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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올림픽 진출 무산에 정몽규 겨냥…“그만 망치고 나가라”
  • 홍준표, 올림픽 진출 무산에 정몽규 겨냥…“그만 망치고 나가라”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겨낭한 듯 일침을 날렸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 무산을 두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겨냥한 듯 일침을 날렸다. 26일 홍 시장은 SNS에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황선홍)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됐냐”며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라고 적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에 10-11로 패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이번에 10회 연속 진출에 도전했다. 홍 시장은 지난 2월에도 정 회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당시 위르겐 클리스만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를 두고 논란이 일자 홍 시장은 “정 회장이 사비로 물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박항서도, 황선홍도, 조광래도 있고 많다”며 국내 유능한 감독을 중용할 것을 요청했다.
2024.04.26 I 김형일 기자
A대표팀 이어 U-23 대표팀도 굴욕...'아시아 고양이' 전락한 韓축구
  • A대표팀 이어 U-23 대표팀도 굴욕...'아시아 고양이' 전락한 韓축구
  •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우리 팀의 실축이 나오자 선수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패배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형님도, 동생도 카타르에서 쓴맛을 보고 말았다. 그것도 아시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팀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젠 ‘아시아 축구의 맹주’라고 자처하기조차 쑥스러운 지경까지 이르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겸하고 있다. 최소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기면 본선에 나갈 기회가 주어진다.하지만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축구는 19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에 허락된 자리는 없다. 한국이 올림픽 본선에 못 나가는 것은 1984년 LA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이 같은 결과는 예견된 일일지도 모른다. 한국 축구는 2024년 들어 줄곧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올해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됐던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설상가상으로 경기 전날 대표팀 주축 멤버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물리적인 충돌을 빚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았다. 대표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1년도 안 돼 전격 경질됐다.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키우기만 했던 대한축구협회는 뒤늦게 정몽규 회장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팬들은 U-23 대표팀이 한국 축구의 우울한 분위기를 바꿔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 참사였다. 조별리그에서 ‘숙적’ 일본을 꺾는 등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8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다른 경기는 다 망치더라도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8강전은 반드시 잡았어야 했다. 4강까지만 오른다면 올림픽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기 때문이다.더 충격적인 것은 그냥 운이 나빠 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FIFA 랭킹 134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결과와 내용 모두 밀렸다. 이는 한국 축구 경쟁력에 근본적인 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주는 결과다.사실 U-23 대표팀은 준비 과정부터 원활하지 않았다. 올림픽 본선행에 집중해야 할 황선홍 감독이 성인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느라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있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황선홍 감독도 임시 사령탑 역할은 잘 수행했지만 몇 주간 자리를 비운 것은 결과적으로 U-23 대표팀에 악재가 됐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럽파 차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지수(브렌트퍼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핵심 선수들이 소속팀의 불허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대회가 임박해서 대체 선수를 뽑았다. 실제로 ‘수비의 핵’ 김지수가 빠져 전분 센터백 3명으로 대회를 시작한 황선홍호는 주전 수비수 서명관(부천)의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고 이는 곧 8강전 수비 불안으로 고스란히 노출됐다.이번 대회는 FIFA 공인 A매치가 아니다. 소속팀이 차출을 거부하면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 그럼에도 이를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은 협회나 코칭스태프의 실책이다. 차라리 처음부터 차출 문제가 없는 선수를 선발해 조직력을 더 맞췄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최근 한국 축구는 연령별 대표팀이 갈수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 축구는 동북아, 중동은 물론, 동남아 축구까지 무섭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이다. 한국 축구의 현실을 냉철하게 되짚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아시아의 고양이’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2024.04.26 I 이석무 기자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대승...리그 25경기 연속 무패
  •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에 대승...리그 25경기 연속 무패
  • 프랑스 1부리그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1 29라운드 로리앙과 순연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PSG는 리그 25경기 연속 무패(18승 7무) 행진을 이어갔다. 20승 9무 1패 승점 69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만 2위 AS모나코(승점 58)도 이날 승리를 거둬 리그 조기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왼쪽 날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6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될 때까지 약 61분간 뛰었다. 주된 위치는 왼쪽 측면이었지만 중앙, 오른쪽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2-0으로 앞선 후반 15분에는 음바페에게 날카로운 전방 패스를 연결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다시 뎀벨레에게 패스를 했고 이를 뎀벨레가 골로 마무리했다.전반 19분 뎀벨레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든 PSG는 전반 22분 누누 멘데스의 컷백 패스를 음바페가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음바페-뎀벨레로 이어지는 멋진 패스 플레이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8분 로리앙의 모하메드 밤바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음바페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4.25 I 이석무 기자
‘황희찬 골 취소’ 울버햄프턴, 본머스에 패배... 이강인은 61분 소화
  • ‘황희찬 골 취소’ 울버햄프턴, 본머스에 패배... 이강인은 61분 소화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이 헤더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희찬의 동점 골이 취소된 울버햄프턴이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세에도 본머스에 0-1로 졌다.리그 2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승점 43)은 12위에 머물렀다. 또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고리도 끊지 못했다. 반면 본머스(승점 45)는 4경기 만에 승리하며 10위로 뛰어올랐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원정팀 본머스였다. 전반 37분 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울버햄프턴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문전에 있던 앙투안 세메뇨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무승 위기에 빠진 울버햄프턴에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서는 듯했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넬송 세메두가 올려준 공을 황희찬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그 11호 골.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마테우스 쿠냐의 팔꿈치 가격 반칙이 지적되며 득점이 취소됐다.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은 VAR 판독을 거쳐 취소됐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의 동점 골이 날아간 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수적 우세를 안았다. 본머스의 밀로스 케르케즈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공세를 높인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킬먼이 본머스의 골문을 열어젖혔으나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과 함께 패배의 쓴맛을 봤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67%(2/3), 지상 경합 승률 33%(2/6), 공중 경합 승률 33%(2/6)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1점을 받았다.이강인(PSG). 사진=AFPBB NEWS이강인이 61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리앙을 4-1로 크게 이겼다.리그 2연승과 함께 25경기 무패(18승 7무) 행진을 달린 PSG(승점 68)는 1위를 질주했다. 2위 AS모나코(승점 58)에 승점 11점 앞섰다.PSG가 전반부터 로리앙을 몰아쳤다. 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수 두 명을 제쳤다. 이어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그대로 로리앙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PSG는 3분 만에 한 발 더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누누 멘데스가 내준 공을 킬리안 음바페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PSG가 로리앙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PSG의 전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5분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냈다. 이어 문전으로 패스를 내줬고 뎀벨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PSG는 후반 28분 로리앙의 모하메드 밤바에서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45분 음바페가 한 골을 더 넣으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후반 16분까지 61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0%, 지상 경합 승률 67%(2/3) 등을 기록했고 평점 6.9점을 받았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이강인,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클린스만, 탁구 게이트 언급
  • “이강인,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클린스만, 탁구 게이트 언급
  •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감독이 아시안컵 기간 불거졌던 선수단 충돌을 언급했다.클린스만 감독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발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도 함께했다.클린스만 감독은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주장인 선배(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라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두 사람이 싸움을 벌였다”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골됐다고도 덧붙였다.그는 “몇 명이 말리고 나서야 두 사람은 떨어졌다”라며 “다음 날도 대화했으나 모두 충격에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고 그때 더는 함께가 아니라고 느껴졌다”라고 와해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약간의 단어를 읽을 순 있었으나 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알 수 없었다”라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고 난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라고 밝혔다.이강인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결국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무기력하게 0-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64년 만에 우승 꿈도 물거품이 됐다.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4강이 지난 15년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며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고 선수들은 다음 대회가 있기에 지도자 차례였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주장과 달리 한국은 9년 전인 2015년 호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근무 태도 논란이 일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1년 중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한국에서의 1년은 경험과 배움에 있어서 환상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국이 월드컵 8강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췄기에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라고 아쉬움도 내비쳤다.앞서 클린스만 감독 이끌었던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4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 논란이 알려지며 충격에 휩싸였다.영국에서 만난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손흥민 SNS이후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고 손흥민도 이강인을 감싸며 일단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A매치 태국전을 앞두고 “사과에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누구나 실수하고 그 실수를 통해 배운다”라며 다시 한번 이강인을 감쌌다.이강인도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됐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또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게 노력하겠다”라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이강인. 사진=연합뉴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이 끝난 직후 경질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경쟁력을 끌어내는 경기 운영, 선수단 관리, 근무 태도 등에서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경질 배경을 밝혔다.
2024.04.24 I 허윤수 기자
‘8강 조기 확정’ 황선홍호, 조 1위 두고 한일전... “日 조직력은 최고”
  • ‘8강 조기 확정’ 황선홍호, 조 1위 두고 한일전... “日 조직력은 최고”
  • U-23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황선홍호가 조 1위 자리를 두고 피할 수 없는 한일전을 치른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 U-23 팀을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앞서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영준(21·김천상무)의 두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별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일본. 일본 역시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 중인 한국과 일본은 골 득실도 +3으로 같다. 다득점까지 같은 한국과 일본은 대회 규정상 무승부를 기록하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순위를 가린다. 결국 한일전 승자가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조 1위의 이점은 A조 1위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를 피할 수 있다. 홈팬을 등에 업은 카타르는 2연승으로 조 1위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살얼음판 승부가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개최국과 만나면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이영준(김천)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여기에 무엇보다 일본을 눌렀다는 건 대표팀에 큰 자신감을 안길 수 있다. 꾸준히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 온 한국과 일본은 그 과정에서 맞대결도 벌였다. 2년 전 U-23 아시안컵 8강에서는 황선홍호가 일본에 0-3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당시 한국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홍현석(25·헨트) 등까지 소집했으나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이 올림픽을 겨냥해 기준 나이보다 2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꾸렸기에 더 충격적인 결과였다.지난해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재회했다. 황선홍호는 이강인, 정우영(23·슈투트가르트) 등을 앞세워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에도 일본은 기준 나이보다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U-23 대표팀 선수단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이번 경기를 앞두곤 황선홍호에 변수가 많다. 최종 명단에 선발했던 배준호(21·스토크 시티), 김지수(20·브렌트퍼드), 양현준(22·셀틱)이 모두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됐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 듀오 변준수(23·광주FC)는 경고 누적, 서명관(22·부천FC)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일본은 2년 전 한국을 꺾었을 때 골 맛을 봤던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를 비롯해 선수단 다수가 꾸준히 발맞춰 왔다. 황 감독 역시 “일본은 오랜 시간 조직력을 다져온 팀”이라며 “조직력만 보면 참가국 중에선 톱”이라고 경계했다.이번 U-23 아시안컵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대회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선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라며 “어떤 형태로 일본에 맞설지는 코치진과 면밀하게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4.04.22 I 허윤수 기자
김민재, UCL 4강 무대 밟는다...뮌헨, 아스널 꺾고 레알과 대결
  • 김민재, UCL 4강 무대 밟는다...뮌헨, 아스널 꺾고 레알과 대결
  • 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가운데)가 2023~24 UCL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가 아스널을 상대로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2차전에서 후반 18분 요슈아 키미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널(잉글랜드)을 1-0으로 눌렀다.1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긴 뮌헨은 합계 점수 3-2로 승리, 극적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뮌헨이 UCL 4강에 오른 것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이다.반면 아스널은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렸지만,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끝내 무릎을 꿇었다.최근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1-0으로 리드한 후반 31분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가 투입됐다. 누사이르 마지라위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간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20분 가량 뛰었다. 왼쪽 수비를 맡은 김민재는 아스널의 파상 공세에 맞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김민재는 전날 4강행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이강인과 함께 UCL 4강에 출전한 역대 네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UCL 4강 무대를 경험한 역대 한국 선수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이 있다. 특히 한국인 선수가 같은 시즌에 2명이나 UCL 4강에 진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뮌헨은 초반부터 계속 득점을 노렸지만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특히 후반 초반에는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하파엘 게레이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린데 이어 레온 고레츠카의 왼발 슈팅마저 수비를 맞은 뒤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하지만 계속 공세를 이어가던 뮌헨은 후반 18분 기어코 결승골을 터뜨렸다. 게헤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요주아 키미히가 머리에 정확히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두 팀은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이후 뮌헨은 본격적으로 ‘골문 잠그기’에 돌입했다. 후반 31분 김민재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44분 라요 우파메카노까지 기용했다. 센터백 4명이 골문을 지킨 끝에 한 골차 리드를 지켰다.뮌헨이 UCL 4강전에서 맞붙을 상대는 이 대회 최다 우승(8차례)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뮌헨은 내달 1일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을 치른다.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1차전에서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점수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네 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반면 ‘트레블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4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김민재 교체 출전’ 바이에른 뮌헨, 4년 만에  UCL 4강 진출
  • ‘김민재 교체 출전’ 바이에른 뮌헨, 4년 만에 UCL 4강 진출
  • 김민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던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로써 뮌헨은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4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아스널은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의 4강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돌아섰다.이날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지라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김민재는 전날 4강 진출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이강인(23)과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역대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경험한 한국 선수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이 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 18번 하파엘 게레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에 성공했다.김민재는 후반 31분 투입돼 본격적인 잠그기에 들어갔고, 뮌헨은 후반 44분에 라요 우파메카노까지 넣어 센터백 4명을 그라운드에 세웠다. 뮌헨은 1-0으로 신승했다.뮌헨은 내달 1일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UCL 4강 1차전을 치른다.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벌여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1차전에서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점수에서도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4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4.04.18 I 주미희 기자
'이강인 교체출전' PSG, 바르셀로나 꺾고 UCL 4강행...음바페 멀티골
  • '이강인 교체출전' PSG, 바르셀로나 꺾고 UCL 4강행...음바페 멀티골
  •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프랑스 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2차전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 당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4-1로 꺾었다.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했던 PSG는 합산 스코어 6-4로 역전에 성공,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SG가 UCL 준결승에 진출한 건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노리다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이강인은 올 시즌 UCL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PSG 승리 일등공신은 멀티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바르콜라와 뎀벨레와 함께 PSG 공격진을 이끌면서 대량득점을 이끌었다.PSG는 전반 12분 하피냐에게 문전 왼발 슈팅을 허용해 먼저 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PSG가 끌려가던 경기 흐름은 전반 29분 바르셀로나의 아라우호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바뀌었다.수적 우위를 안은 PSG는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전반 40분 뎀벨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후반전들어 PSG의 파상공세는 더 매섭게 몰아쳤다. 후반 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설상가상으로 후반 11분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흥분한 나머지 경기장 기물을 걷어찬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장면을 본 PSG 선수들은 더 승부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사기가 하늘을 삐른 PSG는 후반 14분 뎀벨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1, 2차전 합계 스코어 5-4 역전에 성공했다.내친김에 PSG는 후반 4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음바페가 쇄도하면서 왼발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8골을 기록,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PSG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준결승 1차전에서 상대할 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홈에서 열린 8강 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2로 눌렀다.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도르트문트는 합산 스코어 5-4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도르트문트는 전반 34분 율리안 브란트의 선제골과 전반 39분 이안 마천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합계 스코어도 3-2 역전을 이뤘다.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 마츠 후멜스의 자책골을 한 골을 내준 뒤 후반 19분에는 앙헬 코레아에게 실점해 다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26분 니클라스 퓔크루트, 29분 마르셀 자비처가 연속골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이강인 61분’ PSG, UCL 8강 1차전서 바르셀로나에 역전패... 아틀레티코는 승리
  • ‘이강인 61분’ PSG, UCL 8강 1차전서 바르셀로나에 역전패... 아틀레티코는 승리
  • PSG 선수단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강인(PSG).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이 61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역전패했다.PSG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안방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UCL 8강에 오른 PSG는 이날 패배로 원정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게 됐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경기 초반 홈팀 PSG가 분위기를 살려 주도권을 잡았다. 이강인, 누누 멘데스 등의 슈팅이 나왔으나 무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2분 하피냐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PSG는 전반 27분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3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몸을 날렸으나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흐른 공을 하피냐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하피냐(바르셀로나)가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 NEWS후반 초반 PSG가 매서운 기세를 뿜어냈다. 후반 3분 음바페의 낮은 크로스를 수비진이 걷어낸 게 우스만 뎀벨레를 향했다. 뎀벨레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기세를 탄 PSG가 곧장 경기를 뒤집었다. 2분 뒤 측면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 침투하던 비티냐에게 침투 패스를 보냈다. 비티냐가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PSG는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골문을 노렸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대를 때렸다.후반 16분 양 팀이 동시에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PSG는 이강인을 빼고 자이르 에메리를 투입했고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 페드리를 교체로 내보냈다. 공교롭게도 교체 이후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1분 뒤 교체 투입된 페드리가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던 하피냐에게 툭 찍어 차줬다. 하피냐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을 내준 PSG가 다시 리드를 노렸다. 후반 28분 뒷공간을 허문 뎀벨레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한숨 돌린 바르셀로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일카이 귄도안의 코너킥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94%, 기회 창출 3회, 슈팅 정확도 100%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으로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사진=AFPBB NEWS같은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2-1로 제압했다.아틀레티코는 전반 4분 로드리고 데폴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2분 사무엘 리누의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6분 세바스티앵 알레에게 한 골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2024.04.11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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