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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 선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상품인 ‘카바나 시티 웨딩’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의 ‘카바나 시티’는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최상단 34층에 위치한 루프톱 다이닝 공간이다. 해외 고급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갖췄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색적인 웨딩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자 이국적인 분위기의 루프톱에서 진행하는 ‘카바나 시티 웨딩’을 기획했다.‘카바나 시티 웨딩’은 캐노피 프레임 등 입구부터 화려하고 풍성한 꽃장식에 20m 길이의 버진로드 좌우에도 꽃장식을 더했다. 카바나 시티 중심에 설치되는 메인 아치 장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반적인 콘셉트는 플라워팀과 논의해 정할 수 있고, 신랑·신부의 취향을 반영한 웨딩을 완성할 수 있다. 수용 인원은 최소 80명부터 최대 200명까지다.카바나 시티에는 풀(Pool)과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모래사장이 설치돼 이색적인 콘셉트의 웨딩 스냅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웨딩은 하루에 한 팀만 진행해 여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웨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준다. △객실 1박(2인 조식 포함) △2인 시식권 △가족 차량 3대 발렛파킹 무료 등의 특전이 준비돼 있다. 선착순으로 △와인 및 음식 특별 할인 △신부 대기실 꽃장식 업그레이드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신랑·신부가 본인의 니즈에 따라 꽃장식, 기타 데커레이션 등 웨딩 전반을 디렉팅하는 것”이라며 “이 트렌드에 주목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특색 있는 웨딩을 연출할 수 있는 ‘카바나 시티 웨딩’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바나 시티 웨딩’은 서울드래곤시티 웨딩팀의 노하우에 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 다이닝이라는 공간적 특징이 더해져 신랑·신부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최대 560명까지 수용 가능한 서울드래곤시티 웨딩엔 ‘카바나 시티 웨딩’ 이외에도 △웅장함을 갖춘 그랜드 볼룸 한라홀 웨딩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하는 인 스타일 웨딩 △돔 쉐입의 연회장에서 진행하는 랑데부 웨딩 △엔터테인먼트 펍에서 파티 콘셉트로 즐기는 스카이 웨딩이 있다.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사진=서울드래곤시티)
2024.04.22 I 김미영 기자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윤슬 웨딩’ 프로모션 진행
  •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윤슬 웨딩’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난티 앳 부산 코브는 ‘2024 윤슬 웨딩’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모든 웨딩홀에서는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인 윤슬을 바라볼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식을 계획 중인 예비 신랑 신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우선 ‘크루즈 그랜드 볼룸’과 ‘볼룸’ 홀에서 웨딩 진행 시 △식대 10% 할인 △웨딩 메뉴 사전 무료 시식권(6인) △허니문 객실 업그레이드 △캔들라이팅 데코레이션 선택 시 50% 할인 혜택 △촬영용 서브 부케 △신랑 신부 이름이 새겨진 포토월 △포토 부스와 포토 방명록 △하객용 무료 셔틀 버스 등이 제공된다.‘채플’ 웨딩홀 예약 시에는 △허니문 객실 △캔들라이팅 데코레이션 선택 시 50% 할인 혜택 △촬영용 서브 부케 등이 특전으로 제공한다.아난티 앳 부산 코브는 웨딩이 가능한 모든 공간에서 이국적인 파노라마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예식 전후 브라이덜 파티 및 프로포즈, 피로연 등 프라이빗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맥퀸즈 라운지 대관과 씨사이드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 예약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아난티 관계자는 “넓게 펼쳐진 바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윤슬과 함께 일생 단 한 번뿐인 최고의 웨딩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아난티 앳 부산 코브는 다양한 혜택과 특전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9 I 김정유 기자
김병만, 해외 자가 공개…"'정글의 법칙'으로 벌어서 정글 샀다"
  • 김병만, 해외 자가 공개…"'정글의 법칙'으로 벌어서 정글 샀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에 지은 자가를 공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심형탁, 사야 부부는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았다.심형탁은 “나에게 병만 형은 강한 남자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내는 사람이다. 본받고 싶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전했다.‘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병만과 심형탁. 김병만은 사야에게 “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연애 초창기부터) 문자 주고 받는 것도 보고, 예전에 페루 정글에 갔을 때도 와이파이만 터지면 사라졌다.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라고 말했다.심형탁은 “‘정글의 법칙’ 촬영을 가면 사람들이 다 쉬고 싶어하는데 형은 런지를 한다. 다들 그냥 보고 있는데 난 옆에 가서 같이 했다. 그래서 형이 나를 조금 예뻐했다”고 전했다.(사진=채널A 방송화면)또 김병만은 “거기에 꼭 초대하겠다. 비행기 표 끊어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이 초대한 곳은 뉴질랜드에 새로 지은 트리하우스였다.김병만은 “난 정글이 좋다. 정글에서 벌어서 정글 산 사람이다”라며 정글 땅에 만든 ‘병만랜드’를 공개했다. 김병만은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 지인들이 오면 자유롭게 놀 수 있게 숲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렇듯 정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병만이지만 그는 SBS의 새 정글 프로그램 론칭 소식에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17일 SBS는 새로운 예능 ‘정글밥’을 올 하반기 론칭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이라고 선을 그었다.김병만은 같은날 오후 연예 매체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BS에 굉장히 서운하다”며 “팽 당한 기분”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김병만은 개인 유튜브 채널 ‘김병만의 정글 크래프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4.04.18 I 최희재 기자
“평생 배달이나 해, 거지 XX”…벤츠남 폭언에 한문철도 ‘경악’
  • “평생 배달이나 해, 거지 XX”…벤츠남 폭언에 한문철도 ‘경악’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외제차 운전자가 골목에서 맞닥뜨린 배달 기사에 폭언을 쏟아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내년 결혼을 앞둔 30대 예비신부가 배달대행 업체에서 라이더로 일하는 예비신랑이 너무 억울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예비신랑인 라이더 A씨는 지난 9일 배달을 가던 중 좁은 골목길에 진입해 시속 30km의 속도로 주행했다. 해당 골목길은 양옆으로 주차된 차들 때문에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을 정도였고 이때 전방에서 벤츠 차량이 골목으로 들어오는 것을 본 A씨는 옆으로 빠져주기 위해 속도를 줄였다.그런데 벤츠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서 대뜸 욕설을 했다. 이에 A씨가 “왜 욕을 하시냐”고 묻자 벤츠 운전자 B씨는 갑자기 차에서 내려 폭언을 하기 시작했다.B씨는 “법만 없으면 너희 같은 XXX들 차로 밀어버렸으면 좋겠다”, ““눈X을 파겠다” “평생 배달이나 해 X먹고 살아라” “내가 배달시키면 니들 그 돈 갖고 X먹고 살잖아” “너 같은 XX들 때문에 사회발전이 없어” “거지XX” 등 폭언을 넘어 모욕성 발언을 했다고.사건을 제보한 예비신부는 “형사 고소가 가능한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경찰들은 이런 상황이 흔하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모욕죄 성립도 안 된다고 한다. 예비 신랑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여태껏 9만~10만 개 가까운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이렇게 저질인 사람은 처음 봤다”며 “입이 시궁창”이라고 경악했다.다만 한 변호사도 이는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그 이유는 불특정 다수가 보는 앞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하면 모욕죄가 성립되나 당시 골목길에는 두 사람만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 폭언의 높인 수위에도 이 또한 협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2024.04.17 I 강소영 기자
김흥국 제작 박정희·육영수 다큐 '목련이 필 때면', 정선서 크랭크인
  • 김흥국 제작 박정희·육영수 다큐 '목련이 필 때면', 정선서 크랭크인
  •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 육영수 여사의 신혼 민가 앞에서 김흥국이 포즈를 취한 채 서 있다.(사진=흥. 픽처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호랑나비’ 가수 김흥국 회장의 흥.피쳐스가 제작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하 ‘박중령’)과 육영수 여사(이하 ‘육여사’) 다큐 영화 ‘목련이 필 때면’(윤희성 감독)이 지난 16일 강원도 정선에서 크랭크인했다.촬영의 시작은 박정희, 육영수 신혼부부가 전쟁통 속에서도 2주일간 꿈속 같던 신혼을 보내던 정선의 산골짜기 민가에서 이뤄졌다. 김흥국 회장은 스태프들과 찾은 민가의 마당 우물 앞에서 “대한민국 현대사 수레바퀴를 굴리던 영웅이 2주일간 꿈 같은 시간을 보냈고, 우물물을 마시던 곳”이라면서 감개무량해했다.김흥국 회장은 또한 “이 상황 이후 최현의 북괴군 2군단과 박정희 중령 국군 9사단은 강원도 설악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게 되는데, 박정희의 부대가 게릴라 전술로 최현의 2군단 병력 2천명을 궤멸시키며 대령으로 특진하게 된다”는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전했다.박정희-육여사 부부는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12일 대구시 한 성당에서 결혼, 5일간 신혼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박중령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일선 전황 때문에 강원도 인제에 주둔하던 부대로 복귀해야만 했다.그러나 육여사는 너무나 신랑을 보고픈 마음에 결혼식 두 달 만에 박중령 부관인 이종 오빠 송재천을 졸라, 군복 차림으로 남편을 찾아 집을 나서는 모험을 감행한다.당시 박중령 부대 육군 9사단은 중공군과 북한의 연합 공격에 강원도 정선으로 후퇴해 있었다.육여사가 가야할 대구에서 정선까지의 길은 태백산맥 줄기에서도 가장 위험하다는 죽령고개를 넘어가야하는 난코스였다. 육여사를 태운 트럭은 밤새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그길을 따라 북상했다. 중간에 북한군 공격에 직면해, 숨을 죽이기도 했다. 육여사 일행이 천신만고끝에 도착한곳은 집주인이 피난가고 텅빈 민가였다. 박중령이 임시 막사로 쓰던 집이었다.이곳에서 육여사와 박중령 부부는 위험하지만 달콤한 꿈의 2주일을 보내고 중공군 공격에 후퇴하는 부대와 함께 대구로 돌아왔다.한편 ‘흥.픽쳐스’는 당초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목을 ‘목련이 필 때면’으로 변경하기로 정했다고 전했다.‘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이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막무가내로 배설 않길"…앤디 아내 이은주, 악성 메시지 대응 예고
  • "막무가내로 배설 않길"…앤디 아내 이은주, 악성 메시지 대응 예고
  • 이은주, 앤디 부부(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신화 앤디의 아내인 아나운서 이은주가 악의적 SNS 메시지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은주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신창(신화창조, 신화 팬덤명) 가슴 아프게 한 거 천벌 받아라” 등의 내용이 욕설과 함께 담겼다.이은주는 함께 올린 입장글에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렵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었다”고 썼다. 그는 이어 “하지만 배우 서윤아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내어 올린다”고 덧붙였다. 서윤아는 신화의 또 다른 멤버 김동완과 함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 중이다.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 아내로서 감히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서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무플보단 악플이라고 좋게도 생각해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해봤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덧붙여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면서 “이제 저는 나쁜 말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만큼 많이 단단해졌지만, 이런 상황을 또 마주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저와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은주는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 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은주는 16일 추가로 글을 올려 “이제 선처는 없다”면서 “부당한 상황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강릉, KBS춘천, 제주MBC 등 여러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로 일한 이은주는 2022년 앤디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2024.04.16 I 김현식 기자
연봉 9400만원&나이·학력 무관 직업, 조건은 “결혼식 100번”
  • 연봉 9400만원&나이·학력 무관 직업, 조건은 “결혼식 100번”[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모집 연령 20세에서 70세까지, 학력 기준은 없음. 연봉은 50만위안(약 9400만원)이며 1년에 결혼식장에서 100번의 식사가 무료.”중국 항저우의 한 회사가 내놓은 채용 공고가 현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비교적 높은 연봉에 피로연 식사까지 공짜로 제공한다는 이 직업은 뭘까.(사진=게티이미지뱅크)12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한국의 웨딩 플래너와 같은 성격의 ‘따이지아스’(代嫁師·결혼 대리) 채용 공고 내용이 공유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들의 주요 업무는 혼례 절차를 조정하고 원활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적인 결혼 준비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화하는 것이다. 예비 부부(특히 예비 신부에 초점을 둔)와는 심도 있는 정서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들은 높은 감성 지능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 결혼식 당일 신부와 함께 있으면서 긴장을 풀고 행복감을 높이며 필요 시 일시적인 감정 상담사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눈에 띄는 점은 1년에 결혼식 식사 100번 참석이다. 주 2회 정도는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중국 현지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회사에 가고 싶다”, “내 나이가 40인데 취업이 가능한가” 등 흥미를 나타내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일부 인터넷 매체들은 ‘연봉 50만위안의 따이지아스가 될 의향이 있는가’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웨딩서비스 회사의 채용 공고문. 오른쪽 맨위에 연봉으로 50만위안(약 9400만원)을 준다는 문구가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중국도 현대식 결혼이 확산하고 결혼식을 잘 치르려는 예비 신랑 신부 수요가 늘면서 웨딩 플래너 직업이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채용 공고를 낸 회사는 이미 25명의 직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맞품형 고품질 웨딩 서비스가 하나의 시장을 형성함에 따라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젊은이들의 선택지도 하나 더 늘었다는 시각이다.한 네티즌은 “좋은 일자리가 꼭 사무실이나 연구실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쉬운 직업은 보수가 좋지 않으며 고임금은 초과근무와 성과 압박이 크다”면서 “쇼핑 전문가, 개 산책가 같은 떠오르는 직업들이 있고 임금도 일반 직업군에 못지 않다”고 설명했다.중국 푸젠성의 한 해변에서 예비 신랑 신부가 웨딩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FP)한편에서는 업무의 강도가 세고 개인 생활과 직장 생활의 균형을 찾을 수 없으며 감정 소모로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주 2회 결혼식에 가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주말을 모두 반납해야 하고 결혼식 피로연에 무보수로 참석해야 하는 것이라는 조롱도 있었다.한 현지 매체는 “이번 채용 이슈는 현대 웨딩 서비스 산업의 혁신 추세와 잠재적 시장 가치를 드러내고 사회에서 새로운 직업 형태, 직업과 삶의 질 균형(워라발), 고압적인 직업 환경에서 개인의 정신 건강 문제 등에 대한 심층 토론을 촉발했다”며 “이처럼 독특한 직업의 발전 전망과 산업·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더 관찰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4.12 I 이명철 기자
"찾았다 푸바오 신랑감"…프랑스 '어린 왕자' 위안멍 유력
  • "찾았다 푸바오 신랑감"…프랑스 '어린 왕자' 위안멍 유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에서 태어나 번식을 위해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신랑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어린 왕자’로 불리며 사랑 받은 위안멍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푸바오의 신랑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판다 위안멍은 2012년 중국이 프랑스에 임대해준 판다 환환과 위안자이 사이에서 2017년 태어났다.프랑스 출신 판다 위안멍(사진=프랑스 보발 동물원)위안멍은 프랑스에 있을 당시 ‘어린 왕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프랑스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은 판다다. 장난기가 많고 털 색깔이 군데군데 어두워서 ‘거지왕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위안멍은 당시 초보 엄마였던 환환이 털을 반대 방향으로 핥아주는 바람에 늘 부스스한 모습으로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한때 푸바오의 남편감으로 중국 내 판다 인기순위 1위인 멍란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푸바오와 먼 친척이라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는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친척과 짝이 되지 않도록 중국에서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푸바오(사진=에버랜드)위안멍은 코로나19 사태로 반환이 늦어져 지난해에야 중국으로 반환됐다. 나이와 반환 시기 모두 푸바오와 비슷해 유력한 짝짓기 상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 활발한 푸바와 성격도 비슷하다는 점에서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푸바오는 ‘푸공주’라는 별명도 있지만 굴러다니는 것을 즐겨 ‘흙곰’, ‘꼬질이’ 라고도 불린다.푸바오가 위안멍과 연을 맺게 된다면 가임기인 3~4월경에 짝짓기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이다. 가임기가 1년에 딱 한 번뿐이며 보통 3~4월 경에 1~3일에 불과하다. 통상 판다는 이 시기에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7~8월에 출산한다.한편, 중국은 멸종위기인 판다의 보존을 위해 해외로 보냈던 판다들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나면 짝짓기가 가능해지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오게 한다.
2024.04.09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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