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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유행 대비 어떻게? 국내 연구진 치료 전략 제시
  • 신종 코로나 유행 대비 어떻게? 국내 연구진 치료 전략 제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을 대비해 코로나바이러스 별 ‘맞춤형 치료전략’을 수립할 단서를 제시했다.최영기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바이러스연구센터장 연구팀은 이주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장 연구팀과 인체감염을 유발했던 4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서로 다른 숙주세포 감염 전략을 확인했다.‘맞춤형 치료전략’ 단서를 제공한 연구진.(왼쪽부터)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 김세미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 선임연구기술원, 박동빈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사진=IBS)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지금까지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이다. 2003년 사스, 2012년 메르스, 2019년 코로나19 등 팬데믹을 유발한 코로나바이러스와 매년 반복되는 감기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포함된다.코로나바이러스는 야생동물과 가축에 널리 존재해 종을 넘어 전파될 가능성도 커 차후에도 팬데믹을 유발하리란 우려가 제기된다.전염병 연구에는 사람의 장기 구조를 인공적으로 만든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주로 쓴다. 코로나바이러스에서도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감염경로나 숙주세포 반응, 잠재적 치료법 개발 연구가 이뤄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는 개별 코로나바이러스만 다뤘을 뿐 코로나바이러스 간 감염 메커니즘 차이를 복합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연구팀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감기 코로나바이러스 등 4종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오가노이드에 감염시켜 숙주와 바이러스 간 상호작용을 종합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우선 인간 기관지를 구성하는 주요 네 가지 세포인 기저세포, 클라라세포, 잔세포, 섬모세포가 온전하게 자라난 기관지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이후 4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모두 감염 시 총 세포 수는 감소하지만, 호흡기 점액을 생성하는 잔세포 수는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침입에 대항해 점액을 바탕으로 기도 상피의 면역반응이 일어난다다는 의미다.각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표적하는 기관지 세포에도 차이가 있었다. 감기 코로나바이러스는 클라라세포를 주로 감염시키는 반면 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섬모세포를 주로 감염시켰다.연구팀은 4종 바이러스에 대한 숙주의 반응을 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 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하지만,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을 저지하는 인터페론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다만, 바이러스 증식을 저해하기 위한 전략은 각각 달랐다 감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시엔 소포체에서 유래하는 부적절한 단백질에 대항하는 반응이 주로 작동해 바이러스 증식을 저해했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숙주세포가 인산화반응을 매개로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절해서 증식도 저해했다.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는 점액 생산을 조절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 내 중요한 신호전달자인 칼슘이온을 매개한 방어기작이 활성화됐다.최영기 센터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치료에서 섬모세포만 중요하게 다룬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클라라세포와 잔세포의 역할이 더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했다”라며 “숙주-바이러스 간 상호작용 및 항바이러스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력을 확장한 만큼, 향후 각 코로나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표적 치료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지난 9일 국제학술지 ‘의학바이러스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04.30 I 강민구 기자
"자가용 포기해"…주말 '차량운행 금지' 주장 나온 이 나라
  • "자가용 포기해"…주말 '차량운행 금지' 주장 나온 이 나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독일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주말 차량 운행을 전면 금지할 수 있다고 교통장관이 발언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12일(현지 시간) 독일 시사매체 디차이트 등에 따르면 폴커 비싱 교통장관은 최근 원내 각 정당에 보낸 서한에서 “교통량 감축은 무기한 토·일요일 차량운행 금지 같은 시민에게 전하기 어려운 제한 조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비싱 장관은 도이칠란트풍크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일주일에 이틀(토·일)은 영구적으로 자가용과 트럭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이 발언은 연립정부가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정하고 기후보호법을 개정하려는 과정에서 나왔다.독일 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교통·건축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허용치를 넘었으니 감축할 것을 정부에 조처했다. 독일의 지난해 교통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에 비해 180만t 감소했지만 기후보호법상 허용치보다는 1300만t 많았다.교통장관 발언을 두고 그린피스의 이동권 전문가 클라라 톰프슨은 “교통장관은 교통 부문에서 기후보호 조치를 하지 않고 2년을 낭비했다”며 “자신의 실패를 정치적 압력으로 뒤집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2024.04.12 I 전재욱 기자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현대음악으로…12일 예술의전당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현대음악으로…12일 예술의전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번째 현대음악 시리즈 ‘티에리 위에의 어린 왕자’를 공연한다.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위에. (사진=예술의전당)이번 공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이자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 왕자’를 프랑스 현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티에리 위에 특유의 음악 세계로 표현한다. 티에리 위에와 20년째 듀오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세르나, 그리고 내레이션의 미헬 볼코비츠키가 함께 한다.티에리 위에는 1987년 미국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 우승, 1989년 도쿄 콩쿠르와 1986년·1994년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33세에 작곡활동을 시작해 현재 120곡이 넘는 오페라, 실내악, 성악곡 등을 작곡했다.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티에리 위에의 동반자 클라라 세르나는 유려한 연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루마니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실내악 연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 툴루즈 음악원의 선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헬 볼코비츠키는 현재 실바네 수도원 문화회의 센터장, 국제 성음악·세계음악 페스티벌 설립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으로 재탄생한 ‘어린 왕자’를 작품 속 명대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티에리 위에는 “이번 공연은 감성, 유머, 서정성이 두루 녹아 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언어로 100회 이상 ‘어린 왕자’ 프로그램을 연주했는데,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며 “신비로운 은하계 이미지와 저의 진심이 담긴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티켓 가격 4만~12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04 I 장병호 기자
"伊 볼로냐서 ‘강남뷰티’ 통했다"…강남구, 784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 "伊 볼로냐서 ‘강남뷰티’ 통했다"…강남구, 784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Worldwide Bologna)’ 미용 박람회에 참가해 784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사진=강남구)볼로냐 미용 박람회는 홍콩·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용 박람회로 이 중 원조격으로 손꼽힌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유서 깊은 박람회로 69개국 3012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150개국 24만 8500명이 방문했다.강남구는 화장품 수출액 규모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위다. 관내 화장품 기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뷰티 전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부스 임차, 장치 설치, 운송, 마케팅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강남구 공동관에는 △플래티넘브릿지(이퀄리브) △하임인터내셔널(엘로퀀스) △청담씨디씨앤피(댄싱웨일) △더스킨컴퍼니(닥터디와이케이) △큐비스트(페이스팩토리) △소산퍼시픽(피카소) △라라클라라(라라클라라) △비더스킨(비더스킨) 등 8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틀 동안 233건 상담, 784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계약 추진액이 264만달러이며, 노르웨이·세르비아의 화장품 기업 2곳과 수출 계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볼로냐의 성과를 이어나가 올해 상하이 미용 박람회와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참가를 지원해 강남 뷰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화장품은 중소기업의 수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 중심지 강남의 우수한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03 I 함지현 기자
"경제 손실 어쩌나"...美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에 항구 폐쇄
  • "경제 손실 어쩌나"...美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에 항구 폐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퍼탭스코 강에 놓인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가 붕괴하면서 물류시장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붕괴 사고로 인해 볼티모어 항이 폐쇄되는 것은 물론 고속도로까지 차단되면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항구폐쇄로 하루에만 21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다리가 붕괴된 모습.(사진=AFP)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로 볼티모어 항구 및 고속도로 이동이 중단되면서 선박들이 항구 안에 발이 묶였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석탄을 싣기로 한 선박 13척, 화물을 싣기 위해 출항 중이던 선박 3척 등을 포함해 유람선, 소형 선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건화물선인 클라라 올덴도르프(Klara Oldendorff)의 경우도 손상은 없었지만, 운송이 중단됐으며 덴마크 컨테이너 회사인 운송그룹 머스크(Maersk)도 볼티모어 항구 운항을 중단했다. 항구 교통은 미국 당국의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 붕괴 사고는 이날 새벽 오전 1시27분 경 퍼탭스코 강을 따라 항해 중이던 ‘달리’(Dali)라는 이름의 컨테이너 선박이 교량 다리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선박은 싱가포르 국적이다. 선박과 충돌한 교량은 철골 구조물들이 대부분이 엿가락 휘어져 내렸고, 이로 인해 교량위 정차 중이던 차량과 사람들이 물에 빠지고 말았다.다행히 충돌 직전 교량의 차량통행이 제한돼 큰 인명피해는 막았지만, 작업중이던 인부들이 물에 빠지며 인사사고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해당사고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달리호 승무원 22명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물동량 많아...자동차·석탄 등 주요스콧 키 교량이 있는 볼티모어 항구는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으로 미국 항구 중 9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곳이다. 메릴랜드 항만청에 따르면 물동량 기준으로 볼티모어항은 미국 내 9위 항구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하루 1500만 달러(약 201억 원)의 경제 활동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볼티모어 항구는 자동차 수출입 물량이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75만대의 자동차를 수출입하는 항구다. 외신들은 미국 완성차업계의 타격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에서 제조한 자동차를 수입할 길이 막히면서 수출입 지연현상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볼티모어 항을 이용하는 자동차 업체는 닛산,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이다. 현재 자동차 회사들은 볼티모어 항구가 아닌 다른 항만 경로를 찾는 중이다.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라울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 항은 유동량이 많은 항구 중 하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부품이나 자동차 등을 다른 항구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농기계, 건설기계 업종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볼티모어는 콤바인, 트랙터, 건초 포장기, 굴착기 및 굴착기와 같은 농기계 및 건설 기계의 미국 최고의 관문 중 하나다. 특히 3월은 파종 등등이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에 농기구들이 가장 많이 수입되는 시점이다. 또한 목재와 석고 등의 건축자재를 비롯해 철강, 알루미늄, 설탕과 같은 품목 수입의 중요한 허브다. 블룸버그는 석탄의 경우 최대 250만 톤의 운송이 차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오른 항만 운임료 또 상승 가능성항만 폐쇄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 수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면서 향후 손해배상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에밀리 스토스벨 제네타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려 “볼티모어는 매년 100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수출입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망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건이 파나마 운하의 가뭄과 홍해 사태 등으로 이미 운임이 이미 150% 올랐는데, 이번 사고가 운임료를 더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타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업체다. 다만 미국 경제 전체에 미치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물류망은 타격을 입지만, 장기화하진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미국 일부 지역적인 문제가 될 뿐 현재의 미국 경제 전반을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공급망 위험 관리 회사인 에버스트림 어낼리틱스의 이사인 미르코 보이치크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영향은 다소 지역적일 것”이라며 “수입업자들은 버지니아주 노퍽항과 뉴욕·뉴저지 항을 통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레고리 타코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또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거시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03.27 I 전선형 기자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에 변영훈 부대표
  •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에 변영훈 부대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정KPMG가 28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새 감사부문 대표에 변영훈 부대표를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변 부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5년부터 KPMG에 입사해 제조 및 건설,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감사 경력을 두루 거친 ‘감사통’이다.감사부문 대표 변영훈.(사진=삼정KPMG)삼정KPMG 관계자는 “기업 고객과 자본시장으로부터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감사품질 역량 뿐만 아니라 뛰어난 리더십으로 감사부문 대표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4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특히 변 부대표는 KPMG 미국의 뉴욕 오피스, 세인트 루이스 오피스 파견 근무와 KPMG 글로벌의 IFRS 토픽팀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 등 국제적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품질관리실에서 감사품질 개선을 위한 제도와 절차에 이르기까지 감사품질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역할도 수행했다. 회계투명성을 높인 공로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앞으로도 감사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디지털 회계감사와 산업별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시하는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정KPMG는 국내 최초로 AI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Clara)’, 감사 절차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스니퍼(DataSnipper)’ 등을 감사 현장에 적용하며 고품질의 디지털 회계감사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금융, 정보통신, 소비재, 에너지, 제조 등 세분화된 산업별 전문 감사 조직 운영을 통해 산업 전문성을 높였다. 삼정KPMG는 회계법인 가운데 국내 자산 순위 50대 상장사에 해당하는 기업의 회계감사(38%)를 가장 많이 맡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감사 점유율(44%)도 가장 높다.
2024.02.28 I 김보겸 기자
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국내서도 판매
  • 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국내서도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이달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HERMETICA)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대표 제품은 무화과, 앰버와 우디향을 통해 달콤한 열기를 향으로 표현한 피그피버, 피오니와 로즈 등 만개한 꽃다발을 표현한 피오니팝, 상쾌하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의 마콤바 등이 있다. 가격대는 오 드 퍼퓸 50ml 21만5000원대, 100ml 31만원대다.에르메티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인 메모 파리(MEMO PARIS)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기존의 니치 향수가 진귀한 자연 원료를 사용한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수해온 것과 달리,에르메티카는 특허 받은 분자 기술인 이노센트를 기반으로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를 제작한다. 원료의 선택부터 제조, 포장 등 모든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예컨대 은방울꽃 향은 오렌지 주스를 짜고 남은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해 향 분자를 구현하고, 배 향은 사탕수수를 재활용해 과일향을 재현한 100% 생분해성, 재생 가능한 합성 분자를 사용한다. 에르메티카의 모든 향수에는 알코올 대신 사탕수수 줄기를 재활용해 얻어낸 차세대 녹색 분자가 함유돼 있어 촉촉한 수분 공급과 향 지속 효과를 낸다. 착향 6시간 후를 비교했을 때 일반 알코올 함유 향수 대비 약 56% 향이 지속된다. 향수가 담긴 유리병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현지 조달된 재활용 유리와 모래를 사용해 프랑스에서 제작되며 리필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도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된다. 모든 제품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으며 동물성 유래 원료와 유전자변형생물(GMO) 또한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에스아이빌리지를 시작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론칭을 기념해 3월 말까지 에르메티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10% 쇼핑백 쿠폰을 지급한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 2종과 4만원 상당의 디스커버리 키트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2024.02.19 I 김미영 기자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 삼양홀딩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 박사는 ‘크로키 마스터 클래스: 더블 리프팅을 이용한 지방 재배치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크로키를 이용한 시술법을 발표하고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발표에 따르면 4종의 크로키를 이용한 더블 리프팅 시술 시 실의 종류와 조합,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지방 재배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시술 사례를 소개하며 시술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크로키 조합을 공유했으며, 환자 예후를 통해 크로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리프팅 실이다. 생체에 적합한 고분자물질 폴리디옥사논이 주성분이다.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홀딩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2019년 유럽 의료기기 지침 ]CE MDD‘ 인증을 받았다. 현재 유럽, 일본, 중남미 등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시판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삼양홀딩스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자 필러 ’라풀렌‘도 선보였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시술 효과가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특징이다. 2021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대표는“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5 I 문다애 기자
LS엠트론, 미국 '디자인콘 2024' 참가…세계 최소형 B2B커넥터 선봬
  • LS엠트론, 미국 '디자인콘 2024' 참가…세계 최소형 B2B커넥터 선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IT, 반도체, 자동차 등 기술 전시회 ‘디자인콘(DesignCon)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DesignCon 2024’에서 선보이는 LS엠트론의 신제품 0.175mm pitch 세계 최소형 4열 B2B 커넥터(오른쪽) 및 EMI 완전 차폐 B2B 커넥터(왼쪽).(사진=LS엠트론.)‘디자인콘 2024’는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30년 역사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T, 반도체, 자동차 등 기술 전시회다. 140여개 글로벌 부품, 소재, 장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참가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LS엠트론은 미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홍보 및 신제품 마케팅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LS엠트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0.175mm 피치 세계 최소형 4열 B2B 커넥터와 EMI(전자파장애) 완전 차폐 B2B 커넥터를 공개해 B2B 커넥터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향을 제시한다.0.175mm 피치 세계 최소형 4열 B2B 커넥터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워치, 이어폰,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으로 기존 0.35mm 피치 B2B 커넥터 대비 크기를 40% 축소시켰다. 제품 크기가 축소되면서 더 작은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하기 적합하며 동일한 크기의 웨어러블 기기에 더 많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이중 접점 구조로 접촉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납땜 부분을 오픈형으로 제작해 육안으로 납땜 상태를 확인 가능케 하여 품질 신뢰성이 향상됐다.EMI 완전 차폐 B2B 커넥터는 글로벌 기업에도 현재 양산 및 공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5G mmWave(24GHz 이상 고주파수 대역) 스마트폰 및 스마트 디바이스에 사용된다. 3중 완전 차폐 구조로 안정적인 5G mmWave 안테나 모듈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고화소 카메라의 고화질 데이터 전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송인덕 LS엠트론 전자부품사업부장은 “LS엠트론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디자인콘 2024에 참가하여 자사의 기술력 및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소형 및 완전 차폐 B2B 신제품을 공개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2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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