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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취객 칼 위협에도 버티는 이유…"가족 때문" 눈물
  • 오정태, 취객 칼 위협에도 버티는 이유…"가족 때문" 눈물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을 통해 결혼 16년 차의 반전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지난주 대비 대폭 상승한 6.2%,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는 데뷔 24년 차 개그맨 오정태가 아내 백아영과 새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오정태는 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 “아내가 고부 갈등으로 힘들고 제가 집안일 안 도와주고 힘든 줄 알고 있는데 그거 잘못된 거다. 우리 아내는 모순 덩어리다”라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 백아영은 “제가 모순 덩어리면 남편은 균 덩어리다”며 반박했다.부부의 사연에 궁금증이 쏠린 가운데 백아영은 새벽 6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각 주방 곳곳을 닦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먼지는 물론 생활 흔적이 없는 주방을 시작으로 집안 곳곳은 마치 모델하우스 같은 깔끔함을 자랑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깔끔하다”, “브라이언 이상급의 청소광이다” 등 감탄이 쏟아졌다. 백아영은 “매일 청소를 하는데 뭐가 올려져 있으면 청소하기가 어렵다. 아무것도 없으면 티슈로 닦기도 쉽지 않냐”며 정리 철학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백아영은 재료 손질을 위해 낀 위생 장갑부터 바나나, 계란 껍질까지 세척하는가 하면 창문, 벽면까지 청소하고 심지어 희석한 식초로 또 한 번 집안 곳곳을 닦으며 ‘청소광’다운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오정태는 둘째 딸이 자고 있는 침대 아래 바닥에서 홀로 자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대해 백아영은 “남편을 배려하는 거다. 남편이 생긴 거랑 다르게 되게 예민하고 불면증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달리 백아영은 큰소리로 딸을 깨웠고, 이 소리에 정작 오정태가 일어나게 됐다. 오정태는 “저를 배려해서 바닥에서 자게 해주는 건 알겠는데, 아침마다 아내 때문에 시끄러워서 열 번 이상은 깬다. 모순 덩어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백아영의 모순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백아영은 “같이 먹으면 균이 옮는다”며 아이들의 밥상을 따로 차려줬지만, 정작 자신은 아이들이 남긴 음식을 모아 아침식사를 한 것. 백아영은 “애들은 깨끗하기 때문에 애들 잔반은 조금 먹는다”고 했고 이에 오정태는 입술을 삐쭉였다. 또한, 백아영은 일어난 오정태에게 “이는 닦았냐”며 잔소리하고 청소 대상으로 그의 옆에 꼭 붙어 앉아 웃음을 안겼다. 오정태는 “아내가 연애할 때는 제 코 기름에서 나는 냄새를 코테이토 냄새라고 하면서 향긋해하더라. 아내가 자기에게 없는 제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고, MC들은 “취두부나 홍어를 좋아하는 취향이 있지 않냐”, “고통을 느끼며 청소로 승화시키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한 달에 행사를 60번 정도는 한다는 오정태는 장르, 장소를 불문 각종 행사 MC로도 활약하고 있음을 밝혔다. 행사 수입을 모아 서울 목동에 자가를 마련했다는 오정태는 날씨가 춥거나 관객이 없는 상황에서도 노래를 부르고 열정을 다해 분위기를 띄우는 등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그런 오정태는 행사를 하면서 힘든 순간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 때 행사가 계속 없는 거다. 부모님은 연금으로 생활하시는데 그 돈을 저희를 도와주려고 주셨다”며 밝혔다. 오정태는 취객을 상대해야 하는 고충도 털어놨다. 특히 그는 “’맥주 빨리 먹기 게임’을 하는데 한 손님이 제가 불공평했다고 불만이었나 보다. 밖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데 CCTV로 봤더니 칼을 들고 있더라”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럼에도 당시 오정태는 계속 그 행사를 이어갔다고.오정태는 힘든 순간에도 일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가정환경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내가 부모가 되면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생각했다. 그 생각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정태는 “가족이 아니면 그런 일 못 한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를 듣던 백아영 역시 왈칵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백아영은 “저희 남편은 가족밖에 모르고 열심히 사는 사람. 둥지같이 저희 애들하고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듬직한 남편, 좋은 사람이다. 최대한 내가 해줄 수 있는 서포트를 다 해주자는 마음이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4.03.26 I 김가영 기자
"죽인다"…'나혼자산다' 박지현, 기안84도 감탄한 반전 매력
  • "죽인다"…'나혼자산다' 박지현, 기안84도 감탄한 반전 매력
  • ‘나혼자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84가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고 둘만의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무지개 모임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했다.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친형제 같은 두 사람의 바이브가 편안한 웃음을 선사했다. 목포 출신 트롯 가수 박지현은 기안84를 감동시킨 털털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트롯계 기안84’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아직 낯선 서울살이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보는 내내 미소를 자아냈다.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여의도 투어를 시작한 전현무와 기안84의 이야기와 청룡열차 특집 제2탄 트롯 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공개됐다.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3%를 기록했다.전현무는 여의도 작업실 근처에 집을 구하고 싶어 하는 기안84를 부동산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기안84는 작업실 자리를 싸게 매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시세보다 비싸게 샀다는 사실을 알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내 것이 아니었던 거지”라며 마음을 추슬렀지만, 이내 급발진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전현무와 기안84는 MBC의 역사가 깃든 사진관에서 약 8년 만에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곳에서 김광규, 박나래, 이장우의 과거가 담긴 사진도 발견해 웃음을 전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영화 ‘태양은 없다’의 주인공인 이정재, 정우성의 느낌을 살려 보려 했지만, 어깨동무부터 어색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가족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추억을 담았다.전현무는 여의도에서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아침을 먹었던 ‘찐 단골집’을 기안84에게 소개했다. 추천 메뉴인 북엇국과 고추장아찌 조합은 기안84의 투박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시골 밥상에 반주를 곁들여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콘텐츠에 대해서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대화가 무르익기 시작할 때 이장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팜유 보디 프로필’ 프로젝트 중인 전현무와 이장우의 통화가 길어지자, 기안84의 질투심은 불타올랐다. 전현무는 결국 전화를 끊었고, 질투가 많은 동생 기안84를 나무라기도. 전현무와 기안84는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 만들기를 꿈꿨다. 무지개 회원들 또한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 MT를 가자고 입을 모았다. 서로의 장수 솔로 라이프를 기원(?)하며 더욱 끈끈해진 ‘현기형제’의 모습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청룡열차 특집 2탄의 주인공 트롯 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이어졌다. 박나래와 동향인 목포 출신 박지현의 순박한 매력과 서울 적응기가 미소를 자아냈다. 서울살이 2년 차 박지현은 기상과 함께 잠옷 위에 패딩을 대충 걸치고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채 외출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에도 우산을 쓰지 않는 호탕한 모습은 그의 심상치 않은 일상을 예상케 했다.특히 양치할 때 치약을 짜 먹는 습관부터 머리카락을 말리던 수건으로 바닥과 거울을 닦는 모습, 세탁하려는 양말 냄새를 맡는 등 의식의 흐름대로 움직이는 박지현의 털털한 성격에선 기안84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기안84는 동지를 만난 듯 “지현 회원님 크게 되겠어요”, “영웅의 자세지”, “죽인다”라며 연신 감동의 탄성을 터트려 웃음을 유발했다.박지현은 대선배 남진의 무대를 보며 제스처와 무대 매너 등을 자기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또 팬들이 좋아할 ‘주접(?) 멘트’부터 서울말 공부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또한 박지현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매력도 공개됐다. 군대에서 매일 50인분의 식사를 만들었다는 박지현은 마라 연포탕과 낙지탕탕이를 뚝딱 만들어냈다. 어머니가 목포에서 보내 준 산낙지를 입으로 뜯어먹는 거친 상남자의 모습은 꽃미남 비주얼과 대비돼 반전 매력으로 느껴졌다. 박지현은 “제 계란은 29개밖에 없습니다. 저한테 한계란 없으니까요”라는 수줍은 주접 멘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터가 된 이장우가 ‘집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과 봄을 맞이해 솔로 캠핑에 나서는 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2024.03.09 I 김가영 기자
혼전순결주의→썸도 없었다…'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시작
  • 혼전순결주의→썸도 없었다…'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가 ‘내 생애 첫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나는 솔로’지난 14일 방송한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는 19기 모태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 완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8%(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치솟았다. 또 한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2.2%를 기록했다.이번 ‘솔로나라 19번지’는 전통문화와 곶감의 도시, 경북 상주에 마련됐다. 모태솔로남들은 모태솔로답지 않은 비주얼에 그렇지 못한 사랑 이력으로 3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썸 냄새도 맡아본 적이 없다. 너무 컴퓨터에 빠져 살았다”고 H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박사까지 딴 ‘찐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삼십대 중반에 처음으로 설렘의 감정을 느껴봤다”고 공부를 하느라 이성을 만날 시간을 못 가진 과거를 돌아봤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호는 “고향에서 농사해서”라고 커다란 박스를 어깨에 짊어지고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연애를 못 해 봤다. 손을 잡아본 경험도 없다”고 진정한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1984년생이라는 영식은 “어머니가 담도암, 대장암으로 16년 정도 투병하셨다”면서, 어머니를 간병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외로움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세게 왔다”고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운동선수 비주얼로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한 영철은 무려 2년 전 ‘나는 SOLO’ 사전 인터뷰를 찍었다며 각각 50 일과 20일 만에 끝난 ‘모솔’급 연애사를 털어놨고, “마지막 동아줄 잡는 심정으로 왔다”고 절실함을 어필했다.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로 ‘검사’,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솔로남들의 추측이 쏠린 광수는 “걱정이 많은 편이다. 성격적인 부분 때문에 모태솔로가 된 것 같다”며, 빌고 빈 끝에 사귀었다가 49일 만에 허무하게 끝이 난 연애의 기억을 소환했다. 또한 광수는 S대 경제학과 졸업, K대 법학과 박사 수료라는 놀라운 학력에 ‘혼전순결주의자’라는 더 놀라운 소신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석훈 닮은꼴’로 주목받은 상철은 120kg까지 체중이 나갔던 학창 시절 갖게 된 연애 트라우마를 언급했으며, “친구 때문에 억지로 소개팅 나왔다고 차였고 연락했는데 없는 번호 라고 하더라”라고 ‘성공률 0%’의 소개팅 경력도 고백했다.6인의 ‘모솔남’이 입성을 끝내자, 매력 터지는 비주얼과 입담의 ‘모솔녀’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우선 영숙은 M외고-K대 지구환경과학과-S대 지구과학교육과 석사를 거친 화려한 스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연애 의지가 없었던 것 같다. 제 인생에서 개인적인 성취가 더 중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다음으로 정숙은 “결혼 빨리 하려고 25세 때에 아파트도 하나 사 놨다”면서, “연애 경험 한 번도 없고, ‘썸’이라는 것도 잘 모르겠다”고 ‘강철 철벽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나아가 정숙은 “이젠 연애를 많이 하기보다, 한 사람 딱 만나 그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온몸을 핑크로 ‘깔맞춤’하고 나타난 순자는 사전 인터뷰에서 “혼전순결주의자라고 하니까 (남자들이) 다 떠나더라. 저도 이제부터는 오픈 마인드로 해야겠다”고 말해, 앞서 ‘혼전순결’을 선언한 상철과 딱 맞는 가치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레드 헤어스타일로 ‘솔로나라 19번지’를 접수한 영자는 “한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남친 없어도 상관없지’ 살아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래도 되는 건가 싶더라”며 “자고로 남자는 욕심은 없고 웃음은 많아야 한다. 사실 돈은 제가 벌면 되니까,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내도 좋다”고 ‘상여자’ 면모를 드러내 스펙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 ‘남규리 닮은꼴’ 비주얼의 옥순은 “썸도 없고, 제 이상형을 아직 못 만난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주변에서 까다롭다고 한다”고 ‘높은 눈’으로 모태솔로가 됐음을 암시했다. 특히 옥순은 ‘솔로나라 19번지’ 중반쯤,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같은 느낌이다. 제 마음을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미리 공개돼,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한 현숙은 “미용쪽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며 반전 직업을 공개하며 “집 밖에 안 나갔다. 하도 안 만나니 이렇게라도 나가야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나는 SOLO’를 찾은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모태솔로 남녀가 ‘솔로나라 19번지’에 모두 모이자, 곧바로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여기서 영수는 쉬는 시간 ‘깨발랄 면모’를 드러냈던 영자에게 직진했고, 광수는 옥순에게, 상철은 정숙에게 직행, “처음으로 여자 손을 잡아 본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영호, 영식, 영철은 차례로 영숙을 선택한 뒤 영숙의 손을 꽉 잡았다. 단숨에 세 표를 받아 ‘첫인상 인기녀’에 등극한 영숙은 “남자와 손을 잡은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잡아본 건 아빠 손?”이라며 부끄러워했다. 반면 순자, 현숙은 아무 선택도 받지 못해 ‘0표’의 아픔을 곱씹었다. 현숙은 “제가 딱히 매력은 없었나보다. 제가 어떤 포인트들을 어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고, 순자는 “내가 이렇게 이성한테 인기가 없었나”라며 “내일부터는 적극적으로 제 매력을 어필해야 할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첫인상 선택 후, 19기 모태솔로들은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영수는 남녀 숙소에 핫팩 한 상자씩을 돌렸고, 상철은 고기용 기름장을 제조 중이던 정숙에게 다가가 ‘스몰 톡’을 시도했다. 또한 영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영자의 옆자리를 차지했고, 영호는 영숙에게 계속 말을 걸며 마음을 표현했다. 정숙은 쉴 틈 없이 고기를 굽는 상철에게 쌈을 싸줬고, 영철은 ‘0표’를 받은 데다 테이블 끝에 앉아 대화에 끼지 못하는 순자를 위해 쌈을 건네면서 점수를 땄다. 이 모습을 본 영자는 “질 수 없다”며 영수에게 쌈을 먹여줬고, 영호도 숙소에 들어와 손까지 씻은 뒤 영숙에게 소중히 싼 쌈을 전달했다. 2차 토크를 위해 방으로 들어온 솔로녀들 앞에는 꽃다발이 놓여 있었고,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공지됐다. 뒤이어 한밤에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략을 펼치는 솔로녀들의 모습과 감탄이 터지는 모태솔로남녀의 ‘자기소개 타임’이 예고됐다.19기 모태솔로남녀의 정체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5 I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돌아온다…"사실 혼전순결주의자"
  •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돌아온다…"사실 혼전순결주의자"
  • (사진=SBS플러스, 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가 모태솔로 특집 19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오는 14일 방송하는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모태솔로남들의 놀라운 반전 정체가 밝혀진다.이날 데프콘은 19기 솔로남들의 모습에 “요즘 저런 청년이 어딨니? 잘 왔어!”라며 환영한다. 또 데프콘은 “내가 봤을 땐 겉으로는 전혀 모태솔로 같다. 왜 ‘모솔’일까?”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이런 가운데 모태솔로남들은 저마다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밝힌다. 한 솔로남은 “(여자와) 손을 잡아본 경험도 없다. 이성적으로 스킨십이 있었던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또 다른 솔로남은 “썸 냄새도 맡아 본 적이 없다. 여자와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서른 중반에 처음 해봤다”며 모태솔로 면모를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한 솔로남은 “(출연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많이 놀랐다. 인터뷰 찍고 2년 넘었다. 포기하고 있었다”라며 과거에 신청한 적이 있음을 털어놓는다. 또 다른 솔로남은 “사실 혼전순결주의자다. 본의 아니게 잘 지키고 있다”는 인생 소신을 깜짝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한다.‘나는 솔로’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2.13 I 최희재 기자
'전참시' 브라이언, 곽튜브 집 냄새에 충격
  • '전참시' 브라이언, 곽튜브 집 냄새에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상상을 초월하는 ‘전참시’ 곽튜브의 집 상태가 공개된다.‘전지적 참견 시점’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작가 여현전 이하 ‘전참시’) 284회에서는 곽튜브의 집에 ‘청소광’ 브라이언이 깜짝 방문한다.이날 곽튜브는 매니저의 이삿짐 정리를 도와주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앞서 충격적인 매니저의 집 상태에 폭풍 잔소리를 퍼부은 곽튜브는 기세등등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옷은 저 멀리 던져 놓은 채 휴식을 취해 반전 웃음을 안긴다.그 가운데, 곽튜브 앞에 ‘청소광’ 브라이언이 찾아온다. 곽튜브의 집에 들어선 브라이언은 집에서 나는 불분명한 냄새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곽튜브의 일거수일투족을 속속히 파헤치며 그의 청결 상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브라이언은 자신만의 청소 노하우를 대방출하며 곽튜브의 집 위생 상태를 점검해준다. 특히 브라이언의 손끝에서 ‘비포 앤 애프터’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집이 재탄생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브라이언이 내린 곽튜브의 위생 상태 점검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더티곽’ 곽튜브와 ‘청소광’ 브라이언의 위생 토론이 열린다. 두 사람은 각자 가지고 있는 ‘청결’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맞대결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는 전언이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3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2024.02.03 I 김가영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강기영, 또 변호사 됐다…이지아와 정의구현
  • '끝내주는 해결사' 강기영, 또 변호사 됐다…이지아와 정의구현
  • (사진=SLL,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배우 강기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또 한 번 변호사로 분한다.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강기영은 극 중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자문 변호사이자 김사라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동기준 역을 맡았다. 동기준은 스마트한 외모와 유쾌한 말투, 쿨내 나는 성격에 검사 재직 당시 남서부지검 동기 중 기소율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능력 있는 인물. 나쁜 사람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물면 놓지 않는 끈기를 가진 덕에 셰퍼드라고 불린다.(사진=SLL,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세상 무서운 게 없는 박력의 소유자로 검사 시절부터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던 동기준은 결국 옷을 벗고 솔루션의 스카웃을 받아 자문 변호사로 들어가게 된다. 과연 앞만 보고 달려가던 셰퍼드 동기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결정적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강기영은 동기준이라는 인물이 가진 매력을 셰퍼드, 경주마, 순정남, 억울미(美), 오뚝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이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둘도 없는 순정남이기 때문이다. 또한 강기영은 “똑 부러지는 겉모습 뒤에 반전 억울미와 위기 앞에서 꺾이지 않는 오뚝이 정신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사진=SLL,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공개된 사진 속에도 강기영이 꼽은 동기준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일할 때는 한없이 진중한 태도로 임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 나쁜 사람을 잡을 때는 몸싸움도 굴하지 않는 동기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불행한 사람은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자상한 성격의 동기준은 결혼이라는 지옥에 갇힌 의뢰인들에게 한없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예정이다. 이에 세상의 모든 악질 배우자를 응징하는 셰퍼드이자 의뢰인들을 구해주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경주마 동기준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1.08 I 최희재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 첫방부터 따뜻한 웃음…장동윤 도전 시작
  • '모래에도 꽃이 핀다' 첫방부터 따뜻한 웃음…장동윤 도전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첫 방송부터 따스한 웃음꽃을 피웠다.‘모래에도 꽃이 핀다’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가 지난 20일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됐다. 촉망받는 씨름 신동에서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된 김백두(장동윤 분). 끊임없이 치고 들어오는 ‘현실 어택’과 걱정 어린 시선에도 꿋꿋이 모래판을 달구는 그의 고군분투는 첫 회부터 격한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도 씨름 선수 김백두로 완벽 빙의한 장동윤의 열연이 빛났다. 현실을 직시한 김백두의 복잡다단한 감정선부터 생동감 넘치는 씨름 경기까지 다채롭게 그리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불투명한 미래에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김백두는 씨름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섰다. 은퇴 위기에서 마주한 오유경(이주명 분), 그리고 사람 냄새 가득한 씨름 고장 ‘거산’의 풍경은 앞으로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이날 방송은 ‘20년째 떡잎’ 씨름 신동 김백두의 팍팍한 현실이 그려졌다. 한때 유망주였던 김백두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는 그저 그런 선수가 됐다. 서른이 넘도록 ‘어쩌다 천하의 김백두가’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짠한 현실도 이제 익숙한 김백두다. 주변의 안타까운 시선과 잔소리는 ‘흘려듣기 신공’으로 외면하는 일 역시 도가 텄다. 한때는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였지만 지금은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가 되어버린 김백두. 그런 그가 못마땅한지 라이벌 곽진수(이재준 분)는 “천하의 김백두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노?”라면서 속을 긁는다.그런 김백두에게 씨름 인생 최대 위기가 닥쳤다. 꿋꿋하게 버티던 김백두가 술에 취해 이번 시합에도 장사가 되지 못하면 ‘은퇴’를 하겠노라 선언한 것. 취중 실언이냐는 감독 박동찬(황재열 분)의 물음에 김백두는 술김에 진심이 나온 것이라며 은퇴 결심을 굳혔다.씨름 인생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도 김백두의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씨름 인생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에 같은 팀 ‘거산군청’ 에이스 임동석(김태정 분)과 맞붙게 된 것. 김백두는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며 큰소리쳤다. 그 누구도 김백두의 승리를 점치지도 않았다. 그러나 경기는 박빙이었다. 첫판을 너무 쉽게 내준 김백두였지만, 두 번째 판에서는 노련한 되치기로 승기를 가져왔다. 승패가 걸린 마지막 판, 김백두와 임동석은 치열한 힘겨루기 끝에 동시에 모래판 위로 넘어졌다. 하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백두 팔꿈치가 먼저 닿았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온 것. 모래판을 내려오는 김백두의 얼굴엔 복잡한 심경이 엿보였다.심란한 김백두가 찾은 곳은 소꿉친구 ‘두식’의 집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 앞 낯선 짐들에 의아함을 느끼던 찰나, 김백두는 날벼락 같은 메치기를 당했다. 정신을 차리고 올려다본 시선 끝에 오유경(이주명 분)이 서 있었다. 괜찮냐며 손을 내미는 오유경에게서 보고 싶은 옛친구 ‘두식’이를 떠올린 김백두. “니 두식이 아이가? 맞제? 니 오두식이?”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에 당황하는 오유경의 엔딩은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평화로운 ‘거산’에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동네 저수지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 사건 현장에 서울청 형사들이 나타나자 거산 지구대 순경 조석희(이주승 분)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특히 오유경이 늦은 밤 저수지를 둘러보는 의문스러운 행보는 그가 거산에 내려온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2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이승연, 父·친엄마 50년 만 재회?…길러준 母 "만나도 상관없어"
  • 이승연, 父·친엄마 50년 만 재회?…길러준 母 "만나도 상관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아빠하고 나하고’가 스타들의 그동안 몰랐던 가족 이야기와 그 안에 숨겨진 진한 속마음을 담아내고 있다.‘아빠하고 나하고’2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50년 전 떠난 친엄마와 아빠의 재회에 관한 이승연과 그녀의 아빠, ‘길러준 엄마’의 속 깊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또, 강주은은 그토록 염원하던 부모님과의 생애 첫 ‘김장 로망’ 실현의 감격을 전했다.앞서 이승연은 ‘길러준 엄마’를 위해서라도 아빠와 친엄마의 감정 정리가 필요하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제안했었다. “아빠가 친엄마를 만나도 정말 괜찮냐”라는 이승연의 물음에 ‘길러준 엄마’는 “정말 괜찮다”라며 쿨하게 반응했다. 이승연은 “제일 걱정되는 게 ‘길러준 엄마’였는데 편하게 허락해 주셔서, 친엄마와 ‘길러준 엄마’ 모두의 해피 엔딩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그리고 이승연의 친엄마에 대한 ‘길러준 엄마’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길러준 엄마’는 “승연이 친엄마한테 섭섭한 감정도 없고, 승연이 아빠와 승연이가 친엄마와 서로 왕래하는 것도 전혀 상관없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승연에게 친엄마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권했던 것도 ‘길러준 엄마’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감동을 선사했다. 그녀는 “호텔 방이라도 빌려서 만나게 해주려고 했다. 그래야 승연이가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라며 자신보다 딸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모성애를 보여줬다.한편 아버지와의 식사 데이트 중 이승연은 “아빠가 가수 김연자를 좋아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김연자도 괜찮은 가수지만, 음악 자체를 잘하는 가수는 하춘화”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6살 때부터 가수를 시작했다”라며 하춘화에 대한 정보를 읊었고, 이승연은 “내가 몇 살부터 방송했는지 알아?”라고 송곳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버지가 “그건 계산을 해봐야 안다”라며 머뭇거리자 이승연은 “딸은 몇 살부터 방송했는지 계산을 해봐야 알고, 하춘화 님은 6살 때부터 가수를 한 걸 아느냐”라며 서운함을 표출했다.이어 친엄마 이야기에 두 사람 사이에는 사뭇 진지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승연이 “기회가 되면 친엄마 한번 만나보고 싶어?”라고 묻자, 아버지는 “싫지는 않다”라며 감춰둔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이에 이승연은 “친엄마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라고 답해 부모님의 재회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승연은 “부모님 마음의 응어리들을 풀어드리고 싶다”라며 3명의 부모님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강주은은 결혼 후 30년 동안 가슴 속에만 묻어뒀던 부모님과의 김장으로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강주은은 “한국에 사는 동안 김장철이 서른 번 지나갔는데, 가족들끼리 김치를 만든다는 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장 재료를 사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시장으로 가는 길, 강주은은 아버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언급했다. “아빠가 혼자 택시 어플을 다운 받아서 택시도 타고, 동대문까지 찾아가기도 하고 정말 대단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백일섭은 “나는 ‘X팡’에서 살림살이를 구입한다. ‘틱X’도 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김장 재료를 구입하는 내내 “이건 좀 크지 않아?”라며 시종일관 ‘작은 것’을 외치는 강주은과, “엄마는 적은 양은 안 해”라며 ‘마미 맞춤’ 장보기 실력을 선보인 아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생각대로 대형 대야와 채반, 배추와 무 등 양손 가득 김장거리를 사들고 귀가하자, “이게 내가 원하는 것”이라는 어머니의 칭찬이 쏟아져 강주은을 ‘KO패’ 시켰다. 그런가 하면, 84세인 강주은의 아버지는 김장 재료 손질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완벽하게 척척 해내며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스윗 대디’의 놀라운 모습에 ‘아들 대표’ MC 전현무는 “모든 아빠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말해 아버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이런 사이 최민수가 강주은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한아름 안고 난리법석 등장했다. 김치와 함께 먹을 보쌈, 제철 음식인 과메기에 이어 ‘안 깐 석화’가 모습을 드러내자 강주은은 물론, ‘스윗 대디’마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주은 어머니는 “얼마든지 손질된 걸 사올 수 있는데, 가장 신선하고 최고로 좋은 것을 주려고 가져온 걸 보니 역시 내 아들이구나 싶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반면, 강주은 아버지는 “아이고, 일거리가 또 많이 생기겠다”라며 웃음을 지어,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최민수는 가족들을 위해 ‘난이도 최상’ 석화 까기에 진땀을 흘렸다. “잘하진 못하지만 해나가고 있다. 계속 하다 보니까 재미있다”라며 고군분투하는 최민수의 모습은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강주은 부모님의 생애 첫 ‘과메기 먹방’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한입 맛본 강주은 아버지는 “이상한 냄새도 없고 괜찮다”라고 소감을 전했지만, 뒤늦게 “전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사위의 성의를 봐서 그냥 먹었다”라고 반전 속마음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강주은 부모님의 한 편의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강주은 어머니는 “사과를 씻어주는 순수함에 첫눈에 반했다”라고 고백했고, 아버지는 “고생을 안 해보고 세상을 모르는 사람이 이민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다”라며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그리고 강주은 어머니는 “집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을 거라고 예상해, 엄마와 나만 짜고 비밀 약혼식을 했다. 그래서 다른 가족들이 굉장히 화가 났었다”라며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가진 것을 다 버리고 사랑을 택한 부모님의 이야기에 강주은은 “내가 마미를 닮았다”라고 말했다. 23살에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한 어머니, 반대로 23살에 캐나다를 떠나 한국에 정착한 딸 강주은의 평행이론 같은 인생사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강주은 아버지가 “결혼 후 주은이를 얻은 것도 엄청난 기적”이라고 말하자, 최민수는 “그건 나를 살리기 위해서 마미, 대디 세대 때부터 세팅된 거였다”라며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을 되짚었다.한편, 다음 주 드디어 이승연과 친엄마의 눈물의 만남이 예고되며, 모녀간 50여 년의 세월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농사 짓는 모델’ 박세라 부녀가 새롭게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12.21 I 김가영 기자
ABC마트, 역대급 가격하락 빅세일 '블루 ABC데이' 진행
  • ABC마트, 역대급 가격하락 빅세일 '블루 ABC데이' 진행
  • ABC마트가 여름을 맞아 오는 8월 17일까지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블루 ABC데이'를 진행한다. ABC마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여름을 맞아 오늘부터 8월 17일까지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블루 ABC데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블루 ABC데이는 매년 여름 ABC마트가 전개하는 상반기 결산 세일 행사다. 인기 브랜드 슈즈 및 의류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ABC마트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이번 블루 ABC데이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격하락(樂)’을 테마로 기획됐다. 포스터 이미지에서도 대표 로고의 ‘A’를 상하로 반전시켜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전국 ABC마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아트닷컴에서 동시 진행되며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여름 페스티벌 및 바캉스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샌들, 슬라이드, 썸머 의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전국 ABC마트 매장에서는 오는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장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100% 당첨 룰렛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ABC마트 기프트 카드를 비롯해 1만원 할인 쿠폰, 스포츠 양말, 리노베이터, 신발 냄새 제거제 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엘르’와 함께 SNS 참여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각 매거진 공식 인스타그램 내 ‘너의 경험을 보여줘락(樂)’ 이벤트 게시글에 운동 후 흘리는 땀방울, 시원한 맥주 목 넘김과 같이 나의 일상 속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하락(樂)의 순간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블루 ABC데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ABC마트 기프트 카드 5만원권을 선물로 증정한다.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블루ABC데이는 알뜰 쇼핑으로 올여름을 더욱 즐겁게 보내자는 의미를 담아 ‘가격하락(樂)’을 테마로 선보이게 됐다”며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바캉스룩부터 페스티벌룩, 데일리룩까지 스타일리시한 여름 패션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07 I 이지은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임지연, '김성오=윤가이 살해' 진실 알았다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임지연, '김성오=윤가이 살해' 진실 알았다
  • ‘마당이 있는 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와 임지연이 윤가이를 살해한 사람이 김성오라는 경악스러운 반전과 마주했다.지난 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 이하 ‘마당집’) 6회에서는 주란(김태희 분)의 집 뒷마당에서 새어 나오던 시체 냄새의 마지막 미스터리가 풀리며,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마당이 있는 집’의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로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은 이수민(윤가이 분) 살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과거 재호(김성오 분)로부터 “태어나지 말지 그랬냐”는 모욕적인 말을 들은 뒤 원한을 품은 수민은 재호의 행복을 망가뜨리기 위해 아들 승재(차성제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승재의 환심을 산 뒤 집까지 놀러가는데 성공한 수민은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냈고, 승재에게 자신이 재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해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순간 두려워진 승재는 2층 계단에서 수민을 밀쳐버렸고 재호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정신을 잃은 수민을 2층 옷장에 숨겼다가 다음 날 뒷마당에 묻었다. 그리고 윤범(최재림 분)이 죽던 날, 주란이 악취를 맡고 뒷마당을 파헤치기에 이르자 재호가 부패한 수민의 시신을 꺼내 저수지 인근의 야산으로 옮겼던 것이다.재호와 승재의 비밀을 알게 된 주란은 자신을 위한다는 핑계로 철저하게 자신을 기만한 재호에게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하지만 재호는 모든 것을 덮자고 설득했고, 승재를 데리고 경찰서에 가겠다는 주란에게 “여태 우리가 쌓아온 모든 게 무너질 거다. 나는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내 처지를 당신이 몰라준다면 우리가 계속 가족일 수 있겠느냐”며 승재의 미래와 가족의 안위를 인질삼아 주란의 마음을 약해지게 했다.그리고 이튿날 주란과 상은(임지연 분)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변사체로 발견된 수민의 사망 전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주란과 상은이 수민을 찾아다닌 정황을 알게 됐기 때문이었다. 재호의 뜻을 따라 가정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주란과, 자신이 윤범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들켜선 안되는 상은은 약속이라도 한 듯 진실을 은폐했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서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윤범이 수민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윤범의 사망을 자살로 종결하기로 한다.무사히 경찰서를 나온 주란과 상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주란의 집은 재호가 예정대로 대학병원과의 MOU를 성사시키며 겉보기에 완벽한 가정의 모습을 되찾아간 반면 상은은 가진 돈도, 오갈데도 없이 혼자서 지옥 같은 현실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주란의 집 역시 곪을 대로 곪은 상태였다. 승재는 홀로 집을 구해서 나가버렸고, 주란의 설득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요지부동이었다.이 가운데 승재는 “아빠가 이수민을 죽이는 걸 내가 다 봤다”는 충격적인 반전을 밝혔다. 사실 수민은 죽지 않은 채로 2층에 살아있었고, 수민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아빠 재호의 모습을 승재가 목격했던 것이다. 그 무렵 주란이 2층에서 들었던 쿵쿵 소리 역시 살아있는 수민의 구조 신호였다. 주란은 스스로를 믿지 못해서 살려 달라는 수민의 마지막 아우성도 놓쳐버리고, 아들 승재 역시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책했다. 하지만 승재는 “엄마 탓이 아니다. 아빠가 그런 거다”라며 주란을 다독였고, 비로소 남편 재호의 끔찍한 민낯을 알게 된 주란은 승재를 부둥켜안고 오열했다.한편 극 말미 상은은 경찰서에서 받은 윤범의 유품인 휴대폰을 열어봤다. 그리고 주란의 집 곳곳을 찍은 윤범의 사진들을 발견한 뒤, 수민의 휴대폰 사진첩에 남겨져 있던 마지막 사진의 배경과 주란의 집이 같은 장소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수민이 그곳에서 살해당했음을 눈치챈 상은이 주란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소름을 유발했다. 더욱이 이어진 7회 예고 영상에서 상은에게 살인을 사주하는 주란의 모습까지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7회가 방송된다.
2023.07.0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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