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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은 지금 트레이드 열풍...코리안 빅리거도 팀 옮기나
  • ML은 지금 트레이드 열풍...코리안 빅리거도 팀 옮기나
  •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굵직한 이적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는 리그 최정상급 유격수 매니 마차도(26)를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영입했다. 뉴욕 양키스도 역시 볼티모어의 왼손 마무리투수 잭 브리튼(31)을 트레이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시카고 컵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전천후 투수 제시 차베스(34)를 데려와 뒷문을 보강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28)를 데려왔다.가을야구를 위해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의 트레이드 물밀 협상은 데드라인인 7월 31일 자정(미국 동부시각 기준)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트레이드 도마 위에 꾸준히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은 나쁜 의미가 결코 아니다. 그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뜻이다.현 시점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0-5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오승환은 올 시즌 48경기에서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중이다. 전체 불펜투수들 가운데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6월 8일 이후에는 볼넷과 홈런 1개씩만 내준 반면 삼진은 26개나 잡았다. 최전성기 때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야후 캐나다는 “오승환의 직구 구속이 상승하면서 그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오승환은 5월달 직구 평균구속이 91.5마일(약 147km)에 머문 반면 7월에 들어선 92.3마일(약 149km)로 상승했다. 직구에 힘이 붙고 자신감이 높아지다 보니 장타를 허용하는 비중은 그만큼 낮아졌다.MLB닷컴, ESPN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오승환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큰 선수로 점찍었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가운데 불펜이 허약한 팀에게는 매력적인 카드임이 틀림없다. 몸값(보장연봉 175만 달러)도 저렴하다. 토론토 구단 역시 오승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출루머신’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다른 팀 입장에서 탐나는 카드임에 틀림없다. 특히 1번타자가 약한 팀이라면 충분히 영입을 생각해볼 수 있다. 최근 연속 출루행진 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최전성기임을 입증했다.MLB닷컴은 이달 초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는 10명의 선수를 예상하면서 추신수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팀의 라인업 깊이를 더해 줄 선수”라며 “10월에 영향을 줄 선수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다만 앞으로 2년간 4200만 달러나 되는 잔여 연봉이 최대 걸림돌이다. 외야 수비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도 다른 팀이 오퍼를 주저하는 이유다. LA 다저스 류현진(31)은 다른 형태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현재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은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높은 팀 연봉 때문에 사치세 압박을 받는 다저스가 선수단 연봉을 줄이면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류현진을 다른 팀에 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등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할때 다저스가 그를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2018.07.26 I 이석무 기자
툭하면 소송…재건축 발목잡는 단지내 상가 '떼고 갈까, 같이 할까'
  • 툭하면 소송…재건축 발목잡는 단지내 상가 '떼고 갈까, 같이 할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재건축 규제 강화로 과거에 비해 사업성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단지 내 상가와의 갈등으로 사업 일정마저 늦어져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재건축)사업을 아예 접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A아파트 재건축 조합장)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소유주와의 갈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양측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분양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비사업 전체 일정이 늦어질수록 조합원들의 수익성은 낮아지고 비용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해당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들 단지의 법적 소송 결과 등에 따라 다른 초기 재건축 단지에 미칠 파급 효과도 상당히 커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소송 잇달아 사업 무기한 연기 속출업계와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 신사쇼핑센터와 재건축 사업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신사쇼핑센터 상가 소유주(총 48명) 일부는 아파트 재건축 조합 설립 당시 적법한 동의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합설립인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 5월 법원으로부터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합 설립 인가를 내줬던 서초구는 난감한 상황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도 현금 기부채납을 허용하고 최대 용적률을 300%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다만 당시 조합 설립인가 효력이 정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재심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초구청 관계자는 “조합 설립 당시 상가 각 호실은 소유권을 줄 수 있는 구분 등기가 돼 있지 않아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초구청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아파트 조합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법원이 또다시 상가 소유주들의 손을 들어주면 즉각 대법원에 상고할 것”이라며 “소송이 끝나서야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 정상화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푸념했다.강남구 청담동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청담삼익아파트도 재건축 사업 추진에 곤란을 겪고 있다. 이 아파트 안에 있는 삼익상가 소유주들이 지난해 11월 강남구를 상대로 제기한 조합설립 무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당초 올해 초로 예정됐던 분양 일정 역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 아파트 재건축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결정을 받아 올 상반기까지 이주 작업을 마무리하고, 일반분양을 하려 했는데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며 “다음달에 항소심 판결이 있는데 이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다시 짜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주택에 비해 상가 권리가액 낮아이처럼 아파트 조합원과 단지 내 상가 소유주 간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이유는 개발이익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사업시 가구당 개발이익을 산정하기가 쉽지만, 상가의 경우 점포마다 면적이 달라 개발이익을 표준화하기가 쉽지 않다. 또 상가를 재건축 사업에 포함시킬 경우 권리가액(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때 본인이 제공한 종전 부동산의 평가금액) 산정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해 전체 사업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재건축 조합원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상가 소유주들을 사업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상가 부지를 아예 제외하고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짜는 아파트 단지도 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는 현재 단지 내 상가와 토지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 상가인 뉴코아 아울렛 부지를 아예 제외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반포4차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아파트와 상가가 하나의 부지로 엮어져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을 양측이 서로 원하지 않아 상가 소유주 163명에게 지분 분할과 관련한 동의서를 보낸 상황”이라며 “올 가을에는 지분 정리가 마무리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상가 부지를 재건축 계획안에 포함시켰지만, 내홍을 겪고 있는 곳도 있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이미 지난해 관리처분인가 신청까지 마쳤지만, 상가 소유주들이 권리가액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이 상가 점포 소유주는 “아파트 조합원과 같은 평수(대지지분)를 가지고 있어도 감정평가금액이 현저하게 낮아 분담금을 훨씬 더 내야 할 정도로 차별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상가 소유주의 경우 재건축 이후 영업 불확실성이 높은데다 같은 평형대라도 아파트보다 분양 평수가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이 장기화될수록 결국 전체 사업비만 늘어나기 때문에 상가도 공평하게 지분을 평가받을 수 있게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7.26 I 김기덕 기자
'박병호 멀티 홈런' 넥센, kt 제물로 홈 5연패 탈출
  • '박병호 멀티 홈런' 넥센, kt 제물로 홈 5연패 탈출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병호의 불방망이가 터진 넥센 히어로즈가 홈 5연패에서 탈출했다.넥센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박병호의 멀티홈런과 선발 최원태의 호투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넥센은 지난 8일 NC전 이후 이어진 홈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49승51패가 된 넥센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반면 kt는 최근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최원태(넥센) 대 고영표(kt), 두 젊은 토종 에이스가 선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1회부터 양 팀에서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1회초 kt가 유한준의 시즌 14호 3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곧바로 넥센은 1회말 박병호의 시즌 23호 투런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하지만 이후 타선의 힘에서 넥센이 앞섰다. 넥센은 2-3으로 뒤진 4회말 주효상과 이정후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도 송성문의 1타점 2루타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6-3으로 여유있게 달아난 넥센은 7회말 박병호의 솔로포로 1점을 더해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박병호는 이날 홈런 2방에 3타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홈런 개수를 24개로 늘린 박병호는 홈런 공동 선두 김재환(두산), 최정(SK. 이상 31개)과의 격차를 7개로 좁혀 홈런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넥센 선발 최원태는 1회초 홈런으로 3실점한 뒤 2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2승(7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다승 부문에서 두산 린드블럼(12승)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았지만 9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시즌 9패(5승)째를 당했다.
2018.07.25 I 이석무 기자
김정숙 여사, ‘청와대 보고 싶다’는 어르신 부탁에 “가을에 오세요”
  • 김정숙 여사, ‘청와대 보고 싶다’는 어르신 부탁에 “가을에 오세요”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3리 홀몸 어르신 댁 안향례 할머니를 부축하며 함께 경로당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5일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시골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현장방문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봉산3리 경로당을 방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상황을 살피고 격려했다. 이날 폭염대비 현장 방문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부인인 김옥신 여사, 이장섭 충북 정무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전영임 봉산3리 이장이 함께 했다. 봉산3리 마을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주택 16채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극심했지만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피해극복에 나서면서 수해복구 도지사상 표창을 받았다.김 여사는 우선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증 치매증상이 있는 안향례 할머니의 2평 남짓한 방을 방문했다. 안향례 할머니는 김 여사의 방문에 “이 못난이를 보러 왔으니 얼마나 고마워”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여기 집에 오고 싶었던 게 어머님들 사시는 집이 얼마나 더울까, 그래서 집 안을 꼭 들어오고 싶었어요”라면서 준비한 모시 내의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이어 안 할머니를 부축해 마을 경로당으로 이동했다. 김 여사는 15명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큰 방으로 이동해 일일이 포옹을 나누며 “어떻게들 지내시나 살피러 왔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 어르신은 인사를 나누며 “텔레비전에서만 봤는데 실물 뵈니까 정말 미인이시네”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에 “오늘 제가 왔는데 멀리서 온 딸처럼 안아주셔서 마음이 놓인다”며 “생각보다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좀 더 많이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인사를 나눈 뒤에는 마을어르신들과 건강체조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마을방송을 통해 보건 폭염수칙을 안내하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 여사는 “여기는 봉산3리 방송실입니다. 이 무더위에 농촌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들이 염려돼서 뵈러 왔습니다”라면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가 뜨거울 때는 꼭 실내나 그늘에 계셔야 합니다. 냉방이 잘 되는 경로당을 찾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거나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얼른 119로 전화하시고요. 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라며 “지금까지 봉산3리 방송실에서 대통령 부인 김정숙이 말씀드렸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김 여사는 경로당을 나서면서 애교섞인 요청도 받았다. 한 할머니가 “청와대 구경 좀 시켜줘요”라고 건의하자 김 여사는 “이장님한테 말씀해 가을에 날 좀 보고 같이 오시면 청와대 한번 모실게요”라면서 “서로 보살피며 즐겁게 지내세요”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3리 경로당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폭염을 이기자는 의미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8.07.25 I 김성곤 기자
한국발레협회, 8월 K-발레월드 개최..한국 대표 무용축제 열린다
  • 한국발레협회, 8월 K-발레월드 개최..한국 대표 무용축제 열린다
  • 2017 K-발레월드 홈피.[이데일리 문화팀]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유니버설아트센터, 마포아트센터,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우리나라 대표 국제발레축제인 K-발레월드를 개최한다.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9월 5일과 6일에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지는 월드발레스타 갈라(운영위원장 박재근)이다. 지난 월드발레스타 갈라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루치아 라카라, 올레그 이벤코 등 국내에 이미 두터운 팬을 확보한 세계적인 발레스타와 국내 최고의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이 출연해 백조의 호수와 같은 고전발레부터 현대발레 레퍼토리를 망라한 영상세트를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발레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렉처발레(운영위원장 문영) ‘Ballet! Looking Backward, Going Forward 2’도 주목할 공연이다. 해설발레의 간판스타인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과 김용걸, 김지영 등 발레스타들이 한 무대에 출연하여 궁중발레부터 한국발레 ‘처용’까지 발레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소개하는 공연이다. 2016년의 호평에 이은 후속 공연으로, 9월 2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는 중견안무가전과 신인안무가전이 공연된다. 8월 31일 공연하는 중견안무가전(운영위원장 허경자)은 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안무가의 창작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무대로 서미숙(Seo(서)발레단), 박재근(서울발레단), 최소빈(최소빈발레단), 신은석(신은석Ss발레단)이 공연한다. 그리고 8월 29일 신인안무가전(운영위원장 김인선)에서는 홍성우, 정지윤, 황다미, 엄려진, 임지수가 다채로운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8월 2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는 한국발레계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K-발레포럼(운영위원장 김순정)을 개최한다. 무용계의 청년취업과 관련해 “발레대중화 시대에 맞는 시ㆍ도립 발레단 설립제안”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한다. (사)한국발레협회는 한국발레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고 임성남 국립발레단 초대단장이 1980년 창립한 단체로 발레단 단장, 현장예술가, 대학교수 등 우리나라 발레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하여 매년 가을 지역대표축제인 K-발레월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1회 K-발레월드의 집행위원장은 박재홍 한성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월드발레스타 갈라, 히스토리 렉처발레, 신인안무가전, 중견안무가전, K-발레 포럼까지 발레애호가부터 일반 관객 모두의 관심을 끄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 도정임 회장은 “K-발레월드는 이미 지역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국제발레축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였다. 발레의 전문적 예술성과 보편적 대중성을 모두 추구하고 있으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대표축제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2018.07.25 I 문화팀 기자
빌보드코리아,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 체결
  • 빌보드코리아,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 체결
  • 빌보드 코리아,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는 한국문화정보원과 남북문화교류 촉진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북문화교류 준비를 위한 평화콘서트 ‘하나의 가을’ 공동개최 추진을 시작으로, 양사 및 기관의 전문 인력과 콘텐츠를 활용한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되었다.주요 협업 내용으로는 한국문화정보원 후원 이슈와 함께 행사 프로그램 참여, 콘서트 진행 중 문화포털 내 ‘한국문화영상 100’ 홍보 영상 지원 및 문화PD 촬영지원, ’문화포털’, ‘문화N티켓’ 온라인 홍보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세계적인 음악 미디어인 빌보드가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을 위해 지난 12월 국내에 론칭한 빌보드코리아는 현재 국내 음악 시장 환경에 맞는 기업의 아이덴티티와 포지셔닝 전략을 수립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K-POP차트 제공은 물론 관련 뉴스를 미국 본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K-POP 콘텐츠의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한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각오다.또한 빌보드코리아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더 나아가 한류 문화 확산 및 남북문화교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빌보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로 간 상호 신뢰를 확립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K-POP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문화 교류면에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며 “그 첫번째 행보로 평화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25 I 박현택 기자
주 52시간 워라밸 시대…자기계발 소비자 늘었다
  • 주 52시간 워라밸 시대…자기계발 소비자 늘었다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젊은 고객들이 드럼 수업을 받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이성웅 기자]주 52시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시대를 맞아 저녁 시간을 자기계발에 쏟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취미용품 판매와 영화나 뮤지컬·전시·박람회 관람은 물론, 저녁 시간 문화센터 강좌 역시 증가하는 모습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저녁이 있는 삶이 확산하며 퇴근이 빨라진 직장인들이 취미 생활과 건강관리 등 평소 소홀했던 부분에 신경을 쓰며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티몬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관련 상품 매출 추이를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결과 게임 관련 용품들은 292% 매출이 증가했다. 게임기는 407% 매출이 올랐고, 주변기기 81%, 게임타이틀 80%의 신장률을 보였다.뮤지컬과 공연부문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 뮤지컬은 25%, 전시·박람회 등은 46% 신장했다.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가족공연 매출도 34% 상승했다.평일 저녁 시간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도 증가하는 모습이다.CJ CGV가 7월 첫째 주 평일(2~5일)과 둘째 주 평일(9일~12일) 영화 관람객을 조사한 결과 평균 관람객은 74만56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월 3~6일, 10~13일) 73만2890명보다 1.7%, 직전 달 마지막 같은 주(6월 18~21일, 25~28일)의 54만748명보다 37.9% 증가한 수치다.영화의 경우 개봉작의 선호도, 날씨, 경제적 여유, 물리적인 시간 등 다른 요인도 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가 영화 관람객 증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취미용품이나 건강관리를 위한 상품들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이종격투기 장갑이 전년대비 1074%나 신장했으며 스쾃 기구 424%, 요가 비디오 164%, 요가·필라테스복 세트 125% 등 운동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취미 생활과 관련해서는 트럼펫·트롬본·튜바가 375%, 뮤지컬 티켓 120%, 클래식 기타 106%, 조경 용품 81%, 유화 용품 73%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퇴근 후 자기계발을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문화센터 저녁 강좌도 주목받고 있다.롯데백화점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가을학기 문화센터 강좌에 ‘워라밸 파트’를 강화했다. 특히 가을학기에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취미’, ‘힐링’,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강좌를 문화센터 전 점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학기에는 봄·여름학기보다 워라밸 관련 강좌를 50% 이상 늘렸다. 전체 강좌에서 워라밸 관련 강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전년보다 5%p(포인트) 늘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퇴근 후 강좌를 찾는 직장인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후 6시 이후 저녁 시간대 강좌를 지난 여름학기 대비 30% 추가로 개설했다. 발레·요가·피트니스 등 몸매 관리 강좌부터 휴가철을 겨냥한 여행사진·드로잉 등 젊은 직장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강좌를 집중 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오후 6시 이후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하는 고객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마트도 퇴근 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강좌를 30% 늘렸고, 직장인들을 겨냥한 이색 취미 강좌와 일하는 부모를 위한 육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호텔업계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해피 아워(Happy Hour)’ 상품으로 워라밸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해피 아워란 생맥주와 와인 등 술이 간단한 음식과 함께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상품을 말한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라운지&바’에서는 동양식 코스 메뉴와 칵테일을 포함한 ‘오아시스 모멘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의 음식이 제공되며 맥주 3종과 스파클링 와인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파크하얏트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에선 폭염으로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민물 장어 요리와 주류를 함께 제공하는 ‘장어와 보드카’ 행사를 마련했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로비 라운지’에선 술과 함께 간단한 먹을거리까지 무제한 제공하는 ‘원더아워’를,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더 뷰 라운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2만5900원에 각종 안주류와 주류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를 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저녁이 있는 삶이 확산하면서 자신만의 취미나 여가활동, 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5 I 함지현 기자
서브원, 베트남 이주 여성 대상 '김치담그기' 행사 개최
  • 서브원, 베트남 이주 여성 대상 '김치담그기' 행사 개최
  • 서브원 임직원 및 베트남 이주 여성들이 24일 ‘다문화가정과 사랑나눔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김치를 만들고 있다. (사진=서브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브원이 24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들과 함께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브원의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는 한국으로 이주해 결혼한 베트남 여성들에게 한국의 김치를 소개하며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고 정착을 지원하는 취지의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서브원 임직원을 비롯해 니구엔 쿡 탄 베트남 대사관 일등 서기관 및 파주·고양시에 거주하는 50여명의 베트남 이주 여성들이 참가했다. 서브원 임직원들과 베트남 이주여성들은 준비된 배추와 열무를 다듬고, 다양한 양념들을 직접 버무리는 등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웠다. 이날 담근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베트남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15㎏씩 포장해 선물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인 응엔 딩 투이(35세)씨는 “여름에 먹는 열무김치는 처음인데 직원들이 가르쳐주며 함께 김치를 담가 재미있었다”며 “올여름 남편과 이이들에게 시원한 열무김치를 만들어주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한편 서브원은 2015년 베트남 해외사업 진출에 따른 인연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베트남문화센터에 베트남 다문화가정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서브원 상상문고 개관을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는 서브원 화담숲 나들이 초청행사를, 겨울에는 다문화 어린이 스키캠프를 여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2018.07.24 I 권오석 기자
南에 ‘종전선언’ 촉구 시작한 北..남북미 프로세스 가동?
  • 南에 ‘종전선언’ 촉구 시작한 北..남북미 프로세스 가동?
  • 지난 19일 경기 파주시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들이 연일 종전선언 채택을 요구하면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를 중심으로 다시금 종전선언 논의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대남선전매체 등을 활용해 북한은 미국의 종전선언 입장 변화를 지적하면서 남측을 향해서도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종전선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3일 “판문점 선언의 조항을 이행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남조선 당국도 종전선언 문제를 결코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우리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우리민족끼리는 “종전선언 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중요한 합의사항의 하나”라며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또 다른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판문점 선언 및 싱가포르 북미공동성명 이행 여부에 대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메아리는 “미국이 조미(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배치되게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만을 들고나오며 종전선언 채택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남조선 당국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따졌다.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미국과의 후속 회담에 보다 집중하면서 종전선언과 관련해 뚜렷한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북미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차츰 우리 정부에게 실천적 노력을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집단 탈북 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주장 역시 이전보다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미국과의 담판을 통해 종전선언을 마무리 짓고 대북 제재 완화 효과를 노렸던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이 마음처럼 쉽게 풀리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에 불만을 표시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북미 관계의 교착 상태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북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세번째 방북 직후 평화체제 구축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며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태도를 문제삼은 바 있다. 당시 북한은 “이미 합의된 종전선언 문제까지 조건과 구실을 대며 뒤로 미루려 한다”고 미국을 비판했다.북한이 지지부진한 북미 협상을 남측을 활용해 타개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드러내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종전선언에 뜻을 모았지만 이를 미국 정부에까지 넘기면서 동력을 다소 상실한 상태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이나, 가을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한 일정 등 남북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기회가 여럿 남았다.더욱이 남북이나 남북미, 혹은 북미가 주체적으로 접근했던 종전선언에 중국이 새롭게 개입할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향후 프로세스가 주목된다. 일단 우리 정부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에 이른 데로 추진할 것이란 입장이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다. 향후 남북 및 북미 간에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23 I 김영환 기자
"작은 재능, 큰 기쁨" GC녹십자, '사랑의 하계음악회' 개최
  • "작은 재능, 큰 기쁨" GC녹십자, '사랑의 하계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GC녹십자(006280)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용인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나눔 봉사활동 ‘사랑의 하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5회째를 맞은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GC녹십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일반적인 봉사활동과 달리 임직원 각자의 재능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재능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GC녹십자의 사내합창단 ‘지오코소’는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3개의 곡을 합창했다. 공연 후에는 노인들에게 식사로 삼계탕이 제공됐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춘후 GC녹십자 과장은 “작은 재능이 이웃들에게 즐거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본인 물품을 기증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바자회, 급여 끝전 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GC녹십자 임직원이 최근 경기도 용인시 용인기흥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재능나눔 봉사 ‘사랑의 하계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제공)
2018.07.23 I 김지섭 기자
에어컨 주문 폭주하는데..공장은 '칼퇴근'
  • 에어컨 주문 폭주하는데..공장은 '칼퇴근'
  • LG전자 직원들이 휘센 에어컨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예년 같았으면 ‘즐거운 비명’을 질렀을 가전업계가 고민에 빠져있다. 이달부터 시행된 근로시간 단축으로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버거워서다. 23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7월 셋째 주(7월 16일~22일)의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 늘어났다. 캐리어에어컨도 지난주(13일~19일) ‘18단 에어로 에어컨’ 판매량이 직전 한 주보다 3배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벽걸이형 에어컨도 2배 이상 팔렸다. 대유위니아(071460)와 대우전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16일 하루에만 7000여대의 에어컨을 판매하면서 단일 매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전업계는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를 지키면서 급증하는 에어컨 주문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LG전자 창원사업장은 올해 에어컨 생산라인 ‘풀 가동’ 시기를 한 달 가량 앞당겼다. 업계에서 풀가동이란 주말에도 8시간 이상 공장을 돌리는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지난 2월부터, 삼성전자와 캐리어에어컨은 3월, 대유위니아는 4월부터 공장을 풀가동했다. LG전자의 경우 1분기부터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어섰다. 올해 초부터 미리 에어컨 생산량을 분산해 일단 폭증하는 수요에 따른 ‘에어컨 대란’은 막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초기 물량은 미리 생산해둔 제품이 있어 대응이 가능했지만 폭염이 길어진다는 전망이 있어 크게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폭염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탓에 에어컨 판매량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추산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는 2016년 220만대, 지난해 250만대였다. 올해는 250만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가전업계는 통상 에어컨 성수기에 평일 정규 근무 8시간외에도 2시간 잔업, 주말에도 8시간 가량 특근을 해 주문 물량을 맞췄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특근이 불가능해 단기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는 않다. 주요 사업장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있어 단기간 근로자를 찾기 어려운데다 업무를 위한 교육도 추가적으로 필요해서다. 비숙련 인력이다보니 생산 속도와 정확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에어컨은 여름철 성수기에 주문이 집중되고, 가을 겨울에는 주문량이 다시 줄어들기 때문에 성수기를 기준으로 인력을 운영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처럼 대형 가전업체는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여력이 있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협력사들은 부품 납기를 맞추는데 비상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 협력사들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최대 3개월 단위인 탄력근무제도 무용지물이다. 올 봄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 가동한데다, 에어컨 주문은 9월까지 이어져 3개월 단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에어컨 생산 뿐만 아니라 설치 및 수리 인력도 부족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삼성·LG·대유위니아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설치 및 수리기사를 늘려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에 에어컨이 없으면 견디기 힘들다보니 다른 제품에 비해 설치·수리 지연에 따른 고객들의 불만족이 크다”며 “설치 기사가 초과근무를 했을 경우 대체휴가를 주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 52시간 근무제를 지키고 있지만 7월말이나 8월초 극성수기에 인력이 부족해 에어컨 대란이 일어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2018.07.23 I 김겨레 기자
소아성애 발언 ‘가오갤’ 감독 해고 파문…배우들 반응은?
  • 소아성애 발언 ‘가오갤’ 감독 해고 파문…배우들 반응은?
  • 사진=‘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연출자인 제임스 건 감독 해고 불똥이 배우들에게 튀었다. 스타 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23일 오전(한국시간) SNS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장19절)”는 성경 구절을 게재했다. 이는 건 감독 해고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일부 팬들에 대한 답으로 해석된다.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 역시 같은 날 SNS에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겼다. 그는 “모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사랑한다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며 SNS 활동 중단을 알렸다. 앞서 월트디즈니스튜디오 앨런 혼 회장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SNS를 통해 드러난 제임스 건의 공격적인 태도나 발언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월트디즈니스튜디오의 가치와 일치하지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계약 관계를 해지했다”고 밝혔다. 건 감독은 과거 작성한 SNS 글로 구설에 올랐다. 주로 2008년과 2009년 트위터나 블로그에 게재한 글로, 10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인 농담을 비롯해 홀로코스트, 911 테러 등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건 감독은 당시 행동을 후회하고 있으며 “현재의 나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사과했다.건 감독은 ‘어벤져스’ 시리즈 중 하나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1,2편에 이어 3편 역시 각본과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다. 3편 대본을 썼으며,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오는 가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새 감독을 찾게 됐다.
2018.07.23 I 김윤지 기자
르노의 고성능 해치백 '메간 R.S 트로피'…i30 N '정조준'
  • 르노의 고성능 해치백 '메간 R.S 트로피'…i30 N '정조준'
  • ‘메간 R.S 트로피’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르노가 고성능 해치백 ‘메간 R.S 트로피’를 공개했다.‘메간 R.S 트로피’는 기본 R.S 모델에서 출력을 늘리고 경량화와 성능 업데이트를 거쳤다. R.S는 다부진 체격과 운동성능으로 그동안 폭스바겐 ‘골프 GTI’와 혼다 ‘시빅 타입R’, 포드 ‘포커스 RS’, 현대차 ‘i30 N’ 등과 전 세계 고성능 해치백 시장을 이끌어왔다.르노는 메간 R.S 1세대 모델부터 선보인 트로피 제품군을 확대해 르노 스포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파워트레인은 1.8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수동 또는 EDC 변속기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60km/h에 달한다.‘메간 R.S 트로피’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차량 외관 변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독특한 알로이 휠이 존재감을 뽐낸다. 차량 내부는 20mm 낮아진 레카로 버킷 시트와 알칸타라 트림 구성으로 꾸며졌다.르노는 메간 R.S 트로피가 R.S 컵의 섀시를 기반으로 했지만, 충격 흡수율이 25% 정도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량에는 고강력 스프링과 10% 정도 더 두꺼운 안티롤 바가 사용됐으며, 기계식 LSD가 전방에 장착됐다.메간 R.S 트로피는 올가을 유럽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판매 가격은 3만 4000유로(한화 약 45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메간 R.S 트로피’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2018.07.23 I 김민정 기자
롯데百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워라밸 강좌 늘려
  • 롯데百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워라밸 강좌 늘려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25일부터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을학기에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시간에 ‘취미’, ‘힐링’, ‘자기개발’ 테마로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문화센터 전점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학기에는 봄·여름학기 보다 워라밸 관련 강좌를 50% 이상 늘렸으며, 가을학기 전체 강좌 중 워라밸 테마의 강좌 비중을 전년보다 5%포인트(p) 늘은 20%로 늘렸다.이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 확산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퇴근 후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는 젊은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여름학기부터 고객의 여가·문화 생활을 선도한다는 의미로 ‘LIFESTYLE LAB’이라는 이름 하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올해 봄·여름학기에 워라밸 강좌를 지난해보다 150% 이상 늘렸으며, 아빠들의 육아를 위한 ‘대디 스쿨’, ‘부동산 재테크 아카데미’ 등 워라밸 테마의 강좌들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올 상반기 문화센터 강좌를 듣는 20~30대 고객은 전년보다 30% 이상 신장했으며, 워라밸 테마의 강좌 수강생은 전년보다 40% 가까이 신장하기도 했다.특히 남성 수강생들이 육아, 쿠킹, 어학 강좌들을 적극적으로 들으면서 수강생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었으며, 남성들을 위한 ‘쿠킹 클래스’ 등 퇴근 후에 진행하는 저녁 강좌들은 개설 하루 만에 수강생이 마감되기도 했다.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고객들의 삶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워라밸에 맞춘 새로운 강좌들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변화해가는 사회 분위기에 맞는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이 일과 문화·여가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18.07.22 I 송주오 기자
농식품부, 내주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 추진
  • 농식품부, 내주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 추진
  • 20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조생종 벼 재배단지. 연일 34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봄 모내기를 마친 논에서는 탐스런 알곡이 들어찬 벼가 고개를 숙인 채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전남 지역은 흑산도·홍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사진=뉴시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전망 및 대책을 수립해 23일 발표한다.폭염주의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94년 이후 24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이라는 평가다. 최근 폭염에 따라 일부 농산물 수급이 불안하다.농식품부 산하 외청인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로 만든 순 식물성 요구르트를 개발해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주간주요일정△7월24일(화)08:00 국무회의(차관,서울)△7월26일(목)10:00 법사위 전체회의(차관,서울)◇주간보도계획△7월22일(일)11:00 ‘18년산 맥류(보리·밀·호밀) 보급종 신청하세요△7월23일(월)06:00 여성농업인리더십 아카데미 심화과정 운영06:00 한국농수산대학 재학생, 하계 농촌재능기부 활동 전개11:00 폭염에 따른 농산물 수급 전망 및 대책11:00 여름철 면역 증진에 도움 되는 약초 율무?단삼?당귀△7월24일(화)11:00 식품연, 패밀리기업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나서...△7월25일(수)11:00 농촌진흥청, 우리 쌀로 만든 순 식물성 요구르트 개발△7월26일(목)11:00 8월 테마별 농촌여행지 선정 및 농촌관광 활성화11:00 농식품부, 정부혁신 추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7월29일(일)11:00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동향 발표(2018년 상반기)
2018.07.21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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