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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SDI(006400)=장학사업·법인운영금 지원 목적으로 성균관대학에 3억원의 기부금을 출연.△삼성엔지니어링(0280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6742억원으로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4억원으로 8.2% 줄었음.△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소재 제약사와 1794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5.58% 규모.△JB금융지주(17533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6191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86억원으로 15.6% 줄었음.△콤텍시스템=과천지식정보 타운 입주 목적으로 과천펜타시티 피에프브이를 통해 오는 30일 3차 분담금 50억원을 납부할 예정.△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081억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28.6% 줄었음.△한국항공우주(04781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7211억원으로 10.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으로 55%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312억원으로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으로 15.2%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1740억원으로 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17% 증가.△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5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5%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20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20일.△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8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17%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17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17일.△에스원(0127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5590억원으로 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7.88% 증가.△대한유화(0066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3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기간 매출액은 4394억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4억원으로 흑자전환.△지역난방공사(071320)=지난 6월 열 판매량이 40만 7000Gcal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같은기간 냉수 판매량은 3만 3000Gcal로 13.8% 늘었고 전기판매량은 440GWh로 21.7% 감소.△코오롱(002020)=계열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50억원의 대여를 결정. 이자율은 3.23%. 이와 관련,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 및 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과 충주 B2공장 기계기구 일부를 담보로 함.△NH프라임리츠(338100)=부동산투자회사 증권 취득 결정을 철회. 회사측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참석주주 과반의 동의가 있었으나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이상의 수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고 설명.△이노와이즈(086250)=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음.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회생채권·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9월 9일부터 22일까지.△코오롱생명과학(1029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원을 추가로 단기차입. 기존 단기차입금 200억원을 포함한 총 단기차입금은 350억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34.65%.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와 충주 B2공장 기계지구 일부를 운영자금 차입금 담보로 제공.△삼양옵틱스(225190)=현금배당 방식으로 10억여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 배당금은 1주당 100원, 배당금총액은 10억614만2000원.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8월 27일.△인콘(083640)=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1207원에서 960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8만3333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2.4% 수준. 전환청구 기간은 2021년 4월 28일부터 2023년 3월 28일까지.△멕아이씨에스(058110)=5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행사. 발행 주식 수는 11만8736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 대비 1.78%.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 전환가액은 4211원.△에버다임(041440)=100% 자회사 타이포스를 무증자 합병. 합병계약일은 7월 31일,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 12일, 합병기일은 10월 15일.△세미콘라이트(214310)=엔에스엔(031860)으로부터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 150억원 규모로 보통주 375만주를 취득.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12.96%. 취득 가격은 주당 4000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모빌리티(158310)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12.6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18.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42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썬바이오(204990)에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31.2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26.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1억4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티에스아이(277880)=주주 주식회사티에스아이 우리사주조합은 공모주 청약으로 11만8600주를 취득. 취득 가격은 주당 1만원으로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63만4590주로 늘어남. 발행주식 총수가 576만4050주에서 926만7115주로 늘면서 지분은 8.95%에서 6.85%로 2.10%포인트 줄어듦.△덱스터(206560)=107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5594원에서 5172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7만8499주(전체 발행주식의 2.08%)로 늘어났음. 전환청구 기간은 2018년 4월 28일부터 2022년 3월 28일까지.△오리엔트정공(065500)=계열사 오리엔트전자 주식 377만4092주를 66억7259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후 소유 주식 수는 825만4836주로 지분비율은 65.05%. 처분 예정일은 8월 5일. 이와 함께 매매대금을 통해 계열사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주식 958만7060주(66억7253만9760원)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주식 수는 958만7060주, 지분비율은 8.09%. 취득 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취득 예정일은 8월 5일.
- 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SDI(006400)=장학사업·법인운영금 지원 목적으로 성균관대학에 3억원의 기부금을 출연.△삼성엔지니어링(0280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6742억원으로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4억원으로 8.2% 줄었음.△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소재 제약사와 1794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5.58% 규모.△JB금융지주(17533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6191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86억원으로 15.6% 줄었음.△콤텍시스템=과천지식정보 타운 입주 목적으로 과천펜타시티 피에프브이를 통해 오는 30일 3차 분담금 50억원을 납부할 예정.△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081억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28.6% 줄었음.△한국항공우주(04781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7211억원으로 10.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으로 55%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312억원으로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으로 15.2%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1740억원으로 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17% 증가.△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5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5%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20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20일.△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8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17%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17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17일.△에스원(0127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5590억원으로 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7.88% 증가.△대한유화(0066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3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기간 매출액은 4394억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4억원으로 흑자전환.△지역난방공사(071320)=지난 6월 열 판매량이 40만 7000Gcal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같은기간 냉수 판매량은 3만 3000Gcal로 13.8% 늘었고 전기판매량은 440GWh로 21.7% 감소.△코오롱(002020)=계열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50억원의 대여를 결정. 이자율은 3.23%. 이와 관련,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 및 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과 충주 B2공장 기계기구 일부를 담보로 함.△NH프라임리츠(338100)=부동산투자회사 증권 취득 결정을 철회. 회사측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참석주주 과반의 동의가 있었으나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이상의 수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고 설명.△이노와이즈(086250)=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음.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회생채권·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9월 9일부터 22일까지.△코오롱생명과학(1029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원을 추가로 단기차입. 기존 단기차입금 200억원을 포함한 총 단기차입금은 350억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34.65%.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와 충주 B2공장 기계지구 일부를 운영자금 차입금 담보로 제공.△삼양옵틱스(225190)=현금배당 방식으로 10억여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 배당금은 1주당 100원, 배당금총액은 10억614만2000원.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8월 27일.△인콘(083640)=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1207원에서 960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8만3333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2.4% 수준. 전환청구 기간은 2021년 4월 28일부터 2023년 3월 28일까지.△멕아이씨에스(058110)=5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행사. 발행 주식 수는 11만8736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 대비 1.78%.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 전환가액은 4211원.△에버다임(041440)=100% 자회사 타이포스를 무증자 합병. 합병계약일은 7월 31일,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 12일, 합병기일은 10월 15일.△세미콘라이트(214310)=엔에스엔(031860)으로부터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 150억원 규모로 보통주 375만주를 취득.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12.96%. 취득 가격은 주당 4000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모빌리티(158310)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12.6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18.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42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썬바이오(204990)에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31.2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26.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1억4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티에스아이(277880)=주주 주식회사티에스아이 우리사주조합은 공모주 청약으로 11만8600주를 취득. 취득 가격은 주당 1만원으로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63만4590주로 늘어남. 발행주식 총수가 576만4050주에서 926만7115주로 늘면서 지분은 8.95%에서 6.85%로 2.10%포인트 줄어듦.△덱스터(206560)=107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5594원에서 5172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7만8499주(전체 발행주식의 2.08%)로 늘어났음. 전환청구 기간은 2018년 4월 28일부터 2022년 3월 28일까지.△오리엔트정공(065500)=계열사 오리엔트전자 주식 377만4092주를 66억7259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후 소유 주식 수는 825만4836주로 지분비율은 65.05%. 처분 예정일은 8월 5일. 이와 함께 매매대금을 통해 계열사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주식 958만7060주(66억7253만9760원)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주식 수는 958만7060주, 지분비율은 8.09%. 취득 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취득 예정일은 8월 5일.
- "실적주도 못 믿을 판"..진짜 `돈` 들어오는 종목 보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경기둔화 신호,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장회사의 실적 전망치도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단순히 실적이 개선될 종목을 찾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에는 현금이 들어오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금흐름이 개선된 종목의 주가 상승폭이 높았다. 최근 잉여현금흐름 개선종목의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1년간 현금흐름 개선된 종목, 주가 상승폭 커 11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4개 분기(작년 2분기~올 1분기) 연속으로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17개사 중 거래가 정지된 3개 종목을 제외한 14개 종목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대부분 플러스를 기록했다. 금호전기(001210)와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삼화콘덴서(001820)를 제외한 11개 종목이 모두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5세대(5G) 통신장비 부품주인 유비쿼스홀딩스(078070)는 작년말 8000원도 안 되던 주가가 5만원까지 올라 무려 6배 이상 급등했다. 푸드웰(005670)은 73% 올랐고 미투온(201490)과 미스터블루(207760)는 모두 40% 가량 상승했다. 대양제지(006580), 신대양제지(016590)는 각각 45%, 43% 올랐다. 아이에스동서(010780)와 KCTC(009070)도 각각 25%, 20% 상승세를 보였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펀더멘탈은 영업이익 등을 통해 판단하지만 영업환경이 악화되면 기업 이익 변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인 현금 흐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이익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환경에서 향후 기업들의 현금흐름 개선 여부는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1~2013년 건설업종과 2013~2015년 조선업종은 대규모 어닝쇼크가 있기 전에 먼저 현금흐름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겉으론 이익을 내고 있어도 현금흐름이 둔화되면 추후 곪아터질 수 있기 때문에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선 현금흐름 지표까지 봐야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대다수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2018년 1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회사의 올해 1분기 잉여현금흐름은 43조7000억원(4개 분기 누적)으로 전분기보다 7조5000억원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회사로 들어온 현금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빼고 남은 잔여 현금흐름을 말한다. 최근처럼 불확실성에 기업이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잉여현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영업을 통해 회계상 이익이 났더라도 실제 기업에 들어오는 돈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실적은 물론, 현금흐름까지 증가하는 종목 찾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되면서도 현금이 유입되는 기업을 찾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주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도 잉여현금흐름이 2개 분기 연속 개선되고 현금이익 비중이 100% 이상(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감가상각 전 이익와 같거나 초과하는 기업)인 기업은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제일기획(030000), 아프리카TV(067160), 골프존(215000), 화승인더(006060)스트리, 이녹스첨단소재(272290), 에코마케팅(23036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다나와(119860), 네패스(033640), 서진시스템(178320), 인바디(041830), 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 엘비세미콘(06197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모두투어(080160), 쌍용양회(003410) 등이 꼽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모두투어, 쌍용양회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연초 이후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주가가 무려 3.5배 올랐다. 유 연구원은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시가총액 상위 300개, 적자 제외)중에서 잉여현금흐름까지 개선된 기업의 최근 14년간 연 평균 주가 상승률은 12.7%인 반면 잉여현금흐름이 둔화된 기업은 7.1%에 그쳤다”며 “현금흐름이 개선된 기업은 향후 투자를 늘리거나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팩트체크]반도체 장비 수입 하락세…불황 징조?
- 올해 1월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재료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전경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경기를 가늠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과 관련, 반도체 경기가 하락하는 신호가 아니냐는 지적이다.◇‘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두달째 하락세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17억 3545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2016년 7월에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4%가 감소한 이후 전년 동월대비 장비 수입이 하락한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14억 299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6%나 줄었다.반도체 호황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 이에 앞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2016년 하반기부터 늘어나면서 반도체 호황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2016년 8월에 전년 동월대비 무려 138%나 증가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은 152.8%, 당해 6월엔 266.5%나 늘었다. 증가 추이는 올해 4월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제조용 장비 수입 평균 증가율은 113.1%로, 매달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수입했다.그러나 올해 들어서 수입 증가율이 전년 동월대비 1월은 112.2%, 2월 102.1%로 꺾였다. 이어 3월 29.1%, 4월 51.9%로 낮아졌다. 그러다 5월부터는 본격적인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반도체 경기와 관련, 하나의 지표 역할을 한다. 국내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들이 반도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 자연스레 반도체 제조 설비를 늘리기 위해 제조용 장비 수입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면서 중국의 한국 반도체 수입도 함께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국은 2025년까지 1조 위안(한화 176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자급률을 현 10% 정도에서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 반도체 산업이 중·장기 차원의 위기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반도체 업계 “불황 신호 NO… 중국 투자 기대할만”다만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현장에서는 계약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아직까지 ‘적신호’가 켜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제조용 장비 수입 수치만으로는 반도체 경기를 예단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반도체장비를 생산하는 A사 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회사들은 지난해와 2016년에 이미 예년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을 투입해 장비를 수입했다”며 “당시 마련한 장비들을 올 들어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등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중국의 ‘반도체 굴기’ 펀딩도 끝나지 않았다. 미국의 반도체 조사 전문기관 ‘VLSI리서치’ 등 여러 조사 결과로 보아 올해까지는 우(右)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다른 장비업체 B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반도체에서 불황 조짐을 느끼는 건 없고, 있다 하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라며 “전방산업 반도체 대기업들이 투자를 취소하거나 지연하는 경우는 현재까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반도체 시장은 제조용 장비 수입 외에도 호황·불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매우 많다”며 “중국에서 국내 반도체 시장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하니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반도체 장비업체 C사 관계자 역시 “장비를 수입하는 시점과 수입해서 제조해 판매하는 게 시기 상 최소 1~2분기 차이가 난다”며 “결국 지난해 장비 수입이 많았다는 건 올해 상반기 제품 출하가 많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 수입한 장비들이 설치돼 본격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반도체 출하량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는 것이지, 제조 기업들이 반도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2016·2017년 장비 수입이 예년에 비해 많았고, 반도체 장비기업들은 예년 수입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라며 “반도체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무역전쟁으로 반도체 투자가 줄어든다고 볼 수 없고, 올해 장비 수입이 일시적으로 줄었으니 내년에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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