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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vs 갤럭시 플립'…뭐든 고가폰 부품株는 좋다
  • '아이폰13 vs 갤럭시 플립'…뭐든 고가폰 부품株는 좋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이어 애플이 바로 신제품 ‘아이폰13’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신상 경쟁이 치열해지자 증시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와 폴더블폰이 고객 충성도가 높은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을 빼앗아 오는 일은 쉽지 않은 일로 평가된다. 다만 ‘위드 코로나’로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고가의 하이엔드(최고급)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두 회사 모두 유리한 지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르고 있는 반도체 가격 상승분을 스마트폰에 전가시킬 수 있는 능력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고가폰에 쓰이는 부품주(株)는 어디에 납품하느냐에 관계없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아이폰13 출시…내년 초 갤럭시22와 경쟁애플은 한국시간 15일 새벽 2시쯤 신제품 아이폰13을 발표했다. 카메라 렌즈 대신 이미지 센서 자체를 안정화시켜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하는 센서 시프트 등 새 기능이 추가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도 기본이 799달러, 프로가 999달러로 아이폰12와 동일하다.애플 주가는 이날 0.96% 하락했다.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도 이날 5.05% 하락했다. ‘뉴스에 팔아라’라는 시장 격언에 따른 셈이다. 다만 애플의 하락 폭이 크진 않은 점은 애초 기대치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2가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던 점도 부담으로 언급됐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12 판매량이 10개월 누적 기준 1억5000만대에 근접하고 11 시리즈의 1억1000만대(12개월 기준)를 30% 내외 초과했다”며 “교체주기를 감안하면 13 시리즈가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갤러시 시리즈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폴더블폰인 플립3와 폴드3는 품귀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플립3가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릴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은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8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스마트폰용 폴더블 패널의 올해 출하량이 1038만8000개로 예상되는데 비해 지난해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13억대다. 아이폰13은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22와 견줘봐야 하는 셈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이폰13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전작과 비슷하지만 이미 시장에서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터라, 생각보다 조용한 느낌”이라며 “그러나 iOS란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고객들을 묶고 있는 애플은 이번에도 안정적인 프리미엄폰이란 입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 갤럭시22가 출시된 뒤에야 갤럭시와 아이폰을 제대로 비교할 수 있어, 점유율 싸움은 지켜봐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 비싸고 좋은 아이폰·갤럭시로 가는 선순환갤럭시22가 출시된 후의 아이폰과 갤럭시의 점유율 경쟁 결과를 미리 예견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건 양사 모두 적어도 내후년까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우선 코로나19 때 피해 업종이었던 스마트폰이 위드 코로나를 계기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시장분석기관 카날리스(canalys)는 작년 팬데믹으로 스마트폰 출하량 7% 감소했던 것이 올해 12% 증가하며 14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은 한정된 가운데, 지난해 원격수업, 재택근무 의무화로 노트북, 태블릿 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은 구매 후순위로 밀렸다”라며 “공급 측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베트남, 인도에 스마트폰 공장이 몰려 있었는데, 위드 코로나가 되면 스마트폰은 피해에서 수혜 업종으로 뒤바뀔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애플과 삼성전자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이엔드폰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선 상승 중인 비메모리 반도체 가격을 스마트폰에 전가시켜 마진을 유지하거나 혹은 올릴 수 있는 형태는 하이엔드다”라며 “현재 모델을 팔아 번 돈으로 더 좋은 사양의 폰을 만들기 위해 투자해야 제품 가격도 올릴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은 거의 유일하게 평균판매단가(ASP)가 최근 올라가고 있는 기업으로, 하이엔드폰을 만들어 팔 능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단 점에서 양사 모두 적어도 2023년 사이클까지 성장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반도체 가격을 20% 올리기로 했다. 5G 전환기까지 겹쳐 스마트폰의 생산비용은 증가하는 구조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선 500달러 이상의 고가폰을 팔아야 마진을 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의 말대로 2019년 이후 애플과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ASP는 되레 하락 추세다. 아이폰과 갤럭시는 점차 고급화되고 있고,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단 얘기다. 이는 더 많은 신기술을 집어넣으면서, 비싼 ‘아이폰14’와 ‘갤럭시23’이란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갤럭시와 아이폰에 연동된 부품 공급사들의 실적과 주가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 폰과 갤럭시22의 판매는 최근 삼성전자(005930)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 중 하나로 중요한 포인트”라며 “애플은 중국 등에서 탄탄한 점유율을 확보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할 것이고 갤럭시는 인도, 남미, 유럽 등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양강구도가 기대되면서 어느 회사냐에 관계없이 부품 업체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5 I 고준혁 기자
KT 중고보상 ‘슈퍼체인지’…A시리즈 사라지고 Z폴드, 사실일까?
  • KT 중고보상 ‘슈퍼체인지’…A시리즈 사라지고 Z폴드, 사실일까?
  • 슈퍼체인지. KT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중고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신 기종을 반값에 보상해주는 ‘슈퍼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애초 약속한 교체 모델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KT는 일방적인 약관 수정과 고객 기만이 아니라 프로그램 설계 과정에서의 오류가 일으킨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9월 출시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A90 5G의 슈퍼체인지에 가입한 일부 고객들은 최근 ‘KT가 일방적으로 교체 대상 모델을 변경했다’고 KT에 항의했다.슈퍼체인지란 서비스 가입 24개월 후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모델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는 위탁보험 상품이다. 위니아SLS가 제공하는 A90 5G 상품의 경우 매월 8000원(VAT 포함, 총 19만2000원)을 내고, 2년 뒤 권리실행을 하면 삼성전자의 5G 갤럭시 A 또는 S시리즈, 노트 시리즈로 변경할 수 있다고 상품 안내에 표기돼 있다.이달 들어 A90 5G 가입 고객들의 기기변경 시점이 도래했고, 대리점에 방문한 일부 고객들이 최신 A시리즈로 변경을 요청하면서 이번 논란이 불거졌다. 대리점에서 상품 안내와는 다르게 A시리즈가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안내하면서다. 그러면서 KT 대리점들은 애초 상품 안내에는 없던 Z폴드·Z플립 시리즈가 교체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저가라인인 A시리즈를 선택하고자 했던 일부 고객들은 부당하게 계획보다 비싼 값에 기기변경을 하게 됐다며 항의했다.고객 항의 과정에서 고객센터조차 잘못된 안내로 오해를 가중시켰다. 고객센터는 ‘갤럭시 A 또는 S시리즈’라고 쓰인 문구를 두고, ‘또는’이라는 문구의 해석에 따라 A시리즈는 제외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고객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90 5G 슈퍼체인지와 관련한 고객 불만을 파악한 KT 본사 측은 즉각 “전산 상의 오류”라고 해명한 뒤, 해당 고객들에게 A시리즈로의 기기변경을 지원하면서 논란을 불식시켰다.KT 관계자는 “2년 전 슈퍼체인지 보험 상품의 첫 설계 당시에는 A90이 85만~90만원대 고가 모델이었다”며 “슈퍼체인지의 설계 목적은 고객이 이용 단말과 동급 또는 더 비싼 신모델로 변경하고자 할 때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이때 교체 단말에 대한 설정을 모델명(A나 S, 노트 등)이 아니라 90만원대 이상 제품처럼 가격대에 따라 자동으로 대리점 안내 화면에 뜨게끔 설정한 것이 이번 해프닝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가격대로 슈퍼체인지 교체 대상 단말을 설정하면서 최근 들어 60만원대로 가격대가 낮아진 A시리즈는 대상 화면에서 자동으로 사라지게 됐고, 이를 대리점과 고객센터가 잘못 안내하면서 고객 불편이 야기됐다는 것이다.KT 관계자는 “실제로 슈퍼체인지 가입 고객들은 기존 모델보다 더 높은 라인의 모델로 변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해당 불편을 겪은 고객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현재 A시리즈를 포함해 그 사이 새로 나온 최신 폴더블폰에 대한 고객 요구에 맞춰 Z폴드·Z플립 시리즈까지 모두 교체 대상으로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2021.09.13 I 노재웅 기자
“음악·공연 사랑하는 대학생 주목”…멜론 서포터즈 12기 모집
  • “음악·공연 사랑하는 대학생 주목”…멜론 서포터즈 12기 모집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멜론 서포터즈’ 12기로 활동할 20명을 10월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기자단 형태의 멜론 서포터즈는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들은 약 1년간 멜론 브랜드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음악 관련 아티스트와 공연을 취재하며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멜론 공식 소셜미디어(SNS)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고, 멜론매거진 에디터 및 DJ 크리에이터로서의 활동도 지원받는다.이번 12기는 다양한 문화 공연 및 공식행사에 우선으로 초대받으며, 20명 전원에게 갤럭시 버즈를 포함한 ‘멜론 서포터즈 키트’ 및 매달 멜론 이용권이 지급된다. 또 전 과정 수료 시에는 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고급 노트북인 맥북 프로를 시상한다.멜론 관계자는 “멜론 서포터즈는 엔터업계를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음악과 공연이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들과 깊은 친목을 다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외활동으로서 학생들의 장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8 I 노재웅 기자
“휴대폰 부품株 실적, 대형사 기대 vs 중소형사 난망"
  • “휴대폰 부품株 실적, 대형사 기대 vs 중소형사 난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 스마트폰 흥행에 따라 휴대폰 부품 업종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종합 부품사와 중소형 부품사간 실적 차별화가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980만대로 직전분기 대비 1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초기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평가되는데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670만대로 지난해 240만대 대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다만 일부 반도체 칩의 공급 차질과 갤럭시 노트21 부재 등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1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대신증권이 커버한 휴대폰 부품 11개사의 올해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5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혜가 제한적이고 소수업체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전체 영업이익은 과거 대비 낮은 수준으로 분석된다.박 연구원은 “중소형 휴대폰 부품업체의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부재 및 중가 스마트폰의 판매량 둔화, 주요 부품업체간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률이 이전 대비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종합부품 회사인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의 매출, 영업이익 증가가 높아질 것이며 연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봤다. 반면 중소형 휴대폰 부품 업체는 삼성전자 중심의 매출 구조 한계와 올해 하반기 갤럭시 노트 부재로 인한 제품 믹스 둔화 영향으로 제한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 추정을 반영한 투자 전략은 글로벌 점유율 증가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본격화된 기업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9월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1.09.07 I 유준하 기자
덕산네오룩스, 3분기부터 삼성D에 블랙PDL 공급…목표가↑-유안타
  • 덕산네오룩스, 3분기부터 삼성D에 블랙PDL 공급…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덕산네오룩스(213420)가 올 3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향 블랙PDL 공급을 개시했고, 갤럭시 Z폴드3에 처음 적용돼 향후 적용 모델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33.3% 상향했다. 덕산네오룩스의 현재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6만 9900원이다.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블랙PDL은 기존 투명PDL과 편광판을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광효율 및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기존 투명PDL은 도레이(日)에서 독점 공급 중으로, 소재 국산화 기조와 우수한 특성을 감안할 때 블랙PDL로 빠르게 대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덕산네오룩스에게는 연간 2000억원 수준의 신규 잠재 시장이 생긴 것”이라며 “올해 블랙PDL매출은 1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약 400억원 이상으로 급증(S시리즈 채용 가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유안타증권은 덕산네오룩스가 3분기에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매출액 563억원(+30.0% QoQ), 영업이익 156억원(+53.4% QoQ)을 전망했다.김광진 연구원은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아이폰13 시리즈, 갤럭시 Z폴드·플립3) 판매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Z폴드·플립3의 수요 강세로 예상 생산량이 7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노트 시리즈 단종으로 인한 감소분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외 신규 어플리케이션향 실적 기여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노트PC향 소재는 고객사의 출하량 상향 조정으로 공급 확대될 수밖에 없으며, 닌텐도 스위치 공급 효과도 추가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유안타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와 내년 실적을 블랙PDL 공급 개시에 따른 전방시장 확대 효과를 반영해 각각 4%, 19% 상향 조정했다.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블랙PDL 공급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2년 예상 EPS에 Target P/E 38.X 적용했고, Target P/E는 덕산네오룩스의 과거 4개년 P/E 밴드(Band) 고점 평균을 10% 할증한 것”이라며 “기존 발광소재에서 비발광소재로의 영역 확장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한 것을 의미하며, 멀티플 확장의 타당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9.06 I 양희동 기자
상반기 움츠렸던 전자부품, 하반기 실적 개선 '시동'
  • 상반기 움츠렸던 전자부품, 하반기 실적 개선 '시동'
  •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제공=삼성전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지난 상반기 적자 전환 등 일시적인 실적 악화를 경험한 전자부품 업체들이 올 하반기 들어 실적 만회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최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한편, ‘갤럭시Z 폴드3’ 등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들이 기대 이상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전자부품 업체들 실적 역시 개선될 조짐을 보인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씨넥스(097520)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2454억원보다 23% 줄어든 1888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7억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10억원 흑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파워로직스 역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127억원에서 9% 감소한 1942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46억원을 내면서 25억원 영업이익을 올린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캠시스(050110)는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이 1251억원에서 957억원으로 24% 줄었다. 영업손실은 107억원에서 122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갤럭시S’ 시리즈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다. 특히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에 주력한다. 이들 업체는 최근 △광각 △초광각 △망원 △뎁스비전 등 하나의 스마트폰 안에 다양한 카메라모듈이 들어가는 트렌드에 따라 지난해 나란히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반도체 공급부족 등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수급난을 겪으면서 공장 가동률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예정했던 스마트폰 모델 출시가 하반기로 미뤄지기도 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베트남과 인도 등 스마트폰 업체들이 해외 공장을 운영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현지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일시적인 전방산업 침체로 후방산업에 속한 부품업체들 역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전자부품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은 엠씨넥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523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57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럴 경우,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4% 증가하는 동시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게 된다.이와 관련, 올 하반기 들어 스마트폰 반도체 수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스마트폰 업체와 함께 부품 협력사들의 해외 공장 가동도 잇달아 정상화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등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3세대 폴더블폰 모델들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전자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실제로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 사전예약 판매는 총 9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상한 80만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판매량에 비해서는 1.3배, ‘갤럭시S21’에 비해선 1.8배 많은 수치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 폴드3 등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S21 팬에디션(FE)’ 등 지난 상반기 출시하기로 했던 모델을 올 하반기에 출시하는 등 지연 출시에 따른 효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전자부품 업체들 상당수가 올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엠씨넥스 베트남 공장 전경 (제공=엠씨넥스)
2021.09.05 I 강경래 기자
7개월만에 1억대 팔린 ‘아이폰12’…“매력이 뭐야?”
  • [써보니]7개월만에 1억대 팔린 ‘아이폰12’…“매력이 뭐야?”
  • 한손에 잡히지 않는 아이폰12 프로맥스의 크기.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 커지고 견고해졌다.” 애플의 최상위 모델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첫인상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그 어느 스마트폰보다도 커다란 덩치를 자랑한다.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지만 그만큼 화면이 넓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78.1mm, 160.8mm에 달한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큰 형’ 답다. 무게 역시 226g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의 무게가 271g인데, 약 50g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1주일간 애플로부터 아이폰12 프로맥스를 대여해 사용해봤다. 아이폰 전체 라인업 중 최고 사양을 갖춘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모든 부분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6.7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카메라도 센서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방지 기능, 더 큰 이미지센서, 높은 배율의 광학줌 등을 채용해 성능을 더 높였다.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화면의 해상도였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 높은 해상도(픽셀 해상도 2778 x 1284)를 구현했다. 전작인 아이폰11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화면이 밝아졌다. 기존에 사용해 왔던 ‘갤럭시 노트10’과 비교해도 화면 밝기 차이가 컸다. 이런 차이는 확실히 유튜브 영상이나 폰으로 영화를 볼때 몰입도를 더 높여주는 느낌이다. 물론 갤럭시폰 사용자로서 처음엔 아이폰 사용시 조작의 불편함은 있었다. 하지만 초반 고비만 넘기면 다음 부터는 부드러운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런 것이 애플의 감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서 삼성 갤럭시폰과의 다른 점이 분명 느껴졌다. 아이폰12 프로맥스 화면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나오는 화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앱의 종류를 분류해 정리해준다. (사진=김정유 기자)아이폰12 프로맥스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4 바이오닉’을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 동영상 처리 등이 가능하다. 실제 아이폰12 프로맥스를 통해 앱을 구동해보니 상당히 부드럽게 조작됐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만드는 애플인만큼 기기와 앱간의 최적화 성능은 체감할 만큼 컸다. 특히 카메라 성능은 A14를 탑재한 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f 2.2의 조리개를 갖춘 와이드 카메라로 전작대비 27% 더 많은 빛을 포착한다. 확실히 밝은 조리개를 쓰는 만큼 어두운 곳이나 빛이 모자른 곳에서 촬영이 용이한 편이었다. 특히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저조도 사진에서 아이폰12 프로보다 더 세밀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에 대한 배려도 곳곳에 보인다. 대표적인 게 앱 보관함이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수많은 앱을 깔아놓는만큼 정리해놓지 않으면 적시에 앱을 찾기 힘든데 아이폰12에선 ‘알아서’ 장르별로 앱을 분류해놨다. 화면을 왼쪽으로 쭉 밀면 자동으로 앱을 분류해놓은 화면이 등장하는데, 그 정확도가 상당해 따로 정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후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1억대 이상 팔렸다. 기존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6 시리즈와 버금간다. 과거의 애플이 혁신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엔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다소 선회한 느낌이다. 베젤을 줄여 화면을 키우고, 최적화에 더 신경을 쓰면서 사용자의 조작 감성을 키운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애플은 차기작인 ‘아이폰13’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를 출시하면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아이폰12의 영광을 이어갈 지 귀추가 쏠린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옆모습. 한치의 틈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함을 보여준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1.09.04 I 김정유 기자
노트북·모니터 이어 스피커까지…전자업체 '게임'에 집중하는 이유
  • 노트북·모니터 이어 스피커까지…전자업체 '게임'에 집중하는 이유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글로벌 게임 시장이 약 200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가전 업체들이 ‘게이밍(Gaming)’ 관련 기기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게임에 특화된 모니터와 노트북을 넘어 이제는 스피커로까지 그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모델명: GP9)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사진=LG전자)◇이젠 게이밍 ‘스피커’…게임 시장 공략 가속화2일 글로벌 게임 전문 시장조사업체 뉴주가 지난해 발간한 ‘글로벌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3% 성장한 1593억달러(193조원)로 전망됐다. 업계는 실제 시장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게임 시장 규모가 확대된 건 코로나19 여파 탓이 크다.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머무르는 ‘집콕’ 생활이 늘면서 게임 수요가 커진 것이다. 그러자 게이밍 관련 기기 시장도 덩달아 커졌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시장에 진출했던 가전 업체들은 이처럼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자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자사 첫 게임 특화 스피커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모델명 GP9)를 출시한 LG전자(066570)가 대표적이다. 2018년 게이밍 모니터, 지난해 게이밍 노트북에 이어 이번엔 스피커를 내놓으면서 게임에 특화된 브랜드인 ‘울트라기어’의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스피커는 내장 마이크와 특화된 채팅 기술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 시 상대방과 음성 채팅을 하기 위해선 별도의 헤드셋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주변 소음과 게임 사운드는 줄이고 내 목소리는 키울 수 있는 ‘에코캔슬링 보이스채팅’ 기술이 적용돼 헤드셋 없이도 게임 중 원활한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스피커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음향 부분에서도 탄탄한 성능을 갖췄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게이밍 사운드 기술이 탑재 돼 1인칭 슈팅게임(FPS)모드 등에서 상대방의 발소리나 총소리가 나는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고급 오디오 제품에 주로 적용되는 하이파이 쿼드덱도 탑재했으며 DTS사의 입체 사운드 기술 ‘DTS Headphone: X’도 적용됐다.◇모니터·노트북 시장 경쟁은 이미 치열‘게이밍 모니터’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업 트렌스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게이밍모니터(100Hz) 출하량은 전년 1840만대 대비 41% 증가한 2590만대가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2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13만 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약 36만 대를 기록했다.국내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로는 이 분야 업계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오디세이’ 시리즈와 LG전자의 ‘울트라 기어’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가 탑재된 49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를 내놨다. 240Hz의 주사율은 물론, 1000R 곡률,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듀얼 QHD 해상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웬만한 TV보다 비싼 240만원이다. LG전자는 지난달 ‘LG 울트라기어’ 34인치 신제품을 출시, 38·34·32·27·24인치 등 총 20종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인 엔비디아가 인증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중 최상위 버전인 지싱크 얼티밋(G-SYNC® ULTIMTE)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출고가 169만원에 달한다. LG전자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대화면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등 하이엔드 제품군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노트북에선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편견을 깬 ‘게이밍 노트북’ 시장 경쟁도 격화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올해 게이밍 노트북 출하량은 2790만 대로 지난해 2400만대 대비 16.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신제품으로 각각 ‘갤럭시 북 오디세이’와 ‘울트라기어 17’를 선보이면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기존 강자인 레노버, MSI, 에이서, 에이수스 등 외국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게임 시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100조원 이상의 큰 시장 규모를 갖춘 만큼 수년 전부터 전자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며 “코로나를 계기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자 업체들도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09.02 I 신중섭 기자
프리윌린, 맞춤 온라인 과외 서비스 '풀리과외' 출시
  • 프리윌린, 맞춤 온라인 과외 서비스 '풀리과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은 검증된 수학 전문 선생님들을 학생과 매칭해주는 1대1 맞춤 온라인 과외 서비스 ‘풀리과외’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프리윌린)풀리과외는 수학 선생님의 퀄리티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대학생 위주의 과외 서비스와는 다르게 경험 많은 검증된 수학 전공 선생님들만으로 선생님 풀을 구성했다. 매칭된 선생님은 수업 시작에 먼저 현재 학생의 수준을 진단하고, 축적된 풀리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개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풀리과외는 문제집 과외와 모의고사 과외 두 가지로 구성됐다. 문제집 과외는 풀리수학과 제휴한 다양한 교재들을 사용하여 진행된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블랙라벨’, ‘수학의 샘’ 등 약 80여 종의 문제집들이 PDF 형식의 전자책으로 앱 내에 탑재되어있다. 모의고사 과외는 풀리앱 내에서 푼 기출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 및 맞춤 풀이를 제공한다. 풀리과외 이용자들은 누구나 풀리의 방대한 문제은행과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문제집을 별도 구매할 필요 없이 자신에게 맞는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 11만 개로 문제 유형들이 세분되어있어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로 수준에 맞는 예습, 복습부터 쌍둥이 모의고사, 유사 문제, 오답 노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풀리과외는 현재 1, 2차 수업 선착순 모집이 마감된 상태며, 3차 모집과 함께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블루투스 이어폰을 증정하는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풀리과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9.01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Z플립·폴더3 돌풍에…부품주도 날았다
  • 삼성전자 'Z플립·폴더3 돌풍에…부품주도 날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Z플립3와 Z폴더3 등 3세대 폴더블폰 ‘대박’에 힘입어 부품주도 들썩이고 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H바텍(060720)은 전 거래일보다 0.54%(150원) 오른 2만8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닷새 연속 상승세로 이달 들어서만 27.50% 상승이다. 이 기간 코스닥 지수가 단 0.69% 상승한 점과 견주면 KH바텍의 상승세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현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3와 Z폴드3의 돌풍 속에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1주일간 국내 사전예약에 92만대가 신청됐고 중국에서도 사전 예약자수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KH바텍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외장힌지 제작을 현재 독점하고 있는 회사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며 중장기적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 “최근 가파른 동사 주가 강세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233억원) 보다도 119.8% 늘어난 513억원으로 제시했다.박찬호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펼쳐지는 슬라이더블 스마트폰,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외형)가 적용되면 새로운 수요가 추가적으로 생길 수 있다”면서 “내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인테크닉스(106240) 역시 강세다. 파인테크닉스(106240)는 이날 3.43%(400원) 오르며 1만1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부터 나흘 연속 강세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8월 한 달간 무려 39.77% 뛰었다. 파인테크닉스는 폴더블폰의 내장힌지(메탈플레이트)를 공급하는 회사로 증권가는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경하이테크(148150) 역시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4%(800원) 상승한 2만6250원을 기록했다. 세경하이테크 역시 8월 한달간 11.46%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폴더블폰 액정은 접을 수 있는 유리소재 ‘초박형 강화유리(UTG)’가 사용되는데, 이 UTG를 보호하는 광학필름 제조사는 국내에서 세경하이테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증권가는 폴더블폰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연평균 80%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를 넘어 다른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속속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Z플립3와 Z폴더3의 돌풍 외에도 스마트폰의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경우, 부품주의 수혜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중화권 제조사들도 다수 제품 출시를 예고 중이고 2023년에는 애플의 폴더블 출시도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출시될 폴더블 기기에서 부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또는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는 기업들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2021.08.31 I 김인경 기자
스마트폰 ‘결전의 9월’…삼성·애플·샤오미 ‘진검승부’
  • 스마트폰 ‘결전의 9월’…삼성·애플·샤오미 ‘진검승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결전의 9월’이 왔다.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9월 신제품을 대거 쏟아내며 올 하반기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전을 펼친다. 최근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시리즈로 동력을 얻은 삼성전자(005930)는 9월부터 50~70만원대 보급형 모델을 추가로 공개하며, 플래그십부터 보급형까지 자사 5G폰 라인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반면 애플은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아이폰13’을 내세우며 삼성전자와 프리미엄 시장에서 맞부딪히고, 중국 샤오미 역시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경쟁에 가세한다.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하는 애플과 플래그십부터 보급형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샤오미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갤럭시S21 FE 모델 렌더링.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삼성, 보급형 모델 잇단 출격…투트랙 전략 구사31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월8일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1 FE는 지난 1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업계에선 갤럭시S21 FE의 가격대가 기존 갤럭시S21의 출시 가격(99만원대)보다 대폭 낮아진 70만~80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S21 FE는 갤럭시S21의 특징을 상당 부분 이어받았다. 필요한 옵션은 유지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는 방식으로 가격대를 낮췄다. 후면 3개 카메라도 동일하게 탑재된다. 이미 해외 삼성전자 매장에선 갤럭시S21 FE의 전시 문구가 공개되는 등 출시가 임박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와 동시에 또 다른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52s’도 오는 9월3일 출시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보급형 모델인만큼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인도에서 50만~6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선 ‘갤럭시Z’ 시리즈로 폴더블폰 확대에 나서는 한편, 중저가 시장에선 FE, 갤럭시A 모델 등으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촘촘한 5G폰 라인업으로 모든 시장을 아우르려는 ‘투트랙’ 전략”이라며 “애플은 견제하는 동시에 중저가 시장의 신흥강자 샤오미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13 시리즈와 12 시리즈 비교.(자료=MacRumors)◇애플 ‘아이폰13’ 맞수, 샤오미는 ‘미 11T’ 출시애플은 최근까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12’의 신작 ‘아이폰13’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아이폰13의 공개 시점은 오는 9월14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종으로 가격대는 80만~120만원대로 전망된다. 기능적으로는 애플 A15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수명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카메라 모듈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기대가 되는 건 저궤도 위성통신 기능 탑재 부분이다. 만약 이 기능이 탑재된다면 스마트폰 업계에선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폰13 적용 유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는 오는 9월15일 ‘미 11T’ 시리즈를 공개하며 플래그십 라인업을 보강한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88 칩셋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이달 초 프리미엄 제품인 ‘미믹스4’를 선보였지만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에 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즉시 또 다른 플래그십 모델로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던진 모습이다. 업계에선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전자·애플·샤오미 3강 체제로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프리미엄 시장에선 여전히 애플이 주도권을 가져가고, 중저가 시장에선 촘촘한 5G폰 라인업을 갖춘 삼성과 샤오미가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 2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19%), 샤오미(17%), 애플(14%) 순이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가 잘 나간다고 해도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물량을 넘지는 못할 것인만큼, 올해도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애플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샤오미의 경우 삼성전자가 흔들리는 과정에서 반사이익을 얻었고, 올 하반기도 중저가폰 시장에서 삼성과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향후 베트남 공장 등 생산차질 이슈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날리스)
2021.08.31 I 김정유 기자
KH바텍, 삼성전자 폴더블폰 수혜…목표가 27%↑-NH
  • KH바텍, 삼성전자 폴더블폰 수혜…목표가 27%↑-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KH바텍(060720)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Z시리즈 판매 호조와 관련해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26.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가정치를 기존 1420만대에서 1570만대 수준으로 10.5% 상향한다”면서 “이에 KH바텍(060720)의 2022년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치(489억원)보다 5% 늘어난 513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주당 순이익도 3.1%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바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필수부품인 힌지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면서 “대표적인 플래그십 모델인 노트 시리즈가 단종되고 그 빈자리를 폴더블 스마트폰이 채울 가능성이 커 중장기 성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316억원)보다 26.1% 낮춘 233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데다 중저가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 판매 확대에 따른 마진 하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22년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증하며 영업이익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5% 늘어난 513억원으로 제시한다”면서 “이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119.8% 증가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면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집중 전략으로 수혜 확대가 예상되고, 글로벌 업체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로 고객사 다변화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제품이 스마트폰외에도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다변화될 것”이라면서 “롤러블, 슬라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제품에도 업그레이드된 힌지를 KH바텍이 납품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2021.08.31 I 김인경 기자
‘갤Z폴드3·플립3’ 출시 첫날…“현장 가도 구매 힘드네”
  • ‘갤Z폴드3·플립3’ 출시 첫날…“현장 가도 구매 힘드네”
  • 27일 오후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 갤럭시Z 플립3 체험형 공간을 꾸며놨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거 신제품이 나왔을 때마다 구매가 몰리긴 했지만 지금처럼 품절이 된 적은 없었죠. 분명히 역대급이긴 합니다.”27일 오후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서 만난 스마트폰 개통 담당 직원은 “물량은 과거 신제품 출시때와 비슷하게 확보한 것 같은데 이처럼 배송 자체가 한 달이나 지연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적은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를 전 세계 40개국에서 정식 출시했다. 출시 첫 날 방문한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엔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를 체험 또는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험존에서 만난 삼성디지털프라자 직원은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전작(갤럭시Z 플립)때와 달리 이번 갤럭시Z 플립3는 젊은 남성들에게도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매장 한켠에는 이전에 사전예약을 했던 고객들이 직원들과 개통 상담을 진행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의 실물을 보고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도 여럿 있었다. 갤럭시Z 폴드3에 노트 시리즈를 대신한다는 의미를 담아 ‘노트Z’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한 것이 눈에 띈다. (사진=김정유 기자)경기도 광명시에서 온 김한결(32)씨는 “사전예약을 하지 못해 실물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려고 홍대 매장에 왔다”며 “입소문을 통해 들은 갤럭시Z 플립3가 마음에 들어 구매하려고 하는데 배송이 최소 한 달이상 걸린다고 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 이모(24)씨는 “요새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인기가 높아 구경하려고 왔다”며 “크림, 라벤터 색상 제품이 예뻐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높은 관심에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아 보였던 갤럭시Z 폴드3도 남성 고객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직원은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약간 연령층이 있는 남성 고객들 또는 노트시리즈를 대신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이에 체험존을 통해서 갤럭시Z 폴드3에 ‘노트Z’라는 ‘부캐’(부 캐릭터)를 부여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는 공개하자마자 국내외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전개통 첫날인 지난 24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27만대 이상이 개통됐다. 미국에서는 사전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도에서 역시 다음달 10일 출시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24일에만 ‘갤럭시노트20’ 대비 2.7배 많은 예약 물량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출시를 기념해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을 비롯한 30여 곳에서 갤럭시Z 폴드3·플립3와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폴더블폰의 접고 펴는 행위를 활용해 마스크 속 숨겨놨던 웃음을 되찾아주는 ‘스마일 새로 활짝’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최대 2박3일간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 워치4’도 대여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 시리즈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한만큼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27일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다음달 30일까지 가능하다.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 꾸며진 갤럭시Z 특별 매장. (사진=김정유 기자)
2021.08.27 I 김정유 기자
삼성, ‘갤Z폴드3·플립3’ 정식 출시…전 세계 40개국 ‘출격’
  • 삼성, ‘갤Z폴드3·플립3’ 정식 출시…전 세계 40개국 ‘출격’
  • 미국 뉴욕주 가든시티(Garden City)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시에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도 이날 함께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의 출시국을 오는 10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최신 ‘갤럭시Z’ 시리즈는 강화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 높은 완성도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제품 공개 이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전작을 크게 상회하는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에서는 사전개통 첫날인 지난 24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27만대 이상이 개통됐다. 미국에서는 사전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도에서 역시 다음달 10일 출시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24일에만 ‘갤럭시노트20’ 대비 2.7배 많은 예약 물량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의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리얼 예능을 표방한 ‘프로덕션 Z’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공개 이후 14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프로덕션 Z는 갤럭시 찐팬인 유재석, 김희철, 미주, 승희, 정세운이 가상의 에이전시를 꾸려 폴더블폰 마케팅을 하는 내용이다. 제품 언박싱부터 과거 애니콜 광고 오마주, 뮤직 비디오, 퀴즈쇼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갤럭시 팬파티인 ‘폴더블데이’를 이날 오후 8시에 진행한다. 사전 초청된 갤럭시 팬 1000명이 참여하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피식대학의 ‘카페사장 최준’, 고상우·이은호·정재환 작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30여 곳에서 갤럭시Z 폴드3·플립3와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폴더블폰의 접고 펴는 행위를 활용해 마스크 속 숨겨놨던 웃음을 되찾아주는 ‘스마일 새로 활짝’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더불어 최대 2박3일간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 워치4’도 대여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 시리즈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한만큼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27일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다음달 30일까지 가능하다.한편 삼성전자는 3세대 갤럭시Z 시리즈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품 액세서리와 웨어러블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또는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2’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를 포함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10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도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 ‘티머니’ 1만 마일리지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오는 10월 30일까지 갤럭시 워치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워치4 스트랩, 골프 거리측정 앱 ‘스마트캐디’ 이용권 패키지, 스마트 체중계, 무선충전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Watch 4♥U’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인도 방갈로르에 위치한 ‘삼성 오페라 하우스’에서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1.08.27 I 김정유 기자
‘갤Z 폴드3·플립3’ 사전개통 ‘역대 최대’…사전예약은 92만대
  • ‘갤Z 폴드3·플립3’ 사전개통 ‘역대 최대’…사전예약은 92만대
  •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가 역대 최대 사전 개통량을 기록했다. 지난 23일까지 7일간 진행했던 사전 예약 판매량도 92만대에 육박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사전 개통 첫 날 총 27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국내 개통 첫날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특히 갤럭시Z 플립3의 인기가 상당했다. 사전 개통 첫 날 기준으로 갤럭시Z 플립3과 폴드3의 개통 비중은 7:3 수준이다.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은 19% 수준이었다.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는 총 92만대로 집계됐다. 당초 80만대 수준으로 예상됐던 수치와 비교하면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갤럭시 노트20 사전 예약 판매량에 비해서는 약 1.3배, 갤럭시S21에 비해선 1.8배에 달한다. 특히 갤럭시Z 플립3 사전 예약자들의 35% 이상은 20~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색상 선호도는 크림, 라벤더 모델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Z 폴드3의 경우엔 팬텀 블랙 색상을 가장 많이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전 예약과 초기 흥행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꾀하고 있는 폴더블폰 대중화도 한걸음을 나아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출고가가 높은 갤럭시Z 폴드3보다 플립3를 중심으로 초기 마케팅을 적극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동통신사들도 지급하는 공시지원금도 플립3가 폴드3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 시장이 아직은 미약한 상태여서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플립3를 통해 대중화를 꾀하려는 모습”이라며 “무엇보다 플립3의 디자인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비교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여서 추후 더 인기몰이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1.08.25 I 김정유 기자
삼성D는 폴더블, LGD는 벤더블..'IMID 2021'서 격돌
  • 삼성D는 폴더블, LGD는 벤더블..'IMID 2021'서 격돌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폴더블과 벤더블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나란히 선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IMID 2021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한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공개한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Flex In & OUT 폴더블’ 제품.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Human Friendly △Authentic Experience △Future life with OLED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탑재한 ‘에코스퀘어(Eco²) OLED’를 선보인다. 에코 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이다. 패널 소비전력을 25%까지 감소시켜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로 꼽힌다.성공적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나아가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Flex In & OUT 폴더블’ 제품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한 번 접을 때보다 휴대성을 개선하면서도 보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등에도 적용이 기대된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를 접어 노트북으로 활용하다가 이를 펼쳐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디스플레이 등도 선보였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제품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는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IMID 전시가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가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공개한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LG디스플레이는 이번 IMID 2021에서 자사 전시장을 ‘Home존’과 ‘Auto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우선 Home존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Cinematic Sound OLED) TV를 공개한다. 같은 공간에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결합한 스마트 베드도 선보여 한층 더 편리해진 스마트 라이프를 제한한다.또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룸을 Home존 안에 별도로 구성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 △34인치 커브드(Curved) 144Hz 게이밍 모니터 패널 △15.6인치 300Hz 게이밍 노트북 패널 등 다양한 고성능 게이밍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은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CSO 특유의 생생한 사운드가 융합, 시청각적 몰입감과 현장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 중이다.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Auto존에서 독보적인 차량용 P-OLED 기술을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4개의 패널을 하나로 연결해 제작한 T자 형태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블랙 표현하며, 뛰어난 고화질과 한계가 없는 디자인 구현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2021.08.24 I 김종호 기자
‘갤Z 플립3’ 사전예약 ‘돌풍’…"지금 주문해도 한달 뒤에나"
  • ‘갤Z 플립3’ 사전예약 ‘돌풍’…"지금 주문해도 한달 뒤에나"
  •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가 사전 예약 판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3일 마감된 사전 예약 판매 건수는 8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갤럭시Z 플립3가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고객들 사이에서도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60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 물량까지 더하면 80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전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Z 폴드2의 예약 판매량(8만대)의 약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기존 플래그십폰의 대표격인 ‘갤럭시S21’의 사전 판매량(30만대)과도 큰 격차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전 예약 판매량 공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회사는 ‘갤럭시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의 예약 판매량을 공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사전 판매량을 공개할지에 대해선 미정”이라며 “톰브라운 에디션 때와 달리, 중복 예약 등의 허수가 많을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Z의 초반 흥행은 역대급이라는 분석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이 사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은만큼 이통사 측에서도 공개가 어렵긴 하지만 확실히 기존 삼성전자 제품들에 비해선 분위가가 좋다”며 “특히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갤럭시Z 플립3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하더라도 배송이 4주 후에나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이통사들 역시 일부 예약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Z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 중 플립3의 비중이 6대4 정도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통사들은 플립3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 중이다. 폴드3의 경우 최대 15만~24만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은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해 접근도가 높은 플립3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시장이 미미한 해외에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해외 IT매체 GSM아레나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를 밝인 이용자들은 전체 응답자 중 56%에 달했다. ‘좋은 리뷰가 나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31%, ‘이미 사전예약 했다’는 응답이 25%였다. 갤럭시Z 폴드3의 경우엔 ‘이미 사전예약 했다’는 응답이 26%, ‘좋은 리뷰가 나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23%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구매의사가 있는 이용자들은 50%에 육박했다. 규모가 아직은 미미한 폴더블폰 시장인만큼 구매의사 비중이 절반을 넘긴 것만 해도 이번 갤럭시Z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엿보인다.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를 묻는 해외 매체 설문조사 결과. (자료=GSM아레나)
2021.08.24 I 김정유 기자
밀리의 서재, “갤럭시 Z 폴드3·플립3으로 손 안의 책 읽어요”
  • 밀리의 서재, “갤럭시 Z 폴드3·플립3으로 손 안의 책 읽어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밀리의 서재가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구매자들에게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밀리의 서재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이 출시될 때마다 각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춘 디지털 독서 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밀리의 서재는 8월 24일부터 31일 사이 갤럭시 Z 폴드3·플립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기간 내 갤럭시 Z 폴드3 또는 갤럭시Z 플립3를 구매했다면 이기주 작가의 대표작 ‘말의 품격’ 및 ‘글의 품격’의 핵심 내용을 담은 밀리 오리지널 굿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선착순 2만 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9월 15일까지 밀리의 서재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연말 내에 구매한 경우에는 5,000개 상당의 어린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오디오북 플랫폼 ‘딸기콩’ 3개월 이용권도 밀리의 서재에서 신청할 수 있다.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갤럭시 Z 폴드3에서는 7.6인치의 대화면과 더불어 책을 펴는 것과 유사한 독서 경험을 이어갈 수 있고, 갤럭시Z 플립3에서도 전자책은 물론 오디오북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손 안의 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어우러지는 독서 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밀리의 서재는 통신, 자동차 등 콘텐츠 분야를 넘어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독서 문화를 환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멤버십 구독 서비스 혜택인 ‘구독콕’을 통해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는 이달 10일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북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2021.08.24 I 김은비 기자
"두 번 접고 소리내고"…삼성·LG, IMID서 OLED 신기술 뽐낸다(종합)
  • "두 번 접고 소리내고"…삼성·LG, IMID서 OLED 신기술 뽐낸다(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두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직접 소리 내는 패널까지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IMID 2021’ 전시회에 출품한 S자로 접히는 ‘Flex In&Out’ 제품(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 UPC·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 노트북 등 선봬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5~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1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 참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21에서 삼성 OLED를 통한 더 나은 삶이라는 의미의 ‘베터 라이프 스루 삼성 OLED(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전시 공간은 △휴먼 프렌들리(Human Friendly) △어센틱 익스피리언스(Authentic Experience) △퓨처 라이프 위드 OLED(Future life with OLED)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에코스퀘어(Eco²) OLED를 소개한다. 에코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로 패널 소비전력을 25%까지 감소시켜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로 꼽힌다. 완성형 풀스크린 기술로 꼽히는 언더패널카메라(UPC)를 적용한 디스플레이와 일반 홀디자인 화면을 놓고 시청감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다.이 밖에 다양한 형태의 OLED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플렉스 인 앤 아웃(Flex In & Out) 폴더블 제품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한번 접을 때보다 휴대성은 좋아지고 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제품에도 접목이 가능하다.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플렉스 노트(Flex Note) 제품도 공개한다. 전시장에 소개된 제품은 4대(:)3비율의 17.3형 디스플레이로 ‘ㄴ’자 형태로 접으면 13형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펼치면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정보기기(IT) 제품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폼팩터의 접는 디스플레이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IMID전시의 경우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 소리나는 패널·투명OLED 등으로 ‘스마트 라이프’ 제안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홈(Home)과 오토(Auto)존을 구성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중심으로 CSO(Cinematic Sound OLED), 벤더블(Bendable) OLED, 투명 OLED,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차량용 플라스틱OLED(P-OLED) 등을 소개한다.홈 존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 패널로 최상의 홈 시네마 환경과 함께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침대가 결합한 스마트 베드로 한층 더 편리해진 스마트 라이프를 제안한다.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룸도 Home존 안에 별도로 구성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 △34인치 커브드(Curved) 144Hz 게이밍 모니터 패널 △15.6인치 300Hz 게이밍 노트북 패널 등 다양한 고성능 게이밍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은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이 탑재됐다. 여기에 CSO 특유의 생생한 사운드가 융합돼 시청각적 몰입감과 현장감을 구현,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Auto존에서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보적인 차량용 P-OLED 기술을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4개의 패널을 하나로 연결해 제작한 T자 형태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블랙 표현, 뛰어난 고화질, 한계가 없는 디자인 구현 등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전무는 IMID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2021.08.24 I 신중섭 기자
통신3사, 갤럭시 Z 폴드3·플립3 사전개통 시작
  • 통신3사, 갤럭시 Z 폴드3·플립3 사전개통 시작
  •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통신3사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폴드3·플립3 사전개통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개통은 27일까지다.◇SKT, PXG 콜라보 제품 인기SK텔레콤(017670)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 간 예약판매를 진행한 갤럭시 Z 폴드3·플립3이 갤럭시S·노트 시리즈 등 기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제품을 뛰어넘는 예약량을 보였다고 밝혔다.특히 SKT가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PXG와 함께 준비한 갤럭시 Z 폴드3·플립3 ‘PXG 스페셜 에디션’은 예약판매 시작 후 이틀만에 완판됐다.디즈니 콜라보레이션 T기프트 ‘스타워즈’는 준비한 물량 2000개가 모두 마감됐고, ‘크루엘라’ 또한 마감이 임박하는 등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SKT는 갤럭시 Z폴드3·플립3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배달의민족·술담화·프레시코드·카카오프렌즈골프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구독x구독 페스티벌’ △디즈니·유니세프 등과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T기프트 △최대 10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할인 및 T안심보상 등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KT, 71%가 Z플립3 선택KT(030200)에 따르면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신청 건수는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대비 약 10배 많은 수준이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Z플립3로 전체의 71%의 선택을 받았다.색상별로는 갤럭시 Z 플립3의 경우 ‘크림’ ‘라벤더’ ‘팬텀블랙’ ‘그린’ 순으로 갤럭시 Z 폴드3는 ‘팬텀블랙’ ‘팬텀실버’ ‘팬텀그린’ 순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 갤럭시 Z 폴드3의 예약 고객은 30대 30%, 40대 27%, 50대 18%, 20대 16%를 차지했으며, 갤럭시 Z 플립3은 30대 31%, 20대 22%, 40대 21%, 50대 15%순이었다.KT는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개통 행사를 24일 새롭게 변화된 KT의플래그십 공간인 KT애비뉴 강남 매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KT 유튜브채널’로도 동시에 공개됐다이날 행사에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농구 국가대표 허훈 선수를 비롯해 추첨을 통해 당첨된 폴더블폰 사전예약 고객 100명이 ‘이벤터스 웨비나’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100명의 고객에게는 퀴즈 토너먼트를 통해 갤럭시워치 4, 도미노피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LG U+, 월 1만9500원에 5G 무제한LG유플러스(032640)는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강조했다.‘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 25% 할인(2만1250원), U+투게더 결합할인(최대 2만원)을 비롯, 프리미어 요금제 약정할인(5250원), 제휴카드(최대 1만9000원) 등 월 최대 6만5500원을 할인받아 총 1만9500원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에는 유샵용 쇼핑쿠폰팩(최대 5000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등 총 8종 중 1종을 선택하면 24개월간 매월 최대 5000원 할인쿠폰을 받는 혜택이다. 24개월로 환산하면 최대 18만원 혜택을 받는 셈이다.‘포인트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LG유플러스 제휴사의 보유 포인트를 합산해 휴대폰 단말 구매 시 차감 할인도 가능하다. 신용카드, 통합 포인트, 기타 제휴처 등 14개 사를 포함한다.
2021.08.24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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