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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를 출범한 지 반년만의 쾌거다.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뒤 급성 담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46)에 대한 담낭 절제술을 시작으로 자궁근종 절제술 등을 시행, 최근 100례 수술을 마쳤다. 수술은 모두 성공했으며, 환자 회복 등 경과도 좋다. 1등 공신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다. 인천세종병원은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지난해 8월 이 장비를 도입했다.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는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다빈치SP는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이성배 센터장은 “최신 다빈치SP 장비는 집도의의 편의성과 집중도를 높여줘 보다 빠르고 정확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며 “환자에게도 빠른 회복을 돕는데, 상담부터 퇴원까지 3일 내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환자들의 로봇수술 선택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통계를 보면, 지난해 3분기 7건이던 로봇수술 건수는 4분기 47건, 올해 1분기 51건으로 6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양한 증례와 난이도 높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수술하면서도, 최초 건당 120분 수술 시간을 111분으로 9분 단축하는 등 집도의의 숙련도 역시 향상하고 있다.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를 진료과로 한다. 담낭 절제술과 자궁근종 절제술은 물론, 갑상선 절제술, 탈장, 출수 돌기,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을 대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오병희 병원장은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병원의 핵심 가치가 응집된 결과물”이라며 “첨단 기술도입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다빈치SP를 도입하고 단기간 놀라운 성과를 끌어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수술실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숨은 조력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20일 열린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기념식에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아래줄 왼쪽에서 4번째)과 오병희 병원장(5번째),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3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2024.03.21 I 이순용 기자
한총리, 대국민 담화…"필수·지역의료 개혁 미룰 수 없는 과제"
  • [전문]한총리, 대국민 담화…"필수·지역의료 개혁 미룰 수 없는 과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의과대학 2000명을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고 강조했다. 또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완수 의지를 피력했다. 한 총리는 이날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고,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을 위한 필수조건일 뿐 충분 조건은 아니다”라며 “필수의료분야의 의료인들이 가치에 걸맞게 정당하게 보상받고 보람있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또 “늘어나는 2000명의 정원을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의대에 집중 배정하고 신입생은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해 선발하겠다”며 지역 의료 강화를 천명했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날 한 총리가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그제, 대통령님을 모시고 서울아산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 금요일 15일에는 서울대 총장님과 병원장님, 의대학장님과 비대위원장님을 만나뵙고 의료계가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었습니다. 아산병원에서도, 서울대병원에서도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수십년간 모순이 누적된 의료 시스템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노력해오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비단 아산병원이나 서울대병원 뿐 아닙니다. 마산의료원 등 지방공공의료원을 방문했을 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위기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훌륭하게 메꾸고 계신 우리나라 중소병원의 힘을 보았고, 불합리한 수가 체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많은 제언을 들었습니다. 또한, 환자 분들의 목소리, 간호사와 구급대원 여러분의 말씀, 비상진료체계 최일선에서 올라오는 상황보고와 언론 보도도 주의깊게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말기암 아버지의 항암치료가 연기되었다는 사연, 호스피스에 입원하신 환자단체 회장님의 호소, 위급한 분들이 누울 병상을 찾는 상황실 직원들의 고충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공의도, 의사도, 환자도, 다 같은 국민입니다. 서로의 입장은 다르지만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한달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유지하는 한편, 국민들께 약속드린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빅5 병원 간호사가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졌는데 수술할 의사가 부족해서 돌아가신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대구의 10대 여학생이 4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구급차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마저 있었습니다. 이번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시작되기 전에도 우리 국민들은 소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치료 등으로 오랫동안 불편과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 직후부터 핵심 국정과제로 의료개혁을 추진해왔습니다. 우리 의료 시스템의 모순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의료계와 130번 넘게 만나 폭넓게 제언을 들었습니다. 의료개혁의 핵심은 우리 국민이 지금 당장은 물론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방의료에 충분히 투자하고, 기존 제도의 잘못된 점을 과감히 바로잡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인구 변화와 사회 변화, 의학의 발달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의사 인력 자체를 충원하는 작업 없이는 국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공급하는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우리나라는 지금도 인구 1천명당 임상의사 수가 한의사를 포함하면 OECD 회원국 중 꼴찌에서 두 번째, 한의사를 제외하면 OECD 꼴찌입니다. KDI,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 등 국내정상급 전문가들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2035년에는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사회에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도 감안했습니다. 2035년이 되면, 우리 국민의 30%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됩니다. 고령인구의 입원수요는 30∼40대에 비해, 11배 이상 높다는 건보공단의 통계에서 보듯이, 앞으로의 의료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의사인구 20%도 70대 이상 고령이 되는 만큼, 절대적인 의료인 부족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이라도 의대정원을 늘려 꾸준히 의사를 길러야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의대 증원을 결단했습니다. 그뒤 정부는 증원 규모를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전국의대의 교육여건과 희망인원을 여러 차례 협의하고 직접조사도 했습니다.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습니다.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여건은 충분히 수용가능합니다. 2000명을 증원하더라도 현행 법령상 기준 뿐 아니라, 의학교육 평가인증원의 인증기준을 준수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규정상 의대교수 한 명당 학생 수는 8명이지만, 전국 40개 의대의 평균은 교수 한 명당 학생 1.6명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교수 한 명에 학생이 0.4명인 곳도 있습니다. 해외대학과 비교해보면, 미국 의대는 한 학년이 평균 146명 규모이고, 독일은 243명, 영국은 221명인 반면, 우리는 77명입니다. 2000명 증원하더라도 127명에 그칩니다.2000명의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의대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더 적은 규모로 타협하자는 의견마저 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우리 정부는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2000년 의약분업을 할 때, 정부는 의료계의 반발에 밀려 의대 정원 351명을 감축했습니다. 그때 351명을 감축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6,600명의 의사가 추가로 확보되었을 것이며,2035년에는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됐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2천명을 증원하여 달성하고자 하는, 바로 그 규모입니다.결국, 2000년의 타협이 2035년의 의사 부족을 초래했고 2024년의 갈등과 분란을 낳았습니다. 지금의 혼란과 국민들이 겪는 고통에도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사 여러분. 의대 증원만으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을 위한 필수조건일 뿐,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의 오랜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마련했고 속도감있게 실행하고 있습니다.우선, 올들어 1조원을 들여 필수의료 수가를 인상합니다. 향후 5년간 10조원 이상을 이 분야에 더 투자할 계획입니다.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전공의의 수련비를 지원하고, 연속근무 시간을 줄이는 시범사업도 곧 착수합니다. 내일은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됩니다.또한, 정부는 필수의료 중심으로 보상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분야의 의료인들이 가치에 걸맞게 정당하게 보상받고 보람있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의료개혁의 또 하나의 축은 지역의료 강화입니다. 그리고 가장 절박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병원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지역의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의료기관에서 장기근무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 사회부총리가 발표하는 ‘의대별 정원 배분결과’도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늘어나는 2천명의 정원을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의대에 집중 배정하겠습니다. 또한, 신입생은 지역인재전형을 적극 활용하여 선발하겠습니다.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루어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하여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국립대 교수 1천명 신규채용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도 신속히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예산편성과 국회 협의 등의 절차도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이후 사회부총리께서 더욱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날 때 우리 의료계가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우리 의료도 아무 것도 없는 잿더미에서 오늘의 수준으로 단기간에 성장했습니다. 의학의 길을 택한 한 분 한 분의 사명감과 헌신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판데믹을 겪을 때, 대형 재난이 닥쳤을 때, 우리 의료계는 어김없이 국민을 위해 현장에 달려왔습니다. 의료개혁의 목표는 정부와 의료계가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의견을 모으고, 누적된 모순을 풀어서 국민은 더 건강해지고 의료계는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는 데 있습니다. 4월부터 가동되는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을 지키고 계신 전문의, 전공의, 간호사, 병원 관계자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비상의료체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저를 포함한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교실을 비운 의대생 여러분, 하루 빨리 환자 곁으로, 학교로 돌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대화의 창구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의대 교수님들께 당부드립니다. 의사는 의대를 졸업할 때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고 서약합니다. 제자들이 이러한 서약을 지킬 수 있도록, 환자 곁으로 다시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듣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불안과 불편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중하고 위급한 환자를 위해 상급병원을 양보해 주시는 여러분의 성숙한 협조에 깊이 감사합니다. 지금은 의료개혁의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정부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3.20 I 이지은 기자
신협, 2024년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 개최
  • 신협, 2024년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 개최
  • 지난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연합회 부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24년 제1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회장단 회의에 김윤식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장이 참석해 국제 협동조합연맹(ICA) 총회 등 국제대회 참가 지원 방안, 사회적경제 행사 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행 방안, 사업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이어 이번 2024년 제1차 회장단 회의를 끝으로 임기가 종료되는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과 가치 확산 도모와 회원기관 연대 강화와 권익보호를 목표로 2009년 9월 설립된 자율적인 협의체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019년 선임 이후 지난해 12월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으로 2번째 선임돼 1년 동안의 임기를 맡고 있다. 협의회 회원기관으로는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가 있다.김윤식 회장은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진행한 여러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위상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그간의 성과를 이어가며 협동조합 간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I 정두리 기자
"나라 위한 헌신, 감사합니다"…전희경·이형섭, 보훈단체 간담회
  • "나라 위한 헌신, 감사합니다"…전희경·이형섭, 보훈단체 간담회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정부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경기도 의정부시의 국민의힘 갑·을 당협위원회는 전희경·이형섭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합동으로 지역 보훈단체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후보 제공)의정부시 보훈회관 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상이군경회와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의정부 보훈단체 대표단이 참석했다.보훈단체 대표단은 이형섭·전희경 예비후보에게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축소 문제 해결 △경조사비·문병비 등의 활동비 실지급 △독립유적지 복원사업 추진 △전투기념관 건립 △의정부 소재 대학병원과 연계한 보훈 혜택 제도 마련 등을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문제가 무엇인지 머리와 가슴에 아로새기고 숭고한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형섭 예비후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 가족들의 노고는 동일하지만 거주지에 따라 예우와 예산에 차등이 존재해선 안된다”며 “보훈 관련 예산이 형평성있게 분배될 수 있도록 시스템 일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사진=후보 제공)한편 국민의힘 전희경·이형섭 두 예비후보는 앞으로 정책간담회를 비롯해 정책개발과 거리 유세 등을 합동으로 펼치면서 의정부에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4.03.13 I 정재훈 기자
민주당 “통신비 세액공제·병사요금 50%할인·데이터 이월”
  • 민주당 “통신비 세액공제·병사요금 50%할인·데이터 이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6일 총선 가계통신비 인하 공약을 발표했다. 통신비 세액공제, 병사 요금 현행 20%에서 50%로 할인 확대, 데이터 이월, 단통법 폐지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개호 정책위 의장과 국회 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개호 민주당 정책위 의장민주당은 “가구당 월 평균 통신비가 약 13만 원으로 가계 소비지출의 주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주로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압박을 가하며 임시방편식 데이터 추가 제공이나 특정 요금제를 강제하는 등의 관치형 통신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단통법 폐지 이전 시행령 및 고시 개정 움직임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정부는 대체입법을 제출하지 않은 채 총선용으로 ‘고가 단말기-고가 요금제-고액 지원금’을 조건으로 하는 번호이동만 유도하는 단통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을 시행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제4 이동통신사 출범과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장경제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을 줄이고 음성통화 이용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과 함께 휴대전화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민주당의 총선용 가계통신비 공약이다.①통신은 필수재…교통비처럼 세액공제가장 눈에 띄는 공약이다. 스마트폰이 필수재가 된 상황에서 교통비 세제혜택처럼 통신비도 추진한다.민주당은 △근로자 본인과 △가족 중 미성년 자녀 △그리고 65세 이상 노부모를 위해 지출한 통신비는 최소한 필요한 수준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②군 복무 중인 병사에 통신요금 할인율 20%→50%민주당은 젊은 병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국가가 감사의 뜻을 표한다는 의미로, 현재 각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군인 요금 20% 할인을 50% 할인으로 상향 조정하고, 그중에서 25% 할인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병사가 자급제폰으로 월정액 통신요금에서 50% 할인을 받고,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까지 받게 되면, 더 많은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③내돈 내고 산 데이터 내 맘대로…데이터 이월이번 달에 못쓴 데이터를 다음 달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KT외 다른 통신사에서는 해당 달에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는 자동소멸된다.민주당은 ‘이는 자신의 재산권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실되어 버리는 불합리한 상황’이라며 “내 돈으로 산 내 데이터 중 매월 사용하고 남은 잔여 데이터에 대해서는 내 마음대로 선물하기 또는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④농어촌 공공 슈퍼 와이파이(Super WiFi) 구축 추진슈퍼 와이파이는 디지털TV 전환 후 TV방송대역(채널 2~51 : 54~698㎒, 총300㎒)중 전파간섭 방지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유휴 주파수대역을 활용하여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것이다.TV 유휴대역은 저주파수 대역으로 전파특성이 우수해 도달거리가 길고 투과율이 좋아서 슈퍼 와이파이 중계기 1대당 반경 2~4km까지 무료 WiFi 활용이 가능하다.민주당은 ‘거주지가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농산어촌 주민의 생활용 데이터 사용이나, 유사 스마트팜형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나 어촌의 디지털 양어장 관리 등에 소요되는 다량의 데이터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구축 비용은 현행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같이 중앙정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으로 부담하고, 유지ㆍ보수비용은 전적으로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⑤기업 고객센터 상담전화 전면 무료그동안 일방적으로 이용자가 부담했던 1588, 1577, 1566, 1544 등으로 시작하는 기업ㆍ기관 고객센터 상담전화를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했다.민주당은 ‘금융·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필요로 만든 고객센터 통신 이용에서 발생하는 통화료를 이용자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고객센터와의 연결을 위해 장시간 통화 대기할 경우 발생하는 요금폭탄 피해는 주로 취약계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도 경시할 수 없다’고 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기업ㆍ기관의 경영 수단 및 고객 민원 응대 목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센터 대표번호 이용에 따른 통화료는 이용자가 아닌 기업ㆍ기관이 의무적으로 부담하도록 하여 민생 부담 완화 및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기업·기관들에게는 정부가 2019년 4월부터 시행한 수신자 부담 대표번호(14○○○○)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⑥단통법 폐지 및 이용자 보호 대안법 마련마지막으로 민주당은 단통법 폐지와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정부는 단통법 시행령 개정과 고시 제·개정을 통해 번호이동 중심으로 이통사가 위약금, 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혜택 상실비용 등의 전환지원금을 포함하여 전체 지원금을 대폭 지급하도록 압박만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비싼 단말기 가격은 절대로 내려가지 않고 가계의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동통신서비스 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비싼 단말기 판매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동시에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며 ‘단말기(휴대전화) 가격 인하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 필요한 단통법 폐지 또는 개정 및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고가 단말기 유통을 고착화시킨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의 단말기 유통 담합구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전문가, 소비자, 시민단체, 이해관계자(이통사, 제조사, 알뜰통신협회, 이동통신유통협회), 정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기지국 구축 및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통신품질 평가, 단말기 보급 현황 및 가격,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의 후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통신비 경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4.03.06 I 김현아 기자
'항저우AG 3관왕' 양궁 임시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
  • '항저우AG 3관왕' 양궁 임시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
  •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한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21·한국체대)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체육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3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총 8개 부문에서 107명, 6개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체육대상은 임시현이 받았다. 임시현은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3관왕, 2023 베를린세계양궁선수권대회 1위 2023 방콕 아시아양궁 선수권대회 1위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자로 결정됐다.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삼성갤럭시워치6)이 수여됐다.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역도 박혜정(고양시청),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이 선정됐다. 그밖에 지도부문 태권도 황경선 코치(대한태권도협회), 양궁 김성훈 감독(국군체육부대), 심판부문 요트 정승철 국제심판(대한요트협회), 생활체육부문 전경숙 충남에어로빅힙합협회장, 학교체육부문 박미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로 부문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김민곤 부산광역시 연제구태권도협회장, 연구부문 전선혜 중앙대학교 교수, 스포츠가치부문 현대모비스(양궁)가 수상했다.또한, 이날 시상식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성적 시상(1위 경기, 2위 서울, 3위 강원)과 최우수선수상(김소희/스키알파인)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아울러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며 체육단체 재정 구조 개선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적으로 지원한 노고를 인정받은 고용진 국회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955년 이래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하여 매년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및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2.29 I 이석무 기자
尹, 2년 연속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총력안보 강조
  • 尹, 2년 연속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총력안보 강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가정보원, 각 군,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의 주요 직위자와 민간 전문가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특히 이날 회의에는 최초로 국민참관단 11명이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방위’의 새로운 출발점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참관단 중에는 지난해 10월 대천항 밀입국자 검거와 동해 목선 귀순 시 신속한 주민신고로 작전 성공에 이바지하거나, 접경지역 및 안보 취약 지역 주민대표로서 통합방위에 기여하고 있는 국민이 함께했다.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이 남북을 동족이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우리 대한민국을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민·관·군이 ‘하나된 총력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으로,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이고 역사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또한, 올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은 올해도 접경지역 도발·가짜뉴스·사이버 공격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는 국토방위와 국민 안전 수호라는 물리적 개념과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지키는 가치적 개념 두 가지가 있다면서,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안보 위기가 발생하면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국가총력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 회의는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해 실전적 대응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방식을 대폭 바꿨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끝으로 지금은 거의 모든 국민 생활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사이버 공격이 국가 기능과 국민 일상을 한순간에 마비시킬 수 있으므로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가짜뉴스와 허위 선전 선동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충실히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이후 담당 기관별로 현 안보정세, 민방위대비태세와 통합방위대비태세 평가 및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북한 장사정포 및 사이버·전자기 공격 대응과 관련한 주제별 토론에서는 당면할 수 있는 주요 상황을 상정하고, 기관별로 조치 사항과 보완 방안을 제시하고 토의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양천구청, 육군 39·52사단, 경기남부경찰청, 보령발전본부 등 5개 기관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며 국가방위요소의 운영 효율화 및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회의 종료 후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통합방위 관계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자리한 국민참관단에게 사의를 표했다.
2024.01.31 I 권오석 기자
'우리 다시 빛나요'…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월 1일 폐막
  • '우리 다시 빛나요'…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월 1일 폐막
  • 지난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가 14일간의 대회 경기 일정을 마치고 2월 1일 오후 8시부터 35분 동안 강릉 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폐회식을 개최한다.동계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이었다.총 78개국 1802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지난 1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릉·평창·정선·횡성 4개 지역에서 14일간 81개 세부 종목 경기가 열렸다. 아울러 문화예술공연 및 K-컬처 페스티벌 등 문화와 스포츠로 하나되는 청소년 문화축제로 진행됐다.폐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조직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올림픽 패밀리, 선수단, 자원봉사자 및 관람객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강원 2024 폐회식의 주제는 ‘Shine again’(다시 빛나자)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발견한 ‘자신 안의 빛’을 다시 빛내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두의 마음속에 반짝이는 밝은 빛을 안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음을 알린다.폐회식은 오후 7시 30분 DJ K헤르츠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청소년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폐회식장 안으로 입장한다. 이어 30초 카운트다운과 함께 오후 8시 폐회식 공식행사가 시작된다.공식행사는 강원 2024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개최국기 입장 및 게양, 참가국기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된다.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우정을 나누고 K-컬처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해시태그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 이후에는 래퍼 이영지와 원밀리언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대회 자원봉사자 감사 시간에는 대륙별·종목별 선수대표 6명(여3명, 남3명)이 성별·연령을 고려한 자원봉사자 대표 6명(여3명, 남3명)에게 그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한다. 이후 올림픽기 하기(下旗)와 올림픽 찬가, 조직위 대표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진다.폐회식 마지막 순서는 성화 소화(消火) 퍼포먼스이다. 디지털 성화대 주변의 뭉초가 성화를 향해 눈가루를 뿌린다. 영상 속에서 눈이 내리면 디지털 성화대 성화가 천천히 꺼지면서 강원 2024 대회의 14일간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2024.01.30 I 이석무 기자
장미란 차관 ‘강원2024’ 현장 종횡무진…수용태세 점검
  • 장미란 차관 ‘강원2024’ 현장 종횡무진…수용태세 점검
  • 지난 10일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식단 사전 시식 행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지난 19일 개막한 가운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평창과 정선, 횡성, 강릉을 오가며 대회 성공에 힘을 쏟는다. 평창에서 대회 경비를 책임지는 군 장병을 격려하는 등 지역의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찾아 관광수용태세 점검에 나선다.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26일 36보병사단의 평창 현장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다. 36보병사단은 대회가 치러지는 횡성군, 정선군, 평창군 등 강원도 7개 시·군을 담당하는 강원도의 지역방위사단이다. 이번 대회 기간 중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 차관은 경비작전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이어 ‘강원2024’ 연계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살핀다. 장 차관은 ‘평창송어축제’를 찾아 축제 관람객들과 함께 송어 맨손 잡기, 실내낚시 등 축제 콘텐츠를 체험하고 관람객들이 바가지요금 등 관광 수용태세에 불편을 겪지 않는지 확인한다. 지역축제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도 청취한다.27일에는 정선 현장을 둘러본다. 장미란 차관은 ‘정선 페스티벌 사이트’에 있는 4m(미터) 크기의 대형 마스코트 ‘뭉초’ 앞에서 관람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대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한다. 장 차관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경기와 선수촌 운영을 지원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기 현장도 찾는다. 프리스타일 스키 듀얼모굴 경기를 관람하고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다.28일엔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스노보드 경기장 현장을 살펴본다. 장 차관은 점프대를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묘기를 선보이는 빅에어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단 7명을 응원한다. 특히 경기에 출전한 이채운 선수는 이번 대회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빅에어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관람 이후 운영인력 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현장 의견도 듣는다.29일에는 강릉 메인미디어센터(MMC)를 방문해 ‘강원2024’를 취재 중인 기자단을 격려한다. 장 차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올림픽 중계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해 ‘강원2024’의 생생한 현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024.01.26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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