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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아문디, TDF 시장 점유율 키운다…"연말까지 설정액 3000억 목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퇴직연금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만의 투자철학과 올스프링자산운용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퇴직연금 시장에서 신뢰를 쌓고, 뛰어난 성과를 내는 운용사로 남겠습니다”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4일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기자간담회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21살이 된 ‘청년 회사’로, 향후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로 TDF’로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가 4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하나로TDF’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NH-아문디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나간다. 특히 올해 TDF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의미에서 ‘하나로 완성하는 연금, 하나로 TDF’라는 슬로건도 새롭게 꾸리며 의지를 다졌다.하나로TDF는 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전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인 상품이다.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올스프링자산운용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산배분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올스프링자산운용의 노하우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 투자 전략을 접목하면서 하나로 TDF는 급격하게 성장했다.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은 지난달 31일 기준 3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수탁고도 2197억원으로, 올해만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성과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펀드별 설정 후 수익률은 ‘하나로 TDF 2045’가 57.30%, ‘하나로 TDF 2040’은 54.51%, ‘하나로 TDF 2035’는 47.68%로 집계됐다.퇴직연금 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사와의 협업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통한 손실 방어 추구 △팩터 기반 투자 등으로 꼽았다. 특히 독창적인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 프로그램)를 설계해 자산축적 단계와 은퇴 시기 등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 복잡 다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리스크를 통제한다. 올스프링자산운용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험관리 방법인 동적 리스크 헤지(DRH)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동적 리스크 헤지는 포트폴리오가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발동하는 리스크 헤지 기술로, 급락 시 선물 매도를 통해 손실을 방어한다. 실제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2020년 3~4월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하나로 TDF 2045는 DRH가 발동하며 4.3%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이와 동일한 빈티지(목표 시점)를 가진 다른 TDF의 평균 수익률은 6.8%까지 밀렸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경희 NH-아문디자산운용 퇴직연금사업팀 팀장은 “하나로 TDF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기준 1.1% 수준이었지만, 1분기 만에 2.2% 수준까지 2배 성장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설정액 기준 3000억원을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팀 부장도 “지금처럼 올스프링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면서 위험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1100여개 국내기업, CBAM 대상...상품 제조만 대상 아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100여개 국내기업이 철강 등 탄소 집약적 제품을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하는 경우 생산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상응하는 인증서를 구입해야 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신서린(가운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선임연구원 (사진=중기부)신서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4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언론과의 CBAM 관련 간담회에서 “CBAM 상품을 제조하는 업종만이 CBAM 대상인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CBAM 상품을 이용하는 업종이나 무역 업종도 모두 포함된다”며 “지난해 4분기 기준 CBAM 대상 기업은 1100여개”라고 소개했다. CBAM은 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을 EU로 수출할 때 생산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상응하는 인증서를 구매해야 하는 일종의 관세제도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시행됐다. 이는 EU내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생산시설 역외 이전이나 역외 탄소 다배출 제품이 역내산 제품을 대체하는 탄소누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025년까지 배출량 보고만 하면 되는 전환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CBAM을 적용받는 기업은 우선 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으로 탄소 집약적 제품을 제조나 가공하는 업종이다. 철강 제조업이나 알루미늄 제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서린 선임연구원은 다만, “여기서 전력은 EU 영역내로 전기를 수출하는 기업”이라며 “일반 제품 과정에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업이나 지게차 제조업 등 CBAM 상품을 이용하는 업종도 CBAM 대상이다. 아울러 이런 제품을 EU로 수출하는 무역업종(상사)도 CBAM 대상이다.
- 우주항공청, 기업인들과 발사체 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은 4일 경남 사천시에 있는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우주수송(발사체) 부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우주항공청)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항공(003490), 비츠로넥스텍, 우나스텔라, 이노스페이스, 케이마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양ENG,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현대로템(064350) 등 10여개의 국내 발사체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윤영빈 청장은 이 자리에서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항공 발전의 주역은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민간중심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노경원 차장의 ‘우주항공청 정책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각 참석자들은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들은 앞으로 우주수송(발사체) 부문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우주항공청은 현장중심의 정책 개발을 위해 우주수송 부문을 시작으로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부문별 산업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산업계와 소통할 계획이다.
- 한국부동산원,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실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소단위 정비사업 교육인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주민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 현안과 연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잠재적 정비사업 수요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는 정비구역 지정 이전 단계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준비하는 지역주민을 주 대상으로 하며, △기본요건 검토, △사업유형 검토, △추진단체 구성, △협력업체 선정, △사업전반 관련 등 총 5개 교육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교육은 한국부동산원을 포함해 한국도시정비협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업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부동산원 누리집을 통해 희망하는 교육 유형과 시기를 우선순위별로 선택하고, 예상 참석인원을 기재하여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이달 4일 부터 7월 5일까지이며, 신청 내용을 취합한 운영계획을 7월 19일 누리집에 공지하고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전국 권역별 진행하였던 현장설명회와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통해 정비사업 교육에 대한 주민 수요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라면서 “이번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주민 관심과 전문성을 높여 정비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전문건설공제조합, 르완다에 교육용 기자재 기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르완다 현지 학생들을 위해 학교 교육용 기자재를 기부하며 꿈과 희망을 전했다.K-FINCO는 3일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교육용 기자재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왼쪽)이 3일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열린 ‘교육용 기자재 기증식’에서 클로뎃 이레레 르완다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은재 이사장, 박성진 전무이사 등 K-FINCO 임직원을 비롯하여 클로뎃 이레레 르완다 교육부 장관,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 잭 엔가람베 인프라부 도시화주택국장, 클라우드 간자 주한르완다대사관 참사관, 장 클로드 카라옌지 크리스탈벤처스 최고경영자(CEO), 알렉시스 카부토 쉐마파워 CEO, 황세은 국토교통부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K-FINCO가 진행한 이번 기증식은 르완다 현지 교육 인프라 개선 지원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K-FINCO는 물품 기증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을 통해 전자칠판, 필기도구, 미술용품, 체육용품, 음악용품, 영문서적 등 교육용 완구와 유아용 의류 6200점이 기증됐다. K-FINCO의 기증품은 르완다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이번 기증식을 통해 르완다 현지 학생들에게 임직원과 함께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조합은 르완다와 인프라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현지 건설교육 인프라 개선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K-FINCO는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월 르완다 교육부와 현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르완다와 우호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K-FINCO 기술교육원이 르완다 건설기술 교사 양성 온라인 화상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르완다 키갈리 종합폴리텍 대학과 자매결연도 추진 중이다.한편, 이날 K-FINCO는 기증식에 이어 르완다 정부와의 인프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인프라부·교육부 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K-FINCO와 르완다 정부의 건설산업 및 건설인력 양성 협력관계 심층 강화 △한국 건설사의 르완다 진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