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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비임상 결과 발표
  • 노벨파마,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비임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는 ‘세계심포지엄 2024(WORLDSymposium 2024)’에서 GC녹십자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치료제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세계심포지엄 2024는 세계 각국의 리소좀 질환 분야 의료진 및 전문가들이 모여 리소좀축적질환(LSD) 관련 최신 치료법, 임상 현황 등을 공유하는 국제포럼이다. 올해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이번 심포지엄에서 노벨파마 창업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진동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현재 개발 중인 MPS IIIA 치료제인 NP3011(물질명 GC1130A)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마우스 질환 모델에 뇌실 내 재조합 인간 헤파란 N 설파타제 효소 대체 요법을 적용해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 감소 효과와 뇌병변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MPS IIIA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되는 열성 유전질환으로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 희귀질환이지만 아직까지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다. 노벨파마는 GC녹십자와 공동으로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 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헤파란 N 설파타제 효소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하는 방식으로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를 개발하고 있다. 노벨파마 관계자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의 미충족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며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NP3011 임상에 속도를 내 산필리포증후군 A형 환자 치료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한편 노벨파마는 희귀 소아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2017년에 설립됐다. MPS IIIA 외에도 모르퀴오증후군 B형(MPS IVB), GM1 강글리오시드증, 크라베(Krabbe)병 등 극희귀질환을 주요 타겟으로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다. 최근 노벨파마가 개발 중인 MPS IIIA 치료제는 비임상 단계에서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았다.
2024.02.13 I 이은정 기자
'파묘' 장재현 감독, 베를린영화제 참석…개막식부터 일정 돌입
  • '파묘' 장재현 감독, 베를린영화제 참석…개막식부터 일정 돌입
  • (사진=쇼박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보적 오컬트 세계관으로 국내외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및 Q&A 일정에 참석한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오는 1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개막식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상영 및 Q&A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한다.장재현 감독은 현지 기준으로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될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식 레드카펫 및 행사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6일에는 공식 포토콜을 소화한 후 오후 9시(이하 현지시각) 영화 ‘파묘’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국내외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기대작 ‘파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상영 이후 진행되는 Q&A에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열렬한 관심이 예상된다. 이어 17일 오후 6시 30분, 24일 오후 3시, 25일 오후 7시 3회에 걸쳐 추가 상영할 예정이다.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지평을 연 장재현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한편 ‘파묘’가 초청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특히 과거 한국 상업 영화들 중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등이 공식 초청된 바 있다.베를린에서 최초로 공개될 2024년 최고의 기대작 ‘파묘’는 2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2.13 I 김보영 기자
"재영솔루텍, 올해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확대"
  • "재영솔루텍, 올해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확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IV리서치는 13일 재영솔루텍(049630)에 대해 카메라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인 보이스코일모터(VCM), 엔코더(Encoder), 광학식 보정장치(OIS)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로 납품하고 있다.IV리서치는 “재영솔루텍이 고객사 내 액추에이터 점유율을 점차 늘리고 있어 전방 시장과 무관하게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액추에이터 매출에서 OIS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로 인해 전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하반기는 폴더블 스마트폰 및 추가적인 플래그십 모델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덧붙였다.또한 금형사업부문에 대해 IV리서치는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약진으로 국내 플라스틱 팔레트, 보냉박스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차전지 소재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에 대한 맞춤형 팔레트, 트레이 등을 생산하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전사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재영솔루텍은 플라스틱 금형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해 왔다. 2022년 기준 매출 비중은 액추에이터가 77%, 금형 및 기타 부문이 23%를 차지한다.
2024.02.13 I 이은정 기자
HPSP 20% '급등'…알테오젠 제치고 코스닥 4위
  • [특징주]HPSP 20% '급등'…알테오젠 제치고 코스닥 4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HPSP(403870)가 장 초반 20%안팎까지 급등하면서 장중 알테오젠(196170)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4위에 올라 거래되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HPSP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원(20.53%) 상승한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에 이어 코스닥 시총 4위다. 같은 시각 알테오젠(196170)은 1.82%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총 5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는 알테오젠의 시총이 4조710억원으로 4위, HPSP가 4조590억원으로 근소한 차이로 5위였다. 이날 국내 증시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가속화 전망 속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일 HPSP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2025년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해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30%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장중 주가는 목표가를 상회한 수준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로의 장비 도입 확대는 장비의 역할과 독점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다만 현재 주가는 관련 기대감을 너무 이르게 반영해 다른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괴리를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주가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2024.02.13 I 이은정 기자
"지식재산 학사 학위,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어요"
  • "지식재산 학사 학위,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어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15~23일 올해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과 관련된 법·소송, 지식재산 창출·관리전략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학위수여 요건을 충족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로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또 특허청과 학점교류 협약을 맺은 대학의 재학생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을 통해 수료한 과목을 소속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1학기에는 특허법과 디자인보호법 등 모두 10개 과목을 개설한다. 1학기 수업은 내달 5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7개 과목(총 21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수강생은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지며, 수강신청과 학위 취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를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 및 업무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3 I 박진환 기자
‘메자닌 강자’ 도미누스, 5호 블라인드 1차 클로징...18개 기관이 ‘러브콜’
  • [단독]‘메자닌 강자’ 도미누스, 5호 블라인드 1차 클로징...18개 기관이 ‘러브콜’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메자닌 부문 탑티어(Top-tier) 사모펀드(PEF)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5호 블라인드펀드를 37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했다.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메자닌 투자에 대한 기관 수요가 적지 않아 1차 마감까지 18개 기관(LP)에서 출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인베는 지난달 말 5호 블라인드펀드를 약 3700억원 규모로 1차 결성했다. 5호 펀드 최종 결성 규모는 6000억~7000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앞서 4호 블라인드의 경우 약 630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 정도현 대표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도미누스인베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메자닌 투자에 특화된 PEF다. 하방 리스크를 막아두고 업사이드(추가 상승여력)를 잡는 역량이 탁월한 운용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을 골라내는 그로쓰캐피탈(Growth Capital) 전략을 제대로 구사한다는 평가다.이번 5호 블라인드에 기존 LP들이 다수 재참여하면서 투자역량에 대한 탄탄한 신뢰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1차 결성에 선제적으로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리업(재출자·Re-up)’ 출자자다. 우정사업본부, 산재보험기금, 신협중앙회 등을 포함해 총 18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국내 주요 은행 및 보험사가 다수 참여했다. 현재 추가 출자를 검토 중인 주요 기관들을 감안하면 최종 펀드 결성도 무난히 마무리할 전망이다.기관들에게 러브콜을 받은 데에는 앞서 운용해온 펀드들이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기존 3호·4호 블라인드펀드의 경우 회수자산의 평균 내부수익률(IRR)이 13~15%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를 모두 소진한 4호 블라인드 펀드 회수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자부품제조사 에스아이플렉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분을 최근 IRR 15.6% 수준에 회수 마무리했다. 이밖에 4호 펀드로 투자한 기업 중 자동차 및 전자 산업 분야 핵심 다이캐스팅(금형 주조) 부품 공급사 한라캐스트가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에서 투자 시점 대비 2배의 지분가치를 인정받은 상태다.한 LP 자금운용 책임자는 “메자닌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던 운용사라서 높은 점수를 받아 출자를 결정했다”며 “리스크 대응 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손실 없이 꾸준히 성과를 내온 몇 안 되는 PEF다”라고 평가했다.
2024.02.13 I 지영의 기자
목표 달성후 나타나는 ‘플라토 신드롬’ 극복할 수 있다
  • 목표 달성후 나타나는 ‘플라토 신드롬’ 극복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목표를 이룬 뒤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플라토 신드롬’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인천세종병원 추원영 과장(정신건강의학과)은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 주변의 부러움을 받아 남들에게 힘듦을 얘기 못 하고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있다”며 “목표를 이룬 뒤 겪는 위기감, 무력감, 공허함이 ‘플라토 신드롬’의 증상이다. 다양한 우울증 전조증상이 동반되며 향후 우울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전문의를 찾아 제때 치료하면 회복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고원에 있는 평지를 뜻하는 플라토(Plateau) 신드롬은 개인이나 단체가 고원까지 올라가는 동안엔 목표가 있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지만, 막상 목표를 달성한 후엔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현상을 말한다.최근 한 방송 출연한 걸그룹 멤버들이 최정상의 인기를 얻었음에도 극도의 불안감으로 수면장애, 폭식 등 증상을 보였다고 고백한 것도 대표적인 플라토 신드롬 현상이다.추 과장은 “인생을 매우 목표지향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어쩌다 보니 갑자기 목표 가까이 도달해버린 사람도 있다”며 “일단 목표를 향해 만사를 제쳐 두고 매진하다가 막상 목표를 달성하고 아래를 보니 이제는 끝없이 내려갈 일만 남은 것 같고, 그간 소홀했던 가족, 친구, 건강, 취미가 사라지는 것 같아 불안해지는 경우를 플라토 신드롬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인생의 내리막길을 앞두고 겪는 것이 플라토 신드롬이라면, 앞길을 내리막이 아닌 오르막으로 만들면 된다”며 “다만, 지금까지 올랐던 오르막과는 달라야 한다. 승진, 합격, 점수 같은 끝이 있는 오르막이 아닌 가치, 사회환원, 봉사, 건강과 같은 끝이 없는 오르막으로 설정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경사를 완만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하면 다시 인생의 플라토를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면서 일상에 대한 전반적인 흥미 저하와 더불어 수면 패턴의 변화(불면 또는 과수면, 밤낮 바뀜),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집중력·기억력·판단력 저하, 피로와 두통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때는 우울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상태인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추원영 과장은 “우울증은 누구나 흔히 느끼는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크게 다른 ‘질병’”이라며 “인생의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어느 상황에서든 나 혼자 감당할 수 없는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겪을 때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면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3 I 이순용 기자
슈퍼캣RPG, ‘프로젝트G’ 개발 전 직군 집중 채용
  • 슈퍼캣RPG, ‘프로젝트G’ 개발 전 직군 집중 채용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슈퍼캣은 역할수행게임(RPG) 개발 전문 자회사 ‘슈퍼캣RPG’가 신작 게임 ‘프로젝트G’ 개발 관련 신입·경력사원 전 직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슈퍼캣)프로젝트G는 슈퍼캣RPG와 넥슨이 합작 개발하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뉴트로 동양풍 2.5D 도트 아트 스타일이 특징으로, 지난 2022년 4월 넥슨과 국내·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프로젝트G 집중 채용 분야는 △게임 기획 △게임 아트 △게임 프로그래밍 △PM △QA 등 개발 관련 전 직군이다. 집중 채용 기간에는 지원자 부담 완화를 위해 서류 전형 가산점을 부여하는 한편, 최종 입사 시 웰컴 보너스 100만원을 지급한다.대표적인 복지제도는 △비포괄임금제 도입을 통한 1분 단위 초과 근무 수당 지급 △연 단위 300만원 복지 카드 제공 △자율 출퇴근 제도 운용 △주거 대출 이자 지원 △계절 휴가 및 장기근속 포상 등이다.슈퍼캣RPG는 이번 집중 채용을 통해 18개 포지션에서 5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나이나 학력, 성별 등 제한 없이 누구나 프로젝트G 집중 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한 정보는 물론, 프로젝트G 개발에 몸담은 현직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김영을 슈퍼캣RPG 대표는 “슈퍼캣RPG는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가슴 뛰는 게임을 만드는 게임사”라며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경험을 주는 ‘누군가의 인생 게임’을 함께 만들고자 하는 분이라면 적극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2.13 I 김가은 기자
'오키쿠와 세계' 사카모토 준지 감독, 21일 내한 확정
  • '오키쿠와 세계' 사카모토 준지 감독, 21일 내한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제97회 키네마준보 일본영화 BEST10 1위에 등극한 화제작 ‘오키쿠와 세계’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21일 개봉 주 내한을 전격 확정했다.21일 개봉하는 ‘오키쿠와 세계’는 19세기 에도 시대,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의 외동딸 오키쿠와 인분을 사고파는 분뇨업자 야스케와 츄지, 반짝이는 세 남녀의 사랑과 청춘을 경쾌하게 담은 시대극이다. 일본 뉴웨이브 대표 거장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30번째 작품이자 최초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완성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시대극으로, 2023년 화제의 일본영화 ‘괴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을 제치고 올해 제97회 키네마준보 일본영화 BEST10 1위&각본상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제78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대상&각본상&녹음상 3관왕, 제45회 요코하마영화제 일본영화 BEST10 2위&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미술상 4관왕 등의 수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다. 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22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과 수상은 물론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되어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바 있다.지금껏 누구도 그린 적 없었던 분뇨업자 두 청춘의 삶을 순수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조명한 영화 ‘오키쿠와 세계’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국내 개봉에 맞춰 한국을 찾는다. 65세의 나이로 부지런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30번째 작품으로 처음 흑백 시대극에 도전했다. 분뇨를 밭에 뿌려 작물을 키우고, 자라나면 음식이 되어 사람의 입에 들어가고, 다시 분뇨가 되는 독특한 방식의 순환경제가 이루어지던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3년의 팬데믹을 거치며 나도 무척 힘들었고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최하층의 사람들이 차별받으면서도 지지 않고 살아가는 그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봤다”며 지금의 우리에게도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던 연출의도가 눈길을 끈다. 영화를 미리 관람한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시대극에 대한 사카모토 준지 특유의 담대함이 돋보인다”(로테르담국제영화제), “뛰어난 연출” (Sight & Sound), “평범한 시대극, 그 속에서 발견한 색다른 신선함”(Chris Knipp),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정말로 순수한 사랑을 보았다! 올해 최고의 영화”(Genkinahito), “세계는 이런 영화를 기다렸다”(오다기리 조), “돌이켜보면 그는 언제나 놀라웠다”(코다마 미즈키, 영화평론가) 등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KT’(2002)는 1973년 도쿄에서 납치된 김대중 전 대통령 사건을 다뤘던 작품이다. 국내 배우 김갑수, 최일화, 김병세 등이 출연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시작했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어둠의 아이들’(2010)로 내한해 봉준호 감독과 대담을 진행하고, 유지태를 캐스팅해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연출하는 등 한국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오키쿠와 세계’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했던 그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다시 한번 더 내한 소식을 전하며 한국 관객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예고했다.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내한 소식으로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른 ‘오키쿠와 세계’는 2월 21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2.13 I 김보영 기자
  • 장기이식 환자, 코로나 예방접종시 중증화 막는데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장기이식 환자가 코로나19(코로나) 예방 접종시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발표했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 중증 위험도는 여전히 높다. 고형 장기 이식이란 간, 콩팥, 폐, 심장 등 고형 장기의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치료를 말한다.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으면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이로 인해 여러 감염에 취약해진다. 코로나 유행 초기부터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은 코로나 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왔으나, 장기 이식 수혜자들이 다른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해서 이식이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와 질병관리청 코로나 확진자 예방접종자 자료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코로나로 확진된 6,783명의 고형 장기 이식 수혜자를 비슷한 특성을 가진 26,982명의 미이식인과 비교했다.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 기간에 감염되어 미이식인 가운데 0.66%만이 중증으로 진행하였으나,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은 3.83%가 중증 코로나19로 진행했다. 특히 폐(13.16%)와 심장(6.30%) 이식 수혜자의 중증화율이 높았고, 여러 변수를 보정한 결과 이식 수혜자의 중증화 위험은 미이식인에 비해 3.22배에서 18.14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은 사람의 중증화 위험은 미접종자에 비해 47%가량 낮았고, 3회 이상 접종 시 중증 예방효과는 64%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40세 이상에서 고르게 나타났으며,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시기에도 꾸준한 효과를 보였다. 허경민 교수는 “코로나 중증도가 낮아지면서 우리와 함께 하는 감염병이 되었지만,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위험할 수 있는 병” 이라며 “장기 이식을 받은 분들을 비롯해 면역저하자들은 권고에 따라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2.13 I 이순용 기자
한동훈 “제3지대 통합, 영주권 얻기 위한 위장결혼”
  • 한동훈 “제3지대 통합, 영주권 얻기 위한 위장결혼”
  • [이데일리 김형환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제3지대의 통합에 대해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 비슷한 것”이라고 평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개혁신당은) 선거에서 금배지를 다는 방법을 위해 만들어 지향점과 정체성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9일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는 통합 신당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가 당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정당은 지향점과 정체성은 같아야 한다”며 “우리 당의 경우 김경율 비상대책위원도 있지만 오른쪽에 치우친 인물도 있다. 그렇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자유경제를 지킨다는 지향점이 같다”고 말했다.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날 ‘검찰 독재 종식의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조 전 장관이 국회의원 되고 싶다는 것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문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우리당이 주장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에서는 조 전 장관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며 “이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 야합으로 관철하려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는 틈이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이 대표 때문에 극단적으로 도덕성이 낮아진 곳에서조차 조 전 장관의 공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런 조 전 장관이 뒷문으로 우회해서 (금배지를) 달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이 제도다. 얼마나 문제 있는 제도인지 그것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운동권 청산 논리는 독립운동가를 청산한 친일파 논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뽕’ 정치를 위해 친일파와 일본을 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독립운동가들이 재벌에게 뒷돈 받고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욕을 했는가”라며 “이번 총선을 한일전이라고 하는데 그런 식의 말은 정치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와 나라에 해를 끼치는 정치”라고 꼬집었다.
2024.02.13 I 김형환 기자
통풍성 관절염 발생 핵심 단백질 규명... 새로운 치료기전 제시
  • 통풍성 관절염 발생 핵심 단백질 규명... 새로운 치료기전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강구 박사과정(제1저자), 이나은 박사)이 최근 관절 내 대식세포(macrophages,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주요 세포)에서 ‘핵수용체 활성보조인자 6(NCOA6)’라는 단백질이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강력한 유발인자임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NCOA6’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결합해 통풍성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핵심 인자임을 증명했고,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colchicine)이 ‘NCOA6’를 표적으로 하고 있다는 새로운 치료기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통풍성 관절염의 새로운 발병기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통풍은 체내 요산이 배출되지 못해 관절에 축적돼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약 1%의 유병률을 보이며,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세계적 증가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통풍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 현재의 통풍 치료제는 일시적인 염증과 통증 완화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NCOA6’가 평소에는 대식세포의 핵(nucleus)에서 별 움직임이 없다가 자극을 받게 되면 세포질(cytoplasm)로 이동하는 매우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핵에서 세포질로 이동한 ‘NCOA6’가 세포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면역학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보고된 바가 전혀 없었기에 김 교수 연구팀은 심층적인 연구에 착수했다.‘NLRP3 염증조절복합체’는 통풍성 관절염에서 발병 초기 단계에 가장 중요한 대식세포 내 단백질 복합체로서 관절 내 축적된 요산에 의해 활성화되어 염증성 매개 물질인 인터류킨-1β 생성을 촉진하고 결국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킨다. 그러나, 현재까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의 활성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상위 조절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진 바 없었다.김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세포생물학적 실험으로 세포질로 이동한 ‘NCOA6’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물리적으로 상호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고, ‘NCOA6’가 감소된 대식세포는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아무리 활성화를 시켜도 인터류킨-1β 분비가 잘되지 않음을 발견했다. 이를 기반으로 ‘NCOA6’와 통풍성 관절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통풍성 관절염 동물모델을 구축하였고, ‘NCOA6’ 단백질이 결핍된 경우, 통풍성 관절염의 위중도가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임상적으로 통풍성 관절염 환자의 병변 부위에 ‘NCOA6’의 발현이 상당히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했고,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colchicine)을 대식세포에 처리할 경우 ‘NCOA6’가 감소됨을 증명했다.김완욱 교수는 “이번 연구가 향후 통풍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NLRP3 염증조절복합체’가 발병에 크게 관여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신장염, 암 등의 여러 질환에서도 진단과 치료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면역학 권위지인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에 “Nuclear receptor coactivator 6 is a critical regulator of NLRP3 inflammasome activation and gouty arthritis” 이란 제목으로 실렸다.NCOA6 유전자가 결핍된 생쥐에서 통풍성 관절염이 감소 됨.
2024.02.13 I 이순용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카드 '만지작'…"본인 결단이 우선돼야"
  • 국민의힘, 인요한 카드 '만지작'…"본인 결단이 우선돼야"
  • [이데일리 경계영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이 자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상대로 4·10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설득에 나섰다. 다만 인 교수가 고사의 뜻을 밝히며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 교수에게 출마를 요청했는지 묻는 말에 “혁신위 전에 서대문갑에 나올 생각이 있다가 최근 전화 통화해 물어봤더니 지금은 (인 교수의) 사모님이 반대하고 지역구 부담이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인요한 당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이어 “(인 교수가 출마하는 대신)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겠다고 했다”며 “당사로 모셔 도시락 미팅이라도 해볼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정 위원장은 인 교수 출마와 관련해 “지역구에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 고민사항”이라며 “(결심은) 항상 변화할 수 있으니까 계속 한 번 만나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인요한 위원장이 우리 당 꼭 필요한 곳에 출마해 당에 도움이 되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많은 분의 동의가 필요하고 본인의 강한 결심이 필요하다”며 “저희가 먼저 말씀드리기보다 인 위원장의 의사와 결단이 우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봤다. 다만 이번 설득은 정 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총장은 “저는 (인 교수와) 한 번도 접촉한 적도, 연락드린 적도 없다”며 “당에서 요청하면 출마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의사를 전달 받은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2024.02.13 I 경계영 기자
케어젠, 올해 임상단계 신약 3개로 확대…“신약개발사로 본격 도약”
  • 케어젠, 올해 임상단계 신약 3개로 확대…“신약개발사로 본격 도약”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케어젠(214370)은 올해 기존 헬스케어업체에서 신약개발사로 체질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의 적응증을 늘리면서 의약품 허가의 여지를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을 3개로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용지 케어젠 대표◇정용지 대표, 자녀 증여·장내매수…“주가 오를 일만 남았다”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케어젠은 지난해 1월 초 2만7000원대(이하 액면분할 적용 기준)였던 주가가 지난 7월 장중 한때 5만3400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케어젠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다 지난 6일 2만185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약 7개월 만에 주가가 60%가량 떨어진 셈이다.이런 상황에서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지난해 12월 5일 아들인 정연우 씨에게 100억원 규모의 케어젠 지분 36만1000주를 증여했다. 정 씨의 지분율은 0.05%에서 0.72%가 됐다. 지난 6일에는 2억원을 들여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 정 대표의 이러한 행보에는 케어젠 주가가 저점이라는 판단이 뒷받침됐다.정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케어젠의 주가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기존 프로지스테롤뿐 아니라 새로 출시한 펩타이드 기반 헤어제품도 있고 올해 임상을 다수 진행하는 등 모멘텀이 많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을 건기식뿐 아니라 의약품으로 허가를 획득하는 한편,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CG-P5’ 임상을 통해 신약개발사로 거듭날 계획이다.◇프로지스테롤, 매출 성장과 의약품 허가 노린다혈당 관리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 (사진=케어젠)프로지스테롤은 케어젠이 빠른 상업화를 목표로 의약품이 아닌 건기식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프로지스테롤의 원료인 기능성 펩타이드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2022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규건강기능식품원료(NDI)로 등록됐다. 케어젠은 같은해 5월 프로지스테롤을 출시, 매출을 발생시키기 시작했다.아쉬운 점은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점이다. 케어젠은 지난해 2월 프로지스테롤로만 1000억원의 연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측해 2023년 연매출 전망치가 15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연매출 전망치를 800억원으로 낮추는 정정 공시를 했다.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확인된 케어젠의 2023년 매출 잠정치는 792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691원 대비 14.6% 성장한 수치지만 연초 제시한 전망치보다는 47.2% 낮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실망이 컸다.이처럼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건기식 제품의 각국 현지 등록 절차 지연 등에 따른 매출 이연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케어젠은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지스테롤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대부분 논바인딩(non-binding) 계약이었다. 논바인딩 계약은 계약 상대방의 계약 이행을 구속할 수 없고 계약금은 향후 고객사의 발주량에 따라 확정된다.케어젠은 이날(7일) 프로지스테롤의 아마존 판매를 재개한 만큼 올해 미국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프로지스테롤은 2022년 12월 아마존에 입점해 판매하는 식으로 미국 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했다. 케어젠은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아마존 판매를 재개하면서 미국 내 자사 온라인몰도 오픈했다. 업계에선 올해 프로지스테롤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연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 회사측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의 원료인 디글루스테롤을 건기식뿐 아니라 의약품으로도 허가를 받기 위해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디글루스테롤의 혈당조절 기능 외에도 체중 감소, 근육 강화 등의 추가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인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중동 파트너사들을 통해서는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프로지스테롤이 MASH에도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임상은 오는 3월에 끝난다”고 언급했다.◇“CG-P5 임상…신약개발사로 본격 도약할 시발점”정 대표는 “프로지스테롤뿐 아니라 FDA 허가 임상 단계 신약후보물질을 3개로 늘리면서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어젠은 지난해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CG-P5’ 임상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CG-P5 임상은 케어젠이 신약개발사로 거듭날 시발점으로 여기고 있을 만큼 회사에는 큰 의미가 있는 임상이다.해당 임상은 임상 1상임에도 임상 2상에 준하는 수준인 ‘헤드-투-헤드’(head-to-head) 임상으로 설계됐다. 헤드-투-헤드 임상이란 유효성을 검증하고 경쟁 약물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이다. 통상적으로 임상 1상은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단계이기 때문에 정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반면 CG-P5 임상은 습성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비교를 통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대조약물인 ‘아일리아’와 비교해 비열등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적정 용량을 찾기 위한 과정도 생략하기로 했다. 이러한 임상 디자인에는 빠른 상용화를 염두에 둔 케어젠의 실용주의적 전략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FDA에서 이 같은 임상디자인을 권고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CG-P5 임상 1상은 지난해 12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케어젠은 오는 5~7월 중간 결과를 확인하고 12월이면 최종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바로 혁신 치료제 지정(BTD)을 신청해 가속 승인이나 조건부 사용 허가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용화에 걸리는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연내 CG-P5 임상 1상을 마치고 CG-P5의 임상 2상을 진행할 경우 적응증을 습성황반변성뿐 아니라 건성황반변성을 포함한 VEGF 타깃 질환인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등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올해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3개로 늘리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연내 임상 1상을 마친 항바이러스 치료제 ‘CG-스파이크다운(SpikeDown)’의 임상 2상을 개시하고, 안구건조증 치료제 ‘CG-T1’의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CG-스파이크다운의 경우 적응증을 간섬유화, 천식, 항염증 등으로 변경해 임상 2상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케어젠은 오래 전부터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을 해온 생명공학기업”이라며 “프로지스테롤도 어떻게 보면 신약 개발을 하다보니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케어젠이 빠른 상용화를 택한 것은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제 케어젠은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을 통해 신약개발사로 도약하는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2024.02.13 I 김새미 기자
'웡카' 200만 눈앞→'듄2' 예매율 1위…극장이 티모시로 물들었다
  • '웡카' 200만 눈앞→'듄2' 예매율 1위…극장이 티모시로 물들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극장이 티모시 샬라메로 물들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설 연휴를 휩쓸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점하는가 하면, 그가 주연한 또 다른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이하 ‘듄2’)가 개봉 15일 전부터 예매율 1위로 치솟으며 일찌감치 흥행세를 보이는 것.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전날 22만 831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81만 3445명이다. ‘웡카’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55만 2494명을 극장에 불러들이며 흥행을 책임졌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라미란, 공명 주연 ‘시민덕희’가 같은 날 10만 4973명을 동원하며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8만 8441명이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스핀오프격 작품으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대 대표 톱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틀롤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북미, 일본 등에선 이미 지난 연말에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바 있다. 국내에선 좀 더 늦은 1월 31일에 개봉했다.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9.3점 등을 기록하며 줄곧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려한 미장센과 환상적인 볼거리,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스토리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실시간 예매율도 티모시 샬라메가 점령했다. 이날 오전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선 티모시 샬라메의 또 다른 신작 ‘듄2’가 1위를 차지 중이다. ‘듄2’의 예매율은 현재 24.3%, 예매량 6만 9248명을 기록 중이다. ‘웡카’가 예매율 3위를 기록, 티모시 샬라메의 두 작품이 예매율 톱3를 독점한 것. ‘듄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팬데믹 기간 개봉한 ‘듄’의 후속편으로, 1965년 동명의 SF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듄’은 극장이 침체돼있던 팬데믹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164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 이른바 ‘듄친자’(듄에 미친 자)란 신조어를 양산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 ‘듄2’의 주역 배우들이 내한을 확정해 더욱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한국 취재진 및 팬들을 만난다. ‘듄2’가 오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만큼 더욱 관심이 뜨거운 상황.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로 설 연휴 기간에 이어 ‘듄2’로 오는 삼일절 연휴 특수를 누릴지도 주목된다.
2024.02.13 I 김보영 기자
與 "'강남을 신청' 이원모, 수도권 차출…공관위서 논의 중"
  • 與 "'강남을 신청' 이원모, 수도권 차출…공관위서 논의 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3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경기 출마설에 대해 “(총선 구도상) 전략적으로 어느 곳이 가장 유리한 곳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비서관이) 강남에서 본인이 희생하겠다고 말했는데 어느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경쟁력 있고, 저희 당에도 가장 좋은 방안일지 공관위와 같이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현재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인 박진 의원과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비서관이 공천 신청을 했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양지로만 간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이 전 비서관은 지난 6일 “공천과 관련된 어떠한 당의 결정도 존중하고 조건 없이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장 총장은 박 의원의 출마 지역 이전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그는 “박진 의원 면접은 지금 있는 지역에서 실시하고 그다음 문제는 공관위에서 논의할 것”이라면서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 대한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출마 설득 보도에 대해서는 인 전 위원장의 의사와 결단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장 총장은 “저는 한 번도 (인 전 위원장과) 접촉한 적 없고, 연락드린 적도 없다”면서 “우리 당에 꼭 필요한 곳에 출마해서 당에 도움되고 바람 일으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인 전 위원장의 의사와 결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부터 17일까지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를 제외한 82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13일 서울·광주·제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대구·강원·울산·부산 순으로 진행한다.
2024.02.13 I 이윤화 기자
갑작스레 코스닥 상장 자진 철회한 코루파마 …왜?
  • 갑작스레 코스닥 상장 자진 철회한 코루파마 …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코루파마가 갑작스럽게 상장을 자진철회해 관심이 쏠린다. 코루파마 경영진에 대한 상장 차익 증여의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코루파마는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상장을 진행하기 위해 증여의제가 해소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다.◇증여의제 발생해 내년 하반기 상장 재추진8일 투자와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코루파마는 코스닥 상장 자진철회를 결정했다. 앞서 코루파마는 지난해 8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코루파마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경영진의 상장차익 증여의제 발생을 인지했다. 코루파마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로만 베르니두브 대표와 관련한 증여의제가 발생한 것이다. 로만 베르니두브 대표는 2022년 기준 코루파마 지분 61.5%를 보유하고 있다. 코루파마 측은 “주식 정리 과정에서 경영진에 대한 일부 주식의 증여가 발생했고 해당 주식에 대해 증여의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1조의3(주식등의 상장 등에 따른 이익의 증여)에 따르면 주식을 특수관계자에게 증여 또는 양도하고 그로부터 5년 이내에 당해 법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증권업협회에 등록됨에 따라 그 가액이 증가돼 애초 증여받거나 취득한 자가 얻게 된 이익은 이를 증여받은 것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다. 코루파마가 애초 계획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 주식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하면 최대주주 등에 증여세 부과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코루파마 최대주주는 증여세 납부를 위해 보유지분 판매(구주매출)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이 경우 기업가치 제고에 불리한 공모 구조를 감수해야 할 수 있는 만큼 코루파마는 증여의제가 해소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루파마 측은 “이번에 코스닥 상장을 하게 되면 기업 가치 제고에 불리한 공모구조가 될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 상장을 하게 되면 이런 우려점들이 해소돼 좀 더 투자자 친화적으로 상장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후 연평균 매출성장률 113% 달해필러 주사제를 주로 제조하는 코루파마는 2016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코루파마의 매출은 2016년 3억원에서 2022년 26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113%에 달한다. 코루파마는 2022년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코루파마는 지난해 매출이 300억원을 웃돌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루파마의 주력 제품은 히알루론산 필러(Hyaluronic acid Fiiller, HA필러)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안면부 주름 부위의 개선, 볼륨 회복 등을 위해 피하에 주입돼 약리적인 작용 없이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스스로 부피를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코루파마의 제품은 얼굴(AVALON, Crystal), 바디(Mesoheal Shape) 필러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코루파마는 올해 글로벌 필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코루파마의 강점인 다국적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남미,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있는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코루파마는 차세대 필러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코루파마는 지난해 바이오 스타트업 넥스젤바이오텍과 가교제 없는 필러 제품화를 위한 기술이전 전용계약을 체결했다. 코루파마는 그동안 인체 안정성과 미용효과가 탁월한 성형용 필러 주사제의 혁신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코루파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넥스젤과의 계약을 통해 기존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세대 필러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코루파마가 경쟁력 있는 독자 기술 ‘엠씨오 테크(Minimising Cross-linking-agent by Optimising reaction Technology)’를 보유하기 있기 때문이다. 엠씨오 테크는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 조건을 최적화해 불완전 반응으로 인한 가교제를 최소화해 필러를 제조한다.코루파마는 제품 모두를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90여개국에 판로를 확보했다. 코루파마는 국내업체의 유통사를 통한 판매와는 차별화된 해외 직접 판매를 통해 마진율을 높이고 있다. 코루파마는 매년 15개국 이상의 전시회 참가와 의료 세미나를 통해 활발한 영업과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코루파마 측은 “코루파마는 흑자경영 기조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상장을 재추진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혔다.
2024.02.13 I 신민준 기자
"나도 아이유 좋아해" 탕웨이, 아이유 신곡 '쉬' 뮤직비디오 출연
  • "나도 아이유 좋아해" 탕웨이, 아이유 신곡 '쉬' 뮤직비디오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중국 출신 배우 탕웨이가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 수록곡 ‘쉬’(Shh..)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 채널에 아이유와 탕웨이가 함께 등장하는 ‘쉬’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탕웨이는 2007년 영화 ‘색, 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됐다. 2022년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커리어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탕웨이는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연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아티스트 아이유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아이유의 재능, 성격, 노래를 좋아한다. 그간 저의 연예 활동 중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인데 아이유와 함께해서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 내용에 관해선 “아이유가 저의 엄마 역할도 하고 친구 역할도 하는 아주 흥미로운 관계였다”고 귀띔했다. ‘쉬’는 조원선과 뉴진스 멤버 혜인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곡이다. 뮤직비디오 작업은 아이유와 ‘시간의 바깥’과 ‘소격동’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은 황수아 감독과 김지혜 작가가 이끌었다.아이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새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탕웨이가 출연한 ‘쉬’ 뮤직비디오는 23일 0시에 공개한다. 앞서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함께 찍은 앨범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를 지난달 24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4.02.1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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