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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신인왕 조기 확정, 韓 4년 만에 신인왕 타이틀 탈환
  • 유해란, LPGA 신인왕 조기 확정, 韓 4년 만에 신인왕 타이틀 탈환
  • 2023시즌 LPGA 투어 신인왕 확정한 유해란(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유해란(22)이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최종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올라 신인상을 확정했다.유해란은 이번 대회까지 신인상 포인트 893점을 쌓아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619점)을 274점 차로 따돌렸다. 오는 17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그레이스 김이 우승(150점)하더라도 유해란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인 격차다. 덕분에 유해란은 아직 1개 대회가 남은 상황에서 신인상 수상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의 역대 LPGA 투어 신인상은 이번이 14번째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유해란 이전까지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년), 유소연(2012년),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8년), 이정은(2019년)이 각각 수상했다.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상자가 없었던 신인상은 2021년 패티 타와타나낏, 지난해 아따야 티띠꾼이 차지했다. 최근 태국 신예들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해란은 한국 선수로는 4년 만에 신인상 패권을 탈환했다.유해란은 “모든 선수가 받고 싶어하고 그동안 훌륭한 선수들이 받아온 신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덧붙였다.유해란은 주니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통산 5승을 기록했다. 2021년 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해 수석으로 합격한 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지난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진출 후 처음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올 시즌 6번의 톱10을 기록했다. 현재 상금 랭킹은 15위(150만5635달러·약 20억원), 그린 적중률은 2위(75.72%), 최다 버디는 3위(314개)에 각각 올라 있다. 세계 랭킹은 27위다.신인상 등 LPGA 투어 개인상 시상식은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열린다. 개인상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수상소감 등을 연설한다. 유해란도 신인상 연설을 피할 수 없다. 유해란은 “처음엔 4세 수준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우승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릴리아 부(미국)가 차지했다. 이로써 부는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8월 메이저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 달러(약 6억4000만원).현재 세계랭킹 2위인 부는 14일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 탈환이 유력하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196점을 쌓아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169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최종전을 앞두고 27점 차이로 앞선 부는 올해의 선수 수상도 눈앞에 뒀다. 부티에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려면 최종전 우승과 동시에 부가 8위 이하의 성적을 거둬여 한다. 앨리슨 리(미국)와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가 공동 2위(16언더파 264타)에 올랐고, 약 4년 만에 우승을 노린 양희영(34)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단독 4위(15언더파 265타)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LPGA 투어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3시즌을 마감한다. 부티에가 CME 글로브 1위로 최종전에 진출하는 가운데,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하는 60명 모두 우승 상금 200만 달러(약 26억3000만원)를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 차지했던 유해란(사진=AP/뉴시스)
2023.11.14 I 주미희 기자
윤미옥 여벤협 회장 “여성벤처 기업 1만개 시대 열 것”
  • 윤미옥 여벤협 회장 “여성벤처 기업 1만개 시대 열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13일 “여성벤처 기업 1만개 시대를 열고 수출기업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여성벤처기업 수는 4023개사, 수출 비중은 13.3%로 이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여성벤처 주간’ 개막식에서 “여성의 기술창업을 확산해 미래 벤처세대를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여성벤처 주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여성벤처 주간은 여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20년 시작했다. 올해는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를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여성벤처 혁신성장 포럼, 정책 간담회, 선·후배 여성기업인 네트워킹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날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과 한무경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처음 16개사로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4000여개로 250배 이상의 양적 성장을 이뤘다”며 “여성 특유의 경험과 창의성에 기반한 기술로 다양성 확대와 산업의 질적 고도화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느리다고,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벤처기업 전체 증가 추이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최근 여성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융합, 헬스케어, 플랫폼 등 혁신 기술 분야로 창업에 도전하고 있기에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윤 회장은 “스케일업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여성벤처 기업인들의 활약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여성벤처 기업의 혁신과 도전이 벤처업계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협회는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개막식에서는 우수한 성과로 여성벤처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에 대한 수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신설했으며 열교환기 및 자동차 배터리 가스켓을 생산·수출하는 ‘바이저’의 송미란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회장은 올해 협회 25주년을 기념해 역대 협회장에게 기념배지를 이 장관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중기부가 3조30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16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등 여성벤처 활성화에 기여한 데 따른 감사의 표시다.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한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유니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13 I 김경은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여성 유니콘 기업 지속 배출할 것”
  • 이영 중기부 장관 “여성 유니콘 기업 지속 배출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유니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2년 11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2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여성벤처주간은 여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2019년부터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함께 개최했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신설했으며 열교환기 및 자동차 배터리 가스켓을 생산·수출하는 바이저의 송미란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과 미래 세대인 여학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07년 전체 벤처기업의 3.6%였던 여성벤처기업이 2023년 11.9%까지 증가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자는 결의를 다졌다.중기부는 프랑스 ‘윌라’, 미국 ‘위민스 스타트업 랩’을 벤치마킹한 여성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을 통해 여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3조30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16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중기부는 국내 최초로 여성이 대표인 유니콘 기업이 된 ‘컬리’,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원을 유치한 ‘에잇퍼센트’ 등과 같은 혁신형 여성기업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규제개선, 정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3.11.13 I 김경은 기자
“미래로 혁신, 세계로 도약”…‘2023 여성벤처 주간’ 개막
  • “미래로 혁신, 세계로 도약”…‘2023 여성벤처 주간’ 개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위상 강화를 위한 ‘2023 여성벤처 주간행사’가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2022 여성벤처 주간행사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벤처 주간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2019년부터 개최해 5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협회 25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를 주제로 여성벤처기업들이 함께 글로벌 성장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할 전망이다. 행사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개막식을 비롯해 여성벤처 혁신성장 포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 선·후배 여성기업인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벤처·스타트업 브릿지 네트워킹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개막식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과 한무경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등 정부 및 국회, 유관기관 관계자와 여성벤처·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윤미옥 여벤협 회장은 협회 25주년을 기념하여 역대 협회장에게 기념배지를 전달했다. 여성벤처펀드 확대 등 여성벤처업계 활성화에 기여한 이영 중기부 장관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올해 우수한 성과로 여성벤처·스타트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시상식은 올해 신설된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부문 수여와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여성 스타트업 프로그램 시상 순으로 진행했다.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에는 송미란 바이저 대표,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중기부장관 표창에는 △강유경 딜리버리엠 대표 △고예름 애니룩스 대표 △김혜정 씨피시스템 대표 △나민영 송원이엔지 대표 △박연옥 한실어패럴 대표 △박혜식 혜성지테크 대표 △성미숙 에코트로닉스 대표 △옥유정 하우그로우 대표 △유희경 데이터사이언스랩 대표 △윤지영 제이와이솔루션즈 대표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 △이수영 유환 대표 △이예솔 세이프닥 대표 △장현진 씨에어허브 대표 △정인자 세종하이텍 대표 △최승인 헤펙 대표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 △허선회 에르모어 대표 등 18명이 수상했다.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에는 여성벤처·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여성벤처기업인 15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에는 이영옥 커리어스타 대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는 조명희 한국농산합자회사 대표가 수상했다.국세청장 표창은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 △신민경 다성피앤에프 대표 △이명화 현웅디자인 대표가, 조달청장 표창은 △황주원 유비스 대표 △엄수진 수메디&테크 대표가, 특허청장 표창은 △이찬희 에너지파트너즈 대표 △장현실 두리시스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여벤협회장 표창에는 △김선향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 대표 △이정희 한울테크 대표 △이현미 스키노베이션 대표 △임시아 그린재킷 대표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 △천향희 참든건강과학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수상했다.이어진 스타트업 시상식에서는 전국 여성 대상 벤처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3 여성벤처 성장챌린지’ 수상자와 ‘여성벤처 창업케어 프로그램‘ 성과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시상은 청년과 중장년 각 부문별로 진행됐다. 대상에게는 중기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중장년 부문 대상은 안정빈 창업자가 청년 부문 대상은 엄지혜 창업자가 각각 수상했다. 2023년 여성벤처 창업케어 프로그램 비즈콘테스트 대상에는 김미연 리브포워드 대표가, 최우수상에는 황현지 스모어톡 대표가 선정돼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윤미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소통,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여성의 기술창업 붐업을 이루며 미래 벤처 세대를 지속 발굴하고,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해 1만개 여성벤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3 I 김경은 기자
新공법·기술 한곳에…경기도건설신기술박람회 킨텍스서 열려
  • 新공법·기술 한곳에…경기도건설신기술박람회 킨텍스서 열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건설분야 우수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경기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전문전시장에서 ‘2023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 제공)‘신기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토목, 건축 등 분야별 전시 공간에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 관련 60여 업체가 참가해 72개 부스를 구성한다.특히 박람회 기간 중 킨텍스에서는 ‘스마트건설 엑스포(expo)’와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 ‘도로교통박람회’가 동시에 열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22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신기술 유공자’ 및 ‘2023년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 15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진행한다.행사 이튿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건설신기술 직무교육’은 실제 실무자를 대상으로 건설신기술과 특허의 차별성과 변별력을 위한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또 지속가능한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건설신기술 활성화 정책포럼’이 열려 분야별(개발자·협약자·시공자·용역자 등)로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도는 신기술 홍보관에서 건설신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도의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및 신기술·특허 등록 열린창구 시스템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정선우 건설국장은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통해 발주청과 중소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어 중소기업은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발주청은 우수 기술을 발굴·적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상생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3.11.13 I 정재훈 기자
핸드볼 H리그 찾은 유인촌 “전성시대로 돌아갔으면”
  • 핸드볼 H리그 찾은 유인촌 “전성시대로 돌아갔으면”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3-24 핸드볼 H리그 개막식에서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핸드볼 H리그 개막식 현장을 찾아 축사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예전에 가지고 있던 핸드볼에 대한 추억 때문에 H리그를 시작하는 첫날 일부러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 왔다”며 운을 뗐다. 유 장관은 이어 “12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돌아와 보니 옛날의 감동만큼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힘을 합쳐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핸드볼 전성시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H리그가 국민의 정신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해외 일정으로 개막식에 참석 못 하고 축하 영상으로 대신했다. 한편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자 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김경진 감독)와 부산시설공단(감독 강재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첫 경기는 SK가 부산시설공단을 31-23으로 제압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3-24 핸드볼 H리그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12 I 김미경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1월 13~17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13~17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1월13일(월)-10:00 ‘2023~2024년 한국방문의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장관, 북촌 설화수의 집)-13:30 무용계 현장간담회(장관, 아트코리아랩)△11월14일(화)-10:00 제47회 국무회의(장관,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10:00 문체위 소위(1차관, 국회 본관)△11월15일(수)-17:0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장관, 부산 벡스코)-10:00 문체위 소위(1차관, 국회 본관)△11월16일(목)-10:00 문체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본관)-10:00 지스타 개막식(1차관, 부산 벡스코)△11월17일(금)-09:00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청사 영상회의)-14:00 한-교황청 수교 60주년기념 특별전 개막식(장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16:00 미술관계자 현장 간담회(장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17:00 솔로몬제도 부산엑스포 유치교섭 출장 시작(1차관, 솔로몬제도/ 호주)※11월13~18일 안도라-산마리노 부산엑스포 유치교섭 출장(2차관, 안도라-산마리노)◇주간 보도계획△11월13일(월)-무용계 현장 간담회 개최-한-필 정부 간 회의 및 저작권 포럼 개최-‘2023~2024년 한국방문의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11월14일(화)-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시상식-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추진-2024 관광두레PD 모집 공고-제1회 문화 디지털혁신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2023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11월15일(수)-2023년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 개최-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한국문화주간 행사 개최-2023년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 및 지스타 현장점검-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 개최△11월16일(목)-수능 수험생 대상 문화혜택 안내-2023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 최종워크숍 개최-2023 문화관광축제 컨퍼런스 개최-한국 마이스 박람회 2023 개최△11월17일(금)-미술계 현장 간담회 개최-K-비건 관광 홍보 행사 개최-관광두레 전국대회 개최
2023.11.12 I 김미경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교육과 공연 위한 무용 전용 공간, 은평구에 내년말 완공"
  • 오세훈 서울시장 "교육과 공연 위한 무용 전용 공간, 은평구에 내년말 완공"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1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무용제 개막식에서 축사에 나서 무용계에 대한 평소 관심을 드러냈다.(사진=서울무용제)[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서울 은평구에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서울무용창작센터)를 완공, 무용 교육과 발표를 위한 전용 공연장을 함께 조성하겠다.”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축사에 무용인들의 함성과 기립 박수가 터졌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무용제 개막식에서 “모든 무용인들의 염원인 세계적인 수준의 발레단도 서울에 창단할 예정이다”면서 “안무가를 중심으로 서울만의 독자적인 레퍼토리를 개발,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세훈 시장의 축사는 국립무용원 설립을 염원한 무용인의 아쉬움을 일부 달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무용인은 국립무용원 설립을 꿈꾸며 대규모 인원이 모인 촉구대회 등도 가졌다. 하지만 부지 마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때문에 빠르면 2024년말 문을 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를 서울무용창작센터로 삼는 등 당분간 대안으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가 교육 및 공연의 장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무용원 설립 등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제44회 서울무용제는 (사)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안병주 경희대학교 교수)가 주관한다. 1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배현진 국회의원,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박인건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구자훈 국립현대무용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무용계의 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예술 생태계 조성을 약속하면서 600여명의 관객 특히, 젊은 무용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제44회 서울무용제의 홍보대사는 방송인 박명수가 위촉되었다. 본인을 무용인이자 ‘쪼쪼 댄스’의 보유자라며 흥을 돋운 박명수는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춤을 춰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이번 서울무용제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무.념.무.상(舞.念.舞.想) Part1. Amazing Maestros!’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평안남도의 안병주, 서울의 이은주, 경기도의 김근희, 부산의 김온경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정명숙의 영상과 함께한 무대로 감동을 주겠다는 게 이번 서울무용제의 의도다. 서울무용제는 이외에도 명작무극장, 춤판시리즈, 경연대상, Seoul Dance Lab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6일까지 이어진다.조남규 (사)대한무용협회 이사장(왼쪽 여섯번째부터)와 박명수 제44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가 1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서울무용제)
2023.11.12 I 고규대 기자
홍준표 '신당 부정적' 전망에…이준석 "어려우니까 도전하겠다"
  • 홍준표 '신당 부정적' 전망에…이준석 "어려우니까 도전하겠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8월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신당’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어려워서 도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려우니까 도전하겠다”고 신당 창당 의지를 드러냈다.이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구에서 이준석·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는 홍 시장의 글을 공유하며 “어려운 도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신당이 만약 차려진다면 대구에서의 승부를 피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라며 “비상한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정치개혁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핵심적인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며 “지역 내 패권에 안주한 정치세력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레지스탕스가 무기가 많아서, 병력이 충분해서 용기 있게 맞선 것이 아니다”며 “선명한 목표와 명분이 있어서 힘을 내어 맞선 것”이라고 전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또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영남 기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치하며 적어도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 할 수 있다는 얘기이지, 사실 영남 신당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다만 대구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만약 가장 어려운 과제라면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재차 가능성을 열어뒀다.앞서 홍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전 대표가 1996년 총선에서 제3정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처한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홍 대표는 “당시 대구에 자민련 바람이 불었던 것은 YS(김영삼) 정권 출범 당시 대구에 설립 예정이던 삼성 상용차를 부산으로 가져간 것에 대한 반감과 중심인물로 거물인 (실세) 박철언 장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윤석열 정권은 대구시 정책을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고 이 전 대표는 대구와 전혀 연고가 없다. 같이 거론되는 유승민은 아직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대구에서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바람이 분 것은 친이계의 공천 학살과 유력한 차기 주자인 박근혜 의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준석 신당은 대구 민심을 가져갈만한 하등의 요인이 전혀 없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이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상황인식의 오류이고 정세 판단의 미숙”이라며 “현실을 무시하는 바람만으로 현 구도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정당에 올인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2023.11.11 I 한광범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입장권 예매 시작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입장권 예매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의 입장권 예매가 이번 토요일인 11월 11일 오전 11시11분부터 입장권 예매 사이트(에서 시작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원활한 관람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위해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1월 19일 개회식은 강릉(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평창돔)에서 저녁 8시부터(식전 행사 6시 50분) 9시 20분까지 약 80분간 동시에 진행된다. 강릉 개회식 입장권은 등급에 따라 3만원, 8만원, 10만원에 판매된다. 평창돔은 무료 입장이지만 예매 사이트 혹은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권을 소지해야 들어갈 수 있다.강릉(빙상), 평창(슬라이딩, 설상), 횡성 및 정선(설상)에서 열리는 경기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빙상 경기는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반드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다. 설상 및 슬라이딩은 미리 온라인에서 예매하거나 혹은 입장권 없이 현장 등록 및 자유 관람도 허용된다.조직위는 “관중 편의와 더 나은 관중 경험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예매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피겨와 스노보드 등 세계 정상급 우리 선수들이 나서는 경기는 조기 매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개최 도시 네 곳의 페스티벌 사이트에서는 동계스포츠 체험은 물론 홍보대사 토크콘서트, 인생네컷 포토존, 전시, 공연, 파티, 강습 등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가 마련된다.진종오 조직위원장은 “출연자와 성화 점화 등 개회식에 대한 세부 사항은 조금씩 공개되거나 마지막까지 비밀에 붙여지곤 한다”면서도 “K팝을 비롯해 최고의 스타들이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화 조직위원장 역시 “나는 청소년올림픽 경험이 없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다 큰 무대에서 성장하기 위한 엄청난 기회임을 되새기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들이 무료로 경기도 보고 여러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조직위는 현재, 대회 개막 70여 일을 앞두고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대회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고 있다. 10월 8일에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성화는 서울, 부산, 세종, 제주 등 광역 도시를 돈 뒤 지난 7일 강원도에 입성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10일 공개한 이번 대회 홍보 영상은 김연아로 대변되는 선배 선수들이 디딤돌이 돼 미래 우리나라를 빛낼 청소년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했다.입장권 예매가 시작되는 11일에는 이상화·진종오 위원장이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현역 시절 각각 ‘여제’와 ‘원샷 원킬’로 불렸던 두 스타가 야구 팬들 앞에서 강원 2024 대회를 함께 준비하며 맞춰온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3.11.10 I 이석무 기자
식품·생활용품 ‘반값’ 그랜저 최대 400만원↓…코세페 개막
  • 식품·생활용품 ‘반값’ 그랜저 최대 400만원↓…코세페 개막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한민국 최대 할인행사인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사진=산업부)10일 코세페 추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행사 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세페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였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산업부)이번 행사에는 유통·제조업계가 대거 참여해 할인 무한경쟁을 펼친다. 롯데그룹은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페스티벌과는 별도로 코세페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지고, 레고 등 인기완구도 최대 30% 할인된다. 롯데백화점도 롯데 레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연중 최대규모의 온오프라인 화장품 페어를 열고 이어 6대그룹(한섬, 삼성, SI, 대현, 시선, 바바)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세일(17일~12월3일)을 연이어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오는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난방가전, 침구, 보습케어 등 다양한 겨울 시즌상품을 할인한다. 또한 17 ~ 19일은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은갈치 등 신선식품 할인과 라면, 소스류, 통조림, 스낵, 냉동식품, 화장지, 기저귀, 세제, 치약 등 인기브랜드 1+1 또는 최대 50% 할인한다.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패션그룹 최대 20% 리워드 할인전, 패션잡화, 가전·가구, 명품/시계/쥬얼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 또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백화점 업계 겨울 정기세일에 맞춰 10~40% 할인행사도 준비했다.홈플러스는 코세페 기간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할인, 인기브랜드 먹거리, 생필품 1+1도 준비중이다. 또한 삼성/LG 인기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장식 및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침구, 내의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또한 면세점과 함께 ‘현대로운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통해 코세페에 참여한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고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도 코세페 기간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자동차 업계도 코세페를 맞아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모델 23개 차종이 할인에 들어간다. 2만4500대 한정이라 자동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조금 서둘러야 한다. (자료=산업부)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600만원 할인 예정이고, 일반차량 중 펠리세이드,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기아차 또한 전기차 및 주요모델 8개 차종을 할인하며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700만원 할인이 들어가고, 일반차량 중 K5, 카니발은 7% 할인한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과 LG 등 국가대표 가전업체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하여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품목 구매시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최대 23개 품목17개품목(36개모델)을 할인하며, 다품목 구매시 최대 460만 포인트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코세페에 처음으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사가 참여해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과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 지급 등 구매고객 혜택을 준비한다. 지자체도 코세페에 힘을 보태었다. 코세페 둘째날인 12일은 원래 대다수 지역에서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한다. 그러나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7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SSM 등은 12일 정상영업을 하며 코세페 맞이 주말 특가전도 마련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민들도, 기업들도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코세페 원팀이 돼 준비한 만큼, 물가도 안정되고, 국민들 지갑도 열리는 11월 코세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023.11.10 I 강신우 기자
'매의 발톱' 드러낸 파월…나스닥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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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9일(현지시간) “추가로 긴축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매(긴축)의 발톱’을 다시 드러냈다. 사실상 긴축이 끝났다며 시장이 앞서나가자 경고를 날린 것이다. 이에 나스닥이 0.94% 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미국의 국채 금리는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여야 긴장이 더욱 고조하고 있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거래동향을 보며 바쁘게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 하락-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날보다 220.33포인트(0.65%) 떨어진 3만3891.94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3포인트(0.81%) 하락한 4347.35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97포인트(0.94%) 내린 1만3521.45로 장을 마감.-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언급-이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데 대해 “나와 동료들은 이러한 진전에 기쁘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해 낮추는 과정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평가◇파월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 급등-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6bp(1bp=0.01%포인트)가량 급등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14bp가량 올라 4.63%를 넘어서. -2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상승하며 5%를 돌파. 2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여.-또 이날 장기 국채금리가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리 상승세가 다시 시장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발행금리는 입찰 이전 금리보다 0.05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수요 부진을 시사. 또한 응찰률은 2.24배로 거의 2년 만에 가장 약했고, 직접 입찰자와 간접 입찰자들의 낙찰률도 2021년 이후 가장 약해-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를 기존 3.00%~3.25%에서 3.50%~3.75%로 상향.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0.5%포인트 높을 것이란 것.◇이스라엘, 민간인 대피위해 매일 4시간 교전중지-이스라엘은 민간인들이 교전 지역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혀-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의 4시간 교전 중지는 이날부터 시행되며 이스라엘이 매일 교전 중지 3시간 전에 이를 시행하는 시간을 발표하게 됨-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는 이런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는 특히 민간인들이 전투행위의 영향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기대.◇APEC회의, 美 샌프란서 11일 개막…바이든·시진핑 회담-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등에서 개최.-2011년 하와이 호놀룰루 이후 12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21개 회원국 정상 대부분이 참석. 윤석열 대통령 역시 참석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도 예상.-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아.-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 중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면 정상 회담에 관심이 쏠려. 회담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대좌.◇노란봉투법·방송3법, 민주당 강행으로 단독처리-전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 노란봉투법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으로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 범위를 넓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방송 3법으로 통칭되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투표에 참여한 야당 의원 175∼176명 전원 찬성으로 처리.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수를 늘리고 사장 추천권을 일반 시민에게 주는 등 공영방송 지배 구조를 바꾸는 게 주요 내용.-국민의힘은 반헌법적 법안이라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거라고 반발◇野, 이동관 탄핵안 발의에 與, 필리버스터 철회-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국민의힘 측 필리버스터 철회로 본회의가 종료되고 표결이 무산되면서, 탄핵안 처리는 불투명해진 상황.-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발의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서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기에 원내 과반 의석을 지닌 민주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아 본회의가 추가로 열리지 않으면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 표결도 불가능해 지는 만큼, 필리버스터 포기로 대응.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인력 감축 철회, 청년고용 창출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지하철 1~8호선, 이틀째 파업 이어가-서울 지하철 1에서 8호선을 운행 중인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어.-출근시간 지하철은 정상 운행하지만, 낮부터는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늘어날 전망.-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사측의 인력 감축안.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10여차례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일반청약 경쟁률 70대 1-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3조6705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총 38만1625건이 접수돼.-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각각 2조5185억원, 1조425억원이 몰렸고, 하이투자증권에는 1095억원어치 신청이 들어와.-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메디치 외국문학상-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9일(현지시간)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한국 작가의 작품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으로 1970년부터 외국문학상을 선정.-‘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만인 2021년 펴낸 장편 소설로,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2023.11.10 I 김인경 기자
꿈틀대는 ‘新 기회의 땅’ 인도…‘모디노믹스’를 아시나요
  • 꿈틀대는 ‘新 기회의 땅’ 인도…‘모디노믹스’를 아시나요
  • [뉴델리(인도)=이정현 기자] “현재의 인도는 한국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지난달 30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만난 인도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한국인이 인도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졌는지 궁금해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엄청나게 많은 스킬드(Skilled)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양국 간의 교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도가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CEO를 배출한 인재 부국이자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Chandrayaan-3)를 성공시킨 과학 강국이라는 자부심이 말에 녹아있었다.인도 수도이자 정치 중심지인 뉴델리의 중심에 서 있는 인도문(India Gate).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영국령 인도제국의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파리의 개선문을 본따 만들었다. 뭄바이의 게이트 오브 인디아(Gate of India)가 영국 식민 지배의 상징이라면 뉴델리의 인도문은 인도양의 패권국이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 인도의 아이콘이다.(사진=이정현 기자)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현재와 경제 발전에 대한 자신감은 수도인 뉴델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와 오토릭샤(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가 얽혀 복잡한 도로가 외국인을 놀라게 하지만 친환경 전기버스가 시내를 누빈다. 인도 최고 명문대 중 하나인 자와할랄 네루대학교 근처에는 한국의 쇼핑몰보다 더 화려한 앰비언스몰이 있다. 뉴델리 근교인 노이다에는 현대식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인도의 판교라 불리는 구르가온에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이 밀집해있다. 시내 중심가를 느릿하게 걷는 소를 심심찮게 마주할 수 있으나 화폐거래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더 익숙할 정도로 IT 기술이 생활에 자리 잡은 나라다.다수의 인도인들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디노믹스’(Modinomics)를 인도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는다. 작은 정부를 표방하고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와 수출 확대를 위한 자립인도(Self-Reliant India) 등 민간투자 주도의 친성장, 친기업 정책이 핵심이다. 모디노믹스를 기반으로 인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 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6.84% 성장했다.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들어간 지난해를 비롯해 올해도 6%대 성장이 점쳐진다. 외국인의 대(對)인도투자액은 모디 총리가 집권한 2014년 이전 8년간 평균 247억 달러 수준이었던데 반해 이후 4년간 평균 381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경제계에서는 인도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28개 주로 구성된 거대국가인 인도에서는 지방 정부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주요 국가발전 정책은 인도 사기업과의 협력이 전제된다. 인도 최대의 기업집단인 타타(TATA)그룹과 에너지와 전자상거래, 통신업의 릴라이언스(Reliance) 그리고 인프라와 원자재 개발이 핵심인 아다니(Adani) 그룹 등이 주요 기업군으로 분류된다.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인도에서 크리켓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지난달 5일 인도에서 크리켓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인도인들은 어느때보다 인도의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인도와 호주 간 평가전 중 인도를 응원하는 열성팬의 모습.(사진=AFP)인도는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았으나 아직은 미지의 땅에 가깝다. 카레나 요가 혹은 인도인들이 신성시하는 바라나시와 갠지스 강의 화장터 등이 인도에 대한 한국인의 대표적인 인상이다. 경제적으로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이 글로벌 성장 엔진 역할을 했던 만큼 ‘기회의 땅’으로만 불렸다. 우리의 제11위 교역대상국이자 여덟 번째 수출 대상국임에도 파트너로서 관계 진전은 걸음마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하며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인도가 식민지배국이었던 영국을 제치고 GDP 순위 5위에 오르고, 중국을 대신해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자리하면서 한국과 인도의 경제적 협력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S&P글로벌과 모건스탠리는 인도가 2030년에는 독일과 일본을 추월하고 미국과 중국에 이은 G3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현지에서 만난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감안할 때 한반도 주변을 넘어 인도까지 시야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구조 및 경제적 관계에서도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만큼 협력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FP)*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인도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2023.11.10 I 이정현 기자
박지은 "버추얼 휴먼, 창작자 상상력 확장 위한 좋은 도구"
  • 박지은 "버추얼 휴먼, 창작자 상상력 확장 위한 좋은 도구"[콘텐츠유니버스]
  •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 참석해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좋은 도구로서 ‘버추얼 휴먼’ 기술이 시너지를 낼 거라 생각합니다.”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토크쇼에서 AI(인공지능) 기술로 탄생한 버추얼 휴먼 기술의 이로움을 이같이 피력했다. 박 대표는 세계 최초 K팝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를 론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휴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대표는 “펄스나인은 2017년 7월에 챗봇을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해 버추얼 휴먼 사업까지 오게 됐다”며 “챗봇의 여러 기술 중 CGI(컴퓨터 생성 화상) 기술에 집중해서 버추얼 휴먼 중에서도 그래픽 기술들을 중심으로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 인간을 활용한 IP(지식재산권)가 요즘 빠르고 간소화된 CG(컴퓨터 그래픽) 기술 덕분에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걸 새롭게 기회를 발견했다기보단 원래 존재하는 영역이었다”며 “가상 인물들의 판타지들이 버추얼 휴먼이라 생각했고, 여러 시장 반응을 통해 사업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박 대표는 버추얼 휴먼 기술이 ‘사람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상상력을 현실로 끄집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창작자들은 캐스팅 등 사람의 한계에서 자유로워지고, 좀 더 자기가 표현하고 싶어 하는 여러 캐릭터들을 더 풍성히 표현할 수 있다”면서 “창작자들이 쓸 수 있는 허들이 낮아지고, 인터페이스적으로 손쉬워진다면 사람을 소재로 한 여러 콘텐츠 창작이 한층 더 쉽고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국내 버추얼 휴먼 수요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의 ‘아담’이란 캐릭터가 나온 이후 많은 프로듀서들이 가상인물을 작품에 활용해 좀 더 완벽한 캐릭터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길 꿈꿔왔다”며 “기존에는 이런 가능성이 ‘가능성’에 그쳤다면, 지금은 실제 많은 사람이 쓸 수 있게 도구화가 되고 비용도 낮아지는 추세다. 앞으로 버추얼 휴먼 기술이 자연스레 더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AI 대본 및 AI 배우들의 등장으로 파업을 촉발한 할리우드 사태에 대해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문제라기보단 구조적 문제”라고 짚었다. 박 대표는 “기술 발전에 따라 없어질 게 없어지고 생겨날 게 생겨나는 변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그 변화에 따라 단기적으로 파업이 일어나는 것은 AI 창작에 있어 모든 이익의 분배들이 불합리한 과도기의 과정이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게 아닐까 싶다. 결국은 이익 분배의 문제라 생각하고, 적당한 분배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강연, 토크쇼, 워크숍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이틀째인 1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이동윤 "팬도 실감형 콘텐츠 제작… 새 변화 기대"
  • 이동윤 "팬도 실감형 콘텐츠 제작… 새 변화 기대"[콘텐츠유니버스]
  •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 참석해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팬들도 실감형 콘텐츠의 제작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거라 생각합니다.”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토크쇼에서 ‘챗 모션’(ChatMotion) 기술을 통해 누구나 실감형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3D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의 대표 및 공동창업자다. 그는 3차원 복원 기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어나더타운과 생성형 AI대화형 디지털휴먼 ‘트위닛’(Twinit.ai)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카메라 한대로 인체의 3D모션을 복원하는 인공지능 기술 ‘챗 모션’을 ‘CES 2023’에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제23회 모바일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대표는 “VR 스튜디오를 가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3D 형상과 목소리, 모션까지 구현할 수 있다”며 ‘챗 모션’ 기술의 효용성을 이같이 설명했다..이어 그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이 기술을 공연 콘텐츠에 적용해 대중화가 된다면 팬들을 주축으로 콘텐츠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팬들도 실감형 콘텐츠의 제작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콘텐츠 시장의 질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미국에선 실감형 콘텐츠의 대중화가 이뤄졌고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잰걸음 상태다. 이 대표는 “K팝 3D 콘텐츠뿐 아니라 챗봇 기능을 더해 지금은 아티스트를 본뜬 챗봇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도 미국처럼 상용화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강연, 토크쇼, 워크숍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이틀째인 1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정상희 "AI, 순기능·역기능 공존… 규제·촉진책 수반돼야"
  • 정상희 "AI, 순기능·역기능 공존… 규제·촉진책 수반돼야"[콘텐츠유니버스]
  •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가 ‘딥페이크 AI의 활용과 윤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AI의 순기능도 크지만 역기능도 상당합니다. 규제와 촉진책이 수반돼야 합니다.”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주제강연에서 적절한 법제화가 AI 산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조언했다.정 상무는 “‘딥페이크 AI’(이미지 합성) 기술을 통해 독립유공자 등 조상님을 만날 수 있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 유명인의 이미지를 악용해 음란물 등으로 사용하는 역기능도 있다”며 “인공신경망이 적대적으로 학습하게 되면 인간이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해지고, 그로 인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른바 실제 인물과 ‘딥페이크’ 인물이 충돌해 촉발하는 ‘듀얼 유저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딥페이크 AI’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악용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은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정 상무는 “우리나라는 AI 윤리에 대한 법제도가 전무한 상태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도 AI 윤리 법제도를 수립한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며 “결국 규제가 필요한데,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AI 기술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딥페이크 AI’를 판별할 수 있는 AI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정 상무는 “‘딥페이크 AI’ 디텍션 앱을 설치하면, 해당 영상과 사진이 딥페이크인지 사실인지 판별해주는 AI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빠르게 상용화가 이뤄진다면 오히려 미국과 영국 등에 역수출하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강연, 토크쇼, 워크숍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이틀째인 1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박한우 "인공지능, 도구 아닌 파트너로 접근해야"
  • 박한우 "인공지능, 도구 아닌 파트너로 접근해야"[콘텐츠유니버스]
  •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박한우 영남대학교 교수가 ‘웹3의 미래와 인공지능(AI):연구에 대한 국가의 차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인공지능(AI)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이젠 파트너로 생각해야 합니다.”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주제강연에서 AI를 도구가 아닌 파트너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데이터 기반 주요 연구방법론인 과학계량학, 하이퍼링크분석, 웹계량학, 대안계량학, 트리플헬릭스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선도해온 인물이다. 기존 법칙에 도전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빅데이터 네트워크 방법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박 교수는 AI의 존재가 파트너라는 전제 하에 AI가 웹3(Web 3.0)의 요소 기술을 상당 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웹3의 기본은 디지털 지갑”이라며 “해킹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이 관건인데, AI 파트너의 도움이라면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AI가 더해지면 블록체인의 검증도 빠른 속도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지능화되고, 스마트 컨트랙트(계약)가 가능해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교수는 진정한 웹3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AI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더해져야 탈중앙화된 인터넷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그래야 스마트 개혁도 이뤄질 수 있고, 데이터의 자산화도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메타버스도 탈중앙화는 필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는 중앙집중화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결국 한계에 이를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망하더라도 개인자산이 유지되려면 탈중앙화가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강연, 토크쇼, 워크숍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이틀째인 1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스타트업 투자 받고 싶다면? 역지사지로 접근해야"
  • "스타트업 투자 받고 싶다면? 역지사지로 접근해야" [콘텐츠유니버스]
  • (왼쪽부터)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이사와 고병철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대표이사,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이사가 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 참석해 ‘스타트업에게 투자란 무엇인가’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투자자 입장에선 검증된 곳에 투자하고 싶어 합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투자할 만한 조건을 만들어 제안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고병철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B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토크쇼에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확률을 높이기 위한 팁으로 이같이 조언했다. 이번 토크쇼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가 좌장을 맡았고, 고 대표와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고 대표는 “투자를 받고 싶다면 (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와 자료를 제시하는 게 우선”이라며 “투자가 이뤄진다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나 청사진, 혹은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라도 정리해 투자제안을 해야 투자자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시하는 요소로 ‘시장 문제 해결 능력’과 ‘인적 자원’을 꼽았다. 고 대표와 마찬가지로 ‘검증된 데이터’와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는 것이다.이 대표는 “투자를 결정할 때 일반 기업의 경우 시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주로 본다”며 “반면 콘텐츠의 경우 필수재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가의 레퍼런스, 살아온 과정, 인품, 네트워크 등 인적자원에 비중을 크게 둔다”고 말했다.투자자의 생각과 취향이 다른 만큼 ‘사람 비즈니스’도 관건이다. 투자를 거절당했다고 포기하기보단, 마음이 통하는 투자자를 만날 때까지 계속해서 문을 두들기라는 조언도 덧붙였다.고 대표는 “투자자마다 생각이 다르다. 투자자도 자기 나름의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투자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았다고 해서 포기하기보단,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명의 투자자를 만났는데도 내게 구미가 없다면, 20명을 만나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그만큼 (내 사업에) 구미를 당기는 투자자를 만날 때까지,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일종의 사람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어떻게 사람(투자자)을 공략해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도 “올해 초만 해도 챗GPT가 엄청 신기하게 느껴졌지만, 11월이 다 된 상태에서는 큰 흥미를 느끼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그동안 투자한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에서 AI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은 없다. 신기술을 사용하거나 혹은 특허가 있다고 해서 투자를 무조건적으로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성장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투자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 명이 총출동,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김영식 의장 "K콘텐츠·AI의 만남, 새 미래산업 성장 기대"
  • 김영식 의장 "K콘텐츠·AI의 만남, 새 미래산업 성장 기대"[콘텐츠유니버스]
  •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이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K콘텐츠와 인공지능(AI)이 만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김영식(사진) 고양시의회 의장은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K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융복합과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계획된 행사”라며 “새로운 미래산업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고양특례시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의장은 이번 행사가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한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업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이뤄내는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3일이란 행사기간 동안 밤을 새워서 재밌게 연구하고, 젊은 MZ세대와 기성세대가 힘을 합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이뤄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고양시를 변화시키고, 새 역사를 창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 명이 총출동,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이정형 제2부시장 "고양시와 시너지, 미래 산업 이끌 소중한 기회"
  • 이정형 제2부시장 "고양시와 시너지, 미래 산업 이끌 소중한 기회"[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이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 공동 주최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 3.0시대 디지털화와 지능화, 개인화 트렌드에 맞춘 융복합 비즈니스의 맞춤 전략과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1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IT 융·복합 콘텐츠를 비롯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콘텐츠를 전략산업으로 둔 고양시와 시너지를 내는 대표 행사가 될 겁니다.”이정형(사진) 고양시 제2부시장은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은 기대감을 전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개막식 환영사에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의 첫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를 찾아준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바쁘신 와중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연사들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 행사는 72시간 동안 AI(인공지능) 및 K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융·복합 트렌드를 주제로 네트워킹 및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한 뒤 “훌륭한 연사진으로부터 정보도 얻고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보유한 대표적인 마이스 도시로써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내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기대했다. 이 부시장은 “마이스와 콘텐츠는 고양특례시가 육성하는 전략산업”이라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마이스와 콘텐츠 등 산업 간 시너지 외에 도시와도 직간접적인 시너지를 내는 중심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미래 콘텐츠를 이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편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총출동,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B홀에 조성된 메인 무대(오로라)와 3개 서브 무대(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를 돌아가며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2023.11.0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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