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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발레협회, 8월 K-발레월드 개최..한국 대표 무용축제 열린다
- 2017 K-발레월드 홈피.[이데일리 문화팀]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유니버설아트센터, 마포아트센터,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우리나라 대표 국제발레축제인 K-발레월드를 개최한다.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9월 5일과 6일에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지는 월드발레스타 갈라(운영위원장 박재근)이다. 지난 월드발레스타 갈라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루치아 라카라, 올레그 이벤코 등 국내에 이미 두터운 팬을 확보한 세계적인 발레스타와 국내 최고의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이 출연해 백조의 호수와 같은 고전발레부터 현대발레 레퍼토리를 망라한 영상세트를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발레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렉처발레(운영위원장 문영) ‘Ballet! Looking Backward, Going Forward 2’도 주목할 공연이다. 해설발레의 간판스타인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과 김용걸, 김지영 등 발레스타들이 한 무대에 출연하여 궁중발레부터 한국발레 ‘처용’까지 발레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소개하는 공연이다. 2016년의 호평에 이은 후속 공연으로, 9월 2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는 중견안무가전과 신인안무가전이 공연된다. 8월 31일 공연하는 중견안무가전(운영위원장 허경자)은 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안무가의 창작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무대로 서미숙(Seo(서)발레단), 박재근(서울발레단), 최소빈(최소빈발레단), 신은석(신은석Ss발레단)이 공연한다. 그리고 8월 29일 신인안무가전(운영위원장 김인선)에서는 홍성우, 정지윤, 황다미, 엄려진, 임지수가 다채로운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8월 2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는 한국발레계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K-발레포럼(운영위원장 김순정)을 개최한다. 무용계의 청년취업과 관련해 “발레대중화 시대에 맞는 시ㆍ도립 발레단 설립제안”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한다. (사)한국발레협회는 한국발레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고 임성남 국립발레단 초대단장이 1980년 창립한 단체로 발레단 단장, 현장예술가, 대학교수 등 우리나라 발레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하여 매년 가을 지역대표축제인 K-발레월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1회 K-발레월드의 집행위원장은 박재홍 한성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월드발레스타 갈라, 히스토리 렉처발레, 신인안무가전, 중견안무가전, K-발레 포럼까지 발레애호가부터 일반 관객 모두의 관심을 끄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 도정임 회장은 “K-발레월드는 이미 지역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국제발레축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였다. 발레의 전문적 예술성과 보편적 대중성을 모두 추구하고 있으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대표축제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 주 52시간 워라밸 시대…자기계발 소비자 늘었다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젊은 고객들이 드럼 수업을 받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이성웅 기자]주 52시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시대를 맞아 저녁 시간을 자기계발에 쏟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취미용품 판매와 영화나 뮤지컬·전시·박람회 관람은 물론, 저녁 시간 문화센터 강좌 역시 증가하는 모습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저녁이 있는 삶이 확산하며 퇴근이 빨라진 직장인들이 취미 생활과 건강관리 등 평소 소홀했던 부분에 신경을 쓰며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티몬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관련 상품 매출 추이를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결과 게임 관련 용품들은 292% 매출이 증가했다. 게임기는 407% 매출이 올랐고, 주변기기 81%, 게임타이틀 80%의 신장률을 보였다.뮤지컬과 공연부문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 뮤지컬은 25%, 전시·박람회 등은 46% 신장했다.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가족공연 매출도 34% 상승했다.평일 저녁 시간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도 증가하는 모습이다.CJ CGV가 7월 첫째 주 평일(2~5일)과 둘째 주 평일(9일~12일) 영화 관람객을 조사한 결과 평균 관람객은 74만56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월 3~6일, 10~13일) 73만2890명보다 1.7%, 직전 달 마지막 같은 주(6월 18~21일, 25~28일)의 54만748명보다 37.9% 증가한 수치다.영화의 경우 개봉작의 선호도, 날씨, 경제적 여유, 물리적인 시간 등 다른 요인도 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가 영화 관람객 증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취미용품이나 건강관리를 위한 상품들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이종격투기 장갑이 전년대비 1074%나 신장했으며 스쾃 기구 424%, 요가 비디오 164%, 요가·필라테스복 세트 125% 등 운동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취미 생활과 관련해서는 트럼펫·트롬본·튜바가 375%, 뮤지컬 티켓 120%, 클래식 기타 106%, 조경 용품 81%, 유화 용품 73%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퇴근 후 자기계발을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문화센터 저녁 강좌도 주목받고 있다.롯데백화점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가을학기 문화센터 강좌에 ‘워라밸 파트’를 강화했다. 특히 가을학기에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취미’, ‘힐링’,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강좌를 문화센터 전 점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학기에는 봄·여름학기보다 워라밸 관련 강좌를 50% 이상 늘렸다. 전체 강좌에서 워라밸 관련 강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전년보다 5%p(포인트) 늘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퇴근 후 강좌를 찾는 직장인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후 6시 이후 저녁 시간대 강좌를 지난 여름학기 대비 30% 추가로 개설했다. 발레·요가·피트니스 등 몸매 관리 강좌부터 휴가철을 겨냥한 여행사진·드로잉 등 젊은 직장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강좌를 집중 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오후 6시 이후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하는 고객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마트도 퇴근 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강좌를 30% 늘렸고, 직장인들을 겨냥한 이색 취미 강좌와 일하는 부모를 위한 육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호텔업계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해피 아워(Happy Hour)’ 상품으로 워라밸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해피 아워란 생맥주와 와인 등 술이 간단한 음식과 함께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상품을 말한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라운지&바’에서는 동양식 코스 메뉴와 칵테일을 포함한 ‘오아시스 모멘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의 음식이 제공되며 맥주 3종과 스파클링 와인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파크하얏트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에선 폭염으로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민물 장어 요리와 주류를 함께 제공하는 ‘장어와 보드카’ 행사를 마련했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 라운지’에선 술과 함께 간단한 먹을거리까지 무제한 제공하는 ‘원더아워’를,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더 뷰 라운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2만5900원에 각종 안주류와 주류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를 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저녁이 있는 삶이 확산하면서 자신만의 취미나 여가활동, 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보아, 'GMF 2018' 합류 '韓 뮤직페스티벌 첫 출격'
- 보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보아가 가을 뮤직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 (Grand Mint Festival 2018, 이하 GMF 2018)’ 무대에 오른다.보아는 오는 10월 20~2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GMF 2018의 1차 라인업에 올라, 평소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채로운 곡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보아가 국내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더욱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GMF 2018은 2007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리는 대표적인 국내 뮤직 페스티벌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무대뿐만 아니라 포토존, 체험존 등 여러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보아 외에도 노리플라이, 멜로망스, 볼빨간사춘기, 소란, 윤하, 페퍼톤스, 폴킴 등 다수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 한층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보아는 7월 28~30일 총 3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리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18 인 오사카’ 공연에 참석한다.
- 롯데百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워라밸 강좌 늘려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25일부터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을학기에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시간에 ‘취미’, ‘힐링’, ‘자기개발’ 테마로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문화센터 전점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학기에는 봄·여름학기 보다 워라밸 관련 강좌를 50% 이상 늘렸으며, 가을학기 전체 강좌 중 워라밸 테마의 강좌 비중을 전년보다 5%포인트(p) 늘은 20%로 늘렸다.이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 확산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퇴근 후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는 젊은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여름학기부터 고객의 여가·문화 생활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LIFESTYLE LAB’이라는 이름 하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올해 봄·여름학기에 워라밸 강좌를 지난해보다 150% 이상 늘렸으며, 아빠들의 육아를 위한 ‘대디 스쿨’, ‘부동산 재테크 아카데미’ 등 워라밸 테마의 강좌들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올 상반기 문화센터 강좌를 듣는 20~30대 고객은 전년보다 30% 이상 신장했으며, 워라밸 테마의 강좌 수강생은 전년보다 40% 가까이 신장하기도 했다.특히 남성 수강생들이 육아, 쿠킹, 어학 강좌들을 적극적으로 들으면서 수강생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었으며, 남성들을 위한 ‘쿠킹 클래스’ 등 퇴근 후에 진행하는 저녁 강좌들은 개설 하루 만에 수강생이 마감되기도 했다.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고객들의 삶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워라밸에 맞춘 새로운 강좌들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변화해가는 사회 분위기에 맞는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이 일과 문화·여가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