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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자금 모이는 중동에 기회가”
  • [오일 Drive]“전 세계 자금 모이는 중동에 기회가”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자본이나 인구 구조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중동은 ‘기회의 땅’입니다.”중동에 진출한 숙박·레저 시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테크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에게 지금 투자은행(IB) 업계가 중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 특히 “돈이 모이는 곳에 기회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전한 말이다.그는 이어 “지난 50년간 중동 자금은 미국, 유럽 등 국외로 방출되곤 했다”며 “그런데 6~7년 전부터 국외 자본이 다시 중동으로 쏠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각종 전시회나 행사가 열릴 때 세계 각지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방문하는데 투자를 받기 위해서도 있지만, 투자를 직접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이데일리는 최근 한국에 방문한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를 만났다. 이웅희 대표는 H2O 창업 전 모건스탠리 홍콩, 액셀러레이터(AC) 자비스 투자이사로 역임했던 자본시장 전문가다. 그가 바라본 중동 시장의 특징과 차이점을 들을 수 있었다.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가 지난 19일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사진=박소영 기자)H2O는 일본 이후의 진출 국가로 미국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22년 초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의 초대로 처음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방문했다. 이 인연을 계기로 이제 성장 기회가 중동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본격적인 중동 진출 작업에 착수했다. 중동 진출 준비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현재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정부 산하 기관들의 러브콜을 받고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양 국가에 대한 경험이 두루 있는 이웅희 H2O 대표가 바라본 UAE와 사우디 자본시장은 굉장히 닮았으면서도 다르다. UAE는 자국민이 적고 외국인 비율이 90%나 되는 글로벌 친화적인 국가로 알려졌다. 이에 싱가포르를 모범사례로 보고 금융뿐 아니라 교육 시스템까지 벤치마크하고 있다. 이웅희 대표는 “UAE는 직접 투자를 본격적으로 하려는 느낌”이라며 “UAE 국부펀드들의 숫자도 많아졌고, 인력도 많다”고 했다. 예컨대 UAE 주요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ADIO는 각각 한국팀과 서울사무소를 만들어 운영할 정도다.반면 사우디는 아직 간접 투자 비율이 더 높다. 이 대표는 “사우디도 빠르면 2~3년 늦어도 4~5년 안에는 직접투자 비율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방한한 사우디 투자부(MISA) 관계자는 “2030년까지 투자금액을 기존보다 3배 늘리겠다”며 이를 위해 직접 투자 늘리겠다고 밝혔다.사우디가 벤치마크하는 국가는 UAE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아부다비 군주인 세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대외적으로 자신의 멘토로 칭할 정도다. 또한 사우디는 인구가 자산인 나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비즈니스 측면에서 보자면 공통점이 더 많다. 중동 현지와 비즈니스를 논할 때 가장 많이 강조되는 부분이 ‘소통’이다. 그는 “중국의 ‘꽌시(關系)’보다 더 끈끈한 소통을 요구하는 듯하다”라고 강조한다. 다만 30·40대 관리자들이 많고, 이들 대부분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경우가 흔하다 보니 글로벌 마인드를 장착한 이들이 많다. 일례로 사우디는 부서별로 차관이 2명씩 존재하는데, 이 중 한 명을 각종 산업군에서 역량을 쌓은 외부 인재로 영입해 임명할 정도다.그렇다면 우리 스타트업이나 기업이 중동에 진출할 때 추가로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 그는 “UAE나 사우디뿐 아니라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등 중동 진출을 결심하고 현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조인트벤처(JV) 제안을 받을 수 있다”며 “좋은 케이스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당연한 순리이지만, 자본의 규모가 훨씬 큰 중동 기업들과 JV를 설립하면 공들여 키운 기업이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한편, 오는 5월 9일 이데일리가 주체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C)’에서는 중동 투자은행 업계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4세션 ‘오일머니에서 찾는 기회 : 조달과 투자’가 진행된다. 국내외 중동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투자 전략과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2024.04.27 I 박소영 기자
기지개 켜는 AI 스타트업...IPO 시장 '노크'
  • [마켓인]기지개 켜는 AI 스타트업...IPO 시장 '노크'
  • 지난해 6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 2023’의 퓨리오사AI 부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벤처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을 스치기만 해도 돈 몰린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도 시간이 꽤 흘러 이젠 AI 기반 스타트업들의 기업공개(IPO) 도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유니콘 입성이 기대되는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스타트업들이 앞장서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비롯해 포인투테크놀로지, 산업용 AI 기업 아이브(AiV), 비전 AI 솔루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 등 다양한 AI 기반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국내 AI 반도체 설계 선두주자로 꼽히는 퓨리오사AI는 지난해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추가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시리즈C 투자금액을 최대 2000억원으로 점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AI칩 분야에서 경쟁력을 과시하면서 차세대 칩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3조~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낙점하고 2025년 상반기를 목표로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반도체 팹리스 기업 포인투테크놀로지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3월 300억원 규모 시리즈B1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5400만 달러(한화 약 722억원)를 달성한 뒤 상장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 포인투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케이블 ‘E-튜브’와 광통신용 반도체 칩 ‘레인지 익스텐더’로,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용 AI 솔루션 기업 아이브(AiV)도 최근 IPO를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이브는 자체 개발 인공지능 신경망과 광학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용 AI 분야 중 딥러닝 머신비전 및 물류자동화 영역에서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아이브는 지난 2022년 말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LB인베스트먼트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또 다른 컴퓨터 비전 AI 솔루션 개발 업체인 슈퍼브에이아이도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2026년 상반기 IPO를 목표로 정했다.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약 355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기존 비전 AI 중심의 사업 모델을 생성형 AI 분야로 확장해 다양한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등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퓨리오사AI와 함께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삼대장으로 손꼽히는 리벨리온과 사피온도 대규모 투자금을 조달하면서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리벨리온은 지난 1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16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28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사피온은 현재 최대 2000억원에 이르는 시리즈B 펀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AI 관련 스타트업들의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지는 건 경계해야 하지만 미국 빅테크들이 AI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7 I 송재민 기자
파우치부터 머그컵까지…'궁중문화축전' 굿즈로 만난다
  • 파우치부터 머그컵까지…'궁중문화축전' 굿즈로 만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중문화축전의 10주년을 맞이해 신규 전통문화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2023년 궁중문화축전에서 처음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두의 풍속도’ 시리즈의 신규 품목과 더불어 총 23종의 다양한 문화상품을 준비했다.‘모두의 풍속도’ 시리즈(사진=한국문화재재단).‘모두의 풍속도’ 시리즈는 궁중문화축전의 대국민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들을 활용한 문화상품이다. 익살스러운 캐릭터의 모습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3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모두의 풍속도 캐릭터가 그려진 파우치, 키링, 스티커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올해 궁중문화축전의 그래픽 요소를 활용한 상품도 선보인다. 텀블러, 유리컵, 에코백 등 실용적인 상품군을 제작했다. 이외에도 △민화를 활용한 컵받침과 머그컵 △십장생을 활용한 소주잔과 가죽 참 장식 △댕기를 활용한 가방 등을 선보인다.‘궁중문화축전’ 10주년 굿즈(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4.04.26 I 이윤정 기자
美제재에도…화웨이 최신폰에 또 '메이드 인 차이나' 칩 탑재
  • 美제재에도…화웨이 최신폰에 또 '메이드 인 차이나' 칩 탑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에 이어 최근 공개한 ‘퓨라70’ 시리즈에도 중국산 칩을 탑재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칩으로 확인되면서, 중국이 최신 스마트폰용 칩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시켰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중국 상하이의 한 스마트폰 매장에서 사람들이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퓨라70’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AFP)반도체 전문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가 블룸버그와 함께 화웨이가 지난주 선보인 퓨라70 시리즈를 분해해본 결과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중신궈지(SMIC)가 생산한 ‘기린 9010’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메이트60 시리즈에 탑재된 ‘기린 9000’의 최신 버전으로, SMIC의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N+2 공정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테크인사이츠는 확신했다. 앞서 화웨이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에도 지난해 8월 메이트60 시리즈에 7나노 칩을 탑재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미국에선 제재에 대한 효용성 논란이 불거졌다. 기린 9000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전문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만든 칩으로 당시 SMIC가 생산을 맡고 있었는데, SMIC의 공정 전반에 미국 설비가 사용돼 미 정부 승인 없이는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미 투자은행 제프리스에 따르면 퓨라70 시리즈는 출시 이틀 만에 매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화웨이의 중국 내 점유율은 애플과 동등한 수준까지 확대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비보가 1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화웨이의 휴대폰 독립 브랜드인 아너(16.1%), 애플(15.7%), 화웨이(15.5%)가 뒤를 이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7나노 이하의 칩을 자체 조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미국의 추측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2024.04.26 I 방성훈 기자
'남편의 여자'·'서울예수' 선우완 감독, 암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 '남편의 여자'·'서울예수' 선우완 감독, 암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 (사진=영화인데이터베이스(IM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980년대 MBC 베스트극장 단막극을 비롯해 TV 드라마, 영화 등을 활발히 연출했던 선우완 감독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영화계에 따르면 선우완 감독은 이날 새벽 경기 오산시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당시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48년 부산에서 출생한 선우 감독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1970년대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는 조감독부터 연출 경험을 쌓다가 1983년 첫 영화 ‘신입사원 얄개’로 입봉했다. 그는 이후 방송국 PD로 활동하며 MBC 베스트극장 ‘즐거운 우리들의 천국’, ‘초록빛 모자’, ‘세발자전거’ 등 단막극 20여편을 연출했고, 미니시리즈 ‘완장’, ‘남편의 여자’, ‘우리들의 넝쿨’, 2988년에는 올림픽 특집 사극 ‘춘향젼’, ‘배비장전’, ‘심청전’ 등을 만들었다. 특히 ‘남편의 여자’는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했고, ‘배비장전’은 영상음반대상 감독상을 수상했다.고인의 두 번째 영화 연출작은 장선우 감독과 공동연출한 ‘서울예수’(1986)다. ‘서울예수’는 정신병 환자가 서울에 불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 주장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블랙코미디 영화다. 당시 사회비판적 메시지로 문제작으로 꼽혀 극장 개봉이 무산된 일도 있었다. 이후에도 고인은 ‘모래성’(1989), ‘피와 불’(1991), ‘마리아와 여인숙’(1997) 등 화제작들을 잇달아 연출했다. 특히 ‘마리아와 여인숙’은 심혜진과 신현준이 당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여인숙을 배경으로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이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스파이더맨' 커플 톰 홀랜드♥젠데이아,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설
  • '스파이더맨' 커플 톰 홀랜드♥젠데이아,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설
  • (왼쪽부터) 톰 홀랜드, 젠데이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스파이더맨’ 커플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결혼설이 불거져 눈길을 끈다. 미국 매체 피플은 26일(한국시간) 공개 열애 중인 할리우드 커플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본명 젠데이아 콜먼)이 현재 결혼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피플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 사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이는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 소식통은 “두 사람은 SNS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그런 부류의 스타가 아니다”라며 “두 사람 모두에게 대중의 관심은 쉽지도, 편안하지도 않다”고 두 사람의 생각을 대변했다. 다만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양측은 결혼설에 대한 문의에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마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각각 스파이더맨과 그의 연인 MJ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2021년 열애를 인정해 공개 열애를 즐기는 대표적인 할리우드 커플이다. 두 사람이 실제 결혼하게 되면,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커플 중 최초로 결혼까지 골인하는 커플이 될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현지에서는 물론 한국 등 아시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대세 스타인 만큼 세기의 결혼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톰 홀랜드는 현재 내달 무대에 오를 연극 ‘로미와 줄리엣’의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젠데이아는 지난 24일 국내 개봉한 신작 ‘챌린저스’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백영민 작가, 가천대 길병원에 그림 기부
  • 백영민 작가, 가천대 길병원에 그림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서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가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작품을 기증했다.백영민 작가는 26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을 만나 자신의 작품 1점을 전달했다. ‘치유(Fall in_Healing)’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작가가 2022년 개인전에 전시했던 작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백 작가는 올해 3월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해 수술 치료를 받았다. 척추 질환으로 그림을 그리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작가는 척추센터 안용 교수 등 의료진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백 작가는 퇴원하면서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존경하는 이길여 총장께’로 시작하는 편지를 남겼다. 백 작가는 편지에서 “훌륭한 의료시스템 덕분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잘 받게 돼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기증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한 작품 ‘치유’는 작가가 따스함, 평안함, 생명력 등 다양한 감각의 언어로 살아있음을 표현한 Fall In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초록의 싱그러움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작품이다. 백 작가는 “모든 의료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고, 저의 작품이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힘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6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백영민 작가(왼쪽)가 자신의 작품 ‘치유’를 김우경 병원장(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2024.04.26 I 이순용 기자
'범죄도시4' 이주빈→김민재, 마동석과 완벽 팀업…광수대&사이버팀 앙상블
  • '범죄도시4' 이주빈→김민재, 마동석과 완벽 팀업…광수대&사이버팀 앙상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인 가운데, 괴물형사 마석도와 팀플레이를 선보인 광수대와 사이버팀의 스틸들을 공개했다.2024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인 ‘범죄도시4’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광수대&사이버팀의 스틸을 공개한다. 공개된 스틸은 광역수사대 형사 김만재(김민재 분), 양종수(이지훈 분), 정다윗(김도건 분)과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사이버수사대 한지수(이주빈 분), 강남수(김신비 분)의 프로페셔널한 형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편에 이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함께 돌아와 반가움을 더하는 광수대 팀은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로 마석도와 따로 또 같이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한다. 공개된 스틸 속 광수대 팀은 현장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열일’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팀워크로 강력 범죄를 소탕할 것을 예고한다.온라인 불법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광수대와 공조하게 된 사이버팀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2024)에서 천다혜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주빈과 드라마 ‘재벌X형사’(2024)에서 강력팀 형사 최경진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신비가 합류했다. 사이버수사대 주임 한지수와 디지털포렌식팀 강남수로 각각 분한 이들은 디지털과 거리가 먼 마석도와 광수대를 서포트하며 완벽한 공조로 제대로 된 팀플레이 수사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다.개봉 후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4' 화제성도 빅펀치…왓챠피디아 HOT10 1위 등극
  • '범죄도시4' 화제성도 빅펀치…왓챠피디아 HOT10 1위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하자마자 왓챠피디아 인기 콘텐츠 1위로 올라서면서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그 뒤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지키며 변함 없는 인기를 유지 중이다.왓챠는 26일 4월 4주차(4월 18일~4월 27일) ‘왓챠피디아 HOT 10’을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4’는 4월 4주차 왓챠피디아 HOT 10 1위에 오르며 지난주 대비 5계단이나 순위가 급상승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개봉 첫날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시리즈 최고 오프닝,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톱4에 등극한 데 이어, 개봉 2일째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날마다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이다.2, 3위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나란히 차지했다. 시청률 21.6%를 돌파한 ‘눈물의 여왕’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어 역대 tvN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재 업고 튀어’ 역시 매주 드라마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케 한다. 이어서 올해 첫 천만 영화인 ‘파묘’는 왓챠피디아 별점 및 검색량 등이 꾸준히 누적되어 4위를 차지했다.이제훈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일 방송 후 5위로 진입하며 차기 흥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인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6위부터 8위까지는 각각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4’,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3’가 이름을 올렸다. ‘환승연애 3’는 19일 종영하면서 왓챠피디아 내 주요 지표들이 대폭 증가해 이번에 신규 진입했다. 마지막 9위와 10위는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에 돌아갔다.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다. 머신러닝과 AI 기술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을 추천받고, 보고 싶거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아카이빙할 수 있다. 선호하는 배우와 감독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인물 좋아요’ 기능과 함께, 날짜별로 평가한 콘텐츠가 기록되는 ‘캘린더’ 기능도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별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 1000여개에 이른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스턴트 200명→브레이크 없는 15분 시퀀스…'퓨리오사' 역대급 액션 예술
  • 스턴트 200명→브레이크 없는 15분 시퀀스…'퓨리오사' 역대급 액션 예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 감독 조지 밀러)가 78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약 200명의 스턴트를 동원한 액션 예술을 선보인다 해 화제다. 15분간 브레이크 없이 펼쳐지는 숨막히는 액션 시퀀스를 예고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21세기 최고의 액션 영화로 평가받는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이어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는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가 펼쳐질 것임을 알려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꼬마 돼지 베이브 2’부터 ‘해피 피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그리고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까지 수십 년간 조지 밀러 감독과 합을 맞춰온 프로듀서 더그 미첼은 “이번 작품에 15분짜리 액션 시퀀스가 포함돼 있다”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해당 시퀀스를 완성하기 위해 “촬영 기간만 78일이 소요됐고, 거의 200명에 달하는 스턴트가 참여했다”고 밝히며 압도적 스케일을 보여줄 것임을 강조했다. ‘퓨리오사’ 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 역시 “우리가 촬영한 시퀀스 중 가장 긴 시퀀스”라면서 “전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퓨리오사’의 뛰어난 지략과 대단한 근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조지 밀러 감독은 9년 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모래 폭풍 질주 신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 주역이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을 찾아 국내 언론과의 간담회를 가졌던 조지 밀러 감독은 “시리즈 영화라고 똑같은 것을 반복하거나 답습하는 것은 지양하려 한다”면서 “‘매드맥스’ 시리즈를 본 관객이라면 생경하면서도 친숙함을 느끼게 될 독특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관객들이 열광했던 ‘매드맥스’ 시리즈만의 광기 어린 감정은 살리면서도 이번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움을 더한 액션을 선보일 것임을 예고,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든다.‘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23 아이덴티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드라마 ‘퀸스 갬빗’ 등 매 작품 놀라운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안야 테일러 조이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롭고 강인한 면모로 열연을 펼친다. 강도 높은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것은 물론, 검은 분장으로 얼굴을 뒤덮고,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디멘투스’ 역을 맡아 전례 없던 빌런 연기를 선보일 것임을 예고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믿기지 않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전 세계에 다시금 ‘매드맥스’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5월 22일(수) 개봉한다.
2024.04.2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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