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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일 오후에)아드보카트, 축구는 즐기는 거야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2006년 독일 월드컵이 개막한다. 경제도 정치도 어수선하지만, 바로 이럴 때 스포츠가 존재이유를 갖는다. 2002년 감독인 거스 히딩크 감독는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방인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4위까지 올려놓았고, 그 강한 영향력은 우리 마음 깊숙히 메시지를 새겨놓았다. 2006년팀을 이끌어온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스포츠계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을까. 아드보카트가 제시한 철학은 참 심플하다. `게임은 항상 이겨야한다`는 것. 이 단순함이 우리를 매료시키곤 했다. 아드보카트가 왔을때 우리 선수들의 승부의욕이 무뎌졌던 게 사실이다. 너무 짧은 기간을 앞두고 큰 목표를 부여받은 아드보카트로는 이기는 축구에 매달릴 수 밖에 달리 방도가 없었을 것이다. 어느틈엔가 `이기는 것은 당연한 목표`라는 생각이 선수들이나 국민들사이에 자리잡았다. 명료한 메시지는 쉽게 파고든다. 아드보카트의 또다른 철학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이 아닐까. 그는 이긴 경기에선 확실히 칭찬하고, 진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점을 꼭 평가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배려다. 게임이 끝난후 선수들에 대한 그의 평가는 전문가들이나 일반 축구매니아들보다 항상 후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최고참 황선홍이 첫골을 넣고도 히딩크 품으로 달려가지 않았지만, 2006년팀에는 아드보카트 품속으로 달려가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인 듯 싶다. 아드보카트 축구에는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 기술적인 것은 차치하고, 승부욕이 너무 강한 축구를 한국에 선보인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이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드보카트는 이기는 방법을 연마했지만, 선수들은 정도가 지나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 선수들은 즐기면서 축구를 하는데, 우리는 필사적으로 한다. 외국 경험이 풍부한 박지성 등 몇몇을 빼놓고 보면 우리 선수들의 얼굴엔 비장감이 흐른다. 언론도 승부욕을 부추기는데 혈안이다. 신문을 펼쳐보면, 축구기사는 죄다 전쟁용어다. 베스트 11은 태극 전사이고, 축구장은 중원이고, 플레이 하는 것은 지배하는 것이다. 슈팅을 하면 캐논 슛을 쏘거나 대포를 쏘는 것이 됐다. 응원하는 우리도 경기때마다 이기면 극찬했다가, 지면 비탄에 빠지는 식을 반복한다. 쉽게 영웅을 만들고, 역적을 만들어서 대표선수들의 정신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정치적 사회적 갈등까지 겹쳐진 탓에, 우리사회의 승리집착증이 더 심해진 것같다. 그러나 이것이 아드보카트가 한국 스포츠계와 한국 사회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의 전부는 아니리라. 히딩크처럼, 선진축구와 관한 생각을 전달할 시간이 충분했다면, 그 역시 히딩크와 비슷한 얘기를 했을 것이다. `대표선수만 잘해서 축구수준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해야한다, 프로 리그에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먼저다, 월드컵 끝나면 팬 관심이 식어버리는 식이 되어서는 안된다, 축구수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들이 선진축구를 경험하면서 실력차를 좁혀야 한다 등등`. 승부는 몇개월 `벼락치기`로 결정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일찍 왔었다면, 그의 팀과 우리들에게 `축구는 싸움이 아니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고 말했을지도 모르겠다. 며칠 뒤면 우리 팀은 토고와 첫 경기를 갖는다. 우리 선수들이 `꼭 이겨야한다`는 부담보다는 `좋은 경기를 한다`는 심정으로 임했으면 싶다. 좋은 경기를 하다보면 이기는 것이 이치이다. 이기야한다는 부담감으로 경기를 하면 그르칠 수 있다. 국민들 역시,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을 떨쳐내고 우리선수들의 좋은 경기를 즐기자는 심정으로 응원하자. 상대방의 좋은 모습에 박수칠 수도 있고, 정정당당한 플레이에 찬사를 보내는 여유가 있으면 더 좋겠다. 즐거운 축구제전에 우리만 승부욕으로 굳어있지 말자.
2006.06.09 I 문주용 기자
  • `65억의 축제` 독일월드컵 오늘밤 `킥 오프`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4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오늘 밤 지구촌 65억 인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향연 `2006 독일월드컵축구`의 막이 오른다. 32개국 736명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은 9일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의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0일 새벽 1시 개최국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오전 3시 베를린 결승전까지 모두 64경기가 펼쳐진다. 개막전이 열리는 뮌헨과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을 비롯해 쾰른, 도르트문트, 겔젠키르헨, 함부르크,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 카이저스라우테른,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하노버 등 12개 개최 도시는 손님 맞을 채비를 끝냈다. 우승 후보로는 6번째 FIFA컵에 입맞춤하길 기다리는 `삼바군단` 브라질을 비롯해 안방에서 우승까지 노리는 개최국 독일, 웨인 루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미드필더진을 자랑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카테나치오(빗장수비)에 화력을 실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남미의 양대산맥 아르헨티나 등 5개국이 꼽힌다.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AGAIN 2002`를 향한 신화 재현을 준비중이다. 비록 지난 2일과 4일 열린 노르웨이전과 가나전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사기가 떨어지긴 했지만 23인 태극전사들은 13일 밤 10시 본선 첫 상대 토고 격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19일과 24일 새벽 4시에 이어질 프랑스, 스위스와의 경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축제는 이미 시작됐다. 태극전사가 다시 한번 4강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6.06.09 I 전설리 기자
  • (e-Run 세상)16강 탈락을 준비(?)하는 기업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일 월드컵이 한달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도 개막식에 맞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은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6강에 진출하면 "금리를 더 얹어주고" "경품을 주며"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는 식이다.그러나 만약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상상하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지만 16강 탈락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있다.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게 기업들의 마케팅이기 때문.16강 탈락을 준비(?)하는 행동은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국가대표팀이 승승장구 해주기를 바란다. 이미 많은 돈을 투입해 제작한 광고 효과를 좀 더 길게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16강 진출이 좌절됐을때에도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 그들은 국민들 또는 소비자들이 실망하고 있을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음을 파고든다는 계획이다.한 IT업체는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오르지 못했을 경우 국가대표팀이 흘린 땀과 `그래도 파이팅 하자`는 컨셉으로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16강, 8강, 4강 진출시 경품내용을 확대하는 등 축제 프로모션 준비도 같이 하고 있다. 톱스타를 기용해 월드컵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다른 업체는 16강이 좌절됐을 경우 `16강은 실패했지만,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월드컵 마케팅과 관련한 각종 `일희일비` 사연도 많다. 한 패션업체는 지난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을 위해 스코틀랜드로 출국할때 마케팅 기회를 노렸다가 실패했다. 선수들에게 회사가 만든 옷을 입히기 위해 시도했지만, 공식 후원사가 이미 자신들의 운동복을 입고 출국하도록 조치한 뒤여서 아드보카트 감독 등 코칭스태프 일부만 옷을 입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2006.06.09 I 박호식 기자
  • 현대·기아, 대형 스포츠 `CEO마케팅 차질` 울상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현대·기아차가 대형 스포츠대회를 활용한 CEO마케팅에서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어 울상이다.국제양궁연맹(FITA)이 오는 7일에서 10일까지 터키의 안탈랴에서 개최하는 세계 양궁월드컵 개막식 행사와 대회에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을 초청했지만, 참석이 불가능하다. 국제양궁연맹은 현재 명예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몽구 회장이 세계 양궁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공로를 치하할 예정이었다. 또 대한양궁협회 회장이자 아시아양궁연맹(AAF) 회장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을 초청, 아시아양궁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국제양궁월드컵은 양궁의 대중화를 통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됐다. 총 38개국 204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양궁연맹이 주관하는 최고의 양궁대회여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및 세계 양궁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의 불참으로 한국 양궁의 위상과 현대기아차 브랜드가치 제고 기회가 상실됐다"고 아쉬워했다.이에 앞서 현대차(005380)는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CEO마케팅에 나서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개막과 함께 이뤄질 협회의 각종 행사에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를 대표하는 정몽구 회장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내왔지만 참석이 불가능하다.FIFA가 정 회장의 참석을 요청한 행사는 뮌헨에서 오는 7~8일 양일간 예정된 FIFA 총회와 6월9일 개막전 등이다. FIFA 주최 공식행사는 FIFA 집행위원과 각국 축구협회장, 뮌헨 및 베를린 시장, 세계 최고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15개 공식후원사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하는 초대형 이벤트다.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월드컵 개막 전날인 6월8일 뮌헨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현대 굿윌볼 로드쇼 피날레` 행사도 정회장 없이 진행하게 돼 행사 규모가 부득이하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현대 굿윌볼 로드쇼 피날레는 현대차가 본선 진출 32개국을 돌면서 자국팀의 승리 염원 메시지를 지름 4m의 축구공에 담아 월드컵 개막 직전인 6월8일 뮌헨에서 월드컵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는 대규모 행사다.당초 현대차는 굿윌볼 행사에 정몽구 회장이 직접 참석하고 블레터 FIFA회장, FIFA 집행위원, 베켄바워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 뮌헨시장, 유럽대리점 사장단 등을 초청해 자동차 부문 독점 후원사인 현대차를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 향상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었다.
2006.06.06 I 박호식 기자
  • 경기장·거리·시장·호텔…독일은 이미 축제 분위기
  • [스포츠월드 제공] 월드컵축구 개막을 앞두고 독일에서는 이미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월드컵 참가국의 국기와 유니폼은 물론 축구공 장식이 상점의 진열장을 채우고 있고, 시장에는 선수들의 사진이 실린 팝콘과 음료수가 등장했다. 유흥가로 알려져 있는 함부르크의 상파울리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는 월드컵 중계를 위한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물론 교회 내에서 술과 흡연은 금지다). 또한 베를린에는 7만7000 평방미터(축구장 12개 규모) 공간에 64개의 게임이 중계될 8개의 대형스크린이 마련돼 있다. 가장 큰 스크린은 60평방미터로 브란덴부르크 문에 설치됐다.월드컵을 위해 특수 주문한 잔디도 모든 구장에 깔렸다. 구장마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과 비상 사태 대비훈련이 시작된 것은 벌써 6개월 전이다. 또 베를린 중앙역 공사가 7년만에 완성돼 최근 개통식이 열렸다. 이 새 역사는 700억 유로가 투자됐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호텔과 레스토랑, 택시 운전사들은 1년 전부터 저마다 친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별 서비스교육 참여자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운영회로부터 특별 수료증을 받는다. 월드컵 기간에는 상점의 영업시간도 오후 8시 이후로 연장된다. 월드컵 안전준비위원회는 폭력 성향이 있는 축구팬들이 월드컵기간 동안 독일 땅을 밟지 못하도록 사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영국 경찰의 경우 훌리건의 명단을 작성하고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그들의 동태를 관찰하고 있다. 독일 연방 형사청과 경찰은 독일 전역의 안전을 강화하고 위험요소가 높은 지역에 지역특성에 따른 집중안전 훈련을 할 정도. 모든 안전조치에도 불구하고 형사법 위반 행위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사법부는 특별조치안을 통과시켰다. 테러조직에 대한 특별 조사도 이미 진행 중이다.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6.5~6.9)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5일(월) ▲재정경제부 -국무회의(08:00, 부총리) -간부회의(10:00, 부총리/2차관) ▲산업자원부 -국무회의(08:00, 1차관) -간부회의(08:00, 2차관) -OPEC의장 접견(09:30, 장관) -한·나이지리아 자원협력위(10:00, 장관) -OPEC 의장 명예박사학위 수여식(14:00, 2차관) -에너지유관기관 CEO 포럼(14:30, 2차관) -한·나이지리아 자원협력위 공동기자회견(17:00, 장관) ▲농림부 -국무회의(08:00, 장관) -국장회의(10:00, 장관/차관) -MBN송지헌의 뉴스산책 인터뷰(16:15, 장관) ▲보건복지부 -국무회의(08:00, 장관) -KBS 1TV보도특집 생방송 출연(23:00, 장관) ▲기획예산처 -국무회의(08:00, 장관) -정례간부회의(08:30, 차관) ▲행정자치부 -국무회의(08:30, 장관) -Cool Biz 캠페인(14:00, 장관) ▲공정거래위원회 -국무회의(08:00, 위원장) -성과관리 및 혁신전략회의(10:00, 위원장/부위원장) -서동원 위원 퇴임식(11:00, 위원장/부위원장) -K-TV인터뷰(17:00, 위원장) ▲금융감독위원회 -국무회의(08:00, 위원장) -합동간부회의(09:30, 위원장) ◇6일(화) ▲재정경제부 -현충일 추념식(09:55, 부총리) -2006 세계한인회장대회 환영만찬(18:30, 부총리) ▲농림부 -제51주년현충일 추념식(09:30, 차관) ▲보건복지부 -제51회 현충일 추념식(10:00, 장관) ▲기획예산처 -현충일 기념행사(10:00, 장관/차관) ▲행정자치부 -제51회 현중일 추념식(10:00, 장관/1차관/2차관) -경찰충혼탑 참배(10:40, 장관/2차관) ▲공정거래위원회 -현충일 추념식(10:00, 위원장) ◇7일(수) ▲재정경제부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07:30, 1차관)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10:00, 부총리) -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 치사(14:00, 1차관) ▲산업자원부 -물류 및 경제자유구역회의(10:00, 장관) -브리핑(10:00, 1차관) -한국공학인증교육원 이사회(11:00, 1차관) -에너지원탁회의(12:00, 장관) -30대그룹구조본부장회의(14:30, 장관) ▲농림부 -새만금현장 방문(08:00, 차관) -1급, 홍보관리관, 재정기획관 간담회(08:30, 장관) -주한미국대사 예방(09:30, 장관) ▲보건복지부 -6月 월례조회(09:00, 장관/차관) -제19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10:00, 장관) -재원배분회의(16:00, 차관) ▲기획예산처 -정례간부회의(08:30, 차관) -정례기자간담회(11:40, 장관) -실·본부장회의(14:00, 차관) ▲행정자치부 -2006년도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10:00, 장관)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헌장선포식(15:15, 1차관) -혁신관리위원회(17:00, 1차관)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174회 경영자 조찬회(07:15, 위원장)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격려사(10:30, 위원장) ◇8일(목)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부총리) -차관회의(14:00, 1차관) -예보창립 10주년 기념행사(18:20, 1차관) ▲산업자원부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위크 개막식(10:30, 장관) -광해방지사업단 현판식(11:00, 2차관) -차관회의(14:00, 1차관) ▲농림부 -직원조회(09:00, 장관/차관) -KBS 1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 인터뷰(13:10, 장관) ▲보건복지부 -차관회의(14:00, 차관) -국립암센터 업무보고(17:00, 장관) ▲기획예산처 -정례간부회의(08:30, 장관/차관) -차관회의(14:00, 차관) ▲행정자치부 -광주대 특강(09:20, 장관) -전남대 개교54주년 기념식(11:00, 장관) -차관회의(14:00, 1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바른사회시민회의 조찬 강연(07:30, 위원장) -차관회의(14:00, 부위원장) -전직원 혁신 워크샵(6.8~6.9)(17:00, 위원장/부위원장) ▲금융감독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창립10주년 기념식 참석(17:30, 위원장) ◇9일(금) ▲재정경제부 -북한경제 정책세미나(14:00, 1차관) ▲산업자원부 -당진화력5,6호기 준공식(11:00, 장관) -외투기업 증액투자 국내 IR 행사(17:00, 1차관) -철의 날 행사(18:00, 장관) ▲농림부 -재선충 항공방제 현장 시찰(08:00, 장관) -국장간담회(09:00, 차관) ▲보건복지부 -경제정책조정회의(09:00, 장관) -노인 일자리 만들기 관계기관 회의(11:30, 차관) ▲기획예산처 -정례간부회의(08:30, 차관) -경제정책조정회의(09:00, 장관) -감사교육원 강연(11:00, 차관) ▲행정자치부 -정책조정회의(07:30, 장관/1차관/2차관) -청렴도향상 반부패추진기획단 회의(10:30, 장관) -한국정책학회 하계 학술대회(13:30, 1차관)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07예산안 자체보고(15:00, 장관/2차관) ▲금융감독위원회 -제10차 금감위 정례회의(10:00, 위원장) -증권업계 최고경영자 세미나 강연(18:00, 위원장)
2006.06.04 I 정재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홀쭉해지는 국민들의 지갑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6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홀쭉해지는 국민들 지갑..1분기 실질소득 0.6% 줄어들어 -월드컵 폐인(광적인 사람들)들 물 만났네 -포스트 5·31 고건 행보 빨라진다 -이란핵 포괄 해결안 미·중 등 6개국 합의 ▲종합 -서민위한 부동산정책이라고? “귀를 열어라” ▲경제·금융 -공정위 은행수수료 담합 직권조사 파장..은행권 당혹 -온라인 차보험 40·50대로 확산 -은행 월드컵 마케팅 속앓이..상금보상보험료 70% 올라 부담커져 ▲국제 -에어버스 2008년부터 中 텐진서도 만든다 -유럽 로밍서비스 요금 인하..현재의 절반으로 -멈추지 않는 마천루 경쟁 -MS·IBM 벤처기업 사냥 -日검찰, 펀드거물 무라카미 수사 ▲기업과 증권 -쏘나타 美서 약진 -이동통신 서비스·단말기 신형 봇물..뭘 고를까 -마이크론·하이닉스 담합 포착 -美·EU 통합거래소 탄생 -제일기획 “삼성전자 고마워”..삼성전자 해외마케팅 확대 수혜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 강세 ◇서울경제 ▲1면 -FTA초안..美,자국엔 예외인정 요구..한국엔 “전방위 개방하라” -고건發 정계개편 움직임..대선정국 벌써 스타트 -천성산이 뚫린다..대법 도룡뇽 소송 기각 -아세안, 무역적자 국가군 부상..원자재 수입늘고 수출은 고전 ▲종합 -“서울 집값 하반기 5% 하락” -朴 前 대통령, 육여사 피살계기로 核 개발 적극 시도 -OPEC “산유량 유지”…유가 하락 -직무관련자 친족·동창과 골프 못친다..건교부 산하 공무원 금지령 -미국식 강요..한국 길들이기 노리나..美 FTA 초안 -손보사 가격담합 전격조사..공정위, 은행이어 전금융권 확산될 듯 -개성공단 본단지 토지분양 -실질 GNI 1년만에 마이너스..교역조건 악화로 -올 여름 전력수요 걱정없다..산자부 ▲금융 -지자체금고·지역개발공사 잡아라..시중은, 지방공략 고삐 죈다 -예보 ‘한화 大生 인수’ 국제중재신청..헐값 매각 논란 회피 노린듯 -주택담보 대출 증가세 여전 ▲정치 -한나라 내달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박근혜·이명박 ‘대리전’ 될 듯 -남북 경협위 오늘(3일)부터 제주서 -與 후임 지도체제 혼선 가중 -국민중심당도 내홍 확산 ▲국제 -‘666 마케팅’ 지구촌 떠들썩 -“미 경제 식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케첩 메이커 하인즈, 기업사냥꾼에 백기 -日펀드 ‘신의 손’ 몰락...무라카미펀드 내부거래혐의 조사 ▲산업 -CEO들 지구촌 ‘발품경영’..조선업계 사장들 -“중기 일류 되려면 도전 정신 가져라”..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제주항공 5일 첫 운항개시 ◇한국경제 ▲1면 -與, 부동산·조세정책 수정키로 -패션브랜드도 재활용시대 -美, 금융·서비스 전방위 개방요구..FTA난항 예고 ▲종합 -마시멜로, 24주째 돌풍..최장기 베스트셀러 -“세금폭탄·분배위주 정책기조 바꿔라”..경제전문가 -국민총소득 1년만에 마이너스로 -은행들 동시다발 검사에 몸살..국세청·금감원·공정위도 ▲정치 -남북 철도연결 접점 찾을까..경추위 오늘(3일) 개막 -여당발 정계개편..고건이 중심축? -문희상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의 탄핵”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 사퇴 ▲국제 -세계는 지금 마천루 건설중..162층 버즈두바이 등 -미-유럽 통합거래소 등장..뉴욕증시·유로넥스트 인수·합병 -OPEC, 차베스 감산안 거부 ▲산업 -汎LG家 “홍보전략도 함께” -재계 결혼풍속도 바뀌나..정혼보다는 연애 결혼 -수입차판매 5년새 7배 증가 -롯데, 청주백화점 인수 -브랜드 시장 쑥쑥..부도회사 ‘깡통 상표’ 사들여 대표 상표로 ▲증권 -“프로그램 매수가 구원 투수” -美 라자드, 한국주식 ‘입질’ -메릴린치 팔자에 국내증 갸우뚱
2006.06.02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선거, 문제는 경제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6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지방선거, 문제는 경제였다-"한화그룹 대생인수 무효"-수출 늘었지만..채산성 악화로 먹구름-가계빚 또 사상최고-與, 지방선거 참패 후 후폭풍▲종합 -NO! 전통적인 盧 지지층도 怒했다-편가르기식 경제정책 `부메랑`됐다-與낙선자들 다음 행보는▲금융-한화 대생인수 관련 예보 국제중재 무효 신청..왜 이시점에 대생인수 문제삼나-상품 R&D연구소 개설 삼성생명, 영업역량 강화-캠코, 글로벌 자산관리 회사로-신상훈 행장 화났다▲경제종합-수출물량 늘어도 남는게 없다-대기업 경기전망 `흐림`-한미FTA 1차협상 5일 개막▲국제 -인도 코끼리경제 성장 가속도 붙는다-日대형유통사 교외점포 금지▲기업과 증권-철광석 세계1위 아그넬리 CVRD회장 "현대제철과 협력 희망"-삼성전자 비교전시회 `숨겨진 경쟁력을 찾아라` "해법은 원가혁신에 있다"-5월 차판매 현대차만 `저속`-조선 CEO 그리스로 총출동-총주주수익률 현대모비스 年70%로 세계 1위-쌍용차 희망퇴직 노조에 통보-하락장에 펀드소송 줄잇는다-론스타, 외환銀 콜옵션 행사-현대건설 NHN SK텔레콤 `스리톱`으로 상승골문 열어라▲중기·벤처·과학기술-디지아이, 옥외광고용 프린터 70개국 수출-종근당 보건산업진흥원 스코티쉬공동 새 당뇨병 치료제 개발나서▲증권.종합-美 FOMC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이러다 `6월은 쉬는달` 될라-채권 지금 사도 괜찮을까-대한생명 인수 무효 가능성 제기 한화 하한가 곤두박질◇서울경제 ▲1면 -소프트패치냐 더블딥이냐 한국경제 갈림길에 -與 참패 후폭풍 -한나라 압승 -22p하락 1295 코스피 연중 최저-예보, "한화, 대생인수는 무효"▲종합 -강남구 아파트값 7개월만에 첫 하락세..부동산 대책 약발받나-"경제정책 기조 변화없다"-타워팰리스 주민등 86명 "이중과세 부당"종부세 위헌제청 신청-5.31이후 한국경제 갈림길에.."정쟁 휘말리면 L자형 침체 올수도"-인터넷쇼핑몰 10년..할인점 백화점 이어 유통 `빅3에`-가계빚 528兆 사상최대-수출증가율 넉달째 두자릿수-중앙 지방 행정기관 예산 부실운용 여전▲금융 -예보 한화 매쿼리 이면계약 국제중재 신청..위반 판정 땐 대생인수 무효될 수도-은행채 발행 크게 늘었다-시중은행 "환전.송금 고객 잡자"-한불종금, 작년 당기순익 207억-교보생명 `한지붕 두가족` 체제로▲국제 -"美 인플레압력높아져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美 "이란과 직접 핵협상"..유가 하락-글로벌 투자자 증시 떠나나▲산업 -`미운오리` 종합상사 해외지사들 `백조`로 화려한 부활 -현대차 내수점유 `계속 역주행`-내비게이션에도 UCC뜬다-인터넷전화 요금인하 본격화 예고-LGT `5無경영` 눈길-카이콤 전력선통신 장비 美 등 수출-중기청, 대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中企 해외진출 지원-스타시티에 롯데百 생긴다▲증권 -코스피 200 신규편입 종목 급락장서 강세 `눈길` -"신흥시장 패닉 곧 진정" 메릴린치, 올 후반 본격 강세장 전망-MSCI신규편입 종목 외국인 집중 매수세-이통주 `무서운 질주`◇한국경제 ▲1면-與 일부, 경제정책 수정 요구-美금리인상 가능성 크고 물가 선제 대응..콜금리 이달에 올릴 듯-"세계적인 車회사 만들려 앞만보고 가다보니.."정몽구 회장 첫 공판 진술-체감경기 급속 냉각-강남주민들 `종부세 취소`행정소송▲종합-`한국 남자는 밥과 소주로 산다?`-北, 6자회담 美수석대표 평양초청-지방선거 참패 후폭풍..黨-政·淸 갈등에 경제정책 혼선 우려-선거이후 거시경제지표 들여다보니..원달러환율 장기적으로 하락에 무게-5일 워싱턴서 한미FTA 1차협상..정부 협상단만 150여명 경제단체 등 300명 사상최대-수출증가율 20% 넘었다-한화 대한생명 인수관련 예보, 국제중재 무효신청▲국제-인도 `두자릿수 성장`보인다-엑슨모빌 소액주주들의 승리▲산업-CVRD "현대제철과 제휴 언제든 환영"-조선빅3 LNG선 싹쓸이 수주-현대車 `내수지존` 흔들-연이은 정전 수백억 피해봤는데..유화업계, 한전 앞에선 `냉가슴`-키르키스스탄에 계량기 공장 착공 강재석 옴니시스템 회장"쿠데타로 무산된 공장설립 대통령 만나 성사시켰어요"-스코틀랜드 원천기술+종근당 제조기술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발한다▲부동산-지자체장 당선자 공약으로 살펴본 부동산 시장 전망은..서울시 뉴타운 등 강북개발 탄력 붙을듯-"기다리면 규제 풀린다"강남권, 버티기 심리 확산 조짐-서울 정동에 대형 고급주택-부녀회 집값 올리기 `점입가경`-강남 양천 아파트값 하락▲금융-금융지주사 소속은행도 상호저축은행 소유 가능(금감위, 금감원)-시중은행장 월례조회-부자고객 `뭉칫돈들고 펀드창구로`-주택대출 계속 늘어난다▲증권-외국인, 중저가 株는 산다-삼성전자 시총 90兆원 붕괴-이통사, 음원수익 배분비율 인상하면..히트곡 많은 음반사 수혜
2006.06.01 I 김수연 기자
  • 국산 모바일게임, `글로벌 모바일콘텐트 어워드` 후보 올라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국내 모바일게임업체인 게임빌의 모바일게임이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콘텐트 어워드` 후보로 선정됐다.글로벌 모바일콘텐츠 어워드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SBS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세계 모바일콘텐트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이 행사는 24일 개막된 IT분야의 다보스포럼 `서울디지털포럼`과 연계해 열린다.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어워드 조직위원회는 최근 1년 간 전 세계 모바일콘텐트 중 각 분야의 최고 콘텐트로 최종 후보작 19작품을 선정했으며, 이중 게임으로 8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후보에 오른 게임은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사인 게임로프트의 `매시브 스노우보딩`(Massive Snowboarding)과 킹콩, 레이싱 장르의 대표주자인 EA의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Need for Speed Most Wanted)다. 또 핸즈 온 모바일의 `판타스틱4`(Fantastic 4)과 월드 포커 투어(World Poker Tour), 스포츠당구게임인 `미드나이트 풀`(MidnIght Pool)’도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모바일게임사인 게임빌의 `물가에 돌튕기기`와 퍼즐게임인 디지털초콜릿사의 `타워블록스`(Tower Bloxx)도 후보로 선정됐다.게임 후보작 중 유일하게 한국 후보인 게임빌의 물가에 돌튕기기는 물수제비 놀이를 형상화하여 한국적인 느낌과 개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창작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재미와 아케이드성이 짙게 어우러져 있고 최적화된 원-버튼 방식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시상은 Pink Leaf(새로운 트렌드를 유도한 콘텐츠), Yellow Leaf(가장 재미있었던 콘텐츠), Green Leaf(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 Aqua Leaf(가장 뛰어난 영상 및 음향을 보여준 콘텐츠), 그리고 Blue Leaf(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글로벌 모바일콘텐츠 어워드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세계적인 이동통신사 및 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어워드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이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앞선 나라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수한 모바일콘텐트를 선별하고, 발굴하는 국제적 기준을 정립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05.24 I 류의성 기자
  • '칸 영화제'의 주연은 최민식이었다
  • [오마이뉴스 제공] 플로랑스 오브나스. 그는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기자이고 지난해 1월 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5개월 만인 6월 12일 풀려난 프랑스 좌파 언론의 상징이다.또한 그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 해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 감독이 <더 키드>로 수상한 황금종려상을 그에게 바쳤기 때문이다. 그런 오브나스와 배우 최민식이 만났다. 플로랑스 오브나스. 그는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기자이고 지난해 1월 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5개월 만인 6월 12일 풀려난 프랑스 좌파 언론의 상징이다.또한 그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 해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 감독이 <더 키드>로 수상한 황금종려상을 그에게 바쳤기 때문이다. 그런 오브나스와 배우 최민식이 만났다. "간바레! 브라보! 알레!... 민식, 끝까지 싸워"제59회 칸 국제영화제 이틀째인 지난 18일 영화제 주 행사관 앞 광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저녁 8시 30분경(이하 현지 시각)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이하 대책위)' 홍보대사 최민식씨가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에 항의하는 플래카드를 광장 전면에 걸려는 순간,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저지에 나섰다.3~4명의 경찰에 둘러싸인 최민식과 양기환 대변인은 "세계 영화인이 공감하는 미국의 문화 패권주의의 부당함을 알리고 국제적인 지지와 연대를 이끌어내는 자리로 칸을 선택했고, 평화 시위를 벌일 생각"이라며 시위를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막무가내였다.대책위와 경찰 간 실랑이가 벌어지는 동안 한 사람 두 사람 구경꾼이 몰려드는 것을 시작으로 최민식은 각국 언론의 카메라에 포위되고 말았다. 카메라와 시민의 무리 속에 최민식은 휩싸였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그 때였다. "간바레!" 한 일본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여기저기서 "브라보!"를 외치기 시작했다. "저 사람이 누구지?""최민식, 올드보이"더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았다. 최민식의 팬들이 하나둘 플래카드를 들기 시작했다. 사연을 알게 된 젊은이 하나가 소리쳤다."난 저런 사람들이 정말 좋아, 눈물이 날 것 같잖아""최민식, 끝까지 싸워!""알레(아자)! 민식!"얼핏 보이는 최민식의 얼굴도 상기돼 보였다.대중의 힘이었을까. 계속 저지할 수 없었던 경찰은 한 쪽으로 물러났다. 언론의 카메라와 시민의 목소리가 경찰을 멀찌감치 밀어낸 것이었다.중국의 한 TV를 시작으로 일본 방송과 프랑스·영국 등 각종 언론들이 최민식에 마이크를 들이대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인기 민영TV 채널 <카날 플뤼스>, 라디오 <유럽1> <라디오 프랑스>의 인터뷰가 줄을 이었다.그 순간이었다. 플로랑스 오브나스가 나타난 것은. 발 디딜 틈 없는 군중을 비집고 오브나스가 최민식 곁으로 파고든 것이다. 한국의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와 최민식의 칸 방문 등에 오브나스가 관심을 보였다는 말은 익히 들었으나 이렇듯 우연히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 상상하지는 못했던 터였다. 오브나스는 묻고 최민식은 대답했다. 그들은 서로의 '정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둘 초를 든 시민들이 최민식을 호위했다. 이어지는 인터뷰 요청에 숨돌릴 여유조차 찾지 못하는 최민식과 대조적으로 조용히 그의 옆을 지키는 시민들은 손에 손에 든 촛불로 칸의 밤을 밝히고 있었다. 시민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1인 시위를 접으며 최민식은 자발적으로 시위에 함께 했던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한 그는 시위를 허락해준 프랑스 경찰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현장의 시민들도 경찰을 돌아보며 한 목소리로 외쳤다. "메르시(고맙습니다)." 감동적인 순간이었다.이날은 공교롭게도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영화인들의 1인 시위가 100일째를 맞는 날이었다.전세계 영화팬들이 외쳤다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길거리 한복판에서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매맞아주는 일을 하는 왕년의 복싱스타 태식. 영화 <주먹이 운다(2005, 류승완)>에서 최민식이 맡은 역할이다. 태식은 피켓 하나 목에 걸고 목이 터져라 사람들을 불러모으지만 무심한 행인들의 시선을 잡아끌기는 역부족이다.최민식이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을 위해 칸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연상된 이미지는 바로 이것이었다. 해외의 언론·영화인·시민이 한국의 스크린쿼터 '따위'에 관심이나 보여줄까?지난 17일 오후 팔레 데 페스티발의 팔레 광장에서 최민식을 비롯해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칸 원정단 10여 명이 침묵시위를 시작할 무렵만 해도 이 생각은 그리 바뀌지 않았다. 올해는 미국 블록버스터의 상징 <다빈치 코드(2006, 론 하워드)>가 개막작으로 칸 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스타들이 팔레 데 페스티발의 붉은 양탄자를 밟기 직전, 팔레 광장에서 시위가 벌어진다면 도대체 누가 관심을 보여줄까. 도대체 누가 지루한 침묵 시위에 참가할까 말이다.기우였다. 침묵시위가 시작되기 1시간 여 전 일단의 한국인 학생들이 최민식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유럽여행 중 영화제를 보기 위해 칸을 찾았다는 학생 10여 명이었다. 망설임없이 스크린쿼터 사수를 역설하는 최민식에 학생들은 귀를 기울였다.뿐만 아니었다. 칸 영화제에 마켓 부스를 마련해 영화 홍보에 여념이 없는 영화 제작사 '싸이더스' '청어람' '튜브엔터테인먼트' 등에 속한 한국 영화인 50여명이 차례차례 팔레 광장을 채우기 시작했다.턱시도와 야회복 차림을 한 프랑스 문화예술인들도 하나둘 모습을 드러났다. 잠시 후면 팔레 데 페스티발의 화려한 붉은 계단을 밟고 올라야할 사람들이었다.이들은 전 세계 70여개국 배우노조를 아우르는 국제 배우노조연맹의 꺄트린 알메라스 부회장,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산하 공연예술노조의 끌로드 미셸 위원장, 칸 영화제 감독 주간을 전담하는 영화감독협회(SRF)의 뤽 르클레르 뒤 사브롱 부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프랑스 예술인이었다. 칸 영화제 개막식에 초청된 부산 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모습도 보였다. "올해 칸 개막작은 한국의 스크린쿼터 투쟁"원정단이 나눠주는 티셔츠를 입고 자발적으로 플래카드를 든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한국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끌로드 미셸 공연예술노조 위원장은 "올해 칸 영화제의 개막작은 <다빈치 코드>가 아니라 한국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이라며 "이것은 칸 영화제 역사상 전례 없는 아름다운 투쟁"이라고 원정단을 격려했다.시위가 진행되는동안 최민식을 알아본 프랑스 팬들이 주위로 모여들기도 했다. <올드 보이(2003, 박찬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최민식을 기억하는 이들은 최민식을 향해 "끝까지 싸워 이겨달라"며 엄지 손가락을 세워보이기도 했다. 시위가 벌어지는 팔레 광장 맞은 편에서는 개막작 <다빈치 코드>의 제작사인 콜롬비아 영화사 직원 160여 명이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오후 6시 30분 경 웅장한 팡파르가 울려퍼지고 올해의 심사위원장인 왕가위 감독의 지휘 아래 모니카 벨루치, 파트리스 르콩트, 장쯔이, 사무엘 L 잭슨 등 심사위원단이 팔레 데 페스티발을 오르기 시작했다. 전세계에서 찾아온 영화계 스타들이 그 뒤를 이었다.<취화선(2002, 제55회 감독상), <올드보이(제57회 심사위원 대상)>로 이미 두 차례 칸의 붉은 양탄자를 밟은 바 있는 최민식은 이날 '한-미 FTA 반대' '세계 문화다양성 보장'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페스티발의 한 쪽에 서 있었다. 전세계 스타들이 오르고 있는 팔레 데 페스티발을 멀리서 바라보는 최민식의 어깨로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다. 한국 영화는 칸에서 싸우고 있다빔 벤더스, 짐 자무시, 다르덴 형제, 허우 샤오시엔 등이 다녀간 지난해 칸 영화제는 한 마디로 전세계 거장들의 잔치였다. 지난해 5월 22일 영화제 폐막 다음날인 23일 영화전문지 <르 필므 프랑세>가 공개한 59회 칸을 빛낼 시네아스트로 거론됐던 스페인의 악동 페드로 알모도바르, 유럽의 우디 앨런으로 불리는 난니 모레티, 아키 카우리스마키 들이 올해의 칸을 찾았었다. 톈안먼 사태를 배경으로 만든 중국 영화 <여름궁전>(2006,로우 예)이 경쟁부문에 초대된 유일한 아시아 영화로 가쁜 숨을 쉬고 있는 올해, 한국 영화는 분투하고 있다. 한국의 '스크린쿼터 사수 투쟁'은 거대 자본이 만들어내는 할리우드 영화에 맞서 올해의 칸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연배우는 두말 할 필요없이 최민식이다.
  • 수출 3천억불 염원 `200만송이 봄꽃 축제`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한국무역협회 창립 60주년, 코엑스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200만송이 봄꽃 페스티벌`이 열린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2006 무역센터 봄꽃 페스티벌`을 오늘(16일)부터 한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무역센터 봄 꽃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무역의 중심부인 무역센터에서 `수출 3000억달러 달성 염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6미터의 대형 상징물이 세워지고 무역협회 창립60주년, 코엑스 창립20주년 상징물과 더불어 200만 송이의 봄 꽃이 선보인다.또한 농촌 화훼산업의 판로 확대와 수출 상품화 지원을 위해, 매년 가을에 열리는 국화페스티벌과 더불어 앞으로는 매년 봄 정기행사로 치러진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봄꽃 페스티벌은 화려한 장미꽃과 아름다운 여러 종류의 봄꽃 200만 송이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화훼 농가를 지원하고 무역센터를 찾는 바이어와 시민들에게 도심속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 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박성철 외 13명의 학생들의 조각전, 고창에서 재배한 국화차 및 국화음료 시음 및 국화화장품 체험전, 환경 사진전, 대학생 힙합경연,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2006.05.16 I 박호식 기자
  • "사고기종 A-37, 에어쇼엔 부적합 기종"
  • [노컷뉴스 제공] 어린이날 안타까운 인명 사고를 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소속 A37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 기종은 에어쇼 등 곡예비행에 부적합한 기종이라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국방정책연구소 김성전 소장은 5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과의 인터뷰에서 "곡예비행에 쓰인 A-37이라는 항공기는 조종사가 좌우로 한 명씩 탑승하게 돼 있는데, 한쪽 좌석을 제거하고, 거기에 연막장치를 달아 에어쇼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다 보니 "다른 비행기는 조종사가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자세 파악이 대칭으로 이뤄지게 되는데" 반해, A-37은 조종사 입장에서 "한쪽 시야가 가려져 비대칭인 상황에서 임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A-37은 "에어쇼를 하기엔 어려운(부적합한) 기종"이라는 지적이다. 김성전 소장은 "각 나라 곡예비행팀은 곡예비행에 맞는 (최신예)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 공군의 A-37은 과거 조종사 양성과정에 사용하던 중등 교육용 기종"이라면서 "1953년 미국이 개발해 67년 월남전에 투입했던 비행기를 한국 공군이 인수해 훈련기로 사용해 왔던 기종"이라고 밝혔다. 김소장은 그 동안 우리 나라에서 자체 생산되는 비행기가 별로 없었지만 "이제 T-50이라는 항공기를 자체 생산하는 만큼, 우리의 항공산업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곡예비행에 쓰는 기종을) 우리 나라에서 생산하는 비행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소장은 오늘 사고가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사고기 조종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해서든 비행기를 살려보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했을 것"이라며, "아마 모든 조종사들이 (민간인 피해를 막으려고)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하 방송 내용 ********************▶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국방정책연구소 김성전 소장- 이번에 사고가 난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에 대해 설명해달라.대한민국 공군의 최정예 조종사들로 구성된 팀으로, A37이라는 항공기를 이용해 특수곡예비행을 한다. 주요행사 때 곡예비행을 담당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오륜기를 이 비행기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1994년 12월 12일에 A37 여섯 대로 출범해서 공군의 주요 행사 때 곡예비행을 하는 팀이다.- 최정예 공군 조종사라면 조종 실수에 의해 사고가 날 가능성은 적지 않나?에어쇼라는 성격을 생각해야 한다. 에어쇼에서는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다보니 조종사들은 굉장히 위험하다. 작은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에어쇼에서 사고가 나는 사례가 많다. 우리나라에선 98년에 에어쇼에서 사고가 나서 조종사 한명이 죽었다. 하지만 외국에 비하면 사고 비율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블랙이글팀은 에어쇼를 할 때 항상 A37 훈련기를 갖고 하나?그렇다. 각 나라마다 곡예팀에 맞는 항공기를 갖고 임무를 한다. 예를 들어 미 공군의 경우에는 썬더브로드 팀이 F16을 사용하고, 미 해군은 블루엔젤스 팀이 FA18 항공기를 사용한다. 우리는 워낙에 전투기로 다른 항공기들을 쓰는데, A37은 과거에 비행 조종사들 양성 과정에서 중등교육 때 사용하던 것으로, 원래 53년부터 미국이 개발해서 67년 월남전에 투입했던 항공기다. 월남전이 끝나면서 한국 공군이 공격기로 인수했는데, 그걸 한 때 훈련기로 사용했다. 사실 이 기종은 side by side라고 해서 조종사가 좌우로 한 명씩 탑승한다. 그러니까 원래 두 명이 타는 건데 오른쪽 좌석에 기총이 있는 걸 제거하고, 거기에 연막장치를 달아서 에어쇼를 하는 거라 사실 이 비행기는 에어쇼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에어쇼를 하기엔 기종 자체에 문제가 있다?그렇다. 오른쪽 시야가 약간 막힌다. 다른 비행기는 조종사가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자세 파악이 대칭으로 이뤄지는데, 이 비행기는 비대칭인 상황에서 임무를 하기 때문에 에어쇼를 하기엔 어려운 기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기종으로 에어쇼를 하나?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자체생산된 비행기가 별로 없었다. 이번에 T-50이 자체생산되는데, 우리의 항공산업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자국에서 생산하는 비행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A37 훈련기는 날개가 커서 에어쇼 사용에 적합하다'는 얘기도 있던데?이 비행기의 길이는 8.9m인데, 날개폭은 11.7m이다. 날개가 커지면 저속에서 기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에어쇼라는 건 최정예 조종사들에게 고도의 훈련을 시켜서 하기 때문에 항공기는 대칭인 것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종사는 교육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도록 교육받는다는데?모든 조종사들이 그럴 것이다. 특히 이번 경우는 어린이 날을 맞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조종사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해서든 비행기를 살려보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했을 것이다.- 과거 전투기 비행 중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나?내가 87년에 충주 사격장으로 임무를 나갔을 때 F2의 좌측 엔진에 화제가 나서 폭발해서 만신창이가 된 비행기를 가지고 착륙한 적이 있다.- 그때 탈출을 왜 안했나?조종사는 마지막까지 비행기를 살릴려고 노력하다가 정 안됐을 때 포기하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조종사가 빨리 탈출하는 것 같은데?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비행기 자체가 국가 자산으로 크게 관리가 되는 면이 있다. 그래도 어떤 나라든 최선을 다해 최후까지 노력하는데, 특히 한국 조종사들의 사명감이 투철한 것 같다.- 에어쇼와 관련된 사고가 계속 나는데, 이런 에어쇼를 계속 해야 할까?전투기 조종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 남들에게 좀더 좋은 걸 보여주고 싶고, 특히 오늘처럼 어린이 날 같은 경우엔 미래 전투기 조종사들이 선배 조종사들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운다. 이런 어려운 직업을 사명감을 갖고 한다는 걸 보는 사람이나 조종하는 사람이나 서로 교감해줬으면 좋겠다.- 에어쇼의 위험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대책이 있다면?평상시 조종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모든 안전장치를 가지고 훈련에 임한다. 그러나 워낙 고속으로 임무가 이뤄지고, 조종사가 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임무를 보여주다보니 작은 방심이나 작은 이상이 있어도 사고로 연결되는데, 그것도 조종사들이 가지는 자부심이라고도 생각한다. 그걸 보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비록 위험하지만 조국을 위해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에 설령 사고가 난다 하더라도 에어쇼는 중단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권양숙 여사 "여성의 감성적 리더십, 새 경영모델"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1일 "따뜻하고 감성적인 리더십으로 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여성 CEO들은 새로운 경영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세계 기업의 30%가 넘은 여성기업은 이제 각국의 성장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권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54차 세계여성경제인 총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지식정보화가 진전되고 문화.서비스 산업이 발전할수록 여성 경제인의 역할을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여성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권 여사는 "한국 정부도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미 지난 1999년에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지난 4년동안 보육예산을 4배 가까이 늘렸다"며 국내의 여권 신장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권 여사는 "앞으로도 창업과 경영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여성경제인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권 여사는 아울러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 등을 설명한 뒤, "우리 기업은 여러분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경제에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상호협력의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산자부 장관, 장하진 여성부 장관,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프랑스와즈 포닝 세계여경협회장, 정명금 한국여경협회장, 여성경제인 등 700명이 참석했다.
2006.05.01 I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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