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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AI로 심질환 진단 혁신"
  • [IPO출사표]씨어스테크놀로지 "AI로 심질환 진단 혁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토대로 환자 진료 전 주기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디지털 의료의 글로벌 개척자가 되겠습니다.”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모비케어’(mobiCARE™)가 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통해 심질환을 스크리닝하고 진단해준다.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한다. AI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의 유효성을 검증받아 건강검진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다른 서비스인 ‘씽크‘(thynC™)는 입원 환자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실시간 분석 AI를 비롯해 웨어러블 의료기기, 네트워크 솔루션, 병동 모니터링 서버 시스템 등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현행 보험수가 체계 안에서 구독 서비스 판매 모델을 제공해 병원의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초기 도입 부담을 완화하고, 처방에 따라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광범위한 임상 연구 실적과 전국 단위 고객 네트워크도 확보했다. 현재까지 35건의 자체 임상 연구에 누적 2만25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800여개에 이르는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이 같은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웅제약(069620)과는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20년 대웅제약과 모비케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 초에는 씽크의 국내 유통 계약도 맺은 가운데 앞으로도 사업 시너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또 모비케어와 씽크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악성 부정맥 및 심정지 예측, 낙상 감지 등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확대를 추진한다. 또 잔뇨 모니터링 등의 솔루션을 씽크 시스템에 연동해 모니티링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주력한다. 이미 홍콩과 몽골 시장에 진출해 원격 심전도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한 가운데 올해는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 등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도 시장을 넓힌다.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에서 130만주를 공모한다.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500~1만40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182억원이다. 상장 후 유통물량이 적지 않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 상장예정주식수 1229만3880주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은 70.8%(870만1224주),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29.2%(359만2656주)다. 1개월 후에는 벤처금융이 보유한 370만3904주가 시장에 풀린다.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6월10~11일에는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19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05.31 I 김응태 기자
권익위, 담양-광주 간 병목도로 50년만에 개선…민생개선 ‘박차’
  • 권익위, 담양-광주 간 병목도로 50년만에 개선…민생개선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이하 ‘담양군’) 가사문학면 학선리 일원의 마을 진·출입로 중 광주광역시 북구(이하 ‘북구’) 관할 구간을 이용하던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도로 포장, 수로 정비, 교행로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완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가 31일 오전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사무소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사진=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오전 담양군 가사문학면 사무소에서 민원인 대표, 북구 부구청장, 담양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좁고 파손된 마을 진출입로를 정비하기로 합의했다.개선동 마을 진·출입로는 폭이 좁고 곡선이라 주민들이 50여 년간 통행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는 마을로 들어가는 기존 도로가 광주호 준공과 함께 없어지고, 당시 공사차량이 다니던 좁은 임시도로를 지금까지 개선동 마을의 주출입구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통행불편을 해결해 줄 것을 북구와 담양군에 요구해왔다. 북구와 담양군은 마을 진·출입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각각 국가에서 시행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신청하였는데, 북구는 선정되지 못했고 담양군은 2020년 선정되었으나 마을 인근에 있는 문화재(개선사지석등)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어 자격이 상실됐다.다방면의 시도에도 통행 불편이 해소되지 않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은 “수십년간 좁고 파손된 도로를 통행하다보니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버스조차도 들어오지 못하는 마을이 돼 많은 불편함을 안고 살아왔다”라며 “최근 담양군 구간은 새로 포장하여 정비했으나 북구 구간은 정비되지 않아 불편하니, 진출입로를 확·포장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조정안에 따르면, 북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예산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개선동 마을 진출입 도로를 포장하고, 수로를 정비하며, 차량 교행공간 등을 추가로 마련한다. 매년 도로를 정기적으로 순찰·정비하기로 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원사업 또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으로 도로 정비를 추진하되, 담양군이 도로개설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화재 관련 주민 사전협의 등을 다시 완료할 경우 담양군과 협력하여 공모신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담양군 또한 관할 구간의 개선동 마을 진출입로를 지원사업 또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으로 추진하되, 북구와 협력해 공모신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선동 마을 뒷편의 임도신설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하되, 추후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장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가사문학면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마을 진·출입로를 올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과 도시계획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이번 북구와 담양군의 협력 사례는 인접 지자체 간 상호 협력하는 상생발전의 수범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이 얽혀 해결하기 쉽지 않은 집단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가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31 I 윤정훈 기자
한중엔시에스 "독보적 수냉식 ESS냉각기술로 시장선도"
  • [IPO출사표]한중엔시에스 "독보적 수냉식 ESS냉각기술로 시장선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향후 전기차 수냉식 냉각 시스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중엔시에스)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1995년에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ESS 부품 및 전기자동차(EV) 부품 등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했으나 전기차 시장 확대와 미래 에너지 산업성장 등에 발맞춰 2021년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으로 주업종을 변경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인 냉각기(Chiller), 냉각 플레이트(Cooling Plate), 냉난방공조(HVAC) 등을 양산해 삼성SDI(006400)에 공급하고 있다.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산업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ESS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기존 공랭식 ESS 냉각시스템은 배터리 열 관리에 있어 한계가 있었다. 한중엔시에스의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은 냉각수를 활용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열 관리가 가능해 화재 등의 예방이 가능하고, 고용량·고밀도 배터리에도 적용이 가능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공랭식에서 수냉식으로 대대적인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업체는 국내에서 한중엔시에스와 중국 엔비쿨(ENVICOOL)밖에 없다. 회사는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상용화를 이뤘기 때문에 이를 전기차 배터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용 냉각플레이트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한중엔시에스는 올해 첫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2013년 12월에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고, 작년 코스닥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만 10년이 걸렸다. 코넥스 시장에 잠재 유니콘 기업들이 많다”며 “십 수년 연구개발(R&D)하고, 제품 생산하고 노력해오고 있는 코넥스 기업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중엔시에스는 업종전환 이후 ESS 부품 사업부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SS 부품 사업부의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136%로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 하고, 적자폭이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 2024년 1분기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1871억원을 예상하며, 차세대 ESS 개발하고 있어 내년에는 2842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내년 10.8%, 2026년 11.5%로 예측했다. 공모자금은 △ESS용 신제품 생산 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차세대 수냉식 ESS용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연구인력 충원 △운영자금 △채무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ESS가 미래 에너지 관리의 핵심 요소로, ESS 산업은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삼성SDI에 편중한 매출 비중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중엔시에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2만3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320억원~376억원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6월 10~11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다음 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2024.05.31 I 김소연 기자
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
  • [목멱칼럼]독이 든 사과 '청년 창업'
  •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벤처 붐이 불었을 때 대학의 창업동아리 지도교수를 몇 년 맡은 적이 있다. 당시에 버블이라 할 정도로 뜨거운 창업 열풍이 불어 닥쳤고 성공한 벤처기업가가 청년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블랙박스(Black box)라는 이름의 창업동아리에는 한국의 빌 게이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매일같이 창업 아이디어를 논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컴퓨터공학, 경영학, 국문학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결성한 팀들은 전국적인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나 공모전에 나가 대상을 휩쓸기도 하였다. 창업동아리 연합회에서 쟁쟁한 경쟁대학의 동아리들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창업동아리로 선정돼 학생들의 자부심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그중 실제로 창업한 학생은 거의 없었다. 창업동아리 이력과 공모전 수상경력을 갖고 대기업에 취업해 회사원으로 일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계속 공부하는 길을 선택했다. 청년창업이 말로는 아름답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뛴다. 하지만 현실에서 창업을 실행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청년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만으로 창업을 시도하기란 쉽지 않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는 대부분 기존에 나와 있는 것을 모방해 약간 개선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소상공인의 생계형 창업으로는 족하지만, 기업으로 성장할 만큼 혁신적이지 않다. 가끔 청년답게 독창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획기적이기는 해도 너무 앞서 현실과 동떨어진다. 혁신적이라 남들이 하지 않으면서 현실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도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다듬는 작업은 공부하듯이 잘한다. 그러나 그 이상의 단계로 넘어가면 청년의 역량을 벗어난다. 회사를 차려야 하고 직원을 고용해야 하며 인허가와 세무·법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나하나가 골치 아픈 일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창업한다 해도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유치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매출을 일으켜 벤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요원한 여정이다.창업에서 성업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험난한 고비를 넘어야 한다. 창업가 혼자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투자가, 직원, 고객, 협력사, 공무원 등등 수많은 사람과 상대하고 협상해야 한다. 이들에게 창업가는 을(乙)이 되어 사정하고 구걸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마음대로 통제하고 움직일 수 없다. 언제 어디서 사고가 터지고 펑크가 날지 모른다. 그 어느 하나라도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져 폐업의 운명에 처한다. 정말로 스티브 잡스처럼 천재적이거나 아니면 일론 머스크처럼 미치지 않고서는 택할 수 없는 길이 창업이다. 청년에게 취업하지 말고 창업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무모하다. 취업은 노동만 제공하면 되고 매달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다. 반면에 창업은 노동에 자본을 더해 인생을 걸어야 한다. 잘되면 대박이지만 못되면 쪽박이다. 모든 것을 올인 해 베팅하는 도박과 같다. 실패하면 빈털터리가 된다. 잘못하면 신용불량자의 낙인이 찍혀 낙오자로 전락한다. 이제 겨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에게 창업이라는 모험을 선택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잔인하기 짝이 없다. 흥미롭게도 우리 사회는 청년창업을 미화하며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라고 장려한다. 저명인사들은 대학교에서 특강하며 청년들이 취업해 월급쟁이 되는 것을 꿈과 야망이 없다고 질타하고 창업가가 되어 창조와 혁신의 선봉장이 되라고 강조한다. 대학에는 창업학과와 창업대학원이 개설되어 전공으로 창업을 가르친다. 정부는 청년 창업가에게 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방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개설되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 대기업과 금융기관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청년창업을 후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원을 제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제도는 필요하다. 그러나 청년들에게 창업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장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청년들이 취업하기 어려우니 그 대안으로 창업하라고 유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청년창업을 어떻게 접근할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원점으로 돌아간 STO 법제화…"규제문턱 낮춰달라" 아우성
  • [마켓인]원점으로 돌아간 STO 법제화…"규제문턱 낮춰달라" 아우성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국내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업계에서는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좀 더 유연하게 가져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STO 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증권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개정안은 지난해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결국 STO 법안은 22대 국회에서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STO 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부서를 만들고 관련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시장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다만 업계는 STO 법제화가 미뤄지면서 사업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법제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선 결국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사업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조직·인프라 등의 준비나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에 있어서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업계는 토큰증권 발행보다 유통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증권사의 STO 사업 담당자는 “유통 활성화를 위해 조금 더 유연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토큰증권을 신종증권으로 제한해 보는 것이 아닌 좀 더 큰 틀에서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그 효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22대 국회에서 발의된 개정안에 일부 필요사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토큰증권에 대한 사모투자 가능 여부나,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명시됐던 소액공모 티어(Tier) 1과 2의 분리 적용 여부 등이 빠진 채 개정안이 상정됐다”며 “개정된 법안이 실제 시장을 활성화하고 도움이 되는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이라고 말했다.업계는 소비자 보호가 법제화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지만 너무 많은 규제상황만을 나열하면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선 관계자는 “STO 시장 진입 과정에서는 일단 최소한의 규율을 적용함으로써 정상적인 시장이 구성되고 작동됨을 관찰한 뒤 향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입법의 신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STO 업계 관계자는 “한 번에 제도를 만들기보다 시행령 등을 적극 활용해 입법의 신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앞서 발의된 개정안에는 금융위에서 발표했던 토큰증권 규율체계 정비방안의 기틀이 잘 들어있기 때문에 해당 법안이 우선적으로 통과돼 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4.05.30 I 김연서 기자
노인돌봄정책 패러다임 바꾸는 경기도, AI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
  • 노인돌봄정책 패러다임 바꾸는 경기도, AI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기존 대면 사후관리에 집중했던 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비대면 예방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또 도내 특정 지역에 ‘AI 돌봄타운’을 시범 조성해 노인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놨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30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저출생·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돌봄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늘어가는 상황에서 부딪히는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인공지능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는 예방적 돌봄체계 구축 효과가 확인되면 도는 선진국에서 추구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노인이 자신이 살아온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생을 보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돌봄타운 전체 AI 노인말벗서비스 제공경기노인 AI+돌봄의 첫 번째로 도는 특정 지역을 ‘AI 시니어 돌봄타운’으로 지정해 노인 대상 AI돌봄서비스와 찾아가는 의료,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타운 전체 노인에게는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제공되며, AI가 건강진단을 해주는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가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정보통신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제공과 노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중 첫 번째 돌봄타운 대상지를 선정하는 한편 공모를 통해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건강상태 확인두 번째로 ‘늘편한 AI케어’ 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한다. 늘편한 AI케어 사업은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다. 별도 돌봄 로봇이나 스마트워치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7월부터 도내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폰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치매위험군 자가검사도 하게 되며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하도록 한다.◇AI스피커로 위기상황 감지세 번째는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이다.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미리 설치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AI스피커가 우울감이나 고독감과 관련된 키워드를 관제센터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해 경기도 노인종합센터를 통해 전문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6월까지 AI스피커 설치 대상자 선정 작업을 마친 후 7월부터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노인 말벗도 이제는 AI로네 번째는 AI 노인말벗서비스다. 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당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통화를 시도하고 이 전화도 안 받으면 읍면동에 확인해 직접 방문이 이뤄진다. 또한 인공지능 전화 시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된 경우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허승범 복지국장은 “2028년 경기도는 노인인구가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며 “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제도를 정비해 지속가능하면서도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자료=경기도)
2024.05.30 I 황영민 기자
공모주 골라주고 청약·매도까지…자동투자서비스 '일육공' 출시
  • 공모주 골라주고 청약·매도까지…자동투자서비스 '일육공' 출시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투자매력이 높은 공모주를 골라줄 뿐 아니라 청약부터 매도까지 알아서 해주는 공모주 자동투자 서비스가 출시됐다. 핀테크 스타트업 메타로고스는 공모주 선정과 청약, 송금, 매도 등 자동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일육공’(160)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앱은 서울대와 KAIST 석박사 출신의 내부 전문가들이 개발한 자체 알고리즘(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공모주 ‘투자매력지수’를 알려준다. 매력지수가 높을 수록 해당 공모주의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의미다. 일육공에 따르면 작년 상장된 82종목 중 매력지수 50점 이상의 우량 공모주(61종목)에만 청약했다면, 투자성공확률 89%(54종목 수익), 누적 수익금액 91만원(최소수량청약기준)을 거둘 수 있었다.이번에 출시되는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는 ‘매력지수’로 우량 공모주를 선별하고 청약부터 매도까지 알아서 다해주는 서비스다. 투자자가 ‘일육공’ 앱을 설치하고 자동투자 서비스에 가입하면, 일육공이 투자자를 대신하여 공모주 선정, 청약, 매도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일육공 자동투자서비스[이미지=메타로고스]메타로고스의 자회사인 엠엘투자자문은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작년 8월 금융위원회에 투자일임자문업을 등록하고, 공모주 투자전략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타로고스의 공모주 투자전략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2.78% (적극투자형 기준)이다. 이동훈 메타로고스 대표는 “매력지수가 높은 우량 공모주만 선별해 투자성과를 높였다”며 “매력지수는 수요예측 결과 등의 공모주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자체 알고리즘(인공지능)으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육공으로 자동투자가 가능한 증권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대형증권사 2~3개가 참여할 예정이고, 연말까지 7개 주요 공모주 주관사가 참여하면 대부분의 공모주에 대하여 자동투자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하나카드도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에 참여한다.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증권사간 송금을 신한쏠 및 하나Pay와 연계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윤도선 엠엘투자자문 대표는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는 투자자 본인의 계좌 내에서만 공모주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며 “본인 계좌간 불편한 송금과정을 최대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메타로고스는 자동투자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오늘 7월 31일까지 KB증권이 주관하는 공모주에 청약하는 고객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등을 추첨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5.30 I 권소현 기자
라메디텍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올해 흑자 전망”
  • [IPO출사표]라메디텍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올해 흑자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 선두 기업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독자 개발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미용·의료기기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선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라메디텍은 독자적인 연구로 초소형 레이저를 설계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업계 유일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를 통해 K-뷰티 시장부터 메디테크 영역까지 차세대 혁신 디바이스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레이저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라메디텍 기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라메디텍)라메디텍은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에 대한 원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의료·미용기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 레이저 이용 의료·미용기기는 크고 복잡한 데다 고가였으나 라메디텍의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미용·의료기기는 작고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날 최 대표는 핵심 기술인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발진기 설계·제조 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90~95% 축소할 수 있으며, 레이저 로드(Rod) 설계·제조 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8~10배가량 성장 속도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최 대표는 “자체 기술을 통해 설계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고, 유럽 의료기기 규정(CE)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인증과 더불어 국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 기술 등재도 완료했다”며 “글로벌 선두 유통·화장품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의뢰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메디텍의 미용·의료기기 대표 제품으로는 전문가용인 ‘퓨라셀-MX’와 ‘퓨라셀’, 홈 케어용인 ‘퓨라셀-ME’, 피부질환 치료기기 ‘케어빔’ 등이 있다. 라메디텍은 올해 말 기준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전체의 약 70%, 레이저 채혈기 부문 매출액이 나머지 30%를 점유하리라고 전망했다. (표=라메디텍)라메디텍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K-뷰티 산업에 힘입어 글로벌 유통·화장품 기업과 ODM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세계 30개국 이상에 새로운 제품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점차 늘어나는 당뇨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채혈기 시장에서도 바늘이 없는 레이저 채혈기만의 장점을 살려 시장 확대에 나선다. 라메디텍은 올해 제품별 시장을 선점하고 맞춤형 활동을 전개해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미용기기는 전문가를 통한 마케팅과 전시회 참가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고, 레이저 채혈기는 신의료기술 고시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보험 수가 적용을 통해 병원으로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92억원, 10억원으로 제시하면서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봤다. 라메디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9억원, 영업손실은 35억원이었다. 내년엔 매출액 140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생산시설 확장·고도화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장창욱 라메디텍 전무는 “생산능력을 늘리는 목적도 있지만, 생산을 효율화하기 위해 자동화 공정을 많이 도입할 것”이라며 “이런 개선 절차를 통해 가격 경쟁력 역시 유지하면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400~1만27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164억여원이다. 지난 27일부터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1일까지 진행하며, 다음 달 5일과 7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17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4.05.30 I 박순엽 기자
개미 '팔자'에…83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개미 '팔자'에…83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30선은 유지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77%) 내린 831.9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05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도 210억원 사자 우위로 3거래일 만에 순매수했다. 하지만 개인이 203억원을 팔며 지수의 하락세는 가팔라졌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8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27억원 매수우위로 총 1009억원의 매물이 유입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 하락한 3만8441.54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4% 떨어진 5266.9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8% 내린 1만6920.58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이날 국채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큰폭으로 상승했다. 재무부의 연이은 국채경매 결과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매도(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2년물과 5년물의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44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입찰 역시 수요가 부진했다. 낙찰금리는 4.65%로 경매전 수준인 4.637%보다 높았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이 올랐지만 그 외 모든 업종이 빠졌다. 특히 컴퓨터서비스와 인터넷, 섬유의류, 건설, 제약, 통신장비, 반도체, 운송장비 및 부품, 정보기기, 금속, 기계장비, 종이목재, 음식료, 제조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85% 내리며 18만5900원을 가리켰고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도 각각 0.93%, 4.54%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33% 올랐고 펄어비스(263750)도 2.12% 상승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가 13.72% 오르며 12만1000원에 마감했다.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가 테슬라의 부품으로 사용될 것이란 기대 탓이다. 전날 한 매체는 테슬라가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신형 배터리에 한국산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국내 소재사 중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는 이유에서 대주전자재료가 급등세를 타는 모습이다.에스엠(041510)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70%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블록딜 영향으로 급락한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내 상장 중국주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며 헝셩그룹(900270)과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단 국내 상장 중국주는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평가다. DXVX(180400)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대주주로 있는 DXVX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DXVX는 50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이다.자연과환경(043910) 역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16.61% 내렸다. 전날 자연과환경은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239억 원 조달을 위해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상한가 3개를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077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8조3514억원, 거래량은 13억7906만주로 집계됐다.
2024.05.30 I 김인경 기자
"20만원 상당 국내 여행상품 단돈 3만원에 이용하세요"
  • "20만원 상당 국내 여행상품 단돈 3만원에 이용하세요"
  •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국내 여행상품 랜덤매칭’ 이벤트를 한다. 시가 20만원 상당의 국내 여행상품을 단돈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랜덤매칭 이벤트 여행상품은 인생샷과 문화, 식도락, 액티비티 체험, 웰니스 힐링, 반려동물 동반, 야간관광, DMZ(비무장지대)관광 등 8가지 테마로 나뉜다. 모두 사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엄선한 상품들이다. 이번 이벤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여행 목적지나 이용하게 될 여행상품을 출발 직전 알려준다는 점이다. ‘랜덤여행’ 이벤트 타이틀에 맞춰 직전에 행선지를 공개하는 ‘깜짝 여행’이 콘셉트다. 당첨 여부와 일정은 당첨자에게 사전에 알려주지만, 행선지는 출발 직전에 알려준다. 단돈 3만원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은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랜덤매칭 여행에 나설 참가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으로 을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50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 여행은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랜덤매칭 여행 이벤트에 참여할 국내 여행상품과 여행에 나설 참가자 사연 공모는 다음달 3일까지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 이벤트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30 I 이민하 기자
기관 매물에…코스닥, 830선서 '눈치보기'
  • 기관 매물에…코스닥, 830선서 '눈치보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속에 30일 오후장에도 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포인트(0.52%) 내린 834.06에서 거래되고 있다.835.63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잠시 84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 112억원을 담고 있고, 개인도 52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기관은 355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11억원 매수 우위로 총 214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며 시장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는 1%대 약세를 보이며 2640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특히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로 일관하며 전날 1조원대, 이날 440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1600원(0.85%) 내리며 18만5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33% 상승세이다.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각 4.54%, 4.47%씩 내리고 있다.대주전자재료(078600)가 13.72% 오르며 12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가 테슬라의 부품으로 사용될 것이란 기대 탓이다. 전날 한 매체는 테슬라가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신형 배터리에 한국산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국내 소재사 중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는 이유에서 대주전자재료가 급등세를 타는 모습이다.에스엠(041510)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70%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블록딜 영향으로 급락한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내 상장 중국주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며 헝셩그룹(900270)이 이날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지키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도 25%대 강세다.반면 DXVX(180400)는 28.00% 내리고 있다. 주가 하락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대주주로 있는 DXVX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DXVX는 50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이다.자연과환경(043910) 역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17.79% 내리고 있다. 전날 자연과환경은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239억 원 조달을 위해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5.30 I 김인경 기자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올해 1월 4일 기소)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앞서 송 대표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27일 같은 재판부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지만, 3월 29일 기각된 바 있다. 재판부는 재판에 출석하며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보증금 3000만원을 조건으로 걸었다. 또 공판 출석 의무와 주거 제한 및 변경 필요할 경우 법원허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그 사실과 경위, 내용에 대해 재판부에 즉시 고지 등 조건도 달았다. 송 대표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용수 전 보좌관 등과 공모해 2021년 4월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 합계 60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2021년 3월 30일과 4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봉투 합계 총 65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2021년 3월 30일과 4월 19일 각각 부외 선거자금 1000만원과 5000만원을 수수했다.아울러 송 대표는 2020년부터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운영하면서 각종 정치활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합계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2024.05.30 I 박정수 기자
청년도약계좌 6월 가입신청 3~14일…‘숏폼’ 공모전도
  • 청년도약계좌 6월 가입신청 3~14일…‘숏폼’ 공모전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의 6월 가입신청 일정이 6월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계좌개설일정은 1인 가구일 경우 6월 20일~7월 12일, 2인 이상 가구일 경우 7월 1~12일이라고 밝혔다.청년도약계좌는 매월 협약은행(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 앱으로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을 받은 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영업일만 운영한다.이미 청년도약계좌에 가입 신청한 청년 중 4월 22~30일 가입을 신청하여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5월 31일까지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5월 2~10일 가입을 신청하여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6월 7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아울러, 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숏폼 공모전 ‘청년의 저(축)력을 보여줘~!’를 6월 10일까지 개최한다.청년도약계좌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19~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신만의 절약 노하우나 본인이 느낀 청년도약계좌의 매력 표현 등 청년의 저(축)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만의 생각이 반영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6월 18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기획의도, 창의성, 이해도 심사 등 내부 평가를 통해 1등 1팀(200만원), 2등 2팀(각 50만원), 3등 5팀(각 10만원)과 50팀에게 인기상(다이소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2024.05.30 I 정병묵 기자
상장 시동 건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구주 매출 ZERO'
  • 상장 시동 건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구주 매출 ZERO'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코스피시장 문턱을 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외식시장 브랜드로 견고한 입지를 다진 데다 유통·호텔업 등 사업 다각화 기반이 탄탄해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장 이미지를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청구...공모가 상단 기준 시총 4000억 초반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유가증권시장 종목 심사가 통상 2개월 가량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7월 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2만5000원~3만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000억원 초반대다. 공모를 통해 확보할 500억~600억원 안팎의 자금은 외식 프랜차이즈와 유통 사업 확대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된 덕에 심사 문턱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 등 기존 주주가 공모 과정에서 파는 물량(구주 매출) 없이 전액 신주 발행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346만6030주로, 이 중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다. 지난 1월 1주당 2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유통가능 주식수도 늘려뒀다. 지난해 말 기준 더본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76.69%를 보유한 백 대표다. 2대 주주는 강성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보유하고 있다.최근 수년 사이 더본코리아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온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2822억원)보다 45.5% 증가한 4107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백종원 (사진=히스토리채널 제공)◇ ‘외식+유통+α’ 탄탄한 사업 다각화...프랜차이즈 상장 이미지 새로 쓰나더본코리아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기존에 증시 문턱을 넘은 프랜차이즈 기업과는 차별화된 부분이 있어 상장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와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0410, 연돈볼카츠, 리춘시장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25개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을 다진 데에 이어 지난 2017년부터는 유통 사업부를 전략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힘을 주기 시작한 유통 부문은 지난해 매출 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제주 더본호텔 등 호텔업에도 진출한 상태다. 이제까지 증시에 입성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단일 브랜드 가맹점 의존도가 높았다. 상장 선례에서 더본코리아의 비교군을 찾기 쉽지 않은 이유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에서 스팩 등을 활용하지 않고 처음으로 직상장한 교촌에프앤비가 비교군으로 종종 거론되지만, 사업모델이 치킨 판매 가맹점에 한정돼 있다. 더본코리아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비교군은 아니라는 평가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외식 프랜차이즈 외에 유통사업 등 사업 다각화 기반을 잘 갖췄다. 확장성과 성장성이 다른 프랜차이즈 대비 남다르다는 점에서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30 I 지영의 기자
교육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 개최
  • 교육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는 우수한 농어촌 학교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자료 제공=교육부)참여 대상은 면·도서벽지 지역에 소재한 농어촌 초·중·고교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에서는 오는7월19일까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 이메일로 A4 10매 사례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가능한 주제의 예시로는 △학교·지자체·마을공동체가 함께 농어촌 교육여건을 개선 △지역 실정을 반영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지속가능한 학교 구현 사례 등이 있다.접수 마감 이후 8월9일 1차 서면심사 발표, 9월6일 현장심사·동영상심사 대상 학교 선정, 10월8일 3차 동영상심사를 거쳐 10월11일 최종 선정 학교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 등 15곳 학교를 선정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민간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전문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교육부는 2020년부터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간 선정된 우수사례로는 ‘담임 책임제 맞춤형 지도 및 전교생 대상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 ‘학부모 참여 및 지역 협력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한 학교’ 등이 있다. 이들 사례는 농어촌 학교 희망 포럼, 유튜브 채널 ‘농어촌 학교’를 통해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한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어촌 학교 운영 사례가 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 학교들의 좋은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 알리고 우수한 학교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 선정 사례. (자료 제공=교육부)
2024.05.30 I 김윤정 기자
‘탈주’, 해외 163개국 선판매 쾌거
  • ‘탈주’, 해외 163개국 선판매 쾌거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영화 ‘탈주’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탈주’, 해외 163개국 선판매 쾌거이제훈·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가 7월 개봉을 앞두고 해외 163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는 대만, 필리핀, 홍콩,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몽골, 북미, 호주, 뉴질랜드, 영국, 폴란드, 프랑스, 독일, 중동 등 세계 각국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K팝 그룹 첫 22억뷰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2억뷰를 돌파했다. 2018년 6월 15일 공개된 지 약 5년 11개월 만이다.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이자 최고 조회수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의 타이틀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380만 명으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사진=한음저협)◇한음저협, 제2회 음악저작권 논문 공모전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을 연다. 올해 2회를 맞는 논문 공모전은 국내 음악저작권 인식 제고 및 올바른 저작권 문화의 정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음악저작권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호소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연구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의 저변을 넓히는 것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에 의해 확보되는 논문들은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연구와 저작권법 개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국제영화제 위상 강화’ JIMFF 새 비전 선포올해 20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각국 영화제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JIMFF는 20년간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해 온 만큼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와 ‘겐트 국제 영화제’(Film Fest Gent) 등 세계 유수 영화제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영화 전문가 육성 및 교류 활성화로 한국 영화계의 거점 도시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2024.05.3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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