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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장나라 '패밀리', 디즈니+로 글로벌 시청자 만난다
  • 장혁·장나라 '패밀리', 디즈니+로 글로벌 시청자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가 장혁과 장나라의 네 번째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새 드라마 ‘패밀리’를 오는 4월 17일(월)부터 매주 월, 화 오후 10시 20분에 공개한다. 드라마 ‘패밀리’는 장혁과 장나라의 네 번째 호흡, 그리고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가족들이 그려갈 유쾌한 시너지로 2023년 봄,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4월 17일(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한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패밀리’는 ‘명랑소녀 성공기’를 시작으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을 통해 이미 케미 검증을 마친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9년만에 함께한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장혁은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강유라’의 남편인 ‘권도훈’을 연기한다. 신속 정확하고 뒤처리 깔끔한 원샷원킬의 베테랑 저격수로,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하다. 블랙 요원의 카리스마와, 사랑꾼 남편으로서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다채로운 장혁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장나라는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살림 9단의 달콤살벌 아내 ‘강유라’를 연기한다.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가족을 꾸린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렙 살림꾼으로,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비밀을 감춘 인물로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여기에 채정안은 ‘권도훈’의 사수이자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 역으로 분해 ‘권도훈’, ‘강유라’와의 관계성에 호기심을 더 할 예정이며, 김남희는 ‘권도훈’, ‘강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태구’ 역으로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권도훈’의 부친 ‘권웅수’ 역을 이순재가 맡아 관록의 연기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김강민, 윤상정, 신수아가 장혁, 장나라와 함께 찐 가족 같은 케미를 뿜어내며 유쾌한 패밀리의 탄생을 예고한다.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엄청난 가족의 유쾌한 케미로 펼쳐낼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패밀리’는 4월 1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2023.03.20 I 김보영 기자
장혁x장나라 네번째 만남 '패밀리', 비밀 요원보다 수상한 조합
  • 장혁x장나라 네번째 만남 '패밀리', 비밀 요원보다 수상한 조합
  • ‘패밀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고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 중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가족 내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영상은 ‘코드네임 404’ 비밀요원 권도훈의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권도훈은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 답게 능수능란하게 저격 총을 조립한 데 이어, 버스 안에서는 격투까지 펼쳐 긴장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권도훈의 예리한 눈빛이 그의 비밀요원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하지만 이내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아내 강유라의 등장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돼 이목을 끈다. 강유라는 권도훈이 차에 매달려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하는 한편, 카리스마 넘치던 권도훈이 포스를 내려놓은 채 애처롭게 안간힘을 쓰는 반전된 위치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고령의 나이에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환호 속에 철봉 회전 기술을 선보이는 권웅수(이순재 분)부터,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하이텐션의 흥이 넘치는 초등학생 딸 권민서(신수아 분), 동생 부부 권지훈(김강민 분), 이미림(윤상정 분) 등 비범한 가족의 면면이 폭소를 더한다.더욱이 ‘비밀요원 보다 더 비밀스럽고 더 강력한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라는 카피와 “이건 가족의 힘이지. Power of the Family”, “평범한 가족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라는 권도훈의 내레이션이 막강한 파워를 지닌 가족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바. 범상치 않은 가족 행보가 담길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패밀리’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3.03.20 I 김가영 기자
전성기 이끈 황금세대 쓸쓸한 퇴장...그래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 전성기 이끈 황금세대 쓸쓸한 퇴장...그래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 한국 야구대표팀 김현수(오른쪽)과 양의지. 사진=연합뉴스[도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황금세대의 사실상 마지막 무대였다.활짝 웃으면서 작별인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한국 야구에 기여했던 수훈이나 노력은 인정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중국전에서 22-2,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WBC 대회를 마무리했다. 호주와 일본에게 패하면서 2승 2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목표했던 세계 4강 진출 대신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이번 대표팀에는 젊은 신예들도 많았지만 팀의 중심은 역시 오랜 기간 대표팀을 지켰던 베테랑들이었다. 주장 김현수와 에이스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시절 멤버였다. 3루수 최정은 2009년 2회 WBC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이들은 과장 보태면 2000년대와 2010년대, 그리고 2020년대까지 대표팀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박병호와 양의지와 각각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부터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들 역사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한국야구를 이끌어왔다.이들 황금세대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리그에서 최고 선수로 인정받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대표팀과는 작별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이번 WBC가 이들에게는 국가대표로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일 가능성이 높다,실제로 김현수는 대회를 마친 뒤 “저는 이제 끝났다. 코리아 유니폼을 입는 건 마지막”이라며 “이제 나이도 들고, 젊은 선수들이 잘할 거라 생각한다. 내려올 때가 아닌가 싶다”고 태극마크 반납 의사를 밝혔다.1988년생으로 올해 35살인 김현수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마지막 무대라 생각했기에 더 잘하고 싶었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만큼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서 아쉽다. 선수들 다 잘해줬고, 감독님도 선수들에게 맞춰줬다”면서 “주장으로 부족함이 있었다. 제가 부족한 탓에 선수를 잘 못 이끌어서 좋은 성적 못 냈지만 후배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박병호 역시 이번 대표팀 합류에 앞서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으로 여기고 후회없이 귀국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다른 베테랑들도 직간접적으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 태극마크가 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당장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하지 않더라도 나이를 감안할때 3년 뒤 2026년에 열릴 예정인 다음 대회 출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황금세대의 국가대표 퇴장은 한국 야구의 빛났던 전성기가 완전히 끝났음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제 한국야구는 과거의 영광을 완전히 잊고 제로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젊은 기대주들이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고 국제무대에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지 못한 채 성적에 대한 부담만 주는 것은 악순환의 반복만 일으킬 뿐이다.김현수도 대표팀 은퇴의사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선수들이 부담을 떨쳐내야 한다. 이기지 못하면 안 된다는 부담 대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후배들이 잘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14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정우진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윤동진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최영진 ●서울경제TV △증권부장(직대) 서정덕 ●파이낸셜리뷰 △부사장 최희철 △경제부장 이창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이사 선임 △부사장 겸 기획이사 기노선 △수출식품이사 권오엽●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부가가치세제과장 조용래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김태정●충북도 ◇4급 전보 △안전정책과장 조병철 △일자리정책과장 정정훈●TBS △강진수 전략기획실 정책기획팀장 △차현나 전략기획실 콘텐츠기획팀장 △이영걸 전략기획실 광고사업팀장 △노경래 라디오제작본부 라디오운영팀장 △박은이 라디오제작본부 영어FM제작팀장 △임현철 보도본부 지역뉴스팀장 및 보도본부장 직무대리 △이민정 보도본부 지역뉴스팀장 직무대리 △김진규 방송기술본부 운영·송출팀장●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여성인력개발과장 조선경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김영옥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 조린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채명숙●새만금개발청 ◇국장급 승진 △개발전략국장 이동민●경북신문 △동부취재본부장 이상인 △중부취재본부장 남보수 △북부취재본부장 김석현 △대구권취재본부장 강을호 △북부취재본부 기자(문경시 담당) 김성 ●월요신문 △대표이사 회장 김순옥 △대표이사 사장 윤소희●극지연구소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11차 월동연구대장 홍상범 △남극세종과학기지 제37차 월동연구대장 이형근 △인사실장 양지숙
2023.03.06 I 황병서 기자
필로폰 '던지기' 마약사범 덜미…경찰, 필리핀서 강제송환
  • 필로폰 '던지기' 마약사범 덜미…경찰, 필리핀서 강제송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국내 마약 판매책을 현지 경찰과 국제공조를 통해 검거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4일 밝혔다.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국외도피사검을 강제송환하고 있다.(사진=경찰청)이번에 강제송환 된 피의자 A(41·남)씨는 2020년 8월부터 수개월간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약 50회에 걸쳐 필로폰 49.5g(약 5000회 투약분)을 국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던지기는 거래 당사자 간 직접 접촉을 피하는 마약 거래 수법으로 텔레그램 등 익명성이 보장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매수자와 연락하며 판매자가 미리 지정한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의 국제공조 요청으로 피의자 A에 대한 소재를 지속 추적하던 경찰청은 작년 2월 필리핀(앙헬레스) 코리안 데스크 담당관으로부터 피의자 A가 필리핀 클락에 있다는 첩보를 확보했다.이에 경찰청은 코리안 데스크 담당관과 필리핀 경찰과 피의자 A의 소재지를 지속 추적·공유해 마침내 작년 3월 7일 현지 은신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현지 검거 이후 경찰청은 주필리핀대사관을 통해 필리핀 당국과 피의자 A에 대한 국내 송환 협의를 지속 추진했다. 필리핀 당국에서 강제추방을 결정, 경찰청과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직접 대상자를 한국으로 호송했다.경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국내 마약범죄에 대해 강력한 척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과 연계해 국외도피 마약 사범 검거와 송환을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필리핀 경찰청을 방문해 한인 강력사건에 대한 대응방안 등 양국 공조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필리핀 측의 적극적인 검거·송환을 당부할 예정이다.강기택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최근 국내 마약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는 만큼 긴밀한 국제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인터폴과 주요국의 법 집행기관, 국내 수사기관 간 공조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4 I 이소현 기자
금융위 "은행 일반직원 성과급·퇴직금 산정방식 점검"
  • 금융위 "은행 일반직원 성과급·퇴직금 산정방식 점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보수체계 점검 대상에 일반 직원 성과급과 퇴직금도 포함된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이들의 성과급 및 퇴직금 산정 방식을 정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검 결과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은행권 자율에 맡겨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강영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지난 2일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첫 실무작업반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은행권 보수체계 개선은 TF가 검토하는 6개 과제 중 하나다.강 과장은 성과보수체계 점검 대상에 일반 직원 성과급과 퇴직금이 포함되는지 묻는 말에 “성과급이 어떤 형태로 지급되고 있는지, 어떤 성과를 보고 어떻게 측정해 지급되는지 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퇴직금도 어떻게 지급되는지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개선 필요 사항이 있다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2일 TF를 출범하며 ‘은행권 보수체계 개선’을 6개 과제 중 하나로 담고, ‘세이온 페이(Say-On-Pay)’ 도입 여부와 ‘클로백(Claw-back)’ 강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이온 페이는 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 투표권을 의미하며, 클로백은 금융사 수익 변동시 임직원 성과급을 환수·삭감하는 안이다.그러나 현행 법령상 금융회사 성과급 규율 대상은 임원과 금융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으로 한정돼 있다. 일반 직원 퇴직금은 노사 간 합의 사안이다. 강 과장은 일반 직원 성과급과 퇴직금에 대해선 “제도적 측면에서 별건으로 볼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당국이 (보수체계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성과보수를 가이드라인하기는 어렵다”고 했다.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이나 시행령, 감독규정 등 법령 개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개선이 필요하다면 은행권이 자율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3.03 I 서대웅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 이기영 前 금감원 회계조사국장 영입
  • 법무법인 태평양, 이기영 前 금감원 회계조사국장 영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이기영 전 금융감독원 회계조사국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 이기영 고문(사진=태평양)태평양은 “이기영 고문은 금융감독원 국장과 증권사 감사 총괄 등 민관의 금융증권 조사 및 감사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쌓았다”며 “이 고문 영입으로 금융분야의 자문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고문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 및 일반은행검사국 검사팀장, 자본시장조사국 조사팀장, 자산운용검사국 부국장 등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어 감사실 부국장과 회계조사국장 등 금융감독원의 요직을 거치며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이후 하나증권 감사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08년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이 고문은 태평양 금융그룹에서 자본시장 및 금융규제,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분야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수사당국의 금융증권범죄합수단 부활과 함께 신설된 금융증권범죄조사대응팀에도 합류해 금융규제, 금융범죄조사 및 회계 감사 자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태평양 금융그룹을 총괄하는 조정래 변호사는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강도 높은 검사 및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민관을 두루 경험한 이기영 고문의 합류로 태평양 금융그룹의 맨파워와 대응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보다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태평양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을 역임한 이동엽 고문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특별조사팀장 출신 김영삼 고문과 자본시장조사국 근무 경험을 갖춘 진무성 변호사, 검찰 재직 당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수사를 총괄 지휘한 김범기 변호사와 금융조사부 출신의 이경훈, 허철호 변호사,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재직 당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창설에 관여한 정수봉 변호사 등을 주축으로 금융증권범죄조사대응팀을 발족했다.
2023.03.03 I 박정수 기자
  • [인사] 연세대학교 의료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영 ▲연세의생명연구원 뇌심혈관질환연구센터장 박성하 ▲연세의생명연구원 연구지원부장 김어수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장 김현석 ▲동은의학박물관장 김세훈 ▲열대의학연구소장 박순정 ▲소화기병연구소장 방승민 ▲인체조직복원연구소장 이원재 ▲척추신경연구소장 김긍년 ▲각막이상증연구소장 김태임 ▲뇌전증연구소장 김원주 ▲환경공해연구소장 김창수 ▲세균내성연구소장 용동은 ▲피부생물학연구소장 오상호 ▲알레르기연구소장 박중원 ▲관절경.관절연구소장 천용민 ▲연의-생공연 메디컬융합연구소장 허용민 ▲보건정책및관리연구소장 장성인 ▲유방암정밀의학연구소장 정준 ▲연세-유일한 폐암연구소장 조병철◇ 치과대학▲구강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현실 ▲ 치주조직재생연구소장 김창성◇ 보건대학원▲의료경영학과 주임교수 김태현 ▲보건정책학과 주임교수 정우진 ▲국제보건학과 주임교수 용태순 ▲역학건강증진학과 주임교수 지선하 ▲보건정보통계학과 주임교수 박소희 ▲보건정보통계전공지도교수 하민진 ▲산업환경보건학과 주임교수 원종욱 ▲의료경영전공지도교수 장석용 ▲국제보건전공지도교수 용태순 ▲보건정책관리전공지도교수 박은철 ▲보건의료법윤리전공지도교수 이일학 ▲건강증진교육전공지도교수 김희진 ▲역학전공지도교수 지선하 ▲산업보건전공지도교수 윤진하 ▲환경보건전공지도교수 임영욱◇ 세브란스병원▲소화기내과장 이상길 ▲호흡기내과장 강영애 ▲내분비내과장 이병완 ▲알레르기내과장 이재현 ▲감염내과장 염준섭 ▲류마티스내과장 박용범 ▲신장내과장 유태현 ▲통합내과장 김창오 ▲피부과장 오상호 ▲이식외과장 허규하 ▲갑상선내분비외과장 남기현 ▲외상외과장 김경식 ▲흉부외과장 이진구 ▲정형외과장 박시영 ▲성형외과장 이원재 ▲산부인과장 남은지 ▲이비인후과장 김창훈 ▲영상의학과장 이승구 ▲진단검사의학과장 용동은 ▲응급의학과장 정현수 ▲임상약리학과장 박민수 ▲국제진료소장 인요한 ▲응급진료센터 소장 정현수 ▲응급진료센터 차장(외과계) 정은주 ▲소화기병센터 소장 이상길 ▲소화기병센터 내시경검사실장 신성관 ▲당뇨병센터 소장 강은석 ▲신장병센터 소장 유태현 ▲장기이식센터 소장 김명수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 함원식 ▲VIP건강증진센터 부소장 김광준 ▲뇌종양센터 소장 강석구 ▲골연부조직암센터 소장 김승현 ▲세포치료센터 소장 김신영 ▲인체유래물은행장 김세훈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김세주 ▲염증성장질환센터 소장 천재희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방사선안전관리의사 황상현 ▲VRE병동 책임관리의사 정수진◇ 강남세브란스병원▲호흡기내과장 조재화 ▲유방외과장 안성귀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이용상 ▲이식중환자외상외과장 주만기 ▲소아외과장 안수민 ▲피부과장 노미령 ▲흉부외과장 이성수 ▲신경외과장 진동규 ▲성형외과장 김영석 ▲안과장 김민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준원 ▲병리과장 임범진 ▲응급의학과장 유제성 ▲중환자실장 조재화 ▲척추병원 척추정형외과장 이병호 ▲척추병원 척추재활의학과장 박중현 ▲치과병원 원장 박정원 ▲치과병원 진료부장 김선재 ▲심장혈관외과장 송석원 ▲암병원 원장 조재용 ▲암병원 진료부장 정준 ▲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이용상 ▲암병원 완화의료센터 소장 심재용 ▲심뇌혈관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 이병권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안철우 ▲응급진료센터 소장 정성필 ▲응급진료센터 차장 조재화 ▲응급진료센터 차장 주만기 ▲강남세브란스헬스체크업 소장 윤영훈 ▲강남세브란스헬스체크업 부소장 조강수 ▲인체유래물은행장 임범진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전태주 ▲보건관리의사 이용제◇ 용인세브란스병원▲내과부장 박석원 ▲소화기내과장 김자경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이은혜 ▲심장내과장 조덕규 ▲혈액종양내과장 김수정 ▲내분비내과장 김철식 ▲신장내과장 이정은 ▲감염내과장 박윤수 ▲류마티스내과장 안성수 ▲외과부장 이초록 ▲신경과장 홍지만 ▲신경외과장 이재환 ▲정형외과장 김형식 ▲소아청소년과장 류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박진영 ▲피부과장 김지희 ▲흉부외과장 박성준 ▲성형외과장 정희선 ▲산부인과장 박주현 ▲안과장 이상엽 ▲이비인후과장 손은진 ▲비뇨의학과장 김종찬 ▲가정의학과장 박병진 ▲구강악안면외과장 정휘동 ▲치과수복클리닉 팀장 정휘동 ▲응급의학과장 고재욱 ▲방사선종양학과장 변화경 ▲마취통증의학과장 라세희 ▲재활의학과장 이태임 ▲병리과장 최윤정 ▲진단검사의학과장 김희정 ▲핵의학과장 김현정 ▲영상의학과장 정수윤 ▲입원의학과장 경태영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김현정 ▲보건관리의사 박병진 ▲수혈관리실장 최승준◇ 재활병원▲재활의학과장 이상철◇ 심장혈관병원▲심장내과장 고영국 ▲소아심장과장 정조원 ▲심장영상의학과장 원종윤
2023.03.02 I 이순용 기자
한국외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성금·구호 물품 전달
  • 한국외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성금·구호 물품 전달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가 지난 27일 오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무라트 타메르 대사를 예방하고 성금 3568만원과 구호 물품 383박스를 전달했다.장태엽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 등 한국외대 구성원들이 지난 2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이날 전달식에는 장태엽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과 오종진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 박경은 홍보실장, 양재완 국제교류처장,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앞서 한국외대는 지난 9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금과 구호 물품 기부 운동을 시작했다. 한국외대 구성원들과 인근 이웃들은 텐트·난방기·위생용품·방한용품 등 383박스를 2대의 트럭에 실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물류창고로 전달했다.이번 모금은 터키어 전공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서며 시작됐다. 학생들의 움직임에 학과와 학교가 동참했고 이는 한국외대 구성원들의 전체 참여로 확대됐다. 이같은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며 주변 이웃들이 동참하며 대규모 참여가 진행됐다. 모금에 참여한 인원은 1302명으로 총 3568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은 “한국외대가 튀르키예의 형제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표 외국학 교육기관이자 지난 50년간 국내 터키어와 터키학 교육을 책임져 온 독보적 기관으로 어느 교육기관보다 신속하게 모금 운동과 기호 물품 운동을 진행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국인을 비롯하여 전 세계인들의 따듯한 온정과 도움의 손길이 튀르키예의 재난 복구와 트라우마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종진 학과장은 “한국외대 구성원들과 동문 들은 물론이고 주변 이웃 시민들도 자녀의 손을 잡고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실로 방문하여 직접 기부금을 건네준 모습은 실로 감동적”이라며 “미래 외대생이라고 하며 기부에 동참한 고등학생들의 참여는 세계시민으로서 인류애를 지닌 외대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었다”이라고 말했다.
2023.02.28 I 김형환 기자
서울의료원, 신장이식 수술 성공…"진료 정상화에 더욱 박차"
  • 서울의료원, 신장이식 수술 성공…"진료 정상화에 더욱 박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최근 말기신부전증으로 5년 넘게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게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서울의료원 신장이식팀(외과 권유진, 권수경 과장, 신장내과 강나리 과장)은 지난 4일 중랑구에 거주 중인 만 58세 여성 신 모 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신 씨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어머니와 같은 질병인 유전성 다낭성신질환으로 인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지난 2017년부터 투석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2월 초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신경외과 입원 환자의 가족이 장기기증을 밝히면서, 뇌사자 관리업무 협약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서울의료원은 뇌사자 신장 1개를 먼저 이식받을 수 있는 우선권에 따라 대기 환자 신 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곧바로 진행했다.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이식 수술을 비롯한 많은 외과적 수술이 중단된 상태였다. 지난해 5월 전담병원 지정 해제 이후 진료 정상화에 들어갔지만, 수년간 멈춰있던 이식 수술을 하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하지만 신장이식 수술이 결정되자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한 관련 진료과 전문의와 약제과 등 관계자들은 필요한 검사 시약이나 약물을 확보하고 수술실과 입원병실 등을 빠르게 준비했다. 신경외과와 신경과,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공여자 뇌사 판정 및 기증 장기 관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응급수술을 위해 마취과와 수술실 간호사도 특별팀을 구성해 이식을 도왔다.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중환자실과 격리병실에서 회복을 마친 신 씨는 지난 20일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환자 신 씨는 “오랜 기간 투석으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이식을 받고 나니까 너무 행복하다”라면서 “기증해 주신 고인과 그 가족분, 그리고 수술과 회복까지 신경 써준 과장님과 중환자실, 외과병동 간호사님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수술을 집도한 외과 권유진 과장은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환자도 건강히 퇴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면서 “서울의료원은 진료 정상화 이후 대부분의 기능이 회복되었고, 앞으로 시민 여러분께 믿음을 주는 의료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함께 집도한 권수경 과장 역시 “신장이식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라며 “서울의료원이 투석에서 신장이식까지 토탈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02.27 I 이순용 기자
허술한 임상발표 비보존제약, 거래소 추가입장 발표 권고
  • 허술한 임상발표 비보존제약, 거래소 추가입장 발표 권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비보존 제약(082800)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임상 3상에서 위약군과 시험군에 마약성 진통제가 구제약물로 쓰였다는 점을 사전에 전혀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비보존제약 측에 정정공시나 추가적인 입장 발표 등을 권고했지만 회사는 이를 거절했다. 비보존제약이 지난 7일 공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에 대한 임상3상 유효성 일차평가항목 결과.(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앞서 이데일리는 지난 20일 비보존제약이 임상 3상과 관련해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이 투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기사 <“‘위약 대비 효과’는 과장”… 비보존제약, ‘모호한’ 임상 발표 논란>를 보도했다. 위약군과 시험군에 구제약물 투여에 따른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투약군이 섞여 있음에도, 이를 사전에 알리지 않아 투자자 혼란을 초래했다는 내용이었다. 비보존제약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약군 대비 오피란제린 투여군이 35% 높은 통증감소를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위약은 사전적 의미로 약효 성분이 전혀 없는 모조약이다. 구제약물 등으로 다른 약물이 투입됐다면 대조군, 비교군 등 다른 표현으로 대체하거나 사전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특히 비보존제약이 말하는 ‘오피란제린군’은 오피란제린 뿐 아니라 오피오이드 약물을 투여한 환자도 섞여 있어, 오피란제린 단독 효능만을 보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비보존제약은 앞서 ‘위약군 대비 35% 통증감소 효과’의 의미를 묻는 이데일리 질문에 “위약군 통증 감소는 마약성 진통제에 의한 감소고, 시험군 통증감소는 위약군 대비 20~30% 낮은 용량의 마약성 진통제와 오피란제린 효과”라고 했다. 즉 위약군도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했고 시험군에서도 오피란제린을 투여했단 것이다. 한국거래소도 이 같은 논란을 인지하고 비보존제약 측에 정정공시나 추가 설명 자료 배포 등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이를 거절했다.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제도팀 관계자는 “위약군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모두 기재하면 좋지만 당일에 나와야 하는 공시, 중요한 지표에 집중하다 보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회사 측에 공시에 추가 사항을 기재하거나 정정공시를 하거나 추가 설명 자료 등을 배포하겠냐고 했지만, 추가로 배포할 내용은 없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래소가 지금까지 승인한 바이오 기업의 유효성 평가 공시를 보면, 대부분 위약군과 시험군의 용량과 종류 등을 명확히 제시했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의 경우 동종제대혈유래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알에이주’ 임상1·2a상 톱라인 발표 공시에서 시험군과 위약군 약물 비율, 성분, 투여 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공시했다. 유한양행(000100)도 폐암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제 임상 3상 톱라인 공시에서 시험군과 대조군에 사용되는 약물, 용량 등을 자세히 언급하며 어떻게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는지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의 퓨어스템-알에이주(동종제대혈유래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 1/2a상 임상시험 톱라인 결과 공시(왼쪽)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1차 치료제 제3상 임상시험 톱라인 결과 공시.젬백스(082270) 역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임상 2상 결과 공시에서 ‘시험 1 군 (GV1001 0.56mg), 시험 2 군(GV1001 1.12mg), 대조군(위약) 중 한 군에 배정(1:1:1)하고 시험약 또는 위약을 1주 간격으로 4회, 이후 2주 간격으로 10회, 총 14회 투약했다’며 시험군과 위약군 용량과 비율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비보존제약 공시에는 오피란제린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 투여 환자 수만 언급돼 있고 위약군과 시험군에 쓰인 약물의 용량이나 통증자가조절장치(PCA), 구제약물에 대한 언급은 없다. 공시에 이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라도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릴 기회가 있었지만, 밝히지 않았다.이처럼 시험군과 위약군에 대해 명확히 공시한 예시들이 존재하지만 공시 가이드라인은 자율 규제에 속하는 만큼 거래소 대응엔 한계가 있다. 지난해 2월부터 개정된 제약·바이오 공시 가이드라인에는 ‘일반 투자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상관련 주요내용인 임상 진행 경과, 임상시험 통계적 유의성 여부 등 임상 결과, 기대효과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한 바이오 기업 대표는 “단순히 위약으로만 표현하는 건 오해 소지가 있다. 만약 이전에 승인받은 공시에서도 구제약물과 관련된 언급이 없다면, 오피오이드의 구제약 효과가 하나도 보여지지 않고 가려진 것으로 되는 것이다”라며 “오해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경우 성실 공시가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만큼 이 경우 가능하면 디자인에 대한 개략을 서술하거나 주석을 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관계자는 “임상 설계를 생리식염수로 했지만 구제약물로 오피오이드를 투여받았다고 해도, 이를 단순히 위약이라고 표현하면 안 된다. 다른 용어를 사용하든지, 사전에 충분히 설명이 들어 갔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2.23 I 석지헌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전보 △유통물류과장 김정기●중소기업중앙회 ◇전보 <부서장> △기획조정실장 임춘호 △인사실장 박경미 △정보시스템실장 김근호 △조합정책실장 조동석 △협업사업실장 박영훈 △회원지원실장 김기훈 △소상공인정책실장 손성원 △스마트산업실장 전의준 △외국인력지원실장 이기중 △리스크관리실장 안준연 △공제운영실장 서재윤 △공제서비스실장 전혜숙 △PL손해공제실장 홍정호 △준법지원실장 이창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문철홍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종섭 △인천지역본부장 정경은 △강원지역본부장 장영호 △전북지역본부장 강우용 <팀장> △재무팀장 정영호 △IT기획팀장 김영길 △무역촉진팀장 이충묵 △단체표준팀장 신승재 △채권운용팀장 정부교 △청렴문화팀장 이준혁 △서울지역본부 부장 양현준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이민주 △강원지역본부 부장 박 철 △충북지역본부 부장 유형준●의정부시 ◇승진 <5급> △징수과장 김수경 △도시농업과장 최문희 △여성보육과장 이상현 △투자사업과장 유창훈 △도시재생과장 허남준 △하수시설운영과장 서정선 △흥선동 허가안전과장 한인호 △가능동장 조지현●제주도교육청 ◇승진 <부이사관> △안전복지국장 송성한 △행정국장 강동선 △제주도서관장 양윤삼 <서기관> △교육시설과장 문영애 △총무과장 김형조 △교육재정과장 김희정 <사무관> △교육재정과 강명철 △교육재정과 정재훈 △표선고 고은호 △한라초 박선영 △세화고 문민실 ◇전보 <서기관> △교육예산과장 김명기 △교육행정과장 문성인 △탐라교육원 총무부장 변숙희 △제주교육박물관장 김방수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한봉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박승윤 <사무관> △소통지원관 김현숙 △감사관 양형단 △감사관 오순영 △국제교육과 이수미 △체육건강과 성미란 △창의정보과 김동철 △안전관리과 김정익 △안전관리과 현미영 △정서복지과 김희선 △교육시설과 고경무 △총무과 신유정 △총무과 양은숙 △교육행정과 박정환 △교육행정과 양진규 △교육재정과 박영석 △제주융합과학연구원 김효선 △제주융합과학연구원 김희경 △제주도서관 조은숙 △제주중앙여고 고미옥 △제주영지학교 장안열 △아라초 김선희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김희정 △재정지원과장 임선희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재정시설지원과장 강재훈 △학교지원센터장 고해경 △교육시설과 김명관 △교육시설과 김봉수 △서귀포산업과학고 고경우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시설지원과장 변광필 △안전관리과 김유석●수원대학교 ◇전보 △부총장 겸 경영관리실장 최형석 △대외협력처 부처장 윤성원 △국제협력처 부처장 겸 NC@SUWON EAP 교육원장 정양운 △비서차장 겸 국제협력처 부처장 김지송●동아대학교 ◇전보 △사무처장 직무대리 박재진 △한림생활관장 직무대리 박순우 △기획과장 박철홍 △관리과장 김진길 △인문과학대학·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장 나진숙 △자연과학대학·디자인환경대학 행정지원실장 정성훈 △사회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김태완 △경영대학·경영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신봉준 △생명자원과학대학·건강과학대학 행정지원실장 곽광우 △공과대학·컴퓨터AI공학부 행정지원실장 허혜숙 △예술체육대학 행정지원실장 이정훈 △의과대학·간호학부 행정지원실장 성기근 △스포츠단 스포츠지원과장 권명수 △평생교육원 행정지원실장 박넝쿨●비즈니스플러스 ◇전보 △머니마켓팀 팀장 강현창 △부동산팀 팀장 박성대
2023.02.22 I 김범준 기자
파주시티투어 내달 28일 운행…市, 신규코스·안전관리 점검
  • 파주시티투어 내달 28일 운행…市, 신규코스·안전관리 점검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파주시티투어’가 내달 28일 운행을 시작한다.22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티투어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테마별 관광코스를 구성,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총 4564명이 탑승했다.(사진=파주시)시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반영해 출발시간, 운영 코스 등을 개선해 오는 3월 28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특히 1133명이 탑승한 ‘임진강황포돛배-감악산출렁다리’ 코스를 확대(화·금요일)하고 평화·통일 집중 코스인 ‘DMZ평화관광-임진각관광지’(수요일)를 편성한다.이와 함께 혜음원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파주출판도시(지혜의 숲) 등을 신규 코스로 추가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시티투어 운영사인 성오투어주식회사 관계자들과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혜음원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등 신규 코스에 대한 해설과 시간 계획 및 안전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윤정 관광과장은 “시티투어는 파주를 찾는 관광객의 마중물인 만큼 탑승객의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22 I 정재훈 기자
中 “우크라 상황 우려…특정국 ‘땔감’ 넣지 말아야”
  • 中 “우크라 상황 우려…특정국 ‘땔감’ 넣지 말아야”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특정 국가’의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는 “전장에 끊임없이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란 앞선 중국 외교부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사진=중국 외교부)21일 중국 신화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베이징 외교 청사에서 열린 란팅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의 안보 없이는 세계에 안보도 없을 것”이라면서 “외부로부터의 중국에 대한 억압과 봉쇄가 확대·강화돼 중국의 주권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 냉전적 사고, 진영 대결, 중국 내정에 대한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국가 주권, 안보, 개발 이익 및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은 분쟁이 계속 확대되거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것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겨냥한 듯 “특정 국가들은 불을 지피는 ‘땔감’ 공급을 중단하고, ‘오늘은 우크라이나, 내일은 대만’과 같은 과장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친 부장의 해당 발언은 중국이 러시아 무기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는 근거를 확보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방침은 평화 촉구로 미국이 중·러 관계에 대해 지시하거나 압박할 수 없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다.이와 함께 친 부장은 이날 공개된 글로벌 안보와 평화에 관한 핵심 개념과 원칙을 제시하는 ‘글로벌안보구상(GSI) 개념 문서’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제 안보 구상으로, “공동의 포괄적이고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안보 개념을 견지하는 것”이 핵심 이념이다. ‘전쟁과 제재가 아닌 대화와 협의를 통한 국가 간 이견 및 분쟁 해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GSI에 대해 “스스로를 책임감 있는 강대국으로 묘사하고, 미국의 군사 동맹 모델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2023.02.21 I 김윤지 기자
이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1억원 기부
  • 이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1억원 기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프리미엄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나눔 확산에 나섰다.(왼쪽부터) 김재원 이건홀딩스 전무, 안기명 이건(EAGON) 부회장,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명숙 인천시 보건복지국 복지서비스과장(사진=이건)이건은 해당 지역에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인천지회)에 성금 1억원 기부를 결정하고 20일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성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건의 5개 계열사(이건홀딩스,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의 사내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성금은 지진피해 복구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성금 전달식은 20일 오후 14시 인천광역시청 본관 2층 대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과 인천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이건 안기명 부회장 및 각 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와 더불어 이건은 추위와 생필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재난 지역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열흘간 5개 계열사에 옷, 담요 등을 기부할 수 있는 구호 물품 접수처를 마련하고 모아진 물품들을 한국무역협회 측에 전달하는 등 긴급 구호물품지원에도 적극 협력했다.안기명 이건 부회장은 “예기치 못한 대규모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상실하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건의 지원이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1 I 김영환 기자
경기도 자체개발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391명 적발
  • 경기도 자체개발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391명 적발
  • 경기도청.(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주식회사 A는 2021년 11월 매수자 B씨 사이에 체결된 하남시 소재 임야 매매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했어야 했지만, 거래계약일을 2022년 2월로 거짓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도는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총과태료 640만 원을 부과했다. C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광명시 임야를 기획부동산 혐의법인 주식회사 D와 실제 소유권 이전을 위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허가를 회피할 목적으로 근저당 등을 설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소유권 이전한 사실이 경기도에 적발돼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될 예정이다.경기도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1000건에 가까운 의심 사례가 포착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16개 시·군에서 기획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 957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중 포착된 의심사례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부동산실거래 거짓신고, 토지거래허가 회피행위 등 불법행위자 391명을 적발했으며 불법증여 의심 사례 등 206건을 세무서에 통보하고, 토지거래 허가 회피행위 9건은 고발했다.이번 조사에서 활용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지분 거래 여부, 용도지역,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알고리즘)에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등의 토지를 다수에게 공시지가의 몇 배 이상 가격으로 부풀려 단기간에 지분 매도하는 기획부동산이 대표적인 사례다.도는 의심 거래 957건 중 부동산 실거래 거짓 신고자 391명을 적발해 과태료 3억5000만 원을 부과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임야에 대해 허가를 회피할 목적으로 계약일 등을 거짓으로 신고한 행위 9건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외에도 가족 간 불법 증여 혐의와 거래대금이 불분명한 206건에 대해 관할 세무서에 통보해 양도세 탈루 등 불법 여부가 있는지 조사를 요청했다.도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사기 피해 접수 및 상담은 경기도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기획부동산 편법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불법 사항은 행정처분 및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황영민 기자
튀르키예 강진에 모금 운동 나선 한국외대
  • 튀르키예 강진에 모금 운동 나선 한국외대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가 지난 9일부터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외대 ·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와 학생들이 튀르키예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사진=한국외대 제공)특히 올해 창설 50년을 맞이한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와 학생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들은 학생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학과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현재 튀르키예의 상황을 알리고 모금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송준엽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회장은 “국내 유일의 터키학과로서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하여 구호 물품 기부와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지금도 위험과 고통에 직면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상황이 우리의 6.25 전쟁 때가 떠올라 모금과 구호 물품 운동으로 터키의 은혜를 갚을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오종진 터키·아자르바이잔어과 학과장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튀르키예의 회복을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현지의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 들이 추위로도 큰 고통을 받고 있어 학교 차원에서 교수, 학생,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구호 물품 기부 운동도 시작했”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외대는 구호 물품 등을 학교 차원에서 튀르키예 항공의 협조를 얻어 재난 지역으로 직접 송출할 예정이다.
2023.02.10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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