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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
  • 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회의 10분만 미뤄주세요. 제발요!”지난해 3월 펀딩 플랫폼 ‘와디즈’ 사내 메신저에 최동철 부사장의 필독 공지가 떴다. 전 직원에게 회의도 미루고 참여하라고 한 건 다름 아닌 ‘와디즈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우파)’. 점심시간을 맞아 와디즈 직원들끼리 복면을 쓰고 벌이는 댄스 배틀을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하라는 공지다. 우승자에게 투표한 직원에는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했다. 와디즈 직원들이 ‘진국이 사진관’ 이벤트에 참여해 팀별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디즈)와디즈는 직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점심 게릴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복면가왕’을 콘셉트로 직원들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점심시간 30분 전에 공지된 이벤트였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180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와디즈는 직원들끼리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도록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연말엔 와디즈 판교 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진국이(와디즈 직원 애칭) 사진관’을 열어 팀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이면 미술관, 서울랜드, 동물원, 테마가든 등으로 나눠 전 직원이 소풍을 떠나며 드레스코드를 정해 ‘패션왕’을 뽑기도 한다.와디즈는 직원들 간 협업·소통하는 문화를 강조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타운홀 미팅인 ‘임팩트 포럼’에서는 칭찬릴레이를 진행한다. 전월에 선정된 직원이 이달 임팩트 포럼에서 다음 사람을 지목해 칭찬을 이어가는 문화다. 지목된 직원의 사진은 포스터로 제작해 사내 공용 공간인 컬처센터에 걸어둔다. 와디즈 사내 카페 전경. (사진=와디즈)경영진도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그동안 주요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직원들과 논의해 보상 및 복지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 성과를 만든 구성원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준다는 취지다.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한 지난 2019년에는 사내 카페와 안마의자가 구비된 라운지를 구축했다. 서울·경기 지역 출근버스와 리프레시 휴가도 마련했다. 와디즈는 3년 근속한 직원에게 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6년 근속 시엔 휴가 2주에 휴가비 200만원, 9년 근속 시 휴가 2주에 휴가비 500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에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오전 8~11시 사이에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안전, 라이프디자인, 공정한 보상 등 3가지 키워드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보상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펀딩 포인트 연 100만원 지급 △온가족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 △결혼축하금 50만원 △심리·재정·법률 상담 프로그램 △무제한 도서 지원 △사내 동호회비 지급 △피트니스 센터 운동비 등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동료의 필요를 채우는 데 집중하며 조직문화와 복지·보상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며 “조직문화의 경우 일할 땐 몰랐던 동료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고 자신의 숨겨둔 끼도 찾으면서 직원들 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재밌는 방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9 I 김경은 기자
송미령 장관 "사과 가격 강세 불가피…수입 일부러 늦추지 않아"
  • 송미령 장관 "사과 가격 강세 불가피…수입 일부러 늦추지 않아"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치솟은 사과·배에 대해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수입의 길을 트는 일도 평균 8년여의 시간이 걸려 현재로서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농축산물 물가와 관련,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물 물가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장관 취임 이래 처음 마련됐다. 지난달 과일값 40% 넘게 폭등하며 전체 물가를 3%대까지 끌어올리는 등 농산물 물가 상승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긴급 공지를 통해 예정에 없던 간담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 폭인 41.2% 뛰어오른 영향으로 20.9%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수급 문제가 이어진 사과와 배는 각각 71.0%, 61.1%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제철과일인 귤의 경우 출하량 감소와 대체수요 증가가 맞물려 78.1% 급등했다.송 장관은 “지난해 기상재해로 사과·배 생산이 전년대비 30%가량 감소하면서 다른 과일과 농산물 물가 상승 주도했다”며 “2월에는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도 평년과 비교해 40% 이상 감소해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시설채소 중 과일을 대체하는 딸기, 토마토, 참외 등은 이달부터 기온 상승, 일조량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개선돼 출하지역이 확대되면 사과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등이 할당 관세로 들어왔고 여기에 두리안과 만다린까지 더해 다양한 수요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다만 1년 주기로 출하되는 과일의 경우 ‘생산량 급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가을이 돼야 햇과일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산 과일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과는 향후 반년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 장관은 “조생종은 양은 많지 않지만 7월 말 생산된다”며 “그때까진 비정형과라도 지속 공급하도록 물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사과·배 가격이 잡히지 않자 수입에 대한 요구도 잇따르고 있지만 농식품부는 검역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사과 수입을 요청한 나라는 11개국으로, 그중 일본과 검역 협상 절차가 가장 많이 진행됐다. 그러나 그마저도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수입 위험 분석을 하다 중단된 상태다. 송 장관은 “검역 협상은 평균 8년 1개월이 걸리는데 가장 빠른 속도로 협상한 중국산 체리도 3년 7개월이 걸렸다”며 “올해 사과 가격이 높다고 해서 바로 수입해 올해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역협상은 전문가의 영역이고 전세계 공통의 절차”라며 “뉴질랜드로 우리 감귤을 수출하는 데 27년이 걸렸고, 일본과 미국이 진행한 협상도 20년 넘게 걸렸다. 우리가 일부러 늦추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농축산물 물가와 관련,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식품부는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하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일일 점검하기로 했다.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에 총 234억원을 투입하고 비정형과, 수입과일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유통과 생육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달 중으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송 장관은 “ 기후변화가 심각해 재배 적지가 계속 이동하고 있고 병해충도 예상치 못한 게 생긴다”며 “냉재해성 품종을 발굴하고 다축형 재배를 보급하는 한편, 6대 과일에 대해서는 장단기대책을 나눠 세세히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3.07 I 이지은 기자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미국·대만·이태리 러브콜
  •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미국·대만·이태리 러브콜
  •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걸그룹 뉴진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토대가 마련됐다.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F/W 서울패션위크에서 1179건, 563만불 수주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과 비교해 9.5% 늘어난 규모로, 이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 해외 수주 성사율, 장소 다양화 등 세 가지 키워드 변화를 추구한 결과다.가을과 겨울 패션 트랜드를 미리 만나보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7개 사가 참여했다.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참가 브랜드 선정 시 해외 심사위원을 영입하고 해외 매출실적 평가 배점을 확대(10&rarr;20점)하는 등 브랜드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했다. 최종 선정된 21개 브랜드는 K-패션의 트렌드를 선보였다. 그 외 3개 브랜드가 오프쇼(디자이너가 외부 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패션쇼) 형태로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패션위크 오프쇼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오프쇼의 비중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바이어 선별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시 한국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며, 바이어가 쇼룸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수주 상담 프로그램 패션 쇼룸투어도 도입했다. 또한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 레인 크로포드와 편집샵 뉴욕 쓰리엔와이,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크디스, 타이베이 니하우 등 한국의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이 높은 바이어가 참여했다.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국내 84개 패션 브랜드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미국이 평균 상담 규모 25만불로 가장 높은데 이어 대만,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영국 순이었다. 시는 수주 상담이 향후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시즌에서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성수를 거점으로 한 패션&#x2024;뷰티 명소 30여 곳을 추린 패션맵을 제공했다. 시는 다음 시즌 또 다른 지역을 선정해 패션과 도시를 연결하는 패션맵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시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K-패션 브랜드에 가치 있는 세일즈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변화와 시도,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 패션위크를 준비할 계획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탄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7 I 문다애 기자
김정은, 양강도에 트랙터 전달.."알곡 점령하자"
  • 김정은, 양강도에 트랙터 전달.."알곡 점령하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양강도에 농업용 트랙터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에 농업용 뜨락또르(트랙터)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지난 4일 혜산시에 진행된 트랙터 전달모임에는 리태일 양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리태일 양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지난 4일 혜산시에서 열린 전달모임 연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양강도 인민을 언제나 자신의 마음속 제일 가까운 곳에 두시고 주실 수 있는 사랑과 은정을 다안겨주신다”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발전을 실현해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양강도가 앞장서기를 바라는 당중앙의 각별한 미등과 기대가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행사에서 토론자들은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설비들을 적극 애호관리해 (중략)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북중 접경지역인 양강도는 감자 생산지로 유명하나 산지 비중이 높고 경작지는 적어 곡식 생산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것으로 알려진다. 통신은 “전체 일군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삶의 자양분으로 삼고 양강도를 굴지의 감자생산기지로 더욱 튼튼히 꾸리며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복받은 대지에 세세년년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에 넘쳐있다”고 말했다.
2024.03.06 I 윤정훈 기자
  • 푸보티비, 최적화 전략 통한 성장 모색…‘아웃퍼폼’ - 웨드부시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웨드부시는 푸보티비(FUBO)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 목표주가 5달러를 유지한다면서, 스트리밍 라이벌 업체인 월트디즈니, 폭스 및 워너브라더스의 합작 벤처에 맞서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 기준 푸보티비의 주가는 전일대비 0.79% 상승한 1.9150달러에 거래 중이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클 패터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광고 판매 개선, 광고 인벤토리 확대, 비용 효율적인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 및 비용 최소화 전략 등이 모멘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지난 수년간 푸보티비는 손실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해 수익과 비용을 기반으로 가입자당 지표를 최적화하고 현금 소비를 줄이며 수익성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오는 2025년까지 구독자수 확장 등에 힘입어 수익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초 푸보티비는 이번 가을에 공개될 예정인 디즈니 ESPN, 폭스 및 워너브라더스의 새로운 스포츠 스트리밍 합작 벤처를 차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2024.03.05 I 장예진 기자
YG, 블랙핑크 활동 따라 주가 변동성 커…목표가 18%↓-하나
  • YG, 블랙핑크 활동 따라 주가 변동성 커…목표가 18%↓-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블랙핑크의 활동 유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종전 7만8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00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SM에서도 EXO나 슈퍼주니어는 따로 또 같이 활동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아시아 투어를 돌다 보니 1년 내 컴백·투어 후 개별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며 “다만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급의 대규모 투어와 긴 공백기가 반복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실적 의존도가 높아 주가 역시 비슷한 형태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아현이 합류한 베이비몬스터의 완전체가 견고한 여자 아이돌의 경쟁 구도를 깰 수 있을 만큼 강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최대주주가 4만2000~4만4000원에 약 46만2000주를 추가 매입했는데, 주가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도 있겠지만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유추할 수 있다”며 “단일 IP의 실적 및 주가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런 기대가 현실화 된다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상당히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을 정규 앨범 계획도 있어 데뷔 초반 속도감 있는 컴백이 이어질 것”이라며 “4월 앨범 컴백의 영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고 평가했다. 블랙핑크 VR 콘서트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2024.03.04 I 원다연 기자
'궁중문화축전' 함께할 자원봉사자 찾아요…'궁이둥이' 모집
  • '궁중문화축전' 함께할 자원봉사자 찾아요…'궁이둥이'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4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활동할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를 모집한다.‘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는 봄(4월 27일~5월 5일)과 가을 연 2회 개최된다.‘봄 궁중문화축전’ 궁이둥이의 활동 모습(사진=한국문화재재단).‘궁이둥이’는 궁중문화축전을 찾은 관람객들과 소통하면서 행사 현장에서 지원과 안내를 담당하는 자원활동가를 지칭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인원인 100명의 궁이둥이를 선발한다.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현장에서 화원 복식을 착용하고 활동하는 현장 운영팀(80명)과 온라인을 통해 궁중문화축전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팀(20명)으로 나눠진다.지원은 오는 3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4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궁이둥이’에 선정되면 활동 물품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축전 기간 동안 4대 궁궐의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수료증과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4.03.04 I 이윤정 기자
“日증시, 올해 4만8600까지 간다"…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네
  • “日증시, 올해 4만8600까지 간다"…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연말까지 4만2000선 이상 돌파할 것이다.”‘불장’ 일본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만선 돌파까지 불과 90포인트를 남겨놓은 가운데,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다. 당초 연말께로 예상했던 4만선 돌파 시점이 9개월여 앞당겨진 이달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연말 4만2000선~4만8000선 돌파도 어렵지 않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 현황한 [사진=AP 연합뉴스]◇외국인, 日주식 7주 연속 매수…“아직도 충분히 못샀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지난 1일 1.90%(744.63) 오른 3만9910로 장을 마치며 4만선까지 90선을 남겨 놓고 있다. 이날 장중 한 때 3만9990까지 오르며 4만선에 바짝 다가서, 시장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거침없이 오르며 버블경제 당시인 1989년 12월29일 최고치(종가 기준 3만8915)를 지난달 22일(3만9426) 갈아치웠다. 지난해 마지막날 종가 3만3539과 비교하면 이후 두달간 6371포인트나 뛰어 오른 것이다. 일본에선 1989년 버블 당시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보고 있다. 일본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노무라증권 분석을 인용, 도쿄주가지수(TOPIX·토픽스)의 12개월 선도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6배로, 버블당시 50배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했다. 토픽스의 12개월 선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2월27일 현재 166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실적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것이다. 일본 증시 상승세의 원동력은 외국인이다. 일본거래소가 집계한 거래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2월16일까지 7주 연속 일본 주식을 매수했다. 그 이후인 2월19일부터 22일까지는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는데도, 외국인의 초과 매입규모는 2조7000억엔(24조 232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시와하라사토시 노무라증권 트레이딩 서비스 부문 총괄 책임자는 “일본 주식을 충분히 사지 못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게이자이신문은 향후 일본시장에 호재로 ‘디플레이션 극복’을 꼽았다. 신문은 이날 ‘일본증시 4만시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봄 노사협에서 임금 인상률 5~6%에 대한 일련의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임금과 물가가 상승하는 선순환 속에 디플레이션 극복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기업의 주주환원정책도 증시 상승 기대감을 높인다. 게이자이신무에 따르면 지난 1월말까지 대형 상장사의 40%가 PBR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자본 비용을 의식한 주주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연말 4만8600 간다” 제시도게이자이신문은 주간경제지 닛케이베리타스가 투자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올해 닛케이지수는 4만2000선 이상의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보다 5% 이상 높은 수치다. 미쓰이스미토모 DS자산운용의 상품 전문가인 하트 알렉산더는 “오는 10∼12월에는 4만8600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견고하고, 일본 기업들의 수익과 자본 효율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새로운 소액투자세 면제 제도(NISA)로 자금 유입이 계속 될 것”이라고 봤다. 씨티그룹 증권의 주식 전략가인 사카가미 료타는 “올해 기업들의 재무 결과를 토대로 해외에서 자금이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을 이후 닛케이지수는 4만50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PGIM Japan의 주식운용실장 가모시타 켄도 미국 경제의 강세에 힘입어 “해외 수요 관련 기업들은 판매량 증가와 엔화 약세라는 두 배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지수가 4만20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인베스트먼트랩의 나오히데 우네 최고경영자(CEO)는 “대형주 가운데 실적은 좋지만 주가가 아직 오르지 않은 저평가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고점 경신을 주도한 도쿄일렉트론, 도요타자동차 등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일부 종목을 추천했다. 상고하저를 전망하는 분석도 있다. 픽텟 재팬의 전략가인 다카시 이토시마는 “일본은행이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7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그 이후 환율은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고, 주가는 3~4월 4만2000선을 찍은 후 10월께 3만5000선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증권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니시하라 리에도 최고점은 4만2000선, 최저점은 3만4000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실질임금 상승이 둔화하고 디플레이션 탈출이 좌절되면 주가에 하방 압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엔화의 급격한 절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출업체의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3.03 I 정수영 기자
달디단 '밤양갱'에 도전장… 음원강자 몰려온다
  • 달디단 '밤양갱'에 도전장… 음원강자 몰려온다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빅뱅 출신 대성부터 로이킴, 케이시, 지아까지 각기 다른 색깔을 품은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신보를 발매한다. 비비의 ‘밤양갱’이 음원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음원 강자’의 연이은 컴백이 차트 구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대성(사진=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대성은 5일 새 싱글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발매한다. ‘폴링 슬로우리’는 뜨겁게 타오르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감정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대성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도 스케일이 남다르다. 배우 김선호와 문가영이 ‘폴링 슬로우리’ 출연을 확정,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대성과의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사진=웨이크원)로이킴은 4일 새 싱글 ‘봄이 와도’를 발매한다. ‘봄이 와도’는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에서 박종민과 함께 선보인 곡을 솔로 버전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로이킴이 작사·작곡했다. 앞서 로이킴은 박종민을 우승자로 이끌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가수 케이시는 6일 EP 6집 ‘풀 블룸’(Full Bloom)을 발매한다.‘풀 블룸’은 케이시가 2022년 11월 발표한 EP ‘추운날’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EP다. 지금까지의 EP는 가을과 겨울을 겨냥해 다크한 감성의 곡 위주였다면, 이번 EP는 봄에 걸맞은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케이시의 새 EP에는 타이틀곡 ‘속는 셈 치고 다시 만나자’를 비롯해 ‘시작해 봄’, ‘나의 이유’, ‘이별법’ 등 네 개의 곡이 실린다. 케이시가 전곡 작사에 참여해 또 한번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사진=플렉스엠)지아는 7일 신곡 ‘병원에선 괜찮다고 해’를 발매한다.‘병원에선 괜찮다고 해’는 지난 달 플렉스엠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한 후 처음 발매하는 신곡이다. 지아가 작년 가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알려진 만큼, 지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성과 깊어진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2024.03.02 I 윤기백 기자
바이든, 중국산 스마트카 규제 나서나…안보 위험 조사 지시
  • 바이든, 중국산 스마트카 규제 나서나…안보 위험 조사 지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스마트카)에 대해 조사를 촉구했다. 중국산 라이다 등 중국 기술과 부품을 사용한 다른 나라의 자동차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사진=AFP)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중국 같은 우려국가에서 온 자동차가 미국 도로에서 우리의 국가 안보를 약화하지 않도록 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발표한다”며 “상무부 장관에게 우려국가의 기술을 사용한 커넥티드 차량을 조사하고 위험에 대응할 행동을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으로,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대부분 이 커넥티드 기능을 갖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은 우리 국민과 기반 시설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중국에 보낼 수 있다”며 “이런 차량을 원격으로 접근하거나 쓰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상무부는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의 위험과 관련해 60일간 산업계와 대중의 의견을 청취한 뒤 규제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미국이 아직 중국산 전기차를 금지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산 전기차나 부품 수입을 일정 부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사가 필요한 이유로 국가 안보 우려를 내세웠지만, 대선에 중요한 자동차 산업 노동자의 표심도 고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이 작년 가을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종료 후 자동차 업체들과 나눈 대화에서 이번 조사가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동적인 자동차 산업은 미국 경제에 필수”라며 “우리는 이번 조사와 다른 조치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여기 미국에서 미국 노동자에 의해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01 I 김상윤 기자
영산줄다리기·석전대제…3월 전국에서 무형유산 공연 펼쳐진다
  • 영산줄다리기·석전대제…3월 전국에서 무형유산 공연 펼쳐진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펼쳐진다. 영산줄다리기(사진=문화재청).‘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실연하는 행사다. 마을 전체를 두 편으로 갈라 거대한 줄을 당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영산줄다리기(3월 3일, 영산 국가무형문화재놀이마당),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지내는 제사인 △석전대제(3월 14일, 성균관 대성전),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제주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월 23일, 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전국적으로 총 12건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무형유산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과 전시다. 3월에는 총 10건의 기획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해안별신굿(3월 9일, 서울 남산국악당) △구례잔수농악(3월 17일, 전남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경기민요(3월 23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3월 30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석전대제(사진=문화재청).
2024.03.01 I 이윤정 기자
임영웅도 인정한 '소풍', 하와이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초청 쾌거
  • 임영웅도 인정한 '소풍', 하와이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초청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입소문 흥행 순항을 이어가는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2024 스프링 쇼케이스에 초청됐다.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해외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영화 ‘소풍’이 초청된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북미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정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가을에 진행되는 본 영화제에 앞서 오는 3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열리는 2024 스프링 쇼케이스(2024 Spring Showcase)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를 아우르는 20여편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2023년에는 ‘올빼미’, ‘교섭’ 등의 한국영화가 상영된 바 있다.‘소풍’의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 상영은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콘솔리데이티드 극장 카할라(Consolidated Theaters Kahala)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디렉터인 안나 페이지는 ‘소풍’에 대해 “우정, 가족 그리고 존엄사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로 세대를 아울러 깊은 울림을 주어 한국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작품을 소개하며, “모든 나이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열 여섯 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노년층 관객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와 가족, 친구와의 우정, 웰다잉과 존엄사 등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 주인공들의 케미와 과감한 선택은 자유를 찾아 떠난 두 여인의 로드 무비이자 여성 우정영화의 대명사, 영화사 걸작으로 손꼽히는 ‘델마와 루이스’를 떠올리게 만들어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입소문에 힘입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소풍’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2.29 I 김보영 기자
"전문성·다양성 강화" 엠피엠지, 2024년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 "전문성·다양성 강화" 엠피엠지, 2024년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엠피엠지(MPMG) 산하 민트페이퍼가 2024년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다. 민트페이퍼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데이’, ‘해브 어 나이스 트립’,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등 굵직한 음악 페스티벌들의 IP를 보유하고 있다.민트페이퍼는 최근 5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처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1차 라인업도 공개했다. 올해 공연은 5월 4~5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민트페이퍼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힙합 페스티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해브 어 나이스 트립’의 올해 공연은 7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 이미 여러 해외 아티스트의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그간 서울, 춘천, 전주 등지에서 열린 ‘해브 어 나이스 데이’는 가을 시즌 중 새로운 장소에서의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매년 10월에 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과 한 해의 마지막 날을 함께하는 콘셉트인 ‘카운트다운 판타지’ 역시 올해도 관객을 찾는다. 엠피엠지는 29일 “올해는 음악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전문성과 다양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조만간 6월에 진행할 새로운 포맷의 기획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9 I 김현식 기자
“값은 저렴한데 고퀼이네”…NC베이직, 여성복 ‘루엣’ 론칭
  • “값은 저렴한데 고퀼이네”…NC베이직, 여성복 ‘루엣’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이 여성복 라인 ‘루엣(Luett)’을 론칭하고 베이직 의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루엣은 옷의 외곽선, 옷의 라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실루엣에서 따온 이름이다. 각각의 소재와 패턴에 맞게 가장 돋보이는 실루엣을 고객에게 제공한단 의미를 담았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루엣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숲· 비지트인뉴욕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가 함께 했다. 에션셜 라인의 트위드 자켓과 테일러드 자켓을 기본으로 코튼 소재 블라우스, 슬랙스와 와이드 데님 등 다양한 베이직 의류 아이템을 2만 9900원에서 7만 9900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NC베이직의 루엣은 마케팅 비용, 물류 운송비 등 중간 비용을 생략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을 직운영해 판매관리비를 낮춰 의류의 질은 높이면서 백화점 유통망에서 판매하는 여성 의류 가격을 3분의 1 가격으로 낮췄다.루엣은 지난 21일 NC신구로점에 첫 공개 후 28일에는 뉴코아아울렛 일산점과 NC야탑점에 추가로 열고 전국 NC베이직 지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복 라인에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의류 아이템을 선보이며 베이직 의류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NC베이직은 지난해 9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이직 의류를 선보이며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 약 4개월 만에 가을·겨울 의류 10만장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갓성비’ 브랜드로 꼽힌다. NC베이직의 NC신구로점 매장 전경(사진=이랜드리테일)
2024.02.29 I 김미영 기자
''화재 발생 가장 많은 봄철, 서울시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하게''
  • ''화재 발생 가장 많은 봄철, 서울시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하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바람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서울시)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서울시 내에 발생한 화재는 2만 6987건이었다. 계절별로는 봄이 7095건(26.3%)으로 가장 많았으며 겨울 7071건(26.2%), 여름 6609건(24.5%), 가을 6212건(23%) 순으로 나타났다.봄철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464건(62.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부주의 원인별로는 담배꽁초(2177건, 48.8%), 음식물 조리(1080건, 24.2%)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또한,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는 전체 130건 중 73건(56.2%)으로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산림화재 예방 △화재 취약대상 안전관리 강화 △사찰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주거시설 화재 예방 및 피난 안전 강화 △축제 및 특별행사 맞춤형 예방 대책 전개 등이 있다.우선 봄철 건조한 기후에 따른 산림화재 발생에 대비해 산불진압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산림화재 위험지역 42개소 등에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통 사찰을 포함한 문화재 시설 206개소에 대해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용접과 절단이 주로 이루어지는 대형 건축공사장 672개소에 대해 위험 작업 시 임시 소방시설 미설치, 소방시설 설치 공사 불법 하도급, 감리원 현장 배치 위반 등 건설 현장 소방 안전관리 위반에 대해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운집·참여하는 지역축제와 식목일·한식,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주요 행사에 시기별 화재 예방 순찰,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 맞춤형 예방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화재에 취약한 주거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12개 지역의 쪽방촌(3520세대)을 포함한 43개 지역 5072세대에 대한 소방,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빈틈없는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9 I 함지현 기자
선거·스포츠 이벤트에 주문 증가…배달의민족, 최신 주문트렌드집 발표
  • 선거·스포츠 이벤트에 주문 증가…배달의민족, 최신 주문트렌드집 발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신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점 사장님들께 가게 영업에 참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배달의 민족이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배달 앱 입점 사장님이 올해 봄 여름 시즌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문 증가 시기 △월별·카테고리별 인기 메뉴 △급상승 키워드 등 다양한 통계와 인사이트를 소개했다.먼저 배민트렌드에서는 올해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 7~8월 예정된 국제 스포츠 행사 등 앞으로 다가올 봄, 여름 이벤트를 대비해 업주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과거 주문 추이를 공개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 (사진=우아한형제들)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 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 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지난해 봄, 여름에는 여러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또 배달 음식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일반적으로 주문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외에도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한편 고객 4명 중 3명은 배민이 도입한 위생 인증 배지,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통해 식당에 신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민과 오래 함께한 가게들도 늘어, 전체 입점 업주의 40% 이상이 배민에 3년 넘게 입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배민트렌드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트렌드는 시즌별, 카테고리별 인기 메뉴는 물론 고객의 가게 선택 기준, 주문수 상위 가게의 운영 전략 등을 소개해 사장님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평소 배달 트렌드에 대해 궁금한 정보를 직접 제안하실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으니 많은 사장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9 I 신수정 기자
자신감 넘치는 한화 산체스 "류현진은 큰형, 내가 잘 따라야"
  • 자신감 넘치는 한화 산체스 "류현진은 큰형, 내가 잘 따라야"
  • 한화이글스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이글스[오키나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34·도미니카공화국), 리카르도 산체스(27·베네수엘라)와 모두 재계약했다.지난 시즌 177⅔이닝을 책임지며 11승(11패)을 거둔 페냐의 재계약은 당연해 보였다. 반면 산체스에 대해선 살짝 물음표가 붙었던 것도 사실이다.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KBO 리그에 합류한 산체스는 126이닝을 책임지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하지만 뛰어난 구위와는 별개로 다소 기복 있는 투구로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잘 던지다가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을 가끔씩 보였다.한화는 산체스를 다시 믿어보기로 했다. 산체스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 등 최대 75만달러 조건으로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2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산체스는 자신감이 넘쳤다. 표정도 밝았다. 중남미 선수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별개로 스스로 준비가 잘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야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제의도 받는 등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은 상태다,산체스는 “지금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고 팀도 모든 면에서 전력이 강화됐다”며 “지난해는 시즌 중반에 왔고 팀이 좋지 못한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처음부터 캠프를 치르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특히 산체스가 시즌 준비를 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멘탈’이다. 본인 말로는 지난해 한국의 날씨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산체스는 “날씨에 따라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올해는 날씨와 상관없이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건강하게 최대 34경기까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시즌을 치르고 싶다”며 “이를 토대로 가을 야구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특히 산체스는 모든 선수들이 그렇지만 이번 시즌 한솥밥을 먹게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산체스와 류현진은 여러 가지로 닮았다. 같은 좌완인데다 힘을 앞세운 투구보다는 다양한 변화구와 코너워크로 상대 타자를 제압한다.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비슷하다.산체스는 “류현진과 함께 하는 것은 내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류현진은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 좋은 선수, 좋은 사람과 함께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류현진은 큰 형이고 나는 동생이라 잘 따라야 한다”고 너스레를 떤 산체스는 “아직 100% 친해진 것은 아니라 류현진과 깊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서로 힘을 합쳐 한국시리즈에 같이 나가고 싶다”느 바람도 전했다.
2024.02.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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