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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위기론 급부상…"불황도 문제지만 기술 초격차 시급"
  • 삼성·SK 위기론 급부상…"불황도 문제지만 기술 초격차 시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국 마이크론이 공격적으로 기술 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박사)삼성전자(005930)에 이어 SK하이닉스(000660)도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업계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다운턴(불황)보다도 해외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좁혀지는 현 상황이 위기라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결국, 미국과 대만 등이 반도체 관련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하려면 국가 차원의 투자 및 지원정책 확대를 전제로 한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최정동 테크인사이츠 박사가 1일 열린 SEMI 코리아 프레스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코리아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앞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선 전문가들의 반도체 불황 이후 전망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의 최정동 박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메모리반도체 선두주자로 언급하면서도 후발업체인 마이크론에 집중했다. 그는 “이들 3사는 D램 주력 제품으로 15나노미터에서 14나노미터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마이크론이 공격적으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삼성전자도 개발기간을 단축시켜 마이크론의 추격에서 더 멀리 달아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 3위인 마이크론은 차세대 D램과 낸드플래시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등 공정 전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223단 낸드 양산, 5세대(1b) D램 개발을 발표했다. 공식적인 언급으로는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1,2,3위를 기록했으며 이중 삼성전자만 전분기 대비 시장점유율이 소폭 줄었다.(자료=트렌드포스)최 박사는 이어 “D램의 셀 크기를 축소하거나 간격을 줄이는 방법에 한계가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이 3사에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3D D램을 언급했다. 또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하고 있어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지만 마이크론은 파운드리 비지니스가 없어 EUV 투자에 주저하는 면이 있다”며 “이때문에 마이크론은 EUV가 없어도 되는 3D D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낸드플래시의 경우, 또 다른 제조업체인 중국 YTM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추격을 지목했다. 최 박사는 “낸드 쪽에는 경쟁업체가 더 많다”며 “시중에서 삼성전자(236단)·SK하이닉스(238단)·마이크론(232단)의 200단 이상 낸드는 구하기 어려운 반면 YMTC의 232단 제품은 쉽게 보인다”고 했다. YTMC는 중국 정부 지원으로 2016년 설립된 후발업체다. 시장점유율은 2020년만 해도 1%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3%대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제재도 이같은 성장에 대한 견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 박사는 낸드 원가 경쟁력은 삼성전자가 업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나 스크보르초바 SEMI 시장조사 애널리스트가 1일 열린 SEMI 프레스컨퍼런스에 참석 중이다.이나 스크보르초바 SEMI 시장조사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도체 설비 투자 전망과 관련해 “현재 반도체 불황이 심화하는 만큼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시장조사업체들은 22% 상당 반도체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계속해서 캐파(생산능력)을 늘리고 있기에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2021~2023년 전 세계에 84개의 팹 투자가 이뤄졌으며 이는 앞서 2018~2020년 64개의 팹이 구축된 것과 비교해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8~2020년 전체 팹의 84%가 아시아에 집중됐다면 2021~2023년에는 그 비중이 58%로 줄었다. 반면 미국의 경우 같은 기간 3개에서 18개로 가장 많이 투자를 늘렸고, 유럽도 7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 이와 관련 “각국이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이 중심에 미국 반도체지원법이 있었고 대중 수출 규제도 강화됐다”고 했다. SEMI에서 연사로 참여하는 한 기업 임원은 “기술 초격차를 이루려면 투자도 같이 늘어나야 하며 우리나라 역시 미국과 대만처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유”라며 “K칩스법(반도체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도 세액공제 등 지원폭이 다른 경쟁국에 비해 크지 않다. 실질적으로 지원 규모는 장비 몇대 사는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여전히 문제”라고 했다.한편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302조원 상당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도 4분기 영업이익이 68% 이상 급감했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DS(반도체)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은 2700억원에 그쳐 전년 4분기 영업이익 8조8400억원에서 97% 급감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전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조7000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냈다고 했다.(자료=SEMI)
2023.02.01 I 최영지 기자
'슈퍼乙' ASML 매출, 삼성·SK하이닉스가 3분의1 키웠다
  • '슈퍼乙' ASML 매출, 삼성·SK하이닉스가 3분의1 키웠다
  •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가 ‘세미콘코리아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세미콘코리아 2022 캡처[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제조기업인 ASML의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매출(62억2300만 유로)이 3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로 환산하면 8조5050억원 상당 규모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첨단 미세 공정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대거 도입한 결과다. 10일 ASML의 ‘2021년 연간보고서’에서 공개된 수치다.ASML은 반도체 초미세공정의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 독점생산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 ‘슈퍼 을(乙)’로 통한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한정적인 장비 생산으로 삼성전자, TSMC 등 고객사를 오히려 쥐락펴락하고 있다. 자료=ASMLASML의 지난해 한국 매출을 보면 2019년 22억200만유로에서 지난해 62억2300만유로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아시아 국가 중 대만의 경우에도 2019년 53억5700만유로에서 지난해 73억2700만유로로 37%가량 증가했다. 대만 TSMC의 EUV장비 등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가 이 매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ASML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EUV 장비인 ‘하이 NA’를 2025년 양산·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SML은 “노광 렌즈 수차(NA)를 0.33에서 0.55로 끌어올린 하이 NA 장비가 2025~2026년께 양산·보급될 것”이라며 “EXE:5000 이라고 불리는 하이 NA 장비는 리소그래피 기술 단순화를 통해 수율을 올리고 결함밀도를 줄이는 등 상당한 장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 NA는 EUV 장비 해상력을 높여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로, 최근 인텔이 2나노미터(㎚,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첨단 공정을 위해 이 장비를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ASML은 또 장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부품 재사용을 지향하는 친환경 경영을 강조했다.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에는 최신 노광기인 NXE:3400C를 사용함으로써 2018년 대비 EUV장비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절감했다”며 “효율을 높여 에너지사용량을 점차 줄여 2025년까지 EUV 시스템 에너지 소비량을 10% 줄이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ASML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 특성상 고객사들이 EUV 장비를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장재, 잠금장치 등의 재사용 확대를 언급하며 한국 등 현지 국가 내 재제조센터 확대에 나서겠다고 했다. ASML은 “수리와 재사용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미국 윌튼, 샌디에이고와 대만 린커우 등에 재제조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서 최대 2억달러(약 2400억원) 규모로 지어지는 신규 화성캠퍼스를 언급했다. 그는 “ASML코리아 사무실과 글로벌 교육센터, 재제조시설이 포함된다”며 “한국 고객사들과 협업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ASML은 삼성전자와 인텔, TSMC를 핵심고객으로 꼽기도 했다. ASML은 “2012년 핵심고객 3개사에 주식을 발행했다”며 “EU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고객사들의 공동투자 프로그램으로 고객사들은 당시 특정개발 프로그램 및 ASML의 보통주에 투자했고, 현재 참여 고객사는 한 곳뿐”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 공정가치금융자산 중 ASML 보유주식 수는 629만7787주다. ASML 전체 지분의 1.5% 수준이다.(사진=ASML)
2022.02.10 I 최영지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롯데지주(004990)=이동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신동빈·송용덕·이동우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한농화성(011500)=한국거래소가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공시시한은 오는 12일 오후 6시.△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너십사(Shanghai FengyingBusiness Consultant Partnership)가 주식 21만 5119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는 전체 지분의 1.16%에 해당.△세원물산(0248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2개월의 개선기간이 8일로 끝났다고 공시.거래소는 세원물산 측이 오는 20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이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우진아이엔에스(010400)=포스코건설과 108억원 규모의 부산 명지지구 복합용지 2, 3BL 개발사업 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10% 규모고 계약기간은 지난 2018년 8월 24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추가 심사하겠다고 공시. 오늘까지였던 조사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함△대림산업(000210)=필리판 디파트먼트 오브 트렌스포테이션(Department of Transportation)으로부터 362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74% 규모.△비비안(002070)=메디톡스코리아와 204억원 규모의 보건용 마스크 공급계약(KF94등급)을 해지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 규모고 계약기간은 지난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GS건설(006360)=주식회사 에이파크로부터 3285억원 규모의 경산시 중산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5% 규모.△남광토건(001260)=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476억원 규모의 수원당수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0.19%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2년 12월 17일까지. 또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화성비봉 A-4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59%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2년 10월 18일까지.△세미콘라이트(214310)=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스킨앤스킨(159910)=이해일씨가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청구사건의 판결확정시까지 권경식 대표이사가 직무를 행해선 안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2020.10.09 I 신민준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롯데지주(004990)=이동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신동빈·송용덕·이동우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한농화성(011500)=한국거래소가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공시시한은 오는 12일 오후 6시.△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너십사(Shanghai FengyingBusiness Consultant Partnership)가 주식 21만 5119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이는 전체 지분의 1.16%에 해당.△세원물산(0248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2개월의 개선기간이 8일로 끝났다고 공시.거래소는 세원물산 측이 오는 20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이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우진아이엔에스(010400)=포스코건설과 108억원 규모의 부산 명지지구 복합용지 2, 3BL 개발사업 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10% 규모고 계약기간은 지난 2018년 8월 24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코센(0097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추가 심사하겠다고 공시. 오늘까지였던 조사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함△대림산업(000210)=필리판 디파트먼트 오브 트렌스포테이션(Department of Transportation)으로부터 362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74% 규모.△비비안(002070)=메디톡스코리아와 204억원 규모의 보건용 마스크 공급계약(KF94등급)을 해지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 규모고 계약기간은 지난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GS건설(006360)=주식회사 에이파크로부터 3285억원 규모의 경산시 중산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5% 규모.△남광토건(001260)=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476억원 규모의 수원당수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0.19%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2년 12월 17일까지. 또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화성비봉 A-4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59%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2년 10월 18일까지.△세미콘라이트(214310)=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스킨앤스킨(159910)=이해일씨가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청구사건의 판결확정시까지 권경식 대표이사가 직무를 행해선 안된다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2020.10.08 I 신민준 기자
  • [재송]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SDI(006400)=장학사업·법인운영금 지원 목적으로 성균관대학에 3억원의 기부금을 출연.△삼성엔지니어링(0280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6742억원으로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4억원으로 8.2% 줄었음.△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소재 제약사와 1794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5.58% 규모.△JB금융지주(17533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6191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86억원으로 15.6% 줄었음.△콤텍시스템=과천지식정보 타운 입주 목적으로 과천펜타시티 피에프브이를 통해 오는 30일 3차 분담금 50억원을 납부할 예정.△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081억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28.6% 줄었음.△한국항공우주(04781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7211억원으로 10.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으로 55%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312억원으로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으로 15.2%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1740억원으로 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17% 증가.△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5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5%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20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20일.△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8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17%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17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17일.△에스원(0127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5590억원으로 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7.88% 증가.△대한유화(0066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3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기간 매출액은 4394억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4억원으로 흑자전환.△지역난방공사(071320)=지난 6월 열 판매량이 40만 7000Gcal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같은기간 냉수 판매량은 3만 3000Gcal로 13.8% 늘었고 전기판매량은 440GWh로 21.7% 감소.△코오롱(002020)=계열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50억원의 대여를 결정. 이자율은 3.23%. 이와 관련,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 및 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과 충주 B2공장 기계기구 일부를 담보로 함.△NH프라임리츠(338100)=부동산투자회사 증권 취득 결정을 철회. 회사측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참석주주 과반의 동의가 있었으나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이상의 수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고 설명.△이노와이즈(086250)=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음.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회생채권·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9월 9일부터 22일까지.△코오롱생명과학(1029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원을 추가로 단기차입. 기존 단기차입금 200억원을 포함한 총 단기차입금은 350억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34.65%.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와 충주 B2공장 기계지구 일부를 운영자금 차입금 담보로 제공.△삼양옵틱스(225190)=현금배당 방식으로 10억여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 배당금은 1주당 100원, 배당금총액은 10억614만2000원.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8월 27일.△인콘(083640)=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1207원에서 960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8만3333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2.4% 수준. 전환청구 기간은 2021년 4월 28일부터 2023년 3월 28일까지.△멕아이씨에스(058110)=5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행사. 발행 주식 수는 11만8736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 대비 1.78%.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 전환가액은 4211원.△에버다임(041440)=100% 자회사 타이포스를 무증자 합병. 합병계약일은 7월 31일,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 12일, 합병기일은 10월 15일.△세미콘라이트(214310)=엔에스엔(031860)으로부터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 150억원 규모로 보통주 375만주를 취득.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12.96%. 취득 가격은 주당 4000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모빌리티(158310)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12.6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18.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42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썬바이오(204990)에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31.2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26.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1억4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티에스아이(277880)=주주 주식회사티에스아이 우리사주조합은 공모주 청약으로 11만8600주를 취득. 취득 가격은 주당 1만원으로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63만4590주로 늘어남. 발행주식 총수가 576만4050주에서 926만7115주로 늘면서 지분은 8.95%에서 6.85%로 2.10%포인트 줄어듦.△덱스터(206560)=107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5594원에서 5172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7만8499주(전체 발행주식의 2.08%)로 늘어났음. 전환청구 기간은 2018년 4월 28일부터 2022년 3월 28일까지.△오리엔트정공(065500)=계열사 오리엔트전자 주식 377만4092주를 66억7259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후 소유 주식 수는 825만4836주로 지분비율은 65.05%. 처분 예정일은 8월 5일. 이와 함께 매매대금을 통해 계열사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주식 958만7060주(66억7253만9760원)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주식 수는 958만7060주, 지분비율은 8.09%. 취득 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취득 예정일은 8월 5일.
2020.07.29 I 김정현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삼성SDI(006400)=장학사업·법인운영금 지원 목적으로 성균관대학에 3억원의 기부금을 출연.△삼성엔지니어링(0280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6742억원으로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4억원으로 8.2% 줄었음.△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소재 제약사와 1794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5.58% 규모.△JB금융지주(17533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6191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86억원으로 15.6% 줄었음.△콤텍시스템=과천지식정보 타운 입주 목적으로 과천펜타시티 피에프브이를 통해 오는 30일 3차 분담금 50억원을 납부할 예정.△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081억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28.6% 줄었음.△한국항공우주(04781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7211억원으로 10.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으로 55%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 같은기간 매출액은 2312억원으로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으로 15.2% 감소.△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1740억원으로 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17% 증가.△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5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5%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20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20일.△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광주은행이 운영자금 지원 목적으로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에 185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17% 규모고 이율은 2.38%. 대여 시작일은 오는 10월 17일, 종료일은 2021년 10월 17일.△에스원(0127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 같은기간 매출액은 5590억원으로 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7.88% 증가.△대한유화(006650)=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3억원으로 흑자전환. 같은기간 매출액은 4394억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4억원으로 흑자전환.△지역난방공사(071320)=지난 6월 열 판매량이 40만 7000Gcal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같은기간 냉수 판매량은 3만 3000Gcal로 13.8% 늘었고 전기판매량은 440GWh로 21.7% 감소.△코오롱(002020)=계열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150억원의 대여를 결정. 이자율은 3.23%. 이와 관련,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 및 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과 충주 B2공장 기계기구 일부를 담보로 함.△NH프라임리츠(338100)=부동산투자회사 증권 취득 결정을 철회. 회사측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참석주주 과반의 동의가 있었으나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이상의 수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고 설명.△이노와이즈(086250)=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음.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회생채권·회생담보권 조사기간은 9월 9일부터 22일까지.△코오롱생명과학(1029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원을 추가로 단기차입. 기존 단기차입금 200억원을 포함한 총 단기차입금은 350억원으로 자기 자본 대비 34.65%.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건물의 코오롱생명과학 소유권 지분 4.67%와 충주 B2공장 기계지구 일부를 운영자금 차입금 담보로 제공.△삼양옵틱스(225190)=현금배당 방식으로 10억여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 배당금은 1주당 100원, 배당금총액은 10억614만2000원.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8월 27일.△인콘(083640)=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1207원에서 960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8만3333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2.4% 수준. 전환청구 기간은 2021년 4월 28일부터 2023년 3월 28일까지.△멕아이씨에스(058110)=5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행사. 발행 주식 수는 11만8736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 대비 1.78%.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 전환가액은 4211원.△에버다임(041440)=100% 자회사 타이포스를 무증자 합병. 합병계약일은 7월 31일,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 12일, 합병기일은 10월 15일.△세미콘라이트(214310)=엔에스엔(031860)으로부터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 150억원 규모로 보통주 375만주를 취득.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12.96%. 취득 가격은 주당 4000원.△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스타모빌리티(158310)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12.6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18.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42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썬바이오(204990)에 대해 공시위반제재금 미납에 따라 가중벌점 31.2점을 부과. 코썬바이오는 지난달 1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26.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1억4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미납.△티에스아이(277880)=주주 주식회사티에스아이 우리사주조합은 공모주 청약으로 11만8600주를 취득. 취득 가격은 주당 1만원으로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63만4590주로 늘어남. 발행주식 총수가 576만4050주에서 926만7115주로 늘면서 지분은 8.95%에서 6.85%로 2.10%포인트 줄어듦.△덱스터(206560)=107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기존 5594원에서 5172원으로 조정. 이로써 CB 물량이 100%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발행될 주식 수는 207만8499주(전체 발행주식의 2.08%)로 늘어났음. 전환청구 기간은 2018년 4월 28일부터 2022년 3월 28일까지.△오리엔트정공(065500)=계열사 오리엔트전자 주식 377만4092주를 66억7259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후 소유 주식 수는 825만4836주로 지분비율은 65.05%. 처분 예정일은 8월 5일. 이와 함께 매매대금을 통해 계열사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주식 958만7060주(66억7253만9760원)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소유 주식 수는 958만7060주, 지분비율은 8.09%. 취득 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취득 예정일은 8월 5일.
2020.07.28 I 김정현 기자
"실적주도 못 믿을 판"..진짜 `돈` 들어오는 종목 보라
  • "실적주도 못 믿을 판"..진짜 `돈` 들어오는 종목 보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경기둔화 신호,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장회사의 실적 전망치도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단순히 실적이 개선될 종목을 찾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에는 현금이 들어오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금흐름이 개선된 종목의 주가 상승폭이 높았다. 최근 잉여현금흐름 개선종목의 연초대비 주가 수익률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1년간 현금흐름 개선된 종목, 주가 상승폭 커 11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4개 분기(작년 2분기~올 1분기) 연속으로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17개사 중 거래가 정지된 3개 종목을 제외한 14개 종목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대부분 플러스를 기록했다. 금호전기(001210)와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삼화콘덴서(001820)를 제외한 11개 종목이 모두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5세대(5G) 통신장비 부품주인 유비쿼스홀딩스(078070)는 작년말 8000원도 안 되던 주가가 5만원까지 올라 무려 6배 이상 급등했다. 푸드웰(005670)은 73% 올랐고 미투온(201490)과 미스터블루(207760)는 모두 40% 가량 상승했다. 대양제지(006580), 신대양제지(016590)는 각각 45%, 43% 올랐다. 아이에스동서(010780)와 KCTC(009070)도 각각 25%, 20% 상승세를 보였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펀더멘탈은 영업이익 등을 통해 판단하지만 영업환경이 악화되면 기업 이익 변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인 현금 흐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이익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환경에서 향후 기업들의 현금흐름 개선 여부는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1~2013년 건설업종과 2013~2015년 조선업종은 대규모 어닝쇼크가 있기 전에 먼저 현금흐름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겉으론 이익을 내고 있어도 현금흐름이 둔화되면 추후 곪아터질 수 있기 때문에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선 현금흐름 지표까지 봐야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대다수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2018년 1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회사의 올해 1분기 잉여현금흐름은 43조7000억원(4개 분기 누적)으로 전분기보다 7조5000억원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회사로 들어온 현금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빼고 남은 잔여 현금흐름을 말한다. 최근처럼 불확실성에 기업이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잉여현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영업을 통해 회계상 이익이 났더라도 실제 기업에 들어오는 돈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실적은 물론, 현금흐름까지 증가하는 종목 찾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되면서도 현금이 유입되는 기업을 찾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주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도 잉여현금흐름이 2개 분기 연속 개선되고 현금이익 비중이 100% 이상(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감가상각 전 이익와 같거나 초과하는 기업)인 기업은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제일기획(030000), 아프리카TV(067160), 골프존(215000), 화승인더(006060)스트리, 이녹스첨단소재(272290), 에코마케팅(23036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다나와(119860), 네패스(033640), 서진시스템(178320), 인바디(041830), 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 엘비세미콘(06197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모두투어(080160), 쌍용양회(003410) 등이 꼽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모두투어, 쌍용양회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연초 이후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주가가 무려 3.5배 올랐다. 유 연구원은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시가총액 상위 300개, 적자 제외)중에서 잉여현금흐름까지 개선된 기업의 최근 14년간 연 평균 주가 상승률은 12.7%인 반면 잉여현금흐름이 둔화된 기업은 7.1%에 그쳤다”며 “현금흐름이 개선된 기업은 향후 투자를 늘리거나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9.06.12 I 최정희 기자
반도체 장비 수입 하락세…불황 징조?
  • [팩트체크]반도체 장비 수입 하락세…불황 징조?
  • 올해 1월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재료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전경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경기를 가늠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과 관련, 반도체 경기가 하락하는 신호가 아니냐는 지적이다.◇‘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두달째 하락세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17억 3545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2016년 7월에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4%가 감소한 이후 전년 동월대비 장비 수입이 하락한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14억 299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6%나 줄었다.반도체 호황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 이에 앞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2016년 하반기부터 늘어나면서 반도체 호황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2016년 8월에 전년 동월대비 무려 138%나 증가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은 152.8%, 당해 6월엔 266.5%나 늘었다. 증가 추이는 올해 4월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제조용 장비 수입 평균 증가율은 113.1%로, 매달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수입했다.그러나 올해 들어서 수입 증가율이 전년 동월대비 1월은 112.2%, 2월 102.1%로 꺾였다. 이어 3월 29.1%, 4월 51.9%로 낮아졌다. 그러다 5월부터는 본격적인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반도체 경기와 관련, 하나의 지표 역할을 한다. 국내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들이 반도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 자연스레 반도체 제조 설비를 늘리기 위해 제조용 장비 수입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면서 중국의 한국 반도체 수입도 함께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국은 2025년까지 1조 위안(한화 176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자급률을 현 10% 정도에서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 반도체 산업이 중·장기 차원의 위기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반도체 업계 “불황 신호 NO… 중국 투자 기대할만”다만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현장에서는 계약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아직까지 ‘적신호’가 켜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제조용 장비 수입 수치만으로는 반도체 경기를 예단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반도체장비를 생산하는 A사 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회사들은 지난해와 2016년에 이미 예년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을 투입해 장비를 수입했다”며 “당시 마련한 장비들을 올 들어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등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여기에 중국의 ‘반도체 굴기’ 펀딩도 끝나지 않았다. 미국의 반도체 조사 전문기관 ‘VLSI리서치’ 등 여러 조사 결과로 보아 올해까지는 우(右)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다른 장비업체 B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반도체에서 불황 조짐을 느끼는 건 없고, 있다 하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라며 “전방산업 반도체 대기업들이 투자를 취소하거나 지연하는 경우는 현재까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반도체 시장은 제조용 장비 수입 외에도 호황·불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매우 많다”며 “중국에서 국내 반도체 시장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하니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반도체 장비업체 C사 관계자 역시 “장비를 수입하는 시점과 수입해서 제조해 판매하는 게 시기 상 최소 1~2분기 차이가 난다”며 “결국 지난해 장비 수입이 많았다는 건 올해 상반기 제품 출하가 많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 수입한 장비들이 설치돼 본격적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반도체 출하량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는 것이지, 제조 기업들이 반도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2016·2017년 장비 수입이 예년에 비해 많았고, 반도체 장비기업들은 예년 수입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라며 “반도체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무역전쟁으로 반도체 투자가 줄어든다고 볼 수 없고, 올해 장비 수입이 일시적으로 줄었으니 내년에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7.10 I 권오석 기자
"올해까진 괜찮지만..韓, 반도체 산업 다변화 서둘러야"
  • [中 반도체 굴기]"올해까진 괜찮지만..韓, 반도체 산업 다변화 서둘러야"
  • 찬핀 총 쿨리케앤소파 부회장. 쿨리케앤소파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은 한시라도 빨리 메모리 이외 분야로 반도체 산업을 다변화해야 한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코리아2018’을 찾은 반도체 업계의 베테랑 찬핀 총(사진) 쿨리케앤소파 부회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계를 향해 이 점을 거듭 강조했다.총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2017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는데, 주요 성장 요인은 ‘중국 시장의 활성화’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분야의 반도체 적용의 증가였다”며 “특히 중국에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반도체 업계가 메모리 제조용 장비 주문을 시작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이루어지질 것”이라며 “기술력의 차이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한국이 아직 메모리 분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재원을 충분히 갖고 있을 때 다른 반도체로 산업 생태계 다변화를 서둘러야한다”고 조언했다.특히 총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제조업계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자동차 분야의 성장에 주목해 한국도 빨리 반도체 산업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이 생각보다 진행속도가 더뎌 지금보다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보안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데이터를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도 역시 강조했다.쿨리케앤소파는 ‘와이어 본딩(Wire Bonding)’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다. 와이어본딩은 반도체 전극에 리드선 단자를 금속을 이용해 연결하는 공정으로, 전류를 사용하는 제품 생산에 필수적이다. 일반 조명, 가전제품부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무인자동차 등 전체 전자제품의 85% 가량이 와이어본딩 공정을 거친다. 이 업체는 원래 미국에서 1951년 설립됐지만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80%에 달하면서 2010년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총 부회장은 24년간 이 분야에 몸 담은 엔지니어로, 기본 장비부터 공장 운영체계 전반에 이르는 사업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18.02.19 I 이재운 기자
국부펀드 참여 108조원 투자..韓 업체에는 견제 포석
  • [中 반도체 굴기]국부펀드 참여 108조원 투자..韓 업체에는 견제 포석
  • D램 양산을 추진 중인 중국 메모리 제조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컴퍼니(YMTC)’의 공장(Fab) 조감도. YMTC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제조를 위한 장비를 주문하기 시작했고,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투자회사도 설립하기로 중앙정부와 충칭시, 칭화유니온그룹이 합의했다. 1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말부터 메모리 양산을 시작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18’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반도체 업계의 성장세가 엄청나다”며 “메모리 제조용 장비를 주문하는 등 메모리 시장 진입에 대한 준비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최근 중국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시노IC캐피털과 충칭시, 칭화유니그룹 등 민·관 합동으로 1000억위안(17조원) 자본금을 들여 투자사를 설립하고, 향후 10년간 1000억달러(약 108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15년 이후 반도체 자급을 목표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섰다. 중국 내 반도체 업체 수는 이미 600개를 넘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은 현재 20% 수준인 반도체 자급율을 2025년까지 70%로 높이는 정책 목표를 세우고 실행 중이다. 이른바 ‘중국 제조(Make in China) 2025’의 요지다.중국의 메모리 양산 도전은 현재 칭화유니그룹 계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컴퍼니(YMTC)이 주도하고 있다. YMTC는 특히 낸드플래시 양산을 추진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오브젝티브애널리시스의 짐 핸디 대표 애널리스트는 세미콘코리아 세미나에서 “중국 기업의 메모리 투자 확대로 공급 과잉이 심화된다”며 “현재 3대 D램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 한 곳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정부는 직접 나서서 한국 업체에 대한 견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블룸버그는 최근 중국 정부가 SK하이닉스와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 반독점 심사를 미루면서, 인수 계약 체결이 다음달 말로 미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내 도시바 생산거점에 대한 영향과 자국 업체에 대한 판매 과정 등에 미치는 영향을 이유로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전자에 중국 정부가 직접 모바일D램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018.02.19 I 이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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