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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유행 때 대학생의 거의 절반이 ‘체중 증가’ 경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20대 대학생의 거의 절반이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남자 대학생은 체중이 5㎏ 이상 불어난 사람이 전체의 18.4%였고, 여자 대학생은 3∼4㎏ 증가한 비율이 전체의 19.5%였다.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천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전공 계승희 교수팀이 코로나 유행 기간인 2021년 9∼10월 대학생 2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 유행 동안 대학생의 체중 증가와 관련한 생활습관 및 식생활 변화)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코로나 기간에 체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42,9%, 여성이 44.7%이었다. 체중이 늘어난 이유는 외부활동 제한으로 활동량 감소, 배달음식ㆍ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으로 조사됐다.대한비만학회가 2021년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체중 관리 현황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전체의 46%가 체중이 3㎏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에선 코로나 이전보다 아침 식사를 더 자주 하거나, 과일 섭취가 줄어든 대학생의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기간 중 아침 섭취 횟수가 늘어난 대학생의 체중 증가 위험이 4.4배 증가했다. 과일 섭취 횟수가 줄어도 체중 증가 위험이 3.0배 커졌다. 코로나 이전보다 탄산음료ㆍ가당 음료 섭취빈도가 늘거나 패스트푸드 섭취 횟수가 늘어난 대학생의 체중 증가 위험이 더 컸다. 탄산음료ㆍ가당 음료 섭취 횟수나 패스트푸드 섭취 횟수가 증가한 대학생의 체중 증가 위험은 각각 2.7배ㆍ2.3배 높아졌다. 코로나 발생 이후 비대면(untact)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 이용보다 배달음식 이용률과 가정 간편식 이용률이 증가했다. 배달음식으론 치킨ㆍ중식, 테이크아웃 음식으론 패스트푸드ㆍ빵 등의 선호가 컸다. 이런 음식은 열량ㆍ지방ㆍ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체중ㆍ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계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은 비만 자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ㆍ당뇨병ㆍ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인자이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성인기 초기인 청년이 올바른 건강 관리ㆍ생활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30ㆍ40대 이후 비만ㆍ당뇨병ㆍ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위험이 커지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2023.07.10 I 이순용 기자
웹 정보 학습한 챗GPT도 피소…"AI 데이터 학습할 환경 미리 만들어야"
  • 웹 정보 학습한 챗GPT도 피소…"AI 데이터 학습할 환경 미리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본격적인 초거대 인공지능(AI)시대를 앞두고 계약과 약관에 따라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AID 학회(한국정보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연합)가 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기존에는 AI가 크롤링으로 알음알음 데이터를 학습했는데 이젠 어려워지고 있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취득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계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계약에 대해 공통된 규범을 만드는 데 우리나라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챗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데이터 학습은 더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인터넷에서 모은 정보로 AI를 훈련해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사진=김국배 기자)현재 저작권법상에 있는 ‘공정 이용’ 조항만으론 AI가 저작물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지은 김앤장 변호사는 이날 발제에서 “현재 저작권법에 공정 이용, 일시적 복제 등이 조항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일반적 견해”라며 “데이터 마이닝 근거 규정이 좀 더 빠르게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화법제도센터장은 “AI는 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데 공정 이용으로 분류해 이용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좌장을 맡은 이성엽 고려대 교수도 “아직 미국에서도 학습용 데이터 이용에 대해선 공정 이용을 인정한 판례가 없다”고 했다.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는 AI 규제와 관련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초거대 AI가 가져올 위험에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지만 한편으론 그런 위험성을 내포하는 AI 기술이 미국이나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것도 큰 위협”이라며 “이런 위험에 대응하면서 AI 주권을 확보해야 하기에 규제가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초거대 AI 시대에 실질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하도록 실효성 있는 규제 시스템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보다 민관이 함께 고위험을 규명하며 악의적 이용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도 “국제적 규범 체계나 규제를 만드는 데 있어 놓쳐선 안 될 부분이 리더십”이라며 “참여하지 않으면 끌려가게 돼 있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규제 체계에 참여해 산업 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AI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기존에는 정보 처리자와 정보 주체의 일정한 관계를 전제로 개인정보가 처리되는 환경이었다면, AI가 확산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거나 공개된 정보를 갖고 데이터가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법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공개된 데이터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한 일련의 방법과 기준 절차를 마련하고 있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3.07.05 I 김국배 기자
초거대 AI 시대, 데이터·AI 법 과제는…5일 학술대회
  • 초거대 AI 시대, 데이터·AI 법 과제는…5일 학술대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정보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해 ‘AID(AI·Information·Data)’ 학회 연합을 구성하고 오는 5일 제1회 학술대회를 연다.이번 학술대회에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초거대 AI 시대의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제를 맡았다. 이어 이지은 김앤장 변호사(초거대 AI와 관련한 데이터 이용관계의 법적 과제), 정필운 한국교원대 교수(초거대 AI의 사회적 역기능과 대응 방안), 안정호 세종 변호사(EU, 미국, 한국의 AI 규제 입법 동향과 시사점)가 각각의 주제로 발제한다.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황창근 홍익대 교수, 최경진 가천대 교수, 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 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화법제도센터,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학회 연합은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데이터, AI 법제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동 연구와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기정통부, 개인정보위, NIA, KISA 등이 후원했다.
2023.07.03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사혁신처 <부이사관(3급)> ◇승진 △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장 이찬희●기상청 <3급> ◇승진 △제주지방기상청장 이용섭 <4급> ◇승진 △총괄예보관 변건영 △ 지진화산기술팀장 서동일 ◇전보 △수치모델링센터 수치예보활용팀장 조익현 △광주지방기상청 전주기상지청장 심원보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과장 김명규 △항공기상청 예보과장 정성훈●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우희경 △법무부 교정연수부장 류기현 △대구지방교정청장 박호서 △대전지방교정청장 김승만 <서기관> ◇승진 △법무부 기획조정실 이권상 △서울구치소 보안과장 이희동 △안양교도소 보안과장 박병근 △인천구치소 총무과장 최장문 △인천구치소 보안과장 황인균 △서울남부구치소 보안과장 백성현 △대구교도소 총무과장 류일열 △부산구치소 보안과장 이현국 ◇전보 △법무부 심리치료과장 정진 △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김수희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박대철 △서울남부교도소장 장원재 △춘천교도소장 육근우 △강릉교도소장 허덕환 △대구지방교정청 총무과장 윤영주 △대구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이정용 △대구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황진석 △포항교도소장 주정민 △진주교도소장 조형근 △대구구치소장 김영광 △김천소년교도소장 남창식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조관성 △울산구치소장 안경수 △경주교도소장 김철민 △밀양구치소장 최재우 △상주교도소장 윤양호 △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김용국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최종일 △충주구치소장 김선희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 김남진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주기남 △군산교도소장 오우정 △제주교도소장 배경석 △해남교도소장 지경선 △서울구치소 부소장 최창호 △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송재열 △안양교도소 부소장 박정민 △수원구치소 부소장 허만혁 △수원구치소 총무과장 김승 △수원구치소 보안과장 정상필 △수원구치소 평택지소장 이성호 △서울동부구치소 부소장 김희곤 △서울동부구치소 총무과장 이일환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김봉영 △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김성열 △의정부교도소 총무과장 김지명 △대구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송진수 △대구교도소 부소장 박원규 △대구교도소 보안과장 임유정 △부산구치소 부소장 이영성 △부산구치소 총무과장 김홍대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박은옥 △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오선호 △경북북부제1교도소 보안과장 이병훈 △부산교도소 총무과장 김태훈 △대전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김경화 △대전교도소 부소장 정진우 △대전교도소 총무과장 김정학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허영열 △광주지방교정청 분류센터장 이남구 △광주교도소 부소장 최세림 △광주교도소 총무과장 이성하 △광주교도소 보안과장 장귀남 △전주교도소 총무과장 조항덕 △전주교도소 보안과장 김만헌●대구광역시 <3급 이상> ◇승진·전출 △재난안전실장 김형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은아 △문화체육관광국장 조경선 △대구시의회 이승대 <4급> ◇승진 △공보담당관 한응민 △행정안전부 파견 변순미 △도시계획과장 민병룡 △대구교통공사 파견 한성연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 도화석 △도시안전과장(직대) 최태영 △공원조성과장(직대) 이윤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전략부장 노경완 ◇전보 △교육협력정책관 남희도 △청년정책과장 최정숙 △출산보육과장 김신영 △의료산업과장 권건 △섬유패션과장 박윤희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이순진 ◇전입 △장애인복지과장 정선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허만근 ◇전출 △중구 원창국 △동구 서영태 △서구 김진영 △수성구 박병준 △군위군 이찬균 <지방별정직> △국제관계대사 정해관 <5급> ◇승진 △원스톱기업투자센터 문정화 △공보관실 김창식 △기획조정실 박영민 박미정 △행정과 이재혁 △문화예술정책과 전은숙 △미래혁신성장실 김현수 △경제국 이종탁 △고용노동정책과 박찬숙 △보건복지국 정은숙 △기획조정실 이경애 △상수도사업본부 조대현 △경제국 정승일 △보건복지국 이수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권기철 △환경수자원국 김종순 이영철 △교통국 이윤재 △문화체육관광국 김덕철 △도시주택국 서동찬 손석정 허원호 이충원 △재난안전실 김영진 주병만 △행정국 정종환 △보건환경연구원 조정옥 이영주 △상수도사업본부 이은경 ◇직무대리 △정책기획관실 이경희 △보건복지국 김성만 △도시주택국 김주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장태석 최상홍 △재난안전실 윤만호 △교통국 김천수 △행정국 박재석 △문화체육관광국 정재홍 △경제국 김성운 △도시주택국 이자복 김병묵 △행정국 장기영 △보건환경연구원 김환득 ◇전보 △공보관실 박수관 △기획조정실 배철호 손혜경 박준희 △행정국 박수정 김동철 △보건복지국 장주연 △청년여성교육국 박성숙 윤용득 김주희 △문화체육관광국 임보건 이효승 김정미 권지숙 하지영 △환경수자원국 이영민 서수남 △미래혁신성장실 김대영 고정숙 이화정 △경제국 김광식 서정숙 △교통국 윤찬 △자치경찰위원회 김윤덕 김정식 △감사위원회 황건엽 장서현 △공무원교육원 최영임 △상수도사업본부 임동석 정성옥 △도시건설본부 정동희 △미래혁신성장실 이호준 △도시건설본부 정휘교 △상수도사업본부 김성곤 △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전명석 △경제국 김성근 △교통국 송명수 김상근 안병락 △상수도사업본부 정용국 김대준 △도시관리본부 이인섭 △도시건설본부 장인호 ◇전입 △기획조정실 주준호 △재난안전실 진인환 △행정국 김지인 △보건복지국 김성만 △행정국 김인수 △환경수자원국 최연식 △교통국 김천수 △행정국 박재석 △경제국 김성운 △도시주택국 김병묵 이충원 ◇전출 △동구 정영범 △서구 이지혜 윤중희 △남구 황재원 △달서구 이준모 △달성군 나채곤 류상진 ◇파견복귀 △행정국 민병희 △공무원교육원 민영진 △재난안전실 백병욱 △문화예술정책과 김타관 홍영규 △청년여성교육국 김정민 ◇파견 △군위군 이재혁 △문화예술진흥원 전은숙 △문화예술정책과 임충식 △고용노동부 박찬숙 △군위군 이경희 △대구교통공사 김정수 ◇파견연장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정희숙 ◇파견자 부서배치 △기획조정실 이정하 △행정국 윤갑섭 △경제국 임영현 ◇복직 △경제국 김상진 △도시관리본부 박귀숙 △보건의료정책과 이현주 ◇휴직 △평가담당관실 조태숙 <전문관> ◇ 임용해제 △도시정비과 이자복 ◇임용 △택시물류과 김기호 ◇ 퇴직준비교육 △김타관 조증호 박원식 박현희 김복자 이칠도 안희남 차상호 홍용규 손상조 정근호 황인만 이태건 고호석 성태홍 최호연 황태욱●대전광역시 동구 <4급> △행정지원국장 안옥 △대전시 전출 김호철 <5급> △기획홍보실장 김현정 △감사실장 서정찬 △자치행정과장 신수현 △안전총괄과장 신재우 △회계정보과장 전동배 △노인장애인과장 김미경 △여성아동과장 채홍영 △교통과장(직무대리) 이현주 △질병관리과장 이경순 △용운동장 김미경 △용전동장 송규섭 △대청동장 윤창희 △산내동장(직무대리) 남미라●대전광역시 대덕구 <4급> △평생학습원장 정영주 <5급> △총무과장 박재완 △비서실장 김경산 △안전총괄과장 장선영 △세정과장 송성섭 △세원관리과장 최은결 △토지정책과장 이현주 △복지정책과장 김지임 △생활지원과장 김영희 △문화관광체육과장 노영주 △환경과 윤여경 △건축과장 박경하 △오정동장 송선헌 △중리동장 전기원 △법1동장 김대현 △법2동장 홍경철 △신탄진동장 김태종 △목상동장 신영실 △대전시 전출 주대식●대전광역시 유성구 <4급> ◇승진 △안전도시국장 최영윤 <5급> ◇승진 △교통정책과장 유승준 △건강정책과장 박정아 △신성동장 윤효숙 △관평동장 이은주 ◇전보 △감사실장 최양희 △회계과장 김영미 △지역산업과장 문명옥 △청소행정과장 서인석 △재난안전과장 한재성 △건설과장 노재창 △예방의약과장 김선옥 △평생학습과장 이재백 △온천2동장 원종덕 △민원여권과장 박만수 △의회사무국 전출 신예철●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이희준 △안전관리실장 최병갑 △시흥부시장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 윤성진 △경제투자실장 박승삼 △수원부시장 김현수 △자치행정국장 정구원 △문화체육관광국장 안동광 △노동국장 금철완 △인재개발원장 김향숙 △의정부부시장 김재훈 △양주부시장 박성남 △안성부시장 유태일 △양평부군수 지주연 △국토교통부 전출 김충범 △평생교육국장 심영린 △여성가족국장 윤영미 △교통국장 김상수 △수자원본부장 송용욱 △포천부시장 이현호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 △축산동물복지국장 김종훈 △하남부시장 김교흥 △도시재생추진단장 직무대리 김기범 △건설본부장 직무대리 박재영 △연천부군수 우종민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장 추대운●경기도 시흥시 <4급> ◇승진 △경제국장 백종만 △대야동장 박명기 ◇전보 △복지국장 유재홍 ◇개방형직위 △보건소장 방효설 <5급> ◇승진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윤병기 △교통행정과장 직무대리 조현배 △여성보육과장 직무대리 신화철 △녹지과장 직무대리 강송희 △건축과장 직무대리 이완수 △소래빛도서관장 직무대리 전행주 △하수관리과장 직무대리 윤대용 △마을자치과장 직무대리 김근선 △신현동장 직무대리 고영란 △거북섬동장 직무대리 박용주 ◇전보 △도로시설과장 양순필 △공원과장 김학현 △경제자유구역과장 강성조 △회계과장 김태우 △민원여권과장 김영철 △해양수산과장 박정헌 △생태하천과장 전종삼 △안전생활과장 이명기 △과림동장 이정수 △능곡동장 김소연 ◇파견복귀 △건설행정과장 장진●충청북도 <3급> ◇승진 △감사관 김주회 △재난안전실장 박준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회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안성희 ◇전보 △보건복지국장 이제승 △바이오식품의약국장 한충완 △농정국장 민영완 △행정국장 신형근 △정책기획관 맹은영 △충주부시장 신성영 △제천부시장 채홍경 <4급> ◇승진 △예산담당관 이승열 △소상공인정책과장 김보영 △보건정책과장 고영대 △교통철도과장 김원묵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강미경 △남부출장소장 배덕기 △에너지과장 정회복 △축수산과장 신창균 △북부출장소장 차은녀 ◇전보 △증평부군수 곽홍근 △진천부군수 전도성 △음성부군수 조병철 △안전정책과장 김은영 △경제기업과장 이혜란 △과학기술정책과장 유희남 △RISE추진과장 송병무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 장인수 △산단관리과장 정진자 △복지정책과장 김경희 △노인복지과장 김두환 △장애인복지과장 강찬식 △감염병관리과장 김준영 △바이오정책과장 변인순 △문화예술산업과장 박선희 △체육진흥과장 이장연 △자치경찰행정과장 최필규 △행정지원과장 우광수 △혁신도시발전과장 정경화 ◇직위 승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주형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신현만●충청남도 청양군 <5급> ◇승진 △통합돌봄과장 신숙희 △산림축산과장 배명준 △행정지원과(충남도 파견) 이진경 ◇전보 △민원봉사실장 김종용 △투자유치과장 노현욱 △환경정책과장 김규태 △공공시설사업소장 박동순 △대치면장 김준호 △남양면장 김성수 △행정지원과 윤청수●충청남도 보령시 <4급> ◇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구연 ◇전보 △경제도시국장 방대길 △행정지원국장 김선미 <5급> ◇승진 △도시과장 신광호(직무대리) △수도과장 김영규(직무대리) △산림공원과장 정세권(직무대리) △토지정보과장 전병준(직무대리) △세무과장 이명철(직무대리) △오천면장 송병오(직무대리) △천북면장 강춘아(직무대리) △주산면장 유선종(직무대리) ◇전보 △홍보미디어실장 이인행 △건설과장 채계안 △도로과장 신주선 △교통과장 이선용 △자치행정과장 이미화 △경로장애인과장 고준웅 △열린민원과장 서우덕 △환경보호과장 김건호 △보건행정과장 조필행 △주포면장 최태식 △청라면장 최윤희 △보령축제관광재단 오경철(직무파견) △자치행정과 김중구(휴직)●경상북도 경산시 <4급> △기획조정국장 김흥수 △행정지원국장 이병호 △맑은물사업단장 직무대리 조순구●경상남도 산청군 <4급> ◇승진 △항노화관광국장 유승주 <5급> ◇승진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최태식 △관광진흥과장 직무대리 민옥분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김기연 △민원과장 직무대리 조현형 △환경위생과장 직무대리 김운태 △농업진흥과장 직무대리 강수정 △단성면장 직무대리 김갑생 ◇전보 △기획조정실장 오무세 △건설과장 민치식 △문화체육과장 진홍식 △상하수도과장 안준석 △농업기술센터소장 민형규 △농축산과장 허종근 △차황면장 민병관●전라남도 장성군 <5급> ◇승진 △보건정책과 김정기●강원도 강릉시 △특별자치추진단장 조연정 △도시교통국장 직무대리 장규선 △감사관 정인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파견 박찬영 △경제진흥과장 박상우 △체육과장 정윤식 △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조태란 △인구가족과장 홍삼녀 △경로장애인과장 이광섭 △아동보육과장 김미영 △민원과장 김정필 △도시과장 직무대리 주홍 △도시재생과장 최종서 △주택과장 심재린 △특별자치과장 염현찬 △유통지원과장 직무대리 박철균 △기술보급과장 김경숙 △위생과장 직무대리 최세향 △상하수행정과장 김동율 △차량등록사업소장 김호진 △주문진읍장 서동원 △사천면장 직무대리 김주란 △연곡면장 함태식 △옥천동장 전혜주 △초당동장 이주원●강원도 철원군 △녹색성장과장 권대인 △특별자치추진단장 최순범 △상하수도사업소장 윤태중 △환경자원사업소장 현창환 △갈말읍장 전명희 △강원특별자치도 서울본부 세종사무소 서정보●인천소방본부 <소방정> ◇승진 △본부 119재난대책과장 남석현 △본부 현장대응단장 나기성 ◇전보 △공단소방서장 김종기 △부평소방서장 김준태 △송도소방서장 박청순●한국관광공사 <1급> ◇승진 △국제마케팅실장 이영근 △지역콘텐츠실장 김석 △기획조정실장 고봉길 <2급> ◇승진 △쇼핑숙박팀장 박민정 △관광기업창업팀장 정용안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 이가영 △ESG경영팀장 박용환 △홍콩지사장 문선옥 △후쿠오카지사장 홍성기 ◇승진·전보 △관광산업전략팀장 홍현선 △평가분석팀장 허현 △재경팀장 육경은 △국제관광전략팀장 이인숙 ◇임명 △안전경영팀장 노승돈 ◇전보 △한류콘텐츠실장 조희진 △MICE실장 정창욱 △관광산업실장 김동일 △관광빅데이터실장 권종술 △디지털혁신실장 정선희 △홍보실장 박종선 △디지털마케팅실장 이상민 △관광복지안전센터장 김형준 △아시아중동팀장 안효원 △국제협력팀장 박정웅 △관광기업육성팀장 정근희 △관광인재양성팀장 윤승환 △관광컨설팅팀장 심홍용 △테마관광팀장 박영희 △MICE기획팀장 황건혁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 김성진 △한류관광팀장 곽재연 △MICE마케팅팀장 이지은 △국민관광마케팅팀장 오유나 △안내교통팀장 박혜은 △아시아중동팀 파트장 강유영 △관광복지안전센터 파트장 박소영 △관광기업협력팀 파트장 김중택 ◇파견 △부산관광공사 강규상 △부산관광공사(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이동욱●한국무역보험공사 <본부장급> ◇승진 △리스크채권본부장 김용환 ◇전보 △중소중견사업본부장 장진욱 <부서장급> ◇승진 △인사부장 김기헌 △운영지원부장 최상봉 △홍보부장 정규호 △정보화기획부장 홍정화 △혁신심사부장 진삼섭 △고객가치부장 이주영 △단기보험총괄실장 김정호 △플랜트금융부장 박장희 △인프라금융부장 이희윤 △인사부 소속 김철환 △인사부 소속 김윤석 △인사부 소속 허재진 ◇전보 △디지털사업부장 김원범 △해양금융부장 최호영 △법무준법감리부장 박찬근중앙지사장 이경철 △경기북부지사장 강영민 △경기서부지사장 정지현 △대전세종충남지사장 홍광숙 △대구경북지사장 노태근 △경남지사장 이규형 <팀장급> ◇승진 △안전경영팀장 최연규 △고객만족팀장 주현진 △단기보험기획팀장 이건광 △모니터링팀장 양연숙 △법무팀장 김지웅 △감사실 책임검사역 김영일 △중견기업팀장 신동금 △경남지사 책임심사역 정호철 △프로젝트금융총괄실 소속 조의리●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입지지원실장 육근찬 △혁신평가팀장 최재경 △디지털산단팀장 오덕환 △구조고도화기획팀장 유혜연 ◇전보 △서울지역본부장 김성기 △클러스터사업팀장 최규연 △안성사업단장 도재엽 △인천지역본부 기업성장지원팀장 권동희 △경북지역본부 입주지원팀장 김진석 △경북지역본부 포항지사장 정춘옥 △광주지역본부 산단혁신기획팀장 홍영기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정식문 △충청지역본부 당진지사장 최홍록 △부산지역본부 기업성장지원팀장 정해혁 △울산지역본부 산단혁신기획팀장 강창혁 △전남지역본부 광양사무소장 박주선●한국수력원자력 <원전본부장> △한울원자력본부장 이세용 <본사> △안전경영단장 정원호 △발전처장 김성면 △구조기설처장 맹승원 △규제협력처장 황창연 △원전통합경영실장 박정서 △엔지니어링실장 이돈국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정재락 △제2발전소장 최기열 <한빛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최홍중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최기영 <한울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서무환 △신한울제1건설소장 이희재 <새울원자력본부> △제2건설소장 이용희 <청평양수발전소> △소장 정병수 <삼랑진양수발전소> △소장 진현태 <무주양수발전소> △소장 조수남 <청송양수발전소> △소장 김경민 <예천양수발전소> △소장 박석현●한국부동산원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겸 인천지사장 김세기 △서울남부지사장 임병수 ▲ 안양지사장 이상훈 △춘천지사장 박승배 △강릉지사장 김기현 △충주지사장 권용희 △군산지사장 이신일 △진주지사장 강표규 △안동지사장 이신복●한국고전번역원 △번역사업본부장 박준철 △대외협력처장 겸 고전번역전문도서관장 권경순 △교무처장 겸 고전번역연구소장 김경희●부산시설공단 <1급> △경영혁신실장 장귀봉 <2급> △플랫폼관리처장 김병기 △광복점장 박종현 <3급> △소통홍보팀장 장은경 △도로환경팀장 최진복 △주차시설팀장 박선욱 △CS발매팀장 백경림 △중앙공원사업소장 김영국 △비콘그라운드사업소장 서길원●부산항만공사 <단장·부서장> ◇전보 △항만재생사업단장 전성훈 △감사실장 김윤철 △재난안전실장 엄기용 △항만운영실장 김성훈 △산업혁신부장 직무대리 전언육 △감천사업소장 이성혜 △인프라관리부장 직무대리 류현준 △스마트시설부장 직무대리 금동호 △개발사업부장 직무대리 문영호●전남개발공사 <1급> ◇승진 △본부장 김대준 <2급> ◇승진 △에너지사업처장 이한 ◇전보 △경영기획실장 윤영주 △미래전략TF단장 고화빈 <3급> ◇전보 △기획혁신처장 최호경 △경영지원처장 박정호 △KIC사업단장 직무대행 윤현주●아리랑TV △방송본부장 황명수●가천대학교 △대학원장 겸 특수치료대학원장 민세홍 △산업·환경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김종성 △게임대학원장 겸 IT융합대학장 홍준희 △간호대학원장 겸 간호대학장 이선희 △인문대학장 문복희 △법과대학장 채재은 △바이오나노대학장 주형규 △예술·체육대학장 이금희 △약학대학장 신동윤 △보건과학대학장 임재길 △특수치료대학원부원장 박현주 △기획처장 겸 교육혁신원 부원장 박경수 △학생복지부처장 겸 중앙도서관 부관장 서승용 △국제어학원 부원장 정선주
2023.06.29 I 김범준 기자
게임사가 보는 AI…“‘재밌는 AI’에 집중, ‘한 사람의 인간’ 닮고파”
  • 게임사가 보는 AI…“‘재밌는 AI’에 집중, ‘한 사람의 인간’ 닮고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단순한 인류의 모사가 아닌, 개성 있는 ‘한 사람의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성적이고 똑똑한 인공지능(AI)이 아닌, 감성적이고 재밌는 AI를 고민하고 있어요. 앞으론 AI를 ‘어떻게’ 서비스하느냐가 중요해질 겁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게임과 AI는 밀접, 생성AI 접목 늘 것최근 판교 사무실에서 만난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은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하는 스마일게이트에 AI의 본질은 결국 ‘놀거리’와 재미’다. 앞으로 AI를 통해 재미를 어떻게 이끌어 낼지 고민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센터장은 카이스트(KAIST) 음성언어연구실에서 음성·오디오 신호처리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딴 뒤 삼성전자(동영상 분석 합성 기술 연구), 가천대(딥러닝 분야 교수) 등을 거친 AI 전문가다. 게임 업계에선 NHN AI랩, IGS(넷마블 자회사) 등에서 AI를 연구해왔다. 2019년 스마일게이트에 합류했다. 한 센터장은 “게임은 가장 대표적인 인터렉티브(상호작용) 콘텐츠인데, 이런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생성해내는 게 당연하다”며 “최근 생성형 AI가 뜨거운데, 이미지 생성 등 새로운 AI 기술들이 게임 같은 콘텐츠 영역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I와 게임은 생각보다 밀접하다”고 했다.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AI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마일게이트도 권혁빈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AI센터를 다각도로 키워가고 있다. 기본적인 AI 연구의 지향점은 ‘즐거운 AI’, ‘인간을 닮은 AI’다. 한 센터장은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챗GPT만 해도 어떤 사안의 ‘팩트’(사실)만을 제시하지, 사용자를 이해해 맞춤형으로 행동하진 못한다”며 “우리는 감성적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집중해왔다. 이를 발전시켜 게임에 적용하면 게임내 NPC(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가 단순히 정해진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단계의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 4년차를 맞은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언어모델 고도화 기술 △실시간 영상 변환 기술 △노래를 부르는 음성 합성 기술 △음성 스타일 변환 기술 △실시간 스트리밍 입력 음성 인식 △지능형 게임 에이전트 연구 △욕설 및 혐오 분류 모델 등의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메타의 ‘라마’ 같은 여러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복합적으로 활용, 파인튜닝(개별정보를 AI에 학습시키는 방식)해 개발 중이다.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이 판교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브레인’ 단 메타휴먼 실험, 서비스로의 AI 두각 기대한 센터장은 향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근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최근 집중적으로 추진 중인 메타휴먼 ‘한유아’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최근 ‘한유아’에 생성형 AI를 접목, 우다영 작가와 나눈 대화를 책으로 냈다. ‘다정한 비인간’이란 제목의 책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신간도서 10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센터장은 “최근 몇 년간 메타휴먼이 많이 나왔지만, 단순히 그래픽적으로 인간과 얼마나 똑같은가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진정한 메타휴먼이라면 브레인이 붙어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와 행동이 가능하고 스스로의 생각이 있는 메타휴먼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최근 대화집 발간이 우리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유아와 대화를 나눴던 우다영 작가의 기본 문체 등 추가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키며 파인튜닝을 진행했다”며 “아직 메타휴먼의 브레인을 통째로 다 구현하는 건 어렵지만, 단계적으로 하나씩 실험해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한유아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메타버스 속 인공생명체 연구의 파일럿 플랫폼격”이라고 덧붙였다. 한 센터장은 앞으로 AI가 기술 자체보다 서비스로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돈’이 되는 AI 서비스 분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AI센터도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AI서비스랩’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AI 서비스화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AI에 대해 기술 중심의 이야기가 많았다면, 올해 챗GPT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기술보다 서비스로서의 AI가 더 화두에 오를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AI기술이 나오는 속도보다 AI 서비스와 관련 기업들이 나오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단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3.06.29 I 김정유 기자
  • '중증 희귀질환 환자 중심 건강보험재정 개편 방안'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 하반기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년 ~2028년) 수립 및 발표를 앞두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재정관리 및 공정한 부과체계 구축 방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신약 접근성 강화에 대해 국민과 정부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이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중증·희귀질환자 중심 건강보험재정 개편 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열린다.1부 발제에서는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수석 부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이 좌장을 맡고, 환자단체와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세션들과(▲윤석열 정부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국정과제 그 이후: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환자 사례 발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보장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관리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학계와 전문가 발표(▲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와 건보재정 개편 Win-win 방안: 안희경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교수, 곽명섭 김앤장 변호사·前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순으로 진행된다.주제 발표 이후 펼쳐질 2부 패널 토론에서는 민태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국민일보 보건의료팀 부국장)이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강진형 미래건강네트워크 이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정진향 한국희귀질환연합회 사무총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김미경 고문,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대외협력이사), 어윤호 데일리팜 기자, 유미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손호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 과장 등 정부와 산업계, 환자(단체), 언론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증·희귀질환자들의 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재정 개편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철중 회장(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은 “암과 희귀질환을 포함하는 중증질환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신약접근성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그 대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장이 될 것” 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환자와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균형 잡힌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의 현장 참석은 사전 등록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국내 일간지·방송사·통신사 등 언론기관에서 의학(건강)·바이오 분야를 담당하는 언론인 단체로 현재 회원사 40여 곳의 기자 1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3.06.29 I 이순용 기자
‘1년 집중교육’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가천대 등 10개교 선정
  • ‘1년 집중교육’ 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가천대 등 10개교 선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가천대 등 5개 일반대와 경기과학대 등 5개 전문대가 선정됐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양 소재 대림대 반도체기술교육센터에 방문해 반도체 교육 장비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대학 선정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첨단산업 중 반도체 분야에 한정해 선정했으며 다음달 7일까지 이의제기 접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평균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부트캠프 사업은 1년 내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의 경우 반도체에 국한됐지만 내년부터는 이차전지·바이오·디지털·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분야의 부트캠프를 운영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이다.4년제 일반대 중 선정된 곳은 가천대·강릉원주대·단국대·한국공학대·한국해양대 등 5개교다. 가천대의 경우 반도체 설계·소자분석 평가 등을 교육하며 삼성전자·원익IPS·필옵틱스 등이 참여한다. 강릉원주대는 반도체 소재·장비·공정으로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미코세라믹스 등이 함께한다. 단국대는 에드워드코리아·온세미컨덕터코리아와 함께 반도체 셀계·공정·소자·소재를 교육하게 된다. 한국공학대는 AP시스템·텟드와 설계·공정장비를, 한국해양대는 제엠제코·에이앤아이와 전력반도체를 교육한다.경기과학기술대·동양미래대·두원공과대·오산대·울산과학대가 전문대학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경기과학기술대는 실리콘마이터스·케이엠테크와 측정검사 품질관리·설계검증 등을 교육한다. 동양미래대는 스테즈칩팩코리아·이오테크닉스와 검사·측정·장비를, 두원공과대는 HB솔루션·씨앤지하이테크와 장비 유지보수·장비 설계를 집중 교육한다. 오산대는 장비 제작·유지보수를 교육하며 제우스·에이치티씨솔루션과, 울산과학대는 설비 유지보수·전력반도체를 교육하며 DB하이텍·에이블과 함께한다.교육부는 이번 부트캠프 선정을 통해 1개교 당 매년 100명 이상의 실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각 대학은 현장성 높은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사를 운영하고 교원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수자는 소단위 학위 인증,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연계가 가능해진다.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의 교육을 이수하고 산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이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 협업해 산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6.28 I 김형환 기자
K-컬처로 태국 관광객 유치…‘한-태 관광포럼’ 개최
  • K-컬처로 태국 관광객 유치…‘한-태 관광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3 한-태 관광포럼’을 열고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 기념한 행사다.태국은 아세안 국가 제1의 한국방문 시장으로, 2019년 기준 약 57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 기준으로도 아세안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 핵심시장인 태국 시장의 회복은 한국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 요소로 꼽힌다. 이에 한-태 양국은 지난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체결하고 스마트 관광, 스포츠 관광, 미식 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한 이번 포럼에서는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태국 출라롱꼰대 카몬 붓사반 교수의 ‘K-컬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전략’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의 ‘태국의 포스트 코로나 관광전략’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재호 선임연구원의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의의 및 지향점’ 주제발표와 양국 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어진다.당일 오전 9시 30분에는 사전 행사로 양국 관광업계 50여 명이 참여하는 ‘한-태 트래블마트’도 열린다.이번 포럼의 열기를 잇기 위해 오는 9월과 10월에는 주태국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에 맞춰 태국 방콕 시내에서 K-컬처를 탑재한 ‘한국관광대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푸켓과 치앙마이 등지에서는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마련해 ‘한-태 상호방문의 해’ 분위기를 태국 전역에 확산시키고 태국인들의 한국 여행 열망을 일깨울 예정이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태국은 음식(Food)과 영화(Film), 축제(Festival), 패션(Fashion), 격투기(Fight) 등 5에프(F) 정책을 통해 창조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K-컬처의 세계적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인 태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탑재한 K-관광의 매력을 공세적으로 마케팅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7 I 김명상 기자
인천 지역 요양병원 환자, 가천대 길병원 원격협진 받는다
  • 인천 지역 요양병원 환자, 가천대 길병원 원격협진 받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이버웍스를 이용한 지역 요양병원 12개소와 ‘의료인간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26일부터 실시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도 의료인간 원격협진 시범사업’ 독립(포털)형 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네이버클라우드(주)의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를 활용하여 독립형 원격협진 서비스를 수행한다. ◇ 요양병원 의료진-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원격협진…환자들의 상급종합병원 방문 줄일 수 있어 이 시범사업은 요양병원 의료진이 환자의 치료방법 등에 대해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에게 자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와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요양병원으로 전원되는 환자 중 진료의뢰서 외에 추가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환자의 동의를 받아 원격으로 협진을 수행하게 된다.원원격협진을 활용하게 되면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번거로운 상급종합병원 내원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을 감소시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타 병원 내원을 위한 가족 돌봄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전원 시 단순한 추적관찰 및 검사결과 확인 등을 위해 다시 외래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요양병원 의료진은 검사결과 판독, 처방 변경, 치료 방향 설정 등을 원격 협진을 통해 각 전문과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의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심장내과, 외상외과, 정형외과, 통합내과, 혈관외과, 혈액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11개 진료과 18명의 의료진이 원격협진에 참여할 예정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인천지역 13개 요양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원격협진 시범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지역 13개 요양병원과 원격협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금강요양병원, 더행복요양병원, 라임요양병원, 로뎀요양병원, 부평세연요양병원, 뿌리요양병원, 이편안인천요양병원, 인일요양병원, 인천수요양병원, 인천원광효도요양병원, 행복마을요양병원, 효민요양병원, 희망찬요양병원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협약을 맺은 요양병원은 가천대 길병원 원격협진 시범사업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원격 협진 전담 코디네이터가 예약된 시간에 양측 의료진의 네이버웍스 접속을 안내하여 원격협진을 실시한다. ◇ 원격 진료 시스템 구축하지 않아도 … 네이버웍스 시스템 이용해 협진 가능한 환경 구현 네이버웍스는 의료정보시스템(OCS)이나 원격 진료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화면공유를 통해 협진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영상, 이미지 정보, 검사결과 등을 각 기관의 화면 공유를 통해 정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정보가 직접 전송되거나 별도의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여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원격협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4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 선정 이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작년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간 원격협진 사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운영해 온 바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번에 복지부 원격협진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되어 인천의 요양병원을 비롯한 의료 취약지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기대하며, 이를 통하여 인천권역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시혜진 교수가 요양병원 의료진과 요양병원 입원 환자 원격협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2023.06.26 I 이순용 기자
경기교육청, 수원·성남서 수도권 24개 대학과 수시전형 설명회
  • 경기교육청, 수원·성남서 수도권 24개 대학과 수시전형 설명회
  •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수도권 대학들과 202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입학설명회를 연다.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4일과 내달 1일 두차례에 걸쳐 수원 아주대와 성남 가천대에서 ‘대학 연계 2024학년도 수시전형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고교 대입 진학 정보 지원과 교사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수도권 주요 24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 별 다양한 전형을 설명한다.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2024학년도 수시전형 주요 사항 △대학별 특색 사업 및 학과 소개 △전년도 입학 결과와 수시전형 합격 사례 등을 안내해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대입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참석 대상자는 도내 고등학교 진학 담당 부장교사와 고3 담임교사로 사전 신청자가 총 1800여명에 달해 입학설명회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도교육청은 설명회 개최로 교사의 대입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과 연계한 진학 정보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황윤규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에게 정확한 수시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교사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기진학정보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3 I 정재훈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가천대 길병원과 AI 고객센터 공급 계약 체결
  • 와이즈에이아이, 가천대 길병원과 AI 고객센터 공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와이즈에이아이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자체개발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버스(SSAM-Verse)’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는 AI가 전화(AI 콜)와 모바일 환경(AI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직접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하며 업무를 지원해주는 종합 AI 서비스다. 운영시간을 포함해 야간과 휴일에도 사람을 대신해 원활하고 신속한 예약과 문의를 응대해 준다는 게 큰 특징이다.이번 공급 계약으로 가천대 길병원에도 AI를 활용한 인·아웃바운드 콜과 AI 홈페이지 등이 도입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아웃바운드 콜 기능을 적극 활용해 ‘노쇼(예약 후 미방문)’ 환자 관리 및 주 초에 집중되는 상담량으로 인해 저하되는 고객 응대율을 개선할 계획이다.기존 상담원이 담당했던 일 300건 이상의 예약부도자 대상 콜백 업무를 대신 처리함은 물론, 전 상담원이 통화 중인 상황에도 AI가 고객을 응대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응대율,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AI 고객센터 도입으로 환자들의 병원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의료 가치를 높이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전국 의료기관 중 최상위 등급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에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를 제공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며 “향후에도 환자와 의료진, 직원을 아우르는 전 고객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며 공동연구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추후에는 질환 케어까지 가능한 선진 AI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9 I 이정현 기자
  • AMCG, 초정밀 심장진단기기 다기관 임상 착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에이엠시지는 관상동맥질환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MCG 스캔의 진단적 정확도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에이엠시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MCG 스캔의 다기관 임상을 실행하기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국군수도병원의 임상연구의사 및 임상시험 관계자들과 MCG 스캔의 원천기술을 개발해 상용화를 위해 에이엠시지에 기술이전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현민 원장 등 개발책임자 이용호박사, CRO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경훈 가천대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이 혈관의 협착정도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까지는 많은 검사를 진행함에도 정상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MCG스캔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고 단시간에 정확도 높은 진단 판독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MCG스캔장비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을 위한 품목허가를 받았고 지난 3월에는 가천대 길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임상윤리위원회(IRB) 심의를 통과해 임상진입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오는 19일부터 다기관 임상에 돌입해 2024년 말 관상동맥질환 조기진단 임상시험 종료를 목표로 한다.이번 임상시험은 관상동맥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한 MCG 스캔의 진단적 정확성 평가를 위해 약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혈관조영술(Angiography)검사 결과와 1:1 비교를 통해 MCG 스캔검사의 유효성(관상동맥질환 해당유무, 혈관의 협착율 및 협착위치 파악)과 안정성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의료기기 인증(NECA)과 의료보험 등재(심평원)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서용성 에이엠시지 사장은 “관상동맥질환의 조기진단의 검증 임상뿐만아니라 심근증 및 발작성 심방세동(부정맥)등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연구를 병행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심장질환 진단을 위한 충분한 임상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MCG 스캔의 진단적 우수성을 확보하며, 임상시험 논문 등을 발표해 MCG 스캔이 세계적인 심장질환진단장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심장진단기기(MCG 스캔) 임상시험 착수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대형의료기기로써 국내 임상 첫 사례다.에이엠시지가 보유한 MCG 스캔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을 SQUID(Superconducting Quantum Interference Device 초전도 양자간섭소자) 센서를 이용해 조영제 등의 약물이나 방사선 투입 없이 심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동맥경화성 관상동맥질환(협심증) 환자 및 항암제 심근증을 조기 진단하는 데 특화돼 있으며, 향후에는 태아심장질환(부정맥) 및 부정맥 질환 등 심장질환 전반으로 진단가능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06.16 I 나은경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타그리소보다 뇌전이 치료 뛰어나...긴급사용 신청"
  • "유한양행 렉라자, 타그리소보다 뇌전이 치료 뛰어나...긴급사용 신청"
  • [시카고=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한양행(000100)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뇌전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김혜련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내과학교실 부교수(우)와 홍민희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내과학교실 부교수(좌)가 지난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에서 유한양행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뇌전이 환자 대상 임상 결과를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뇌전이 치료 효과 내용을 포함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연구자 임상으로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김혜련 연세암병원 교수가 공동 책임연구자다. 이 외에도 홍민희 연세암병원 교수, 최윤지 고대안암병원 교수, 안희경 가천길병원 교수가 연구에 공동참여 했다. 뇌전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흔히 나타난다.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약 50%가 치료 중 뇌전이가 나타난다. 폐암은 조직학적 분류에 의해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소세포폐암 또는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85%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암에 걸리면 염기서열(NGS) 분석으로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 판단한다.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하나가 EGFR이고, 국내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약 30~40%가 EGFR 변이다.이날 이데일리는 ASCO 현장을 찾아 렉라자의 비소세포폐암에서 뇌전이 치료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기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들의 뇌전이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 장벽(BBB)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김혜련 연세암병원 교수는 “뇌로 전이 된 암세포가 덩어리가 커져 뇌가 부으면 운동 능력 저하가 나타난다”면서 “아울러 뇌 속 여러 기능에 안 좋은 영향을 줘 경기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마비가 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뇌가 부으면 뇌압이 올라기가 때문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토하는 경우가 잦다”며 “환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상태 악화가 지속된다”고 덧붙였다.뇌전이 환자의 치료 예후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 비소세포폐암에서 뇌전이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 T790M 변이 상관없이 효능 우수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 뇌전이 환자에게서 높은 효능을 나타냈다. 렉라자의 뇌병변 반응률(ORR)은 55.3%를 나타냈다. 40명의 환자 가운데 3명은 완전관해(CR), 18명은 부분관해(PR)이 나왔다.김 교수는 “사실 렉라자는 T790M 돌변연이 양성 환자에게 잘 듣는 약재”라면서 “이번 임상은 T790M 양성, 음성 무관하게 임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렉라자는 T790M 양성/음성 여부와 무관하게 높은 반응률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EGFR 비소세포폐암은 ‘티로신 키나제’(tyrosine kinase)라는 세포 내부 단백질을 차단하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TKI억제제(트로신 키나제 억제제)가 EGFR 비소세포폐암 1·2세대 치료제로 사용되는 이유다. 1·2세대 TKI 제제는 평균 12~14개월의 생존기간을 연장한다. 하지만 40~60% 환자에게서 T790M 변이 발생한다. 결국, 1·2세대 치료제 효능이 떨어지는 내성을 생긴다.렉라자는 T790M 양성 환자를 위해 개발된 비소세포폐암 3차 치료제다. 하지만 렉라자의 이번 임상 참여자 40명 중 35명이 T790M 음성 환자였다. 그럼에도 T790M 음성인 환자 17명(51.5%)에서 반응률이 나왔다. 790M 양성인 환자 5명에선 4명(80%)에서 반응률이 나타났다. 전체 뇌병변 무진행생존기간( PFS)은 15.2개월을 기록했다. T790M 음성인 환자에선 15.4개월, 양성 환자에선 9.9개월을 각각 나타냈다.◇ “타그리소보다 뇌전이 환자에게 효과 좋아”김 교수는 “EGFR 3세대 치료제는 타그리소와 렉라자뿐”이라면서 “문제는 T790M 양성 환자들만 이들 치료제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T790M 음성 환자가 표준치료를 받는다면, 일반(화학)항암 치료밖에 받을 수 없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뇌전이 암에 T790M 양성여부와 무관하게 55% 반응률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세포가 성장하지 않는 안정병변(SD)까지 포함한 질병통제율(DCR)은 97.4%가 나왔다”며 “T790M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렉라자의 치료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뇌전이가 있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의미있는 치료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라고 덧붙였다.렉라자는 타그리소와 비교해서도 비교우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김 교수는 “렉라자와 타그리소 두 개 약물이 BBB를 통과해 약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렉라자가 타그리소보다 조금 더 높은 반응률이 나왔다”고 비교했다.그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뇌전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3차 치료제로 긴급사용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13 I 김지완 기자
네이버는 내고 넷플릭스는 안 내고?…"망 이용대가 제대로 논의해야"
  • 네이버는 내고 넷플릭스는 안 내고?…"망 이용대가 제대로 논의해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윤영찬 국회의원이 12일 주최한 ‘망 이용대가 글로벌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넷플릭스나 구글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CP)에 네트워크 이용료 또는 투자 비용 등을 내도록 해야 한다는 ‘망 이용대가’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 불씨를 키우고 있다.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빅테크의 망 투자 비용 분담 의무를 담은 ‘기가비트 인프라법(GAI)’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치고 초안 작성에 나선 데다 빅테크 육성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마저 ‘공정한 분배’를 위해 망 이용대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발달하며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인프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어 망 이용대가에 대한 논의를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제도 마련 시급…지배력 내세워 ‘논점’ 흐릴수도무엇보다 국내에서는 망 이용대가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이나 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적절한 제도와 법, 정책이 없다 보니 망 이용대가를 둘러싸고 건전한 논의보다 시장 지배력을 앞세운 여론전이 펼쳐지거나 사업자 간 갈등으로 치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망 이용대가 글로벌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공정한 망 이용대가 산정을 위해 현행법이라도 우선 활용해야 하고, 기존 법에 한계가 있다면 빨리 법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법률 제정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치적 논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면 (망 이용대가를 콘텐츠제공업체(CP)가 지불하면) 이용자나 크리에이터가 피해를 볼 수 있다, 라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논쟁이 발생하거나 K콘텐츠 수출이 나빠진다거나 하는 잘못된 사실이 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망 이용대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일 때 구글 등 일부 글로벌 빅테크가 유명 유튜버와 같은 크리에이터들을 이용해 여론전을 펼친 사건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망중립성 절대 원칙 아냐”…“국내법상 이용료 당연”전문가들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망 이용대가를 지불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망중립성’에 대해서도 이를 망 이용대가와 연결할 원칙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망중립성은 20~30년밖에 안 된, 한 명의 학자에서 출발한 원리에 불과하다”며 “망중립성이 중요한 원리이기는 하지만 망 이용료를 내지 말라는 원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빅테크가 망 이용대가를 낼 수 있도록 협상의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기됐다. 특히 국내는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뿐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CP도 네트워크 투자 비용을 분담해온 만큼 이들이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빅테크 역시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대외협력실장은 “트리팩 점유율을 5% 이상 유발하는 사업자에 ISP와 협상하도록 하고 분쟁이 발생하면 정부가 개입하도록 해야 한다”며 “당사자 간 자율적 협의를 유도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했다.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 역시 “국내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사업자가 기간사업자에 망 이용대가를 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떻게 내야할지 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FTA 위반? 잘못된 정보”…특정 사업군 압박 오해 없어야산업통상자원부가 망 이용대가 논의와 관련, 통상문제를 고려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망 이용대가 이슈에 대한 오해가 커질 수 있어 현장을 알고 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교수는 “FTA에는 부가통신사업자를 차별하지 말라는 조항이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에서만 망 이용 대가가 있는 것처럼 해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사업자들이 해외에 나갈 때도 망 대가를 내고, 메타의 경우 국내에서 대가를 내고 있어 현장을 보고 논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때문에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용어를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자칫 망 이용대가에 대한 논의가 특정 사업군에 대한 압박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김준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특정 진영을 지지하는 이런 것을 떠나 정책을 고려하고 판단하고 논의하는 과정에 대한 명확하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2023.06.12 I 함정선 기자
윤영찬, 내일 ‘망 이용대가 글로벌 논의 위한 전문가 간담회’
  • 윤영찬, 내일 ‘망 이용대가 글로벌 논의 위한 전문가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회 과방위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내일(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망 이용대가 글로벌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망 이용대가 관련 해외 동향을 살펴보고,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인터넷망 이용계약 불공정 논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간담회 발제는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맡았으며, ‘망 이용대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해외 논의 동향과 정책 고려 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대외협력실장, 김준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 과장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윤영찬 의원은 “우리나라 데이터 트래픽량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일부 글로벌 CP는 ‘망 무임승차’하고 있는 반면, 국내 CP는 ‘망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어 역차별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데이터 트래픽량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역차별은 시급히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망 이용대가’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 마련한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공정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초고화질 영상 위주로 보편화되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늘어난 데이터 트래픽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망 인프라의 고도화가 필요한 탓에,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와 콘텐츠 공급자(CP)간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SKB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 협상과 관련해 법적 공방을 다투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회에서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7건의 망 이용대가 개정안(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었으나, 아직도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그 사이 해외 주요국에서는 글로벌 CP의 ‘망 무임승차 방지’를 위한 논의가 더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빅테크 기업의 망 투자비용 분담을 골자로 하는 ‘기가비트 인프라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19일까지의 의견 수렴을 마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
2023.06.11 I 김현아 기자
한컴라이프케어, 차세대 소방관용 공기호흡기 개발 착수
  • 한컴라이프케어, 차세대 소방관용 공기호흡기 개발 착수
  • (사진=한컴라이프케어)[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컴라이프케어(372910)는 소방청 투자 사업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돼 소방관용 차세대 고성능 경량 공기호흡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은 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실행하고자 소방 대응 역량을 다지는 현장 중심 계획을 수립했다. 소방복과 장비 관련 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소방공무원이 요구한 ‘활동성 개선 강화’를 주요 추진방안으로 삼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과제 수주로 예산 약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서 ‘FITI 시험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노컴, 방재시험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4년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기존 공기호흡기 대비 10% 이상 경량화 △인체공학 설계와 디자인으로 편의성 개선 △탄소섬유강화 고분자 복합 재료(CFRP) 등 첨단소재를 적용해 강도와 내압성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차세대 공기호흡기는 소방대원 소화 활동을 개선해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전을 보장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공기호흡기 사용 시간도 늘릴 수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물류창고나 고층 빌딩 등에서 일어나는 대형 화재 사고가 증가해 소방관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과제가 긴급한 재난현장에 대응하는 소방장비 기술력 향상과 더불어 현장 안전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김가은 기자
홍자, 팬클럽 홍자시대와 헌혈증 기부… 훈훈한 영향력
  • 홍자, 팬클럽 홍자시대와 헌혈증 기부… 훈훈한 영향력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홍자와 그의 팬들이 선행을 통해 트롯계 선한 영향력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홍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7일 “홍자와 팬클럽 ‘홍자시대’가 함께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 201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 봉사 및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쳐온 홍자시대는 이번 기부를 위해 자체적으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 많은 이들과 홍자가 함께 해 201장이 모였다. 홍자와 홍자시대는 7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가천대 길병원을 직접 찾아 김우경 병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김우경 병원장은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해 준 홍자시대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도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0년 5월부터 4년째 대한적십자사 ‘헌혈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홍자는 지속적인 헌혈 독려 캠페인을 통해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생명존중교육협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홍자는 그를 따라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팬클럽 홍자시대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물품 의료 지원을 위한 기부, 돌봄 이웃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 복지 사각지대 지원 및 독거 어르신 반찬 봉사 등 선행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 홍자의 팬들은 KBS2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홍자 편 촬영 당시, 단체로 헌혈에 참여해 중앙 혈액원에 헌혈증 100장을 기부했고, 이어 홍자의 생일에는 한국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헌혈증 356매을 기증하며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홍자의 팬카페 ‘위드홍자’에서는 다양한 곳에 헌혈증 기부는 물론, 청각 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등에 기부를 진행하며 나눔을 이어 나가고 있다.사회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홍자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3 드림콘서트 트롯’에 참여, 1만여 명의 팬과 호흡하며 콘서트를 마쳤다. 홍자가 출연하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9시에 방송된다.
2023.06.07 I 윤기백 기자
“임상3상 집중 지원해야 ‘블록버스터 의약품’ 나온다”①
  • [만났습니다]“임상3상 집중 지원해야 ‘블록버스터 의약품’ 나온다”①
  • [대담=류성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장·정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빅파마에 좋은 조건으로 기술수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직접 제품화 단계까지 가서 신약을 상용화해보자는 게 업계와 정부, 협회의 공통된 생각이다. 바이오텍 입장에서는 기업 생존을 위해 물질개발 후 중도 기술수출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 보릿고개를 넘겨야 연 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개발’이라는 꿈이 이뤄질 수 있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15일 서초구 효령로에 위치한 한국제약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노연홍(68)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이데일리와 대담을 갖고 “앞으로는 임상지원 자금을 넓게 펼치는 것이 아니라 될성부른 떡잎에 집중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지난 2월 한국을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목적으로 5개년 계획을 세웠다.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2개를 만들고 △글로벌 50위 안에 국내 제약사 3곳이 진입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며 △의약품 수출 규모를 지금의 2배(16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글로벌 최대 규모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 의약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한미약품의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을 비롯해 총 6개에 불과하다. 이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조차도 지난해 미국 매출이 연 1692억원 수준에 그쳤다. 아직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탄생하려면 넘을 산이 많다는 얘기다. 국내 최초 제약사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이 1897년에 설립돼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가 127년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현실이다.노 회장은 “국내 의료시장이 25조원이고 글로벌 의료시장이 1600조원이라면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최종 지향점을 어디로 둬야하는지는 명백하다”며 “그동안 한국 제약산업은 세계 의료시장을 무대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들겠다고 하기보다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로 국내 시장에 치중해 성장의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임상 3상 비용을 정부, 협회 등이 나서 전폭 지원해야 임상 3상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제약사가 나오지 않겠는가.△그래서 정부에 전임상, 임상1,2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에만 집중하고 있는 기존의 지원방식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고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미국에서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때 초고속 작전으로 10년 이상 걸릴 백신 개발을 1년 내로 앞당겼다. 이런 방식으로 꼭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연구개발(R&D) 지원 방법도 바꾸고, 현실적으로 산출분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다만 한 두 곳에 몰아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더라도 선정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 예컨대 K-스페이스 같은 일종의 신약 파이프라인 지식거래플랫폼을 통해 정부가 연구개발 지원 대상 신약을 객관적으로 선정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총체적으로 산업 전체를 파악하고, 필요한 곳에 과감히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거버넌스가 절실하다.-총체적인 전략을 짜기 위해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공약 중 하나였는데.△분산돼 있는 산업육성 기능을 통합관리하는 콘트롤타워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유관 부처별로 산업육성 기능이 분산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화, 보건복지부는 임상에 초점을 두고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효율적, 종합적, 체계적으로 산업육성 정책이 집행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정책 입안부터 집행까지 관과 민의 긴밀한 교감을 통해 실효성있는 산업육성지원 정책을 전개해야 한다. 통합 거버넌스가 구축되면 바이오산업 관련 중장기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연구개발(R&D), 정책금융, 세제지원, 인력양성 등 다각도의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애초 대통령 산하에 만들어지기로 했던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가 국무총리 산하의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로 바뀌었다.△대통령실 산하에 만들어졌다면 힘 받기에 더 좋았겠지만 우선은 기존 체계와 한 차원 다른 거버넌스가 만들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윤정부가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선포한 5개년 계획의 달성목표 년도가 2027년이니 이제 불과 4년 뒤다. 가능한 한 빨리 만들어서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를 통해 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해야 승산이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M&A 같은 경우 이제까지는 국내에 유사한 성격의 제약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M&A를 한다고 시너지가 크게 날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실제로 지난해 꽤 많은 M&A가 이뤄졌다. 특히 기존 제약사 중 안정적인 곳들과 바이오벤처간의 M&A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텍과의 교차 M&A가 활성화되는 것이 K바이오가 규모의 경제를 일궈내는 지름길이라고 본다.-M&A로 덩치를 키운 미국, 유럽, 일본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선례를 봤을 때 글로벌 제약사 50위권에 한국 제약사 3곳이 진입하려면 M&A를 더 활성화해야 할 텐데, 협회 차원의 대책은?△M&A를 장려하려면 M&A시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콘텐츠들이 만나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그림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협회 내 K-스페이스도 있고, 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재단법인이 있어 유망한 콘텐츠를 가진 회사와 이를 개발시킬 의지가 있는 회사가 결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서 경험이 쌓이면 앞으로 M&A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대중 외교 경색으로 대중 수출기업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미칠 영향은?△제약바이오 기업에 외국의 제도 등을 웨비나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완제품 수출보다는 앞으로 원료의약품 문제가 크게 불거질 것으로 본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과 인도에서 원료의약품을 가장 많이 갖고 온다. 중국 비중만 38%다. 의약품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 이게 ‘제2의 요소수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 국내 필수약 공급이 어려워지면 되겠나.-미국에서 원료의약품의 25%를 자국화하겠다는 행정명령도 나왔다.△이건 결국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원료를 통제하겠다는 얘기다. 중국 원료의약품을 우리가 들여와서 완제품을 만들어 미국 등에 수출할 때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가 원료약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원료의약품 자급화가 안 되는 건 기술이 아니라 가격 경쟁 때문인데 원료의약품을 국내 생산할 때 경쟁력있는 약가를 매겨야 한다는 거다. 우리나라가 혁신신약이 없다고 비판받지만 제네릭(복제약) 생태계를 단단히 하는 것도 국민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기초적인 바탕 위에서 혁신신약이 나온다.노연홍 회장은…△1955년 출생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제27회 행정고시 △영국 요크대 박사과정 수료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22대 회장(現)
2023.06.02 I 나은경 기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2023년 성과보고회 성료
  •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2023년 성과보고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23일 웨스턴 조선서울호텔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2023년 성과보고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번 행사는 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총 4개 부처 공동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사업단 출범 이후 첫 성과보고회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10대 대표과제를 발굴·표창함으로써 우수 R&D 성과 창출 및 의료기기 제품화를 지속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1부 개회식 및 시상식은 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법민 사업단 단장은 “90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869개 성과 중 3대 핵심지표를 기준으로 다면평가를 실시, 사업단 우수 10대 대표과제를 선정했다”며 “출범 이후 다양한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전주기 지원체계를 플랫폼으로 구축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PM제도 도입으로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 의료기기 제품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영상 축사와 복지부 정은영 국장, 과기부 윤경숙 과장, 산업부 송영진 과장의 현장 축사가 진행됐다. 이후 사업단 10대 대표과제 선정 경과보고(사업단 김태형 본부장)와 사업단 10대 대표과제 표창, 사업단 기획전문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가 이어졌다. 2부 10대 대표과제 발표에서는 의료기기 국산화와 보건 안보, 의료 공공복지(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수출 산업화, 세계 최초 의료기기 개발에 각각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10대 대표과제를 소개했다.이는 △㈜바텍 ‘인간 지향 지능형 체어사이드 K덴탈 솔루션 개발’ △㈜브라이토닉스이미징 ‘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뇌전용 PET 시스템 및 융합분자영상 플랫폼 기술개발’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말초미세혈관 초음파 광초음파 융합 영상기기 개발 및 사업화’ △이오플로우㈜ ‘세계 최초 인슐린 의존성 당뇨인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자동 주입시스템 개발’ △㈜에어스메디컬 ‘인공지능 기반 MRI 초고속 영상화 소프트웨어 혁신제품 개발’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두경부 암환자의 방사선 감수성 진단키트 개발’ △삼성서울병원 ‘역박동 제어 방식 휴대형 심폐순환보조장치 상용화’ △만드로㈜ ‘근전전동의수를 위한 손가락 및 손바닥 내장형 통합 구동시스템 개발’ △㈜메디인테크 ‘인공지능과 전동화기술 기반 소화기관용 고성능 스마트 연성 전자내시경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바이오니아 ‘유럽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Viral Load HBV, HCV, HIV-1 체외진단시약의 유효성 평가’의 순으로 진행됐다. 3부 패널토론은 ‘사업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했다. 김법민 단장을 좌장으로 김희찬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고려대학교 의료원), 류규하 교수(삼성서울병원), 박한오 대표(㈜바이오니아), 이재성 대표(㈜브라이토닉스이미징), 이진한 기자(동아일보)가 토론자로 참여했다.김법민 단장은 “성과보고회는 지난 3년간 사업단이 지원한 과제 중 미래 지향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료기기 발전과 함께 사업단의 성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수한 성과의 지속적인 창출로 한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단 고유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주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2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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