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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감기 예방하려면, 체온유지로 면역력 지켜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뚝 떨어진 기온으로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염이 우려된다. 환절기 및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함소아한의원 노승희 원장은 “기온이 낮으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이러스가 있다. 코감기의 원인인 ‘리노바이러스’는 사람의 중심체온보다 낮은 온도인 33-35도 사이에서 활발히 증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추운 날씨가 직접적으로 신체 비강 내 면역반응을 약화시켜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감염되기 쉽다”고 말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감기에 더 잘 걸리는 이유와 감기 예방 및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찬 공기로 인해 비강 온도 떨어지면 면역 반응 감소, 호흡기 질환에 쉽게 감염최근 하버드 의대와 노스이스턴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추운 날씨가 직접적으로 비강 내 면역반응을 약화시킨다고 설명한다. 감기의 원인을 우리 몸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사람의 코는 호흡기로 침입하는 바이러스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장소로, 외부 물질에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있다. 그러나 외부 기온이 단 몇 도만 떨어져도 기본 면역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코에 있는 세포는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세포 외 소포(Extracellular vesicle, EV)를 대량으로 분비하는데, 이렇게 분비된 EV는 바이러스와 결합, 파괴하여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연구에서 건강한 성인이 4.4도의 찬 공기에 15분간 노출되자, EV의 숫자가 약 42% 감소하고 면역 반응이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 즉, 기온이 떨어지면 비강의 자연 면역 반응이 약해지게 되고, 호흡기 질환이 빈발하게 되는 것이다. ◇ 잦은 감기는 체온유지가 핵심, 뜸 치료, 쌍화탕으로 치료 및 예방한의학에서도 오래 전부터 한기(寒氣) 즉, 찬 기운이 호흡기를 손상시킨다고 보고 이를 치료와 예방에 활용해 왔다. 신체에 찬 기운을 몰아내는 치료는 ‘뜸’ 치료이다. 뜸은 한습을 몰아내고 경락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쑥(애엽)을 말려 혈자리에 올리고 쑥을 태우는 전통적인 한방 치료이다. 최근에는 연기가 많이 나지 않는 특수한 치료도구를 활용하고, 전자뜸을 이용하여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방식도 있다. 호흡기의 냉기를 쫓는 데에는 대추혈, 풍지혈, 영향혈 등의 혈자리를 다용한다.면역력이 약해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비염, 축농증이 있는 아이는 찬 공기에 특히 취약하므로 겨울에 뜸 치료를 받으면 점막 면역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구에서도, 재발성 호흡기 감염으로 진단된 아동에게 뜸 치료를 했을 때, 뜸 치료 후 감염 횟수가 평균 50% 이상 감소했다.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속이 냉해 배앓이와 설사가 잦은 사람, 손발이 찬 사람에게도 뜸 치료가 도움이 된다.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처방으로는 쌍화탕이 대표적이다. 당귀, 황기 등의 약재가 기혈을 보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육계, 생강 등의 약재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여 외부의 찬 기운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감기에 걸리기 전에 미리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 차가운 음료 삼가고 호흡기 따뜻하게 관리해야 감기 예방할 수 있어 노승희 원장은 “찬 바람이 몸을 차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도 호흡기를 손상시킨다. 식도와 기도는 바로 옆에 붙어 있기 때문에 찬 음식이 식도를 지나면, 주변 기도 점막에도 냉기가 전달되어 점막 온도가 떨어진다” 며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를 삼가게 하고, 성인 역시 비염이 있거나 만성 기침이 있을 경우 차가운 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호흡기에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겨울철 냉기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방법1. 마스크를 착용한다. 바이러스 차단 의미와 더불어, 마스크 안쪽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높일 수 있어 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 외출 시 목도리와 스카프를 적극 활용한다. 대추혈 부근, 즉 목 뒷덜미를 따뜻하게 하면 체감 온도를 5도까지 높일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실내에서도 얇은 목 스카프를 둘러주는 것이 좋다. 3.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한다. 카레, 생강, 마늘과 같은 매운 맛이 나는 식품이 대표적이다. 단, 과할 경우 몸 속 열을 조장하고 소화기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 ‘황금녘 동행축제 즐기자’…6.25부터 시작된 ‘쫄면’, 사람도 탐나는 반려견 사료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을 넘어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확대·발전된 올해 ‘황금녘 동행축제’가 30일부터 29일간 풍성한 할인혜택을 담았다. 선선해진 바람을 따라 나들이 떠나기 좋은 9월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떠오른 ‘소울푸드’들도 과객들을 유혹할 채비를 마쳤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5월에 이어 가을에 개최되는 황금녘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에 맞춰 보다 풍요로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알차면서도 저렴하게 마련된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등으로 친지 및 지인들과 마음을 나누기도 안성맞춤이다.◇지역색 물씬 나는 대표 먹거리경북 영주를 지날 계획이 있다면 나드리푸드의 ‘쫄면’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무려 6.25 사변 직후의 국수맛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당시 남대문에서 국숫집을 열었던 1대 전선자 사장은 어렵고 힘든 시절 타고난 손맛으로 금세 유명한 국숫집을 가꿔냈다.그 손맛을 이어받은 며느리 김정애 사장이 1986년 경북 영주에 쫄면 전문점 ‘나드리’를 개업한 것이 나드리푸드의 시초다. 37년간 3대째 운영하고 있는 나드리푸드는 ’18년에 ‘백년가게’에 선정됐고 ’19년도에는 ‘대통령표창’도 수상했다.나들이길에 우리만 맛있는 음식을 먹어 반려동물에게 미안하다면 경기도 고양에 소재한 바램과믿음의 수제습식사료 ‘댕댕이조아’가 좋은 대안이다. 첨가제를 전혀 넣지 않았고 고기, 채소 모두 천연재료로 만들어 사람이 먹어도 무방하다. 더욱이 바램과믿음은 학대받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학사모’와 ‘독드림’ 등 단체에 꾸준히 기부를 진행하고 있어 의미까지 챙길 수 있다.이외에도 전남 담양 호정식품의 ‘호정가 찹쌀약과세트’, 충남 논산 태능소가집의 ‘72시간 숙성 양념돼지갈비’, 경기 안양 문식품의 ‘1983 수제 초코파이’, 서울 바이올푸드의 ‘유가네 닭갈비 볶음밥’은 지역 방문시 꼭 들러야 하는 외식명소다. 나드리푸드와 호정가는 내달 4일 개막식이 열리는 대구 동성로에 전시부스를 열어 이 곳에서도 만날 수 있다. 다른 식품들도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파격가로 무장한 감사소비 ‘300’이번 황금녘 동행축제에는 추석 명절 맞이 ‘감사소비’에 어울리는 식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패션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총 300개 제품 선정했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만 단독 특가로 만날 수 있다.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셀렉티 블렌드 워터카밍크림, 서산김정규 흑편강세트, 블루베리 콜라겐 데일리스틱 30스틱, 프레아쥬 더마샷 액티브 앰플(사진=각사)뷰티 품목의 ‘셀렉티 블렌드 워터카밍크림’(비네추럴아이)은 동행축제 기간 무려 75%나 저렴한 가격에 1+1로 만나볼 수 있다.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꼭 필요한 성분만을 적용해 순하고 건강한 진정크림이다.서산특산물인 서산생강으로 독자 개발한 흑생강과 흑생강농축액을 담은 ‘서산김정규 흑편강세트’(김정규자연건강영농조합법인), 국내산 친환경 무농약 블루베리를 그대로 착즙한 콜라겐젤리 ‘블루베리 콜라겐 데일리스틱 30스틱’(부엌애), 피부과 시술원리 그대로, 피부에 미세바늘(스피큘)의 침투로 모공관리,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모공관리 앰플 ‘프레아쥬 더마샷 액티브 앰플’(비브뱅땅코리아) 등도 25~43% 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 '고개숙인 남성 두 번 울리는 잘못된 속설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 기질적, 질환적인 문제나 비만, 남성호르몬 감소 등 다양한 이유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심리적 위축감을 가져오는 성기능장애로 기존에는 40~50대 중년층 남성들 사이에 주로 발생했으며, 특히 방치할 경우 자신감 상실, 우울증, 나아가 부부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성기능 문제에 대해 알리기란 부끄럽고 껄끄럽게 마련이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가를 찾기보단 인터넷 상에 난무하는 속설에 귀를 기울인다. △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남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속설 중 하나로, 이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자위행위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나친 자위행위나 심한 자극을 원하는 등의 행위는 자위행위에 대한 죄책감으로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 될 수 있으니, 잘못된 방법으로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뱀술, 삼계탕 외 기타 보양식은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 뱀술이나 삼계탕, 약초 등과 같은 보양식이 남성 정력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단백 고칼로리 보양음식은 오히려 성인병을 불러일으켜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이 되려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부추나 생강, 검은깨, 마늘, 기타 곡류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디서든 정력제를 구입해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실제로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방법 중 약물 즉 ‘정력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정력제 시장이 무분별하게 커지면서 불법으로 조제된 정력제의 피해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은 이물질 및 유해성분이 혼입될 가능성이 높고 제품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없어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높다. 특히 발기부전 환자 가운데 고혈압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불법으로 조제된 정력제를 복용한다면 부작용을 떠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발기부전수술 혹은 치료제가 필요하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전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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