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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정 혁신 미리 체험…부산서 AI·데이터 더한 공공 서비스 체험하세요"
  • "디플정 혁신 미리 체험…부산서 AI·데이터 더한 공공 서비스 체험하세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질 국민의 일상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콘퍼런스,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지원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청년플랫폼’, 생성형 인공지능(AI)로 빠르고 정확한 민원 대응을 지원하는 ‘민원콜센터 AI상담비서’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전시관은 민간기업,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99개 기관이 참여해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라는 3개 주제로 구성됐다.‘편리한 서비스 구역’에서는 민간이 정부가 함께 국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들이 소개된다. 방대한 의안·법령·정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AI 규제?입법 서비스’, 국민에게 친숙한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SRT예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똑똑한 정부 구역’에선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이동자유를 전국적으로 보장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특장차, 바우처택시 등 호출) 플랫폼’, 연령별·성별 행동 분석과 보안 기능을 제공해 범죄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양자 AI 카메라’와 같은 AI 기반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안전한 사회 구역’에선 재난위기에도 이용가능한 위성기반 5G 클라우드 서비스, 취약계층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상담 서비스 등은 물론. 화재·지진 등 재난환경에서 인명 구조를 지원하는 AI 4족보행 로봇도 만나 볼 수 있다.이외에도 △청춘대담 △24년 DPG사업 추진 설명회 △DPG 컨퍼런스 △DPG+부산지산학연 포럼 등 다양한 부대·연계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 개막행사로 개최되는 ‘청년들이 열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이번 정부에서 처음 도입돼 활동 중인 청년보좌역들이 각 기관의 청년정책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함께 참여한 청년기업인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협력 성과를 공유하면서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논의하게 된다.DPG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정부기관, 산학연 디지털전문가 40여명이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견해와 평가를 공유하고, 협력·발전방안을 논의한다.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 허브 구축 등 정책방향들이 제시될 전망이다.DPG+부산지산학연 포럼은 위원회가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해온 지역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지역인재 양성 방안 등을 부산시, 부산 지역 대학교 총장 및 기업인들과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마지막 날 개최되는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고진 위원장이 직접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이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정부혁신을 다짐하는 ‘대국민 선포식’,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지원 및 협력을 위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출범식’도 진행될 예정이다.고진 위원장은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플랫폼기술 기반의 과학적이고 디지털화된 정부 서비스를 미리 체험하실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정부는 더욱 똑똑하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차질없이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정부혁신 사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더 나은 정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11.23 I 김가은 기자
한국도로공사,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최
  • 한국도로공사,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제 1전시장)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국토교통부 주최로 5개 공공기관과 공동 주관하는 스마트건설 엑스포는 스마트 건설 산업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00여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이번 행사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넘어 혁신과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개막식, 전문포럼, 기술세미나, ‘한-우크라이나 교통인프라 재건·현대화 협력’의 특별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데이터·플랫폼, 지능형 건설장비, 스마트안전 등 4개 분야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600여개의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특히, 이번 전문포럼에서 한국도로공사는 ‘토공 무인자동화 시공 기술’과 ‘구조물 신속시공(OSC/프리팹) 기술’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며, 미국 플로리아 국제대학교의 아토로드 아지지나미니(Atorod Azizinamini) 교수 등 저명한 해외석학을 초청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이밖에도 공사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제도와 정책’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공분야 BIM 기술 개발 및 활용사례’, ‘토지행정의 디지털 혁신’ 기술세미나 등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특별세션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관계자와 교통인프라 회복을 주제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와 도로 재건과 현대화를 위해 기술지원, 정보공유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기로 합의했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건설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고 기업과 혁신기술이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2 I 박경훈 기자
거친 러시아와 불안한 중국…“‘제한 없는’ 파트너십, 한계 왔다”
  • 거친 러시아와 불안한 중국…“‘제한 없는’ 파트너십, 한계 왔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 분쟁이 계속되면서 중국이 러시아와의 동맹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수도 있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미국이 분쟁 해결을 위한 중국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고 러시아는 북한과 군사 교류 등 점차 부담이 되는 행동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동 분쟁과 러-우 전쟁으로 중국 대외관계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중국이 러시아와의 동맹을 재고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릭 워터스 전 미 국무부 중국·대만 담당 부차관보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미국외교정책협의회(NCAFP) 포럼에 참석해 “중·러 관계를 보면 ‘제한 없는’ 파트너십이 몇 가지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최근 국제적인 분쟁 사이에서 중국은 직접 관계가 없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당사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3월 모스크바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등 양국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워터스 전 차관보는 “중국이 아닌 러시아가 혼란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긴장된다”며 중국이 자국 이익을 훼손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러-우 전쟁과 이-팔 전쟁 관련해 미국의 입장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봤다.실제 이달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시 주석을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동 갈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러시아에 대한 우려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가 북한과 군사 교류를 하는 것도 중국엔 부담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미국은 북한이 정상회담 후 러시아에 대거 무기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워터스 전 차관보는 “중국 일부 학자들과 관료 사이에선 푸틴이 자신들의 뒷마당에서 놀고 있을 수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며 “무기 지원 대가로 러시아 기술을 북한에 지원하는 것도 북한을 더 대담하게 만들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전했다.수전 손턴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며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이 현재 한계를 넘어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중동·우크라이나 분쟁과 대만, 북한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은 이러한 긴장을 완화하려는 동기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통일을 목표로 삼고 있는 중국은 미국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해야 하는데 다른 지정학 우려에 따른 갈등 확산이 중국 입장에선 좋을게 없다는 이유에서다.그는 “중국은 항상 질서와 통제를 추구한다”며 “전세계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할 동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이명철 기자
서울, '서울윈터페스타 2023'로 뉴욕·시드니 잇는 연말 명소
  • 서울, '서울윈터페스타 2023'로 뉴욕·시드니 잇는 연말 명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도심이 올 연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명소로, 빛 축제 관광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티브는 ‘빛’으로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 등 화려한 빛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서울라이트 광화문. (자료=서울시)이번 서울윈타에선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024 올해의 서울색’을 빛으로 전환해 7곳 행사장 이외에도 남산타워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올 4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지휘했던 한경아 총감독이 연출한다. 특히 한 해의 마지막 날,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재미는 물론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연출해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는 ‘글로벌 이벤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보신각 외 더 넓은 장소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삼원 생중계(보신각·광화문광장·DDP)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매년 12월 31일 100만명에 이르는 세계인이 한자리에서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서울 도심에도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서울윈타는 다음달 15일 오후 6시 △서울라이트 광화(광화문광장)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송현동 솔빛축제(열린송현녹지광장) 일제 점등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매년 겨울 명소로 큰 사랑을 받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광화문광장(2023년 12월 15일~2024년 1월 21일)과 DDP(2023년 12월 21~31일) 두 곳에서 열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 간 운영된다.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는 ‘보신각~세종대로’ 구간에서 서울윈타의 하이라이트인 ‘카운트다운’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도심 어디서나 송구영신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보신각~세종대로는 물론 DDP, 광화문광장에서 삼원 생중계된다.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진행된다. 공개 추천으로 선정된 시민 대표, 글로벌 인플루언서(영향력자) 등 18명이 함께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을 하고, 동시에 세종대로 한가운데 지름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며 2024년의 여명을 장식하는 장관을 연출한다.자정의 태양. (자료=서울시)한경아 서울윈타 2023 총감독은 “서울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겨울 행사를 하나의 주제로 엮은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 서울윈타는 서울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세계인의 발길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빛’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타는 서울이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양희동 기자
프로당구 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22일 개막...이충복 첫 승 관심
  • 프로당구 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22일 개막...이충복 첫 승 관심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이원리조트 소속의 이충복(왼쪽)과 이미래.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시즌 7차 투어가 오는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3’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하이원리조트가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두 번째 대회다.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 정선군의 백운산 정상(해발 1376m)에 자리잡아 스키장과 호텔·콘도, 골프장, 워터월드 등을 운영중인 복합 리조트 브랜드다. ‘첫 번째의’, ‘높은 정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하이원은 스포츠와 오락, 문화,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문화 관광레저리조트로 자리잡고 있다.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시즌 PBA 팀리그에도 합류했다. 팀 리더인 이충복을 비롯해 임성균, 응우옌득아인찌엔, 응우옌프엉린, 륏피 체네트’, 이미래, 용현지 등을 영입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PBA-LPBA 통합형 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 여자부 PPQ(1차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23일 PQ(2차예선) 라운드 및 64강전을 치른다. 이후 24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 등 본격적으로 대회에 돌입한다. LPBA 결승전은 29일 밤 9시30분, ‘우승상금 1억’이 걸린 PBA 결승전은 이튿날인 30일 밤 9시30분에 열린다.이번 관전 포인트는 이충복의 프로 첫 승 여부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입성한 이충복은 지난 6개 투어 동안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소속 팀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벨기에 강호’이자 PBA 챔프 출신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 이충복은 24일 낮 12시 대회 개막식 경기를 갖는다.직전 투어서 4년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랭킹 5위로 오른 최원준은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모봉오와 첫 판을 치른다. 시즌 랭킹 1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은 송종범과, 2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원호수와 경기한다.여자부에선 직전투어 우승자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시즌 5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64강 시드를 받아 64강부터 출전한다. 22일 열리는 PPQ라운드에선 ‘특급 신인’ 권발해와 ‘3쿠션 세계선수권 우승자’ 이신영이 첫 판(오후1시30분)서 맞붙는다.한지은(에스와이) 장가연(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은 부전승으로 이튿날 열리는 PQ라운드부터 합류한다.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최근 10개투어 상위 32위 내 선수들은 64강부터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2023.11.21 I 이석무 기자
국내 최초 모태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규모 조성(종합)
  • 국내 최초 모태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규모 조성(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로 민간 자금으로 결정된 벤처모펀드가 출범했다. 정부 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된다.이영(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열린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민간모펀드 출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하는 하나금융그룹과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영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는 장관 취임 이후 벤처기업인 시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첫 번째 벤처정책”이라며 “민간 벤처모펀드 1호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펀드로 업계의 이정표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민간 벤처모펀드는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다수의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펀드(재간접펀드)를 민간 자금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모펀드 역할을 했다. 정부가 만든 모태펀드는 2005년 출범 이후 18년 동안 9조원을 출자해 3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은 이런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를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민간 위주로 전환하는 의미를 갖는다. 민간 모펀드는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 능력이 있는 대형 창업투자회사, 자산운용사 등이 단독으로 운용할 수 있고 운용 자율성이 크다. 60%의 정책 목적 투자의무 규제를 받지 않아 수익성 중심으로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데다 40%는 기존 벤처펀드에서 투자가 제한됐던 상장주식과 해외기업, 사모펀드(PEF)에도 투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간 모펀드는 민간 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금융그룹이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화 이후 첫 번째로 펀드 조성에 나서 본격적인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개막을 알렸다.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100% 출자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하나은행이 950억원을 운용사인 하나벤처스가 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 중점 출자·투자하며 하나벤처스가 1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 한국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모태펀드를 18년간 운용한 한국벤처투자는 하나벤처스에 모펀드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행사 이후에는 벤처캐피탈 업계와 학계가 민간 벤처모펀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신기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재 금지돼 있는 퇴직연금에서 민간 모펀드에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게 시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민간 벤처모펀드는 분산 투자가 가능해 벤처기업 1000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 모태펀드 수익률은 7%이지만 벤처펀드 상위 5%는 20%대를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0 I 노희준 기자
인천시 월드헬스포럼 개막, “동식물 지구서 사라진다” 경고
  • 인천시 월드헬스포럼 개막, “동식물 지구서 사라진다” 경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을 개막했다.유정복(왼쪽서 4번째) 인천시장이 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개막식에서 내빈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공동 주최하고 ㈔월드헬스시티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2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20여개 국과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의 학자, 전문가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50여개가 넘는 세션과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포럼 대회장을 맡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공동 조직위원장인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첫 기조연설을 맡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세계 보건 초위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팬데믹 위협에 대응하고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보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제 아버지가 태어난 1908년 당시 지구 생명체의 84%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야생 상태였는데 현재는 야생 동식물의 24%만이 남아 있다”며 “우리가 지금과 같은 개발을 앞으로 20년 정도 더 지속한다면 모든 야생 동식물은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다”고 경고했다.그는 “지구를 우리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우리가 이 지구에 적응해야 하며 나아가 우리 스스로 하나의 종으로서 모든 생명체를 가족의 일부로 수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건강한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대응을 위한 세계 거버넌스 기구를 품은 도시로서 향후 월드헬스시티포럼을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11.20 I 이종일 기자
국내 최초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투자 조성
  • 국내 최초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하나금융 1000억 투자 조성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로 민간 자금으로 결정된 벤처모펀드가 출범했다. 그간 정부(관)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이 민간 중심 시장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을 뗀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하는 하나금융그룹과 ‘민간 벤처모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올해 3월 ‘벤처투자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10월 19일 시행됐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자금으로 만든 벤처모펀드를 말한다. 벤처모펀드는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다수의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펀드(재간접펀드, 펀드오브펀드)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모펀드의 안정성, 확장성, 전문성 측면의 강점을 토대로 민간 자본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화 이후 첫 번째로 펀드 조성에 나서 본격적인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개막을 알렸다. 제1호 민간 벤처모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100% 출자로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10대 초격차 분야에 중점 출자·투자하며 하나벤처스가 10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벤처투자와 하나벤처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정책 모펀드인 모태펀드를 18년간 운용한 한국벤처투자는 하나벤처스에 모펀드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출범행사 이후에는 벤처캐피탈 업계 및 학계와 함께 민간 벤처모펀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벤처투자조합 출자 허용, 세제혜택 강화 등 민간 벤처모펀드 재원을 두텁게 마련하기 위한 제언, 모펀드 대형화를 위한 공모형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 도입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이영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는 장관 취임 이후, 벤처기업인의 시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첫 번째 벤처정책이다. 발표 1년 만에 실제 결성까지 이루어져 감격스럽다”며 “민간 벤처모펀드 1호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펀드로서 업계의 이정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11.20 I 노희준 기자
‘세계삼보선수권 성공적 개최’ 아르메니아 회장, “한국 보며 놀라움 느껴”
  • ‘세계삼보선수권 성공적 개최’ 아르메니아 회장, “한국 보며 놀라움 느껴”
  • (왼쪽)미카엘 아이라페탼 아르메니아 삼보연맹 회장. 사진=FIAS아르메니아 삼보연맹이 세계삼보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FIA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삼보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아르메니아 삼보연맹의 미카엘 아이라페탼 회장이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인상을 말했다.아르메니아는 지난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48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아르메니아에서 성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아이라페탼 회장은 “아르메니아가 혼자 해낸 건 아니다”라며 “국제삼보연맹(FIAS)의 지원과 각국 연맹의 참여,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온 가족이 삼보를 즐길 수 있는 큰 행사를 아르메니아에서 성공적으로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아르메니아에서 열린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한 호평은 자자했다. 선수단 및 관계자를 위한 숙박, 교통, 식사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졌다. 공항에서부터 경기장, 숙소까지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안내를 도왔다. 특히 한국 선수단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인력으로 배치하며 섬세함을 보였다.FIAS의 바실리 세스타코프 회장 역시 “대회 조직과 운영, 편의 시설 등 여러 부분에서 정말 흠잡을 것 없는 대회였다”라며 “개막식부터 화려한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등 아주 높은 수준에서 진행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삼보 종목의 경기 모습. 사진=FIAS세계삼보선수권대회 스포츠 삼보 종목 경기 모습. 사진=FIAS아이라페탼 회장은 “삼보의 올림픽 진출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가 중요했기에 각별히 많은 신경을 썼다”라며 “경기 운영과 진행은 물론이고 숙박, 픽업 등 꼼꼼하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정부 관계 부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회원으로 올림픽 합류를 노리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가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또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때 언어 능력도 기준 중 하나였다”라며 “최대한 참가국에 알맞은 자원봉사자가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한 달 전부터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라고 철저했던 준비 과정을 밝혔다.아르메니아는 국토 면적 297만 4천ha, 인구 277만 7천 970명으로 작은 국가다. 국토 면적 1천4만 1천 259ha, 인구 80억 4천531만 명의 한국과 비교해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아르메니아의 대표 명소 캐스케이드.아르메니아의 전통이 담긴 제품.아이라페탼 회장은 아르메니아처럼 작지만, 강한 한국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에 대해 깊은 존경심과 놀라움을 느낀다”고 말한 그는 “세계 인구에 비하면 많지 않지만, 문화와 문명 발전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K-팝이나 K-드라마 등 한류 영향도 상당하고 깊은 감명을 받는다”며 “개인적으로도 한국 사람을 만나면 교육과 문화 수준도 높아서 관심이 크다”라고 덧붙였다.아이라페탼 회장은 비슷한 점이 많은 아르메니아와 한국의 교류가 더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아르메니아는 정말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민족이자 국가”라며 “유구한 전통 속에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이라는 아픔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아르메니아의 긴 역사에는 전통과 아픔이 공존하기에 직접 오셔서 많은 걸 보고 느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아르메니아가 한국에 애정을 느끼는 것처럼 많은 한국 국민들도 아르메니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3.11.19 I 허윤수 기자
20만명 다녀간 ‘지스타’…‘色’ 다양해진 ‘K-게임’(종합)
  • 20만명 다녀간 ‘지스타’…‘色’ 다양해진 ‘K-게임’(종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의 총평이다. 올해 ‘지스타’는 8년 만에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036570)가 참가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게임사가 참여한데다, 출품작들도 장르·플랫폼·규모 등에서 더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양성을 무기로 갖춘 국내 게임사들의 내년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19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부산 벡스코에서 폐막한 ‘지스타 2023’엔 지난 4일간 총 19만7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8만4000명에 비해 7% 증가한 규모다. 늘어난 관람객 수와 함께 게임사들의 참여도 지난해(987개사)대비 50개사 늘어난 1037개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로 개최됐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2023’ 전시 부스 전경. (사진=엔씨소프트)◇‘지스타’ 방문한 게임사 CEO들…‘택진이형’ 깜짝 방문지난 16일 개막한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건 엔씨소프트의 참가다. 8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엔씨소프트는 △LLL(MMO 슈팅) △배틀 크러쉬(난투형 대전액션) △프로젝트 BSS(수집형 RPG) 등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내세웠다. 엔씨의 기존 주력 지식재산(IP) ‘리니지’ 같은 MMORPG를 넘어 타 장르로 외연 확장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이날 자사 부스에 깜짝 방문한 김택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엔씨의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점차 게임 산업이 발전 중인 상황에서 엔씨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올해는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가 아닌 MMO 슈팅 등 타 장르에서 (우리의) 역할을 어떻게 보여줄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크래프톤(259960)도 올해 ‘지스타’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인스트랙션 RPG(배틀로얄+던전 탐험)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그리고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가 주인공이다. 지난해에도 SF 서바이벌 장르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내세웠던 크래프톤은 올해 더 다양한 장르로 확장을 꾀했다. 현장에서 만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 IP의 본질적인 재미가 보이도록 집중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신작 ‘인조이’는 아직 개발 초기이지만 가능성이 많은 게임인 만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적자 상태인 넷마블(251270)도 절치부심하며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오픈월드 RPG) △데미스 리본(수집형 RPG) △RF 온라인 넥스트(SF RPG) 등 신작 3종을 출품했다. 이 밖에도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112040)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산업 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선 다양한 게임이 있어야 한다”며 “‘이미르’ 등 신작들을 순차로 시장에 선보여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이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에 꾸린 ‘다크앤다커 모바일’ 콘셉트의 전시 부스. (사진=크래프톤)◇올해 키워드는 ‘다양화’…엔씨·넷마블 등 이끌어올해 ‘지스타’의 키워드는 역시 ‘다양화’였다. 최근 장르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시도가 더 과감해졌다는 분석이다. 엔씨가 내세운 MMO 슈팅, 난투형 대전액션부터 크래프톤의 인스트랙션 RPG, 시뮬레이션 장르 등이 대표적이다.지난해에 이어 서브컬쳐(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의 강세도 여전했다. MMORPG ‘뮤’ IP로 이름을 알린 웹젠(069080)도 올해는 수집형 RPG 장르로만 신작 3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데미스 리본’, 엔씨 ‘프로젝트 BSS’ 등도 같은 장르에 속한다.주목할만한 것은 지난해보다 콘솔 플랫폼 게임들이 더 확대됐다는 점이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엔씨(LLL·배틀크러쉬), 넷마블(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등이 활발하다. 중견 게임사 펄어비스(263750)도 기업(BTB)관에서 콘솔 트리플A급 신작 ‘붉은사막’ 개발 버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과거 PC에서 모바일로 게임 업계의 트렌드가 변화했을 때처럼 올해 ‘지스타’에서도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 흐름이 더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주요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도전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엔 더 과감한 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 16일 개막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 지원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타’ 개막식에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전달한 건 처음이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가 8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 사진 가운데)는 주요 인사들과 자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김정유 기자)
2023.11.19 I 김정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1월19일~11월24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1월19일~11월24일)
  •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5일 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릴레이 현장 방문으로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1월19일~11월24일)이다.◇주요일정△19일(일)15:00 농식품부-금융위,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장관, 경기 고양)△20일(월)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21일(화)08:40 국무회의 활용 우수농식품 홍보(장관, 서울)09:00 국무회의(장관, 서울)15:30 민생현장 방문(차관, 전북 진안)△22일(수)09:40 2023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장관, 서울)10:00 법사위 전체회의(차관, 국회)10:55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장관, 서울)13:30 2023 가루쌀 제품 판매기획전 기념행사(장관, 서울)△23일(목)09:3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장·차관, 국회)△24일(금)10:00 미세먼지특별위원회(장관, 서울)◇보도자료△19일(일)11:00 “낯설어도 괜찮아, 언니가 있잖아!” 시골언니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11:00 농식품부, 2023 글로벌 농업 ODA 포럼 개최11:00 인도네시아 K-할랄식품 수출 이상 無!15:00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금융위 MOU 체결△20일(월)11:00 2023 하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 개최 성과11:00 농식품부,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반짝매장 개최11:00 2023년산 벼 정부 보급종 일반신청 안내△21일(화)09:00 정황근 장관, 농식품 1호 영업사원 되다! (잠정)11:00 농산물 표준규격 유통환경 현실에 맞게 개선12:00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15:00 농식품부, 김장철 농축산물 수급 상황 점검17:00 외식물가 안정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22일(수)11:00 2023년 중동지역 K-스마트팜 로드쇼 개최11:00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11:00 「AFTER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개최11:00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최14:30 가루쌀 제품 판매기획전 기념행사 참석△23일(목)11:00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일산 킨텍스서 개막11:00 먹기만 하는 버섯? 가죽도 만들어요16:30 식품물가 안정을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17:00 김치 가격 동향 및 수급 상황 점검△24일(금)-
2023.11.18 I 김은비 기자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 추모식…91주기 특별전 개막
  •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 추모식…91주기 특별전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삶을 기리는 순국 91주기 추모식 ‘아흔한번째 난잎’이 17일 서울 상동교회와 이회영기념관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걸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이광현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상동교회는 국내 항일운동의 거점이자 헤이그 특사파견 기획, 신민회를 조직한 뜻 깊은 공간이다. 서간도 망명 이전 이회영 선생의 체취가 남아 있는 중요한 활동터이기도 하다. ‘아흔한 번째 난잎’이란 선생이 즐겨 그린 묵란도에서 뜻과 형상을 가져왔다. 선생은 묵란도를 그린 뒤 내다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했다. 우당 선생은 국치를 당한 겨울 모든 재산을 다급히 처분해 압록강 건너 서간도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재산과 가족과 생애를 바쳐 독립투쟁을 전개했다. 선생을 중심으로 6형제와 식구들, 여러 동지들이 힘을 합쳐 세우고 운영한 신흥무관학교는 1920년 일제 탄압으로 문을 닫을 때까지 3500여명의 독립투사를 길러냈다. 이들은 봉오동 청산리 전투, 의열단, 광복군의 뼈대가 됐고 대한민국 국군과 육군사관학교로 맥을 잇고 있다. 선생은 1932년 만주에 새로운 투쟁 근거지를 마련코자 상하이에서 다롄으로 배를 타고 가던 중 일제 수상경찰에 붙들린 뒤 고문 끝에 뤼순감옥에서 순국했다. 1932년 11월 17일이다. 이날은 을사늑약을 강요당한 날이자 순국선열의 날이고, 선생의 순국일이다.이번 행사는 상동교회 이성조 목사의 추모예배로 시작해 이회영기념관으로 이어진다. 이회영기념관에서는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91주기 특별전 ‘아들들 딸들·열아홉’을 개막한다. 이종걸 이사장은 “독립운동가들에게는 세 가지 과제가 있었다. 봉건에서 백성을 해방시키고, 일제 치하에 신음하는 겨레와 나라에 광복을 가져오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자 한 일이다. 이 가치를 톺아보고 재창조해내는 것이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숙명의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인천 송도서 개막
  •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인천 송도서 개막 [MICE]
  •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가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 올라 17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사진은 16일 오전 컨벤시아 프리미어룸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 국내외 초청 내빈이 무대에 올라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가 16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행사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마이스협회,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전문 박람회다. 인천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는 후원기관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다앙성과 확장을 품은 미래로!’다. 협력과 교류를 기반으로 국가, 언어는 물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으로서 K마이스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을 표현한 주제다.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시간과 공간, 정보와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유용한 도구인 마이스 산업의 본질과 특성을 담은 주제”라며 “올해 행사는 K마이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방향성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주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 전시장(3·4홀)은 전국 각지에서 마이스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모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 인천, 광주, 강원, 경남, 제주 등 광역 지자체에선 지역 얼라이언스 기업들로 대규모 단체관을 조성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관과 기업은 총 300여 개. 고양과 수원, 보령, 경주, 포항 등도 별도 전시관을 꾸려 이틀간의 도시 마케팅 경쟁에 가세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마이스 업계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에 전문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교류·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참가비는 무료다. 단,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현장등록은 필수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로그램은 전시와 상담 등 B2B 프로그램 외에 전시장 내 전용 컨퍼런스 공간(스테이지1·2)에서 이틀간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등을 주제로 20여개 강연이 진행된다.
2023.11.16 I 이선우 기자
역대 최대 ‘지스타’ 개막…도전적 신작들 쏟아진다
  • 역대 최대 ‘지스타’ 개막…도전적 신작들 쏟아진다
  •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8년 만에 돌아온 국내 게임 업계의 ‘맏형’ 엔씨소프트(036570)부터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112040), 감각적인 부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크래프톤(259960) 등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들이 대거 출품됐다. 16일 오전 10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의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축사로 시작됐다. 최근 몇년간 ‘지스타’에 대통령 축사가 없었던만큼 이례적인 행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당초 참석을 약속했지만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면서 불참했다.윤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은 디지털산업에 미치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엄청나다”며 “정부는 게임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지원에서부터 제도개선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16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 (사진=김정유 기자)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년(2947부스)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된다. 과거 최대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개막식 이후 국내 게임사 대표들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전시 부스를 돌았다.이날 눈길을 사로잡은 건 엔씨소프트(036570)였다.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엔씨는 ‘LLL’,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시연한다. 주력인 MMORPG가 아닌 슈팅,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 RPG 등의 장르와 콘솔 플랫폼을 내세우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김택진 엔씨 대표도 개막식 이후 자사 부스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게임 산업이 점차 발전 중인데 여기서 엔씨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 보여드리고 싶은 건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 아닌 MMO 슈팅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찾아보고 있다”며 “‘배틀크러쉬’, ‘BSS’를 통해서는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장르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주요 콘셉트로 감각적인 부스를 꾸며 이목을 모았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 지식재산(IP)의 본질적인 재미가 보여지도록 집중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특히 ‘인조이’는 아직 개발초기인데 가능성이 많은 게임인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자사 부스에서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사진=김정유 기자)‘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작년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야외 전시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인벤, 크래프톤,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 뉴노멀소프트, 그라비티, AMD, 파우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하오플레이, 하이퍼그리프, 쿠로게임즈, 슈에이사 게임즈가 부스를 마련했다.또한 제1전시장 앞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하이브로의 야외 전시 부스가, 야외주차장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야외 전시 부스가 구성된다.벡스코 2전시장 3층에 구성된 BTB관은 지난해(847부스)보다 확대된 896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총 42개국 896개 업체가 라이브 비즈매칭(온라인)에 참가 중이며 지스타 개최 기간동안 추가되는 현장 등록 수에 따라 참가기업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슈퍼얼리버드 신청 당일 제1전시장에 신청 가능한 BTC 대형부스가 소진됐고, 소형부스도 BTC관 및 BTB관 구분없이 7월 말 조기 마감되는 등 게임과 유관업계의 관심으로 최대 규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일간 무엇보다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게임문화 축제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자사 부스 앞에서 주요 VIP들에게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김정유 기자)
2023.11.16 I 김정유 기자
8년 만에 돌아온 김택진…“신규 라인업 준비, 내년 더 기대돼”
  • 8년 만에 돌아온 김택진…“신규 라인업 준비, 내년 더 기대돼”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3’ 엔씨 부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내부적으론 내년이나 내후년을 더 기다리고 있다. 그때를 목표로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엔씨소프트(036570)가 한 걸음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김택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대표가 8년 만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찾았다.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개막식 직후 엔씨 부스를 방문한 김 대표는 향후 회사의 방향성과 전략을 일부 공유했다. 동시에 엔씨를 비롯한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김 대표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것이라 혹시 부족한 게 없을지 걱정이 많았다. 금일 새벽에도 직접 행사장에 나와 혹시 빠진 것이 없는지 살폈다”며 “특히 올해는 MMORPG가 아닌 새로운 장르를 게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이어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업체 부스와 달리 우리는 ‘지스타’ 진행 기간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면서 게임 이용자분들과 소통하려고 한다”며 “많은 의견을 주시면 엔씨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8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한 엔씨는 ‘LLL’,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PC, 닌텐도 스위치(콘솔), 모바일 등으로 해당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다.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주력인 MMORPG가 아닌 슈팅,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 RPG 등의 장르와 콘솔 플랫폼을 내세우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게임 산업이 점차 발전 중인데 여기서 엔씨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는 ‘LLL’ 등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 아닌 MMO 슈팅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찾아보고 있다”며 “‘배틀크러쉬’, ‘BSS’를 통해서는 무겁지 않고 캐주얼한 장르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엔씨는 최근 콘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내년과 내후년을 더 기다리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준비 중인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며 “어떤 프로젝트든 내부에서 만들었다 부쉈다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콘솔뿐만 아니라 장르적인 측면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지스타’엔 엔씨뿐 아니라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다들 ‘지스타’에 오셔서 국내 게임 산업에서 많은 크리에이터(창작자)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가는지 흥미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엔씨소프트
2023.11.16 I 김정유 기자
올해 최고 K-게임은 ‘P의 거짓’…'게임대상' 6관왕 싹쓸이
  • 올해 최고 K-게임은 ‘P의 거짓’…'게임대상' 6관왕 싹쓸이
  • 라운드8 스튜디오 박현희 사운드팀 파트장(왼쪽부터), 노창규 아트 디렉터, 최지원 총괄 디렉터, 권병수 내러티브기획팀장, 박성준 스튜디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오위즈)[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은 네오위즈(095660)의 ‘P의 거짓’이 차지했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112040) ‘나이트 크로우’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간 기반이 약했던 트리플A(AAA)급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게임산업협회는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하루 앞서 열리는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본상) 시상이 진행되며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국내 게임 시상식 중 가장 훈격이 높다.올해 게임대상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주요 신작들이 대거 몰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막판까지 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게임은 네오위즈 ‘P의 거짓’과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112040) ‘나이트 크로우’ 등 3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P의 거짓’은 치열한 경쟁 끝에 결국 대상을 받으며 최종 승자가 됐다. ‘P의 거짓’은 이날 대상을 비롯해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캐릭터 부문 기술창작상(3개)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게임이 많이 변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이 응원해달라.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P의 거짓’은 트리플A급 콘솔·PC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울라이크’(일본 다크소울과 비슷한 액션 RPG 게임류) 장르여서 참신함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기본적인 액션게임의 완성도와 잘 구성된 세계관 등은 글로벌 게임 이용자에게도 각인됐다는 평가다.실제 지난 9월 출시된 ‘P의 거짓’은 약 두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구독서비스 ‘게임패스’에도 포함돼 실제 판매량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P의 거짓’은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가 65%, 패키지 판매가 35%를 차지했으며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판매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흥행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86%나 늘어난 20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P의 거짓’의 대상 수상은 국내 게임 산업의 변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간 국내 게임사들은 내수 매출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치중해왔고 실제 외형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뤘지만 북미·유럽 등 글로벌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장르·플랫폼 다각화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P의 거짓’의 게임대상 수상은 국내 게임사들의 변화와 맞물려 상징적 의미를 전달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날 게임대상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시상해 의미를 더했다. 유 장관은 “국내 게임 산업의 약점인 콘솔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MMORPG 이외에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출 구조도 북미, 유럽, 일본 등 전략시장, 중동 및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스타 2023’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년(2947부스)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된다. 과거 최대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3.11.15 I 김정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15일 내포시대 개막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15일 내포시대 개막
  •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충남 내포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농어촌 정비와 농업 기반시설 종합관리 등을 맡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내포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15일 내포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유관 기관·단체 대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기념식은 경과 보고, 김 지사 등의 축사, 주민 환영 의식, 감사패 수여,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내포신도시 충남대로 변에 자리잡은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7500㎡ 부지에 지상 6·지하 1층, 연면적 6003㎡ 규모다. 총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해 착공 후 2년 4개월여 만인 지난달 완공했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조직은 본부장과 1센터 7부 13개 지사로 구성돼 있다. 총 직원 수는 699명이며, 내포 신청사에서는 128명이 근무한다. 주요 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 방조제 개보수, 양수장 시설 개선 등 농어촌 용수 관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농촌 용수 이용 체계 재편, 배수 개선 등 농어업 생산기반 정비 △맞춤형 농지 지원,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 등 농지은행 △농어촌 지역 개발 등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6274억원이다.이날 기념식에서 김 지사는 “충남본부는 충남 농업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이지만 1970년부터 53년 동안 실제 행정구역과 동떨어진 대전에 있었다”고 전제한 뒤 “이제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 21만㏊에 달하는 농업 현장에 더 가까워지고, 28만 농어업인들에게 밀착농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내포시대 개막을 환영했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정의선 회장, 글로벌 문화예술 지원 통해 인간 중심 가치 실현
  • 정의선 회장, 글로벌 문화예술 지원 통해 인간 중심 가치 실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간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는 패트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4일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기도 했다.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은 인간, 시대, 문화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문화예술을 후원함으로써 예술 생태계 전반적인 발전을 기여하고, 나아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철학에서 시작됐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MMCA) 장기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Tate), 미국의 LACMA(LA 카운티 미술관)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차그룹 비전홀 등 국내외 거점들을 활용해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15년 테이트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린 첫 전시 개막식에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모습이 집약된 것으로,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를 뛰어넘는 인간 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세계적 미술관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과 중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고유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국내 중견 및 신진 예술가 창작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인 ‘MMCA 현대차 시리즈’와 ‘프로젝트 해시태그(Project)’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세계적 역량을 갖춘 국내 중진 작가의 대규모 연례 개인전이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국내 예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국내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Honarary Command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CBE)’을 수훈했다.(사진=현대차그룹)영국의 세계적인 미술관 테이트 미술관과는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과 연구 프로젝트인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Hyundai Tate Research Centre: Transnational)’을 함께 하고 있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이트 미술관 산하 대표적 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에서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전시장 ‘터바인홀(Turbine Hall)’에서 세계적인 예술가의 새로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2019년부터는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Hyundai Tate Research Centre:Transnational)’ 설립 지원을 통해, 동시대 미술 및 미술사 정립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토대로 테이트 미술관과 협력 중인 전 세계 미술관, 연구기관 그리고 예술가들의 글로벌 연구와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인 LACMA에서는 ‘더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 랩 (Art+Technology LAB)과 함께 다수의 전시 및 작품 소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미술 연구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특히 2019년에는 한국 미술 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국 서예 전시를 통해 한지, 도자기, 금속판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작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정 회장은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의 지원을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사회의 토대이자 미래가 될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고 지속적인 예술 분야 후원으로 인류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한국 미술 연구에 큰 관심을 표했다.미술관 후원 외에도 아시아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VH 어워드(Vision Hyundai Award)도 시행하고 있다.‘VH 어워드’는 2016년 국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시작된 공모전으로, 2021년부터는 아시아 전역으로 공모 규모를 확장해 차세대 아시아 미디어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해외 유수 창작지원 기관 프로그램 참여 및 멘토링을 통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지원하며,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Vision Hall)’을 비롯 전세계 다양한 예술 기관에서의 작품 상영 기회를 제공한다.전세계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도 미디어아트를 비롯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의 예술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이 향유할 수 있게 하는 등 문화예술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3.11.15 I 박민 기자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10월 우수기사 시상
  •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10월 우수기사 시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블TV 업계가 지역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 뉴스의 클릭수와 좋아요를 많이 받은 기사를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상을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지역채널에서 보도한 뉴스 중 우수작을 시상하는 것이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 KCTA)와 운영사 홈초이스(대표 김태율)는 10월 한 달간 Gazi뉴스 코너에서 최다 조회, 추천 수를 기록한 기사 중 황금가지상(1명), 실버가지상(1명), 브론즈가지상(1명), 희망가지상(3명), 함께가지상(2명) 등 총 8편을 선정해 발표했다.14일 개최된 첫 시상식에서 황금가지상은 동작구 마을축제 가운데 긴 역사를 자랑하는 주민 주도 행사를 소개한 △4년 만에 돌아온 대방동 ‘용마축제’…“축제 갈증 해소” (HCN 유수완 기자)가 선정됐다. 실버가지상은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편의성이 얼마나 개선될지 주목한 △일류 교통도시 ‘대전’... 교통 편의 개선책은(CMB 배지훈 기자)이 선정됐다. 가평군이 전통한지산업 거점 구축에 돌입했다는 뉴스를 전한 △한지산업 거점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 (딜라이브 김정필 기자)가 브론즈가지상을 받았다.희망가지상에 △HCN충북방송 성홍규기자 “내년 지역화폐 정부예산 ‘0’원... 청주페이 어쩌나 △SK브로드밴드 송용완기자 ”천안 흥타령춤축제 2023...오는 5일개막 △SK브로드밴드 김장섭기자 “아산 경찰대~기산2통 도시계획도로 1구간 개통편”이 수상했다. 함께가지상에는 △서경방송 김상엽기자 “연이은 이상기후 봄 꽃 과일 사라질수도” △남인천방송 장윤아 기자 “인천시의회, 아동학대 미취학 아동 문제 심각”편이 각각 선정됐다.
2023.11.14 I 김현아 기자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KBL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KBL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4일 진행되는 2023·2024 KBL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중 ‘한경기구매’가 가능한 KBL 대상경기는 원주DB-부산KCC(29~32번)전과 서울삼성-안양정관장(33~36번)전이다. 두 경기는 모두 14일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하며, 각각 원주종합체육관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해당 경기들은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4일 오후 6시 5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14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원주DB-부산KCC, 서울삼성-안양정관장전의 배당률을 공개했다.먼저, 원주DB(홈)-부산KCC(원정)전 배당률(승5패 게임 기준)을 확인한 결과, 원주DB(1.47), 5점 차(2.95), 부산KCC(6.40) 순이었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원주DB는 59.9%로 승리가 가장 높게 예상되었고, 5점 차 이내 승부와 부산KCC의 승리 확률은 각각 29.8%와 13.8%로 나타났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DB는 현재 리그 선두(8승1패)로 올라섰다. 두경민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투지를 불태우며 눈에 띌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와 반대로 ‘슈퍼팀’ 부산KCC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개막 이후 성적은 2승4패다. 라건아, 허웅, 최준용 등을 보유한 KCC지만, 아직은 경기력이 불안정하다. 양팀은 지난 10월 28일에도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쳐, 원주DB가 101-9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어, 서울삼성(홈)-안양정관장(원정)전 배당률에서는 안양정관장(1.72), 5점 차(2.65), 서울삼성(4.60) 순으로 나타났다. 확률에서는 안양정관장 승리 예상이 51.2%로 과반을 넘겼고, 5점 차 이내 승부 예상은 33.2%, 서울삼성의 승리 예상은 19.1%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안양은 새로운 팀이 됐다. 오세근과 문성곤의 이적, 변준형의 입대, 양희종의 은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4연승을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다. 안양은 유일하게 1라운드에서 DB를 상대로 승리(99-94)를 거둔 팀이다. 반대로 삼성은 1라운드에서 리그 9위(2승7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팀 성적만큼이나 에이스 이정현의 야투 감각도 저조하다. 삼성은 지난 11월 2일 74-96으로 크게 패한 기억을 뒤로한 채, 다시 한번 안양과 승부를 펼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점점 뜨거워지는 KBL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이번 주중 국내 농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양팀의 상대전적과 함께 최근 행보, 핵심 선수의 부상 여부 등을 확인한다면, 더욱 적중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중 2023·2024 KBL을 대상으로 하는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KBL 경기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2023.11.14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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