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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5일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와 ‘타운홀미팅’ 간담회
  • 文대통령, 15일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와 ‘타운홀미팅’ 간담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4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새해부터 이어온 경제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참석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대화를 가지는 게 특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했다.이밖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련 부처 장관도 자유롭게 토론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기업인의 건의사항에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고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기업인의 질문에 대해서도 사후 관련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상공회의소는 참석 기업인의 질문을 모아 사후에도 정부부처가 답변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참고로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해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제·일자리·사회·정무·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산중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에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2019.01.14 I 김성곤 기자
이낙연 총리, 중견기업인과 막걸리 회동.. "내년 일자리·투자" 당부
  • 이낙연 총리, 중견기업인과 막걸리 회동.. "내년 일자리·투자" 당부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중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내년도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이 총리는 4일 저녁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단을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곽재선 KG그룹·이데일리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최진식 SIMPAC 회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등 비상근 부회장 14명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최수규 중기부 차관, 임서정 고용부 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총리실은 “이날 만찬은 지난 11월19일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총리가 제안한 ‘막걸리 회동’이 성사된 것”이라며 “산업현장 일선에서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최근 경영 현황에 대한 경험을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이 총리는 “중견기업이 기술혁신·경영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했다”면서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어려움을 헤쳐나가 우리나라 산업의 희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만찬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 있으면 정책에 반영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8.12.04 I 이진철 기자
"아포리아의 시대…리더는 '군주의 거울' 두고 자아 성찰해야"
  • "아포리아의 시대…리더는 '군주의 거울' 두고 자아 성찰해야"
  • 김상근 연세대 신학과 교수가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 송년회에서 ‘인문학의 세 가지 질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아포리아(Aporia). 고대 그리스어로 전혀 해결 방도를 찾을 수 없는 난관의 상태를 말한다. 영어로는 ‘No exit’. 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바로 아포리아다.“세월호 선장이 탈출하는 사진을 보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선장으로서 사명을 저버리고 아이들을 그대로 있으라고 한 채 탈출한 것이지요. 한국 사회가 아포리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월호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인문학자 김상근(54) 연세대 신학과 교수는 강연을 시작하며 세월호 사진을 하나 띄웠다. 이데일리가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 퓨처스포럼 송년모임에서다.김 교수는 “이런 아포리아의 시대에 어떻게 성찰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군주의 거울’을 펼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군주의 거울(스펙큘럼 레지아)은 지도자가 되려거나 혹은 이미 지도자가 된 이는 항상 자기의 모습을 비춰볼 거울을 둬야 한다는 교육 과정이다. 김 교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거울에 비쳐진, 자신의 뒤에 있는 마틴 루터킹 목사를 지긋이 바라보는 사진을 보여주며 “마틴 루터킹이 있었기에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며 “우리에게도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표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김 교수의 이야기는 기원전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포리아가 닥친 그리스다. 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잇따라 겪은 와중에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까지 독살되면서다. 그 전후사정을 기록한 책 중 하나가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크세노폰이 쓴 ‘키루스의 교육’이다. 키루스 대왕은 고대 문헌에서 ‘왕 중의 왕’으로 표현된 인물이다.김 교수는 “키루스는 공정한 심판관이었다. 아부한다고 상을 주고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가 남이가’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또 “키루스는 항상 전쟁이 끝나면 ‘승리했으니 샴페인 가져와라’가 아니라 ‘최전선 장군이 어떻게 됐느냐’라고 물었다”며 “리더가 된다는 것은 이런 삶을 살기로 한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김 교수는 그러면서 △개인의 의지가 아닌 법에 의거한 정의의 실현 △동행하는 삶, 파토스의 리더십 △평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보상 △상황에 따른 전략의 신속한 변화 △자신의 행복을 포기할 수 있는 자세 등을 리더의 덕목으로 꼽았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와 같은 아포리아에 빠진 우리 사회의 리더십으로 읽힌다.김 교수는 동시에 키루스의 교육 같은 고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중의 취미에 영합해 일회용으로 쓴 것이 아니라 영구장서용으로 쓴 것”이라는 문구를 인용하기도 했다. 수천년 전 역사가의 기록을 통해 지혜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김 교수의 강의 이후 인사말을 통해 “군주의 거울을 배운 것은 또 처음”이라며 “(리더의 덕목 중 하나로) 너의 행복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은 기억해야 겠다”고 말했다.
2018.11.29 I 김정남 기자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연내 정부 정책 나온다"
  • [이데일리N]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연내 정부 정책 나온다"
  • [이데일리N] 글로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군 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대표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개발사 컨센시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거래소들이 총출동한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 2018’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습니다.오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포럼에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범용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데일리 계열사인 KG 이니시스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 대금을 암호화폐로 환전할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안에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 기조가 나올 것”이라며 “이에 맞춰 국회도 블록체인 요구와 바람을 반영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기조연설자로 나선 벤자민 라무 바이낸스그룹 투자담당 디렉터는 “올해 80% 이상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했지만,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설사 1천 달러 이하로 떨어진다고 해도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블록체인 업체,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변화, 정부 정책 변화 등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오후에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8.11.28 I 강상원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블록체인, 4차산업혁명 주도할 기술 될 것"
  • [EBF2018]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블록체인, 4차산업혁명 주도할 기술 될 것"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EBF) 2018’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탈(脫)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다가올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주요한 기술로 떠오를 것입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범용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블록체인 관련 산업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들도 블록체인과 기존상품을 접목시키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데일리 계열회사인 KG 이니시스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 대금을 암호화폐로 환전할 방법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 및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 급락하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한 관련 업계와 암호화폐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하던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관련된 국내 법 등이 자리잡지 않아 국내 기업들도 기술 개발에 속도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데일리 블록체인 포럼에는 정부,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블록체인 업체 및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연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생테계, 암호화폐 거래소의 변화, 정부 정책 변화 등 블록체인에 관한 다양흔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곽 회장은 “이번 블록체인 포럼은 실생활과 연결된 블록체인 상품과 원천 기술을 지닌 업체를 소개하고 투자가와 일반인들의 접점을 찾는 행사”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포럼을 개최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11.28 I 김무연 기자
수전 팔루디 "페미니즘이 남녀 모두에 자유줄 때 진정한 화합"
  • [W페스타]수전 팔루디 "페미니즘이 남녀 모두에 자유줄 때 진정한 화합"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저널리스트 수전 팔루디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은구·송이라 기자] “페미니즘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 것입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자 페미니즘의 고전 ‘백래시’(Backlash·반발)의 저자 수전 팔루디가 “미투운동이 봇물 터진 지금이 한국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이자 최악의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팔루디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남녀 간 상호이해만이 화합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이데일리 W페스타’는 ‘Different, Together: 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최근 한국사회에서 논쟁 중인 남녀차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팔루디는 1970년대 미국 여성들이 주도해 낙태를 합법화시키고 의회로부터 남녀평등 헌법수정안 승인을 이끌어냈지만 남성문화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는 과정을 기록한 ‘백래시’를1991년 출간해 그해 논픽션부문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백래시’는 지난해 말 한국어판을 출간하면서 미투열풍, 낙태 합법화 논란 등과 맞물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팔루디는 “백래시를 출간한 지 2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에게 회자된다는 건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성평등을 향한 여성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지만 그에 따른 반격 역시 거듭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행진하고 페미니즘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지만, 동시에 우파정권과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는 남성 리더들이 등장하는 등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자본주의가 페미니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역설했다. 팔루디는 “산업화 초기 여성 공장 노동자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임금에 저항하며 최초의 여성운동이 태동했다. 여성을 가부장제에서 해방시킨 건 바로 산업자본주의”라면서도 “더 많은 소비를 하는 게 미덕이란 소비자본주의는 여성들의 연대를 가로막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에서 불붙기 시작한 페미니즘도 이러한 역사적 발자취를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이데일리 W페스타’의 문을 연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여성의 장점, 남성의 장점이 같이 어우러질 때야 비로소 우리의 인간성을 회복하고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데일리 W페스타’는 팔루디와 방송인 김제동의 대담을 비롯해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 특히 ‘예술과 여성’이란 테마 아래 패널로 나선 배우 김성령·엄정화·이정진 등은 “여배우는 젊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편견이 여배우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50대에 접어든 김성령과 엄정화는 또래 남자배우들과 비교해 기회의 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임 부산영어방송편성제작국장은 “김성령과 엄정화의 저력은 외향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다. 작품을 위해 거침없이 망가진다. 두 사람이 오래가는 이유는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세계여성경제포럼으로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W페스타’는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의 사람들이 소통하는 지식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10.17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페미니즘이 남녀 모두에 자유줄 때 진정한 화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페미니즘이 남녀 모두에 자유줄 때 진정한 화합-[따져봤습니다] 기준금리 인상때 부동산은...-ICT대기업에 문연 인터넷은행..네이버뱅크 나오나-남북관계 과속은 비핵화 걸림돌이다-광역급행철도(GTX), 하는건가 마는 건가△종합-[줌인]치킨게임 출혈 컸던 셰일업계..유가 급등에도 증산 몸사려-‘언론인 암살설’ 사우디 결국엔 꼬리 자르기?△종합-부동산 수요 줄이는 효과있지만..지금보다 경기둔화할 위험성은 커져-유가 급등에 물가도 오름세..금리 인상론 힘받나△종합-우리은행 지주전환 하지도 않았는데..‘자천타천’ 회장 후보만 벌써 20여명-금융당국, 지주회장 선출에 ‘칼자루’ 휘두나-우리은행 비은행부문 M&A큰손 등극하나△제7회 이데일리 WFESTA-韓 ‘미투 운동’ ‘反몰카 시위’는 좋은 출발점, 끈기있게 전진하라-“폭력을 상남자로 미화한 노래..이젠 안 써요”-개회사 곽재선 회장 “여성과 남성, 대결 아닌 조화를 말해야 할 때”△제7회 이데일리 WFESTA-女워마다, 男일베는 양극단의 1%일뿐..‘공존의 터’ 닦는게 중요-“제도속 유리천장은 깨졌다, 리더의 결단만 남아”-女배우..女감독..‘女’꼬리표 뗄 날 기다립니다.△제7회 이데일리 WFESTA-여배우는 젊고 아름다워야한다고?..요즘 관객들, 얼굴보다 내용봐요-“페미니즘 오해했네” 남자들도 귀 쫑긋-“움츠린 날개를 펴보~”거미의 감미로운 응원송△정치-北은 중.러 밀착, 南은 우군 확보..美는 “대북제재 완전한 이행”경고-文대통령, 삼성전자·현대차 언급하며 “한국, 평화 정착되면 더 좋은 투자처”-여야, 오늘 본회의서 헌법재판관 3명 표결-JSA 관광객 자유왕래 추진△정치·경제-유치원 전수조사.국가회계시스템 적용 검토-탈원전 탓 VS 연료가격 상승, 수천억 한전 적자 원인 공방-농산물 판매 책임지겠다더니..겨우 25% 그쳐△금융-스트타업 氣살려 5년간 500곳 육성-저축은행 금리 인하 요구 이젠 앱에서 신청하세요-은행 주담대 막히니 2금융권으로..대형보험사 웃고, 중소형사 울고△산업&기업-삼성 車반도체 브랜드 공개..JY ‘전장 질주’ 시작됐다-한국GM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파업 초읽기-현대중공업 간 최정우..적극적 협력-SK그룹 제주서 1박 2일 CEO세미나△산업-집무실PC로 하던 포토샵 작업..비행기서 아이패드로 완성-김봉진 “韓모빌리티 산업, 동남아 국가에도 밀려”-KT 키즈랜드 2.0 선보여△소비자생활-깡통 탈출한 연어..‘식탁 위 왕좌’ 올라-한국콜마 中우시공장 완공-‘한일 과거사’ 문제에..식품업계 ‘속앓이’-이마트 ‘부츠 명동점’ ‘삐에로쑈핑’으로 바뀐다△중소기업·제약-바이오 유망기업 라이프시맨틱스, 빅데이터 AI 활용해 ‘안성맞춤 건강관리’ 책임집니다-임직원 110명 함께 나눈 GC녹십자 ‘사랑의 헌혈’-“왜 아이 바꾸니”..보일러업계 ‘SNS마케팅’으로 후끈△성공이야기-내수 접고, 해외 간 까닭?..가격경쟁력 아닌, 품질 승부수 띄운거죠-치과용 의료기기 토털 솔루션 구축△증권&마켓-미국발 증시 급락에 “中·日주식 사라” VS “유럽 베트남 투자 늦춰라”-주가 너무 빠졌네..다시 거울보는 화장품주-‘어닝 쇼크’ 한샘 하루새 21% 털썩△증권-변동장서 투자자산 자동 재조정..위기에 강한 로보펀드-국내 신생 운용사, 英빌딩 600억원에 매입-IPO출사표 오춘택 노바텍 대표△스포츠-임성재 “고향 제주서 내 이름 세계에 알릴 것”-폭염·태풍에 진땀 뺐지만 최상의 코스 상태 자신-골든스테이트 3연패 도전..누가 막나-타선 침묵 다저스, 밀워키에 영봉패-박성현 9주 연속 세계 1위△사람&나눔-“신약 개발에 AI활용 않는 제약사, 생존 장담 못해”-손수레 끄는 할머니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 장기기증후 세상 떠난 김선웅군 LG의인상-‘수사반장’ 최불암, 국내 첫 명예 경무관 승진-금호석화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 법정서도 情이 가는 사람-생생확대경, 카시트 단속 안한다고 끝이 아니다-기자수첩, 개미들 “공매도 폐지”에..공매도 하라는 정부△부동산-분양권 임대 등록 ‘세입자 입주때 6억 이하’라며 稅혜택-임차권 거래 불법 市가 16년간 허용, 인천시 VS 지하도상가 상인들 입장 팽팽-잇단 분양 연기에..10월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 급락△사회-“2주에 수백만원, 거품 꺼질까”..산후조리원, 정부가 등급 매긴다-‘유치원 비리’에 어린이집도 비상..전국 3.7만곳 관리감독 어쩌나-7만대 휴업..내일 서울 택시 대란 예고-이재명 특정 부위 점이나 제거 흔적 없어
2018.10.16 I 양희동 기자
김예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야"
  • [W페스타]김예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야"
  •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과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개그우먼 류경진, 음악감독 김미래, 가수 베이지, 장은진 미스코리아 녹원회 부회장(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해서 한 말이다.올해 ‘W페스타’의 주제는 ‘디퍼런트, 투게더(Different, Together):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이다. 이날 포럼에서 여성 관련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 가운데 김예분은 최근 우리사회 미의 기준을 바꾸고 있는 ‘탈코르셋 운동’(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꾸미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사회적 운동)을 언급했다. 김예분은 “세상에 다양한 아름다움과 개성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획일화된 잣대로 타인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규정해서는 안 되며, 동시에 개인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예분은 또 퓰리처 수상 저널리스트로 ‘백래시’의 저자 수전 팔루디의 기조연설에 감명 받은 듯 “페미니즘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수전 팔루디의 연설이 인상적이었다”며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김예분은 연예인 자원봉사단 더브릿지의 단장이자 도니버거 대표로 있다. 이날 포럼에 가수 베이지, 개그우먼 류경진, 김미래 음악감독 등 더브릿지 멤버들과 함께 참석했다. 더브릿지는 다문화 여성 돕기, 미혼모 여성 돕기, 쪽방촌 밥차 나눔 봉사 등 선행을 해오고 있으며 오는 26일 오후 7시 백석아트홀에서 자선음악회도 연다. 김예분은 “올해도 이처럼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 평등한 사회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10.16 I 박미애 기자
 "여성, 변화된 소리 내야할 때"…이데일리 W페스타 '성황'
  • [이데일리N] "여성, 변화된 소리 내야할 때"…이데일리 W페스타 '성황'
  • [이데일리N]여성이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축제로 자리 잡은 이데일리 W페스타가 오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W페스타는 ‘디퍼런트 투게더-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여성 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화두를 던지고,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다툼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여성과 남성은 구별해야 할 대상이지 차별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며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은 오랜 시간 굳어졌던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백래시’를 통해 미국에서 페미니즘 논의를 촉발시킨 저널리스트 수전 팔루디가 기조연사로 나서 “미투 운동이 봇물 터지는 지금이 한국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이자 최악의 시기”라며 “페미니즘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주요 세션에서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남녀 패널들이 토론을 통해 각 분야의 성평등 현주소를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특별세션과 W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2018.10.16 I 김태완 기자
페미니즘의 뜨거운 관심, 이데일리W페스타로 확인
  • [영상]페미니즘의 뜨거운 관심, 이데일리W페스타로 확인
  • [이데일리 이준우 PD] 이데일리 W페스타는 7회째를 맞은 올해 ‘Different, Together : 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여성 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화두를 던지고,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다툼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여성과 남성은 구별해야 할 대상이지 차별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여성 대 남성’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에 대해, 대결이 아닌 조화를 말하려 한다”고 밝혔다.곽 회장은 차별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곽 회장은 “관습적으로 남성에게 유리했던 법과 제도의 차별이 분명히 있었다”며 “하지만 법과 제도는 양성평등을 향해 개선을 거듭하고, 관습은 교육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생각의 차이’뿐”이라며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이 다시 차별이어선 안되며 세상이 만든 대결구도를 해소하는 방법이 다시 대결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오전에 열린 기조연설에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백래시’의 저자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저널리스트 수전 팔루디가 맡았다. 수전은 1991년 출간한 ‘백래시’를 통해 미국에서 페미니즘 논의를 촉발시킨 주인공으로 이번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이번 연설을 통해 “남녀가 진정한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함께 진실하게 논의를 나누고 서로를 다독일수록 더 힘있고 건강히 저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후에 시작되는 각 세션에서 사회·경제·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관객과 공유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성공·실패·열정·도전의 특별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각 세션 패널로는 변혜정 여성인권진흥원장, 임선영 카카오 포털부문 부사장, 경제학자 우석훈,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썰전’에 출연하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혜정 중앙대 교수 등 학계 인사 외에 영화 ‘신과 함께’ 제작자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배우 김성령·엄정화·이정진 등 문화계 셀럽 등도 무대에 오른다. 작사가 김이나·작곡가 김형석이 들려주는 2018년 노래 속 여성 이야기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연출한 배우 문소리와 영화 ‘탐정: 리턴즈’의 감독 이언희가 말하는 2018년 영화 속 여성 이야기 등 특별한 이야기도 준비됐다. 각 세션 모더레이터로 이기상·안선영 등 방송인이 나선다. 거미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W콘서트도 준비됐다.
2018.10.16 I 이준우 기자
곽재선 회장 "'생각의 차이' 극복이 성차별의 해결책"
  • [W페스타]곽재선 회장 "'생각의 차이' 극복이 성차별의 해결책"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은 오랜시간 굳어졌던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은 구별해야 할 대상이지 차별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여성 대 남성’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에 대해, 대결이 아닌 조화를 말하려 한다”고 밝혔다.곽 회장은 차별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곽 회장은 “관습적으로 남성에게 유리했던 법과 제도의 차별이 분명히 있었다”며 “하지만 법과 제도는 양성평등을 향해 개선을 거듭하고, 관습은 교육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생각의 차이’뿐”이라며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이 다시 차별이어선 안되며 세상이 만든 대결구도를 해소하는 방법이 다시 대결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열린 마음으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축제를 즐겨줄 것을 주문했다. 곽 회장은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의 장점, 남성의 장점이 같이 어우러질 때야 비로소 우리의 인간성을 회복하고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W페스타는 7회째를 맞은 올해 ‘Different, Together : 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여성 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화두를 던지고,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다툼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8.10.16 I 이윤정 기자
 결성 2개월차 선데이레스트, 버스킹페스티벌 대상 영예
  • [그린리본마라톤] 결성 2개월차 선데이레스트, 버스킹페스티벌 대상 영예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중앙입양원(실종아동전문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 버스킹 페스티벌이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곽재선(왼쪽 두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대상을 수상한 ‘선데이 레스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기타 줄이 끊어지는 돌발상황과 궂은 날씨는 오히려 버스킹 페스티벌만이 가진 풋풋한 매력이 됐다.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제12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의 마지막 무대는 올해 첫 신설된 버스킹페스티벌이 채웠다. 실력과 개성을 갖춘 9개의 버스킹 팀이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본선에 참가했다. 대상은 결성 2개월차의 선데이레스트에게 돌아갔다. 선데이레스트는 전주를 마친 후 기타줄이 끊어져 타 참가자에게 기타를 빌려서 연주했음에도 관객을 열광시키 충분했다. 솔로가수 강진환과 하랑은유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가수 정원관은 “프로라고 보아도 손색이 없을만큼 9팀 모두 좋은 실력을 가졌다.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첫 무대는 데이먼이 ‘록산느’를 부르며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이어 강진환은 ‘스토킹’, 하랑은유는 ‘걷고걷는다’, 굿맨은 ‘꺼내먹어요’, 아웃오브캠퍼스는 ‘한달에 한번쯤은’을 부르며 1부를 마쳤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부터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 ‘버스커’들의 팬까지 모여 박수 물결을 이뤘다. 2부의 시작은 노이지보이즈가 ‘밤을 주세요’를 부르며 시작했고, 이어 선데이레스트가 ‘레스트’를, 맨삼이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마지막 무대는 신촌타이거즈가 ‘챔피언’을 부르며 마쳤다.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띤 예선을 거친 9개의 팀(데이먼, 강진환, 하랑은유, 굿맨, 아웃오브캠퍼스, 노이지보이즈, 선데이레스트, 맨삼이, 신촌타이거즈)이 본선에 진출했다. 버스킹페스티벌의 총상금은 500만원으로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에 50만원이 수여되며 일반인 문자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중앙입양원(실종아동전문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 버스킹 페스티벌이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곽재선(왼쪽 다섯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버스킹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는 이데일리·실종아동전문기관(중앙입양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경찰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러닝은 10km(러닝), 5km(걷기)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고, 커플런·패밀리런 등 이벤트 부문도 진행된다. 스테파니 리·헬로비너스 나라·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 등이 이날 마라톤 참석자 응원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SF9·유니티는 축하 공연으로 페스티벌을 달궜다.
2018.09.15 I 박현택 기자
"달리기로 실종아동 도와요"…한강변 수놓은 연둣빛 물결
  • [그린리본마라톤]"달리기로 실종아동 도와요"…한강변 수놓은 연둣빛 물결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김원득 중앙입양원 원장,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헬로비너스 나라, 방송인 정원관 위키미키 최유정-김도연, 배우 스테파니 리, 이시아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이데일리와 실종아동전문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제12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서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실종 아동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실종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 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이 시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이데일리·실종아동전문기관(중앙입양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경찰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3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올해 그린리본 마라톤에선 10km 단축마라톤과 5km 단축마라톤 등으로 나눠 치러지고 커플런, 패밀리런 등 다양한 이벤트 부문도 진행됐다. 가을을 알리는 비와 함께 시작한 이날 대회에선 연인과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과 함께 참여한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2시간 전부터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 잔디밭 위에 앉아 소풍을 겸한 시간을 가졌다.5km 3~4인 패밀리런에 참여한 강현정(27·여)씨는 “날씨가 많이 시원해져 가족들과 즐겁고 건강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어머니와 언니와 함께 이번 마라톤을 신청했다”며 “강아지도 데리고 왔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오히려 상쾌하게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끝까지 코스를 뛰어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2살인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5살인 아들의 손을 잡은 채 5km 3~4인 패밀리런에 도전한 부부 박승찬(38)·진우리(35·여)씨는 “실종 아동을 찾는 캠페인으로 마라톤 대회를 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왔다.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완주해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6살 아들과 함께 4년째 그린리본마라톤대회 5km 코스에 참여한 직장인 최태욱(37)씨는 “아들이 달리기를 좋아해 마라톤 대회를 같이 참가하곤 한다. 업무가 바빠 아들과 자주 놀아주지 못하는데 오늘 대회에서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직장동료와 함께 5km 코스에 참가한 장진주(28·여)씨는 “못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등 운동을 좋아한다”며 “5km 코스이기 때문에 동료들과 발 맞춰서 무리 없이 완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러시아에서 온 카마로프(20)씨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는데 이번 마라톤의 취지를 듣고 참가했다”며 “우리의 달리기가 한국의 실종 아동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온 모니카(22·여)씨도 “서울메이트라는 교환학생들 돕는 단체에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자고 제안했다”며 “마라톤도 즐기고 좋은 일도 한 거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이데일리와 실종아동전문기관 공동 주최로 열린 ‘제12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 왼쪽부터 카라모프(20), 마티유(22), 모니카(22)
2018.09.15 I 최정훈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실종 어린이 찾기 관심 가져주길”
  • [그린리본마라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실종 어린이 찾기 관심 가져주길”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윤지 기자]“실종 어린이 찾기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곽 회장은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제12회 그린리본러닝&버스킹 페스티벌 with KFC에서 “실종 아동의 가족들은 마음 아파하고 있다. 실종 어린이를 찾아보고 관심을 가져보자는 것이 대회의 취지다. 즐거운 날에 즐겁게 즐기시고 실종 어린이를 함께 찾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이데일리·실종아동전문기관(중앙입양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경찰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러닝은 10km(러닝), 5km(걷기)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고, 커플런·패밀리런 등 이벤트 부문도 진행된다. 스테파니 리·헬로비너스 나라·위키미키 최유정, 김도연 등이 이날 마라톤 참석자 응원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함께 열리는 ‘버스킹 페스티벌’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올라온 8팀의 경연과 함께 SF9·유니티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2018.09.15 I 김윤지 기자
"춤은 국경 넘은 '언어'…세계가 춤으로 소통하길"
  • "춤은 국경 넘은 '언어'…세계가 춤으로 소통하길"
  •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 ‘한국의 밤’에서 천안시립무용단원들이 화관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춤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춤축제연맹’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세계총회와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국내외 무용 관계자 및 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박재근 상명대 교수, 조하나 한양대 겸임교수가 사회를 맡은 ‘한국의 밤’ 행사는 천안시립무용단의 ‘화관무’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국제춤축제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구본영 천안시장의 개막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국제춤축제연맹 집행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마다 말도 다르고 춤사위도 다르지만 춤에는 말이 필요없다”며 “춤은 그 자체로 국적, 인종, 성별을 모두 뛰어넘는 인간 본연의 울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조 이사장은 “이 자리가 춤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인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각국의 전통과 춤, 춤축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발굴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좋은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 ‘한국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춤은 신체를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자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이며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이기도 하다”라며 “정부도 무용인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춤으로 사람들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신이 인간의 교만을 탓해 서로의 언어를 다르게 했지만 대신 춤이라는 몸의 언어를 줬다는 점에서 춤은 신의 또 다른 선물과 같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몸의 언어를 통해 말이 통하지 않아도 소통하게 만드는 언어학의 대가다”라고 축하했다. 곽 회장은 “모든 세계인이 춤을 통해 행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대한민국을 빛낸 최고 명인상’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현대무용가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육 이사장은 현대무용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최초로 서구 현대무용의 교육체제와 창작방법론을 수용해 ‘한국적 현대무용’을 창안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행사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손상원 정동극장 극장장,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 등 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원로 무용가 최청자, 배정혜, 국수호 등 무용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국제춤축제연맹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 간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 30개 축제로 시작한 국제춤축제연맹은 현재 전 세계 75개 연맹국에서 300여 명의 공연예술계 관계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2년마다 열리는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75개 연맹국의 춤관련 임원 및 지역 대표들이 한국을 방문해 천안과 서울에서 국제춤축제의 발전방안과 개선방향 제시를 위한 심도 깊은 토의를 갖는다. 새로운 임원 선출 및 연맹국 가입도 함께 진행한다.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 ‘한국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 ‘한국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육완순(오른쪽)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이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 ‘한국의 밤’에서 구본영 국제춤축제연맹 총재(천안시장)에게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 명인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2018.09.13 I 장병호 기자
사랑의 버디 누적 기금액 3억원 돌파..올해 한국지엠 참여
  • [KG·이데일리 오픈]사랑의 버디 누적 기금액 3억원 돌파..올해 한국지엠 참여
  • 김형철 사장(오른쪽)이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시상식에서 이창기 선현나눔협회 부회장에게 사랑의 버디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버디는 중간집계 858개에서 최종 집계 875개(이글은 버디 2개로 계산)로 마감됐다. (사진=방인권 기자)[용인=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가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버디’가 누적 기금 3억4050만원을 돌파했다. 사랑의 버디는 버디 1개당 5만원, 이글은 버디 2개로 계산해 10만원씩을 적립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버디’는 이데일리와 한국지엠(한국GM)이 함께 했다.2011년 1회 대회부터 시작된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은 ‘희망의 스윙, 나눔의 그린’을 슬로건으로 ‘사랑의 버디’를 진행하고 있다. 첫해 3325만원(버디 665개)을 시작으로 2012년 3250만원(버디 650개), 2013년 3280만원(656개), 2014년 3295만원(659개), 2015년 5115만원(1023개), 2016년 5840만원(1168개), 2017년 5570만원(1114개)을 적립했다.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경기에서도 이글 3개와 버디 695개가 나왔다. 1라운드에선 122명의 선수가 이글 1개와 버디 364개를 기록해 1830만원이 적립, 누적 기금액 3억원을 돌파했다. 2라운드에서도 버디가 쏟아졌다. 첫날보다 버디는 33개가 줄어 331개가 나왔지만, 이글은 2개로 늘어나 총 1655만원을 적립했다. 이날까지 누적 기금은 총 3억3160만원으로 늘어났다.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도 버디가 이어졌다. 예선을 통과한 68명의 선수가 174개의 버디를 합작했다. 사흘 동안 집계된 버디는 총 869개, 이글 3개를 더해 4375만원을 적립했다. 사랑의 버디 누적액 추이. ()은 버디2개로 계산한 이글 포함 버디 갯수, 당해년도 모금액. 그래픽=이데일리 디자인팀.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도 사랑의 버디에 동참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 사흘 동안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잡은 김지현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2라운드 2개, 3라운드 1개를 기록했다. 김지현은 “타수를 줄일 때마다 기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보다 더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된 기금은 앞서 6일 열린 프로암 애장품 경매에서 마련된 405만원까지 더해져 선현문화나눔협회로 전달됐다. 기부금은 선현문화나눔협회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문화생활을 위해 쓰인다. 선현문화나눔협회는 산업·문화계 인사와 재능 기부에 동참한 대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어려운 생활환경 때문에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차상위계층에게 공연 관람, 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주고 있다. 곽재선 KG그룹 이데일리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09.10 I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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