형인 SM-3 블록2A의 사거리는 최대 2500㎞에 요격 고도는 1000㎞로 알려져 있다. SM-3를 도입하면 종말 단계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한 차례 더 요격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요격 범위에서 벗어난 수도권 방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M-3는 정조대왕함급 이지스구축함에 탑재돼 SM-6와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2024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1번함 ‘정조대왕함’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이와 함께 이날 방추위는 노후한 초계함·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한 최신 호위함 사업인 ‘울산급 Batch-Ⅳ 사업’도 의결했다. 이번 사업이 종료되면 울산급 Batch-Ⅰ부터 Batch-Ⅳ까지의 신형 호위함 확보가 마무된다. 투입 예산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3조2525억 원이다. 또 1조5700억 원을 들여 KF-21 전투기에 장착할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국내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2024.04.26 I 김관용 기자
조지아 의회서 ‘강펀치’ 난투극...‘외국 대리인법’이 뭐길래(영상)
  • 조지아 의회서 ‘강펀치’ 난투극...‘외국 대리인법’이 뭐길래(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구소련 국가인 조지아 의회에서 해외 지원을 받는 언론·시민단체를 통제하는 내용의 ‘외국 대리인법(foreign agent)’ 갈등으로 난투극이 벌어졌다.조지아 의회에서 연설 중인 여당 대표의 얼굴을 가격하는 야당 대표. (사진=엑스 갈무리)15일(현지시간) CNN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 집권당인 ‘조지아의 꿈’ 대표인 마무카 음디나라드제(Mamuka Mdinaradze)는 이날 조지아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 야당인 시민당 대표 알레코 엘리사쉬빌리(Aleko Elisashvili)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했다.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음디나라드제가 단상에 서서 연설하는 도중 갑자기 엘리사쉬빌리가 난입해 주먹으로 얼굴에 강펀치를 날렸다. 음디나라드제가 휘청이며 단상에서 내려오자 엘리사쉬빌리는 그를 따라가며 폭행했다. 다른 의원들이 엘리사쉬빌리를 저지하기 위해 둘에게 몰려들며 의회장은 아수라장이 됐다.조지아 의회에서 연설 중인 여당 대표의 얼굴을 가격하는 야당 대표. (사진=엑스 갈무리)이날 조지아 의회에서는 외국 대리인법을 논의하고 있었다. 외국 대리인법은 해외에서 최소 20%의 자금 지원을 받는 언론 매체나 비정부기구(NGO) 등은 ‘외국 영향을 받는 대행기관’으로 등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만약 해외에서 자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최대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조지아의 꿈은 지난해부터 외국 대리인법 추진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좌절됐다. 시민단체에서는 이 법안이 지난 2012년 러시아가 만든 외국 대리인법과 비슷하다며 ‘러시아법’이라고 부르며 비판하고 있다. 친서방 성향의 조지아는 독립을 선언했던 남오세티야를 수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가 러시아의 개입으로 지난 2008년 패배한 뒤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심해졌다.야당에서는 조지아가 EU와 NATO에 가입을 바라면서 해외 지원을 받는 언론·시민단체를 억업하는 외국 대리인법을 추진하는 것이 모순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조지아의 꿈은 이 법안이 ‘사이비 자유주의 가치’에 맞서 싸우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024.04.16 I 김혜선 기자
링챔피언십04, 밴텀급 토너먼트에 카자흐스탄 자만베코프 합류
  • 링챔피언십04, 밴텀급 토너먼트에 카자흐스탄 자만베코프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4월 6일 열릴 예정인 링 챔피언십 초대 밴텀급 챔피언십 토너먼트 8강 대진에 변동이 생겼다.링 챔피언십 주최측은 “코메인 이벤트를 준비하던 우즈베키스탄의 아블리요혼 하미도프가 비자 문제로 입국하지 못하게 돼 카자흐스탄의 볼렛 자만베코프로 대체됐다”고 4일 밝혔다.자만베코프는 카자흐스탄 나이자FC에서 주로 활약한 6승 1패 전적의 그래플링 강자다다. 총 7차례 경기에서 판정까지 간 경우가 한 번도 없다. 6번 승리를 모두 서브미션으로 마무지 지었고 1패도 서브미션이었다.이에 맞서는 문국환은 국내의 대표적인 그래플링 파이터다. 같은 그래플러 간 경기이기에 그래플링 위주로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타격전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메인 이벤트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가장 전적이 많은 선수가 대결한다. 8승 5패 1무의 박상현과 27전(13승 10패 4무) 경력을 가진 타케시 쿠니토(일본)가 맞붙는다. 그래플링 스타일 파이터 간의 맞대결이다.밴텀급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는 3승 1패를 기록 중인 이휘재와 지난 2월 열린 챌린지 리그 01에서 올라온 신유민의 대결이다. 이휘재는 판정 승부를 허락하지 않는 화끈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같은 팀 소속의 박건우가 링 챔피언십 03에 이어 챌린지 리그에서도 신유민에 패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3연승 중인 신유민을 ‘콜아웃’했다. 그래플링팀 케이레슬링 소속의 김은성과 SBS ‘순정파이터’에 출연한 손근호도 맞붙는다. 손근호는 순정파이터에서 케이레슬링 소속의 최창호를 이겼다. 이어 지난 2월 챌린지 리그 01에서도 같은 팀 백승환을 제압했다.김은성은 동료의 복수를 위해 손근호와 경기를 원했다. 손근호가 또 한 번 케이레슬링 선수를 꺾을지, 아니면 김은성이 동료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링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여성 아톰급 슈퍼 파이트도 관심을 모은다. 2021년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에 올랐던 박보현의 국내 복귀전이다, 상대는 5승 3패 1무의 일본 파이터 아이라 코가다.4승 2패 전적을 가진 박보현은 미국 ‘컴뱃 글로벌(COMBATE GLOBAL)’에 진출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1년 이상 재활을 가져야 했다. 부상 이후 첫 복귀전이다. 아이라 코가는 일본 대회인 ‘딥(DEEP)’과 ‘라이진(RIZIN)’에서 뛰었으며 2022년부터는 ‘슈토(SHOOTO)’에서 활약하고 있다. 링 챔피언십 04의 첫 번째 경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원형 케이지 무에타이 매치이다. 20승 6패 1무의 국내 입식격투기 강자 신동현과 태국 페어텍스 파이트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발렌틴 꼼빠뇽의 경기가 펼쳐진다.링 챔피언십 04는 오는 6일 토요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며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유튜브 링 챔피언십 공식 채널에서는 영어, 일본어, 카자흐스탄어로 동시 중계된다.
2024.04.04 I 이석무 기자
'빌드업' 이석훈, '덱스 닮은꼴' 김민서 극찬…"대표였으면 데려갔다"
  • '빌드업' 이석훈, '덱스 닮은꼴' 김민서 극찬…"대표였으면 데려갔다"
  •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 팀 리빌딩을 앞둔 가운데 치열한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지난 1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6회에서는 3라운드 트리플 데스매치 미션이 이어졌다. 이번 미션에서 패배할 경우 팀 전원이 탈락하기에 참가자들은 사활을 건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김민서, 배인, 빛새온 팀은 박제업, 승훈, 최수환 팀에 맞서 키스오브라이프의 ‘배드 뉴스’(Bad News)를 선곡했다. 이들은 퍼포먼스와 가창력, 랩까지 다 잡은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흠 잡을 것 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김민서, 배인, 빛새온 팀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석훈은 덱스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김민서를 향해 “내가 회사 대표였으면 데려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팽팽한 접전 끝에 박제업, 승훈, 최수환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팀의 맏형 박제업은 부담감을 덜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반전을 노리는 한판승부도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에서 9등에 머문 이민욱, 장인태, AB6IX 전웅이 1등 팀 강하윤, 우무티, 제이창과 맞붙게 된 것. 호피폴라의 ‘그거면 돼요’를 고른 이들은 전웅의 묵직한 저음과 이민욱, 장인태의 탄탄한 목소리로 곡의 흐름을 이끌었다. 웬디는 “서로 바라보면서 행복해서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며 감탄을 전했다.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이 탄생하기도 했다. 역대급 텐션을 가진 이건우와 정수민은 차분한 김서형을 새로운 팀원으로 영입, 빅나티의 ‘조커’로 풍성한 화음을 선보였다. 특히 이전과 전혀 다른 톤으로 변신한 ‘조커’ 김서형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유쾌한 호흡을 보여준 박주희, 정윤서, 지연우 팀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선곡 변경 승부수로 승기를 잡은 팀도 있었다. 선율, 최하람, 황인혁은 기존 무대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마마무의 ‘피아노 맨’을 골랐으나, 경연 직전 태연의 ‘너를 그리는 시간’으로 곡을 바꾸는 과감한 수를 뒀다. 세 사람은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내며 네온, 임상현, 태우 팀에 맞서 승리를 거뒀다.방송 말미에는 ‘팀 리빌딩’이 예고돼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4인조 대결이 이뤄질 ‘원 팀 미션’을 앞두고 팀원을 바꿀 수 있는 막판 뒤집기가 펼쳐지는 것. 앞서 2인조에서 3인조로 팀워크를 쌓아올리며 합을 맞춘 만큼,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빌드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3.02 I 최희재 기자
"랩곡 1, 보컬곡 11" 문별은 왜 장비를 교체했을까
  • "랩곡 1, 보컬곡 11" 문별은 왜 장비를 교체했을까[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데뷔한 지 10년 되었으니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보자.”걸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은 이 같은 생각을 하며 첫 솔로 정규 앨범 작업에 임했다. 그 결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문별을 널리 알리기에 적합한 앨범이 만들어졌다. 총 12곡을 꾹꾹 눌러담은 문별은 ‘21세기 뮤즈로 변신한 문별이 완성한 작품(별빛) 12점을 선보인다’는 뜻에서 앨범명을 ‘스타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로 정했다.지난 14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문별은 “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정규앨범이기에 열심히 준비했고, 다양성 있는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음악까지 시도했다”고 말했다.문별은 마마무의 랩 담당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2018년부터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해왔다. 점차 랩뿐만 아니라 보컬까지 소화 가능한 뮤지션으로 차근차근 보폭을 넓혀온 문별은 이번엔 아예 보컬곡으로 앨범을 가득 채우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문별은 “저도 원래 연습생을 시작할 땐 보컬이었다. 마마무의 다른 멤버들(솔라, 화사, 휘인)이 워낙 노래도 잘하고 색깔도 확고하다 보니 회사의 권유로 제가 랩 담당으로 전향했던 것”이라면서 “처음엔 반항심이 있었지만 데뷔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한 끝 랩을 저의 최고의 무기로 만든 거였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그는 이어 “10년 동안 마마무의 랩 담당으로 활동하면서 랩이라는 틀 안에 저를 가둬놓았던 것 같다”면서 “이번 앨범 작업을 계기로 보컬 능력을 다시 되살리며 초심을 찾고자 했다”고 강조했다.“작년부터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았어요. 솔라 언니에게 어떻게 하면 고음을 쉽게 낼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고요. 연습을 통해 음역대가 확실히 올라갔다고 느껴요. 이번 앨범은 보컬로 자리 잡고 싶은 마음이 녹아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그렇다고 해서 아예 랩 분야에 손을 뗀 건 아니다. 문별은 래퍼 은퇴 선언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저에게 랩은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장비다. 제가 게임 캐릭터라고 치면 어떤 날을 칼을, 또 다른 어떤 날은 총을 쓰는 것”이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앨범에 랩 곡을 한 곡 싣기도 했다. 인트로 트랙 ‘인트로(Intro) : WWUD’다. 문별은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곡”이라며 “11곡을 작업하고 난 뒤 1%가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익숙해하실 랩 곡을 추가했다”고 말했다.변화를 택한 문별이 정적인 보컬곡으로만 앨범을 채우지 않았다는 점에도 눈길이 간다. 문별은 힙합, 미디엄 템포, 발라드, 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자신의 보컬 역량을 뽐냈다.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는 ‘어디든 함께하고 싶다’는 솔직한 고백을 주제로 한 디스코 펑크 장르 곡인 ‘띵커바웃’(Think About)과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루하고 메말랐던 하루를 색다르게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레트로 펑크 장르 곡인 ‘터친 앤 무빈’(TOUCHIN&MOVIN)이다.문별은 “상반된 느낌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이었다”며 “취향에 따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앨범은 20일 발매한다. 방송 활동곡으로는 ‘터친 앤 무빈’을 내세운다.문별은 “더블 타이틀곡 중 ‘터치 앤 무빈’이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 색깔과 더 가깝다. 빨리 많은 분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마마무 활동을 하면서 춤을 추긴 했지만 다양한 춤은 못 췄다는 생각이다.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춤을 잘 춰보자는 마음으로 댄스 레슨도 열심히 받았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요즘 느낌의 춤으로 가득 채웠어요. 방송 활동을 하면서 ‘문별, 뭐야?’ 하는 반응을 얻고 싶어요. 댄스 선생님은 ‘겟 어 기타’(Get A Guitar) 안무를 짠 안무가인 제이릭 님인데요. ‘피크타임’ 때 인연을 맺은 안무가 심재원 님이 소개해주셨어요.”수록곡 중 사연 있는 곡으로는 작사, 작곡 작업에 모두 참여한 곡인 ‘그런 밤’을 꼽았다. 심플한 피아노 사운드에 목소리를 얹은 곡이다. 문별은 “3년 전쯤, 처음으로 작곡을 해보며 작업한 곡이라 애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팬분들에게 제가 아닌 여러분을 먼저 생각하고 더 사랑하길 바란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노래 가사에 그런 메시지를 담아 봤다”는 설명을 보탰다.“앞으로의 10년 동안에도 제 주변에 음악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확고해졌어요.” 어느덧 가수 데뷔 10년을 맞은 시점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내는 문별. 그는 인터뷰 말미에 “데뷔 땐 10년 후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다른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는데 지금은 어찌 되었든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직은 ‘랩만 할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진 분도, 문별을 아예 모르는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문별의 다양한 노래를 알리며 문별만의 장르를 개척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2024.02.20 I 김현식 기자
마마무→카드·온앤오프… RBW 패밀리 바자회 개최
  • 마마무→카드·온앤오프… RBW 패밀리 바자회 개최
  • (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송년 감사 바자회를 연다.이번 송년 바자회는 RBW를 포함하여 계열사인 DSP미디어, W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참여하는 RBW 패밀리 바자회로,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RBW(마마무·원어스·원위·퍼플키스), DSP미디어(카드·미래소년), WM엔터테인먼트(온앤오프)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의상과 소품 등 총 3500여점 규모의 나눔 행사로,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굿위드어스를 통해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24~26일 사흘간 RBW 본사(서울 광진구 자양동) 1층 카페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진행된다. 또한 매월 아티스트의 새로운 의상 컬렉션을 공개하는 나눔 바자회 ‘아티스트 옷장’은 온라인 비젠트몰을 통해 상시 운영 중이다.RBW는 이번 바자회가 K팝 아티스트들의 제작 의상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의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BW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자회 등 나눔 활동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20 I 윤기백 기자
마마무 휘인, 화사와 배턴 터치…10월 12일 컴백
  • [단독]마마무 휘인, 화사와 배턴 터치…10월 12일 컴백
  • 휘인(사진=더 라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인 가수 휘인이 신곡으로 컴백한다.14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휘인은 신보 발표일을 오는 10월 12일로 확정했다. 컴백 날짜를 확정한 휘인은 출격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조만간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마마무 멤버로 데뷔한 휘인은 2018년부터 솔로 음반 활동을 병행했다.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싱글과 미니앨범을 각각 2장씩 냈다. 가창을 맡은 음악 프로듀서 정키 앨범 수록곡 ‘부담이 돼’로 차트 정상 고지를 밟아본 경험도 있다.지난해에는 2번째 미니앨범 ‘휘’(WHEE)와 생일을 맞아 선보인 스페셜 싱글 ‘디데이’(D-DAY), 그리고 여러 드라마 OST와 프로젝트 음원으로 목소리를 들려줬다. 더불어 마마무 ‘완전체’ 신보 ‘마이크 온’(MIC ON) 활동도 펼쳤다. 정식 신보를 내고 컴백 활동에 나서는 것은 ‘휘’ 발매 이후 약 1년 9개월여 만이다. 올해 음악 활동이 뜸했던 만큼 이번 컴백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마마무의 또 다른 멤버 중 솔라와 문별은 지난 8월 유닛 마마무+(마마무 플러스)로 뭉쳐 새 미니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를 냈다. 화사는 이달 6일 새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 가운데 휘인이 출격 시기를 10월로 확정하면서 마마무 멤버들이 한 달씩 격차를 두고 차례로 신보를 내놓는 상황이 연출됐다는 점도 흥미를 돋우는 지점이다.
2023.09.14 I 김현식 기자
B1A4·마마무→미래소년… RBW 日 패밀리 콘서트 성료
  • B1A4·마마무→미래소년… RBW 日 패밀리 콘서트 성료
  • (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알비더블유(이하 RBW)의 첫 패밀리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RBW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첫 패밀리 콘서트 ‘RBW 2023 SUMMER FES~Over the Rainbow~’(이하 ‘Over the Rainbow’)를 개최, 객석을 가득 채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서울에 이어 도쿄 공연에는 RBW를 포함한 DSP미디어, W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11팀이 함께했다. B1A4를 시작으로 마마무+, 오마이걸, 브로맨스, 온앤오프, 이채연,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미래소년 그리고 RBW 소속 연습생 5인이 결성한 RBW Trainee New ID까지 K팝의 현재와 미래가 함께한 무지갯빛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이번 공연은 일곱 가지 컬러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무대로 4시간을 꽉 채웠다. 각 팀의 대표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로 공연을 가득 채웠고, 마마무+, 오마이걸, 미래소년은 최근 발표한 신곡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팬덤 간 경계 없는 소통을 통해 ‘RBW 패밀리’의 무지갯빛 장관을 이뤘다.특히 ‘Over the Rainbow’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팝 선, 후배들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솔라, 효정, 나고은은 ‘Woman Like Me’를 박현규와 효진, 서호, 동명, 리안은 ‘Love In The Ice’로 환성적인 하모니로 보컬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이채연과 환웅이 함께한 ‘내일은 없어’ 듀엣 퍼포먼스부터 퍼플키스의 ‘댄스곡 메들리’, RBW Trainee New ID의 ‘보이그룹 메들리’까지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전 출연진은 카라 ‘미스터’, B1A4 ‘O.K’, 마마무 ‘음오아예’를 다함께 열창했다. 양일간 화이트, 블랙 톤의 상의와 진을 매치한 캐주얼룩으로 패밀리십을 강조, 서로 함께 어울리며 감사 인사를 전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이처럼 ‘믿고 듣는’ 수식어에 걸맞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서울에 이어 도쿄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앞으로 나아갈 ‘RBW 패밀리’의 본격 동행에 기대가 모인다.
2023.08.21 I 윤기백 기자
중꺾마 K팝에 시청자도 화답했다…잼버리 콘서트 시청률 최고 20.7%
  • 중꺾마 K팝에 시청자도 화답했다…잼버리 콘서트 시청률 최고 20.7%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태풍도 K팝의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우려와 혼란의 연속에도 불구, K팝 스타들은 스카우트 친구들의 마지막 여정을 화려히 배웅했다.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던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태풍 ‘카눈’으로 인해 불과 행사 3일 전에야 바뀐 장소를 확정했고, 장소와 시간 및 MC, 출연진이 전부 바뀌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KBS ‘뮤직뱅크’ 제작진이 투입됐다. 태풍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리허설과 무대 및 장비 설치가 당일 이뤄졌고, 예보보다 늦게까지 이어진 비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무대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아이브, 셔누·형원(몬스타엑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 총 19개 출연팀이 자리를 참석해 빛냈다. 특히 ‘뮤직뱅크’ 제작진의 열정과 노련함은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4만 여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완성도 높은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시청자들도 화답했다. 1, 2부로 나눠 KBS2로 생중계된 이번 공연은 1부 최고 시청률 17.2%, 2부 최고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공연을 라이브로 중계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은 최고 동접자수 12만 명, 누적 조회수 91.5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국외 시청자들 뿐 아니라 국내 팬들 역시 각종 SNS를 통해 ‘뮤직뱅크 제작진은 제대로 된 리허설도 없이 하루 만에 이런 무대를 해내네.’ ‘전광판에 잡힌 스카우트 친구들을 보니 다들 좋아하네. 정말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KBS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과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12일) 오후 2시 45분, KBS1를 통해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재방송한다.
2023.08.1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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