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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투수 최고액 야마모토, LA 다저스 공식 입단
  • MLB 역대 투수 최고액 야마모토, LA 다저스 공식 입단
  •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입단식에서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을 맺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입단식을 열었다. 다만 다저스 구단은 야마모토와 12년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만 발표하고 정확한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하지만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계약 총액이 3억2500만 달러(4215억원)라고 전했다.이는 뉴욕 양키스와 9년간 3억2400만 달러에 계약한 게릿 콜의 총액을 100만 달러 넘어서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이다.야마모토는 또 일본 태생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역대 12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노모 히데오, 이시이 가즈히사,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겐타, 다루빗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저스를 거쳐갔다.또 야마모토는 올 겨울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인 10년 7억 달러(약 9024억원)에 다저스에 입단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와 더불어 다저스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활동한다.야마모토는 입단식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돼 너무나 흥분된다”면서 “다저스타디움 만원 관중 앞에서 던질 일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일본프로야구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록한 야마모토는 올해까지 퍼시픽리그 MVP를 3년 연속 수상했다.야마모토의 빅리그 데뷔전은 내년 3월 20일부터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3.12.28 I 주미희 기자
박상우 국토장관 취임 일성 '시장' 강조…"규제 원점 재검토"
  • 박상우 국토장관 취임 일성 '시장' 강조…"규제 원점 재검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사 첫 정책 방향으로 ‘시장’을 강조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원점 재검토, 1기 신도시 정비계획 제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등을 통해 “이념이 아닌 현실과 시장원리에 기초한 주택정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먼저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가구 형태, 소득 수준에 맞춰 다양한 주거 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후성을 기준 삼아 선택의 자유가 지배하는 시장 원리에 의거해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박 장관에 힘을 실어줬다. 국토부는 내년 1월 중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곧장 재건축 절차를 밟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8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을 지원하기 위한 추진전략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도 보였다.부동산 PF 부실 위기는 연착륙을 통해 주택시장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책임준공확약 예외 적용과 건설공제조합 비아파트 PF 사업장 대상 책임준공보증 등의 주택 사업장 확대 적용 등을 시급한 해결 과제로 요구하고 있다.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로 촉발된 건설 카르텔 문제에 대해서는 “설계-시공-감리 간 상호 견제 시스템을 구축해 건설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부실시공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공임대 → 뉴홈 → 일반 분양주택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안정망을 강화해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지방시대를 여는데도 힘을 쏟는다. 박 장관은 “지역이 주도해 광역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면서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가덕도 신공항, 대구·경북 신공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교통체계도 더 강화한다. 그는 “본격적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과 속도감 있는 신도시별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국민들의 하루의 시작과 끝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버스 중심 수요응답형(DRT) 교통 서비스의 확대 △패키지형 교통서비스(MaaS) 제공 패키지형 교통서비스(MaaS)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K-패스) 역시 집중한다.
2023.12.26 I 박경훈 기자
트립닷컴, 2023 서울관광대상서 '서울관광협력대상' 수상
  • 트립닷컴, 2023 서울관광대상서 '서울관광협력대상' 수상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 (사진=트립닷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트립닷컴이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관광협력대상’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트립닷컴은 지난 20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서울관광협력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상을 받은 20명 수상자 가운데 글로벌 OTA는 트립닷컴이 유일하다. 트립닷컴은 지난 4월 열린 ‘서울페스타’와 연계한 서울관광 상품을 개발해 인바운드 관광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트립닷컴이 온라인에서 판매한 서울페스타 개막식 입장권은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와 유럽까지 판매됐다.서울관광재단과 지난 9월 중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은 총 245만명이 접속해 조회수 1억3000만 뷰를 기록, 6300여건의 여행상품 판매고를 올렸다. 중국 여행자의 성향을 반영해 직접 발굴하고 개발한 데이투어 상품은 매달 검색량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이날 “그동안 전 세계에 서울여행의 장점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직 잘 알려지 않은 서울의 숨은 매력을 찾아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이선우 기자
2개 대학 오가는 학술교류로 건축학 경쟁력 높인다
  • 2개 대학 오가는 학술교류로 건축학 경쟁력 높인다
  • 배재대 건축학과와 목원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20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 문화갤러리에서 연합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와 배재대 건축전공 학생들이 연합건축전을 열었다. 양 대학 학생들이 서로의 대학을 오가며, 배운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건축학 경쟁력 강화와 학술교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배재대와 목원대는 20~26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 문화갤러리에서 건축학과 연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배재대와 목원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전지역 대학 건축학과 연합스튜디오 작품전시회에 이은 2번째 건축전이다.이번 연합건축전에서는 목원대 건축학부 1~4학년 학생과 배재대 건축학과 3~4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했다. 양 대학 학생들은 △건축적 산책로 △건축가 박물관 △건축대학 △복합문화시설 △도서관 △공동주거 등 6개 주제로 건축설계 도면과 모형 등을 출품했다. 양 대학의 연합건축전은 건축학전공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자며 맞손을 잡은 데서 시작됐다. 배재대 건축학과와 목원대 건축학부는 모두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학년별 체계적인 설계 교과 과정을 진행하는 공통점이 있다.목원대 건축학부 이승재·신상엽 교수와 배재대 건축학과 김영주·이택구 교수 등은 올해 1월 연합 건축설계 스튜디오 운영을 협의한 뒤 1학기 양 대학 스튜디오(설계실)를 오가며 크리틱을 진행했다.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인 크리틱은 건축프로젝트 진행 때 교수와 학생들이 동참해 비평을 통해 점검하는 것을 뜻한다. 2학기부터는 연합교육을 강화했다. 양 대학은 이번 연합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교과 영역을 넘어 비교과에 대한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전지역 건축사무소, 정부부처, 공공기관과 연계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욱 배재대 총장은 “양 대학 건축학도들은 인간의 감성, 사물과 교감을 이끌어 내는 창의적인 종합학문을 배우면서 경쟁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도 “학생들은 서로 다른 대학의 교육 방식과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의 건축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1 I 박진환 기자
허식 인천시 의장, 미추홀구 학생·지역 폄훼 논란
  • 허식 인천시 의장, 미추홀구 학생·지역 폄훼 논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허식(64·국민의힘·동구) 인천시의회 의장이 미추홀구 학생과 지역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주민의 비판을 받고 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19일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2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허 의장은 지난 19일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에서 축사를 했다. 허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주 기자를 한 분 만났다. 자기는 청라 살다가 미추홀구로 이사 왔는데 두 가지 면에서 다시 청라나 송도로 가야겠다고 했다”며 “첫째는 애들이 초등학생인데 욕을 입에 달고 다닌다. 청라에선 그런 걸 못 봤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또 청라에는 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하고 산책하기 좋았는데 이쪽에 오니까 그런 물이 하나도 없다”라며 “동구하고 중구는 (제물포르네상스 용역에서도) 물 (관련 사업)이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허 의원은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원도심에 청라 호수공원 같은 친수공간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발언을 했다. 허 의장의 발언을 들은 주민과 정치권은 지역 폄훼·비하라고 비판했다.미추홀구 주민 강모씨(53)는 “허 의장이 미추홀구 학생들이 욕하는 것을 직접 들은 것도 아니면서 특정 지역 학생이 욕을 자주 하는 것처럼 말한 것은 미추홀구와 이 지역 학생을 폄훼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미추홀구의회 A의원은 “시의회 의장이 원도심인 미추홀구를 신도시와 비교해 비하한 것은 잘못됐다”며 “의장이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허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발언에서 기자의 말을 인용해 기자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과 미추홀구 주민에게 지역 폄하발언으로 비춰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향후 언행에 조심해 300만 시민의 대의기관(수장)으로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발언은) 중구나 동구, 미추홀구는 청라 호수공원, 서울의 청계천, 송도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친수공간이 없기 때문에 원도심에도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이 필요하고 특히 동구 지역은 수문통 물길 복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허 의장은 올 10월에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 축사에서 “인천교육이 교묘히 공산주의를 교육시키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또 지난해 7월 페이스북에 근거도 없이 “문재인부터 검찰 소환해라. 지금 당장 문재인부터 잡아넣어라.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해라”는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선출직 공무원인 허 의장이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며 근거도 없이 구속하라고 요구한 것은 품위에 맞지 않고 몰상식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허 의장은 또 페이스북에 “경찰 나부랑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처벌해라. 이건 내전 상황이다”며 경찰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종이나 헝겊 따위의 자질구레한 오라기를 뜻하는 ‘나부랭이’는 사람이나 물건을 낮잡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당시 경찰 등의 비판이 계속되자 허 의장은 “의장이라는 공인 신분으로 적절치 못한 SNS 활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일선 경찰과 실망을 안겨 드린 인천시민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2023.12.20 I 이종일 기자
다크비 디원 "답답함 날리고 커리어하이…판매량 10배 늘어 깜짝"①
  • 다크비 디원 "답답함 날리고 커리어하이…판매량 10배 늘어 깜짝"[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터닝 포인트를 맞은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보이그룹 다크비(DKB) 멤버 디원(D1, 본명 장동일)에게 2023년 활동 소회를 묻자 돌아온 답이다. 디원의 소속팀인 다크비는 올해 터닝 포인트를 맞으며 2020년 데뷔 이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다크비는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에서 최종 4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월 발매한 앨범 ‘아이 닛 러브’(I Need Love)로는 전작 대비 10배가 넘는 음반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며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다. 최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디원은 “뒤돌아볼 새 없이 앞으로 쭉 쭉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하면서 지냈던 한 해였다”면서 “‘BB’(공식 팬덤명) 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높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제작한 다크비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데뷔한 탓에 활동 초기 팀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크로바틱 군무까지 소화 가능한 빼어난 퍼포먼스 실력이 최대 강점인 팀인데 현장 관객과 만날 무대가 많지 않았다.이찬과 함께 다크비의 공동 리더인 디원은 “답답함이 있던 것이 사실”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실력도 좋고 매력도 넘치는 친구들이 모인 팀이기에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멤버들을 다독여가며 팀워크를 다지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차분히 내공을 다진 끝 빛을 본 다크비는 ‘피크타임’ 종영 이후 미니 앨범 2장과 리패키지 앨범 1장을 내고 쉼 없는 활동을 펼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펼친 일본 단독 제프 투어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디원은 9월에 펼친 제프 투어를 언급하면서 “멤버들 모두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목말라 있었기에 울컥했던 순간이 많았다”면서 “특히 고국에서 공연하는 게 꿈이었던 일본 출신 멤버인 유쿠가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주제곡 ‘더 웨이브’(The Wave)를 가창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잊지 못할 경험. 디원은 “개막식에서 대통령님 앞에서 무대하면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살면서 처음 경험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웃어 보였다.다크비는 지난 10일 새 앨범 ‘힙’(HIP) 활동을 마쳤다. 이들은 컴백 3일 만에 음반 분야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타이틀곡 ‘왓 더 헬’(What The Hell)로는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1위까지 올랐다. 뿐만 아니라 다크비는 새 앨범으로 콜롬비아, 브라질 등 여러 해외 음악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디원은 “무엇보다 팀의 정체성인 강한 힙합 퍼포먼스를 보여준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다크비 디원에게 2023년은 어떤 한 해였나.△올해는 데뷔 이후 가장 바쁘게 지낸 한 해다. 뒤돌아볼 시간 없이 쭉 쭉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피크타임’으로 터닝 포인트를 만든 뒤 감사하게도 대표님께서 앨범 활동을 계속해서 할 수 있게 해주신 덕분이다. 팬분들에게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한 한 해였다.-뿌듯하게 느끼는 활동 성과가 있다면.△일단 ‘피크타임’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분들에게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힙’ 앨범으로 전작의 기록을 다시 한번 뛰어넘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성과도 의미가 크다는 생각이다. -초동판매량이 ‘피크타임’ 출연 전보다 10배나 증가했다. △멤버들과 ‘우리가 피크타임을 안 나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얘기를 하곤 한다. 실력적인 부분은 항상 자신 있었다. 저뿐만 아니라 멤버 모두가 매력이 넘치는 친구들이라서 보여줄 기회만 생긴다면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현실이 되어 뿌듯하다.-‘피크타임’ 출연 전에는 팀 분위기가 어땠나.△답답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면 안 되니까 리더 역할에 맞게 멤버들을 잘 다독이며 팀워크를 발전시키려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일단 에이티즈 선배님들의 ‘멋’으로 꾸민 첫 무대. 감사하게도 참가 그룹 중 가장 먼저 ‘올 픽’을 받았는데, ‘이게 다크비다!’라는 걸 보여줬다는 생각에 울컥했다. 3라운드 ‘코코콜라다’(Coco Colada) 무대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해온 것과 다른 청량한 무대이다 보니 고민이 컸다. 결국 안무를 직접 짜면서 우리 스타일대로 밀고 가자는 방향성을 잡았고, 반신반의 느낌으로 무대했는데 감사하게도 조에서 1등을 했다.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려준 무대들이다.-‘아이 닛 러브’ 활동은 어땠나.△정말 행복하게 활동했다. ‘피크타임’ 이후 첫 활동이었기에 성장했다는 걸 보여드려야 했는데, 다행히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 활동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이전보다 더 많은 분께 인정받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할 때나 쇼케이스를 할 때마다 팬들이 늘어난 것 보는 게 마냥 좋았고, 놀랍기도 했다. 덕분에 무대 하는 재미도 컸다. -신곡 ‘말했잖아’를 추가로 담은 리패키지 앨범 활동은?△새로운 컴백이란 느낌보단 ‘아이 닛 러브’ 활동의 연장선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리패키지 앨범까지 내면서 활동을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이다. -일본에서 펼친 첫 제프 투어는 어땠나. △인지도 상승을 체감한 계기 중 하나다. 일본 팬분뿐만 아니라 한국과 다른 국적 팬 분들도 많이 와주셨다. 다양한 국적의 분들이 다크비를 보기 위해 한곳에 모였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공연하는 내내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현장이 눈물바다가 되었을 것 같기도 한데.△일본 출신 멤버인 유쿠가 마지막 멘트를 하다가 가족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많이 쏟았다. 솔직히 한국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 모습을 보면서 모든 멤버가 울컥했다.-전국체전 주제가도 불렀다. △감사한 일이자 너무나 영광인 일이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었다. 개막식 현장에는 대통령님도 오셨는데 대통령님의 얼굴이 스크린에 뜨는 순간 엄청나게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최신작인 ‘힙’ 활동은 어떻게 준비했나. △팀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줄 무대를 준비하는 생각이었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멤버들과 1시간 가까이 ‘이번엔 진짜 됐다!’ 하면서 난리가 났었다.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다행히 많은 팬분들이 ‘이게 다크비지!’ 하는 반응을 보내주셔서 기뻤다. -디원이 생각하는 디크비의 팀 정체성은 뭔가. △힙합 퍼포먼스다. 그동안 서정적인 감성 R&B 힙합을 주로 선보였는데, 이번에야말로 팀 정체성에 걸맞은 색깔을 제대로 보여드렸다는 생각이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SBS ‘인기가요’의 한 스태프님께서 컴백 무대 사전녹화 때 “노래가 다크비와 너무 잘어울린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게 힘이 많이 됐다. 수많은 아티스트분들을 보는 음악 방송의 스태프분이 그런 얘기를 해주시니 뿌듯하더라. 녹화를 끝냈을 땐 “역시 다크비 무대는 직접 보면 ‘와’ 하는 감탄사가 나온다”면서 극찬을 해주시기도 했다. -이번 컴백 전 예기치 않게 멤버 한 명이 팀을 떠나는 일도 있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그로 인한 부담이 컸다. 팀의 리더이기도 하고, 메인 보컬이었던 멤버가 빠진 것이다 보니 고음 파트를 제가 맡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때 공동 리더인 이찬이가 팀의 멘탈적인 부분을 잘 다잡아준 덕분에 저도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난 뒤 재녹음 작업 등을 진행하면서는 멤버들과 서로 칭찬도 많이 해주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했다. -‘힙’ 활동으로 거둔 성과는 만족하나. △음반 커리어 하이도 해냈고, 벅스 음원 차트에서는 11위까지 올랐다. 연말 시즌이라 결방한 음악 방송이 많았던 게 아쉬운 지점이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다. -2023년 활동을 축약해서 표현해보자면. △지치지 않는 마라톤 같은 한 해였다. 아마 혼자였으면 못 했을 거다. 템포는 각자 다 다르지만, 멤버들과 끌어주고 밀어주며 한 해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현 시점에서 다크비의 목표는 무엇인가. △일단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이다. 매 앨범을 낼 때마다 음원차트에서 차트 인을 하는 팀이 되고 싶기도 하다.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분에게 매력과 실력을 알려서 돔 공연장을 꽉 채우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중소 기획사 보이그룹이 커다란 성공을 거두기가 어려운 게 요즘 K팝계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 직업인데, 그것 때문에 ‘우린 왜’ 같은 생각을 하기보단 ‘우린 우리만의 매력을 알리자’는 생각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가장 듣고 싶은 평가는.△‘퍼포먼스로는 최고다!’라는 평이다. 직접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3.12.20 I 김현식 기자
인천시의장 “미추홀구 애들 욕 달고 다녀” 발언했다가 사과
  • 인천시의장 “미추홀구 애들 욕 달고 다녀” 발언했다가 사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찰과 교육계를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던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미추홀구를 비하하는 듯한 언급을 하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3월 2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및 지역협의회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0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허 의장은 전날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에서 축사를 했다. 허 의장은 “지난주에 한 지인을 만났다. 자기는 청라에서 미추홀구로 이사 했는데 두 가지 면에서 다시 청라나 송도로 가야겠다고 했다”며 “첫째는 ‘애들이 초등학생인데 욕을 입에 달고 다닌다. 청라에선 그런 걸 못 봤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에는 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하고 산책하기 좋았는데 이쪽에 오니까 그런 물이 하나도 없다”며 “동구하고 중구는 (제물포르네상스 용역에서도) 물 (관련 사업)이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허 의장의 발언은 마스터플랜 용역에서 인천 원도심에 대한 개발이 도외시된다는 것을 언급하던 중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추홀구의회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 “참 몰상식하다”며 “구의회 차원의 성명 채택을 구의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3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자리라면 단 한 마디라도 신중히 발언해야 한다”며 “본인은 원도심을 생각해서 한 말이라고 하지만 미추홀구 주민을 어떻게 인식하면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허 의장은 “축사 전반을 살펴보면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이 원도심에 당장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꼬집은 것이지 미추홀구를 비하할 뜻은 전혀 없었다”며 “제 발언으로 불쾌했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허 의장은 지난해 7월 27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을 향해 “나부랭이들”이라며 “까불면 전부 형사 처벌하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10월 31일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 축사를 하던 중 “인천을 포함한 한국 교육의 전반적인 게 공산주의를 교묘히 옹호하고 있다”고 발언해 교육계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2023.12.20 I 이재은 기자
슈퍼레이스, 2년 연속 사일룬과 GT클래스 오피셜 타이어 계약
  • 슈퍼레이스, 2년 연속 사일룬과 GT클래스 오피셜 타이어 계약
  • 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사일룬 타이어 본사에서 슈퍼레이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왼쪽)와 왕 쥬상 사일룬 타이어 부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년 연속 사일룬 타이어와 함께 한다.슈퍼레이스는 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사일룬 타이어 본사에서 사일룬 타이어와 2024년도 GT 클래스 오피셜 타이어 서플라이어 스폰서십 조인식을 진행했다.사일룬 타이어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꾸준히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여 오다 한국 타이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슈퍼레이스와 올해 처음 손을 잡았다.사일룬 타이어와 함께한 GT 클래스는 올해 총 13개 팀, 37개 차량들이 출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슈퍼레이스 측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베스트 랩타임이 약 3초 가까이 당겨지는 등 더 다이나믹한 레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사일룬 타이어는 슈퍼레이스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기장 브랜딩, 시상식 백월 등을 통해 사일룬 타이어 로고를 노출했다. 또한 컨벤션존에서 자체 홍보 부스를 마련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했다.사일룬 타이어 관계자는 “슈퍼레이스 GT 클래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일룬 타이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만나면서 브랜드를 인지시킬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슈퍼레이스와 함께 퀄리티 높은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GT 클래스는 2024년 4월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2023.12.19 I 이석무 기자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18일~12월22일)
  •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18일~12월22일)
  • 제주도가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에 대해 2025년 법인격 부여를 추진키로 한 가운데 지난달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유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2월18일~12월22일)이다.◇주요일정△18일(월)16:30 전통시장 방문(장관, 서울)△1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국회 법사위 2소위(차관, 국회)12:00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개막식(장관, 서울)14:00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차관, 국회)△20일(수)10:00 국회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4:00 국회본회의(장관, 국회)△21일(목)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22일(금)10:00 해양수산정책현장점검(차관, 목포)◇보도계획△18일(월)06:00 어선법 시행규칙 개정사항 알림11:00 2023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 행사 개최11:00 갯벌복원사업 심포지엄 개최△19일(화)11:00 2023년 오션테크코리아 개최11:00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 상승률 발표△20일(수)11:00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023년 유물 수증 완료11:00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제20차 총회 결과11:00 수산부산물 전문가 포럼11:00 항만운송사업법 일부개정안 시행△21일(목)11:00 11:00 2023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11:00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시시설 재개관11:00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업 훈련연수11:00 2023년도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지정11:00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증 발급△22일(금)06:00 2024년도 선원 최저임금 결정·고시
2023.12.16 I 공지유 기자
“캐리어 없어도 1년치 충분하네”…달라진 올영어워즈
  • “캐리어 없어도 1년치 충분하네”…달라진 올영어워즈[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아깝다. 조금만 더 빨리 칠걸.”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찾은 30대 여성 임모 씨가 아이소이(ISOI) 부스의 이벤트에 참여한 뒤 탄식을 터뜨렸다. 제한시간 동안 두 주먹을 많이 두드린 횟수만큼 경품을 주는 이벤트에서 ‘1등 세럼’을 놓치고 샘플 선물을 받아서다. 임씨는 “에스트라 부스에서 1등해 본품을 받았는데 그때 오늘 운을 다 써버린 것 같다”면서 “모든 부스를 돌면서 ‘득템’하는 게 오늘 목표”라고 웃었다.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이 1년을 기다려온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이날 개막했다. 햇수로는 다섯번째다. 올 한해 동안 올리브영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79개 브랜드가 참여해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올해 티켓 1만5000장은 판매를 시작한 지 30초 만에 완판됐다.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부스들 모습(사진=김미영 기자)올해 올영 페스타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었다. 판매 시작 후 30초만에 티켓이 완판되는 등 경쟁은 치열했지만, 캐리어를 든 ‘열혈 관람객’은 사라졌다. 행사에서 워낙 많은 샘플 등을 제공하는 까닭에 ‘1년치 화장품 쓸어오자’는 식으로 일부 고객이 캐리어를 가져오자 CJ올리브영은 안전을 이유로 올해부터 캐리어 반입을 금지했다. 대신 CJ올리브영은 작년 타포린백에 이어 올해는 대형 더플백을 제공했다.관람객은 하루 3000여명, 행사기간 총 1만5000여명으로 제한했다. 이들은 79개 브랜드 단독 부스와 4개 연합관,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 럭스에디트존 등을 돌면서 브랜드와 제품 설명을 듣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영화관, 연구실 등 독특한 콘셉트로 준비한 브랜드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엔 예전에 ‘올영 페스타’를 경험해본 뒤 다시 찾았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윤다빈 씨는 “작년에 화장품을 쏠쏠하게 챙겨서 올해는 친구랑 휴가를 맞춰서 같이 왔다”고 했다. 여성 관람객이 압도적인 가운데 ‘남자끼리’ 행사장을 찾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 백 모씨는 “예전 후기를 읽어보고 재밌겠다는 기대가 들었다”며 “화장품 뿐 아니라 구강케어 부스도 있고 구성이 다양해서 좋다”고 말했다.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모습(사진=CJ올리브영)VIP 서비스 강화, 해외 뷰티 관계자들의 참여도 올해 달라진 대목이다. 올리브영은 일반티켓을 3만원에, VIP티켓을 5만원에 판매했다. VIP 티켓 소지자는 일반 관람객보다 1시간 30분 빠른 오전 9시부터 따로 입장해 부스마다 긴 줄을 서지 않고도 맞춤형 화장품 추천 등을 즐겼다. 사진가 하시시박,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등이 진행하는 라운지 프로그램에도 VIP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충성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올해는 특별히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60개사의 관계자 200명 이상이 초청됐다.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 관계자들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 마련에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은 ‘올영페스타’를 ‘글로벌 K뷰티 컨벤션’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측은 “뷰티업계의 한 해를 결산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작했던 행사가 이제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 등 산업 전반의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벤션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고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김미영 기자
'서울윈타 2023' 광화문 일대서 38일간 화려한 빛의 향연
  • '서울윈타 2023' 광화문 일대서 38일간 화려한 빛의 향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초대형 겨울 도심축제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의 개막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라이트 광화문’ △광화문광장·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개최되는 ‘송현동 솔빛축제’ 등에서 동시에 점등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서울 라이트 광화문. (사진=서울시)서울윈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 등 서울 대표 명소 7곳에서 펼쳐지는 10개 축제·행사를 하나로 이은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 아래 ‘빛’을 공통 소재로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미디어아트, 빛 전시 등이 계속된다.서울윈타 개막식은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또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대북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동살’, 실감미디어 영상과 LED를 활용한 ‘광화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동살’(해돋이 바로 전 동쪽에서 어스름하게 비치는 푸른 빛줄기)은 대북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무대로 개막식의 문을 연다. ‘광화무’는 아름다운 몸짓과 빛의 결합으로 무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한다.서울윈타의 각 행사들은 △미디어아트·빛축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마켓·스케이트장 등 3개 축으로 나눠 펼쳐지며, 10개 행사들이 세계에서 서울을 찾은 관광객 등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광화문광장 마켓(12월 15일~2024년 1월 21일)은 83개부스, 160여 개의 업체가 입점해 소품·수공예품을 판매한다. 또 푸드트럭과 지역 명물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DDP 크리스마스 마켓(12월 21~30일)은 연말 감성을 담은 디자인 상품을 둘러보고, 거리공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12월 22일~2024년 2월 11일)은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해 운영한다.서울시는 서울윈타를 맞아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굿즈(기념품)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굿즈숍에선 의류, 문구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윈타 개막식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 특설무대나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을 방문, 점등식을 함께 할 수 있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울윈타 2023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발신지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람 편의 등 관련된 모든 분야를 철저히 준비해 세계인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12.13 I 양희동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장기 기대 높이는 수주…목표가↑-다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장기 기대 높이는 수주…목표가↑-다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폴란드 K-9 2차 실행계약 등이 중장기 이익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13만1300원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2차 실행계약 중 처음으로 K-9의 3조4500억원 규모를 체결했다”며 “폴란드 정치 상황 등으로 우려와 의심이 많았지만, 결국 N차로 남은 K-9, 천무, K-2 등도 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Land 400 Ph3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3조1600억 규모의 레드백 본 계약도 체결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은 수주 뉴스를 단기 ‘셀온’으로 대응했지만, 결국 이 물량들이 만들어낼 이익 모멘텀이 중장기 주가에 더 중요할 것”이라며 “이 두 건의 수출 계약과 4분기에 수주한 국내 30mm 차륜형대공포, 120밀리 자주박격포, K105A1 자주포 사업 등을 모델에 반영해서 동사의 2024~2026년 영업이익을 올리고, 적정주가도 15만5000원(적정 PER 10배 유지)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출 계약은 2026년부터의 동사 실적을 올리게끔 만들었다”며 “향후 3년의 밸류에이션 구간에 별로 잡히지 않지만, 이번 계약으로 동사의 수출 백로그(수주잔고의 지속기간)는 거의 10년에 달하게 펼쳐진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11 I 원다연 기자
넌 최고야·MAIDOG·더 빅 밀·아파트모먼트
  • [웰컴 소극장]넌 최고야·MAIDOG·더 빅 밀·아파트모먼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넌 최고야’ 포스터. (사진=극단 문지방)◇연극 ‘넌 최고야’ (12월 14~17일 나온시어터 / 극단 문지방)공모전에서 계속 낙방하던 30대 초반의 여자가 1차 합격 전화를 받고 2차 면접에 갈 준비를 한다. 유명 문예잡지 편집장인 이모가 여자의 집을 방문한다. 여자의 시나리오를 읽은 이모는 좋은 평가를 한다. 자신감을 가진 여자는 2차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극단 문지방의 신작으로 김서휘 연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창작한 작품이다. 배우 정소영, 최하나, 권창민이 출연한다.연극 ‘MAIDOG’ 포스터. (사진=극작가 장정아 제공)◇연극 ‘MAIDOG’ (12월 14~17일 선돌극장)MAIDOG는 국내 한 전자회사에서 15년 전 출시한 강아지 모양의 서비스 로봇이다. 직장인 원영은 자신의 MAIDOG ‘미미’와 10년째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미가 갑자기 멈춰 버렸다. 수익성 악화로 회사의 공식 AS도 중단된 상황. 더 이상 부품을 구할 수 없지만, 원영은 어떻게든 미미를 붙잡고 싶다. 더 이상 수리할 수 없게 된 반려견 로봇의 장례식을 다룬 연극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선정작이다. 극작가 장정아의 희곡을 연출가 김승주가 무대화한다. 배우 이명희, 김선아, 윤일식, 조성현, 유민경, 백혜리, 이보미가 출연한다.연극 ‘더 빅 밀’ 포스터. (사진=극단 다이알로거)◇연극 ‘더 빅 밀’ (12월 2~17일 여행자극장 / 극단 다이알로거)미국 어느 교외의 레스토랑. 저녁 시간 이곳에서 샘과 니콜이 처음 만나고 불꽃이 튄다. 이들의 첫 키스로 다섯 세대를 관통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은 아들 로비와 딸 매디를 낳아 가족을 이룬다. 가족 간의 사소한 갈등은 점점 커지고,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부부는 이혼을 결심한다. 준비했든 준비하지 못했든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또 가족을 떠나보내는 폭풍 같은 삶 속에서 어느 순간 커다란 식탁 앞에 홀로 앉은 자신을 만난다. 극작가 댄 르프랑의 희곡으로 국내에 ‘식구’라는 번역본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연출가 김석이, 김진곤이 무대화한다. 배우 안꽃님, 김기준, 김미승, 김진곤, 김민경, 김영웅, 이효정, 박혜림, 정빈 등이 출연한다.연극 ‘아파트모먼트’ 포스터. (사진=극단 이방인)◇연극 ‘아파트모먼트’ (12월 15~17일 연희예술극장 / 극단 이방인)서울 도심의 어느 사거리. 각자의 사연으로 가족이 된 청년들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익명의 물건을 배달하는 일명 ‘던지기’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들의 엄마이자 가장이 돼버린 서울,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중현과 승민, 이 일에 불안함을 느끼며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인석, 이제 막 성인이 된 막내 지우까지. 이들에게 던지는 행위는 자신들의 위태로운 삶을 거울에 비추는 일종의 공연이기도 하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 위탁 등에서 자라나 사회로 내던져졌거나 보호종료를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신재철, 정승환이 극작을 맡고 신재철이 연출한다. 배우 김세영, 김도이, 조준희, 최경식, 최문혁 등이 출연한다.
2023.12.09 I 장병호 기자
산업부·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내년 고리 1호기 해체 착수”
  • 산업부·한수원,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내년 고리 1호기 해체 착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8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원자력발전소(원전) 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와 ‘2023년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앞줄 왼쪽 4번째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등 관계자가 8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년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우리나라 1~2번째 원전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를 차례로 영구정지하고 이를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 고리 1호기는 당장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수십 기의 원전이 영구정지 후 해체를 준비 중인 만큼 국내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경우 해외에서도 관련 사업을 수주할 기회도 열려 있다.이날 포럼에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정재학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주요 인사 및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원전 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과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와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채진석 현대건설 상무 등 기업인도 함께 했다.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성공적인 원전 해체는 (건설부터 운영·해체에 이르는) 원전 산업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며 “내년 본격 착수하는 고리 1호기 해체를 국내 기업이 원전 해체 경험과 실적을 쌓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의 성장은 정해진 미래”라며 “조속히 원전 해체 사업 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8 I 김형욱 기자
방통위,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 방통위,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8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2023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미디어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장애인 제작 콘텐츠 △장애(인) 주제 콘텐츠 △장애인방송 주제 콘텐츠 △숏폼 분야별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0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번 공모전 대상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제작한 영상으로 청각장애인의 시선으로 소통이 단절된 현대 사회를 그린 ‘무얼 듣고 계세요(팀명 브라더후드)’가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들을 수는 없어도 사무실에서 음악을 틀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소통하는 사회를 꿈꾸는 주인공의 바람을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상인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개막사를 통해 “장애인방송은 미디어를 통해 사회 공통적 가치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므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보편적 서비스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미디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미디어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방통위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23.12.08 I 임유경 기자
尹 “대기업, 단기 이익보다 장기 상생성장에 힘 쏟아달라”
  • 尹 “대기업, 단기 이익보다 장기 상생성장에 힘 쏟아달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 회사의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년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눈꽃 동행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경제외교에 매진하는 이유도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을 넓혀 놓으면 우리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넓은 시장에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제가 여기에 참석한 것은 근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 기조, 우리 정책의 핵심 타깃이 바로 여러분이란 것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대외적으로도 확실히 선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 따뜻한 나눔만을 강조할 수는 없다”며 “말씀드린 대로 정책 핵심 타깃을 여기에 잡아서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DDP 안팎에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격려 인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2023.12.07 I 박태진 기자
尹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제의 근간"…'눈꽃 동행축제'서 격려
  • 尹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제의 근간"…'눈꽃 동행축제'서 격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했다.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숲과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며 경제·사회·정책의 핵심적 타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매진하는 이유도 이들과 넓은 시장에서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은 나라의 지속가능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그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경영하는 분들도 회사의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 상생·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국가가 여러가지 제도와 정책으로 그것(상생협력과 성장)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행사장내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민간 유통채널, 플랫폼사, 유관 협·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023.12.07 I 이윤정 기자
  •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로컬 페스타 with 라이콘’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라이콘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강한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들을 위한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행사가 7~8일 개최된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과 1층 D숲에서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컬페스타는 지난 10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마지막 통합 페스타로 전국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모두 모여 서로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올해 강한 소상공인과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16개 우수팀에게 현판을 수여하고 사례발표회를 진행한다.이날 발표회에서는 기업 단위 우수사례로 강릉의 맛과 자연을 담은 프리미엄 감자칩을 만드는 ㈜더루트컴퍼니와 영주 사과 발효 식초를 활용한 고체 이너뷰티 음료를 생산하는 ㈜초블레스에 이어 상권 단위 우수사례로 상권기획자인 공주의 ㈜퍼즐랩과 군산의 ㈜지방이 새로운 로컬브랜드 상권을 만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는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창의기반 소상공인의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이들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참가자들의 토론도 이어졌다.아울러 동행축제 기간에 맞춰 플리마켓도 동시 개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도 진행한다. D숲에서 7~8일 양일에 걸쳐 이루어지는 플리마켓은 굿즈, 식음료, 마켓 등 3개의 판매존으로 구성되며 기업가형 소상공인 50여개팀이 참여한다. 특히 울릉도 호박막걸리와 강치인형, 강원도에서 재배한 꽃과 해풍으로 말린 드립티(tea), 보드라운 쌀질감과 쑥향이 나는 쑥크레 막걸리, 제주의 댕유자 등을 원재료로 만든 소소당 양갱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하이서울 패션마켓도 동시에 열려 K-패션의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D숲과 연결된 연남방앗간 다이닝점에서는 로컬의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상영관도 마련돼 이곳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다양한 이야기와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영 장관은 “이번 행사는 동행축제와 함께 소상공인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이들의 창의적인 제품을 대내외에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이들이 단순히 홀로 성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과 연결되며 새로운 골목 산업을 만들어 낼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김영환 기자
우리 장인들이 만든 전통문화상품, 공공조달·해외서도 인기
  • 우리 장인들이 만든 전통문화상품, 공공조달·해외서도 인기
  • 김윤상 조달청장(왼쪽)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에 참석한 내빈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0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이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주호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주관, 조달청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박해도 장인이 만든 봉황 작품과 정부조달 전통문화상품, 국가무형문화재 회원 작품 등 모두 50명의 장인들이 출품한 400여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기획전은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전시회로 국내·외 인사들과 국회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에도 10여개국 주한 외교사절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전통문화상품의 세계화를 위한 화상세미나, 포토존 운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이에 앞서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전통주·전통식품을 포함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저변을 넓혀왔다. 올해 10월 기준 70여명의 장인이 제작한 1400개 작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연간 2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의 인지도가 확대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 개최를 통해 전통문화상품의 우수성을 지속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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