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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AI, 블록체인 게임 혁신…콘텐츠 제작·수익화 가속"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챗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블록체인 산업 전 영역에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성AI가 블록체인 게임의 콘텐츠 제작과 수익화 과정을 단축하고, 코인 투자(트레이딩) 시 잠재적 리스크를 식별하도록 도울 것이란 예상이다.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지난 8일 블로그 플랫폼 미디엄에 올린 ‘2023년 블록체인 산업 10대 트렌드’ 포스팅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해시드는 블록체인 게임 분야와 생성AI의 결합에 특히 주목했다. 생성 AI는 챗GPT 같이 사용자가 요구하는 대로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AI다. “블록체인 게임 산업은 AI의 발전을 통해 기존의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서준 해시드 대표(사진=해시드)일명 AAA급 대형 게임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통상적으로 3년 이상이다. 따라서 개발사는 수년 후의 게이머들의 취향을 예측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가상자산 보상체계(토큰이코노미)까지 고려해야 하는 블록체인 게임사의 고충은 더 크다.해시드는 이러한 시간 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성 AI가 활용될 것이라 봤다. 예컨대 핵심 베타 테스터 그룹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게임의 레벨·캐릭터·아이템 등을 학습시키고 특정 인구 통계에 맞춰 고유한 콘텐츠를 생성해내도록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하면 “개발자들이 수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생성AI로 게임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면, 사용자가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담아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수익화하는 일도 수월해진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블록체인 게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해시드는 “블록체인과 생성AI의 결합으로 사용자가 자산을 만들고 수익화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며 “사용자는 고유한 속성과 희귀성을 지닌 무기나 아이템 등을 설계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에 자산으로 기록한 이후에는 해당 UGC 아이템들을 온체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손쉽게 거래, 구매 혹은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예상했다. 코인 트레이딩 시 리스크 관리에도 생성AI가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생성 AI 모델을 훈련해 가격, 각 거래소의 거래량, 오더북(매수·매도 주문)의 규모, AMM(자동화된 마켓메이커) 유동성 등 다양한 시장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는 거래자들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잠재적 위험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의 취약점, 버그, 공격 패턴을 학습해, 스마트 컨트랙트 오딧(감사)을 자동화하게 될 것이며, 사용자가 데이터를 공유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태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더 나은 AI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도 나올 수 있다고 봤다.해시드는 “생성AI는 2028년까지 630억 달러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섹터”라며 “우리는 이 섹터에 관심이 큰 투자자로서 생성 AI가 향후 몇 년 동안 어떠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며 혁신을 만들어 나갈지 지켜볼 것”이라고 기대했다.해시드는 이외에도 △지갑 UX의 획기적인 발전과 더 많은 사용자의 유입 △웹3 디지털 아이덴티티와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 △영지식 증명(ZKP) 활용 최적화를 통한 어카운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의 원활한 프라이버시 지원 △다이내믹 NFT로 대표되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NFT 기술의 확장 △NFT를 통한 사용자 경험 다양화 및 중소형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NFT 도입 확산 △블록체인 게임 섹터의 부활: 강력한 IP의 도입과 향상된 온보딩 △NFT 자산 및 커뮤니티 기반의 견고한 차세대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구축 △기관급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의 발전 △미국 중심의 인프라 혁신과 오픈 소스 기여에 대한 인도를 포함한 신흥 시장의 도전을 10대 트렌드로 제시했다.
- 유통업계, 희귀 위스키 시장 선점두고 '사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위스키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희소성 높은 위스키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연일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 마자 달려가는 행태를 가리키는 말)을 이어가면서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DX랩점 앞 김창수위스키 3호 구매를 위한 오픈런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창수위스키3호 캐스크’ 제품은 공식 판매일인 지난 10일 편의점·대형마트에서 완판 기록을 썼다. 이 상품은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김창수위스키 증류소에서 증류, 숙성, 병입된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해 4월과 9월에 각각 1·2호 한정판 상품 이후 5개월만에 나온 제품이다.◇대형마트·편의점 잇단 오픈런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김창수위스키3호 위스키 총 276병 중 38병을 판매했다. 주요 유통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위스키 마니아들의 오픈런은 판매 이틀 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김창수 대표 사인회를 동시 진행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CU는 김창수위스키 10여개를 확보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포켓CU앱을 통해 지난 3~8일 럭키 드로우 응모를 진행했다. 1만2000여명이 응모하면서 평균 경쟁률 1000대 1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4개점(성수·대전터미널·창원·광주)에서 각 6병씩 판매했다. 성수점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판매 전날 오전 11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오후 1시 마감됐다. 홈플러스는 10여 개 물량을 사전 확보해 3개 점포(강서·아시아드·인하)에서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매장 영업이 끝날 때부터 밤새 기다리는 ‘폐점런’을 넘어 매장 영업시간인 전일 오전 11시부터 고객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면서 입고 물량 전량은 1분 만에 완판됐다는 설명이다.현행법상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한 위스키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핵심 상품으로 분류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홈술·혼술 문화가 정착되면서 위스키 시장은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6개점 위스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0% 뛰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의 지난해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60%, 30% 늘었다. 편의점 3사도 같은 기간 40~67%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지난 달 6일 이마트 위스키 특별전에 한정판매 위스키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 (사진=연합뉴스)◇차별화 상품으로 ‘주(酒)도권’ 경쟁유통업계는 희소한 위스키 상품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차별화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식이다.롯데마트는 지난달 기준 한국, 대만, 인도 네팔, 이스라엘 등 아시아·중동 국가의 위스키 20여 품목을 운영 중이다. 고객의 다양해진 위스키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품목을 전년 대비 약 3배 가량 늘렸다. 지난해 아시아·중동 위스키 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온과 날씨 변화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지는 위스키의 특성상, 연중 온화한 기온을 갖춘 스코틀랜드와 달리 연간 기온차가 큰 제 3국의 위스키는 일반적인 싱글몰트 위스키와는 전혀 다른 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낸다”며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찾는 2030 소비자들의 수집, 인증 욕구를 자극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들여오는 것도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산토리 가쿠빈을 들여와 판매를 시작했다. 약 10년 전만 해도 면세점, 이자카야 등에서만 판매하던 술이었지만 당시 일본 여행객들이 기념품으로 현지·면세점에서 사오는 것을 보고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면서다.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1월 행사처럼 발베니 등 인기 위스키를 대량으로 푸는 행사를 앞두고는 몇 개월 전부터 수입사와 사전 물량 협의를 진행하고 거래하는 수입사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주간증시전망]美 CPI 발표 앞둔 코스피…2500선 뚫을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 속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높아진 밸류에이션으로 국내 증시가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의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겹쳐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0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6~10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0.67포인트(0.43%) 하락한 2469.73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사자’ 행보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지난 6일 4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미국의 뜨거운 고용시장과 함께 미국 연준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이 쏟아져 나왔고, 환율 또한 달러 강세로 전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8일부터 다시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10일 순매수 규모는 489억원으로, 8일(5926억원)이나 9일(1501억원)보다 줄었다.특히 미국 시장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달러 강세와 더불어 대형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한, 중국의 리오프닝의 재료 소진 등으로 외국인 자금의 유입 속도는 이전보다 더 둔화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코스피는 2500선 저항선을 뚫지 못하면서 높아진 밸류에이션의 부담감을 확인했다.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반복되며 지수 반등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긴축 기대감이 소진되고, 중국의 경제 지표 발표 부재와 미·중 갈등은 지수 상단 돌파를 제약할 요인으로 증권가에선 보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 중심의 수익률 갭 메우기를 주목해야 할 한 주”라며 “밸류에이션 부담 상쇄를 위해서는 이익 추정치 하향 종료가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오는 14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CPI다. 시장은 이번에 발표되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전 월인 지난해 12월(6.7%)보다 낮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0.5% 급등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0.1%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지난 10일 발표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향후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3.9%)와 비교해 반등했다. 최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물가 둔화 기대감을 높였는데,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것이다. 다만, 상승 요인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부터 CPI는 품목별 가중치가 바뀐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의 품목별 가중치 변경은 명목상의 물가지표 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문제는 시장의 해석인데 최근 금융시장은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낙관론이 강한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움직여 줄 것이 비교적 확실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이러한 낙관론이 지속할 수 있고, 물가지표의 안정은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3월에 있을 중국 양회에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남아 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중국 병원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와 중증 환자 수는 1월 초에 기록한 최고치보다 9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코로나19 혼란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1월 CPI 발표에 이어 15일(한국시간), 미국 1월 소매판매, 16일(한국시간) 생산자물가 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박석중 신한투자연구위원은 “지난 1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경계감 약화로 강한 위험선호를 연출했다”며 “이번주는 물가, 실적, 실물지표를 기반으로 새로운 추세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암제비타' 깃발 꽂은 암젠…주가 오를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 벤처의 대표 성공 사례인 암젠이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으면서 성장 가도를 달릴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특허 만료된 바이오시밀러 5개 중 3개가 판매 1위를 기록한 경험을 토대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Amjevita)’를 최초로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증권가에선 점유율 확보 및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리스트 등재에 성공할 경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봤다.암젠은 지난 1980년 애보트 연구소의 조지 레스만이 설립해 직원 7명의 바이오 벤처로 시작했다. 신약 개발 전념 끝에 1983년 ‘적혈구 생성 호르몬(EPO)’의 유전자 복제에 성공했으며, 1989년에는 바이오의약품 빈혈 치료제 ‘에포젠’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1991년에는 암환자의 백혈구 수치를 높여주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포젠’까지 FDA 승인을 취득하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에포젠과 뉴포젠의 2000년 합계 매출은 32억달러를 달성하며 대표적인 1세대 바이오의약품(재조합단백질)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았다. 이에 암젠의 시가총액도 150조원 이상의 빅파마로 성장했다. 2세대 바이오의약품(항체)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기술 도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2002년에는 160달러 규모의 이뮤넥스를 인수해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엔브렐’을 확보했다. 2012년에는 자체 개발한 BiTE 플랫폼의 ‘블린사이토’가 이중항체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암젠은 연매출 10억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9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7개가 바이오의약품이다. 1980년대부터 신약 개발에 앞장서 왔기 때문에 바이오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 만료도 일찍 경험했다. 설립 초장기 개발됐던 에포젠과 뉴포젠의 경우 약효 시간을 늘리고 투약횟수를 줄인 바이오베터인 ‘아라네스프’, ‘뉴라스타’로 개발해 매출 방어에 성공했지만, 2016년 매출 최대 품인 ‘엔브렐’의 특허가 만료되고 시밀러가 출시되면서 이익 훼손이 본격화됐다.이 같은 경험을 거치면서 암젠도 지난 2018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했다. 축적된 기술력과 공격적인 판가 인하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였으며, 지난해에는 특허 만료 블록버스터 5개 중 3개의 시밀러가 판매수량 1위를 기록했다.암젠은 올해 휴미라의 시밀러를 첫 출시하면서 시장 확장에 나섰다. 휴미라의 연매출 규모는 200억달러로 올해 특허가 만료됐는데, 암젠이 가장 먼저 시밀러인 암제비타를 출시했다. 이는 FDA 승인을 받은 7개 타사 시밀러 대비 6개월 빠르다. 증권가에선 암제비타의 선제적인 시장 출시로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암제비타가 시장 선점을 통해 점유율 확보 및 PBM 리스트 등재에 성공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암젠의 이달 9일(현지시간) 종가는 24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0.08%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제시한 최고 목표가는 325달러이며, 최저 목표가는 180달러다.
- 정현경 대표 "뮤직카우, 미국서도 가능성 입증할 것" [인터뷰]
-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사진=뮤직카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뮤직카우는 아무도 자산으로 간주하지 않았던 음악저작권의 정당한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정의를 부여해 문화금융이란 혁신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문화산업의 진일보한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며 문화테크 산업의 유니콘을 넘어 아이콘이 되겠습니다.”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는 ‘문화금융’이란 단어를 내뱉을 때마다 눈이 반짝였다. 문화금융이란 새로운 산업을 태동시킨 장본인답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듯했다. 문화금융은 문화콘텐츠를 기초자산으로 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산업의 선순환을 이루는 혁신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그간 뮤직카우가 생성한 문화금융 시장을 통해 약 2000억원의 자금이 문화시장으로 유입됐고, 그 덕에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었다.정 총괄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뮤직카우가 발견하고 개척한 문화금융은 세계 최초의 비즈니스 모델로 그 확장성이 무한하다”며 “뮤직카우는 음악을 넘어 다양한 문화IP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무형자산 수익증권 1호, 직원들 자부심 느껴”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이다. 2월 현재 누적회원 수는 약 120만명, 거래규모 약 4000억원,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1500억원에 달한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지정받아 무형자산인 음악저작권을 증권화, 세계 최초의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을 공식 인정받았다. 덕분에 투자자들은 음악저작권을 증권, 펀드처럼 자본시장법의 보호 아래 투자할 수 있게 됐다.정 총괄대표는 제재 면제 통보를 받았을 당시 기분이 어땠냐는 물음에 “솔직히 심경이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겉으론 담담한 척했지만 그간의 마음고생 때문인지 웃음보다 눈물이 먼저 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지인들이 뉴스를 보고 카톡을 주셨어요. (지인들이 보낸) 카톡을 보는데 눈물이 확 쏟아졌습니다. 그때부터 일에 집중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회사 안을 돌아다니면서 직원들의 손을 잡고 ‘고생했다’고 인사했는데 이틀을 운 거 같아요. 제가 울 거라고 생각을 못 했거든요. 열심히 준비했고 당연히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일을 해서 담담할 줄 알았는데, 막상 ‘제재 면제’라는 결과를 받고 나니까 눈물이 왈칵 흐르더라고요. 그만큼 힘들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정 총괄대표와 뮤직카우 임직원들은 그야말로 숨가쁜 7개월을 보냈다.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뮤직카우의 자산 형태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투자자 보호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증선위는 뮤직카우에 ‘사업자 도산 위험과 절연’, ‘투자자 명의 계좌개설’, ‘투자자 보호 및 정보보안 설비와 인력 확보’, ‘청구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분리’ 등 7가지를 주문하면서 6개월 동안 제재를 유예했다.이에 뮤직카우는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키움증권 및 하나은행과 협약 체결을 통한 투자자 예치금 별도 예치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또 준법 감시체계 및 내부통제 기준 강화 등 제도를 보완하고,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증권업계 핵심 실무자들을 영입해 조직을 보강했다. 특히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IT 투자에도 힘썼다. 그 결과 뮤직카우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증권성을 판단 받은 이후 약 7개월 만인 11월 최종 제재 면제 통보를 받았다.“(금융당국에서) 총 7개의 이행조건을 완수하라고 했는데 대부분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려면 현행법으로는 충족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초로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최초로 무형자산을 제도권 안의 금융자산으로 편입시킨 것인데요. 그동안 지구상에 있었던 모든 제도권의 자산은 유형자산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것은 굉장히 큰 사건입니다. ‘무형자산 수익증권 1호’라는 직원들의 자부심이 굉장합니다.”뮤직카우가 음악IP를 매개로 창작자, 팬, 투자자들이 어우러진 문화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제2막을 힘차게 열 수 있기까지, 투자자들의 굳건한 지지도 큰 힘이 됐다. 증선위 제재로 6개월 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는데도 투자자들의 이탈이 거의 없었다는 점은 이례적인 일. 그만큼 뮤직카우를 향한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증명한다.“투자자들이 믿고 기다려주신 가장 큰 이유는 저희와 같은 믿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악저작권이 정말 좋은 자산이거든요. 좋은 자산이 윈윈하는 방식으로 구현되고, 음악 생태계에 혁신적인 결과를 낳게 됩니다. 선한 취지와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 잘못될 리는 없다는 믿음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게 해준 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음악저작권, 안정적이고 불황에 강한 자산”정 총괄대표에게 음악저작권은 어떤 자산이냐고 묻자 ‘안정적이고 불황에 강한 자산’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주식, 비트코인과는 달리 외부 영향을 덜 받고, 꾸준히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자산의 가치를 책정한 결과 뮤직카우의 1년간 저작권료 평균 수익률은 7.2%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수익률은 각각 -32.7%, -35.6%, 비트코인은 -48.2%를 기록했다. 수치만 봐도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아직은 음악저작권이 생소하다 보니 ‘이게 과연 괜찮은 자산일까’ 의구심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작년 골드만삭스에서 음악저작권 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커지고, 얼마나 가능성 있는 시장인지에 대해서 심층 리포트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작년하고 재작년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음악저작권 확보가 거의 전쟁이었다고 해요. KKK, 힙노시스, 블랙스톤 등 글로벌 PE들이 수조원을 투입해서 음악저작권을 확보에 열을 올렸는데요. 그만큼 음악저작권이 좋은 자산이란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정 총괄대표는 통상적으로 음악저작권료는 ‘롱테일 추이’를 보인다고 했다. 대부분의 음원이 발매 이후 소비(저작권료)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꾸준한 소비가 이어지는 ‘롱테일’ 그래프 형태가 된다는 것이다. 그 덕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이다.“일반적으로 음악저작권료는 처음에 많이 나왔다가 나중에 뚝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사실 처음에 나왔다가 떨어지지만 이후엔 일정하게 유지가 됩니다. 뮤직카우가 발행하는 시점은 음악저작권이 처음에 나왔을 때가 아닙니다. 대부분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고, 그다음 예측이 가능한 시점에 발행을 시작합니다. 충분히 (저작권료) 예측이 가능하고요. 그 덕에 롱테일의 현금 흐름을 그릴 수 있는 거죠.”신매체의 등장으로 음악저작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에는 음악저작권료의 대부분이 음원플랫폼 스트리밍에서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비롯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거둬들이는 징수액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K팝이 전 세계 음악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저작권료도 점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음악저작권의 성장이 계속 이뤄지는 이유 중 하나는 신매체의 등장 때문인데요. 현재 스트리밍 다음으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신매체는 유튜브에요. 유튜브는 작년부터 징수가 되기 시작했는데, 그 성장이 어마어마합니다. 다양한 SNS로 확대되고 거기서 또 계속 징수가 되죠. OTT도 주목해야 합니다. OTT 서비스가 구독을 이끌어내고, 작품에 담긴 많은 OST들이 계속 소비되는 현상이 일어나죠. 그중에서도 K팝 저작권은 성장 가능성이 더 높아요. 그동안은 해외에서 K팝 음악저작권료를 잘 징수해 주지 않았는데요. 우리가 주류, 메이저가 되면서 K팝 음원을 더 신경 써서 징수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특히 중국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면 호재가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사진=뮤직카우)◇“유니콘, 데카콘 아닌… 문화금융 아이콘”뮤직카우의 목표는 ‘문화금융의 아이콘’이다. 문화금융이란 새로운 산업을 개척한 만큼, 금융 역사에 기록될만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미국에도 본격 진출해 뮤직카우의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지난해 3월 미국 법인을 설립했는데요. 해외에는 2018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힙노시스 송 펀드’나 ‘라운드힐 뮤직 로열티 펀드’ 등 음악펀드 시장은 있지만, 뮤직카우와 같이 일반인들이 직접 음악저작권의 수익 권리를 거래할 수 있게 활성화된 시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입증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원하는 마지막 그림은 유니콘, 데카콘이 아닙니다. ‘문화금융의 아이콘’입니다. 지향하는 목표는 숫자적인 것이 아니라 온리온 기업, 오리진이죠. 금융 역사에서 처음으로 오리진이라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뮤직카우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S(006260)=자회사 LS엠엔엠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5143억1603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785억원을 기록.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9.9%, 45.1% 증가한 수치.△지엠비코리아(0138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1억23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5억611만원.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14.9%, 32.8% 증가한 수치.△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 공시. △SK네트웍스(00174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55억4600만원, 영업이익 331억3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수치.△팬오션(028670)=벌크선박 1척을 국외계열사(Pan Ocean Trading & Logistics Pte. Ltd.)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60억원이고 양도일자는 오는 3월 6일.△서원(021050)=개별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333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6억7921만원. 전년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8% 감소한 수치.△GS글로벌(00125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61억9300만원, 영업이익 146억77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55.4% 증가한 수치.△HD현대(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4조1374억원 규모의 정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은 오는 12월 말까지. △현대건설(000720)=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766억443만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티웨이항공(091810)=지난해 1050억8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5억5000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45.27%, 영업이익은 29.06%증가한 수치.△AK홀딩스(00684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218억211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879만5417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6%, 86.8% 증가한 수치.△신라교역(0049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4억40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25억1967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휴스틸(0050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7억 595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1억862만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3%, 356.8% 증가한 수치.△콘텐트리중앙(036420)=지난해 686억7503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4억6468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7% 감소.△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35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8억2751만원.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일진하이솔루스(271940)=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신풍제약(019170)=지난해 335억186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092억8762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0.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29% 감소한 수치.△센트럴인사이트(012600)=9억9999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0일.△키움증권(03949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564억245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8조9423억5366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70% 감소한 것.△SK렌터카(06840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950억910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조2465억1348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 20.3% 증가한 수치.△유유제약(000220)=지난해 4억21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388억8105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0.1% 증가.△신세계(004170)I&C=지난해 375억285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968억7039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5% 증가.△대웅제약(069620)=한국거래소는 대웅제약에 메디톡스(086900)에 400억원 배상 판결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12시까지.△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2억5600만원으로 10.4% 증가.△녹십자웰빙(234690)=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억700만원으로 22.8% 증가. △컴투스(07834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영업손실이 19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5억3900만원으로 16.2% 증가. △컴투스홀딩스(06308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억6800만원으로 15.3% 증가.△광림(014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오는 3월 3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서 광림은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나무기술(24204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보다 각각 12.4%, 101.7% 증가한 수치.△에스엠(041510)=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4.8%를 하이브(35282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352만3420주, 1주당 가액은 12만원. 양도 금액은 4228억1040만원.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에스엠의 최대주주는 하이브로 변경.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3월6일. △에스엠(041510)=이수만으로부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우진(105840)=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했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일은 오는 13일.△파인엠텍(44127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4억7800만원으로 60% 감소. △서희건설(035890)=역북지역주택조합에 222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3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했다고 밝혀. 정지 사유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위니아(071460)=광주광역시 소재 건물과 토지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으로부터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했다고 공시. 양수 금액은 880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12.8%.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4월6일.△시노펙스(02532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억5300만원으로 18.6% 감소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YANG YOO MI씨 외 18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강보경 씨 외 3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항소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크레버스(096240)=주식회사 보다나은이 발행한 주식 5100주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5.17%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1%.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일. △한국유니온제약(080720)=채무상환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 사채 만기일은 2026년 3월 2일.△오션브릿지(241790)=종속회사인 와이에이치티가 채무상환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 92억8807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0만195주, 신주 발행가액은 9만720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3.107592, 납입일은 오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