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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N블랙야크그룹, 올해도 환경·사람 위한 사회공헌활동 지속
  • BYN블랙야크그룹, 올해도 환경·사람 위한 사회공헌활동 지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YN블랙야크그룹이 환경과 사람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8일 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블랙야크 클린봉사단은 해양 환경 보호단체 성난고래클럽의 ‘성난 고래의 노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클린봉사단은 줍깅 캠페인, 환경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일대에서 산불피해 지역 산림복원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사진=BYN블랙야크그룹)출범 10주년을 맞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도 활동을 함께 하는 중이다. 최근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함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구룡마을은 서울 강남에 몇 남지 않은 판자촌 중 하나다. 이외에도 베이비박스 영유아,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등에도 힘을 쏟았다.올해 선발된 블랙야크청년셰르파 8기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도 정기적으로 전개 중이다. BYN 임직원과 함께 ‘담배꽁초 ZERO 캠페인’을 서울 양재동에서 진행하는가 하면, 인천 주문도와 덕적도 그리고 소이작도에서 섬 지역 정화 활동 ‘GREEN YAK X 섬티아고’를 진행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약 4년 동안 누적 2만8800kg에 달하는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설명했다.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 역시 BYN특기장학생, 도서 지역 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 산악인 자녀 장학금 등 중장기적 장학 사업을 전개하며 인재 발굴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이다.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 이도현 선수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BYN특기장학생으로 선발돼 최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BYN특기장학생 노희주 선수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강태선 회장은 “BYN블랙야크그룹은 건강한 환경과 사회, 사람이 공존하고 가치 있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이들이 존중과 믿음 속에서 나누며 살아가고, 더 나아가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8 I 김미영 기자
"전통시장 여기 어때"…추석 때 방문할 만한 17곳 추천
  • "전통시장 여기 어때"…추석 때 방문할 만한 17곳 추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통시장 17곳을 소개했다. 선정된 곳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주변에 관광지와 시장 내 볼거리·먹거리·수산물이 유명한 곳이다.중기부는 우선,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 4곳을 꼽았다. 고복자연공원, 연기대처비 공원이 있는 ‘세종 세종전통시장’,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는 ‘평창 봉평재래시장’, 순천만정원·낙안읍성마을·드라마촬영세트장 등이 있는 ‘순천아랫장’, 성산 일출봉·이중섭 미술관 등 관광지 근처에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주인공이다.중기부는 또 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 4곳도 선정했다. 원단·한복·의류 등 섬유관련 제품과 시장 골목골목 유명 맛집이 가득한 ‘대구 서문시장’을 필두로 시장 바닥에 건물의 연도가 적혀 있어 시장 역사를 구경할 수 있는 ‘광주 1913송정역시장’, 유명 만화 캐릭터와 작품을 설치한 ‘부천 역곡상상시장’, 사라져가는 시골 대장간 모습을 볼 수 있는 ‘무주 반딧불시장’을 추천했다.아울러 먹거리가 유명한 전통시장 5곳도 선별했다. 우선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빈대떡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 ‘서울 광장시장’과 콩을 이용해 직접 만든 고소한 손두부·비지·콩국물이 유명한 ‘대전 한민시장’, 30년 전통 먹거리 골목에서 판매하는 칼국수와 돼지국밥이 유명한 ‘울산 신정상가시장’,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해 만든 마늘 떡갈비·흑마늘 빵 등이 유명한 ‘단양 구경시장’, 칼제비·비빔 칼국수가 유명한 ‘창원 반송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수산물이 유명한 전통시장 4곳도 꼽았다. 한국 전쟁부터 피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고, 생선·어패류·건어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부터 서해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인천 석바위시장’, 서해안 수산물로 만든 젓갈이 유명한 ‘보령 중앙시장’,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 생선을 넣어 만든 구룡포식 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포항 구룡포시장’을 가볼만한다고 제안했다.이영 장관은 “전통시장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고, 시장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을 것”이라면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의 정과 온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2023.09.20 I 노희준 기자
38노스 “北, 영변 원자로 1년 넘게 가동…보조시설 건설도”
  • 38노스 “北, 영변 원자로 1년 넘게 가동…보조시설 건설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북한이 영변 핵시설 원자로를 1년 넘게 가동하며 주변에 보조시설까지 추가 건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북한 영변 핵시설 위성사진. (사진=EPA·연합)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8일(현지시간) 영변 핵시설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히며 “이는 핵무기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려는 북한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매체는 냉각수가 지속적으로 구룡강으로 빠져나가는 점, 원자로 건물 주변 차량활동이 일관적으로 이뤄진 점을 볼 때 영변의 5MW급원자로가 작년 7월부터 가동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원자로에서 핵연료봉을 빼내거나 플로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연료봉을 방사화학실험실(RCL) 등으로 옮긴 징후는 없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또 2010년 7월부터 건설 중인 실험용 경수로의 가동 흔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원자로가 가동된다면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능력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또 38노스는 최근 영변 핵시설 등지에서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50MW 원자로 구역 인근에서는 긴 직선 도랑을 파는 작업과 7x14m 크기의 건물을 새로 짓는 모습 등이 상업위성에서 포착됐다.이와 관련해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북한의 움직임은 핵무기 소형화를 목표로 한 것일 수도 있다”며 “추가 연구개발동 완공 등을 볼 때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2.10.29 I 김형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여성가족부 ◇실장급 승진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박난숙●외교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이충면●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영오●고용노동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덕호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성희 ◇실장급 승진 △노동정책실장 이정한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류경희●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 △차장 권오상●충남도교육청 ◇ 초등(특수)학교장 전보 △신흥초 송지희 △천안구성초 이남훈 △천안부영초 이은옥 △천안용소초 이흥호 △천안수곡초 정석훈 △마곡초 김종환 △호계초 양미화 △공주금학초 이인숙 △남포초 김인숙 △청보초 박영순 △웅천초 송영욱 △주포초 윤정선 △대관초 천영자 △대천초 최영란 △온양동신초 김종범 △금곡초 성시순 △아산공수초 우미식 △온양초사초 이재훈 △둔포초 이한규 △월랑초 정종민 △부석초 김장청 △운산초 이선희 △언암초 황명희 △은진초 김영두 △연무초 나종석 △노성초 이동익 △전대초 김준겸 △성당초 나미경 △석문초 박용정 △조금초 조성남 △부리초 김혜진 △부여초 강선용 △구룡초 김미옥 △충화초 정권순 △운곡초 이성희 △금마초 김선수 △응봉초 이명희 △고덕초 조성태 △이원초 김영옥 △화동초 이오례 △서산성봉학교 김선태◇ 초등학교장 전직 △천안남산초 김성종 △부춘초 장우현 △고대초 김용재 △세도초 송운석 △수정초 강영규 △용봉초 한만희 △근흥초 가예진 △백화초 손우성◇ 초등학교장 공모 △거산초 임대봉 △초락초 성정순 △안면초 홍건표◇ 초등(특수)학교장 승진 △천안불무초 강신아 △천안신대초 김선희 △신가초 김영선 △병천초 김영의 △성환초 김진석 △위례초 남현옥 △천안신부초 윤현비 △천안가온초 이윤미 △천안서초 전종서 △동방초 김광진 △금성초 오정선 △신광초 이갑수 △아산남성초 이성수 △오목초 이재선 △신화초 이준덕 △인주초 정지용 △합도초 권광식 △송산초 김종순 △북창초 박창옥 △원당초 송봉석 △당산초 양용순 △당진초 윤병인 △상록초 이미숙 △우강초 이승우 △기지초 정제동 △송악초 최민철 △금산초 정선희 △서면초 이경자 △정산초 오희순 △서부초 엄기행 △홍북초 이종익 △대정초 이준희 △광천초 이혜련 △신양초 김성자 △양신초 박준양 △웅산초 이화순 △천안인애학교 박병기◇초등학교 교감 전보 △천안 곽찬근 서동학 △아산 강권식 강정희 김선경 △서산 문성만 방인욱 △당진 구본선 △서천 오석근 △태안 전정희◇ 초등(특수)학교 교감 전직 △천안 문미란 △아산 정인영 △서산 도형초 △당진꿈나래학교 윤한진◇초등(특수)학교 교감 승진 △천안 김미영 김의애 김태환 변광태 서영옥 심대영 오필우 유수종 유옥순 이미자 이승혜 이욱 조진민 △공주 이순희 △보령 윤상화 이미영 조양호 주태진 △아산 김용희 김창동 이권옥 △서산 박승수 이지현 전형만 조동수 △논산계룡 백금선 △당진 김문숙 김영돈 김형길 임은선 △금산 김영석 채미정 △서천 강성철 △청양 강은희 △홍성 이윤모 이현정 △예산 김권태 김영옥 방기성◇유치원장 전직 △서산서림유치원 원화연◇도교육청 과장 △교육혁신과장 배무룡◇도교육청 장학관 △특수교육팀장 이종권 △유아교육팀장 양은주 △생활교육팀장 오황균◇직속기관장 △국제교육원장 김연화 △유아교육원장 강명진◇ 직속기관 부장 △진로융합교육원 진로융합부장 박동신 △안전수련원 학생수련부장겸안전부장 김낙교 △안전수련원 교육연구관 황의태◇교육지원청 교육장 △공주교육지원청 류동훈 △당진교육지원청 김희숙◇교육지원청 국(과)장 △천안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박서우 △체육인성건강과장 송명숙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진기성 △당진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장 송하종 △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고은자◇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감사관 장태종 △정책기획과 장군 △교육혁신과 김태옥 △교육과정과 강용진 이임규 △교원인사과 안현준 △민주시민교육과 천현정 △체육건강과 신환우 △충무교육원 김은영 △해양수련원 강광훈 △과학교육원 유덕수 △국제교육원 조한기 △진로융합교육원 정동민 △유아교육원 윤정은 △천안교육지원청 전윤주 △아산교육지원청 윤양수 정상수 △서산교육지원청 김수현 △서천교육지원청 김상희◇장학사 신규 임용 △천안교육지원청 이영아 △공주교육지원청 권유석 유진태 △보령교육지원청 전은희 △서산교육지원청 김소정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조한진 △당진교육지원청 김현덕 △금산교육지원청 차영주 △부여교육지원청 조나리 △서천교육지원청 유정선 △청양교육지원청 김동현 △태안교육지원청 김민식◇중등(특수)학교장 전보 △천안동중 한기동 △천안성성중 김병춘 △환서중 한상영 △천안월봉중 윤대구 △유구중 이재국 △대천중 엄태유 △대천여중 백미자 △보령중 이상규 △온양용화중 서상일 △서산부춘중 원종덕 △은산초·중 심상균 △충남예술고 정태수 △대천여상 양화목 △주산중·산업고 윤치원 △용남고 정태모 △천안늘해랑 문영옥◇중등(특수)학교장 승진 △천안쌍용중 배병국 △천안신방중 박용미 △입장중 배원식 △인주중 천석우 △도고중 김재일 △부리중 최은주 △부여여중 김규조 △한산중 이병일 △삽교중 이홍주 △덕산중 백종열 △태안중 조규성 △성환고 최정욱 △천안불당고 이광서 △금산여고 백승경 △부여정보고 이은상 △부여전자고 오건수 △서천고 이병준 △서천여중·고 이기복 △청양고 김경수 △당진꿈나래 김홍석◇중등학교 교감 전보 △천안청수고 전상욱 △공주생명과학고 라은선 △공주여고 조남순 △대천고 강용중 △대천여고 김용숙 △주산산업고 조명숙 △서산중앙고 김형기 △부석고 이종환 △강경고 박막동 △홍성공업고 박진규 △공주 박경숙 △보령 김연화 △논산계룡 차영동 △홍성 정미옥◇중등학교 교감 승진 △성환고 양동훈 △충남예술고 박연서 △천안신당고 박지철 △배방고 김영석 △논산고 김기석 △논산여고 길영순 △부여고 홍준기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김병광 △서천고 권동명 △서천여고 최경화 △청양고 최감우 △홍성고 오동녕 △천안 박문순 정석우 △아산 조미라 정민옥 정명화 △서산 윤영미 △당진 김병삼 △서천 신경한◇중등학교 교감 전직 △천안제일고 공정희 △설화고 김창수 △서산여고 정삼헌 △논산계룡 김순중 강로사 △금산고 최병환 △예산 김구슬◇도교육청 국장 △교육국장 이병도◇도교육청 과장 △교육과정과장 신경희 △체육건강과장 지재규◇도교육청 장학관 △청렴윤리팀장 이정희 △진로진학팀장 임종필 △체육교육팀장 김교학 △미래교육추진센터장 이영주◇직속기관 원장 △진로융합교육원장 현경숙◇직속기관 부장 △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임광섭 △진로융합교육원 진로진학부장 정희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안교육지원청 박종덕 △서산교육지원청 이완택 △서천교육지원청 김병관◇교육지원청 과장 △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정현철 △서산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장 이태훈 △청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정명옥◇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전직 △정책기획과 정완섭 △교육혁신과 오은영 김영재 한양희 △교육과정과 박성준 박현숙 △교원인사과 백승구 △민주시민교육과 유정란 김영철 김종연 △미래인재과 김진순 국유미 송문영 △연구정보원 김혜정 △교육연수원 김미숙 강미숙 △안전수련원 박홍탁 △진로융합교육원 김재곤 고명환 △천안교육지원청 노경수 △공주교육지원청 김현문 류근정 △아산교육지원청 신영수 △서산교육지원청 김학이 △부여교육지원청 이준 최종석◇장학사 신규 임용 △과학교육원 김정옥 △보령교육지원청 우인식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정규진 양소영 △당진교육지원청 신은지 박치홍 △서천교육지원청 홍성우 △청양교육지원청 김라미 △예산교육지원청 임은지 △태안교육지원청 남송우●●●●●●●●●●●●●●●
2022.08.09 I 김은비 기자
 ‘악’ 쓰고 ‘치’ 떨며 오른 치악산, 쉬엄쉬엄 즐기다
  • [여행] ‘악’ 쓰고 ‘치’ 떨며 오른 치악산, 쉬엄쉬엄 즐기다
  • 치악산 비로봉 정상과 미륵불탑[원주(강원)=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에는 3대 ‘악산’이 있다. 설악산(雪嶽山), 월악산(月岳山), 치악산(雉岳山)이다. ‘악’자 한자는 다르지만, 다 큰 산이라는 뜻이다. 치악산을 올라가 본 사람은 알 수 있지만, 1288m라는 높이보다 무척 힘든 산이다. ‘악(岳)자 붙은 산은 험하다’는 속설을 증명하듯 원주 사람들은 ‘치를 떨고 악을 쓰며 오르는 산’이라 말한다. 정상을 가려면 어느 정도 각오를 다져야 한다. 등산로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자신의 취향과 체력에 맞는 등산로 선택이 필요하다. 치악산을 오르는 코스는 순한 길로 느릿느릿 오래 걷거나, 한순간 고통을 참아내며 빠르게 오르는 길도 있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좋다. 부담이 덜한 고갯길이나 마을과 마을을 이은 아름다운 둘레길을 걸어도 치악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어느 길이든 자신이 즐겁고 만족스러우면 치악산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다.◇악을 쓰고, 치를 떨며 비로봉에 오르다치악산은 서쪽으로는 강원도 원주, 동쪽으로는 횡성과 접해있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넘게 걸린다. 1984년 16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주봉인 비로봉(1288m)을 비롯해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많고 계곡도 가팔라 험하기로 유명하다. 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가장 악명 높은 등산로는 사다리병창길이다. 입석대나 영원사, 상원사를 들머리로 하는 산행도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그나마 쉬운 등산로는 횡성 방면의 부곡탐장지원센터를 들머리로 삼는 것이다. 이곳에서 큰무레골~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치악산 정상으로 가는 가장 완만한 탐방 코스다.해가 뜬 무렵, 치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새벽 4시에 호텔을 나섰다. 원주 시내에서 횡성 부곡까지는 1시간 정도 거리다. 깜깜한 어둠 속을 뚫고 부곡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또 다른 산행객은 서둘러 길을 떠났다. 간식거리와 장비를 챙겨 서둘러 산행을 시작했다. 늦가을 새벽바람은 차가웠다. 하늘 구름 사이로 별들이 총총했다. 정상 일출을 위해 길을 재촉했다. 칠흑처럼 어두운 밤길. 오로지 핸드폰 불빛에만 의존해 발을 내디뎠다.탐방지원센터에서 큰무레골 탐방로 전까지는 평탄한 숲길이라 그나마 부담스럽지 않다. 본격적인 산행은 큰무레길 탐방로부터다. 천사봉까지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때로는 잘 다듬어진 길을 오르고, 때로는 울퉁불퉁한 길이 이어진다. 천사봉을 앞에 두고 오르는 계단 길에서는 숨이 조금 가빠온다. 어느새 사위는 밝아왔고, 하늘의 별들도 사라졌다. 산길이 제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기 시작하자 길옆의 나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해가 뜬 직후 치악산 비로봉에서 바라본 모습계단길이 끝나는 지점, 처음으로 시야가 탁 터지는 곳에 오른다. 천사봉이다. 계단길 끝 전망대 앞 나무 의자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전망대 앞에선 최종 목적지인 비로봉과 미륵불탑이 조그맣게 보인다.천사봉에서 비로봉 바로 아래까지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거의 없어 그리 큰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저 멀리 동쪽에서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비로봉과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거리. 비록 정상은 아니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잠시 감상하고 다시 발을 내디딘다.비로봉에 오르면 가장 먼저 미륵불탑이 보인다. 남쪽에 있는 탑은 ‘용왕탑’, 중앙에 있는 탑은 ‘산신탑’ 그리고 북쪽에 있는 탑은 ‘칠성탑’이라 부른다. 이 탑은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중(용진수)이란 분이 쌓았다고 전해진다.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게 1962년부터 1964년까지의 일이었다. 이후 1994년 두 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탑 너머로 남대봉까지 이어지는 치악산 주릉도 역동적이다.치악산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쉬엄쉬엄 치악산 산허리를 걷다치악산 산허리를 도는 둘레길도 새로 놓였다. 둘레길 전체 길이는 무려 139.2㎞. 이 길을 짧게는 7㎞에서 길게는 26.5㎞까지 11개 코스로 나눴다. 일부 구간은 새로 길을 만들고 기존의 등산로와 샛길, 마을 길을 연결했다. 둘레길 곳곳마다 소박한 삶의 체취와 역사의 숨결을 만날 수 있는 이유다. 도보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코스마다 코스안내표식, 길잡이 띠, 스탬프 인증대를 설치했다.마지막 코스인 11코스 ‘한가터 길’은 아직 공사 중이다. 숯돈골과 한가터를 거쳐 국형사까지 크고 작은 고개와 능선을 경유하는 길이다. 한가터란 명칭은 크다는 뜻의 ‘한’에 집 ‘가’(家)자를 쓰는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풍경이 아름답고 걷기에 부담이 없는 길이다. 치악산 자락의 맑고 깨끗한 계곡도 많아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11코스는 전체가 아닌 일부 구간을 걸었다. 11코스 종점인 국형사에서 한가터 삼거리까지. 사실 더 걷고 싶어도 출발점인 숯돈골부터 한가터까지 공사 중이라 불가능했다. 국형사 앞에서 출발하자 길은 철 난간이 있는 계단을 딛고 가파르게 오른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오솔길이다. 대부분 평지에 가깝거나, 내리막길이라 걷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여기에 일부 구간에선 야자매트까지 깔아놓아 편안할 정도다.1시간쯤 걷자 한가터 삼거리다. 빽빽한 잣나무 숲이 나타났다. 화전민을 내보내고 1984년 조성했다고 하니 대략 40년이 다 된 숲이다. 11코스는 여기까지만 걸을 수 있다. 한가터 삼거리부터 섭재슈퍼까지 잣나무 숲 한가운데로 이어지는 숲길 구간은 아직 조성 중이기 때문이다.치악산 탐방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구룡사지구치악산 탐방로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구룡사지구다. 구룡사에서 비로봉까지 오르는 등산로도 인기지만, 볼거리도 많아서다. 구룡사 매표를 지나 구룡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황장금표와 굽이굽이 금송길이 펼쳐지는 구룡 테마 탐방로다.원통문과 사리를 모신 부도를 지나 1㎞ 남짓한 숲길을 걷다 보면 구룡사에 도착한다. 서기 668년(신라 문무왕 8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구룡사 가는 길은 계곡도 아름답고, 길도 경사가 없어 산책을 즐기며 걷기에도 그만이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보광루와 대웅전 등의 경내 모습이 보인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절 내의 건물들은 대부분이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의 보광루는 그 규모로도 고창의 웅장함을 보여준다.구룡사 계곡을 따라가면 2단으로 휘어져 떨어지는 환상적인 물줄기도 만날 수 있다. 치악산을 대표하는 세렴폭포다. 세렴폭포 갈림길에서 다리를 건너 비로봉 계곡로를 따라 다시 150m 정도 올라가면 칠석폭포가 있다. 가볍게 다녀올 요량이라면 여기까지가 좋다. 그 이상 오르면 정상까지 ‘악’쓰며 올라야 한다.구룡사 세렴폭포
2021.11.12 I 강경록 기자
다음달부터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본격 운영
  • 다음달부터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본격 운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9월 1일 경주 등 6개 국립공원 탐방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의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예약을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하는 ‘탐방로 예약제’ 구간은 경주 무장봉(390명), 지리산 칠선계곡(주 4회, 60명), 속리산에 속한 묘봉(310명) 및 도명산(480명)이다.월악산에 속한 옥순봉·구담봉(560명) 및 황장산(370명)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4월 21일부터 시작했던 설악산 곰배골(350명, 매주 월·화 미운영)은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설악산 만경대(5000명)는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주왕산 절골(1350명)은 9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오대산 동대산(710명)은 9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하며, 계룡산 관암산(420명)은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지리산 구룡계곡(350명)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하고 내장산 서래봉(520명)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내장산 갓바위(790명)는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한편, 지리산에 속한 세석(1160명) 및 노고단(1870명), 북한산 우이령길(1190명)은 연중 상시적으로 탐방 예약제가 적용 중이다.이밖에 가야산 만물상(340명)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태백산 대덕산·금대봉(500명)은 4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예약(QR코드) 자동확인시스템을 도입하고 손소독, 체온측정기 등을 운영한다. 또한 입장 시 체온 확인 후 ‘코로나 안심 팔찌’를 제공한다.손영임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이 되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코로나 안심팔찌
2021.08.31 I 김경은 기자
 정남진 땅끝, 병풍처럼 서 있는 ‘천관’에 오르다
  • [여행] 정남진 땅끝, 병풍처럼 서 있는 ‘천관’에 오르다
  • 장흥의 진산인 천관산 정상능선의 구룡봉에서 바라본 대덕읍의 너른 들판과 다도해 풍경[장흥(전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에서 정남향으로 금을 그어 내리면 그 끝에 닿는 곳이 전남 장흥이다. 가는 곳마다 산이 병풍처럼 서 있고, 그 사이로 탐진강이 이곳저곳을 적시며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보기 드문 고장이기도 하다. 특히 천관산(723m)을 비롯해 제암산(779m), 억불산(518m), 사자산(666m) 등 제각기 다른 산세의 위용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병풍을 둘렀다. 이중 천관산은 장흥의 진산으로 꼽힌다. 남해안 다도해를 배경으로 온 산이 크고 작은 바위로 이뤄진 암산이다. 산을 오르는 내내 거북바위며, 코끼리바위 등 재미있고 익숙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천연의 바위 전시장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심어준다.장흥의 진산인 천관산 정상 능선에 있는 구룡봉은 기기묘묘한 암릉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나타낸다.◇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천관산’‘천관’이라는 이름 또한 다양한 모양으로 솟은 기암괴석이 주옥으로 장식한 ‘천자의 면류관 같다’고 해서 붙었다. 산 정상 부근의 우뚝 솟은 바위 모양이 그만큼 기기묘묘하다는 뜻이다. 특히 이 바위들의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때로는 닭의 형상을 하다가 죽순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뭉툭했던 바위가 날 선 칼날처럼 보이기도 한다.천관산을 오르는 방법은 열가지가 넘지만, 산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는 두개다. 천관산 동북쪽의 장흥 위씨 제각인 장천재에서 오르거나, 반대편 서남쪽의 천관산문학공원에서 오르는 방법이다. 대부분은 장천재 쪽을 들머리 삼는다. 산행 거리는 다소 길어도 접근하기가 쉽고, 오르막 경사도 다소 완만해서다.반면 산행의 기분을 더 느끼고 싶거나,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이라면 천관산문학공원 쪽에서 오르는 게 좋다. 곧장 바닷속으로 빠져들 만큼 바다와 인접한 구룡봉까지 빠르게 치고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 트레킹 들머리인 탑산사 주차장이 이미 천관산의 허리쯤 되는 높이에 있어 산행 거리가 짧다는 것이다. 차로 주차장까지 오르고 나면 구룡봉까지 산행거리가 1.2㎞ 정도로 확 줄어든다. 쉬엄쉬엄 걸어도 1시간 30분 남짓이면 닿는다. 다만 산행 거리가 짧은 만큼 비교적 급경사를 쉼없이 올라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장흥의 진산인 천관산 정상능선인 구룡봉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본 아육왕탑천관산문학공원부터 들른다. 이 지역 출신 문인과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글을 50여개 문학비에 각각 새겨 놓았다. 입구의 문탑(文塔)에는 구상, 박완서 등 작가들의 친필 원고 50여점과 연보 등을 캡슐에 담아 묻었다. 그 위로는 주민들의 가훈을 모은 가훈탑 등 돌탑 460여 기가 세워져 있다.이제 본격 산행에 나설 차례. 천관산문학공원을 지나 탑산사 주차장. 주차장 옆으로 난 돌계단이 산행의 들머리다. 입구부터 급경사가 이어진다. 초입부터 숫제 암벽타기에 가깝다. 가파르고 거친 돌길에 혹여나 발이라도 잘 못 디딜까봐 온몸의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호락호락 길을 내주지 않는 산세가 야속하기만 하다.발아래만 쳐다보면서 약 20분을 오르면 ‘반야굴’이라고 쓰인 이정표를 만난다. 커다란 바위굴 깊숙이 불상을 모셔두고 수행을 하던 장소다. 반야굴부터는 경사가 더 급해진다. 고도를 높일수록 다도해의 속살이 조금씩 드러나는 게 이 코스의 매력이다. 장흥의 진산인 천관산 정상능선의 구룡봉 너른 바위에는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물웅덩이가 여럿 있다.◇구룡봉에 올라 남해를 굽어보다그렇게 쉬엄쉬엄 30여분을 더 오르면 탑산사다. 해발 600m 고지에 자리잡은 이 사찰은 명성에 비해 초라할 정도로 아담하다. 문헌상 신라시대 승려 통령(通靈)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시문선집인 ‘동문선’에 실린 ‘천관산기’에는 기원전 233년 세워진 한반도 최초의 사찰이라고 쓰여 있다. 그 때문에 탑산사는 천년고찰이 아니라 ‘이천년고찰’로 불리기도 한다. 탑산사 앞마당으로 들어선다. 그동안 산을 오르느라 놓친 풍경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바다 쪽으로는 대덕읍의 너른 들녘 뒤편으로 옹기종기 붙었다 이어지는 다도해의 풍경도 아련하게 펼쳐진다.사찰 주변과 능선에는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또 다른 구경거리다. 모양에 따라 사자바위 거북바위 용바위 종(鐘)바위는 기본이고, 사찰 뒤편에는 구슬을 꿴 듯한 5층 거석이 아슬아슬하게 경사면에 얹혀 있다. 불교에 귀의해 수많은 탑과 사원을 세운 인도 아소카 왕의 이름을 따 ‘아육왕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치 거대한 바위를 하나하나 포개어 탑을 만들어 둔 것 같은 모습인데, 아소카왕이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해진다. 아육왕탑 아래로는 탑산사 부속 암자인 의상암터가 있다. 의상대사가 수도했다고 전해진다.장흥의 진산인 천관산의 기기묘묘한 암릉 중 하나인 아육왕탑거대한 아육왕탑과 여러 암봉을 지나면 정상 능선의 동쪽 끝인 구룡봉이다. 구룡봉까지는 목재 계단이 놓여 있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고 힘들다. 구룡봉은 아홉 마리의 용이 놀다 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구룡봉 너른 바위 위에는 물웅덩이가 여럿이다. 용이나 공룡이 지나간 것처럼 깊게 파였다. 이 웅덩이마다 고인 물은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옆은 가파른 낭떠러지다. 그 아래로 다도해 풍경은 더 넓고 선명해졌다. 멀리 고흥과 완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고깃배처럼 떠 있고, 바다로 향하는 육지가 옷깃처럼 하늘거린다. 돛단배인 듯 낙타인 듯 뒤편 진죽봉 바위 능선도 장관이다. 거대한 너럭바위에 앉아 다도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만이다. 공기가 맑은 덕에 시야가 확 트여 바다 위로 보석같이 박힌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장흥의 진산인 천관산 정상능선의 구룡봉◇여행메모문화재청은 지난 3월 천관산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른바 ‘명승’이 되었다는 것이다. 문화재청이 밝힌 문화재 지정 근거는 이렇다. “산등성과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기암괴석 등의 화강암 지형경관, 억새군락 등의 식생경관, 정상부에서 조망할 수 있는 다도해 경관 등 다양한 경관이 탁월하게 연출돼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고, 백제·고려와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국가 치제를 지내거나 국방의 요충지로 활용된 역사성을 가지며, 일대에 천관사, 탑산사 등 사찰·암자와 방촌마을 고택 등 문화관광자원이 다수 분포해 역사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러니 문화재청이 밝힌 천관산 인근의 여러 명소들은 시간을 내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2021.08.13 I 강경록 기자
"내가 이건희 회장 전속화가였지…그래도 뭘 그려달라진 않았어"
  • "내가 이건희 회장 전속화가였지…그래도 뭘 그려달라진 않았어"
  • 박대성 화백이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개인전 ‘정관자득: 인사이트’에 건 ‘불국설경’(2021) 앞에 섰다. 생애 세 번 그렸다는 ‘눈 오는 불국사 풍경’을 담은 작품은 폭 448㎝ 높이 199.5㎝의 대작이다. 1999년부터 경주에 정착해 화업을 이어가고 있는 화백은 “신라의 훌륭한 창작혼이 우리 같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소산 박대성(76). 우린 그이를 두고 ‘한국 수묵화의 대가’라고 불러왔다. 시비 걸 여지없이 맞는 말이다. 겸재 정선(1676∼1759)부터 청전 이상범(1897∼1972)과 소정 변관식(1899∼1976)으로 이어지는 진경산수화의 맥을 지켜내면서도 전통 수묵화를 현대로 끌어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명쾌하고 간단한 이 수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화백, 또 화백 작품과 더불어 한국현대사를 타고 흘렀던 이야기는 차고 넘친다. 전속작가란 개념조차 없던 1984년, 가나화랑(가나아트의 전신)의 1호 전속작가가 됐던 일, ‘대통령이 좋아하는 작가’로 청와대에 줄줄이 작품이 불려들어갔던 것도 모자라 2018년 남북정상회담 환담장에 두 점(1990년 작 ‘장백폭포’ ‘일출봉’)을 걸었던 일, 2015년 830점을 기증해 경북 경주에 솔거미술관을 세우게 한 일, 그 미술관에 지난 6월 폭 11.5m의 국내 최대 수묵화 ‘몽유 신라도원도’(2021)를 걸고, 역시 그 미술관에서 지난 3월 자신의 전시작 위에서 용감하게 미끄럼을 탔던 한 꼬마를 “애들 눈엔 그렇게 보일 만했다”며 대인배답게 용서를 했던 일도 있다. “훼손도 작품의 역사”라며. 사실 이 모두에 늘 따라붙는 아픈 사연이 있는데. 그이가 ‘왼손 없는 화가’라는 거다. 고향인 경북 청도에서 네 살 때던 1949년, 왼쪽 팔꿈치 아래를 모두 잃게 된 비운은 평생 화백의 이름 석 자에 엉겨붙어왔더랬다. 그이가 화가가 된 동기와 무관치 않았던 탓이다. “우연찮게 호작질(‘낙서’의 경상도 사투리) 하는 걸 본 집안 어른들이 그랬지. ‘대성이가 그림 잘 그린다.’ 부모도 없고 팔도 하나 없는 아이가 안쓰러워 던진 말일 텐데, 그 한마디가 모든 것을 바꿔 놨어. 진짜 그림을 시작한 거야.” 박대성의 ‘한라산 봉우리’(2021·490.5×347.5㎝). ‘불국설경’(2021·448×199.5㎝), ‘금강설경’(2019·772×223㎝)과 함께 이번 전시에서 규모로도, 지형적으로도 세 꼭짓점을 이뤘다. 전시장 인사아트센터의 천고를 넘어선 작품은 바닥으로 늘어뜨려 폭포수가 고인 듯한 인상을 준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화업의 정수 ‘불국설경’…26년 동안 세 번 그려경주에 살며 작업하는 화백이 모처럼 서울에 ‘떴다’는 소식은, 그이의 개인전 ‘정관자득: 인사이트’보단 조금 늦게 당도했다. 서둘러 만나러 나섰다.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 펼친 전시는 서울 개인전으론 3년 만이다. 이번엔 개인전 그 이상의 의미가 보태졌다. 내년 ‘미국 순회전’을 향한 출발점으로서란다. ‘미국 순회전’이 뜬금없는 행보는 아니다. 1990년대 초반 화백의 미국행부터 시작된 인연 덕이라니. “다들 모더니즘, 모더니즘 하는 데 그게 뭔지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뉴욕으로 갔지.” 달랑 먹과 붓만 들고 향한 그곳에서 배워온 게 있다면 “내가 있을 데가 아니다”란 것.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이제 뭘 해야겠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하니. 1년 남짓 뒤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그이가 향한 곳이 경주다. “내가 왜 이리 돌아다녔을까 생각하니 바로 불국사가 떠오르더라고. 귀국하자마자 경주로 갔고 문 닫기 5분 전 가까스로 대웅전 앞에 섰지. 아랫도리가 흔들리고 전율이 엄습하더라고.” 박대성의 ‘버들’(2021·69.5×50㎝). 보름달이 뜬 어느 봄날, 버드나무가지 뒤로 보이는 고즈넉한 전경을 애잔하게 잡아내 화면에 옮겼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날 이후 화백은 1년간 불국사에서 ‘얹혀살게’ 된다. “그 큰 절에 객을 위한 방이 세 개뿐이라고 안 된다는 것을 우기고 우겨 허락을 받았어. 나중에 주지스님이 그러더라고. ‘그림은 전혀 모르지만 뭔가 할 것 같은 눈빛이었다’고.” 70년 화업에서 ‘핵심’이라고 할 1년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후 20여년을 지켜온 경주시대를 연 시작점이자 화업의 정수 ‘불국사’가 등장한 결정적 계기였으니까. 눈이 좀처럼 오지 않는 경주에서 ‘불국사 설경’을 봤고, 화폭에 옮겼던 것도 천운이랄까. 폭 8m 높이 252㎝에 달하는 ‘불국설경’은, 그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뒤 가나화랑 전시에 등장했다. “그때가 1995년이니 26년 동안 불국사 설경을 세 번 그린 거네.” 박대성의 ‘금강’(2021·79×88.5㎝·왼쪽)과 ‘백두폭포’(2021·140×60㎝). 화백의 또 다른 시그니처라 할 폭포 연작으로, 이 두 점 외에도 ‘구룡폭포’(2021·140×60㎝)와 ‘제주 천제연’(2021·140×60㎝)이 이번 전시에 나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 세 번째 설경이 이번 전시에 나왔다. 폭 448㎝, 높이 199.5㎝의 ‘불국설경’(2021)은 ‘금강설경’(2019·772×223㎝), ‘한라산 봉우리’(2021·490.5×347.5㎝)와 함께 규모로도, 지형적으로도 세 꼭짓점을 이룬 작품이다. 이들을 앞세워 이번 개인전에는 신작 위주로 70여점을 걸었다. ‘구룡폭포’(2021), ‘버들’(2021), ‘만월’(2021) 등 자연소재의 풍경, 수집한 도자기에 화백의 독특한 글씨를 올려 사실적으로 묘사한 ‘고미’(2021) 연작 16점 등. 전시작 대부분은 미국 LA 카운티미술관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등을 도는 미국 순회전에 따라나선다. 박대성의 ‘고미’ 연작 중 한 점(2021·60×50㎝). 수집한 도자기에 화백이 직접 쓴 글씨를 올려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 중 한 점이다. 도자기에 수없이 난 상처와 균열까지 품어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건희컬렉션이라…만감이 교차하더라고”70년 화업과 나란히 동행해온 그이의 크고 작은 사연에 키워드가 있다면 ‘대쪽 같은 고집’과 ‘그 고집까지 끌어안은 인연’이라 할 거다. 그렇다면 빼놓을 수 없는 기가 막힌 인연이 하나 더 있다. 이건희(1942∼2020) 회장과의 인연. 그 지점을 회고한 것은 이번 ‘이건희컬렉션’ 기증작 중 화백의 작품 세 점이 포함된 것과 연관이 있다. 이 회장 유족은 전남도립미술관으로 ‘일출봉’(1988), ‘서귀포’(1988), ‘향원전 설경’(1994)을 보냈다. 그런데 왜 하필 연고도 없는 전남도립미술관이었을까. 연한 미소를 띠던 화백은 “글쎄”라면서도 “한국화라서 그랬을 거다”라고 했다. 듣고 보니 그랬다. ‘남도의 붓’으로 한국화단을 이끌었던 의재 허백련(1891∼1977)의 작품과 나란히 전남도립미술관으로 향한 배경이라면 말이다. 박대성 화백이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개인전 ‘정관자득: 인사이트’에 건 ‘금강설경’(2019·772×223㎝) 앞에 섰다. 담대하면서도 섬세한 붓질과 농묵·담묵의 기술이 들어간 화백의 수묵화는 파노라마 뷰를 연출할 때 진가가 제대로 드러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감회를 물으니 “만감이 교차하더라”란 대답이 왔다. 잠시 옛 생각에 빠져들던 화백은 그 시절 어디쯤에 멈춰섰다. “내가 이건희 회장의 전속화가기도 했어. 월급 받고 그림 그리고, 그게 전속이지 뭐. 여러 가지를 그렸어. 그때 많은 작품이 호암갤러리에 들어갔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쯤이려나. 그래도 이 회장은 뭘 그려달라고 하진 않았어. ” 세상에 처음 꺼내 놓은 말이다. 사실 그이의 또 다른 별칭 중엔 ‘이건희가 사랑한 한국화가’가 있다. 변변한 미술수업 한 번 받지 않고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1969년부터 8번에 걸쳐 입선을 하고 1979년 중앙미술대전에선 대상까지 받아낸 그이를 이 회장은 물론 부친인 이병철 회장도 많이 아꼈더랬다. 결국 화백은 1988년 ‘대작 100점’으로 호암갤러리 650평을 채운 개인전을 열었고, 이 회장은 그때 전시작 대부분을 사들였다. 내친김에 ‘이건희미술관’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말해 뭣해? ‘이건희’ 자체가 명품이잖아. 이름도 쓰고 제대로 짓기도 해야지. 그 소장품을 다 들여놓고 ‘OO구청미술관’이라고 하면 그게 되겠어?” 사실 화백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830점을 기증해 만든 솔거미술관 말이다. “결국 내 이름을 못 달았어. 지방의원들이 반대를 해서.” 박대성의 ‘청우 1’(2021). 수묵채색화로 그린 ‘소 그림’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던 색을 흘려내 이중섭의 ‘붉은 소’와 묘하게 겹치는 접점을 만들어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어느 하나 눈과 발을 붙들지 않는 작품이 없지만 전시작 중 유독 한 점이라면, ‘푸른 소’를 그린 ‘청우 1·2’(2021)라 하겠다. 이중섭의 ‘붉은 소’와 묘하게 겹치는 ‘소 그림’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오랜만에 화백의 ‘색’을 보는 짜릿함이 적잖다. 한동안 사라졌던 그이의 채색이야기도 이번에 들었다. “호암갤러리 개인전 이후 온전히 먹으로만 돌아섰지. 그즈음 나온 아크릴물감을 섞어 쓰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더는 안 되겠더라고, 나를 잃을 거 같아서.” 연신 ‘잘한 일’이었다며 껄껄 웃는 화백은 편안해 보였다. “맑은 화선지에 뭘 찍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그런 인생을 살았다는 화백의 얼굴이. 전시는 23일까지.
2021.08.02 I 오현주 기자
  • [인사]서울시교육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유치원 원감>◇교사에서 원감 승진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고현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경아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원감 전직△북부교육지원청 서유현<유아 교육전문직원>◇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ㆍ전직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미정 △유아교육과 김민정 △유아교육과 김성민 △중부교육지원청 김수진 △유아교육진흥원 김재순 △서부교육지원청 김진옥 △남부교육지원청 김희선 △유아교육과 도완숙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신정 △동부교육지원청 박해영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손선미 △북부교육지원청 이선희 ◇원감ㆍ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유아교육과 심지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윤희 <초등학교 교장·교감>◇교감에서 교장 승진△길동초 김미영 △남정초 김세령 △세륜초 김송연 △망원초 김영택 △천일초 김용숙 △신봉초 김찬영 △남사초 남순영 △갈현초 박현숙 △오금초 송성심 △세곡초 심향순 △방학초 윤순종 △연신초 이덕희 △고명초 장은녕 △영일초 장현숙 △송화초 정영화 △수서초 조성숙 △한강초 최인숙 △정곡초 한숙경 △화일초 현연옥 ◇공모교장 임용△용강초 김은영 △묘곡초 김정주 △남부초 마귀숙 △석관초 박석구 △경수초 박종달 △휘봉초 서정석 △조원초 석승하 △구룡초 소양호 △숭미초 우숙경 △동신초 이녹범 △덕암초 장진혜 △용원초 정경찬 △난향초 정태성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남천초 강신호 △문백초 고대석 △남산초 김경미 △신묵초 김용석 △청담초 김은경 △녹번초 박용서 △이수초 신명숙 △성자초 오언석 △송파초 이강미 △영화초 이옥희 △대치초 이정우 △태릉초 정용훈 △양명초 정혜경 △중동초 진순희 ◇교장 중임·전보·유예·복직△명덕초 김영철 △신영초 김인옥 △새솔초 김현숙 △동의초 변창환 △신남초 안경미 △봉화초 이은주 △면일초 이정미 △잠전초 이정심 △원효초 정한주 △한남초 조혜천 △재동초 박광수 △우신초 이성미 △금양초 강경숙 △홍파초 민창규 △소의초 신미애 △영원초 장영숙 △창원초 전옥희 ◇교육전문직원(관급·사급)에서 교장 전직△전농초 김재환 △미성초 나용주 △구의초 박혜자 △광장초 양희두 △흥인초 유재준 △개봉초 손창호 △아현초 심영면 △온수초 성광모 △사당초 최미숙 △면동초 한미라 △이태원초 강민경 △고척초 김대준 △가양초 박성기 △금옥초 주윤숙 ◇교사에서 교감 승진△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은모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필종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권영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권은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권형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금란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기영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미영 △북부교육지원청 김병호 △서부교육지원청 김보영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복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영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은경 △서부교육지원청 김지영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희경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남수극 △동부교육지원청 남정석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노현숙 △북부교육지원청 박순옥 △북부교육지원청 배민정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서강배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염동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윤혜진 △동부교육지원청 이방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상선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임성훈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동운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정영선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정영신 △남부교육지원청 조성근 △중부교육지원청 최여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영수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혜경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홍은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황은자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영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유진 △남부교육지원청 배명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안병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유태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경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경식 △남부교육지원청 정해운 △남부교육지원청 지선영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한광현 △북부교육지원청 황정애◇교육부 등 교류(전출)△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이승용<초등 교육전문직원>◇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래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은경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경수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상숙 △학생교육원 원장 이종탁 △참여협력담당관 강연실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애경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양순 △과학전시관 기획운영부장 서형기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 황혜숙 ◇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민경일 △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 장학관 문진철 △중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윤영진◇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명환 △교육혁신과장 양영식 △동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김선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박현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안미화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윤순단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이경숙 △참여협력담당관 지역사회협력 장학관 이문수 △교육혁신과 생태·환경·에너지교육 장학관 정지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한만섭 △남부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홍연호 ◇교감ㆍ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초등교육과 김태환 △감사관 김혜정(반원초) △초등교육과 이근오 △초등교육과 이정훈 △정책·안전기획관 최경숙(화곡초)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경주 △남부교육지원청 김천권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해리 △서부교육지원청 김혜정(계남초)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모정미 △체육건강문화예술과 문종필 △북부교육지원청 손나영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송주신 △서부교육지원청 심현정 △동부교육지원청 양정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윤석미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윤재열 △학생교육원 이경임 △북부교육지원청 이소리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준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정선영 △남부교육지원청 지광훈 △동부교육지원청 천윤영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최정은◇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ㆍ전직△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병노 △초등교육과 김은경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경아 △행정관리담당관 이우범 △교육혁신과 강성훈 △중등교육과 구태진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경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민오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김영인 △서부교육지원청 서보군 △교육연수원 양영아 △초등교육과 이선미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인용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정호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희숙 △교육시설안전과 임채운 △교육연수원 정은아 △중부교육지원청 정효숙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조성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최경숙(남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최은규 △체육건강문화예술과 홍봉권 △남부교육지원청 황영호<중등 교장·교감 >◇공모교장에서 교장(공모만료)△삼성고 강요식 △면목중 박진석 △창천중 복영숙 △대왕중 손원석 △양강중 신원식 △대청중 안정찬 △용산중 이상배 △고척중 한중호◇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신규)△문현중 고원철 △신원중 권오채 △선린중 권종원 △수송중 김기옥 △숭인중 김상규 △신양중 김환 △광장중 나태영 △서울산정 마종락 △신사중 안재학 △연천중 안창원 △북서울중 오정근 △장위중 유정근 △강남중 이명희(現 잠실중) △문창중 이명희(現 신도고) △원묵중 이선규 △천왕중 이우열 △등명중 조연 △양동중 지향 △문성중 최병섭 △경일중 최승연 △장승중 한승수◇공모교장△휘봉고 김창수 △신도림중 김홍배 △삼정중 마윤종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만희 △상신중 한현근◇교장 중임(전보, 유예 포함)△청운중 김옥남 △노원고 김종학 △구암중 류지헌 △방산중 심동희 △언남고 이수성 △구일고 이용식 △명일여고 이점순 △영신고 장상술 △녹천중 정광인 △청량고 정성학◇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신창중 남정란 △종암중 류장경 △중암중 박병용 △문정고 성철 △신서고 송재범 △인왕중 신명숙 △경기기계공고 신승인 △금호여중 여미성 △광남고 유대환 △온곡중 이주경 △여의도고 전병화 △하계중 최영규 △신연중 한성희 ◇교장 전보(유예 포함)△관악고 강성철 △성동글로벌경영고 김우섭 △서초고 모상기 △성수공고 백수길 △수락고 신남수 △덕수고 안윤호 △영등포여자고 이성숙 △방산고 이원실 △서일중 정낙영◇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서중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선희 △동부교육지원청 김성숙 △북부교육지원청 김성훈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성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태봉 △개포고 김태원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문영두 △금천고 박진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배현배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신상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신승현 △북부교육지원청 양희관 △서부교육지원청 오병옥 △서초문예정 오성훈 △한강미디어고 윤요림 △경기기계공고 이기우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래용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미영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이민숙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영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혜경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홍섭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희성 △남부교육지원청 임춘희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영신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전영희 △북부교육지원청 정복선 △동부교육지원청 정상호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애 △북부교육지원청 조종철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최재천 △북부교육지원청 최필수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표영수 △남부교육지원청 홍숙한◇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영등포고 김덕진 △서부교육지원청 김상헌 △중부교육지원청 김소영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영주 △덕수고 김원준 △경인고 김은주 △신서고 서효현 △성동고 엄익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승은 △신도고 이원렬 △청담고 임윤희 △남부교육지원청 장성택 △영등포여고 정나미 △중경고 조영주 △여의도고 조은경 △자양고 조정훈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조흠관 ◇교감 전보(유예 포함) △문현고 김광호 △동부교육지원청 김옥란 △중부교육지원청 박태율 △서울체육고 백형훈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석기호 △북부교육지원청 송희숙 △용산공고 안상철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오지은 △북부교육지원청 유기성 △관악고 윤병선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근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임창빈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전영복 △서울고 전용주 △동부교육지원청 정구헌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명희 △성동공고 조자희 △동부교육지원청 한희찬<중등 교육전문직원>◇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교육연구정보원장 임유원 △과학전시관장 이화성◇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전직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양신호 △중등교육과 고교교육과정 김영선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권혁미 △중등교육과장 고효선 △진로직업교육과장 이조복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백미원 △교육연구정보원 기획평가부장 장윤선 △교육연구정보원 교육과정진로진학부장 이긍연◇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으로 전직△중등교육과 중학교교육과정 정순미 △중등교육과 원격교육 김남희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생활교육 정인숙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민주시민교육기획·운영 정진권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평화·세계시민·다문화교육 권미숙 △진로직업교육과 진로교육 박재식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윤여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김석균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김태진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 김정숙◇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창식 △중부교육지원청 강희규 △교육연구정보원 권남희 △남부교육지원청 권유라 △남부교육지원청 김성범 △북부교육지원청 김영남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영혜 △북부교육지원청 김용선 △교육연수원 김은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의진 △중등교육과 김지광 △서부교육지원청 김진아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형남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형만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혜진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승철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박정희 △학생교육원 소인철 △교육연구정보원 손태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양현경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윤정남 △북부교육지원청 윤태연 △교육연구정보원 윤태영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윤태호 △교육연구정보원 이수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조성백 △서부교육지원청 조은영 △학생교육원 조해진 △남부교육지원청 최선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최승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승봉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홍은정 △교육연수원 황안나◇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ㆍ전직△정책·안전기획관 곽호원 △교육혁신과 김귀선 △남부교육지원청 김세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신정 △서부교육지원청 김용연 △남부교육지원청 김은령 △참여협력담당관 김지영(現 성동광진청) △남부교육지원청 김현준 △중등교육과 김희영 △교육혁신과 박은주 △교육연구정보원 송지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송현미 △교육연수원 안경화 △중등교육과 안수진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오민정 △교육혁신과 유다하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상철 △중등교육과 이선희 △과학전시관 이수정(現 예산담당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주석 △중등교육과 이치형 △예산담당관 이형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호석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전흥수 △과학전시관 정득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태원 △감사관 한민 △중부교육지원청 한선 △중등교육과 한재숙 △진로직업교육과 허선영 △중등교육과 황경희 △체육건강문화예술과 황은숙◇교육부에서 전입 △경기상고 교장 이대우 △서울국제고 교감 박상화<특수학교 교장·교감>◇교장 중임·전보△서울정진학교 김현진 △서울정문학교 함미애 △서울다원학교 허충구◇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서울광진학교 이재섭◇교감 전보△서울경운학교 허진<특수 교육전문직원>◇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민주시민생활교육과 통합교육 장학관 오승근
2020.08.07 I 오희나 기자
호남 5대 명산 '장흥 천관산',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 호남 5대 명산 '장흥 천관산', 국가지정문화재 된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호남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장흥 천관산’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장흥 천관산’은 구룡봉, 구정봉 등 산봉우리는 돌탑을 쌓은 것과 같은 기암괴석들로 독특한 경관을 이루며, 산 능선부의 억새군락지와 조화를 이뤄 절경을 자랑한다. 연대봉, 환희대 등 일부 산봉우리와 능선에서는 다도해 경관이 펼쳐지는데, 맑은 날은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천관산은 백제·고구려·조선 초까지 장흥 일대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다. 국가 치제(국가에서 왕족이나 대신(大臣)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에게 지내는 제사)를 지내거나 봉수를 설치해 국방의 요충지로 활용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연려실기술’, ‘동문선’에 수록된 ‘천관산기’등 천관산에 관한 기록들도 상당수 전해진다. 인근에 천관사, 탑산사 등 사찰과 방촌마을 고택 등 문화관광자원이 다수 분포해 역사·문화적 가치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문화재청은 장흥 천관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장층 천관산 경관(사진=문화재청)
2020.08.06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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