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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관광기업 지원 17개 프로젝트 선정
  • 인천관광공사, 관광기업 지원 17개 프로젝트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 협업·디딤돌 프로젝트 공모 결과 17개 사업(25개사 참여)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인천관광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것이다.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추진한다. 디딤돌 프로젝트는 인천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사는 최근 공모에서 58건의 사업을 신청받아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협업 프로젝트 5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12개를 선정했다. 협업 프로젝트에는 차이나타운 맛 오디세이, 미식 탐방 여행, 싸리재 기념비, 온수워크 2024, 강화 진달래꽃 활용 관광코스 등 지역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협업 아이템이 포함됐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는 웹사이트 제작과 검색엔진 최적화, 여행 견적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고객데이터 플랫폼 구축, ERP 단순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중소 관광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선정된 기업 25곳은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지원금 외에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행사 등의 혜택을 받는다. 협업 프로젝트의 경우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 기업의 참여도와 성과창출 의지를 고취한다. 공사 관계자는 “공모전에 접수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며 “인천 관광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이종일 기자
김원희, MC 복귀…실버타운 예능 '은퇴설계자들'서 김종민과 호흡
  • 김원희, MC 복귀…실버타운 예능 '은퇴설계자들'서 김종민과 호흡
  • (사진=tvN STORY)[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예능 ‘은퇴설계자들’ MC로 안방극장을 찾는다.tvN STORY ‘은퇴설계자들’이 오는 5월 10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또한 6년 만에 다시 만난 김원희, 김종민 두 MC의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은퇴설계자들’은 인생 선배들의 은퇴 라이프를 엿보는 초밀착 실버타운 탐방기로 MC 김원희와 김종민이 직접 전국 곳곳의 실버타운을 찾아 나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기대수명 110세를 바라보는 지금, 두 MC는 실버타운의 이모저모뿐만 아니라 은퇴자들의 은퇴 라이프까지 들여다보며 시니어들에게 도움을 전한다.(사진=tvN STORY)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영상은 예능 ‘안방마님’ 김원희와 김종민의 유쾌한 케미가 그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티저 영상 속 김종민은 “원희 누나도 결혼한 지 오래돼서 실버타운 들어갈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현실 남매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또한 실버타운을 찾으러 나선 김종민이 “호텔 같은데?”라며 화들짝 놀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화에는 마인드 마이너이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송길영이 함께해 시니어들을 위한 완벽한 노후 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은퇴설계자들’은 김원희와 김종민이 직접 발품을 팔아 전하는 국내 최초 실버타운 초밀착 탐방기로, 은퇴를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완벽한 은퇴 지침서가 되어줄 전망이다.‘은퇴설계자들’은 오는 5월 10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4.22 I 최희재 기자
‘2024년 청소년 과학대장정’ 참가자 모집..전액 무료
  • ‘2024년 청소년 과학대장정’ 참가자 모집..전액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이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인 「2024년 청소년 과학대장정」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월22일(월)부터 5월16일(목)18시까지이며, 중학생·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액 무료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과학대장정은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심도 있는 탐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이번 국내 과학대장정은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선발된 중학생 100여 명은 2024년 7월 23일(화)부터 7월 26일(금)까지 국내 과학대장정을 참여하게 된다. 방문 기관으로는 분야별 첨단 과학기술을 다루는 국내 연구기관, 기업, 주요 대학 등이 선택됐다.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공정 견학과 과학자와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도 있는 과학기술 학습과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국외 과학대장정은 미국 서부에서 운영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고등학생 20여 명은 2024년 8월5일(월)부터 8월11일(일)까지 글로벌 과학대장정을 참여하게 된다. 방문 기관으로는 NASA JPL, 칼텍, 제넨텍 등이 선택됐다. 이들은 통합 분야로 운영되며, 12대 국가 전략기술을 전반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특히 국외 유수 연구기관 탐방과 멘토링을 통해 과학 진로 설계와 글로벌 역량 강화하는 심도 있는 학습과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과학대장정은 참가비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합격자는 5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한국과학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은 “이번 2024년 청소년 과학대장정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탐구 역량을 강화하기를 바라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청소년 과학대장정 모집 공고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1 I 김현아 기자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어머니의 품 같은 山에서 자연의 겸손함을 배운다
  • [편집자주] 산과 숲의 의미와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가치와 의미의 변화는 역사에 기인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한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렵고 힘든 50년이라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산림청으로 일원화된 정부의 국토녹화 정책은 영민하게 집행됐고 불과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국토녹화를 달성했다. 이제 진정한 산림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림을 자연인 동시에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본보는 지난해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을 탐방, 숲을 플랫폼으로 지역 관광자원, 산림문화자원, 레포츠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100회에 걸쳐 기획 보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무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북 무주의 덕유산 산행은 눈이 즐겁고, 마음이 포근해진다. 특히 4월에는 산과 길에 벚꽃이 만개해 있어 산행 자체가 보약 한첩을 먹는 듯한 힘이 난다.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으로 불린다. 이름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의 길을 안개로 막아 산속에 숨은 백성의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다. 그 뒤로 주민들은 이 산을 ‘광여산(匡廬山)’에서 ‘덕유산(德裕山)’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사진=박진환 기자)◇덕유산(德裕山), 덕이 많아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산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는 덕유산은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높은 고도로 시원한 계곡이, 겨울에는 눈꽃여행지로 유명한 산이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30㎞에 걸쳐 뻗쳐 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가 넘는다.신라와 백제 사이에 문화교류를 하던 관문인 라제통문에서 향적봉에 이르는 계곡 일대에는 무주구천동 33경이 산재해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되는데 설천까지의 28㎞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며, 예전부터 전국에서 알아주는 여름휴가지이다.어머니의 품처럼 누구에게나 포근한 느낌을 주는 명산이지만 구한말에는 일본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난 의병들의 은신처이자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덕유산 의병길은 덕유산에 의지해 의병들이 왕성하게 활동한 곳이자 한을 품고 쓰러져간 안타까운 곳이다. 덕유산 칠연의총에서는 의병장 신명선의 의기와 한이 서려있다. 대한제국 시위대 출신인 신명선은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된 후 군대가 해산되자 덕유산을 중심으로 동지들을 규합해 의병장이 됐다. 신 의병장과 의병들은 전북 진안과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 등을 오가며 숱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1908년 4월 칠연계곡에서 전열을 가다듬던 중 일본군 토벌대의 기습을 받아 신명선과 휘하 의병 150여명이 모두 전사했고, 당시 살아남은 의병 중 한명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를 수습, 송정골에 안치한 것이 지금의 칠연의총이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 안내판. (사진=박진환 기자)◇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리기다나무·편백나무·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 자랑덕유산의 아픔을 뒤로하고, 목적지인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섰다. 이 휴양림은 전북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일원에 744㏊ 규모로 1991~1993년 조성됐다. 17동·36실·1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함께 야영·교육·위생시설 및 바비큐장과 산림생태텃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종은 독일가문비나무, 리기다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특징이다.이 중 독일가문비나무는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의 최대 자랑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나무의 원산지는 유럽이다. 곧은 원뿔 모양의 수형이 아름다워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흔히 이용하는 나무가 바로 독일가문비나무이다. 독일 서남부 산악지대를 검푸르게 뒤덮고 있는 흑림도 이 나무가 주종이다.독일가문비나무가 덕유산에 뿌리를 내린 시점은 1931년이다. 당시 일본은 홋카이도제국대학에 의뢰해 외래 수종의 생육에 적합한 지역을 찾기 위해 시험 삼아 이 일대에 독일가문비나무를 인공조림했다. 식민지의 땅 하나라도 더 수탈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100년 후 200여그루의 독일가문비나무는 덕유산의 명물이 됐다.독일가문비나무숲에 조성된 산책로. (사진=박진환 기자)◇독일가문비나무, 1931년 외래수종의 생육 시험…수탈 아픔 뒤에 명소로 재탄생산림청은 2000년부터 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생태적 보전가치와 학술적 연구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해발 700m에 위치한 덕유산자연휴양림의 독일가문비나무숲은 1.2㏊ 면적에 200여그루가 울창하게 솟아 있었다. 평균 높이 30m로 가장 굵은 나무의 가슴높이 지름은 81㎝, 임목축적도 500㎥/㏊에 달한다. 산림청은 지난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했다.숲에 들어서자 원뿔 모양으로 곧고 높은 독일가문비나무가 방문객들을 앞도하고 있었다. 이 나무는 거인들의 열병식처럼 웅장하고 장쾌했다. 덕유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은 낙엽송과 잣나무 조림지와 이어져 있어 숲길의 향취를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었다. 또 독일가문비숲과 같은 목적으로 1933년에 40㏊ 규모로 조성된 리기다소나무숲도 우람한 생장을 자랑하고 있었다. 리기다소나무숲의 하층에는 신갈나무와 산벚나무 등이 생장하며, 복층 숲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는 독일가문비나무를 비롯해 낙엽송과 잣나무, 편백나무, 리기다소나무 등이 조림돼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휴양림 입구에서 산벚나무가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갈나무와 잣나무, 낙엽송에 이어 구상나무, 종비나무 등이 층층으로 연결돼 있어 국내외 어느 숲에서도 느낄 수 없는 다양함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넘쳤다. 오랫동안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을 지키고 있는 심규현(48) 산림주무관은 “덕유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로 독일가문비나무가 명품숲으로 이뤄지면서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간 편백나무와 자작나무, 리기다소나무, 낙엽송 등을 순차적으로 조림해 현재 모두 완료한 상태로 이제 20여년간 잘 가꾸면 더 울창한 숲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설치된 야외 데크 야영장. (사진=박진환 기자)주변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협력사업도 휴양림이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안이다. 심 주무관은 “예전부터 인근 산촌에서 채취한 임산물 등 특산물 판매에 앞장섰고, 숲가꾸기를 통해 나온 나무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산림 경제의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산불예방 및 진화에 인근 산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으며, 휴양림에서는 그에 대한 대가로 고로쇠 및 송이버섯 등의 임산물 채취권을 주민들에게 허용하면서 산촌경제의 상생모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근무 중인 심규현 산림주무관(왼쪽)과 전영숙(오른쪽)·정공례(오른쪽 2번째)숲 해설가, 박한균 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이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산림청, 인근 산촌경제 활성화 주력…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나서또 인근 주민들을 휴양림에서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산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었다.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숲속의 야외 데크 야영장이 조성돼 있었다. 인공조림 외에 생강나무와 층층나무, 노린재나무와 개옻나무 등 교목과 관목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서 사계절 신선한 휴식처가 바로 야외 야영장이었다. 인공조림을 한 초창기에는 임산물 채취를 위해 잣나무 식재를 많이 했다면 이후에는 자작나무, 편백나무 등으로 빠르게 수종 전환이 이뤄지고 있었다.심 주무관은 “과거 국토녹화 시기에는 빨리 자라는 나무를 식재했고, 이후 임산물 채취가 가능한 나무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만한 나무까지 왔다가 최근에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나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울창한 숲이 주는 가치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제적 가치에 더해 수치화할 수 없는 굉장한 가치가 숨어 있어 숲의 가치가 아직도 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덕유산휴양림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전영숙(62)씨와 정공례(58)씨도 “독일가문비나무숲 중앙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로 명상을 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 편안함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다”면서 “어린아이들도 처음에는 싫다고 하다가도 한번 하면 또 오고 싶다고 하면서 성향 자체가 변화한다. 이것이 바로 숲이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전영숙·정공례 숲 해설가는 “독일가문비나무는 나이가 들면 줄기와 잎이 아래로 처져 있다. 결국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진다는 것을 자연이 알려주는 것”이라며 “매일 숲에 오면서도 매번 배우는 것은 자연에서 배우는 겸손함”이라고 입을 모았다.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산림청은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지역 산촌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독일가문비나무숲을 중심으로 한 숲 해설과 야생 동식물 관찰, 사진 촬영 투어, 명상 프로그램 등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또 독일가문비나무숲과 연계해 지역에서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나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특산품인 반딧불 사과, 오미자 등의 판매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봄과 가을, 겨울 등 독일가문비나무숲의 다양한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테마별 탐방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앞으로 독일가문비나무숲을 활용한 산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박진환 기자
부산서 조선통신사선 승선체험…발달장애인도 체험 기회
  • 부산서 조선통신사선 승선체험…발달장애인도 체험 기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활용한 승선체험과 선상박물관 관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뱃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한·일 시민문화교류 축제인 ‘2024 조선통신사축제’와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행사’(5월 6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선통신사선(사진=문화재청).조선통신사선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일본에 총 12차례에 걸쳐 사신 행차를 위해 운항한 전통한선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5년부터 4년에 걸쳐 과거 문헌과 그림 등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 크기의 재현선을 제작해 우리나라 선박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조선통신사축제 기간 중에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승선체험과 선상박물관, 선상공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학생들도 조선통신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5월 6일에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발달장애인 조선통신사 특별체험’은 사전 모집된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7일부터 18일까지 조선통신사 역사관 누리집에서 선착순(회당 50명까지)으로 신청하면 된다.조선통신사선 선내 대북공연(사진=문화재청).
2024.04.17 I 이윤정 기자
산학협력 강화로 학생들 취업·창업 지원 나선다
  • 산학협력 강화로 학생들 취업·창업 지원 나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와 한남대는 16일 한남대 본관에서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이승철 한남대 총장이 16일 한남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연 협력 및 기술사업화 사업 연계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진로·취업 역량 강화 △대전상의 회원사 맞춤형 실무·직무교육,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한남대 학생들의 지역 기업에 대한 취업 관심과 인지도가 매우 높아 감명 깊었다”면서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와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설명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도 “한남대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 모두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지역 기업과 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역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학과 기업간 연결하는 대전상의의 가교 역할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4.16 I 박진환 기자
NH투자증권-서울대, 제22기 ‘100세시대인생대학’ 개강
  • NH투자증권-서울대, 제22기 ‘100세시대인생대학’ 개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100세시대인생대학은 국내 최고 은퇴설계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해 12년째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은퇴 전후5060세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 교수의 ‘장수 시대와 노화 혁명’을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으며,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시대 생존전략’,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노년의 굿 라이프’, 김성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바이오닉스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강의 외에도 수강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와인 교실과 서울대 명소를 탐방하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심기필 NH투자증권 Retail사업총괄부문장은 입학식 인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른 산업과 경제도 성장 중이지만,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인생 전환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100세시대인생대학 강의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22기 과정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되며, 수료식은 6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16 I 박순엽 기자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 역량 강화 훈련’ 실시
  •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 역량 강화 훈련’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사범사업에서 30명의 청년 당사자를 대상으로 ‘일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훈련 오리엔테이션에서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경계선지능은 지능지수가 71~84점 사이로 지적장애(IQ 70점 이하)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복잡한 임상적 특성이 있어 사회생활 및 경제활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국내 인구의 약 13%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재단이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함께 진행 중인 이번 시범사업은 △진로 컨설팅 △일 역량 강화 훈련 △일 경험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첫 과정인 진로 컨설팅에는 지난 2일부터 열흘간 53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개별 상담을 통해 각자의 취업 욕구, 일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 계획, 교육과정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 기대 등을 기준으로 30명을 선발했다.‘일 역량 강화 훈련’은 8주 동안 진행되며, 참여 청년들은 크게 ‘소양교육’과 ‘전공(개별)직무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소양교육에서는 △자기관리 △대인관계 △의사표현 △통합학습 △안전교육 △직업윤리 △시간관리 △직업생활 등에 대한 기초교육이 진행된다.전공(개별)직무 교육에서는 △디지털세상 △디지털활용 △인공지능 등의 공통 직무교육에 이어 각 일 경험처에서 요구되는 업무에 대한 실무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재단과 지난 3월 ‘청년 맞춤형 금융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토스씨엑스(toss CX)의 금융기초교육이 포함되는 등 직무수행을 위한 교육 이외에도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8주간의 일 역량 강화 훈련을 마치면 이들 중 6명은 일 경험 참여 대상으로 선발되어 3개 기업에 배치되고 5주 동안 사무보조와 매뉴얼 테스트 등 현장의 실무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이들의 원활한 일 경험이 진행되도록 해당 기간 동안에는 직무지도원을 함께 배치하여 참여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진로ㆍ직업역량 강화 이외에도 정서적ㆍ심리적 지원을 위한 ‘맞춤형 동아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하는 피어 서포터즈(동료 학습) 방식으로 △실용음악 전공생과 만들어 가는 밴드 동아리 △공예ㆍ미술 활동을 통한 전시회 준비반 △서울의 명소와 맛집을 탐방하는 나들이 크루 등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각자의 방에서 나와 건강한 체험활동을 누리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에 대한 일 역량 강화나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도 거의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입을 도울 모델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심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청년 당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신감을 제고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입 촉진 및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패키지인 ‘2024 잠재성장청년 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5월 중순에는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2024.04.16 I 이윤정 기자
두산퓨얼셀, 수소에너지 인재 키운다…인천시와 MOU
  • 두산퓨얼셀, 수소에너지 인재 키운다…인천시와 MOU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퓨얼셀(336260)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인천시,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와 ‘인천시 수소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천시는 수소에너지의 안전성, 친환경성 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에너지 관련 진로·적성 탐구를 제공하고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는 에너지 발전 현장 시설 견학 지원과 관련 직무 소개에 나선다.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교육과정은 인천시가 인천시교육청, 인근 학교와 함께 수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두산퓨얼셀은 지난해 11월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교육과정으로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 특강을 개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특강을 매년 정례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데이터 기반 진로검사지를 활용해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및 에너지 분야 직업 탐구도 지원할 예정이다.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는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이해 △수소연료전지 작동 원리 및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 학습 △발전소 및 수소연료전지 공장 견학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두산퓨얼셀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진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수소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두산퓨얼셀은 지역 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두산퓨얼셀 탐방 프로그램’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수소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을 두산퓨얼셀 익산공장에 초청해 수소 산업 전반을 보여주고 수소연료전지 제품 소개, 직무 소개 및 공장 투어, 선배와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이달 초 전북대학교 대학생, 카이스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첫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박준영 두산퓨얼셀 전무(왼쪽 첫 번째)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인천시,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와 ‘인천시 수소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퓨얼셀)
2024.04.12 I 김은경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골든티켓’, 英여행상품 방송
  • 신세계라이브쇼핑 ‘골든티켓’, 英여행상품 방송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여행 상품 판매 프로그램 ‘골든티켓’이 1주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편성한다고 12일 밝혔다.골든 티켓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프리미엄 일정과 국적기 등 한 단계 높은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이다. 지난해 론칭해 그리스 여행 상품을 방송했으며 이후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상품들이 대부분 매진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지난해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여행 편성 비중도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했다.오는 14일 오후 9시에는 첫 번째 특집으로 한진관광과 함께하는 영국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영국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인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대한항공 직항 9일 일정이다. 선택 관광과 쇼핑센터 방문 일정이 전혀 없어 고객들은 수준 높은 관광을 누릴 수 있다.이 상품은 영국의 수도인 런던부터 시작해 리버풀, 옥스포드, 요크, 원더미어, 에딘버러 등 영국 전체를 일주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영국의 고성과 스톤헨지 등 유적지 관광뿐 아니라 켈빈그로브 아트갤러리 등 미술관 탐방, 비틀즈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음악 여행, 피쉬앤칩스와 로스트비프 등 영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식도락을 모두 누릴 수 있다.또한 오는 20일에는 노르웨이 북유럽 상품도 준비하고 있고 다음달에는 남프랑스도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정성진 신세계라이브쇼핑 여행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골든 티켓 1주년을 맞아 평소에 홈쇼핑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은 이번에 방송하는 영국, 노르웨이 등 상품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여행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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